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및 N수생 그리고 중3 친구들을 위한 방학기간 영어학습 방향

지역내일 2023-07-14

이제 곧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달콤한 여름휴가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께서 학습적으로 어떻게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라 짐작하고 있다. 그 중 올해 수능을 볼 고3 및 N수생 친구들과, 이제 곧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게 될 학생들이 누구보다도 가장 많은 고민을 갖고 있을 시기이기에 이들을 위한 여름방학 영어학습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1. 고3 및 N수생

 일단 2등급 친구부터 4,5등급 친구들까지 기본적으로 자신이 해석하고 있는 문장이 제대로 이해되고 있는지 구문해석력 및 어휘력을 점검해야 한다. 정시 수능영어 수업에 물론 많은 문제풀이 스킬이나 논리해석구조 수업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전에 앞서 자신의 구문해석과 어휘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문장을 대충 감으로 해석하지는 않는지, 단어의 경우도 감으로만 알고 뜻을 한국어로 말하지 못하는 단어가 없는지, 또는 외래어 예를 들면 mechanism을 그냥 그대로 메커니즘으로 해석하고 그 의미를 모르고 지나가지는 않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 이후에는 문제풀이의 논리와 스킬이다. 현재 80점대 후반 점수로 1등급이 쉽지 않은 친구들은 반드시 자신이 글을 읽고 느껴지는 대로 선지를 고르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빈칸, 순서, 삽입과 같은 어려운 문항들을 풀어가는 접근법을 배우고, 어떻게 답을 찾아갈 수 있는지 스킬적인 부분들을 보완해야 한다. 이러한 스킬은 강사 개인의 판단으로만 만들어진 풀이법이 아니라, 반드시 평가원에서 매년 제시해주는 ‘수능 준비법’에 기반을 둔 풀이법이어야 하며, 평가원에서 자주 출제되는 논리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현재 3등급 및 4등급 친구들은 듣기는 틀리지 않는지 확인하고 듣기에서 틀리지 않도록 보완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교재는 EBS 수능특강 듣기 교재가 가장 적절하다. 간접연계가 많이 되는 파트기도 하며, 꾸준히 연습하기 좋은 교재로 듣기는 만점을 받을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또한 시험지 풀이 순서를 점검해야 한다. 본인이 정답을 맞힐 수 있는 문항을 먼저 풀어가는 것도 중요한데, 듣기문항을 풀면서 본인이 시간적으로 독해를 풀 수 있다면 도표, 일치불일치, 실용문 문항을 같이 풀어가고, 이후에 듣기 13번문항부터는 18,19,20번의 객관식 문항을 풀어가는 것이 조금 더 현명하다. 또한 듣기가 끝난 후, 43~45번 문항을 풀어낸다면 기본적으로 4등급 점수는 편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에 본인이 조금 더 집중을 해낸다면 충분히 한 등급을 올릴 수 있다.

 현재 60점 초반 및 그 이하의 학생이라면 다른 것 보다도 듣기와 어휘학습이 우선적이다. 한달간 어휘와 듣기를 먼저 학습을 하고 이후에 자신이 풀 수 있는 유형만 연습하여 자신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 현명하다.


2. 현 중3 친구들

 현재 중3 친구들이 점검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파트는 ‘문법’과 ‘구문’이다. 고등부 첫 학기 내신에서 영어 점수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보통 문법과 구문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경우에서 출발한다. 서술형이나 객관식 난이도가 높은 문항들은 대부분 문법을 기반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서술형의 경우, 글에서 의미하는 바를 찾아내는 경우를 제외하고 스크램블 유형이나 직접 영작을 해야 할 경우, 문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면 해결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어떻게 점검해야 할까? 중등부에서는 문법 시험 범위가 자그마한 4파트 정도에서 끝이 나기에, 해당 학기에 성적을 잘 받았다 하더라도 문법 전체의 그림이 그려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따라서 고등부 문법 개념서 또는 자세히 기술된 문법 개념서를 구매하여 해당 목차에 해당하는 문법을 자신이 직접 설명할 수 있는지 모두 점검해야 한다. 그 중 한 부분이라도 비어있다면 반드시 정리해야 하며, 이러한 문법을 통해 자신이 학습중인 고등학교 모의고사 지문을 꼼곰하게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 다음은 어휘이다. 어휘의 경우, 시중 교재를 암기하는 것보다 본인이 학습한 모의고사 지문의 단어를 정리하여 암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며 반복숙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단순히 표제어만 암기하는 것이 아닌 맥락을 고려한 단어 정리가 필수적이다. 적어도 고2 수준까지는 암기를 해야만, 고등부 내신에서 선지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와 당황하는 일이 적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국어이다. 지문을 아무리 잘 분석 또는 번역한다고 해도 ‘독해’ 즉, 제대로 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학습하고 있는 지문 뿐 아니라, 국어 비문학 지문을 스스로 읽고 분석하는 훈련을 반드시 해야 한다.


 물론 학습법에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부족한 부분을 매번 살펴보는 강사로써 가장 필요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이 글을 통해 방향을 설정해 나가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장 희철 원장

장민준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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