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언택트로 공부하는 새로운 세상

지역내일 2020-09-16

올 한해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등교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고, 이로 인해 비대면 수업(온라인 기반 수업)을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상황이 되었다. 시험도 연기되거나 아예 시행 하지 않게 되었고, 고3 수험생들은 제대로 된 모의고사를 경험해 보지도 못한 한 해가 되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다. 이에 올바른 표현은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언택트 시대에서 그래도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의 도움말을 전하고자 한다.

고3은 개념 재정리와 실전 모의고사 훈련이 답이다.
고3 수험생들은 이제 수능에 집중해야 한다. 이미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부터 정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던 터라, 많은 고3 학생들은 수능에 올인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수능은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으로 실전 훈련이 고득점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러나 올해 고3 수험생들은 제대로 된 모의고사를 본 적이 없다. 더욱이 누적 점수를 통해 성적 분석이 되어야 전략 구현이 가능한데, 이 또한 부재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넋 놓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강조해서 말한다.

고민하지 말고 개념 복습과 실전 모의고사 훈련을 하라!!
현역 고3들 중 5% 이내 권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개념을 재정리해야 한다. 학교에 제대로 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원을 제대로 가지도 못했다. 본인 스스로 알고 있는 개념이 오개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드시 EBS 연계교재를 기준으로 개념을 재정리해야 한다.

아울러 반드시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어보아야 한다. 여유 있게 시간을 잡아놓고는 답을 낼 수 있는 문제도 제한된 시간 내에서는 틀릴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풀어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고난도 문제인 킬러 문제만을 보는 것은 상위권 학생이 아닌 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고1, 고2는 비대면에 대해 익숙해지자.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코로나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일상 내에서 계속 주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미 3월 학기가 정상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지속해서 비대면과 간헐적 등교로 학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뿐 아니라 학원도 모두 비대면을 수업의 한 형태로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역시 꼭 전하고 싶다.

비대면에 대해 익숙해지자.
솔직하게 말하면 학생들은 이미 비대면 수업 즉, 온라인 기반의 수업에 익숙하다. 다양한 인터넷 강의, 유튜브 채널 등과 같은 곳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이미 수년간 경험해 왔다. 문제는 학부모님이다.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비대면 수업이 직접적으로 관리 받는 대면 수업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온라인 기반의 수업은 수업의 하나로 형성이 되었고, 이를 계속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체계적으로 준비된 비대면 수업은 제대로 활용만 한다면 기존의 오프 공간에서의 대면수업에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반드시 강의 시작 전에 수업을 들을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우리 학원의 경우에는 항상 사전에 미리 접속에 있도록 안내를 한다. 비대면 수업이 대부분 실시간으로 진행되므로 점검이 필요한 것이다.

둘째, 현장에서와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수강하고, 혹시 이해가 안되면 영상을 다시 돌려보고 확인해야 한다. 비대면 수업을 하는 경우 일부 학생들은 본인이 편한 시간에 나중에 녹화된 영상으로 수강하려 한다.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오프 수업과 동일한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수강해야 안정감이 생긴다.
셋째, 비대면 온라인 클리닉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어쩌면 이는 준비된 학원만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학원의 경우 정규 수업 이외에 온라인 클리닉이 진행된다. 그룹으로 묶어 조교를 통해 관리하고, 모르는 문제의 경우 풀이 영상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대면 수업으로만 진행될 때보다 더 꼼꼼하게 학습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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