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국어준비는 지금이 적기다.

지역내일 2020-08-27

어느덧 9월이 다가오고 있다. 고입을 앞둔 중3 학생들이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해야 할 시기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예년과 다르게 중요한 시기임에도 학생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어 학생들의 학업 의지 저하가 야기한 현상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상위권을 미리 선점해야 하는 과목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목표가 있는가? 학습 계획이 있는가?

입시는 장거리 경기를 준비하는 마라토너처럼 준비해야 하며, 단점을 치밀하게 보완하고 페이스 조절을 통해 달릴 때와 쉴 때를 분석해야 한다.
무작정 달리기만 한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과목별로 준비해야 하는 시기와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학생들이 시간의 눈치를 보면서 책장을 허투루 넘기고 있지는 않은 지, 개학 전, 철저한 ‘자기분석’을 해야 한다. 단적인 예를 들면 원하는 학교가 2학기의 성적을 반영하는지 확인하고, 반영하지 않는다면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등의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우리 아이의 코앞에 고입이 다가왔으니 더욱 치열하게 준비해야한다.

국어의 ‘내신’과 ‘내신’

코로나로 인해 입시에 대한 정보가 쉽게 흘러나오지 않는 지금, 급변하는 입시체제와 수능 유형에 포커스를 둔 중·고등 내신 문제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런 정보의 부족과 체제 변화로 인해 학부모들은 중등 내신으로 고등학교 성적을 미리 예견하는 크나큰 오판을 하기도 한다.
즉, 변별력이 약한 중학교 내신(학습)만 믿고 대학입시가 요구하는 ‘내신’을 준비하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중학교 3학년의 학습은 ‘필요한 것’을 해야 하며,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평가는 필수로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현 중학생은 지금부터 수능을 대비한 단계별·영역별 학습을 해야 한다. 바로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것이다.

핵심은 국어다!

국어는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읽는 독서 활동이 아니다.또한 작품을 암기한다고 하여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
국어의 지문은 계획된 출제자의 의도를 바탕으로 잘 짜여진 텍스트이며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잘 읽어내기만 하면 된다. 물론,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작가 및 작품, 그리고 어휘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고등 국어의 문학, 비문학, 화법, 작법, 문법은 중등 국어의 작품별 갈래를 기반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하며, 문학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읽고 비문학은 구조와 요약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한다. 화법과 작법은 비문학과 비슷한 맥락이며, 문법은 중학생 때부터 학교 교과 과정에 편성돼 있다. 결국 국어 실력은 책읽기 실력이 아닌 문제풀이에 대한 레시피 유무가 정해준다는 것이다.

중등이 아닌 고등부 수업을 준비하라!

앞서 말했듯 변별력이 약한 중학교 내신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사실적 추론에 기반한 문제풀이, 문제풀이의 플로우를 정형화 해놓은 레시피를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를 통해 최종 입시 경쟁에서 승리할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성공적인 입시와 극상위권으로의 도약, 선점을 위해서는 완벽한 자기 분석과 올바른 방식, 철저한 계획의 조화가 필요하며 이는 방향성을 잡아주는 수업과 계획을 실현시키는 철저한 클리닉, 자신의 위치와 강점, 약점을 파악하기 위한 실전 모의고사가 꼭 필요한 것이다.


국풍2000학원 고등부 국어과 송용창 팀장
문의 02-936-3907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