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프랑스 디저트 카페, ‘카페 드 바바’

사랑스러운 분홍빛 유혹

이경화 리포터 2019-09-24

정자동 느티마을을 오가며 발견한 ‘카페드 바바’의 첫 인상은 독특함이었다. 카페 내부에 대한 호기심과 망설임을 동시에 선사하는 분홍색 외관에 끌려 방문한 이곳 내부는 파스텔 톤 장식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마카롱을 연상하게 한다. 더욱이 대리석 테이블과 금장 장식, 그리고 독특한 멋을 자아내는 조명은 이곳만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디저트를 즐기기에 제격인 이곳의 디저트들은 프랑스 제과학교를 졸업하고 디저트의 본고장인 파리의 유명 페이스트리 숍에서 경험을 쌓은 조정민 대표의 작품이다. “최대한 프랑스 디저트의 맛을 내기 위해 계란과 설탕을 제외한 밀가루, 버터와 초콜릿 등 모든 재료를 프랑스산을 사용한다”는 조 대표는 단, 우리의 입맛에 맞춘 기분 좋은 당도를 위해 기존 프랑스 디저트보다 당도를 20%줄였다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단맛을 선사하는 머랭을 사용해 무스와 마카롱의 달콤한 맛을 내고, 브라우니와 구움 과자의 달달함과 쫀득함은 흑설탕으로 만족시킨다.



무엇보다 눈을 뗄 수 없는 앙증맞은 모습의 디저트들은 바라만 봐도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초콜릿에 상큼한 산딸기를 숨긴 ‘산딸기 다크 초코무스’와 직접 내린 커피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에스프레소 무스’, 소복한 함박눈을 연상시키는 ‘치즈무스’와 ‘아다지오’는 어떤 것을 선택해도 후회가 없다. 특히, 이곳에는 주문 후에 만들어지는 ‘레몬 타르트’는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새콤달콤한 레몬과 부드러운 생크림이 가득한 맛과 바삭한 타르트의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0월부터는 가을 디저트와 함께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되니 놓치지 말자.



위치: 분당구 느티로 77번길 11
문의: 010-3129-8232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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