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나를 성장시킨 교내 동아리 활동’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고, 다양한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어 좋아요~

지역내일 2023-02-25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 고교시절,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나를 성장하게 해주는 시간이 바로 동아리 활동이죠. 동아리 활동 덕분에 진로를 찾기도 하고, 리더십을 키우기도 했다는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자 선배들의 조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공동 정리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하며 리더십 키우기 위해 노력”

저는 대부분의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동아리의 경우 창체동아리 ‘교집합’에서 부장으로 활동했고, 전교 동아리 자치 회장을 했습니다. 이 두 동아리 활동을 기본으로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성예빈 학생(일산동고 졸)

“교내 신문부 활동, 진로가 확실치 않은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저는 교내 신문부에서 기사 작성 활동을 했습니다. 학교 행사를 소개하는 기사뿐만 아니라, 제 관심 분야에 관한 기사를 많이 썼습니다. 기사의 내용이 생기부에 실림으로써 전공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신문부는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글쓰기는 전공에 상관없이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이후 진로를 변경하게 되더라도 자유롭게 새로운 관심사에 대한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민 학생(저동고 졸)

“영자신문동아리에서 저의 관심분야 탐구, 탐색했어요”

저는 3년 동안 영자신문동아리에서 활동하고 2학년때는 동아리부장을 맡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 중 개인 기사를 작성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활동으로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조사하고 탐구, 탐색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답니다.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정유진 학생(안곡고 졸)

“문학적, 언어학적 역량, 연극부에서 높일 수 있었어요”

2년 간 연극부에서 활동했습니다. 저는 국어국문학과 진학을 희망했습니다. 연극의 요소 중 하나인 희곡 자체가 문학과 관련이 깊었어요. 또한 부원들끼리 극본을 연구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언어학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었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박도연 학생(세원고 졸)

“학생 기자부 활동, 인성 측면에서 긍정적 요소된 듯”

저는 꾸준히 언론계에 진출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동아리도 영상제작동아리와 학생 기자부 활동했습니다.그 중 학생 기자부에서 했던 활동들은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어서 인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서울대 인문계열 장윤지 학생(풍동고 졸)

“동아리 자유주제 심화탐구 활동이 만족스러웠어요”

‘의료보건동아리’를 2년 동안 하면서 차장을 맡아 활동했어요. 2학년 동아리 자유주제 발표에서 PCR과 관련된 내용을 심화탐구를 진행했어요. 이 내용이 만족스러웠고 입시에도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원광대 치의예과 여채빈 학생(풍동고 졸)

“인권동아리, 의외로 경영학 분야 탐구에 도움됐어요”

‘아시아의 친구들’이라는 인권동아리 활동했습니다. 사실 희망학과가 경영이라 인권 동아리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았답니다. 동아리에서 매년 진행했던 인권 뱃지 판매 활동을 통해 경영의 한 파트인 마케팅과 관련된 지식을 더 쌓을 수 있었어요. 연세대 경영학과 김현지 학생(안곡고 졸)

“동아리 활동, 면접관으로부터 관심 받아”

1학년 때는 위안부 동아리, 2, 3학년 때는 과학 동아리에 참여했습니다. 2학년 때의 활동과 3학년 때의 활동 모두 제 자소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학년 때의 활동 중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했던 재능기부 활동을, 3학년 때의 활동 중에는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것에 관한 연구 설계 및 탐구 활동을 자소서에 기재했습니다. 면접 시 교수님들도 이를 관심 있게 봐주셔서 동아리 활동들이 제 입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의예과 강태우 학생(정발고 졸)

“동아리 다양한 경험, 생기부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동아리는 비슷한 관심사, 흥미를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결성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동아리 활동들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는 것은 자신의 진로나 진학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2년 동안 의과학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흥미를 느꼈던 의과학에 관련된 동아리였기에 재밌게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동아리의 부장직까지 맡았습니다. 제 관심사와 연결된 활동들이 제 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단우 학생(저현고 졸)

“3학년 때 진로 변경했지만 의미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관심사 부각”

저는 3학년 때 진로를 변경했기에 경영학과에 적합한 동아리 활동은 3학년 때 진행한 자율동아리 ‘리마켓’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리마켓’은 시장에서 실패했던 상품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이를 보완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운 후, 친구들에게 발표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모의 경영 동아리입니다. 리마켓 상품으로 차량 설치용 음주측정기를 선정하였습니다. 이것은 1학년 진로 수업 때 진행한 청소년 기업가 활동에서 모둠원들과 구상한 창업 아이템인데, 자칫하면 의미 없게 남아버릴 수도 있는 1학년 활동을 활용하여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동아리 부원들과 진행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시장성을 MZ세대의 착한 소비에 주목하여 해결책을 모색했고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통해 진로 관심사 발표까지 연계해 활동했습니다. 또한 ‘매스컴을 통한 차량용 음주 측정기 시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준비하여 철저한 시장 분석을 하였고 얼굴과 홍체 인식 기술 결합기술로 사업 아이템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처럼 창업아이템을 고민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은 스타트업에 대한 저의 관심을 나타내기에 좋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경영학과 이강민 학생(저동고 졸)

“신문 동아리에서 제 진로와 맞게 동아리 활동을 하고 세특도 채웠습니다”

저는 학교 활동 중에서 동아리 활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교내 정규 신문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을 맡았습니다. 신문 동아리였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제 진로와 맞게 동아리 활동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교내 신문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부장으로서 부원들을 도우며 함께 신문을 만들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내 신문에 실릴 ‘직업인 인터뷰’에서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차별과 돌봄 문제에 대해 관련 기관의 책임연구원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평소에 인권 문제에 대해 세특을 채우고 있었고, 이 기회를 통해 제 세특을 인권에서 ‘돌봄 문제’로 세분화시켜 3학년 세특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권이라는 큰 주제에서 돌봄 문제라는 세분화된 주제로 넘어가는 과정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내 신문 제작 과정 이외에도 혐오, 차별과 관련된 개인 기사를 작성했던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박지은 학생(교하고 졸)

“심리학과 경제심리 동아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소서와 생기부를 다채롭게 했습니다”

1,2학년 때는 심리학 동아리, 3학년 때는 경제 심리 동아리를 했습니다. 특히 2학년 때는 어느 정도 주도적으로 활동을 구성하는 데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뇌과학과 심리학 관련 설문조사, 실험 등을 진행하면서 좀더 심리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생기부를 채우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3학년 때는 경제 심리학, 소비자 심리학과 관련해서 모둠별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친구들과 다양한 방향으로 토론하고 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Dan Ariely)의 칼럼, 영어 원서 등을 찾아보고 내용을 재조합하는 과정에서 더욱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심리학에 대한 관심과 지적 호기심을 더 어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 학교를 다녀서 활동이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동아리 활동에 꽤 열심히 참여한 것이 지금 돌이켜보면 자소서 글감을 만들고 생기부를 다채롭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줬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심리학과 이정웅 학생(운정고 졸)

“생명과학 실험동아리에서 매주 실험하며 꾸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는 생명과학 실험동아리를 하면서 매주 1~2개의 실험을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실험들이 쌓이니 결과적으로 많은 실험을 하게 되었고, 이렇듯 많은 실험을 통해서 제가 과학에 꾸준한 관심과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수경 학생(교하고 졸)

“3년간 수학 동아리 하며 전공 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저는 3년 동안 수학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이 아무래도 수업 시간에 배우는 수학을 넘어 수학의 역사를 탐구하고, 독서 활동 및 발표를 진행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학생부가 더욱 풍성해지고 저의 전공 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통계학과 유성현 학생(봉일천고 졸)

“전공과 무관한 동아리활동이라도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삼았습니다”

저는 1학년 때는 화학생명 실험 동아리를, 2학년 때는 과학 동아리를, 3학년 때는 코딩마스터반(코딩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했습니다. 진로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던 1,2학년 동아리 활동에서는 동아리에서 진행한 실험 중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직접 문제 원인을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문제 해결력과 탐구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진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던 3학년 동아리 활동 때는 머신러닝이나 메타버스, 컴퓨터 비전 등 진로와 관련된 구체적인 호기심을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연세대 치의예과 권혜원 학생(한빛고 졸)

“전공과 무관한 동아리라도 학교에 대한 진정성과 성실함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제가 참가했던 동아리는 지원하려는 학과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단체 활동,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진정성과 성실함, 리더십을 보여줄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고려대 행정학과 최가영 학생(교하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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