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4) MAP Test 기반 영어학습

지역내일 2017-06-12

4. MAP Test기반 영어학습
영어권 국가에서 최소 1년 길게는 4-5년을 생활하다 귀국한 리터니들이 한국교육과정에 되돌아와서 중·고등 영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들은, 영어를 해결하고 오겠다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막힘없이 말문이 터지는 영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은 부모에게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만드는 인지부조화와 확증편향을 작동시키며, ‘한국식 영어’는 영어권 국가의 영어학습과는 별개의 것으로 인식되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내신과 수능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한국식 영어 문법과 구문을 별도로 배워야만 한다는 통념을 만들었다. 과연 정말 그런 것일까?

초등 4학년 수학이 대입성적을 좌우한다는 ‘초등4학년 수학 분수령’은 네이티브식 영어교육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초등 4학년의 English Language Arts 교육과정에는 관계대명사의 이해가 등장한다. 네이티브 초등 4학년도 관계대명사를 정확하게 구사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관계대명사의 서술적, 제한적 용법을 이해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등장할 뿐만 아니라, 관계대명사의 이해, 구와 절의 학습, 종속절, 독립절, 단문, 중문, 혼합문 그리고 복문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촉구된다. 문법과 구문론은 절대 미국 교육과정에서 간과하는 내용이 아니다. 한국말이 유창하다고 국어 과목을 모두 잘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생활영어가 유창하다고 독해와 영어 리딩을 모두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수능영어와 한국 수능영어는 상당히 닮은꼴이다.

많은 리터니들에게 현지 영어학습의 목표는 말문이 터지는 유창한 생활 영어 습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을 뿐, 현지에서 Reading과 Language Usage 점수가 탁월했던 학생들에게 귀국 후 영어내신을 우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수의 미국학교와 국제학교들이 학업성취도 평가로 활용하는 MAP Test에서 상위권 점수의 학생들은 한국 내신을 별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반쪽짜리 영어학습을 탈피하기 위해 MAP Test 기반 아카데믹 영어학습이 필요하다. 평소에 시험이 요구하는 지적 수준 이상의 공부를 해두면, 시험점수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명언은 언제나 유효하다.

필립 안대표원장
JMK Education 영어학원

문의 02-515-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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