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초등 영재 교육원 지원 A to Z

지역내일 2022-07-07

2022년 6월 현재 약 79,000명의 학생들이 1,700여개의 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초등학생은 38,135명, 중학생은 26,971명, 고등학생은 13,942명 정도이다. 영재란 남과 다른 학습 특성으로 인해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가리킨다. 새로운 대상과 현상에 관한 호기심과 과제 집착력, 높은 창의력과 지적능력을 갖추고 있다. 예술적 재능, 신체적 재능, 특수학문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영재 교육원은 대학 부설 영재 교육원, 지역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지역 교육청 영재교육원,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 등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뉜다. 미래의 영재가 될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수학, 과학, 정보과학, 발명, 음악, 미술, 언어, 인문사회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 이외에 캠프, 창의적 산출물 대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고 구성원 간의 협동도 중시한다.

이 중 대학부설 영재 교육원은 9월쯤 공고를 낸다. 초등 과정의 겨우 주로 내년에 4, 5, 6학년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즉 올해 3, 4, 5학년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4, 5, 6학년을 대상으로 무학년제로 진행하는 기관, 2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해 3학년부터 수과학융합 분야를 실시하는 기관 등 구성방식이 다양하다. 6학년의 경우 5학년 수료자 중 선발하는 경우도 있고 지원 전에 미리 수료해야 하는 과정을 내세우는 기관도 있다. 중등 과정의 경우 현재 6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지원자는 지원 전 무엇보다 스스로 영재교육원에 지원하고 싶은 이유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지원분야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꾸준히 쌓는 것도 중요하다. 학부모는 자녀가 흥미를 보이는 분야를 찾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흥미 분야를 발견해야 자기주도적인 자세로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어릴 적부터 다양한 주제의 독서를 권한다. 특정 분야의 도서에 몰입해 스스로 끝까지 읽는 것을 발견한다면 그것이 곧 관심분야일 수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습관, 생각을 노트에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항시 다양한 공부거리 제공하되 강요하지는 말아야 한다. 다양한 경험이 누적되면서 자연스럽게 흥미도 생긴다. 학부모도 자녀의 관심 분야를 공부해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제출 서류 중 하나인 자소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작성해야 할까? 과거에는 영재 선발에 있어서 자소서의 실질적인 비중이 낮았다. 객관적인 측정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요즘은 시험이나 결과를 통한 정보보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인터뷰 등의 관찰 중심의 자료의 영향력이 높아졌다.
첫째, 지원자의 뛰어난 재능을 강조하기보다 지원자에게 영재교육과 같은 특별한 교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랑만 보다는 지원자가 획일화된 학교 교육에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면서 영재교육이 절실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강조한다.

둘째, 지원자의 강점 한 두 가지 가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기술한다. 무엇보다 항목별 요구 분량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단순 사실을 나열하기보다 이러한 강점과 관련된 구체적인 일화를 들며 자세하게 기술하는 것이 좋다. 먼저 자신이 흥미와 호기심을 느끼는 과제를 발견한 뒤 끝까지 해결하기 위한 엄청난 집중력과 몰입도를 발휘했던 과제집착력을 드러낼 수 있는 경험을 떠올린다. 이를 동기, 과정, 결과,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구조화한다.

셋째, 시행착오를 통한 노력으로 이룬 성공 스토리를 제시한다. 강점만 제시하기보다 단점, 약점을 극복한 성공 스토리도 구성한다. 지원한 영재교육 영역과의 일관성도 유지한다. 수학, 과학 등지원 분야에 따라 지원 분야 관련 에피소드를 담아야 한다.
평소 GED(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사이트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선발, 교육과정, 기관, 성과에 관해 꼼꼼히 살피자. 영재 교육원 입학은 시작일 뿐이다. 추후 진행할 과정은 학교 수업보다 어려우며 경쟁도 치열하다.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자세로 산출물을 내기까지 끈질기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원에서는 관심 분야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평소 접하기 힘든 양질의 심화교육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들을 수 있다. 영재원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 분야의 우수한 또래 학생들이 모여 자극을 받으며 잠재력을 깨우며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도곡교육센터 이주영 원장
도곡센터 02-573-2161
대치센터 02-508-5537
역삼센터 02-501-0603
삼성센터 02-544-009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