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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치의대 입학전형 치의학 계열은 8개의 치의대와 3개의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있으며 입학정원은 630명이다. 2025학년도 치의학 계열 전체 모집인원은 경희대가 1명 늘었지만 강릉원주대가 1명 줄어 총 모집인원은 630명으로 입학정원과 동일하다. 2025학년도 치의대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참고자료: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5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치의대 모집인원 총 630명, 지난해보다 수시 비율 다소 증가2025학년도 치의학 계열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치의대가 8개, 치의학전문대학원이 3개로 11개 대학이다. 총 모집인원은 630명이고,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373명(59.21%)로 지난해의 365명보다 8명 늘었고, 정시모집은 257명(40.79%)으로 지난해의 266명보다 9명 줄었다. 수시모집 비율이 다소 증가했지만 치의대는 의대에 비해 정시모집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8명 늘어난 146명, 학생부종합전형이 2명 늘어난 203명, 논술전형이 2명 줄어든 24명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원이 가장 많다.<2025학년도 치의대 모집인원>수시 비율 서울대 55.56%, 연세대 56.67%, 경희대 59.26%학석사통합과정을 포함한 11개 치의대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경희대가 8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조선대와 원광대(인문+자연)가 각각 80명, 단국대(천안) 70명, 연세대와 경북대가 60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경북대로 80%이며, 다음으로 수시 비율이 높은 대학은 전북대로 75%에 달한다. 서울 지역 치의대인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3개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50%대다. 반면, 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단국대(천안)로 전체 70명 중 20명만 수시로 모집해 28.57%에 불과하다. <2025학년도 치의대 수시/정시 모집인원>지역 대학 수시 정시 전체 수시 비율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은 6개 대학 51명에 불과2025학년도 치의대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8개 대학에서 146명을 모집하며, 그중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6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51명에 불과하다. 그 외에 지역인재전형(기회균형 특별전형 지역인재전형 포함)은 6개 대학에서 92명을 모집하고, 정원 내 기회균형전형으로 2개 대학에서 3명 모집한다.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이 16명으로 지난해의 13명보다 3명 늘어났으며 그 외 대학의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10명을 모집하는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은 단계별 전형에서 일괄전형으로 바뀌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면접평가를 폐지했다. 지방 소재 치의대 중에서는 조선대가 가장 많은 인원인 13명을 모집한다.전형방법은 대부분 학생부 100%이며, 경희대와 경북대는 교과뿐만 아니라 서류평가도 포함한다. 전북대와 조선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영역은 과탐 1과목을 적용한다. <2025학년도 6개 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이내- 연세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과탐2 중 국어 또는 수학 포함 1등급 2개 이상, 영어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 경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합 4등급(과탐 포함 필수)- 전남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필수)- 조선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필수)- 전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필수)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대비 철저히2025학년도 치의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11개 모든 대학에서 실시하며 총 203명을 모집한다. 그중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부산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에서 127명이며, 원광대는 인문계열로도 2명을 모집한다.전형방법은 경북대만 서류 100%인 일괄전형이고,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해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하므로 필히 면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과 서울대 일반전형은 적용하지 않으며 나머지 8개 대학은 적용한다. <2025학년도 10개 치의대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치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과탐2 중 국어 또는 수학 포함 2개 1등급,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강릉원주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필수)- 단국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필수)- 경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합 4등급(과탐 포함 필수)- 전남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필수)- 조선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필수)- 원광대(인문): 국어, 수학, 영어, 사탐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필수)- 원광대(자연): 국어, 수학, 영어, 과탐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필수)- 전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필수)수시 논술전형, 3개 대학 24명 모집2025학년도 치의대 입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희대, 연세대, 경북대 등 3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24명이다. 논술유형은 연세대가 2024학년도와 달리 과학논술을 폐지해 수리논술만 실시하고, 경북대는 2024학년도부터 도입한 의학논술과 함께 수리논술이 출제된다. 경희대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이 출제돼 3개 대학 모두 논술유형이 다르다. 연세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025학년도 3개 치의대 논술전형><2025학년도 치의대 대학별 논술유형><치의대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연세대: 미적용-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경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합 4등급(과탐 포함 필수)치의대 정시모집 11개 대학 257명 모집, 일반전형 215명서울대는 적・인성 면접(P/F)치의대 정시모집은 11개 대학에서 257명을 모집한다. 이중 일반전형은 215명이고 지역인재전형이 42명이다.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단국대(천안)로 50명이고, 다음으로 경희대 33명, 원광대 32명, 연세대 26명 순으로 모집인원이 많다.정시 일반전형을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이 4개 대학 80명, 나군이 6개 대학 162명, 다군이 1개 대학 15명으로 가군과 나군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나군에 경희대, 단국대, 서울대, 원광대 등의 모집인원이 많은 대학들이 집중되어 있어서 치의대 정시모집 진학을 희망한다면 나군에서 선택을 잘해야 한다. 원광대는 사회탐구를 지정하여 인문계열 4명을 자연계열 28명과 구분해 별도로 모집한다.정시 전형방법은 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에서 수능100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은 수능60+서류40으로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단계별전형을 실시한다. 수능 반영에서 연세대와 경희대는 과탐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조선대는 과탐을 1과목만 반영한다. 서울대는 합불을 결정하는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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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고2 학생이 내신·수능 선택과목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점 많은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이후 고1, 2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신 선택과목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선택과목을 결정했다고 해도 확정이 아니라 학생들의 신청 인원에 따라 과목이 개설될 수도 있고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학생들의 희망 교과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 편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사전 수요조서 신청 후 추후에 선택과목을 바꿀 수도 있지만, 고1·고2 학생들이 내신 선택과목과 수능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참고자료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2024.03.29.)>, 교육부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 내신 선택과목 결정 시 고려할 점 관심 있는 분야와 연관있는 과목인가? 과목 선택 시 자신이 좋아하면서도 진로와 연관이 있는 과목이라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취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는 않기 때문에 진로를 결정했다고 해도 과목 선택이 어려울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이런 학생이라면 ‘대학이나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하라’고 말한다. (표1 참조)표1. 서울대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중 일부*핵심 권장과목: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권장과목: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출처: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2024.03.29.)서울대학교는 모집 요강이나 전형계획에 ‘전공에 따른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하고 있다. 각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으로, 이 중 ‘핵심 권장과목’은 필수로 이수할 것을 권장한다.우연철 소장은 “물론 서울대에서 제시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학과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또, 서울대의 권장과목이 모든 대학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위의 자료를 통해 해당 학과에서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를 참고할 수 있다. 서울대 외에도 5개 대학 공동연구에서 <대학 자연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과목(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을 안내하고 있다. 숭실대는 <전공안내 웹진>을 통해 학과별 선택교과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대학에서 제시하는 선택 과목 가이드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해당 가이드에 따라 교과목을 이수했다는 사실만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교육부에서는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목의 내용과 성격,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시·도 교육청에서도 선택과목 및 전공 안내서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성적 관리에 유리한 과목인가?서울대는 인문·사회 계열 모집단위 중 경제학부에만 권장과목을 지정했을 뿐, 나머지 모집단위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자연계열 중 치의학과에는 어떠한 권장과목도 지정하지 않았다.그러나 대학의 모든 전공들이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고, 대부분의 교과전형이나 정시(수능위주)처럼 성적으로만 정량평가하는 전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처럼 성적을 염두에 두고 과목 선택을 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이에 우연철 소장은 다음 세 가지를 강조했다. 선택 기준 ① 수강생이 많은 과목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과목은 그만큼 일반적인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연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교과목의 난도도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회 교과 중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는 비교적 수강 인원도 많고, 어느 전공을 선택하든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지 않다. 따라서 과목을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많은 학생이 수강하는 과목을 살펴보기 바란다.선택 기준 ② 일반선택 vs 진로선택 비중 고려성적에만 초점을 둔다면, 3학년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전략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조금이라도 내신등급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수강인원이 많은 일반선택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등급 받기가 수월해 대입을 고려한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 그러나 내신성적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우라면 3학년 때는 성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수능이나 비교과 활동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선택 기준 ③ 수능과의 연계 고려정시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수시전형 위주로만 준비한다고 해도 수능을 배제할 수는 없기에 수능과 연계한 과목 선택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능 국어를 ‘언어와 매체’ 과목으로 응시하려는 학생은 내신과목도 동일하게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다른 예로 사회탐구의 경우, 수능에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순이다(2024학년도 수능 기준). 사회 교과의 경우 수시에서도 전공에 따른 과목 영향이 적기 때문에 수능과 동일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 수능 선택과목 결정 시 고려할 점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선택 증가2024학년도 대입에 해당하는 지난해 시험(2023년 학력평가,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은 3월 학력평가 때 37.6%였으나 수능에서는 40.2%로 증가했다. 이는 2023학년도 수능(2022년 11월 실시)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인 35.1%를 넘어선 수치이다.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비율의 증가 폭은 더욱 컸다. 지난해 3월 학력평가에서 43.4%였던 미적분 응시자의 비율은 6월 모의평가 때 48.5%였고 9월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에서는 50%를 넘어섰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미적분을 응시한 수험생의 비율은 2024학년도 3월 학력평가에 비해 7.6%p나 증가했으며, 2023학년도 수능의 45.4%에 비해서도 5.6%p 증가했다. (표2 참조)이러한 현상은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서도 이어졌다. 지난 2025학년도 3월 학력평가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 비율은 지난해 3월과 비슷한 분포였고,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37.4%, 미적분 선택 비율이 43.8%로 나타났다. 표2. 최근 모의고사 및 수능 국어, 수학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 현황*단위: 인원(명), 비율(%) ※자료 진학사과목별 특성 고려하는 것이 우선 그렇다면 과연 국어 영역에서 ‘언어와 매체’,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을 응시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상대적으로 수능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언어와 매체,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이 모든 학생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이에 우연철 소장은 “과목별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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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특징과 주요 변화 2025학년도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전체 수시전형 모집인원 21만7,445명 중 11,266명(5.18%)을 선발한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지난해 38개교에서 올해 41개로 늘었고 논술전형 모집인원도 소폭 증가했다. 특히 고려대 논술전형이 7년만에 부활해 올해 총 344명을 모집한다. 또한, 연세대 자연계논술에서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202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특징과 주요 변화, 교과/약술형 논술 등을 요약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2023.11.06. 최종본),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올해 11,266명 논술전형으로 선발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4개 대학(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이 논술전형을 신설하고, 1개 대학(서경대)은 폐지했다. 2024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실시한 대학이 38개교였지만 올해 신설 4개교와 폐지 1개교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41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표1, 표2 참조)논술전형 모집인원도 소폭 증가했다. 모집인원이 증가한 대학은 가천대(1명 증가), 동덕여대(21명 증가), 서강대(4명 증가), 연세대(5명 증가), 한신대(72명 증가) 총 5개교이다. 가톨릭대, 광운대, 단국대 등 10개교는 모집인원 변동없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모집인원이 줄어든 대학은 23개교로 그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감소한 곳은 건국대(120명 감소), 고려대(세종)(172명 감소), 한양대(62명 감소) 등이다. 표1. 2023~2025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대학과 모집인원 변화표2. 2025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대학(서울권 대학 기준)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 논술전형 신설2024학년도 대입에서 논술고사를 치른 대학은 38개였으나 올해는 41개 대학으로 늘었다. (표3 참조) 202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에서는 서경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했고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논술전형 신설 대학 중 고려대는 7년 만에 논술전형을 부활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려대는 서울대를 제외하면 상위권 대학 중 유일하게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이었는데, 올해 다시 도입하면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모집인원 규모도 가장 많다. 고려대는 논술전형으로 인문계열 170명, 자연계열 174명 총 344명을 모집한다.또한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을지대는 이전에 적성고사를 실시하던 대학이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과거에 적성고사를 실시했던 대학들이 현재 대부분 약술형 논술을 운영하는 만큼, 을지대도 약술형 논술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신한대도 마찬가지이다. 상명대는 적성고사를 실시했던 대학은 아니지만, 2025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약술형 논술로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인문/자연계열 논술전형 특징2025학년도 인문계열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서울 소재 23개교, 경기 14개교, 인천 1개교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인문계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서울에서 고려대(170명)와 상명대(43명), 경기에서 신한대(26명)와 을지대(24명)가 논술전형을 신설하였고, 서울에서 서경대(71명)가 논술전형을 폐지했다. 경기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인문계열만 논술전형으로 모집한다. 인문계열 논술은 수리논술 포함 여부, 영어 제시문 활용 여부, 표나 그래프 등의 통계자료 활용 여부 등에 따라 논제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 다수의 대학이 언어논술을 출제하고 있고, 일부 대학은 교과 논술 (또는 약술형 논술)을 출제하고 있다. (표3 참조)2025학년도 자연계열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40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2024 대입 대비 93명 증가한 6,697명을 모집한다. 의약학계열 논술전형 선발 대학은 27개교(중복 포함)로 아주대와 숙명여대가 약학과에서 논술전형 모집을 신설한다. 의약학계열 모집인원은 258명으로 의예과, 치의예, 수의예는 감소, 약학과는 증가, 한의예과는 변동이 없다.자연계열 논술고사의 대표유형은 수리논술이다. 일부 대학 또는 모집단위에서 수리논술 외 언어논술 또는 과학논술을 시행하며 서울여대의 경우 과학통합논술을 시행한다. 연세대는 2025학년도부터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으로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은 서울여대이며 의학계열에서는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이다. (표4 참조)참고로 2025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신설한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는 논술유형을 수시 모집요강에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표3. [인문계열] 논술전형 논제유형표4. [자연계열] 논술전형 논제유형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미적용 대학은?논술전형에서는 ‘논술’의 영향력은 가장 높다. 전형요소에 교과 성적(내신)이 포함되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 대학에서 전형요소로 논술 비중이 높아 일반적으로 논술전형은 논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2025학년도에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경희대(국제), 고려대, 고려대(세종),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등이다.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4개 대학 중 고려대는 논술 100%로 선발히지만, 그 외 상명대와 신한대는 논술 90% + 학생부10%, 을지대(성남)는 논술 70% +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올해는 성신여대가 논술 90% + 교과 9% + 출결1%로 전형요소의 변화가 있다.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표5 참조) 그러나 2025 대입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추세도 있지만 올해 신설 대학인 고려대, 신한대 등을 포함한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인문계열 논술전형에서는 올해 경희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국, 수, 영, 탐 중 2개 합 5등급 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로 유지하고 있으나 탐구 영역의 과목 수를 상위 1개 과목에서 2개 과목 평균으로 강화했다.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고려대 인문계열 논술전형은 국, 수, 영, 탐(1) 중 4개 합 8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다른 대학에 비해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경영대학의 경우 국, 수, 영, 탐(1) 중 4개 합 5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더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표6 참조)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에서는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논술전형일지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은 실질경쟁률을 고려한다면 합격률이 높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참고로 대학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다르지만, 원서 접수를 마감한 시점의 경쟁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실질경쟁률 간에 큰 차이가 있다. 논술고사 점수도 중요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준비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표7 참조) 표5. 2025학년도 논술전형 [인문/자연계열]표6. 2025학년도 논술전형 [인문/자연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서울 주요대 기준)표7. [인문계열] 2023학년도 논술전형 최초경쟁률과 실질경쟁률 간의 차이_ 경영학과 예시표8. [자연계열] 서강대 2023학년도 논술전형 입시 결과 *표1~8 자료 :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과/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2025학년도 논술전형에서 교과/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9개 대학에서 올해 11개 대학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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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전형 약학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37개 대학이 모두 6년제로 전환해 학부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매년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2025학년도 약학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1,750명이다. 2025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참고자료: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2025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약학대학 모집인원 총 1,750명, 지난해보다 수시 비율 다소 증가2025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7개 대학이며 총 모집인원은 1,750명으로 입학정원 1,743명보다 7명 많다. 원광대가 5명 늘었고, 이화여대와 중앙대가 각각 1명씩 늘었다.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1,026명(58.63%)으로 지난해의 1,007명보다 19명 늘었고, 정시모집은 724명(41.37%)으로 지난해의 738명보다 14명 줄었다. 수시모집 비율이 다소 증가했지만 약학대학은 의대, 치의대, 한의대와 비교하면 정시모집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516명, 학생부종합전형이 420명이며, 논술전형도 11개 대학에서 90명을 모집한다.전국 약대 입학정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8개 대학에서 575명을 모집해 가장 많고, 경기가 6개 대학에서 215명, 광주/전남이 4개 대학에서 195명, 대구/경북이 4개 대학에서 180명, 부산/경남이 4개 대학에서 170명, 전북이 3개 대학에서 115명, 대전/세종/충남이 3개 대학에서 110명, 인천이 2개 대학에서 60명, 강원과 충북이 각각 1개 대학에서 50명씩, 제주가 1개 대학에서 30명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 약학대학 모집인원><2025학년도 전국 약대 지역별 입학정원>수시 비율 서울대 68.25%, 가톨릭대 66.67%, 경희대 62.50%서울과 수도권(경기/인천) 16개 약학대학의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이화여대와 중앙대가 각각 1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덕성여대와 숙명여대가 각각 80명, 성균관대 65명, 서울대 63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서울과 수도권 약대 중 수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로, 전체 모집인원 63명 중 43명을 수시로 모집해 68.25%에 달한다. 다음으로 수시 비율이 높은 대학은 가톨릭대와 동국대(바이오메디)로 각각 66.67%를 수시로 모집한다. 경희대도 62.50%로 수시 비율이 높다. 수시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이화여대 약학으로 90명 중 20명만 수시로 모집해 22.22%에 불과하다. <2025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16개 약대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 주목2025학년도 약대 수시모집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30개 대학에서 516명을 모집하며, 그중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28개 대학에서 256명이다. 동국대(바이오메디)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을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지난해와 비교해 변화가 있는 대학을 살펴보면, 연세대(송도) 추천형은 그동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는데 2025학년도에는 새롭게 적용한다. 국립목포대는 과탐 1개 과목에서 2개 과목 평균으로 기준을 높였고, 수학을 지정영역에 추가해 수학과 과탐 포함으로 변경했으며, 과탐 과목으로 화학 또는 생명과학을 필수 응시 과목으로 설정해 수능 기준을 강화했다. 우석대는 일반전형(교과중심)이 폐지되었으며, 계명대는 면접(교과)전형 6명을 신설했다. 삼육대는 일반(교과)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 세움인재전형으로 변경해 선발한다.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서울 및 수도권 약대는 12개 대학이다. 덕성여대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차의과학대가 18명, 동덕여대가 12명 순으로 많다. 대체로 학생부100으로 선발하고 경희대와 동국대(바이오메디)는 학생부+서류로 선발하고, 차의과학대(CHA학생부교과)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 특히 경희대와 중앙대는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것으로 보인다.<2025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약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서울 및 수도권 약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이내- 덕성여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6등급- 동덕여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중 3개 합 6등급- 삼육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3개 합 5등급- 숙명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수학 포함 3개 합 5등급- 중앙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4개 합 5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영어는 1, 2등급 통합해 1등급 처리)- 가천대(메디컬):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합 5등급- 연세대(송도): 국어, 수학(미/기), 과탐1, 과탐2 중 국어 또는 수학 포함 1등급 2개 이상, 영어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 가톨릭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차의과학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수학 포함 3개 합 6등급- 한양대(ERICA):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동국대(바이오메디): 미적용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기준 적용/미적용 유불리 고려2025학년도 약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37개 대학 중 33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420명으로 2024학년도의 403명보다 17명 늘었다. 420명 중 일반전형이 333명, 지역인재전형(지역기회균형 포함)이 82명, 정원 내 기회균형전형이 5명이다.수능최저학력기준 24개 대학에서 적용하며, 13개 대학 15개 전형에서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상당수 있으므로 그 적용 여부에 따른 유·불리 사항도 지원할 때 고려해야 한다.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27개 대학으로 대부분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 또는 서류평가로 3~5배수를 통과하면, 면접 응시율과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비율을 고려하면 1단계 통과자의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2025학년도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덕성여대가 덕성인재전형Ⅰ(일괄전형) 20명을 덕성인재전형Ⅱ(단계별전형)으로 바꾸었고, 대구가톨릭대는 종합인재전형을 폐지하고 지역(종합)전형을 신설했다. 또한 국립순천대 일반학생, 제주대 일반학생 전형이 신설됐다.가천대 가천의약학전형은 1단계 모집배수를 4배수에서 5배수로 늘렸고, 성균관대는 전형명을 학과모집에서 탐구형으로 바꿨다.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로 지역균형전형이 11명, 일반전형이 29명이다. 다음으로 중앙대가 2개 전형으로 36명을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탐구형으로 30명을 모집하고, 이화여대는 25명, 덕성여대와 숙명여대가 각각 20명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약대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서울 및 수도권 약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경희대, 덕성여대, 서울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동국대(바이오메디), 한양대(ERICA)- 동덕여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중 3개 합 6등급- 삼육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서울대 지역균형: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7등급- 이화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4개 합 6 2024-05-09
- 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고려대 언어학과 1 배혜은(은광여고 졸) 배혜은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언어학과(학업우수전형)에 합격했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활동우수전형)에도 동시에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고려대 언어학과를 선택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언어학뿐만 아니라 역사, 화학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던 배혜은 학생의 수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영어·중국어·일본어 관심, 언어학·인문학으로 확장배혜은 학생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중학교 때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으로 각 나라의 언어를 접하면서 점차 그들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언어학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조금 더 포괄적인 관심사로 확대된 것이다.“맨 처음 접한 중화권 언어는 광둥어였어요. 광둥어를 공부하면서 중국의 다른 언어에도 관심이 생겼고 점차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었어요.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얘기를 나누면서 언어학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죠. 언어학 분야에서도 특히 ‘역사비교언어학’에 관심이 많아요. 저는 고대·중세 역사에 관심 많아서 중세 영어나 고대 그리스어를 탐구하는 게 즐거워요. 이 언어가 과거에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었고 과거의 단어나 문법이 시간에 따라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과거의 흔적이 현대 언어에 남아 있는지 등을 탐구하면서 언어학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언어학과 인문학뿐만 아니라 컴퓨터과학이나 화학 분야에도 관심이 많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화학에서 언어학을? ‘화학부’ 활동배혜은 학생은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기에 동아리 활동도 언어학이나 외국어 관심사에 국한하지 않고 자신이 탐구하고 싶은 분야의 활동을 즐겁게 이어갔다. 화학과 컴퓨터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학교 프로그램인 ‘파이썬 프로그래밍 통한 빅데이터 분석’도 들었고 동아리 역시 외국어나 언어학과 무관한 ‘화학부’에서 3년간 활동했다. “화학이 언어학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저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탐구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유사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중국어와 일본어를 좋아해서 한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대부분 ‘화학 용어’는 서양에서 만들어진 단어인데 일본과 중국은 어떻게 표기할까? 그래서 살펴보니 일본은 화학 용어를 주로 발음 나는 대로 쓰지만 중국은 일부 화학 용어를 위한 새로운 한자를 만들거나 이미 있는 한자들 몇 개를 결합해 화학 용어를 나타낸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浬(=海+里, 발음: hǎilǐ, 뜻: 해리)’라는 한자가 있는데, 海里(해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새로운 개념이 세상에 나옴에 따라 글자도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화학에도 ‘결합’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한자들이 모여서 새로운 뜻을 만드는 게 어떤 면에서 보면 화학 결합과 유사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래서 2학년 2학기 동아리 세특에 ’화학을 위해 합성된 한자들‘라는 주제로 탐구한 적이 있었어요.” ② 교내 문학 발표회, 화학을 시로 쓰다!배혜은 학생은 다방면에 두루 관심사가 많아 ‘융합적 인재’다운 면면이 학교 활동 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를테면 ‘화학에 진심인, 언어를 좋아하는 학생’으로서의 면면이 그것이다. 3학년 1학기 때 교내 ‘문학 발표회’에 참가해 화학 개념을 문학적으로 풀어냈다.“저는 시 부문에 참가해 ‘화학’을 주제로 <거울상 이성질체>,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 <탄소> 이렇게 시 3편을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어 <탄소>라는 시에서는 탄소라는 원소가 정말 다양한 유기화합물들의 공통적인 구성 요소라는 내용을 이타적인 인간성에 비유해 보았어요.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에서는 과학의 원리를 시로 썼는데, 독일의 물리학자인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를 시로 풀어냈죠.”<학생부 세특>참신하고 독특한 ‘배혜은 표’ 발상의 전환 배혜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다방면에 두루 관심사를 지닌 융합적 역량이 돋보인다. (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 문학 : 문학 수업 과정 중 신라의 향가에 관한 내용이 있었는데 평소 고대 한국의 언어와 표기 체제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이와 관련된 탐구를 진행했다. 이두 등의 차자 표기법을 공부하면서 고유의 문자가 없던 시절 어떻게든 본인들의 말을 기록하고자 한 고대 사람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고대 일본에도 한국의 향찰과 비슷한 만요가나(万葉仮名, 고대 일본에서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당대의 일본어를 표기하던 방식)라는 표기 방식이 있었는데, 만요슈(万葉集)에 수록된 시 몇 수에 관해서도 조사했다.언어와 매체 : 조선시대 당시 우리나라의 국어와 중국에서 쓰인 언어 간의 연관성에 대한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다. 세종이 발행한 <동국정운>의 ‘이영보래’에 주목해 특정 한자에 대한 광둥어의 발음과 이영보래의 발음 등의 연관성을 탐구했다. 특히, 과거에는 중국에서 광둥어가 널리 쓰인 만큼 음속론적인 측면에서 연관성이 있는 자료를 찾아보고 비교하며 중세 한국어와 중세 광둥어가 영향을 주고받았을 지에 관해 깊이 있게 탐구했다. <학업역량 & 내신 대비>내신 대비가 곧 수능 대비! 배혜은 학생은 전 교과 공부를 착실히 했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과목인 영어 내신에 대비해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밝혔다. 특히 국어, 수학 내신은 수능형 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학교 내신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도 대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은광여고는 2학년 때 영어 원서도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학기마다 내신 시험 범위에 포함되었어요. 영어 원서는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같이 읽고 해설해 주시는데, 내신에서 ‘단어의 ’영영 풀이‘가 올바른지 고르는 문제’도 출제됩니다. 그래서 시험에 나올 법한 어려운 단어들은 별도로 적어두고 직접 영영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서술형은 실제로 작문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는데,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거예요. 중학교 때 공부했던 영문법을 바탕으로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문 능력 평가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문법적으로 올바르게 작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 미흡했던 부분을 역설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등학교 때는 더 이상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학교에 다니면서 벼락치기를 많이 한편이어서 생활 리듬이 많이 깨지고 매번 내신 시험을 힘들게 대비했습니다. 후배들은 내신 대비 기간을 넉넉히 잡고 꾸준히, 오래 공부해 나가길 바랍니다.” <후배들에게>제일 중요한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 배혜은 학생은 후배들에게 고등학교에 입학한 첫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진로를 찾고 자신이 가장 흥미 있어 하는 분야를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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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1 류민성(휘문고 졸) 류민성 학생(휘문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명확한 진로가 없었지만 성실히 학업에 임하며 교과 탐구 활동을 통해 사고의 확장과 자기 성장을 이뤄냈다. 휘문고에서 보낸 3년이 곧 학종 밑거름이라고 말하는 류민성 학생의 진솔한 수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공 선택 이야기>뚜렷한 진로 없지만 다양한 분야 접하고파류민성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뚜렷한 진로가 없었다고 진솔하게 밝혔다. 2학년 때까지는 단순히 내신을 위해 공부하며 특별히 진로와 전공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으며, 3학년 때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대학과 전공에 대해 뒤늦게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다.“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이번에 신설된 학과입니다. 사실 서울대 학과 중에 인원수도 많고 정확하게 정립된 입시 정보들이 없기 때문에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다른 학생과 달리 진로가 불분명했기에, 대학에서 여러 분야를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디지털헬스케어전공, 융합데이터과학전공, 지속가능기술전공, 차세대지능형반도체전공, 혁신신약전공 5개 전공으로 나누어져 있기에, 명확한 꿈이 없는 저에게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학부입니다.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이라는 학부의 슬로건처럼 저도 대학에서 꿈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휘문고 ‘테마특강’으로 사고 확장앞서 언급한 것처럼 류민성 학생은 뚜렷한 진로가 없었지만, 대신 학교 안에서 여러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중 하나가 테마특강이다.“휘문고에는 테마특강 Q 등의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마특강 Q는 제시된 책을 읽고 그와 관련된 질문을 생각하고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참여했던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책들은 <엔드 오브 타임>,<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생명과학Ⅰ과 생명과학Ⅱ를 모두 배우지 않아, 사실 생물학에 대한 지식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테마특강을 통해 <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를 접하고, 어떤 생물학자의 생애에 대해 읽게 되며 접해보지 못한 ‘생명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저에게 해당되는 활동은 아니지만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프리메디컬캠프가 의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학년부터 기말고사가 끝난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자율적으로 가졌는데, 이때 생각한 내용을 학생부 세특에 적을 수도 있고 과목간 연계 내용을 고민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류민성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학년 간 연계해 심화해서 탐구하는 등 깊이 있는 교과 세특이 두드러진다. <류민성 학생의 학생부 세특 재구성>류민성 학생의 학생부 교과 세특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깊이 있는 연계 탐구 활동이 특징이다. <학업역량 & 나만의 공부법>① 내신 3등급 → 2등급 → 1등급대, 학년별 우상향류민성 학생은 1학년 1학기 때 3.4등급의 성적을 받았으나 그 이후 2.4등급 → 2.3등급 → 1.65등급 → 1.30 등급으로 매 시험마다 우상향 성적을 받았다. 강남지역 자사고인 휘문고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입시 결과를 자랑하고, 그만큼 우수한 학생이 초밀집한 학교이기에 내신경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한다. 이런 상황에서 매학기 등급을 뛰어넘는 내신 성적을 받았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실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그냥 공부했지만 2학년 2학기부터는 내신 성적 상승을 유지하자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성적이 상승할 경우 성취감도 있기 때문에 공부에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중간고사에 제가 만족하지 못할 점수를 받아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기말고사에서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앞선 성적을 잊어버리고 현재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② 국, 수, 영 나만의 학습법류민성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공부 방법을 이렇게 밝혔다.“국어는 날림으로 읽으려 하지 말고 시간이 걸려도 최대한 글을 이해하며 읽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수학은 시험 시간이 가장 빠듯한 과목인 만큼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풀이량을 늘리려고 했습니다. 특히, 3학년 때는 다른 때와 달리 내신 수학도 <수능완성>에서 출제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내신 겸 수능을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수능완성>을 노트에 5~6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내신 영어는 변별력 있게 출제되기 때문에 꼼꼼히 공부해야 하는데, 저는 다른 친구들처럼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지 않고 처음에는 읽으면서 암기할 만한 부분을 그 지문 밑에 적고 두 번째 읽을 때는 그 내용들을 노트에 정리한 후 시험 직전에는 그 노트만 봤습니다.” <후배들에게>스스로 필요하다고 느껴서 공부하길류민성 학생은 학교 자습실과 도서관이 학생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던 점이 꾸준한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학교에 있는 동안 점심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공부 패턴을 유지했다는 것. 누구보다 성실히 학업에 임했기에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도 진심이 묻어난다.“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웬만해서는 수시를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일 중간고사 시험을 못 봤다면 기말고사 때 만회하면 되고, 한 학기 시험을 못 봤더라도 다음 학기 때 더 잘 보면 됩니다. 실제로 수시 원서 지원 횟수는 6회로 정시 3회보다 더 많고, 정시처럼 가나다 군으로 나눠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서 수시가 대학과 학과 선택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또한 수능은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구조로 수능 날 단 한 번의 실수가 매우 치명적일 수 있으니, 3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을 챙기며 수능 공부도 같이 병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를 수동적으로 하기 보다는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껴서 공부한다면 성취감도 생기고 공부 효율도 높아질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내 인생의 책, 나의 추천 도서내 어깨 위 고양이 Bob(제임스 보웬)“이 책은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 깊게 읽었던 책입니다. 마약 중독자였던 주인공이 길고양이 Bob을 만나고부터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나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할 기회를 주는 책이기에 추천합니다.” 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공통 질문으로 친구와 협력한 경험, 2개 이상의 과목의 융합 경험, 미래에 대한 생각 등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사실 수학 문제 풀이만 하면 될 줄 알고 면접에 전혀 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받은 질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장에서 즉석으로 대답했는데 주로 학교 활동들, 예를 들어 과목 융합 경험과 관련해서는 2학년 때의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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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발표 지난 3월 28일(목)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년 11월 14일(목)에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며,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주요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교육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발표(2024.3.28.)」 주요 영역별 수능 출제 방향• 국어 영역 : 국어과 핵심역량을 고려해 어휘・개념, 사실적 이해, 추론적 이해, 비판적 이해, 적용・창의 등 국어 활동과 관련된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역점을 두며, 교육과정에 제시된 국어 교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 수학 영역 : 단순 암기에 의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 출제를 지양하고 계산, 이해, 추론,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특히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이수한 수학 과목의 개념과 원리 등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내용과 통합해 출제할 수 있다. • 영어 영역 :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영어 교과의 영어Ⅰ, 영어Ⅱ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하며 교육과정의 기본 어휘와 함께 시험 과목 수준의 어휘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사용해 출제한다. • 사회탐구 영역 : 개념‧원리의 이해 능력과 탐구 능력 등을 측정하도록 출제하며 평가의 내용이나 소재 선택은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하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및 시사성이 있는 교과서 이외의 소재나 내용도 출제에 포함한다. • 과학탐구 영역 : 과학과 핵심역량의 기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과학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문제 인식 및 가설 설정 능력, 탐구 설계 및 수행 능력, 자료 분석 및 해석 능력, 결론 도출 및 평가 능력 등을 고르게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 단순한 암기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문제 상황에 포함된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추리하고 분석하며 탐구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 출제 범위, 문항 유형 및 배점‘영역/과목별 출제 범위 및 선택 방법’으로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한다. 국어 영역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수학 영역 선택과목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할 수 있다.직업탐구 영역의 응시 과목 선택 방법은 - 2개 과목 응시할 경우: 전문 공통과목(성공적인 직업생활)은 공통 응시, 계열별 선택과목(5개)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으며, 1개 과목 응시할 경우: 계열별 선택과목(5개)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자는 9개 과목 중 1개 과목만 선택한다.‘문항 유형’은 5지선다형으로 하며, 수학 영역에서는 단답형 문항을 30% 포함한다. ‘문항당 배점’은 국어,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은 2, 3점, 수학 영역은 2, 3, 4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 2점으로 하되, 문항의 중요도와 난이도, 문항 풀이에 소요되는 시간, 사고 수준 등을 고려하여 차등 배점한다. 표1. 영역/과목별 출제 범위, 문항 유형 및 배점 응시원서 및 수능 성적표 교부 일정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8월 22일(목)부터 9월 3일(화)까지 이루어진다. 수능 성적표 교부일은 12월 6일(금)이다. 성적통지표는 교육청 또는 원서접수 고등학교를 통하여 응시생에게 교부하며, 성적일람표는 원서접수 고등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성적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대학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예시)>부정행위 방지대책수능 시험실당 수험생 수를 28명 이하로 하여 수험생 간 간격을 적절히 유지한다. 시험실당 감독관은 2명(단, 한국사・탐구 영역은 3명)으로 하여 교시별로 교체하며, 5개 교시 중에서 최대 4개 교시만 감독하도록 한다.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영역의 문제지는 2개 문형(홀/짝수형)으로 제작하여 배부하며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단일 문형으로 제작한다.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휴대 가능 물품의 종류, 관리절차 등은 수험생 유의사항 등은 다음과 같다.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고,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고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만 시험실 휴대가 가능함.•1,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 시, 휴대한 시계를 신분증·수험표 등과 함께 책상 위에 의무적으로 올려놓도록 하고, 감독관이 시계를 점검하도록 함.부정행위를 한 자는 고등교육법 제34조 제5항 내지 제7항에 의거해 당해 시험을 무효로 하고 당해 시험의 시행일이 속한 연도의 다음 연도 1년간 시험 응시자격을 정지한다. 다만, 시험의 공정한 관리를 위하여 금지된 물품의 소지 또는 반입, 감독관 지시사항의 불이행 등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경미한 부정행위를 한 자에 대하여는 응시자격을 정지하지 않는다.참고로 ‘당해 시험 무효 및 1년간 응시자격을 정지하는 부정행위 유형’은 부정행위 유형 1호 내지 5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기타 수능부정행위심의위원회에서 중대한 부정행위로 판단한 자가 해당한다. ‘당해 시험만 무효로 하는 경미한 부정행위 유형’은 부정행위 유형 6호 내지 10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기타 수능부정행위심의위원회에서 경미한 부정행위로 판단한 자가 해당한다. 표2. 부정행위 유형(교육부 훈령 제456호) Tip 2025학년도 수능 주요 일정-수능 원서 교부, 접수 및 변경 : 8. 22.(목)~9. 6.(금) *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수능 시험일 : 2024. 11. 14.(목)-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 2024. 11. 14.(목)~11. 18.(월) 5일간-정답 확정 : 11. 26.(화)-수능 성적 통지 : 2024. 12. 6.(금)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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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의대 입학전형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천만 명을 넘어섰고, 단순히 반려동물 차원을 넘어 가족화 되고 있다. 반려동물이 없는 가정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서 반려동물 관련 방송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고 관련된 전문 직업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수의대에 대한 선호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5학년도 수의대 입학전형과 주요 특징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수의대 모집인원 10개 대학 총 496명, 수시 69.15%, 정시 30.85%2025학년도 수의대 모집인원은 10개 대학에서 총 496명이며, 수시모집의 비율이 69.15%로 의약학 계열 중 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높다.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의 322명보다 21명이 증가해 343명(69.15%)이고, 정시모집 인원은 22명이 감소해 153명(30.85%)이다.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225명으로 지난해보다 19명이 늘었으며 전체 모집인원의 45.36%를 차지해 가장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09명으로 9명이 늘었으며 21.98%를 차지한다. 반면에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9명으로 지난해의 16명보다 7명이 줄어 1.81%에 불과하다. <2025학년도 수의대 모집인원>수시비율 경상국립대 90%로 가장 높고, 건국대 43.48%%로 가장 낮음2025학년도 수의대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건국대가 6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이어서 경북대 57명, 충남대 54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수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경상국립대로 전체 모집인원 50명 중 45명을 수시로 모집해 90%에 달한다. 다음으로 수시비율이 높은 대학은 경북대(89.47%), 강원대(75%), 충남대(70.37%), 전북대(70%) 등이다. 서울대는 모집인원 40명 중 25명(62.5%)을 수시로 선발한다. 반면, 수시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건국대로 전체 69명 중 30명(43.48%)을 수시로 모집한다. <2025학년도 수의대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높은 편2025학년도 수의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에서 225명을 모집한다. 이 중에는 지역인재전형(지역 기회균형 포함) 108명과 정원 내 기회균형전형 2명이 포함되어 있어서 자격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한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은 115명이다.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9개 대학 중 건국대 지역균형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나머지 8개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강원대는 수학과 과탐을, 경상국립대, 전북대, 제주대는 수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2025학년도 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전형방법>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건국대: 미적용- 강원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3개 합 7등급(수학/과학 포함)- 경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합 5등급- 경상국립대: 국어, 수학, 영어, 과탐(절사) 중 수학 포함 3개 합 6등급- 전남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 전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7등급- 제주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수학 포함 3개 합 7등급- 충남대: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6등급- 충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7등급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와 면접 중심의 단계별 전형이 다수2025학년도 수의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10개 대학 모두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109명이다. 이 중에서 일반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99명이며, 경상국립대에서 지역인재전형으로 3명, 사회통합전형인 기회균형전형으로 7명을 모집한다.학생부종합전형의 대학별 모집인원은 서울대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이 16명이다. 나머지 지방 국립대의 모집인원은 경북대 일반학생전형이 10명, 전남대 고교생활우수자Ⅰ이 8명, 충북대 학생부종합Ⅰ이 8명, 학생부종합Ⅱ가 7명 등이고 그외 대학들의 모집인원은 2~6명으로 극히 적은 편이다.학생부종합전형은 건국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일반, 제주대,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학업역량을 평가해 선발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을 비롯해 7개 대학의 8개 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방법>수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건국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일반, 제주대,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강원대 미래인재Ⅰ: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3개 합 8등급(수학/과학 포함)- 경북대 일반학생: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합 5등급- 서울대 지역균형: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7등급- 전남대 고교생활우수자 유형Ⅰ: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7등급- 전북대 큰사람: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7등급(수학 포함)- 충남대 학생부종합Ⅰ(일반/서류):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7등급- 충북대 학생부종합Ⅱ: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8등급수시 논술전형, 건국대와 경북대 2개 대학 실시2025학년도 수의대 수시 논술전형은 건국대와 경북대 2개 대학에서만 실시하며 지난해보다 7명이 줄어 9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이 적은 만큼 경쟁률이 매우 높다. 6명을 모집하는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100으로 선발하며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3개 영역 등급 합 4등급(한국사 5등급)의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대는 논술전형으로 3명을 모집하며 ‘학생부30+논술70’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과탐 포한 3개 영역 등급 합 5등급으로 건국대보다는 낮지만 역시 높은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논술전형의 실질경쟁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건국대는 수리논술만 실시하고, 경북대는 수리논술과 함께 의학논술도 실시한다. <2025학년도 수의대 논술전형 전형방법>수의대 정시모집 가군 68명, 나군 68명, 다군 17명수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총 153명이며 이중 충남대는 일반전형 12명과 지역인재전형 4명을 같이 실시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49명이다. 모집군별 인원은 가군이 4개 대학 68명, 나군이 5개 대학 68명, 다군이 1개 대학 17명이다. 가군에서는 건국대가 39명을 모집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충북대가 14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전남대가 16명을 모집해 가장 많고, 서울대와 전북대가 15명을 모집한다. 다군에서는 제주대만 17명을 모집한다.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서울대만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고 다른 9개 대학들은 모두 수능 100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 100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80+서류 20’으로 최종 선발한다. <2025학년도 수의대 정시 모집군><2025학년도 수의대 정시 일반전형 전형방법>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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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1 김수민(숙명여고 졸) 김수민 학생(숙명여자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성균관대 공학 계열과 건설환경공학부(2개 학과 합격), 한양대 기계공학부, 그리고 수시 6회 지원 제한이 없는 이공계특성화대학인 과학기술원 유니스트(UNIST)와 지스트(GIST)까지 모두 합격했다. 숙명여고의 ‘학생부종합전형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김수민 표 학종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 과정>컴퓨터·기계공학 → 건설환경공학김수민 학생은 고등학교 1, 2학년 때까지 명확한 진로가 없이 컴퓨터공학이나 기계공학을 생각하며 막연하게 ‘공대 진학’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대다수는 진로의 명확성이 두드러졌던데 반해, 김수민 학생은 3학년이 되어서야 구체적인 진로 설정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고등학교 2학년 때 스마트 시티에 관심이 생겨서 탐구 활동을 했었지만 사실 저는 건설보다는 기계공학 분야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3학년 때 학교에서 ‘맛있는 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생태 도시와 다양한 건축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도시를 설계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고,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건설환경공학부는 크게 건축공학과 환경공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현재는 환경공학이나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에서 조금 더 공부하며 세부 전공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진로 관련 유의미한 학교 활동>숙명여고 맛있는 정원 프로젝트김수민 학생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컴퓨터공학이나 기계공학에 관심이 있어서 고등학교 1학년 때는 프로그래밍 동아리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당시 저는 학교와 관련된 홈페이지와 축제 홍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 친구와 단합하여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3학년 때 참여한 ‘맛있는 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텃밭을 직접 가꾸면서 생태 도시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지도 선생님께서 ‘생태’를 주제로 여러 교과 지식과 융합한 활동으로 이끌어주셨는데, 예를 들어 사회 교과에서의 ‘생태 문제’나 생명과학에서의 텃밭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동반 작물 원리, 탄소 순환 등), 메이커스페이스와 연계한 도구 만들기, 미술과 접목한 관찰과 세밀화 그리기, 생태와 관련한 지식 번역은 외국어 교과와 연계하셨고, 생명과학 선생님께서도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식견을 넓히고 사고의 확장을 꾀할 수 있었고 저의 진로의 방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김수민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3학년 때 훨씬 더 깊이 있는 탐구 역량이 담겨 있다. 단순히 진로와 관련한 주제 탐구뿐만 아니라 교과에서 요구하는 ‘탐구 역량’을 보다 깊이 있게 담기 위해 자신만의 강점을 최대한 드러냈다. <학업역량 & 나만의 공부법>① 규칙적인 수면 유지하며 공부숙명여고는 강남지역 일반고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입시 결과를 자랑한다. 그만큼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내신 등급 차가 촘촘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김수민 학생은 자신의 공부 패턴을 ‘벼락치기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저는 시험 6주 전부터 내신을 준비했고, 시험 1~2주 전까지 각 과목의 시험 범위를 나누어 공부했습니다. 한 범위를 공부하면 그다음 주와 다다음주에 꾸준히 복습하면서 새로운 범위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변형 문제를 풀고 공부했던 전 범위를 복습하고 암기했죠. 무엇보다 저는 공부할 때 규칙적인 수면을 중시했습니다. 잠을 줄이지 않기 위해 깨어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했고 매일 규칙적인 낮잠과 수면시간을 활용하여 체력을 보충했습니다.”② 주요 과목 학습법 김수민 학생은 내신 암기 과목의 경우 시험 범위를 10번 이상 반복해서 공부했다고 말한다. 특히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은 교과서나 자료를 화이트로 가리면서 완벽하게 암기하고 수학, 과학 과목은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봤다고 밝혔다.“2학년 때 다른 과목은 내신이나 수능이나 크게 다르지 않고 범위만 늘어나는 경향이었다면, 과학 과목은 그 차이가 컸습니다. 그래서 이전 기출문제와 변형 문제를 3~4번씩 풀었고 수능특강을 반복해서 학습했습니다. 3학년 때는 2학년 때까지 했던 수능 공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내신과 수능의 방향성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내신 수학과 수능 수학의 차이를 크게 느꼈는데, 수능을 준비할 때는 계산 속도보다 문제를 보고 생각하면서 풀이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능 수학은 볼펜으로 정말 필요한 식과 계산만 쓰면서 공부했습니다.” <후배들에게>수시 학종 준비, 끈기의 중요성김수민 학생은 입시에 열정적이었던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3학년 선생님들과 각 교과 선생님이 학생 한 명 한명을 모두 신경 써준 덕분에 좋은 입시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여러 대학에 합격한 비결에 대해, 1학년 때부터 독서 멘토링과 미래인재 아카데미 등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꾸준히 참여했던 점을 손꼽으며 후배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말 끈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저 역시 매번 시험 범위가 늘어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한 덕분에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다 보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원하는 대로 시험 성적이 안 나온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모든 수험생을 응원하겠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나의 추천 도서① 미적분의 쓸모(한화택)이 책은 학교 독서 멘토링을 통해 접하면서 읽게 되었고, 미적분을 공학 분야에 직접적으로 접목해 활용하는 방법들이 담겨 있어 교과 세특 발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② 미적분학 갤러리(윌리엄 던햄)이 책은 학교에서 배우는 미적분을 증명하는 다양한 방식이 나와 있어서 수학적 역량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공대 면접은 수학 구술시험으로 45분 동안 문제를 풀 시간을 주고 15분 동안 교수님들 앞에서 풀이를 말로 설명하는 면접입니다. 저는 고려대 면접을 준비하면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었기에, 서울대 면접을 준비할 때는 말하는 연습보다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수시에서 총 4번의 면접을 응시했는데 어느 면접이든 ‘내가 제일 면접을 잘 볼 거야’라고 생각하고 면접장에 들어가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님들도 모두 친절하시기 때문에 면접 전에 많이 연습한다면 여러분도 면접장에서 떨지 않고 후회 없는 결과를 낼 거라 믿습니다.”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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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한의대 입학전형 고령 인구 증가로 한의원, 한방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한의예과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약과 침술, 한약재의 효능 등 전통 치료법을 배우는 학과이다. 예과인 한의예과(2년)를 마친 후 본과에 해당하는 한의학과(4년)에 진학하게 되는 6년 과정이다. 2025학년도 한의대 입학전형과 주요 특징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한의대 모집인원 12개 대학 총 725명, 수시 491명, 정시 234명2025학년도 한의대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12개 대학이며 총 입학정원은 725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변화가 없다.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491명(67.7%)이며, 정시모집은 234명(32.3%)으로 수시모집의 인원이 정시모집의 2배 이상이다. 지난해보다 수시 모집인원이 1명 늘고 정시 모집인원이 1명 줄었다.경희대만 서울에 있고, 가천대가 수도권에 있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10개 대학이 모두 지방소재 대학이기 때문에 의·약학 계열 중에서도 특히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높고 정시모집의 비중이 낮은 편이다.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5명 줄어들어 273명, 학생부종합전형이 6명 늘어나 192명이며, 논술전형은 모집인원 변화가 없어서 26명이다. 지역인재전형의 대부분이 학생부교과전형이므로 전체 모집인원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2025학년도 한의대 모집인원>한의대 입학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별로 인문과 자연 계열을 구분하거나 공통계열로 선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인문계열을 별도로 모집하는 대학은 경희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이며, 동의대는 정시모집에서만 인문계열을 별도로 분리해서 모집한다. 따라서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선택자와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정시 수능성적 산출 결과를 분석한 후 지원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수학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대전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우석대 등 수시 비율 80% 이상2025학년도 한의대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경희대와 대구한의대가 동일하게 108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이어서 원광대 90명, 대전대와 동국대(WISE)가 각각 72명, 상지대 60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수시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한의대 자연계열 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 70명 중 58명을 수시로 모집해 82.9%에 달한다. 지난해는 대전대가 83.3%를 수시로 모집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수시 비율이 높은 대학은 대전대로 81.9%를 수시로 모집하고, 부산대와 우석대도 수시모집의 비율이 80%에 달한다. 경희대의 수시모집 비율은 인문이 56.7%, 자연이 59.0%이며, 가천대와 상지대의 수시모집 비율은 40%로 가장 낮다. <2025학년도 한의대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 대구한의대 면접형 폐지, 경희대 수학·과탐 선택과목 미지정2025학년도 한의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원광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273명이다. 이 중에서 일반전형은 9개 대학에서 114명 모집에 불과하고, 그 외 인원은 지역인재전형이 139명, 기회균형 지역인재전형이 12명, 기회균형 일반전형이 8명 등으로 지역인재전형의 비중이 높다.경희대와 대구한의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분리해 별도로 모집하는데, 인문계열로 경희대는 3명을 대구한의대는 7명을 모집하고, 자연계열로 경희대는 8명, 대구한의대는 12명을 모집한다. 대전대,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자연계열만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가천대, 동국대(WISE), 부산대(지역인재) 등이다.2025학년도 한의대 학생부교과전형의 큰 변화는 대구한의대의 학생부교과 면접형 폐지이며, 이외에도 경희대는 지역균형전형에서 수학 및 과탐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대전대의 경우 수능최적학력기준 적용에 있어서 지난해에는 한국사를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었으나 2025학년도에는 대체가 불가하다.학생부교과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중복지원이 많기 때문에 추가합격도 다수 발생하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2025학년도 한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전형방법>한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가천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2개 각 1등급- 대구한의대: 인문-국어, 수학(확), 영어, 사탐(1) 중 3개 합 4등급 / 자연-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대전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5등급(국/수/영 각각 4등급 이내)- 동국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동신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3개 합 5등급- 동의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중 3개 합 5등급- 상지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3개 합 4등급, 수학(미/기)/과탐 반영시 3개 합 5등급- 우석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수학 포함 3개 합 6등급, 수학(미/기) 선택 시 3개 합 7등급수시 학생부종합전형 : 경희대와 동의대 수능 기준 미적용2025학년도 한의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은 9개 대학에서 192명을 모집해 지난해보다 6명 늘었지만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의 경우 지난해 102명에서 101명으로 1명 줄었다. 기회균형 지역인재를 포함한 지역인재전형이 91명이다.수능최저학력기준은 9개 대학 중 7개 대학에서 적용한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과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면접)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025학년도 한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방법>한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경희대, 동의대- 가천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2개 각 1등급- 대구한의대: 인문-국어, 수학(확), 영어, 사탐(1) 중 3개 합 4등급 / 자연-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대전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6등급(국/수/영 각 4등급 이내)- 동국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상지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3개 합 4등급, 수학(미/기)/과탐 반영시 3개합 5등급- 세명대: 국어, 수학, 영어 등급 합 5등급- 원광대: 인문-국어, 수학, 영어, 사탐 중 수학 포함 3개 합 6등급 / 자연-국어, 수학, 영어, 과탐 중 수학 포함 3개 합 6등급수시 논술전형 : 경희대와 부산대 2개 대학 실시2025학년도 한의대 수시 논술전형은 경희대와 부산대 2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총 26명을 모집한다. 그렇지만 부산대의 5명 모집은 지역인재전형이므로 부산, 울산, 경남 이외 지역의 학생들은 지원할 수 없다.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에서 5명, 자연계열에서 16명을 모집하고 논술100으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사회계열 논술에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학논술(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에 응시해야 한다.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100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과 자연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과 한국사 5등급을 202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