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용인시 학원연합회 이경호 신임회장

“시대에 맞는 변화와 혁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경화 리포터 2020-02-17

지난 2월 8일, 22대 용인시 학원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경호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필요로 하는 엄중한 시기에 용인시학원연합회가 새로운 출발대에 섰다”며 “회원들과 함께 더욱더 참된 교육과 양질의 서비스로 용인시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고 봉사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전국 최연소 학원연합회 회장이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한 사업 계획과 변화 방향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이경호 회장과의 만남은 달라질 용인시 학원연합회의 모습을 기대하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변화와 혁신으로 함께 이겨내야
10여 년을 용인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해 온 이경호 회장은 최근 달라진 여러 상황에 맞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전에는 열심히 하면 수익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신뢰를 쌓고 학원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불공정 규제들과 강사 수급의 문제 등이 어려움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하나 둘, 학원이 아닌 방법으로 수업을 하는 음성적인 편법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런 현상들이 곧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교육은 좋은 교육, 사교육은 나쁜 교육’이라는 폄훼 속에서 각종 규제와 제한을 받으며 학원들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는 이 회장은 그동안 학원 운영과 기획 관련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학원연합회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학원들을 대변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
교육청에 등록된 학원만 약 2200여 개인 용인시 학원연합회는 경기도에서 2000개가 넘는 학원들이 소속된 4개의 대분회 중 하나로 규모가 크다. “많은 회원들이 소속된 용인시 학원연합회의 중요한 역할은 회원들의 입장 대변과 학원들의 권익보호입니다. 이를 위해 외부에 불공정 규제와 심야시간 휴무제 등에 대한 개선과 검토 등을 요구하는 노력들을 해나갈 것”이라며 “학원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행정적 사항들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용인지역의 교육청, 세무서, 소방서 등 다양한 기관들과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원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불법과외 근절과 같은 자율정화 기능을 갖춰 순기능을 강화하고 시와 연계해 결손학습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편안한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추진위 구성으로 연합회관 건립 사업 시작해
“연합회관이 설립되면 교육청에서 알려주는 사항과는 다른 강사진 수급과 학원의 위치 등 학원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절차 등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회원을 위한 각종 편의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선 정회원 카드를 발급해 중앙시장 및 마트들과 협력을 맺어 가격 할인 혜택을 주면 학원의 경비감소 뿐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회관은 곧 학원인들의 역사입니다. 학원연합회를 상징하는 연합회관이 설립되면 주변에서 바라보는 이미지가 달라져 기관들과의 유기적 협력도 보다 수월해지고 각종 커뮤니티를 만들어 다양한 교육사업과 재능 기부 등 자체사업을 상시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학원연합회 숙원사업인 연합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보다 투명한 진행을 위해 회장 취임식과 동시에 건립추진위의 발대식을 가졌으며 이 회장을 비롯해 4명의 학원장들이 릴레이로 전달한 기부금으로 뜻 깊은 시작을 했다.

시와 다른 기관과의 협력으로 상생을 꾀해
이 회장은 “시를 비롯한 다른 기관들과 협력한다면 학원의 부담을 줄여주는 해결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중소형학원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버스 운행을 예로 들었다.
“차량 운행이 학원 선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지만 각종 규제와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힘든 학원들이 많아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다가 용인시와 위원으로 활동하던 노사민정 협의회, 학원이 함께 협력해 용인시 최초로 학원 차량 공유서비스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시행되면 학원은 차량운행에 대한 부담이 줄고 시는 일자리가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원연합회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은 다른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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