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 검색결과 총 1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꽁치와 묵은김치의 만남 언주역 ‘옛골’ 9호선 언주역 8번 출구, 차병원 사거리 인근에 있는 ‘옛골’은 꽁치김치찌개 맛집으로 특히, 연예인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이 자주 찾아 입소문이 난 곳이다. 외관과 간판에서부터 복고풍의 정겨움과 푸근함이 느껴진다. 4인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는 작은 식당이어서 어느 정도의 웨이팅은 감수해야 한다.대표 메뉴인 ‘묵은지 꽁치찌개(2인/ 24,000원)’는 충청도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만든, 약 6개월간 숙성시킨 배추김치와 알타리무 김치를 냄비에 포기채 넣고 통조림 꽁치와 함께 센 불에서 끓여낸다. 통조림 꽁치를 사용하는 것은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별다른 식재료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이곳의 ‘묵은지 김치찌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적당히 칼칼한 매운맛에 진하고 강렬한 묵은지의 신맛이 묘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김치, 콩나물무침, 꽈리고추조림, 어묵조림, 돌김 등의 정갈한 밑반찬도 예전 엄마의 손맛을 생각나게 한다. 또한,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간 두툼한 ‘계란말이(10,000원)’도 인기 메뉴. 이외에도 된장찌개,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황태국 등이 있다.위치: 강남구 봉은사로24길 12영업시간: 월~토/08:00~21:30, 매주 일요일 휴무문의: 02-561-0591 2024-11-21
- 고퀄 고기 정식 맛볼 수 있는 방배동 한식당 ‘호왕’ 연말이 다가오니 분위기 좋고 맛의 품격도 있는 음식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오붓한 모임을 갖고 싶어진다.고급 한우부터 가성비 좋은 양념갈비까지 맛있는 소고기에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반찬을 곁들여 와인 페어링으로 만찬을 즐길 수 있는 방배동 맛집 ‘호왕’을 소개한다.내방역 5번 출구 근처, 분위기 좋은 품질 탐구 한식당내방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는 ‘호왕’은 2015년에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테이블 4개로 시작한 한우구이 맛집으로, 당시 맛집탐방가들 사이에서 핫했던 곳이다. 이후 방배동으로 확장 이전해 고품질 한우구이와 가성비 좋은 식사 메뉴로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단골 한식당으로 자리 잡았다.2층 단독 건물인 ‘호왕’은 외관부터 운치 있고, 매장 앞에 최대 10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공간이 있다. 1층은 홀, 2층은 룸으로 되어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친목 모임, 송년회 등의 장소로도 좋다. 간판의 상호는 한자로 ‘衚王’이라고 걸려 있는데, 그대로 해석하면 ‘거리의 왕’, 음식점들이 즐비한 맛집 거리에서 최고의 음식점이 되고 싶다는 신념이 담겨있는 듯하다.실제로 ‘호왕’의 김낙용 대표는 “전국의 맛집을 다니며 식사 품질이 좋은 식당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꾸준히 품질을 탐구하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맛집 방송으로 가장 핫했던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고기 특수부위 맛집으로 소개했던 곳으로, 예전에는 경리단길, 지금은 서초대로에서 최고의 고깃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가 김 대표의 품질 탐구 정신이 아니었을까?명품 소고기 메뉴에 즉석 솥밥과 된장찌개를 더한 정식 상차림‘호왕’의 대표 메뉴는 한우나 양념갈비에 솥밥과 된장찌개를 추가로 구성한 정식 메뉴로 한우 정식(124,000원/2인), 양념갈비 정식(86,000원/2인), 한돈수제갈비 정식(50,000원/2인) 등이 있다. 정식 메뉴는 고기의 품질도 좋지만 함께 나오는 정갈한 반찬과 야채무침도 정성이 가득해 입맛을 돋운다.한우 단품 메뉴는 안심, 등심, 살치. 안창 등이 있고, 호왕에서 판매하는 고기의 가장 좋은 부위를 선별해 판매한다. 최근에는 가성비 좋은 돼지목심본갈비(단품 22,000원/2인 정식 50,000원) 메뉴도 출시했다. 추가 메뉴로 한우 육회, 야채구이, 치즈구이 등이 있고, 식사 메뉴로 된장찌개와 솥밥, 묵은지 육회비빔, 국물비빔국수 등이 있다.‘호왕’은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과 명품 막걸리인 해창 등의 주류 리스트를 갖추고 있고 하프 보틀 와인도 주문 가능하다. 또한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해 고기에 어울리는 와인을 가져가서 기호에 맞게 페어링 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런치 스페셜 메뉴, 인근 주민과 직장인에게 인기‘호왕’은 점심시간에는 고기 정식 메뉴를 보다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가성비 좋은 식사 메뉴들이 있어서 항상 손님들로 분주하다. 감초 소양념갈비 정식, 감초 한돈수제갈비 정식, 한우 숯불고기 정식 등의 정식 메뉴와 한우 묵은지 육회비빔밥, 한우 뚝배기불고기, 얼큰 한우국밥, 한우 된장찌개 등의 식사 메뉴가 있는데, 모든 메뉴에서 메인 음식은 물론 반찬까지 정성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91(방배동)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일요일은 21:00 까지주차: 가능(매장 앞 주차)문의: 0507-1460-8593 2024-11-21
- 역삼동 숙성 돼지 맛집 ‘사람 사는 고깃집 김일도’ 뱅뱅사거리 근처 역삼동에 숙성 돼지고기 전문 ‘사람 사는 고깃집 김일도’가 요즘 가성비 좋은 강남 고깃집으로 핫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겸손하라, 음식은 무조건 맛이다!’라는 슬로건이 눈에 띄는데, 과연 음식을 맛보면 그 맛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김일도는 섭씨 1도에서 28일간 숙성한 국내산 한돈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기의 육즙이 풍부해 식감이 부드럽고 맛도 담백하다. 대표 메뉴는 숙성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모둠 메뉴인 ‘김일도 한판’(58,000)인데, 삼겹살, 꽃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숙성 한돈의 고급 부위가 580g이고 수제소시지도 더해져 총 700g으로 푸짐하게 구성된 메뉴다.고기에 곁들이는 전남 강진의 돌김, 특제소스, 신안 최진산 장인의 소금, 대파김치, 명이나물, 궁채까지 고기에 어울리는 최상의 반찬과 시즈닝이 제공되고 고기 부위별로 다채롭게 맛볼 수 있도록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조언해준다.위치: 서울 강남구 도곡로3길 13 1층(역삼동)영업시간: 월~금 11:30~22:3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토요일 11:30~22:00,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507-1326-2503 2024-11-07
- 신논현역 맛집 ‘미엔아이 천등’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도 좋은 국물 요리를 찾다가 대만식 우육면으로 유명한 ‘미엔아이 천등’을 떠올렸다. 진한 육수에 부드러운 아롱사태가 듬뿍 들어간 ‘우육면’은 영양은 물론 가격까지 착해 손님들의 최애 메뉴로 손꼽힌다.우리 입맛에 맞춘 대만 음식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15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미엔아이 천등’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초창기에 대만식 우육면을 알린, 우육면 전문점이다. 2018년 송파구에 첫 매장을 오픈했고, 입소문과 함께 손님이 많아져 2020년에는 지금의 장소에 강남점을 열었다고 한다.이곳의 최형석 대표는 “강남점 오픈을 앞두고 대만 특유의 강한 향신료와 기름기를 최소화한 우리 입맛에 맞는 대만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1년여 동안 레시피 개발에 주력했고, 그 결과 지금의 맛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상호인 ‘미엔아이(面愛)’는 ‘면사랑’, ‘천등(天燈)’은 ‘높은 곳에 있는 등’이란 뜻. ‘天燈’이라고 쓴 간판을 보니 1년 전에 갔던 대만 여행이 생각난다. 스펀의 철로에서 소원을 적은 빨간색 풍등(천등)을 하늘로 날려 보내며 행복해했던 그때가. 한우 뼈와 한약재로 달인 담백한 육수매장으로 들어서니 초록과 붉은색, 아기자기한 소품들, 특이한 조명, 진열장 안의 중국산 술 등이 현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30여 평 공간에 오픈형 주방과 테이블, 의자 등 총 40여 석이 정갈하게 배치돼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우육면’은 차별화된 조리법과 자체 개발한 비법 소스, 그리고 최상급의 식자재가 인기 비결이다. 싱싱한 야채는 가락시장에서 공수해오고, 육류는 최 대표가 마장동에 나가 직접 눈으로 보고 구입한다.우육면(10,000~11,000원)에는 소고기 육수의 ‘대만 우육면’과 매콤한 마라 육수의 ‘마라 우육면’이 있다. 한우 뼈와 한약재, 각종 야채를 넣고 새벽부터 달인 육수에 아롱사태 수육과 생면, 청경채, 파, 소스가 어우러지면 일품요리 ‘우육면’이 완성된다. 거기에 테이블에 세팅된 마늘 튀김과 칼칼한 마라장을 취향껏 가미하면 한결 풍미가 살아난다.콩가루로 맛을 낸 ‘미엔아이 꿔바’아울러 인기 메뉴에는 특제소스를 입힌 닭고기 지짐이 들어간 대만식 볶음밥 ‘마약차오판(10,500원)’과 부드러운 연두부로 찌개처럼 만들어 더욱 감칠맛이 나는 ‘마파두부(1인/10,000원)’가 있다. 착한 가격의 사이드 메뉴도 매력적이다. 고소한 소스와 콩가루로 맛을 낸 수제 꿔바로우 ‘미엔아이 꿔바’, 공심채를 간장소스로 아삭하게 볶은 ‘공심채 볶음’, 아롱사태와 새콤달콤한 오이 냉채의 콜라보 ‘타이완 장육’이 그것.이외에도 마파두부, 공심채 볶음, 공기밥으로 구성된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15,000원)가 있으며 은은한 오향의 풍미에 한국 스타일로 맛을 낸 대만식 제육볶음 ‘돼지고기 볶음’은 손님들의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끝으로 최 대표는 “음식의 퀄리티는 가장 좋은 식자재에서 비롯된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우리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치: 강남구 봉은사로4길 32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오후 3시~5시, 명절 당일만 휴무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02-552-0652 2024-09-26
- 서초에서 맛보는 부안 아버지 닭도리탕 ‘부안애서’ 뱅뱅사거리 근처 서초동에 닭도리탕 맛집으로 핫한 ‘부안애서’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닭도리탕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보이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인데다가 전통 막걸리와도 잘 어울려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음식으로도 으뜸일 듯하다. 닭도리탕 서초 맛집 ‘부안애서’를 소개한다.서초구에 두 곳, 서초점과 청계산점 모두 웨이팅 맛집‘부안애서’는 서초구에 직영점 두 곳이 있는데 뱅뱅사거리 근처에 서초점이 있고, 청계산입구역 근처에 청계산점이 있다. 두 곳 모두 피크 타임에는 웨이팅을 해야 하는 서초 맛집이다. 음식점 이름 ‘부안애서(扶安愛書)’에는 “토마토를 가득 넣고 푹 고은 아버지 닭도리탕, 기억 속의 맛을 나눈다. 부안, 아버지, 사랑의 기록”이라는 아버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음식 스토리가 담겨있다.실내는 우드 톤의 컬러와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로 편안한 느낌이 들고, 오픈 파티션으로 구분된 테이블은 오붓한 모임 공간으로 좋다. 야채 셀프 코너에는 깔끔하게 손질된 야채가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어서 얼마든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주류 냉장고에는 명품 막걸리와 전통주, 일반 주류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닭도리탕, 보리새우 돌미나리전, 청계산 돌갈비 등 별미 향연대표 메뉴는 비주얼부터 남다른 ‘부안 아버지의 닭도리탕’(47,000원)으로 닭고기와 함께 토마토, 레몬, 감자, 표고버섯, 목이버섯, 파프리카, 양파, 대파 등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갔다. 특히 토마토와 레몬에서 우러난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닭고기와 감자 등 건더기를 다 먹고 난 후에 리조또(8,000원)를 주문하면 남은 육수에 치즈, 생크림, 밥을 넣고 리조또를 만들어주는데, 육수가 워낙 맛있어서 고소하고 크리미한 리조또 맛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국내산 보리새우와 돌미나리로 부친 ‘산전수전’(17,000원)은 파릇파릇 아삭한 돌미나리의 향긋함과 바삭하면서 고소한 보리새우가 어우러진 별미로 막걸리와 환상궁합이다. 또한 국내산 100% 크린포크 갈비를 사용한 ‘청계산 돌갈비’(25,000원/260g)도 핫한 메뉴이며, 보리굴비, 구운 묵은지 두부 삼합, 벌교 꼬막 돌미나리 초무침, 들기름에 지진 두부, 미나리와 생두부 등은 안주 메뉴로도 제격이다.식사 메뉴인 ‘김치찌개&쌈밥’은 100% 국내산 부안 묵은지와 돼지고기, 국내산 유기농 두부가 들어간 정성 가득한 인기 메뉴이며,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싱싱한 쌈야채와 강된장, 생산자 직송 완도산 생돌김과 양념장도 입맛을 돋운다.음식에 어울리는 명품 막걸리로 멋진 페어링‘부안애서’는 음식도 수준급이지만 음식에 어울리는 대표적인 전통주를 잘 갖추고 있어서 음식에 페어링하면 음식의 고유한 맛은 살리면서 입맛을 더욱 돋우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시그니처 막걸리라고 할 수 있는 ‘부안애서 막걸리’는 ‘과천도가’와 ‘부안애서’의 콜라보로 출시한 막걸리인데 ‘부안애서’의 닭도리탕과 아주 잘 어울린다. 명품 막걸리로 잘 알려진 해남주조장의 찹쌀 생막걸리 ‘해창’,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인 ‘김포예주’ 등 음식에 맞춰 엄선한 주류 리스트가 돋보인다.위치: 서초점- 서울 남부순환로347길 101 / 청계산점- 서초구 청계산로 223영업시간: 서초점 평일 11:00~22:00, 주말 10:30~21:00 / 청계산점 평일 11:00~21:10, 주말 10:30~20:40주차: 가능문의: 0507-1333-5972(서초점) / 0507-1490-0229(청계산점) 2024-09-05
- 푸짐하고 건강한 보양식 쌀국수, 압구정 ‘땀땀’ 삼복더위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보양식은 삼계탕이겠지만, 색다른 보양식을 맛보고 싶다면 보양식 쌀국수는 어떨까? 압구정로데오역 7번 출구 앞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지하 1층 식당가에 있는 ‘땀땀’에서 베트남 보양 요리를 맛볼 수 있다.‘땀땀’의 쌀국수는 베트남 전통 궁중 보양식 레시피를 바탕으로 엄선된 쇠고기와 사골을 24시간 동안 천천히 우려낸 육수로 맛을 낸 쌀국수를 선보이고 있다. 보양 식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건강함과 든든함을 동시에 선사한다.‘땀땀’의 베스트4 메뉴는 보양 쌀국수, 매운 소곱창 쌀국수, 숯불 직화 소고기 쌀국수, 양지 쌀국수 등이 있고, 하노이 분짜, 숯불구이 돼지고기 덮밥, 코코넛 쉬림프 크리스피롤 등의 메뉴도 있다. 쌀국수에는 아삭한 숙주와 신선한 대파가 듬뿍 올라가 깔끔함과 개운함을 더해주고 기호에 따라 고수를 요청해 곁들일 수 있다. ‘땀땀’의 쌀국수 중에서도 보양 쌀국수(19,000원)는 소꼬리, 힘줄, 양지, 우삼겹이 듬뿍 들어가 사계절 보양식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343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지하 1층영업시간: 평일 10:30~20:00, 주말 10:30~20:30주차: 가능문의: 02-6905-3319 2024-08-08
- 한 번 맛보면 반해버리는 자가제면 ‘뱅뱅막국수’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과 막국수, 그중에서도 그 성질이 서늘해 찬 음식에 속하는 메밀은 체내의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해서 무더위로 떨어진 입맛을 되살려준다. 뱅뱅사거리 근처 도곡동에 있는 ‘뱅뱅막국수’가 다채로운 메밀막국수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서 찾아가봤다. 막국수로 유명한 도곡동 웨이팅 맛집메밀막국수는 살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물 막국수와 빨간 양념을 넣어 비벼먹는 비빔 막국수가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들기름 막국수를 선보이는 음식점도 많아졌다. 그런데 그 맛은 음식점마다 차이가 있는데, 뱅뱅사거리에 있는 ‘뱅뱅막국수’는 국내산 들기름과 참기름으로 고급스러운 풍미의 막국수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서 소문난 도곡동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2013년에 오픈해 130만 명 정도가 다녀간 도곡동 맛집이라 점심식사 피크 타임을 피해서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3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다.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등록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입장 알림문자를 받을 수 있고, 매장 앞에 대기석이 많아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다. 대기석에 차양막도 있고, 노란 양산도 비치해 기다리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들을 배려했다. 웨이팅 맛집에서 친절함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뱅뱅막국수’는 대기 공간, 접객 응대, 음식 담음새와 서빙까지 친절을 체감할 수 있어서 대접받는 느낌을 준다. 겨자나 식초 없이도 맛있는 자가제면 메밀막국수‘뱅뱅막국수’는 주인장이 최적의 맛을 찾아 겨자나 식초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자가제면 메밀막국수를 선보이고 있다. 단 메밀과 쓴 메밀을 황금 비율로 혼합해 매장에서 매일 아침 신선하게 반죽해 만든다고 한다. 여기에 바로 조리한 메밀 육전을 사이드 메뉴로 제공해 막국수를 육전과 함께 뱅글뱅글 포크로 돌려먹는 재미까지 선사한다.매장 한쪽 벽면에는 한국음식명장, 대한민국명인, 대한민국한식대가 등의 다양한 인증서, 위촉장, 상장이 진열되어 있어서 ‘뱅뱅막국수’ 셰프의 화려한 이력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우리음식에 진심인 명장의 손맛을 경험할 수 있는 도곡동 맛집이다.대표 메뉴인 막국수는 종류도 다양하다. 구독자 200만 유튜버도 극찬한 들기름 막국수를 비롯해 참기름 막국수, 코다리 막국수, 열무 막국수,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등 다채로운 막국수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은 12,000원~14,000원이다. 들기름 막국수와 참기름 막국수는 국내산 들기름과 참기름을 사용해 맛이 깔끔하고 식후감도 좋다. 감태와 나물 등 고급스러운 토핑도 돋보인다. 살얼음이 동동 뜬 물 막국수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좋은 재료를 오랜 시간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이고 평양냉면처럼 짜지 않고 슴슴해 메밀막국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막국수에 육전을 추가한 세트 메뉴, 손 만두도 인기기본 막국수 메뉴에 1,000원만 추가하면 큼직한 소고기 육전 두 점이 추가된 ‘막국수+육전’ 세트 메뉴가 있어서 손님들 대부분은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를 주문한다. 사이드 메뉴인 손 만두도 인기 메뉴인데, 고기만두, 김치만두, 군만두 등이 있고, 고기와 김치를 반반으로 구성한 반반 메뉴도 있다. ‘뱅뱅막국수’의 국내산 들기름과 참기름은 별도로 판매도 하고 있다. 위치: 강남구 도곡로 112, 서한빌딩 1층영업시간: 매일 11:00~21:00, 주문마감 20: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6:30, 명절 휴무주차: 평일 유료, 주말 30분 지원문의: 0507-1392-4848 2024-08-08
- 데이트 명소 코엑스 파르나스몰 ‘멜팅샵치즈룸’ 삼성역 5번 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과 연결된 파르나스몰 입구로 진입하면 ‘멜팅샵치즈룸’이 보인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해 보이는 인테리어가 설렘을 안겨준다. 이곳에서는 17가지 치즈로 조리하는 ‘치즈룸’과 이탈리안&아메리칸 요리를 센스 있게 조합한 ‘멜팅샵’, 두 브랜드가 선보이는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에피타이저, 파스타&리조또, 플랫브레드, 디저트 등이며 각종 와인, 맥주, 음료도 준비돼 있다. 밀가루를 넣지 않아 흘러내리는 스페인 치즈 케이크 ‘산 세바스챤 치즈 케이크’는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 아울러 인기 메뉴로는 생 모짜렐라와 새우로 맛을 낸 ‘리가토니로제파스타’와 바질 페스토 양념장과 전복의 만남 ‘전복솥밥리조또’, 리코타치즈와 올리브가 어우러진 ‘올리브리코타깜빠뉴’ 등이 있다. 바삭하게 구운 깜빠뉴 위에 리코타치즈와 올리브가 듬뿍 올라간 ‘올리브리코타깜빠뉴’는 담백하고 부드러워 여성들의 최애 메뉴. 점심시간을 겨냥한 ‘에프터눈 세트 메뉴(2인, 3인, 4인)’도 관심을 끈다. 에피타이저, 플랫브레드, 파스타&리조또, 치즈케이크, 커피&티의 구성이며 가격은 1인당 35,000원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521 파르나스몰 지하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문의: 010-7334-4256 2024-08-08
- 진한 육수의 방배동 라멘 전문점 ‘감바레우쿠짱’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가 라멘인데, 종류도 다양하지만 우리나라 인스턴트 라면과는 다른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방배동에 일본 라멘 전문점 ‘감바레우쿠짱’이 있어서 소개한다. ‘감바레우쿠짱’은 외관부터 일본 라멘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대표 메뉴인 라멘 외에도 소바, 우동, 덮밥 등을 판매한다. 대표 메뉴인 라멘은 시오, 쇼유, 돈코츠, 카라이, 교카이, 미소 등 6가지가 있고 모든 메뉴는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 맛있다고 한다.미소라멘은 진한 돈코츠 육수를 기본으로 하고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미소로 맛을 더해 진하고 담백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얇게 저민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두툼한 삽겹구이가 토핑돼 든든함을 더해준다. 교카이라멘은 돈코츠 육수에 어패류를 블랜딩 한 이색적인 육수 맛을 경험할 수 있고, 역시 고기가 듬뿍 토핑된다. 깔끔한 담음새, 넉넉한 양, 진한 육수, 고급스러운 고기 토핑과 반숙 계란까지 맛깔스러운 라멘을 경험할 수 있다. 라멘 가격은 9,000원~11,000원.위치: 서초구 효령로31길 86영업시간: 평일 11:30~20:30, 토요일 11:30~15:30,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507-1412-1518 2024-07-30
- 레트로 분위기에서 즐기는 최고급 국내산 ‘냉삼’ ‘대파집’ 역삼 본점 코로나 사태 이후 모임 자체도 적어졌고 회식문화도 많이 달라졌지만, 가끔은 예전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정겨운 지인들과 부담 없이 만나 술 한잔하면서 추억을 공유하고 싶을 때,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역삼역 인근의 고깃집 ‘대파집’이 제격이다.80~90년대 고깃집을 그대로 재현역삼역 8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좌회전해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건물 2층에 ‘대파집’이 보인다. 누구나 알기 쉽게 표현한 상호 명이 친근감을 안겨준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그 친근함이 현실로 다가온다. 탁 트인 60평 공간에 25여 개의 테이블이 일렬로 놓여있고, 울긋불긋한 테이블보와 노란색 바탕에 빨강색 글씨로 커다랗게 쓴 메뉴판, 거기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까지, 80~90년대 고깃집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또, 벽과 창쪽으로는 칸막이가 설치된 분리된 좌석도 있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이곳의 김기훈 대표는 “이 지역에서 요식업을 시작한 지는 10년이 넘었으며 지금은 ‘냉삼’을 주메뉴로 고깃집을 오픈해 7년째 운영 중이고,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한 지는 4년쯤 되었다”면서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20~50대 단골들이 변함없이 찾아와 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고 전했다. 파기름으로 구운 ‘냉삼’이 이렇게 맛있다니!이곳에서는 대파와 야채를 함께 넣어 구운 국내산 ‘냉삼(냉동 삼겹살)’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생삼겹살’은 육즙이 풍부하고 씹는 식감이 뛰어난 반면, 국내산 생삼겹살을 –60도의 참치냉동고에서 급냉시켜 얇게 썰어 낸 ‘냉삼’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또 빨리 익는다는 장점이 있다. ‘냉삼(160g/15,000원)’ 2인분을 주문하니 고기와 생마늘, 오징어젓갈, 무채, 파무침, 김치, 볶음김치, 쌈야채 그리고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한 상 가득 나온다. 반찬과 소스는 새벽시장에서 공수해온 식자재로 매일매일 이곳에서 직접 만들고, 부족한 반찬과 야채는 셀프코너에서 리필하면 된다.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고 삼겹살과 대파, 청양고추를 올리고 후추를 솔솔 뿌려 굽기 시작했다.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에 구운 파를 넣고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양이 엄청난 ‘대왕동태탕’과 ‘대왕김치찌개’아울러 ‘대파차돌(미국산, 160g/18,000원)’도 고객들의 인기 메뉴. 오목한 불판에 먼저 대파를 구운 다음 차돌을 얹어 같이 굽는데 이때도 역시 파기름이 흘러나와 감칠맛이 그만이다. 고기를 먹고 난 후에는 호일에 싼 볶음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또한, 술 드신 고객들의 입가심 용으로 명태알과 곤이가 듬뿍 들어간 ‘대왕동태탕(小/24,000원, 大/33,000원)’과 대야만 한 양푼에 푸짐하게 나오는 ‘대왕김치찌개(小/22,000원, 大/31,000원)’가 있다. 여기서 ‘대왕’은 음식 양이 엄청 많다는 뜻.유난히 부침이 많은 강남에서 오랫동안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물으니 “코로나 위기를 잘 넘기고 이렇게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신선하고 질 좋은 최고급 식자재로 정성을 다해 조리한 결과”라며 김 대표는 수줍은 미소를 날린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94길 28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오후 2시 30분~4시 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2-562-4088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