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현실, 수학보다 빨리 포기하는 물리, 화학

지역내일 2022-03-10

공부를 꽤 하는 학생들도 고등학교 2학년 때 배우는 물리, 화학은 1학년 때 배우는 통합과학과 비교하여 10배, 20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생명과 지구과학이 쉬운 것도 아닙니다. 가르치는 저로서도 난이도 차이가 너무 크게 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출제로 인해 그 난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지만, 큰 격차에 학생들이 많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학생들이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통합과학은 한 과목이고,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은 4과목으로 늘어나는데 과탐을 공부하는 학습 시간은 크게 늘리지 않습니다. 또 그 난이도가 수학만큼이나 어려워지는데 공부하는 마음가짐이나 자세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1학년의 통합과학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기에 2학년이 되는 겨울 방학 동안 과탐 선행을 하지 않거나 통합과학 공부하듯이 인강을 통해서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 혼자 공부한 학생들이 ‘이론은 이해했는데 문제를 풀 수 없다.’라며 당황한 모습으로 학원 상담을 해옵니다. 미리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듣고 나서야 심각성을 깨닫고는 합니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학생과 방학 동안에 공부를 시작한 학생의 차이는 꼭 수학을 잘하는 친구와 수학을 못 하는 친구의 차이만큼 큽니다. 수학보다 물리, 화학이 더 어렵다고 말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물리, 화학 모두 수학, 과학적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또 많은 학습 시간이 필요하니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래서 학교 정기고사 평균이 수학보다 물리, 화학이 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과생인데도 어쩔 수 없이 물리, 화학을 수학보다 빨리 포기하게 되고 결국은 좋은 내신을 받는 데 큰 걸림돌이 됩니다. 이과를 선택했고, 특히 물리, 화학을 선택한 학생들은 너무 빠른 선행도 필요 없지만, 적어도 1학년 겨울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과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김현민 선생님

빡공대수학과학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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