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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팔당원조칼제비 본점 팔당원조칼제비가 미사본점으로 새로이 확장 오픈했다. 팔당대교 인근에 위치한 팔당점이 가장 유명하지만 팔당점은 2층에 위치해 있어 다리가 불편한 부모님과 함께 가기에는 불편함이 많았다. 또. 주말이면 팔당대교에 진입하려는 차들 때문에 엄청난 교통난을 겪어야 하고, 급기야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서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새롭게 오픈한 이곳 본점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든 어르신들도 편하게 찾을 수 있고, 길이 막히지도 않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팔당원조칼제비 본점을 찾았다.1층에서, 웨이팅 없이!내비게이션을 맞추고 출발, 어느샌가 미사리경정공원 경정장이 눈에 들어온다. 경정장 초입에 공원 주차장으로 들어서려는 차들이 많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이들과 달라 긴 줄을 무시하면 된다. 길 끝에서 우회전을 하면 오른쪽으로 ‘팔당원조칼제비 전용 주차장’이 눈에 들어온다.매장은 더 안쪽에 있지만 주차는 이곳에 해야 한다. ‘들어가면 주차 공간이 있겠지?’라는 생각에 계속 들어온 사람들이 매장 앞쪽에서 차를 돌려 주차장으로 가는 것을 몇 번으로 볼 수 있었다. 주차장이 보이면 바로 주차하시길.주차를 하고 조금 걷다 보면 정면에 매장이 위치해 있다. 팔당점보다 뭔가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마당엔 넓게 잔디가 깔려 있고 고즈넉한 성처럼 생긴 건물에 ‘팔당 원조 칼제비’ 간판이 걸려 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1층 홀이 보이고 왼쪽으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아직 본점 입소문이 나지 않아서인지 ‘다행히’ 팔당점과 달리 웨이팅 없이 바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시원 수제비+겉절이’가 최고!메뉴는 팔당점과 동일하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뚜렷한 취향이 있다.먼저 칼국수파, 수제비파, 칼제비파로 나뉘는데 우린 완전한 ‘수제비파’. 이유도 뚜렷하다. 칼국수보다 쫄깃하면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같이 사용해야 하는 칼제비와 달리 수제비는 숟가락만으로 그 맛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 다음으론 ‘시원파’와 ‘얼큰파’로 나뉘는데 이 역시 우린 망설이지 않고 ‘시원’을 선택한다. 바지락, 새우, 황태 등을 넣어 말 그대도 ‘시원~한’ 국물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 얼큰수제비는 매운맛에 국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는 것인 우리의 소신(?)이다. 반찬도 ‘겉절이파’와 ‘석박지파’로 나뉘는데 시원수제비와는 겉절이가 제격이라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을 만큼 겉절이를 선호한다. 겉절이는 막 무친 듯한 그 맛과 배추의 아삭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식감이 최고. 석박지는 딱 알맞게 익어 나름의 맛을 ‘뿜뿜’하고 있지만 자꾸 손이 가는 건 역시 겉절이. 겉절이와 석박지는 셀프 리필이 가능한데, 겉절이는 2번 정도는 리필해 먹을 정도로 맛있다.죽은 필수! 사이드메뉴도 굿~이곳은 커다란 냄비에 수제비를 넣어 가스 불 위에 끓여 먹는 전골식으로 음식이 제공되는데, 불을 잘 조절하는 것도 필수다. 너무 끓이다 보면 짜질 수 있고, 초반이 불을 너무 줄이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 마지막엔 시원한 국물에 죽까지 끓여 먹으면 이곳에서의 만찬은 끝.이곳에는 만두, 감자전, 김치전, 부추전, 해물파전, 다슬기부추전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칼제비만으로 부족한 경우 사이드메뉴로 배를 채울 수 있다.식사를 마친 후 달달한 밀크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면 이내 주차장에 도착한다.위치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로40번길 178-35 1층 팔당원조칼제비 본점영업시간 10:30~23:00 (브레이크타임 없음)메뉴 시원칼제비(칼국수/수제비) 1만1000원 얼큰칼제비(칼국수/수제비) 1만1000원 감자전 1만3000원 김치전 1만3000원 죽 3000원주차 가능문의 0507-1440-0651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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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리청바지 파주본점, 빅사이즈 청바지 전문 창고형 매장으로 인기 몰이 더운 날씨와 함께 데일리 청바지를 새로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사이즈를 갖춘 창고형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쪼리청바지 파주본점은 36~46인치 빅사이즈 청바지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중장년층과 체형 고민이 있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약 100평 규모의 창고형 할인 매장으로 운영되는 쪼리청바지 파주본점은 유통 마진을 줄여 고품질의 청바지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빅사이즈 청바지 이외에 다양한 사이즈의 남성·여성 사계절용 청바지도 구비되어 있다.제품 가격은 정상가 대비 30~5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사계절용 청바지는 2만 원대부터 시작되며, 빅사이즈 청바지의 경우 품질과 핏을 유지하면서도 4만 원대부터 구매 가능해 많은 고객의 재구매율이 높다.특히 방송과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탄 바 있는 쪼리청바지는, 과거 KBS ‘VJ특공대’ 등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돼 ‘착한 가격에 품질 좋은 청바지’ 매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고객들 사이에서는 “다른 청바지 브랜드보다 핏이 좋고 오래 입을 수 있다”라는 실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허벅지와 종아리가 굵은 체형, 복부가 있는 체형, 키가 작거나 큰 체형 등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실루엣을 고려해 제작된 제품군은 특히 중년 남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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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이불 구매할 땐 침구 창고형 할인매장 ‘바자르 일산점’으로 여름철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냉감이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능성 침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자르 일산점’도 냉감이불 중심의 여름 침구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바자르 일산점은 300평 규모의 창고형 할인 매장으로, 시즌오프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침구류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옥수수 충전재를 사용한 친환경 이불과 함께, 접촉 시 피부에 시원함을 주는 냉감이불을 다양하게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냉감이불은 특수 냉감 소재를 사용해 열을 빠르게 방출하고, 땀 흡수 및 통기성이 뛰어나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바자르 관계자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한다”며 “직접 생산 및 유통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고품질의 제품을 유통마진 없이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바자르는 원단 디자인부터 염색, 봉제, 패키지,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품질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또한 바자르는 KBS, SBS, MBC 등 방송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소개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바자르 일산점 역시 방송 노출을 통해 검증된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지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수면 중 체온 조절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바자르 일산점으로 몰리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냉감이불은 올여름 슬기로운 수면 생활을 위한 '필수템'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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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불향맛’ 주꾸미 볶음 일산 ‘작은정원 쭈꾸미볶음’ 가좌동에 자리한 ‘작은정원 쭈꾸미볶음 일산가좌본점’은 주꾸미요리 전문점으로, 주문과 동시에 양념을 무쳐 손웍질로 주꾸미를 볶아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토치 기계가 아닌, ‘손맛’으로 무친 양념과 불향이 어우러져 은은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주꾸미가 타지 않게 조리하면서도 입안 가득 불향이 퍼지는 것이 이 집 맛의 비결이다.대표 메뉴인 ‘쭈꾸미 볶음’은 공기밥이 함께 제공되며, 보리밥과 쌀밥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12,000원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보리밥 특유의 고소함이 매콤한 주꾸미와 잘 어울리며, 입맛을 돋워준다. 주꾸미뿐만 아니라 제육과 함께 나오는 메뉴도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과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어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골라먹는 재미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가족 단위 손님이나 단체 손님 모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매콤한 맛이 강조된 양념 주꾸미이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주꾸미 볶음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주꾸미 제육볶음, 철판 주꾸미복음, 삼겹주꾸미, 야채수제비, 왕새우튀김, 녹두전, 도토리묵, 어린이 돈가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여러 사람과 함께 방문해도 각자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고를 수 있다.개방형 주방과 함께 넓은 주차장이 완비돼 있어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테이블 간 공간도 여유로워 식사 환경이 쾌적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 374번길 7, 1층문의 031-921-3341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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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라페스타 참치 맛집 ‘은참치’, 신선한 부위별 구성으로 인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라페스타 인근에 자리한 ‘은참치’는 참치회 전문점으로, 다양한 참치 부위와 정갈한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참치는 DHA와 EPA가 풍부하고, 고단백 식품으로 철분과 비타민이 고루 들어 있어 겨울철 보양식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참치의 종류와 부위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문성과 신선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은참치의 대표 메뉴는 ‘로얄’, ‘골드’, ‘VIP’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로얄’은 눈다랑어 머리·뱃살, 황새치 뱃살, 참다랑어 볼살·꼬리살, 두육 등 7가지 부위가 차림상으로 제공된다. ‘골드’는 참다랑어 배꼽도로, 뱃살, 등지살, 머릿살 등 특수부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위별 선호도에 따라 조합된다. ‘VIP’ 메뉴에는 참다랑어의 최상급 부위인 오도로 1번과 가마살이 포함된다. 특히 오도로 1번은 대뱃살 부위 중에서도 으뜸으로 평가되며, 가마살은 한 마리당 극소량만 나오는 귀한 부위로 알려져 있다.참치회 외에도 참치무침, 월남쌈, 새우튀김, 간장새우, 알밥, 북어탕 등 다양한 곁들이 음식이 함께 제공되며, 전체 구성은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전반적으로 참치의 신선도와 부위 구성, 사이드메뉴의 균형이 잘 갖춰진 점이 특징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42-38(장항동 775 범진빌딩 1층)문의 031-907-9566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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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산림 분야 사회적기업 산천초목팜(주), 2025 고양시사회적경제페스타 참가 산림청 녹색자금 선정으로 3색 산림복지 프로그램 운영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림청, 복권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2025년 녹색자금지원사업에 선정된 고양시 산림분야 사회적기업 산천초목팜주식회사(대표 박순진)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유아대상 숲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어서와 어썸 숲’을 중심으로 3색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산천초목팜(주) 권은숙 팀장, 박순진 대표, 배경아씨산림 복지 교육 대상 유아 75% 이상이 상반기 숲 체험 교육 이수해이번 3색 산림복지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직접 나무의 생태를 관찰하고 돌보는 ‘나는 나무의사 나에게 온 숲’, 루페와 하늘거울 등의 도구를 통해 숲속 생물과 자연물을 탐색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숲속 탐험 여행’, 잼베 작은북 탬버린 등 악기를 통해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는 ‘숲속 음악가’ 등 3개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산천초목팜은 고양시와 서울시 소재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한국지역난방공사 일산병원 일산동구청 등 20개 유아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대상 총 1340명 중 75%에 해당하는 유아들이 상반기 교육을 이수했으며, 향후 보다 많은 아동과 가족이 자연 숲속에서 치유와 성장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양시사회적경제페스타 기업 인터뷰 통해 산림 복지의 사회적 가치 알려박순진 산천초목팜 대표는 지난 7월 5~6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된 2025 고양시사회적경제페스타에 참가해 농업과 산림의 사회적 가치를 알렸다.행사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된 사회적기업 인터뷰 코너에서 박 대표는 “사회적기업으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과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자와 종묘, 숲과 농촌의 가치가 중요하다”며, “이 시대의 청년층과 함께 농업과 산림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농업과 산림 분야는 미래 산업에 있어서 반도체만큼이나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분야이며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숲 환경 농촌의 가치 알리는 홍보 체험 부스 운영해이번 행사에 고양시 산림 분야 사회적기업으로 참가한 산천초목팜은 탄소 흡수성이 높은 목재를 활용한 목공예 교육키트와 친환경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 온라인몰인 ‘가치샵몰’에서 판매 중인 편백나무 다과상 등 사회적 가치 소비상품을 전시 홍보했다.한편 사회적경제주간을 맞아 고양시와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개최한 2025 고양시사회적경제페스타에는 30여 개의 고양시 소재 사회적기업들과 관계기관이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와 가치 소비를 위한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고양시사회적기업협의회 고양시협동조합협의회 고양시사회적경제연합회 등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가치 소비의 확산과 지역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07-12
- 고양시민과 예술을 잇는 ‘피노아카데미’, 걸어온 5년, 걸어가야 할 5년 고양시를 기반으로 한 문화 예술 교육과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피노아카데미’, “누구나 가지고 있는 예술적 DNA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 경험을 하지 못했기에 예술 그 자체가 어렵게 생각되고 외면하는 것이지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끼’를 이끌어내고 경험하는 것이 예술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하춘근 대표의 기획과 운영, 배순교 대표(일산 애니골 피노레스토랑)의 공간 지원, 윤광준 사진가의 폭넓고 수준 높은 강의를 토대로 2019년 피노아카데미를 열었다. 이후 2020년 9월, 피노아카데미 1기를 시작으로 현재 100여 명의 동문이 교류하는 고양시 유일의 예술 문화 커뮤니티로 성장 중이다.창립 5주년 기념하는 사진 전시 및 피노예술학회 연계 프로그램 예정올해로 5년을 이어온 피노아카데미는 문화 예술의 가치는 경험과 교육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감안해 예술가를 잇고, 관객이 아닌 ‘창작자’로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왔다. 수준 높은 강사진의 강의 및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 및 작가 탐방, 사진을 배워 전시 작가가 되어보는 체험을 통해 예술이 일상이 되는 경험을 시민과 함께 실천해왔다.“혼자보다는 함께, 감상보다는 경험으로. 예술은 누구나 삶 속에서 향유하고 창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 대표는 그렇게 피노아카데미를 통해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이 스스로 창작자가 되는 여정을 설계했다. 특히 피노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핵심은 ‘여행과 예술이 만나는 길 위의 경험’이다. 기수마다 지역을 탐방하고, 그 여정 속에서 예술가를 만나고, 사진과 이야기로 전시를 완성해간다. 참여자들은 예술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나누고 표현하는 주체가 되어왔다. 또 지난 5년 동안 피노아카데미는 고양시를 넘어 타지역 예술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예술 네트워크를 넓히고 공동 창작과 상호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하 대표는 “피노아카데미는 아직도 예술이 낯선 누군가에게 그 첫 문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5년도 새로운 시선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피어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피노아카데미는 올 하반기 창립 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와 함께 피노예술학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의 여정을 조명하고, 앞으로의 5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www.fotoma.co.kr, 문의 010-5225-9489.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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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파주 야당 화원 카페 ‘더힐링플라워카페’ 식물화분 구경하며 힐링 받고 가는 카페파주 야당동 야로수길에는 화원 겸 힐링 카페 ‘더힐링 플라워카페’가 있다. 언뜻 보면 꽃과 식물 화분을 파는 화원 같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전원 풍경 속에서 커피와 차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플라워카페다. 손님 대부분은 꽃다발이 필요하거나 식물 화분을 사려고 이곳에 들르지만, 막상 들어선 곳이 카페라 놀란다고 한다. 높은 층고 덕분에 키다리 식물들이 웅장하게 배치돼 있고, 각양각색의 꽃 화분 식물 화분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손수 제작한 드라이플라워 꽃다발과 곰돌이 모양 꽃다발도 좋은 구경거리다.식물 화분만큼이나 다양한 차와 디저트화원 카페지만 화분만큼이나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게 음료와 디저트들이다. 16종류의 뚠뚠이 마카롱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6종 비건 마카롱, 크로플과 다양한 조각케이크들, 어린이 손님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군침을 돋운다. 미숫가루 크림라떼나 히비스커스 스무디, 자두살구 스무디 등 개성 있는 음료들도 있다. 화원 한켠에는 편집샵처럼 카페 주인장이 픽한 액세서리 잡화 코너도 있다. 모자와 선글라스 양말 신발 등 큰돈 들이지 않고 가볍게 쇼핑할 수 있도록 잡화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위치 경기 파주시 송학1길 160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일요일 정기 휴무)문의 070-4946-1985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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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삶, 쓰게 되는 삶, 김수지 작가가 전하는 ‘쉬운 마음으로 매일 쓰는 글쓰기’ 글을 쓰는 일, 어려운 일일까. <어느 날 글쓰기가 쉬워졌다>의 저자 노파(NOPA) 김수지 작가는 고개를 젓는다. 오히려 글쓰기는 자신과 세상 사이를 잇는 다리이며, 그 다리를 건너는 여행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쓰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글에 닿을 수 있다는 믿음, 작가는 긴 글이 아니라도 일상의 기록, 짧은 메모라도 시작해 보라고 권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소설가,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웹소설로 글의 확장성 넓혀그는 서울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러시아·유라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마쳤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1년간 직접 언어와 문화를 체득한 경험은 그의 시선에 깊이를 더했다. 필명 노파는 석사 논문으로 다룬 다닐 하름스의 노파’라는 작품에서 따온 것. 가장 미천한 존재지만 생과 사의 경계에 서 있는 초월적인 존재를 상징하는 것으로 젊은 여성에 씌운 사회적 한계를 벗어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금 그는 소설가이자 방송작가, 그리고 온라인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며 글의 가능성을 더 넓은 무대로 확장하고 있다. 그는 KBS 라디오 극본 공모에서 ‘정신 승리’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웹소설 <나락>으로 2024년 중앙일보 월드와이드 웹 소설 공모전 우수상을 받았다. 또 ‘부동산 여왕 김미래’, ‘여제의 귀환’ 등 다수의 드라마 극본에도 참여했다. 2023년 펴낸 <어느 날 글쓰기가 쉬워졌다>는 SNS로 자신을 알리는 글뿐만 아니라 논문, 소설, 번역, 보고서 등 다양한 글쓰기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방송작가의 실전 노하우를 담은 글쓰기 입문서다.앞으로 그는 웹 소설을 본격적으로 써 볼 계획이다. “대학교에서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순문학을 전공한 것이 소설을 쓰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방송작가를 하는 동안에는 대중을 매료하는 글쓰기 훈련을 오래 받아서 극본이나 웹 소설을 쓰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독자들의 호기심을 계속 끌어내는 방식으로 플롯을 짜고 그러면서도 이야기를 너무 가볍지 않게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작업이 무척 즐거웠습니다.”어떻게 하면 쉽고 매력적으로 글을 쓸 수 있을까그는 현재 온라인(blog.naver.com/nopanopanopa)에서 ‘첫 문장을 써드립니다’라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일 아침 첫 문장이 담긴 레터를 제공하고, 일주일에 한 번 피드백을 주는 이 수업은 이미 많은 수강생의 글쓰기 삶을 바꾸어놓았다.“글을 쓰다 보면 쓰게 돼요. 중요한 건 쓰는 리듬을 만드는 거예요. 무리하지 않고, 느슨하게, 그러나 멈추지 않게.” 그는 치열한 글쓰기보다 느슨한 글쓰기부터 시작해 보라고 말한다. 그가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명확하다. “남의 문장이 아닌, 내 생각을 쓰는 법을 익히는 것이 글쓰기의 핵심이에요.”혼자 떠나는 여행도 그에겐 글의 중요한 자양분이다. 구례 해남 제천 보성 경주 등 전국을 뚜벅이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 경험을 글의 씨앗으로 삼는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으면서 하는 독서라는 말을 무척 좋아해요.”7월부터는 ‘첫 문장을 써드립니다’ 23기를 시작한다. 온라인 글쓰기 수업은 매월 진행하며 매일 새벽, 하루를 여는 한 문장으로 출발한다. 막막한 사람에게는 키워드를, 쓰다 멈춘 사람에게는 자극을,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이에게는 공간을 제공한다.김 작가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한다.“불안할수록 글을 써야 해요. 내 이야기를 꺼내고, 내 마음을 정확한 말로 붙잡아두는 것. 그것만으로도 삶은 단단해져요.” 글을 쓰는 삶은 결국, 자신의 문장으로 스스로를 이해하는 일이다. 그는 오늘도 누군가의 새벽을 깨우는 문장을 준비하며 말한다. “쉬운 마음으로, 매일 쓰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톡톡 쓰다 보면 어느 날 글쓰기가 쉬워질 테니까요.”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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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2025 고양시 사회적경제페스타 개최 사회적 경제주간을 맞이해 고양특례시와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7월 5~6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2025 고양시 사회적경제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고양시사회적기업협의회 고양시협동조합협의회 고양시사회적경제연합회 등 사회적 경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적 경제 가치 소비의 확산과 지역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행사에는 고양시 산림 분야 사회적기업인 산천초목팜(주)을 비롯해 농업 환경 공예 원예 공정무역 등 30여 개의 사회적 기업과 관계 기관이 참여해 사회적 가치 소비를 위한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전시 홍보, 사회적 가치 체험 행사 등을 진행했다.또한 기업 인터뷰 코너에서는 산천초목팜 달려라커피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아르브뤼 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 파머프렌즈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사회적 원예와 취약계층 청년창업, 공정무역 커피 판매, 장애인식개선교육, 저탄소 농업 등을 주제로 시대적 가치를 담은 사회적 경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밖에도 고양특례시 태권도시범단을 비롯해 치어리딩 엔젤킹 윤익형밴드 늘푸른문화나무 클라운진 락밴드클라프 등 지역 문화 단체의 문화공연도 다채롭게 이어져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