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판교 플라워 카페, ‘바움 앤 블룸(BAUM & BLUM)’]

싱그러운 식물과 꽃차로 누리는 작은 행복

이경화 리포터 2019-08-19


빼곡한 건물들로 쉽게 식지 않은 도시의 열기에 숨이 턱턱 막혀 오던 어느 날. 불현듯 판교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한 플라워카페, ‘바움 앤 블룸’이 떠올랐다 .천정에 매달린 빨간 장미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식물로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향긋한 꽃차 한 잔을 마신다면 잠시나마 이 더위 지옥(?)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플라워 디자인을 비롯해 조경에 이르기까지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수연 대표는 “다양한 꽃과 식물들의 구입 및 가드닝과  플라워 레슨까지 꽃과 식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플라워 카페지만 무엇보다 바쁜 일상에서 아주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꾸민 공간”이라고 이곳을 소개했다.

이런 이유로 각양각색의 화분과 꽃만이 놓인 공간과는 달리 실내 전체를 초록빛 가득한 쉼터로 만든 이곳은 나무와 꽃, 그리고 꽃차라는 조합이 만들어내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가득하다. 가운데 놓인 꽃 장식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김 대표가 직접 제작한 테이블에 앉아 꽃차를 마시며 각양각색의 화분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진다.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함께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찻잎과 꽃을 블랜딩한 잎차와 10년 동안 꽃차를 만든 명인의 꽃차, 직접 만든 청을 이용한 과일차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쉽게 맛볼 수 없는 생강나무 꽃, 으름꽃, 맨드라미 등 특별한 꽃차들은 저마다의 다른 효능으로 골라 마시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최근에는 갈증을 없애주고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방지에도 좋은 ‘레몬 팬지티’와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붉은 빛의 새콤달콤한 맛의 과일 블랜딩 티인 ‘분홍반지’가 인기다.


위      치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아비뉴프랑 1층 153호
문      의 070-7856-9075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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