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동 일식 전문 레스토랑, ‘백식당’]

일식 먹방하러 더 이상 일본 가지 말자

이경화 리포터 2019-04-29

일식은 깔끔하고 정갈한 맛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다. 오로지 음식을 즐기기 위해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우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일식을 조금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수내동 ‘백식당’을 찾아보자. 일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실내에서 사케 한잔에 맛좋은 음식을 먹고 나면 어느새 일본 어느 식당에 앉아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음식점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는 공간

깔끔한 일식을 좋아하지만 아직 한 번도 일본에서 일식을 맛보지 못한 반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일본 본토에서 맛보는 일식에 대한 궁금증과 동경을 가지고 있었다. TV와 다양한 매체를 통한 풍부한 간접 경험이 바탕이 되어 나름대로 세운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택한 ‘백식당’은 분위기부터 마음에 꼭 들었다. 더욱이 일본에서 맛 집을 다녀온 지인도 인정한 터라 한층 마음이 설레었다.
기존에 방문한 곳보다 작은 테이블과 그 위에 올려져있는 작은 화로, 그리고 오픈 주방은 처음에는 뭔가 생소하지만 이내 익숙해진다. 오히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계산한 듯한 자리 배치는 그동안 전해 들었던 일본 음식점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들 정도다.


대표 일식 요리 모두 맛볼 수 있어

일식이라면 초밥과 우동만을 연상한다면 아직 일식 초보다. 물론 이곳에도 쫄깃한 면발과 개운한 국물이 잘 어우러진 우동이 있지만 매콤한 일본식 카레와 부드럽고 고소한 특제 크림을 얹은 ‘크림 카레 우동’과 국물 없이 면과 고기, 채소 등 다양한 고명과 특제 소스를 버무려 먹는 비빔면인 ‘나고야 마제 우동’이 인기다. 특별한 다시마 식초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달라지는 ‘나고야 마제 우동’은 이곳의 별미다.
뿐만 아니라 개운한 간장 베이스 국물에 여러 가지 야채와 버섯 등을 함께 끓여낸 육수에 얇게 썬 소고기를 살짝 익혀 계란 노른자에 찍어먹는 ‘스키야키’와 질 좋은 채 끝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 고온에서 겉만 바삭하게 튀겨내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육질을 그대로 간직한 ‘규카츠’는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요리다. 특히 플레이팅에 우선 마음을 뺏긴 ‘규카츠’를 취향에 따라 개인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는 재미까지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며 고추냉이의 알싸한 맛까지 더한 특별한 소고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제 카레 함박스테이크와 두툼한 고기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찹 스테이크와 큐브 스테이크 정식은 일식은 역시 생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맛을 선사한다.


혼밥러들을 위한 편안한 공간

1인 가구의 증가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되면서 혼밥을 즐기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혼밥을 한다는 것은 조금은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초보 혼밥러들도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물론 주문 양에 대한 부담 없이 혼자서도 고기를 구워 먹거나 담백한 국물에 살짝 익혀 먹을 수 있어 혼자지만 멋스러운 음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그만이다.


위치 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6 대덕프라자 1층
문의 031-712-1515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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