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용인 수지>용인 죽전 순으로 졸업생 수 줄어

분당·용인(수지·죽전)지역 중학생 졸업생 수의 변화

이경화 리포터 2021-09-10

학령기 인구들이 줄어들며 교육환경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다. 분당과 용인(수지·죽전)지역 중학교들의 졸업생 수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최근 3개년(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학교별 졸업생 수를 취합해 졸업생 수의 변화추이를 살펴보았다.

참조 학교알리미 사이트 학교별 공시항목 중 2019년~2021년 졸업생 수


졸업생 수 감소비율, 분당>용인 수지>용인 죽전 순

분당과 용인지역 중학교의 졸업생 수는 분당>용인수지>용인죽전 순으로 감소 비율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3년간 분당구는 16.3% 졸업생 수가 줄었지만 용인 수지구는 6.5%, 용인 기흥구는 3.6% 줄어들며 다소 차이를 보였다. 그래프를 보면 2019년 분당지역 졸업생 수가 5464명으로 용인 기흥구 4522명에 비해 942명이나 많았지만 2020년에는 5107명과 4488명으로 차이가 크게 줄었으며 2021년에는 4573명과 4359명으로 214명밖에는 차이가 나지 않았다.  


최근 3년간 분당지역 25개 중학교 졸업생 수, 16.3%나 줄어

분당지역 중학교들의 졸업생 수를 살펴보면 2019년에 5464명이었던 졸업생 수가 2020년에 5107명으로 357명(6.5%) 감소한데 이어, 2021년 졸업생은 2020년을 기준으로 4573명으로 10.5%나 크게 줄어들었다. 학령기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와 비교하면 졸업생 수의 감소추세는 당연해 보이지만 지역에 따라 증가한 학교들도 존재한다. 3년 동안 꾸준히 졸업생이 증가한 낙원중이 대표적으로 2019년 졸업생을 기준으로 21.7%나 졸업생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샛별중(10.7%), 보평중(6.7%), 구미중(4.1%), 이매중(2.7%)이 최근 3년 동안 졸업생 수가 증가한 학교들이다. 판교에 위치한 낙원중과 보평중, 그리고 수내중과 근거리가 겹쳐 거주기간에 따라 중학교 배정이 갈리는 샛별중은 지속적으로 졸업생 수가 증가한 반면 구미중과 이매중은 2020년에는 졸업생 수가 감소했으나 2021년에 학생 수가 증가했다. 졸업생 수가 분당지역 평균보다 크게 감소한 학교들도 눈에 띈다. 2019년 354명이 졸업한 장안중은 2020년에 165명으로 무려 53.4%나 감소한 이후, 2021년에도 13.9%나 줄어들며 최근 3년 간 59.9%나 졸업생 수가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 졸업생 수의 감소비율이 높은 학교는 청솔중(57.4%), 하탑중(36.1%), 신백현중(29.0%) 순이었다. 


용인지역 수지구 16개 중학교 졸업생은 최근 3년간 6.5% 줄어

용인지역 수지구 중학교 졸업생 수도 확연한 감소추세다. 16개 중학교의 최근 3년 증감비율이 ­6.5%임에도 불구하고 용인한빛중은 54.9%나 졸업생이 증가했다. 2020년 무려 45.1%나 졸업생이 증가한 것인 2016년 인근 아파트 단지들로 인구가 유입되었던 것과 관련이 있다. 죽전중도 해마다 졸업생 수가 증가해 3년 동안 5.2%나 졸업생 수가 늘어났다. 그러나 대지중과 상현중, 죽전중은 2020년 크게 졸업생 수가 줄어든 이후 2021년 졸업생 수가 다시 증가한 학교들이다. 또한, 수지구에서도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수지중은 졸업생 수가 2020년에는 2.7% 줄어들었지만 2021년도에는 오히려 1.8% 증가했다. 


용인지역 기흥구 19개 중학교 졸업생은 3.6% 감소

용인지역 기훙구의 19개 중학교의 졸업생 수는 최근 3년간 3.6% 감소했다. 비교적 적은 수가 감소한 이유는 용인지역 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짐작된다. 2019년을 기준으로 3년 동안 가장 많이 졸업생 수가 줄어든 학교는 신갈중으로 2020년에는 4.5%나 졸업생 수가 증가했으나 2021년에는 32.5%가 줄었다. 다음은 용인백현중으로 2020년 2.1% 줄어든 데 이어 2021년에 25.6%나 감소했으며, 나곡중(18.8%), 상하중(15.4%), 성지중(15.3%)의 순으로 졸업생 수 감소 추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소현중과 초당중은 2021년 졸업생 수가 각각 25.4%와 15.7% 증가해 대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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