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노원구 일반고 선정 가이드

지역내일 2017-11-09

노원구에서 강의하고 학원을 운영한지 벌써 10년째가 되었다. 10년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성공한 수많은 학생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한 학생이 있었다. 외고에 지원했으나, 부족한 중학교 내신 때문에 탈락을 했고 그 덕분에 비교적 내신을 따기 쉬운 일반고에 지원해서 결국 서울대학교에 합격하였다. 필자는 수많은 사례들을 보며, 또 강남에서 입시컨설팅을 하며 지금까지 8천 여명이 넘는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원구에서 명확한 “정답”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1. 남학생의 경우
내신등급을 잘 따기 위해서는, 내신 등급 산출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1등급이라는 것은 90점 이상이 아니라, 전체 상위 4%에 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상대평가”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내가 아무리 잘해도, 옆에 학생이 더 잘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98점을 맞았지만 자신을 뺀 모든 학생이 100점을 맞으면 9등급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신 1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못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에 진학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중계동이 아니라, 상계동 지역의 학교에 진학해야 하는데 특히 청원고등학교나 재현고등학교를 추천하고 싶다. 두 학교 모두 일단 전교생의 수가 매우 많다. 두터운 학생 수가 있다는 것은, 내신에서 조금 실수를 해도 밑에서 받쳐줄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 좋은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많은 명문대 합격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제일 피해야 하는 학교는 적은수의 이과반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어떤 학교의 경우 이과생 100여명을 갖고 내신을 산정하는데 시험 한 두개만 틀려도 바로 3~4등급이 나오며, 결국 좋은 내신을 받을 수 없다. 이러한 학교에 진학했던 한 학생은 2.0의 내신을 맞고서도 주요대학교 수시에 모두 탈락했고, 결국 재수를 선택하고 말았다. 학교 이름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상담을 요청해주시기 바란다.

2. 여학생의 경우
여학생의 경우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노원구에서 꽤나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전통의 여고들이 버티고 있고, 실제로 이러한 여고들은 수능평가에서 노원구 상위권을 놓치고 있지 않고 있다. 노원구에서 수능성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이들 여고는 항상 순위권에 머물러 있다. 몇몇 여고들은 수능정석으로 하면 1~3등을 항상 차지한다. 하지만 거꾸로 보면, 내신을 따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주요대학교의 합격자의 숫자가 자꾸 줄어들고 있는 것을 통해 나타난다. (남학교도 마찬가지로 계속 줄고 있다)
결국, 어차피 자사고나 특목고를 가지 않을 것이라면 내신을 잘 딸 수 있는 일반고를 가는 것이 정답이다. 단,비교과를 잘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느냐는 문제인데, 어떤 여고의 경우 전교 1등이 수시 6학교에 모두 떨어지는 것을 보며, 도대체 이 학교는 뭘 준비해주는가 의아했던 적이 있었다. 유명한 한 여고는, 내신 2.0인 학생에게 너는 논술을 잘쓰니 수시 6개를 모두 논술로 쓰자는 담임선생님이 있었다. 결과는 모두 탈락이었다. 필자가 참 아끼던 학생이었는데 왜 필자와 상담을 하지 않고 담임선생님하고만 이야기했냐고 물어보니, 담임선생님이 더 잘 알 것 같아서 그랬다는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논술은 50:1 정도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고, 대부분 운에 기대야 하는 것인데 논술을 6개나 쓰라는 것은 너무나 비상식적인 것 이었다. 결국 그 대가는 모두 학생이 치러내야 하는 것이었다.

주요대학교 수시는 일단, 내신이 2.0 근처로 들어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시기 바란다. 그렇기 않다면 특기자 전형을 준비해야하며, 그렇게 되면 전국 주요 자사고 학생들과 경쟁하여 텝스 나 토플, 각종 외부대회 수상 스펙이 필요하다. 부디 막연하게 입시를 접근하지 마시고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결정하시길 바란다.

하버드에듀
박종덕 원장
(대치입시컨설팅 대표)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