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일산파주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최가영(교하고 졸) 학생

“성적을 올리기에 아직 시간은 충분합니다!”

태정은 리포터 2023-07-21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진로 진학 방향
저는 초중학교 때부터 진로를 정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더라도 고1 때부터 하나의 진로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1학년 시기를 진로탐색기간으로 잡고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1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성을 찾고, 2~3학년 때 심화된 활동을 한다면 더 좋은 생기부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향후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수시 입결, 내신 및 수능 성적
수시에서 서울대 인류학과(일반전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지역균형), 고려대 행정학과(학교추천), 서강대 사회과학부(고교추천), 성균관대 사회복지학(지역균형), 한양대 경영학과(지역균형)에 지원했고, 이중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에 합격했고 연세대는 예비2번을 받았습니다. 내신점수는 1.32점이고 수능 성적은 언어와 매체(2등급), 확률과 통계(2등급), 영어(1등급), 윤리와 사상(1등급), 사회문화(2등급)입니다. 교내대회로는 인문논술대회, 사회이슈프레젠테이션대회, 한문어휘능력대회 등에 참가해 수상했습니다. 

세특 관리 위해 나의 진로에 맞게 자율적 발표
교과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모든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특 관리를 위해 저는 모든 교과마다 저의 진로와 맞게 매학기 자율적으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만으로는 자신만의 생기부를 꾸며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은 학교활동에 대한 성실함을 보여준다면, 자율 발표로는 진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어 자신만의 생기부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데에 적절한 것 같습니다. 

생활 및 컨디션 관리
독서실이나 학교에서 너무 피곤할 때, 중간에 한 번 20분 정도 자는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피곤할 때 졸음을 참으면 오히려 공부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내렸던 결정입니다. 학교와 집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통학하는 데 에너지 소모가 없었던 것이 컨디션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면, 수능시험 같은 막연한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등 당장 눈앞에 있는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탐구영역 과목은 인강 활용해
저는 탐구영역 과목을 공부할 때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고 강사님의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했습니다. 사회문화는 윤성훈 강사님,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는 김종익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윤성훈 강사님은 교과서적 지식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어 재미있는 사회학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자칫 잘못 잡힐 수 있는 오(誤)개념들을 하나씩 짚어주셔서 시험에 도움이 됐습니다. 김종익 강사님은 사상가들의 비교를 통해 개념을 확장해주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완강하기 위해 저는 미리 완강 날짜를 정해두고 매주 들어야 할 강의의 개수를 계획하여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탐구 강의를 들을 때에는 하루에 2~3강씩 묶어서 한 단원씩 들었습니다. 또 다음 인강을 들을 때에는 그 전에 인강을 들었던 단원을 복습하고 새로운 진도를 나갔습니다.

학교 수업과 인강,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하나의 공책으로 단권화해서 정리하기
모든 과목에 공통으로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권화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은 교과서에 필기하고, 학원 수업은 따로 필기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빠진 내용이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 선생님의 필기, 인강이나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모두 한 책에 정리하여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과목별 공부시간-시험기간 이외의 기간에는 하루 공부시간의 7할을 수학에 투자했고, 나머지는 국어와 영어에 투자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국영수와 탐구과목, 그 외 과목의 비율은 4:4.5:0.5 정도로 배분해서 공부했습니다.
내신국어-제 약점 과목은 국어였는데 특히 문학이 약했습니다. 문학 시험을 볼 때는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방법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기도 했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자주 질문했습니다.
나만의 암기비법-암기비법은 따로 없었지만 탐구과목의 경우 책을 덮고 그대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웠습니다. 백지에 계속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1,2학년 방학 때 수능 개념 공부를 미리 해두면 고3 때 수월합니다”
학교시험 자체도 모의고사처럼 출제되었기 때문에 학교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1,2학년 방학에 미리 국어 문법과 문학 등 기본적인 수능 개념공부는 미리 해두었기 때문에 고3 때 공부하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고3 9월부터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완전히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등교하여 하교까지 국수영탐 순서대로 모의고사를 매일 풀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탐구과목을 공부했고, 모의고사의 오답정리는 다음 날 모의고사를 풀기 전에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모의고사 채점하고 바로 문제를 풀면 답을 기억하기 때문에 공부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시간이 정말 충분합니다”
고3 후배들에게는 수능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정말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고3일 때에도 D-300,D-200을 재면서 시간이 정말 남지 않았다는 절망을 느끼기도 했지만, 300일, 200일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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