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힘이 강한 아이가 공부도 잘 한다! - 스트레스 관리법

지역내일 2023-08-24

2023년의 짧은 여름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곧 9월 모의고사를 치러야 하고 곧 바로 중간고사도 봐야 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의 연속인 것이다. 그렇다. 우리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든지, 못하는 아이든지 늘 학업 스트레스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아이들 곁에서 장시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학업 스트레스를 어떻게 견디고 처리하는가를 지켜 봐 왔다. 그러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가진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 노하우라고 할까, 아무튼 그들만이 갖고 있거나 실천 하는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동안 겪을 수밖에 없는 만성적인 학업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떨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소개하려고 한다.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은 마음과 정서가 안정 되어 있다!

첫째, 당연한 일이지만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마음과 정서가 안정적이다. 지적 능력은 좋은데, 학업 능률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은 대부분 정서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필자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거의 한 번도 예외의 경우를 보지 못 했을 정도이다.
아이들의 마음과 정서의 안정은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엄마 아빠 관계가 어떤지, 가족들 간의 신뢰 정도가 어떤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 아빠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지 않고 자주 다툰다거나 서로 신뢰하지 못 하는 냉랭한 사이라면 아이 마음이나 정서가 힘들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이런 아이가 공부 잘하기를 기대하기 어렵고 기대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갖고 있어야

둘째,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자신만의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시험이 끝나고 나면 하루 이틀 정도는 친구들과 어울려 영화를 보러 가거나 쇼핑을 하거나 노래방에 노는 등 신나게 스트레스를 푼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몰아서도 풀지만 평소에도 꾸준히 자신만의 건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틈틈이 운동을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기도 하면서 항상 즐거운 마음을 유지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키 성장 경락 맛사지를 받는 여학생을 본 적도 있다. 어떤 형태든지 무엇이든 소모적이지 않고, 아이들의 마음이 즐거워지는 일을 찾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아이의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조급함 금물, 잔소리 대신 열린 귀로 들어야

셋째, 부모님 특히 엄마가 학업에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것이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부모님과의 관계가 틀어져서 대화가 단절된 아이들을 수없이 많이 본다. 이런 아이들은 결국 학업과 시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삐뚤어져 반항하거나 아예 공부를 포기해버리기 일쑤이다.
아이가 부모님께 이런저런 수다를 떨 때가 있을 것이다. 부모님이 생각하기에는 시시껄렁한 이야기처럼 들릴지라도 진심으로 공감하며 들어주면, 아이의 학업 긴장과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다.
 
진짜 공부의 적은 스트레스

필자가 경험한 가장 안타까운 유형의 학생들은 평소에는 공부를 곧잘 하다가도 정작 중요한 시험만 보면 꼭 망치는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1. 소심한 성격인데, 2. 스스로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고, 거기에 3.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겪는 스트레스까지 3중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원인일 때가 많았다. 이런 아이들이 나중에는 ‘나는 항상 중요한 시험을 망친다’는 트라우마까지 안게 되어 결국 총체적 난국에 빠지게 되는 일이 많았다.

결국 ‘마음의 힘’이 강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 현재 학업 상황은 하위권이라 하더라도 마음의 힘이 강한 아이들은 결국 방법을 찾아내고 자신의 목표를 이뤄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의 힘이 강해질 수 있도록 방법을 안내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유리나 원장
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문의 02-264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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