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쉬운 학생부종합전형

지역내일 2017-06-15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원에 오신 학부모와 상담을 하다 보면 학부모는 느끼지 못하지만 묻고 답하는 과정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상담 중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을 못한다고 하거나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하지 않는다거나 하면서 걱정을 말하다가 결국 어떻게 하면 공부를 하게끔 하느냐 라는 언제나 변함없는 같은 질문에 이르게 된다. 왜 공부를 못하는 걸까? 이유는 명확하다. 아이가 공부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상황이 어떤 건지 잘 알고 있다. 보상이 주어지거나 재미있거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나 끔직한 일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공부가 즐거운, 참 비현실적임이 분명한 아이가 수많은 보통 아이들 중에 하나 있을 수도 있고 그게 또 내 아이일 수도 있고 그래서 식사도 잊고 공부만 한다고 핸드폰 하지 말라고 악쓰는 것과 같이 공부 못하게 하는 참 비현실적인 그림을 그려 보기도 한다.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어야 한다. 사실 이 말도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처럼 비현실적인 이야기임은 인정한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이 분명히 있음도 인정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분명히 현실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은 어떤 극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여 자신이 바라는 일을 이루고야 만다.

공부를 하기 위해 책을 무작정 펴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특히 초등, 중등학생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한자를 가르치거나 아이들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거나 하여 명확하게 모르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수업방법-메타인지라고 한다-을 설명 드리면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고 반신반의해서 집에 돌아간다. 그러나 얼마 후, 대략 두어 달 지나면 발표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거나 얼굴이 밝아 진 것을 접하고서는 안심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시 강조하지만 해당 학과에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형이다. 이러한 전형이 어려울리가 없다. 아이에게 꿈과 비전을 주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다.

온새미학원

정승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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