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바로 임신 원치 않으면 출산 4주 후부터 피임해야

양지연 리포터 2020-08-07

출산 후 산부인과를 찾아오는 여성들이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피임에 대한 것이다. 모유수유만 할 경우 6개월 정도는 피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모유수유가 피임 방법이 될 수는 없다. 출산 후 피임에 관해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송지영 과장의 설명을 들어보았다.



수유부 또한 출산 후 4주부터 피임 권장
산후검진을 온 산모들 대다수가 “언제부터 피임을 해야 하나요?”, “지금 수유 중인데 임신 가능성이 없지 않나요?”, “미레나라는 피임 장치는 언제 삽입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출산 후 임신은 수유 여부에 따라 임신 가능 시점에 차이가 있다. 또한 임신 가능 시점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피임을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그 시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다면 평균적으로 분만 후 6~8주에 월경이 시작된다. 배란은 그것보다 2주 정도 빠르다고 보면 출산 후 4~6주부터 임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출산 후 4주부터는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한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평균적으로는 6개월 뒤 배란이 된다고 알려졌으나 이 또한 개인차가 크다. 모유수유를 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배란 시기에 차이가 있다. 모유수유 중인 산모 대다수가 “피임을 안 해도 되죠?”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반드시 해야 한다!”이다. 시점은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출산 후 4주부터 피임을 해야 한다. 수유부의 경우 평균적으로는 6개월 후부터 배란이 되지만 이는 수유 방법, 수유 횟수, 수유 양, 수유 시간 등에 따라 배란 시기가 너무나 다르게 나타난다.
전적으로 모유만 먹이면서 적어도 3~4시간 간격으로 한번에 15분 이상 수유를 한다면 6개월까지는 수유하는 것 자체로도 피임효과가 있다. 이것이 엄격하게 지켜진다면 피임을 안 해도 괜찮지만 사실상 이렇게 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중간에 혼유를 하기도 한다. 여성의 몸은 빠르면 분만 후 2개월, 늦으면 18개월 이내에 월경이 돌아온다. 따라서 수유부라도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출산 후 4주부터는 피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유여부, 건상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 선택해야
대표적인 피임법은 세 가지로 콘돔과 같은 차단피임법, 복합경구 피임약 복용, 미레나 같은 자궁 내 장치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이중 수유여부, 건강상태, 성교 빈도, 나이 등의 조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수유부라면 산후 6개월 이내에는 피임약 복용보다 다른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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