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전, 수능 국어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내일 2025-06-27

지난주부터 급격히 기온이 올라가 에어컨 없이는 공부하기 힘든 시기가 되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까지 한 달여 남은 시점인 지금. 수능 국어 등급을 올리기 위한 전략을 생각해 보자.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의 경우. 이 시기는 확실하고 철저하게 문법 영역을 마스터해야 한다. 학생 대부분이 국어 문법 파트에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화법과 작문’ 영역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국어 문법 파트는 단기간에, 심지어는 완벽하게 마스터하기 쉬운 파트이다. 특히, ‘언어와 매체’ 영역을 선택한 학생이라면 어느 정도 문법 영역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럼에도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문법 영역에서 한두 문제씩 꼭 틀리는 학생들이 있다. 몰라서 틀렸다기 보다는 이미 공부했던 문법 이론을 잊어버렸다거나, 문제 풀이 같은 실전연습이 부족해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문법 영역 전반에 걸쳐 꼼꼼히 이론을 정리하고 실전 문제 풀이 연습을 많이 해두기 바란다. 언어 매체 파트에서 한두 문제를 틀려버리면 결코 1등급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화법과 작문 영역의 문제에서 틀리면 안 된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오답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공부해 두어야 한다. 화법과 작문 영역 실력을 올리는 방법은 무조건 실전 연습을 많이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문제 안에 시사적인 내용, 독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글과 도표, 또는 통계자료 등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해 조건에 맞게 이해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들을 풀어보고 연습을 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할 것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복잡한 자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계성을 고려해 문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조건에 맞춰 답을 추리하는 과정은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다. 그러니 시간을 투자해서 되도록 많은 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기를 권한다. 최근 화법작문 영역 문제의 난도가 올라가고 있다. 그러니 행여 언매 파트보다 쉽다는 생각으로 소홀히 생각했다가는 두, 세 문제 이상 틀리는 재앙을 만날 수도 있다.

<문학과 독서> 영역

선택을 제외하면 문학과 독서영역이 남는다. 이 중에 필자가 생각할 때, 여름 방학 전에 집중해야 할 영역은 독서영역이라고 본다. 독서영역 실력을 올리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해야 할 공부는 많고, 시간이 빨리 흘러 쫓기는 상황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니 수능 가까이에는 밑도 끝도 없는 범위의 비문학 독서 영역에서 독해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독서 영역에서라도 어느 정도 점수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3등급 이상의 점수가 결코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 약 한 달. 지금 집중적으로 가열차게 공부해야 할 영역은 비문학 독서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인문 철학 사회 경제 과학 기술 등의 영역 중 과학이나 경제 영역 지문은 배경 지식을 필요로 하기에 하루아침에 실력이 쌓기 어렵다. 대신 인문 철학 일반 사회 영역 지문의 정답률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서영역 실력을 높이는 공부전략에도 왕도는 없다. 가능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실전연습을 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최선이다.

마지막으로 3등급 이하 학생들이 국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공부 팁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어렵다고 생각되는 지문을 만났을 때 첫째, 지문을 최소한 두 번을 읽고 문제를 풀어라. 지문 내용이 파악되지 않았는데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은 사막에서 방향을 잃고 아무 길로나 일단 출발하는 것과 같다. 둘째, 문제를 풀고 오답을 정리할 때, 각 단락의 중심내용을 정리하며 오답 정리를 하라. 그러면 틀린 원인이 보일 것이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실전 연습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할 수밖에 없다. ‘여름 방학 전 한달’의 시간은 근본적인 국어 독해 실력을 다지는 마지막 기회의 시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공부하자.


유리나 원장
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문의 02-2646-1241

유리나 원장 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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