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어법을 알면 독해가 쉬워진다!

박지윤 리포터 2017-07-06

지난 달 치러진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영어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이 전체의 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평가 1등급 상위 4%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절대평가로 1등급에 해당하는 수는 늘어났지만, 영어 수능 안정권 점수에 들지 못한 학생들의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송파 고등부 단과 전문학원 ‘정보탄탄학원’의 조영규 부원장은 “영어공부에 투자하는 시간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문장을 해석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어법의 틀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영어어법을 확실하게 갖추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성적도 지금보다 월등히 향상될 것”이라 강조한다.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기존 수능 영어와 문항 수가 동일하다. 듣기 평가와 읽기 평가 총 4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점(2점 또는 3점), 시험 시간(70분) 또한 같다.
그래서 흔히들 영어공부라 하면 어휘와 독해에 초점을 맞춘다. 물론 수능영어에서 어휘와 독해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독해’실력을 쌓기 위한 공부가 문제다. 어휘공부만으로 독해가 술술 풀릴 수 있을까. 여기에 독해를 위해 ‘배경지식을 쌓아라’는 어른들의 말은 학생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급기야 좌절감까지 느끼게 한다. 막연히 ‘독해에 집중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는 결국 독해 공부에 대한 기본을 모르고 하는 말 그대로 잔소리에 그치게 되는 것이다.
 “영어 공부를 죽어라 하고 매일매일 어휘 수십 개를 외우며 독해문제집을 푸는 데도 영어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은 바로 ‘문장의 틀’을 볼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문장을 해석하는 기본적인 틀을 갖춰야만 어떤 문장이 나와도 자신감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학교내신은 물론 수능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영어어법을 확실히 갖춰야 합니다.”
 한국외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과 대치동에서 오랜 교육 경험이 있는 조 부원장의 단언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시간이 조금만 더 있어도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텐데.”
많은 학생들이 수능과 모의고사를 본 후의 하소연이다.
 영어시험은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어려운 내용의 지문을 정해진 시간 내에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문 내 중요한 문장을 가려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바로 문장 속에서 꼭 알아야할 어법, 즉 문장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꼭 필요한 순서를 아는 어법실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다.
 보통 하나의 지문은 12~15개의 문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문제를 풀기 위한 중요한 문장은 5~6개로 중요문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문장에서도 힌트를 찾아내고 키워드를 추려낼 수 있어야 하는데, 문장을 읽으며 무엇이 중심단어인지를 순간적으로 캐치해내는 능력이 바로 어법 실력인 것이다.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문장 중 중요한 것부터 찾아내는 능력은 독해실력으로 이어진다.
 조 부원장은 “독해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중심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 문장에 포함된 모든 단어에 같은 비중을 두고 독해를 하려 하기 때문”이라며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이 중심이라면 부사나 전치사, 관계사 등은 주요내용이 아닌 만큼 문장을 읽으며 무엇이 중심단어인지를 순간적으로 캐치해내는 능력, 즉 문장에서의 큰 틀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법을 알면 독해가 쉬워진다. 어법공부의 목적은 영어로 된 문장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기 위해서다.
정보탄탄학원의 어법 특강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는 수업이다. 대상은 중3~고3 학생이며 7월 중 6회 수업(1회 3시간)으로 진행된다.
 문장을 해석하는 데에 꼭 알아야 하는 틀, 실제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본틀 확립을 위해 진행되는 특강으로 모든 수업은 반드시 ‘자기것 화’하는 시간을 강조하고 있다.
 조 부원장은 “자신의 입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의 실력이 아니다”며 “누구에게든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어법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영어를 어려워만 하던 학생, 독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학생, 해도해도 영어 최상위권이 되지 못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번 여름방학 어법 특강이 자신감과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영어 1등급을 위한 독해실력, 결국은 어법의 틀을 정확하게 정립하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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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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