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타이 음식점, ‘타임포타이(TIME FOR THAI)’]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신비한 곳

이경화 리포터 2019-08-19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타이 음식이지만 강한 맛과 향의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 탓에 쉽게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율동공원에 위치한 ‘타임포타이’를 방문하고 나서는 달콤새콤한 소스와 얼큰하면서도 입에 강한 여운을 남기는 향신료, 그리고 바삭한 음식의 식감 등 어울리지 않을 듯한 맛들의 조화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다. 제대로 된 타이음식으로 12년째 타이 음식을 찾는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포타이’를 소개한다.



12년 동안 이어온 고객들 사랑으로 맛 검증 끝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 분당에서 12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저마다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타이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단 이곳 음식에 대한 맛은 믿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태국의 권위 있는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현지인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지만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요리들은 기존에 맛봤던 타이 음식과는 다른 맛을 선사한다. 특히 부드러운 크랩을 튀겨내 바삭한 식감은 유지하면서도 진한 커리 맛을 즐길 수 있는 ‘뿌팟뽕가리’, 시큼하면서도 달콤하고 매콤한 맛으로 자꾸 손이 가는 ‘똠양꿍’, 우리나라 김치처럼 태국사람들이 즐겨먹는 ‘솜땀’의 맛은 오랜 태국 거주 경험을 가진 고객들도 인정하는 맛이다.


타이 음식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만족시켜

처음에는 생소한 이름이 빼곡히 적힌 너무 많은 메뉴들 때문에 당황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메뉴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맛과 타이 음식에 대한 경험, 그리고 메뉴들의 조화를 염두에 둔 제안까지 친절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아삭한 식감의 모닝글로리와 다진 돼지고기에 불 맛을 입혀 볶아낸 ‘팍풍화이뎅’, 닭고기의 담백함과 해산물의 개운함이 그만인 얼큰 해물 국수 ‘뀌띄우 똠얌’, 달달하면서 입에 착 감기는 맛이 기가 막힌 ‘팟씨우 무’, 새우, 오징어, 닭고기를 곁들인 매콤하고 시원한 태국식 당면 샐러드 ‘얌윤센’, 두껍지 않은 튀김옷의 바삭함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피시소스의 궁합이 자꾸 맥주를 부르는 ‘타이 치킨’와 태국식 소스를 곁들여 느끼하지 않은 삼겹살 튀김을 맛볼 수 있는 ‘무토르벨리’ 등 새로운 메뉴들을 고르는 재미는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 여러 메뉴들 중에 심사숙고해서 메뉴를 선택했지만 살짝 다른 메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시아 요리와 함께 유럽 요리도 즐겨

타이음식점이지만 전문 셰프가 요리한 맛좋은 파스타를 비롯해 프랑스 식 샐러드와 스테이크 요리도 즐길 수 있다. ‘까르보나라’와 ‘봉골레 파스타’ 외에도 ‘랍스타 파스타’와 ‘스피니쉬 씨푸드 파스타’는 물론 직접 개발한 태국 전통 고추소스로 만든 매콤한 ‘타이 오리지널 파스타’와 ‘송아지 t본 스테이크’ 등은 아시아와 유럽의 대표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여름을 맞아 시원한 맥주와 기가 막힌 궁합을 자랑하는 바삭한 ‘닭껍질 튀김’과 상큼한 ‘파인애플 셔벳’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문정로 144번길 5

문의 031-702-1123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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