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이태리식당, ‘아지오(Agio)21’

봄철 잃어버린 입맛 되찾아주는 음식들

이경화 리포터 2021-03-30

 파릇파릇하던 나뭇잎들이 어느새 꽃망울을 잔뜩 머금으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목련, 개나리, 벚꽃 등 화려한 꽃들이 한창인 봄을 맞아 잠시 분당을 떠나 꽃 구경을 다녀오는 것도 좋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한 10분 정도만 차로 달려 나들이 나온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남서울CC에 위치한 음식점들을 찾게 된다.

 그중에서도 얼마 전 문을 연 이태리식당 ‘아지오21’은 신선한 재료의 맛을 살린 음식들과 생동감 넘치는 플랜테리어까지 제대로 봄을 느낄 수 있어 각기 다른 입맛을 지닌 가족들은 물론 돌밥에 지친 친구들과 기분 전환하기에 그만인 곳이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는 입이 먼저 안다

다른 식당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좋은 재료를 선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지오21의 원칙이다. 거기다 한 가지 더, 같은 샐러드라도 보다 다양한 채소를 사용하는 것과 같이 다양한 맛을 내는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이곳 음식 맛의 차별점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매번 비슷한 샐러드만 먹었던 것과 달리 소복하게 여러 야채들이 담겨진 샐러드를 마주한 기쁨은 생각보다 크다.



특별한 아지오21만의 메뉴 맛볼 수 있어

각종 파스타와 피자 등 이태리 음식이 보편화되면서 특정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런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아지오21에는 색다른 맛을 지닌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최근 국물 파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치우게’가 대표적으로 그동안 다른 음식점에서 맛보았던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빨간 국물이 아닌 하얀 국물에 처음에는 당황스럽다. 그러나 일단 한 번 국물맛을 보고 나면 저절로 ‘아~ 시원하다’라고 내뱉게 되는 시원한 해산물과 멸치 육수의 깊고 시원한 국물은 파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숟가락에 손이 간다. 

게다가 칼칼한 맛까지 더했으니 그야말로 속풀이용 해장 국물 파스타로 제격이다. 염장한 명란에 칼칼하게 매운 청양고추를 넣어 깔끔하게 매운맛을 더한 크림 명란파스타인 ‘보따르가’는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매운맛을 중화시켜주어 평소 매운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이외에도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해 영양가 손실은 줄이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든 닭가슴살과 트러플 버섯 향이 잘 어우러진 ‘풍기 에 폴로’, 각종 해산물의 감칠맛과 오징어먹물로 건강까지 챙긴 ‘리조또 칼라마리’, 얇고 바삭한 도우의 담백한 맛과 신선한 재료들의 맛이 깔끔하게 입맛을 사로잡는 피자들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모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장소는 덤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테라스부터 돌잔치 등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단체석까지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인기인 단독 룸 형태의 독립된 공간이 2층에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상견례 등 행복한 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백현로 29

문의 031-701-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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