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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간다] 퐁피두센터 한화 미술관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展
미술관으로 떠나는 8월의 예술 바캉스여의도 63빌딩에 문을 연 ‘퐁피두센터 한화’ 미술관. 프랑스 파리에 가지 않고도 거장들의 그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라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에서 즐기는 ‘문화 피서’를 소개한다.‘퐁피두센터 한화’ 오픈1985년 오픈 당시 국내 최대 높이의 빌딩이었던 63빌딩.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고 올해 6월 옛 아쿠리움 자리에 4층 규모의 미술관이 들어섰다. 설계는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과 엘리제궁, 인천국제공항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다.낮에는 건물 안으로 빛이 스며들고 밤에는 건물의 빛이 도심으로 펴져 나가는 ‘빛의 상자’ 콘셉트를 건축물로 구현했고 건물을 감싸는 반투명 유리의 ‘곡선’은 우리의 전통 기와에서 따왔다.한화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미술관은 규모가 크다. 각 500평 규모의 메인 전시실 2개와 프로그램실, 오디토리움, 야외 정원을 갖췄다.전시를 관람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의자를 비치했고 정원을 내다보며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자리 잡았다. 덕분에 관람객은 미술관에 머물며 찬찬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층 라운지 공간은 널찍하다.퐁피두센터는 프랑스의 국립 근현대미술관으로 피카소, 칸딘스키, 마티스, 샤걀 등 모더니즘과 동시대 미술의 대표작을 소장하고 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앞으로 4년 동안 연 2회 프랑스 퐁피두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덕분에 프랑스에 가지 않고도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서울에서 다채롭게 만날 수 있게 됐다.개관전 ‘큐비스트 : 시각의 혁신가들’큐비즘은 1907년 프랑스 출신 조르주 브라크와 파리에 정착한 스페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 두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것, 더 새로운 것’을 갈망했던 피카소와 브라크는 아프리카 미술과 폴 세잔의 인상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큐비즘을 선보인다. 미술사의 오랜 불문율이었던 전통적인 원근법에서 벗어나 대상과 사물을 분해하고 추상화해 작가의 주관적 의도를 담뿍 담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화풍이었다. 파리에서 논쟁을 불러있으킨 큐비즘은 예술가들에게 퍼지고 유럽과 러시아까지 확장되며 새로운 예술 사조로 자리 잡았다. 회화를 넘어 조각에도 영향을 미쳤고 1920년대에는 아방가르드 영화 등 다른 장르로 확장됐다.퐁피두센터 한화가 개관전으로 선보이는 ‘큐비스트 : 시각의 혁신가들’에는 파리를 중심으로 1907년부터 1927년까지 전개된 큐비즘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약 50명 작가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형 전시다.큐비즘의 창시자인 피카소와 브라크의 작품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이번 전시의 묘미다. 특히 피카소의 <'메르퀴르' 발레 무대 막>은 프랑스 밖에서 만나기 어려운 대형 작품이다.전시 주요 작품으로는 파블로 피카소 <여인의 흉상>, 마리 로랑생 <아폴리네르와 그의 친구들>, 페르낭 레제 <결혼식>, 로베르 들로네 <파리의 도시>, 조르주 브라크 <기타를 든 여인>, 나탈리아 곤차로바 <모자를 쓴 여인>, 프랑시스 피카비아 <우드니(미국 소녀:춤)> 등을 꼽을 수 있다.특히 1차 세계대전(1914~1918)을 직접 겪은 예술가들이 작품에 서사와 의미를 담으며 큐비즘이 어떻게 변모해 가는지도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특별 세션으로 큐비즘이 한국 근현대미술에 남긴 흔적을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서구 예술 사조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1920~1930년대. 그 후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큐비즘이 한국 미술에 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이수억의 <6.25동란>, 하인두 <자화상>, 박래현 <노점>과 기하학적 추상과 구성주의를 수용한 김환기, 유영국의 작품을 통해 큐비즘의 관점으로 한국 미술사의 흐름도 살필 수 있다.작품마다 QR코드가 있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큐비즘에 대한 압축된 정보를 원한다면 도슨트 전시 해설을 추천한다. 평일은 3회(11:30, 14:00, 16:30), 주말은 2회(11:30, 16:30)에 운영되는데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 이야기, 화풍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퐁피두센터 한화’ 즐기기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티겟 가격이 50% 할인된다. 반복해서 전시를 관람하고 싶은 분들은 유료 멤버쉽(1인 연회비 10만원)에 가입하면 된다. 멤버쉽 회원에게는 전시 관람, 전시 프리뷰 초대, 멤버십 전용 이벤트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큐레이터 투어와 작가 만남 혜택이 주어진다. 큐비즘 전시는 10월4일까지 열리며 다음 주제는 샤갈전이다. 미술관은 63빌딩 몰과 이어져 다양한 카페, 레스토랑과 소품샵을 이용할 수 있다.-문의 : 02-789-5550, www.centrepompidou-hanwha.kr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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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마시리벌교참꼬막’
꼬막부터 고등어·제육까지, 밥맛 살리는 남도 한 상맛집을 찾다 보면 상호만으로도 그 집의 대표 메뉴가 단번에 떠오르는 곳이 있다. 오금동 ‘마시리벌교참꼬막’이 그렇다. 이름만 보면 꼬막 한 접시가 이곳의 주인공일 것 같지만, 막상 한 상을 받아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꼬막은 분명 중심에 있다. 하지만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 고등어김치조림 등 밥 한 끼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메뉴도 함께한다. 그래서 이곳을 단순히 ‘꼬막을 잘하는 집’이라고만 설명하기에는 아쉽다. 꼬막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이 어우러지는, 말 그대로 ‘밥 한 상’이 매력인 집이다.오금동에 자리한 이곳은 해산물과 남도 음식에 초점을 맞춘 식당이다. 계절에 따라 민어회, 석화, 갑오징어회, 새조개, 가오리조림, 물회 등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꼬막무침은 대표 메뉴로 꼽힌다.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화려하게 꾸민 공간보다는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친근한 분위기가 먼저 다가온다. 오랜 노포의 정취도 느껴져 제철 해산물을 안주 삼아 술 한잔 기울이기에도 적당한 맛집이다.양념보다 먼저 다가오는 꼬막의 맛대표 메뉴인 꼬막비빔밥의 꼬막무침은 양념의 강한 맛보다 꼬막 자체의 맛에 눈길이 먼저 간다. 꼬막무침은 양념이 지나치게 강하면 꼬막 특유의 풍미와 식감이 묻히기 쉽다. 넉넉한 양으로 나오는 이곳의 꼬막무침은 꼬막 특유의 바다 향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매콤한 양념의 감칠맛이 어우러진다.인근에 살며 자주 찾는다는 한 단골손님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자주 오는 단골집입니다. 꼬막비빔밥,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등이 1인분에 1만 원대 초반이라 요즘 점심 식사 비용으로 적절한 편이지요. 해산물과 고기, 생선 등으로 구성된 식사 메뉴도 알차고, 반찬까지 맛있고 깔끔해서 여럿이 함께 식사하기 참 좋습니다”라며 “밥과 매콤한 양념이 밴 꼬막무침을 함께 비벼 먹으면 ‘술안주로 좋은 꼬막’에서 ‘밥을 부르는 꼬막’으로 성격이 확 달라집니다. 고등어김치조림도 비린내 없이 맛깔스러워 자주 먹는 메뉴랍니다”라고 말한다.고등어구이의 담백함, 제육볶음의 매콤함그럼, 고등어구이는 어떨까? 노릇하게 구워낸 고등어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은 자극적인 음식 사이에서 한 상의 균형을 잡는다. 보양식인 듯 건강한 맛을 내는 고등어구이는 열기를 식혀주는 상큼한 오이냉국, 정갈한 반찬과 어울리며 남도 밥상을 풍성하게 만든다.제육볶음은 돼지고기의 풍미에 매콤한 양념이 더해지면서 꼬막이나 생선과는 확연히 다른 진한 맛을 만든다. 해산물이나 생선에 익숙하지 않은 일행이 함께 식사하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점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찾기에 좋다. 이곳의 재미는 ‘꼬막 전문점에서 꼬막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점이다.꼬막무침은 바다의 맛을 담당하고, 고등어구이는 담백함을, 제육볶음은 진한 양념의 맛을 담당한다. 이 때문에 메뉴 하나를 정해 놓고 식사하기보다는 여러 음식을 주문해 놓고 조금씩 나눠 먹는 방식이 더 잘 어울린다.화려하지 않아 더 편안한 집밥 반찬기본 반찬에서도 남도 집밥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시원한 오이냉국,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오이지무침, 바삭한 멸치볶음까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다.더운 날에는 시원한 오이냉국으로 입맛을 돋우고, 입안을 깔끔하게 만드는 오이지무침만 먹어도 여름 반상으로 충분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주인장의 마음도 넉넉해 반찬 추가에도 인심이 좋고, 상추를 따로 준비해 두기도 하여 꼬막비빔밥이나 제육볶음 등을 싸 먹어도 좋다.오금동 ‘마시리벌교참꼬막’은 꼬막에서 시작하여 결국 남도식 밥상의 넉넉함으로 이야기가 확장된다. 화려하고 새로운 맛보다 매일 먹는 밥 한 끼의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런 집이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는다. 꼬막 한 점에 밥 한술을 얹고, 고등어 한 토막과 제육 한 점을 나눠 먹다 보면 어느새 식탁 위 음식 하나하나가 ‘한 끼의 맛’을 완성한다.문의 02-478-7096위치 송파구 양재대로 72길 15 현대백조상가영업시간 10:00~22:30 (14:00~16: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휴무)메뉴 꼬막비빔밥 1만2000원, 고등어구이 1만3000원, 제육볶음 1만3000원, 민어전 4만원, 간재미무침 3만5원, 새꼬막무침 2만5천원,주차 가능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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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오토자동차(주) 수리는 기본, 시간까지 아껴드립니다!
평촌오토자동차(주) 수리는 기본, 시간까지 아껴드립니다!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크고 작은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정비업체를 찾아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할 일은 많은데 공업사에 차를 맡기고 찾는 과정을 겪다보면 은근히 시간적인 부분에서 손실을 볼 때도 있다. 이럴 때 수리는 기본이고, 고객의 시간까지 아껴주는 1급 공업사가 있다면 기꺼이 선택해볼 만하다. 평촌신도시에 위치한 평촌오토자동차(주)에 가면 정비부터 판금, 도장, 세차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원스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40년 정비 노하우, 결과로 증명된 기술력평촌오토는 자동차 정비 1급 공업사로 긴 세월동안 오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 그리고 고객들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고 있는 업체로 이름 난 곳이다. 평촌오토에 방문하면 1세대 경영자에서 신세대의 2세대 경영자로 나선 이상훈 대표를 만날 수 있다.“40년 가까운 세월동안 평촌오토를 이끌어 온 부모님의 대를 이어 신뢰와 실력으로 최고의 1급 공업사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가업 승계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운명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1세대 경영에서는 오로지 ‘수리만 잘하자’라는 일념으로 이끌어왔지만, 이젠 2세대 경영으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정비서비스와 함께 열린 마인드로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저는 고객들이 자동차사고나 정비·수리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평촌오토’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0년 동안 한 자리에서 결과로 증명된 기술력은 물론 대표가 직접 상담부터 작업까지 책임진다는 마인드로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평촌오토야말로 최고의 자동차 1급 공업사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SNS 서비스로 수리 과정 실시간 공유평촌오토에서는 수리하는 과정을 고객들에게 1:1 카톡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굳이 업체를 찾지 않아도 모바일을 통해 차량 정비의 전 과정을 알 수 있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수도권까지 왕복 탁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바쁜 고객들을 위해 전화만 해주시면 제가 직접 왕복 탁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 일요일 주말에도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출고가 가능합니다. 출고 전 세차를 진행하면서 사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확인하기 때문에 고객님들의 만족도가 높고, 신뢰도 또한 높습니다.”이상훈 대표는 “사고차의 경우 차량의 파손 부위를 파악하고, 그 부위를 교환할지 판금할지에 따라 견적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험처리 시 할증 범위금액을 알고 교환과 판금을 결정해야한다”며 “고객들은 사고 이후 이런 부분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오랜 경력과 실력이 뒷받침이 되는 전문업체인 평촌오토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보험수리 고객 부담 완화 이벤트평촌오토에서는 최근 유류비 상승 등으로 차량 유지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보험수리를 진행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판 이상 수리 진행 시 자기부담금 일부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평촌오토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카닥(Cardoc)에서도 랭킹 상위권을 달리는 우수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사고가 났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차량사진을 찍어 올리면 실시간으로 수리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카닥 서비스는 고객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평촌오토의 서비스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 차량 관리에 대해 이 대표는 “여름철 차량 관리의 핵심은 바로 타이어라고 생각한다. 고온에 노출된 타이어는 공기압이 상승해 터질 위험이 커지고,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도 수막현상으로 인해 미끄러짐이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타이어 관리와 체크는 안전 운전의 필수”라고 설명한다.평촌오토에서는 타이어 상설할인 매장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이어를 구입할 수 있다. 타이어 정품을 본사에서 직접 납품받아 판매, 장착까지 하기 때문에 가격 할인폭이 크고 최신형 휠 밸런스, 고속 밸런스, 3D 얼라이먼트 등 최신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교체가 가능하다.평촌오토자동차(주) 031-425-6666, 010-4224-5362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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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누리-상관모욕죄 해당 여부
상관모욕죄 해당 여부 단순히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서 상관을 모욕하는 것만으로는 상관모욕죄가 성립할까? 그렇지 않다. 해군 소속 함정에서 전탐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9년 10월경 상관이 입항에 관해 A씨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자, 하사 등 3명이 듣고 있는 자리에서 “여기 지휘관 엉망이다” 등의 발언을 하며 헤드셋을 집어 던졌다. 공연히 상관을 모욕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와 군검사가 항소했지만 2심(원심)은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A씨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했다. A씨는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26년 7월 22일 군형법상 상관모욕죄로 기소된 A씨 사건에서 A씨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원심법원인 고등군사법원과 동등한 관할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2022도5937). 대법원은 “군형법 제64조 제2항의 ‘공연한 방법’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공연히’와는 명확히 구별되는 개념”이라며“종전 대법원 판례는 ‘공연한 방법’의 의미를 피고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확장 해석한 것으로서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고 판시했다. 또한 “‘문서, 도화 또는 우상을 공시하거나 연설하는 것에 상응하는 정도의 공연한 방법’으로 상관을 모욕하는 경우, 상관의 지휘 통제에 대한 위신이 훼손되어 그 지휘체계가 무너질 위험을 초래한다”며 “군형법은 이러한 ‘공연한 방법’에 의한 상관 모욕 행위를 엄중히 처벌하고자 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나아가 “‘공연한 방법’을 이와 같이 해석하더라도 처벌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공연한 방법’ 아닌 방법으로 상관을 모욕한 경우에는 형법상 모욕죄로 처벌할 수 있고, 이와 별도로 징계처분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법원은 군형법상 상관모욕죄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서 상관을 모욕’함으로써 성립한다는 종전 대법원 판례(대법원 1999. 11. 12. 선고 99도3801 판결 등)를 26년 만에 변경한 것이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031-387-4925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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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 참가… 대만 4호점 운영 성과 주목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 ㈜우리이길의 ‘동양솥밥’이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리는 ‘2026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행사 부스는 H52번으로, 창업 시장의 거품을 걷어내고 실질적인 성공 가이드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이번 박람회는 동양솥밥이 축적해 온 방대한 상권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년 외식업 현장을 누벼온 베테랑, 이민규 대표가 직접 현장에서 브랜드 방향성과 운영 노하우를 설명하며 예비 창업자들과 밀착 소통에 나선다.상권 데이터 기반 운영과 해외 확장 가속동양솥밥은 오랜 외식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빠른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매장은 21호점까지 확대됐으며, 이 가운데 4개 매장은 대만에서 운영되고 있다.대만 1호점은 지난해 9~10월경 오픈한 이후 단기간 내 추가 매장이 이어지며 빠른 확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민규 대표는 “현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한국식 솥밥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도 현지 특성을 반영한 메뉴 구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의 말처럼 동양솥밥은 특히 메뉴 구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식 솥밥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중식과 일식 요소를 접목한 메뉴 라인업을 함께 운영해 상권별 고객층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하루 한정으로 제공되는 장어 솥밥부터 전복 솥밥, 스테이크 솥밥 등 기본 메뉴뿐 아니라 고소한 풍미의 항정솥밥, 매콤한 감칠맛의 낙지솥밥 등 취향을 타지 않는 대중적인 식재료에 동양솥밥만의 비법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일반적인 솥밥 전문점과 다른 ‘누룽지 제공 방식’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솥밥집이 밥을 덜어낸 뒤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방식이라면, 동양솥밥은 솥 아래에 누룽지를 거의 남기지 않는 조리 방식을 택하고 있다. 대신 주방에서 직접 끓인 누룽지를 밥과 함께 제공해 후식이 아닌 ‘국처럼 곁들이는 음식’으로 즐기도록 했다. 여기에 바삭한 식감을 살린 마른 누룽지를 고명으로 더해 식감의 재미를 높였으며,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선택지도 마련했다.최근에는 대중성이 높은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수육전골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와 곁들임 메뉴는 객단가를 높이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활용된다.이러한 메뉴 전략은 국내와 해외 매장 모두에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안산 본점, 과천점, 한양대 에리카점 등 서로 다른 상권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입지별 매출 구조와 메뉴 선호도를 직접 검증해 왔다.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가맹점주들이 상권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또한 이민규 대표는 15년간 가맹점 운영 경험을 쌓아온 현장 출신으로, 점주의 입장에서 브랜드를 설계해 왔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는 “매출만큼 중요한 것은 결국 손익 구조”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운영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외식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이며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신뢰를 바탕으로 한 철학과 나눔 활동 돋보여이민규 대표는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점주가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라고 말한다.그는 “본사는 시스템과 교육, 메뉴 개발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지만, 운영까지 대신해 주지는 않는다”며 “결국 현장에서 얼마나 성실하게 실행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점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동양솥밥은 안산 본점에서 하루 동안 실제 매장 운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외부에서 보는 것과 직접 주방과 홀을 경험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이 대표는 “직접 경험해보고 본인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방식은 본사와 점주 간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라며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준비된 창업자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운영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한편, 동양솥밥은 브랜드 성장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기부 프로젝트와 공공 직군 대상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넘어 브랜드의 방향성과 철학을 보여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동양솥밥은 국내외 매장 확대, 상권 데이터 기반 운영, 메뉴 경쟁력, 창업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현실적인 창업 기준과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동양솥밥 홈페이지 http://www.dongyangsot.com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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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지는 하반기 부천 무대
극한의 더위 속에서도 저기 넘어 어딘가에서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부천아트센터가 2026 올해 하반기 클래식의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개관 이후 음향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한 부천아트센터는 최상의 소리를 중심에 둔 프로그램 구성으로 부천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슈퍼스타와 음향의 전당에서 펼쳐내는 정통 클래식 사운드부천아트센터가 지난 2023년 개관 이래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클래식계의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쟝-기엔 케라스,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 등 세계적 명성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무대를 선보여 왔다.부천아트센터 하반기 공연으로는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바로크 음악의 리처드 이가와 함께 바흐 플루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8월 22일 열리는 ‘김유빈&리처드 이가 듀오 리사이틀’은 부천아트센터의 음향 속에서 세대를 잇는 바로크 음악의 대화를 깊이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9월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부천아트센터에서의 첫 리사이틀을 갖는다. 2023년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과의 협연 무대에서 뛰어난 피아니즘을 선사한 손열음은 9월 12일에 개최될 ‘손열음 피아노 연주회’에서 특유의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9월 20일에 펼쳐질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with 선우예권’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부천아트센터 첫 무대가 펼쳐진다.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가 선사할 동유럽의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화려한 기교 속에서 섬세한 여운을 만들어 내는 선우예권의 만남이 베토벤 레퍼토리로 펼쳐질 예정이다.현악 앙상블부터 파이프오르간까지 현악기 연주자의 공연도 잇따라 이어진다. 10월 4일 ‘서울비르투오지 체임버 오케스트라 with J.P 조프레’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이끄는 서울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가 반도네오니스트 조프레와 함께 강렬한 피아졸라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21일에 개최될 ‘만토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불의의 사고를 이겨내며,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등 여러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와 이탈리아의 국제 실내악 축제인 ‘트라메 소노레 페스티벌’의 핵심인 만토바 체임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카를로 파비오니)가 함께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4576개의 파이프가 만들어내는 오르간 사운드의 감동도 이어진다. 지자체 건립 공연장 최초로 대형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부천아트센터는 해마다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를 초청하는 오르간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먼저 8월 23일 열리는 ‘벤자민 리게티 오르간 리사이틀’에서는 캐나다의 세계적인 파이프오르간 제작사 ‘카사방 프레르’가 제작한 대형 오르간이 압도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공연에서는 오르간 필수 레퍼토리인 바흐의 곡을 비롯해 리게티가 직접 편곡한 비발디 사계,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을 통해 리게티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도심 속 숨겨진 공간, 소공연장에서의 감성 무대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는 친밀하고 감성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따스하고 섬세한 음향이 돋보이는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은 304석 규모로 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 깊은 몰입감과 음반 녹음이 진행될 만큼 뛰어난 음향을 자랑한다.신박듀오의 멤버인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연의 호스트를 맡아 ‘BAC 브런치 시리즈,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8/26, 10/21, 12/9)를 총 3회에 걸쳐 선보이며, 각 회차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8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10월), 카운터테너 장정권과 첼리스트 이호찬(12월)이 게스트로 참여해,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게 즐기도록 감성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하반기에는 재즈와 클래식, 현대음악의 어법을 바탕으로 한 피아니스트 박진영의 ‘박진영 뉴 트리오’(9/11), 굵고 탄탄한 리듬 섹션과 색다른 스윙 감각을 통해 한국 정통 재즈를 대표하는 트리오로 불리고 있는 ‘강재훈 트리오’(12/4)가 각각 9월과 12월 리드미컬한 금요일 저녁 무대를 선사한다. 10월 31일에는 ‘고영열 피아노 병창, 춘향’도 개최된다.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고영열이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판소리 춘향가를 재해석할 예정이다. 또 11월 21일과 22일에는 연극 ‘물의 소리’가 관객에게 큰 여운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생애주기 기반 시민 모두의 클래식부천아트센터에서는 공연 관람 외에도 시민들이 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애주기 기반 시민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다. 먼저 BAC 투어는 공연이 만들어지는 무대 뒤 공간을 직접 탐방하며 공연장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평소 출입이 제한된 백스테이지와 무대 기술 공간을 둘러보며 부천아트센터의 상징인 4576개 파이프 규모의 대형 파이프오르간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BAC 예술 아카데미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춤추고 노래하는 여름’을 만끽하며 ‘와사비베어 공방에 놀러 와’ 여름 특별강좌를 시작으로 인기리에 진행된 ‘윤동희 美미슐랭 가이드’와 ‘안복진과 함께하는 송라이팅 클래스’, ‘뮤지컬 작곡가 박신애의 음악놀이터’ 등을 감상하며 체험하는 정규강좌가 마련된다.이와 함께 BAC 후원회와 함께하는 로비 콘서트 ‘모두의 클래식’은 오는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수요일마다 시민들을 찾아간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을 비롯해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이 밖에도 특별하고 소중한 한 해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연말 공연도 열린다. 12월 한 달 동안 따뜻한 연말에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이 12월 19일에, ‘호두까기 인형’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27일 다시 관객을 찾는다. 12월 31일은 ‘2026 제야음악회’로 송구영신을 기념한다.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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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부터 음악·노을까지…안산의 여름이 즐거워진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과 바다에서 휴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안산의 여름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와동공원과 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16일에는 화랑유원지에서 물놀이와 공연,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2026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가 열린다. 이어 22일에는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에서 서해안 노을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선셋 콘서트’가 개최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청년층까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안산의 여름 나들이 공간을 소개한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도심에서 즐기는 시원한 물놀이…공원에서 축제까지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도심 공원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안산시는 와동공원과 호수공원에 조성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물놀이장은 오는 8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물놀이장을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매일 시설 청소와 수질 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물을 일부 교체해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아울러 전문기관을 통한 주 1회 수질 검사도 진행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이용객 편의를 위해 탈의실과 휴게시설, 운영본부를 마련했으며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개장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시설물 청소를 완료했다. 특히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냉방 안개 분사 장치를 설치·운영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15~16일 화랑유원지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도심 속 물놀이의 즐거움은 광복절 연휴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여름축제로 이어진다.안산시는 안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도심형 축제인 ‘2026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를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개최한다.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와 체험을, 밤에는 대중음악 공연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여름축제로 마련된다.무료 물놀이터를 비롯해 워터서바이벌, 거리공연인 버스킹, 벼룩시장인 플리마켓, 푸드트럭,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운영된다.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대규모 물놀이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8회차로 운영된다.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신장에 따라 A·B·C 3개 구역으로 나누며, 7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각 회차 사이에는 휴식 및 시설 점검 시간을 둔다.물놀이터는 전액 무료로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세부 예약 인원과 이용 횟수, 현장 입장 방법 등은 통합예약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제 둘째 날인 8월 16일 오후 7시에는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여르미오 음악콘서트’가 열린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콘서트에는 루시, 빌리, 스윗소로우, 그리즐리, 로시, 더혼즈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화랑유원지 곳곳에서는 워터서바이벌과 구역별 거리공연이 이어지고,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안산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금개구리 체험형 사진 촬영 구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시는 폭염과 인파 밀집에 대비해 축제장 주요 이동 동선에 그늘막과 쉼터를 확충하고 응급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한다. 안전요원과 전문 경비 인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와 인파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임시주차장 안내와 교통 유도,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서해안 노을 아래 흐르는 음악…대부도 ‘선셋 콘서트’화랑유원지에서 도심형 여름축제를 즐겼다면 다음 주말에는 대부도에서 바다와 노을, 음악이 어우러지는 여름 저녁을 만날 수 있다.안산시는 오는 22일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상설공연장에서 ‘2026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선셋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상설공연장(단원구 대부황금로 1485-1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연과 체험 행사,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대부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서해안 노을과 어우러진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에는 감성 발라더 전상근을 비롯해 라틴팩토리, 하멜리, 인터내셔널 영드림즈, ㅤㅆㅛㅇ챌·최혜승 등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아름다운 해변 노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음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본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비눗방울·풍선 공연과 갯벌 걷기, 보물찾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현장에서는 ▲바람개비 만들기 ▲바다유리(씨글라스) 엽서 만들기 ▲바다추억 유리병 만들기 ▲얼굴 꾸미기(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4가지의 바다 주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올여름 안산에서는 가까운 공원에서 즐기는 어린이 물놀이부터 물놀이와 콘서트,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도심형 축제, 서해안의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변 공연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여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무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공간을 찾는 시민이라면 와동공원과 호수공원을, 하루 동안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화랑유원지를, 바다와 노을 속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을 찾아 안산의 여름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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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한정식 태이재
나에겐 숙제 같은 일상이 하나 있다. 바로 여든 넘으신 어머니와의 식사이다. 숙제라고 하면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매번 숙제 검사를 받는 듯한 깐깐한 방문 후기를 들어야 하니 엄청 고난도 숙제이긴 하다.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은 어머니와의 외식은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주차가 가능해야 하고, 좌식 테이블만 있는 곳은 안 된다. 또, 언젠가부터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셔서 너무 매운 메뉴도 제외시켜야 하고 고기 위주나 회도 안 된다.그래서 찾는 곳이 한정식.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방이동 한정식 태이재를 다녀왔다.주차도 편리하고 모임 위한 룸도 마련먼저 식당에 도착하니 발렛파킹이 가능하다. 식당 앞 주차 공간에 자리가 없어도 문제가 없다. 단, 식당 앞에 주차하나 주차 타워에 주차하나 발렛비(3000원)는 내야 한다.문을 열고 들어가니 먼저 룸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룸이 아닌 공간에 테이블도 있다. 2층에는 1층 룸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룸이 여러 개 있다. 가족 외식이나 지인 모임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기본 정식은 1인 2만 원. 하지만 평일에는 평일 점심 특선을 먹어줘야 뭔가 특템한 느낌이랄까. 점심 특선 A를 주문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드시지 못하고 고기나 회를 즐기시지 않는 어머니이기에 시래기갈비찜(또는 낙지볶음)이 포함된 점심 특선 B는 다른 식구들과 함께 올 다음 식사로 미뤄본다.가성비 좋은 평일 점심 특선먼저 흑임자죽과 미역국이 상에 오른다. 애피타이저 죽은 계절마다 다르게 제공된다는데 흑임자죽은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맛있었다.다음으로 샐러드와 튀김, 잡채와 보쌈이 등장했다.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고 나니 다양한 튀김이 눈에 들어온다. 단호박 튀김과 돈까스가 맛있는 소스 위에 얹혀 있다. 바삭한 식감과 소스와의 조화가 환상이다.점심 특선에서 가장 맛이 있었던 메뉴는 바로 보쌈. 돌돌 말은 백김치를 펴서 그 위에 보쌈과 무말랭이, 그리고 새우젓을 올려 한입 먹으니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너무 맛이 있었다. 평소 보쌈을 잘 드시지 않던 어머니도 “무말랭이와 김치와 함께 먹으니 고기가 참 부드럽고 맛나다”고 하신다. 따뜻한 미역국과 함께 맛있게 메뉴 하나하나를 즐겨본다.보쌈을 이렇게까지 많이 그리고 맛있게 드시는 어머니는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좋아지는 순간이었다.맛있는 솥밥으로 행복한 식사 마무리다음은 식사가 나온다. 평소 집에서 잡곡밥을 드시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순간이다. 솥밥과 된장찌개 그리고 밑반찬들. 솥밥을 보시면 언제나 “밥만 먹어도 맛나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는 오늘도 솥밥에 즐거워하신다. 뜨거운 밥을 밥그릇에 덜고 숭늉을 위한 물을 부어놓고 본격적인 식사에 들어간다.된장찌개가 싱겁지도 않고 짜지도 않는 것이 참 맛나다. 진짜 된장찌개와 김치만으로도 한 끼 식사가 충분하다. 반찬도 다 집밥처럼 느껴진다.한 친구는 항상 내게 이런 말을 한다. “엄마한테 잘하고, 시간이 될 때마다 어머니와 밥도 먹고 해. 더 연세 드시면 밖에서 밥을 먹고 싶어도 못 나가신다”라고.그런 날이 오면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 슬퍼진다. 그래서 오늘도 검색창을 열고 열심히 나만의 숙제를 찾아본다.-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8 1층, 2층-메뉴 점심특선A 1만6000원점심특선B 2만원(평일 AM 11:30~PM 3:00)낚지볶음 정식 2만5000원태이재정식 3만2000원-주차 가능(발렛비 3000원)-영업시간 11:30~21:30(평일 15:00~17:00/주말 16:00~17:00 브레이크타임)-문의 02-429-6999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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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 오십, 지금이 당신의 시작입니다
펴낸곳 : 작품미디어저자 : 이정의사양 : 145*210 / 272쪽 / 무선제본인생의 절반을 지나 ‘오십’이라는 문턱에 서면 많은 이들이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무력감에 휩싸인다.“이제 내 인생의 전성기는 끝난 것일까?”, “더 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한 나이일까?”라며 망설이는 중년들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오십,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진짜 시작’이라고 외치는 신간이 출간됐다. 작품미디어가 내놓은 이정의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오십, 지금이 당신의 시작입니다』다.이 책은 흔한 성공담이나 뜬구름 잡으며 위로를 건네는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여섯 살에 어머니를, 스물두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일찍부터 세상에 홀로 던져져 스스로 보호자가 되어야 했던 한 여성의 치열한 생존 기록이자 실전 인생 지침서다. 결혼 후 생계를 위해 시작한 반찬가게가 1년 만에 무참히 실패하고 빚더미에 주저앉았던 저자는, 벼랑 끝에서 학습지 방문 교사로 교육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22년간을 버텨 내며 임대 아파트 거실 공부방을 거쳐 90평 대형 학원 2관 확장, 가맹 회사 최고 영예인 ‘전국 1등 원장’이라는 화려한 성과를 일궈냈다.하지만 남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던 성공의 정점에서 저자는 깊은 정적과 공허함을 마주한다. 온종일 수십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면서 치열하게 달렸지만, “학원은 커갔으나 정작 ‘나’라는 사람은 비어 있었다.”라는 서글픈 깨달음이었다. 타인의 인정과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혀 살던 삶을 멈추고, 저자는 오십의 나이에 비로소 ‘나를 다시 키우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후반전을 리셋하기 위해 붙잡은 세 가지 무기, ‘달리기, 글쓰기, 배움’을 통해 어떻게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단단해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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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 점퍼2
고정욱 지음138×190(mm) / 15,000원 / 248쪽 / 무선제본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에서 집필과 강연을 활발히 하며,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고정욱 작가가 2024년 《점퍼》에 이어 2026년 《점퍼》 2편을 출간하였다. 《점퍼》는 오산중 3학년인 박창식이 시간 여행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타임 슬립 역사 X 성장 소설’이다. 역사와 판타지, 성장 서사를 흥미롭게 결합한 이 작품은 출간 직후, 전국의 학교에서 강연 요청이 쏟아질 만큼 큰 호응을 받았고, 독자들의 꾸준한 요청 끝에 2년 만에 후속편이 출간되었다.오산고 1학년이 된 박창식. 그림을 잘 그린다고 소문이 난 창식이는 어느 날 인기 걸그룹의 앨범 그림을 의뢰 받는다. 꿈같은 기회였지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깊은 고민에 빠지고, 어느 날 벼락과 함께 의식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1937년 경성.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조선악극단의 단원이 되어 있다는 사실. 창식이는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상황을 살핀다. 악극단 단장은 성격이 괴팍했고, 일본군을 위한 위문 공연을 계획 중이었다. 게다가 창식의 아버지는 친일파라니! 결국 도움을 청할 사람은 없었고, 그야말로 ‘완전 망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일본 경찰의 감시는 갈수록 심해지고, 조선 악극단 사람들은 꿈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아슬아슬한 삶을 이어간다. 낯선 시대에 홀로 떨어진 창식은 과연 살아남아 다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고정욱 작가는 빠른 전개와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유머와 감동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일제 강점기라는 무거운 역사를 오늘의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모험으로 풀어낸다.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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