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가볍게 생각한 주의집중력 문제, 정서 문제로까지 확대

지역내일 2017-06-30

최근 자녀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찾는 초등생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신과의 처방약과 심리치료, 인지학습치료 등을 하면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지기 때문에 부모들은 심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쉽게 자녀의 주의집중력 문제에 대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과잉행동은 거의 없이 주의집중이 잘되는 않은 학생들도 상대적으로 많다.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하기 때문에 중·고등학생 되어 학습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자녀의 집중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은 게으르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야단만 치게 되니, 부모-자녀간에 갈등이 심하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니, 섭섭하고 외롭기도 하고, 이런 모든 것들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또 몰두하게 되니, 부모는 게임과 스마트폰으로 인해 공부를 못한다고 아이에게 윽박지르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의집중력에 문제가 생긴 아이들은 학업에서의 반복적인 실수로 실패경험을 많이 하게 되고 그로인해 계속적인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니 자기능력에 대해 점점 의구심이 생기고 불만족감이 커지게 되기 때문에, 결국은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우울감도 생기게 된다.

이런 우울감과 무기력감은 다시 학업성취에 더 큰 어려움을 주게 되니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했던 주의집중력 문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정서적 문제와 함께 부모-자녀사이의 관계까지도 나쁘게 되어 해결할 수 없게까지 되니, 자녀의 학습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혹시 주의집중력이 저하되어있는지 살펴보고, 이와 관련한 전문가를 찾아가 치료를 통해 학습과 정서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이고은소장
연세인지학습연구소

문의 02-534-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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