교육기고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간다

지역내일 2017-03-02

불과 2개월전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한 해를 시작했다. 그런데 벌써 2개월의 시간이 지났다니! 정말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그럼 이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 학생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과연 무엇을 해야할까?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학생들도 있겠으나 그건 극히 일부다. 대부분은 위와 같은 질문을 하며 한 해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반성한다. 그게 학생과 학부모의 삶이다. 이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이제 생각해보자.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빠르게’ 가는 시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여러가지의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흘러가는 시간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방법이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그렇게 노력이라도 해야한다는 것이다. 가만히, 여유롭게 시간을 초월하는 삶을 살겠다고? 그런건 대학가서 하자. 지금은 주어진 시간만으로도 부족하다. 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잠에서 깨어나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시간은 정말 ‘빠. 르. 다.’

- 매일 반복되는 ‘계획’ -
 시간에 앞서기 위해 우리는 처음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바로 ‘계획’이다. 매일 반복되는 계획을 세워야한다. 계획을 세워 생활해본 학생이 아니라면 하루에 한 번씩 자신이 할일을 생각해보자. 얼마 전 유명 프로그램에 ‘공부의 신’ 이라는 사람이 등장했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완벽한 계획을 만들었다. ‘수능 1주일 전부터 수능시간표대로 생활하는 것’등이 그 예인데, 그는 해냈다. 실천도 대단하지만 그런 것을 계획했다는 것에 나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계획을 세움으로써 그는 남들보다 1주일을 앞서 살았다. 무려 1주일의 시간을!
 작심삼일이면 어떤가. 3일에 한 번씩 계획을 세우자. 계획을 해야 실천할 수 있다. 밥과 반찬을 먹는다고 비빔밥을 먹는것이 아니다. 잘 비벼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잘 비비는 계획을 하자. 맛있는 밥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모두 다 하는 ‘실천’ -
 자! 이제 계획을 세웠다면 실천이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은 버리자. 남들도 다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자. 이상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불만과 저항으로 가득찰 필요가 없다. 왜? 모두 다 하고 있는 일이니까. 부당한 일이 아니다. 학생의 본분이 꼭 학업이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학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   지금 실천하는 행동을 통해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보길 바란다. 실천하기 힘든 계획을 세웠다면 실천 가능하게 수정해도 좋다. 계획의 절반밖에 실천하지 못했다? 훌륭하다. 계획한 것들을 모두 잊어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들에 비해 여러분은 훌륭하다. 하루에 한가지라도 실천하자. 2년 뒤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다.

- 깊이 있는 ‘반성’ -
 계획하고 실천했다면 이제 결과를 확인해보자.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는가? 얻었다면 축하한다. 아니라면 반성하자.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자. 자신이 세운 계획이고 자신이 해야할 실천이었기에 냉정하게 잘못된 점을 고치도록 하자.
 깊이 있는 반성은 자신을 당당하게 하고, 추진하는 계획의 원동력이 된다. 자신의 합리화에서 벗어났을 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비로소 ‘계획 – 실천 – 반성’의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실패란 없다. 왜냐고? 또 계획하고, 실천하고 반성할테니까. 위의 과정이 무의미한 일이 아님을 깨달을테니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이제 시작하자! 정말로, 진짜로, 시간은 생각보다 ‘빠. 르. 다’

홍기상 팀장

국풍2000학원 고2국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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