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 검색결과 총 16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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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가 빚어낸 다채로운 인도 커리, ‘디얄로’
15세기부터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인도의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열대 기후인 인도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음식이 부패하기 쉬운데, 향신료는 이를 막아주고 입맛을 돋워준다. 향신료의 나라 인도의 대표 음식인 커리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방배동 인도요리 전문점 ‘디얄로’를 소개한다. 15년 경력 인도 현지 셰프의 인도요리 전문점방배역 3번 출구 바로 근처, 이마트24 편의점이 있는 건물 3층에 있는 ‘디얄로’는 15년 경력의 인도 현지 셰프가 운영하는 인도요리 전문점이다. 강황, 코리앤더, 큐민, 카다몸, 캐슈넛, 넛맥, 페뉴그리크, 팬넬, 클로브, 마살라 등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서 만들어낸 인도 정통 커리를 비롯해, 탄두리, 난 등을 맛볼 수 있다.‘디얄로’의 실내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답게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홀 가운데는 테이블을 연결하면 1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석이 되고, 매장 가장자리는 파티션으로 구분돼 안락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좌석들이 있어서 연인이나 가족이 이용하기 좋다. 30여 종의 다양한 커리, 치킨·버섯·왕새우·양고기 등 탄두리 바비큐‘디얄로’의 대표 메뉴는 커리는 34가지나 있어서 메뉴판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야채 커리 14종, 치킨 커리 7종, 양고기 커리 6종, 새우 커리 7종 등이다. 야채 커리는 렌틸콩, 병아리콩, 어니언, 토마토, 감자, 시금치, 버섯, 피망 등의 식재료에 향신료, 캐슈넛 크림, 버터 크림, 신선한 인도 코티지 치즈 등을 넣어 다양한 커리 메뉴를 구성했다.치킨, 양고기, 새우 커리는 캐슈넛 어니언 소스로 맛을 낸 기본 커리를 비롯해, 버터크림을 첨가한 마카니, 캐슈넛 크림 소스와 향신료로 맛을 낸 코르마, 토마토와 어니언 소스로 만든 부드럽고 매콤한 마살라, 시금치를 넣어 만든 사그왈라, 매콤함과 새콤함이 어우러진 빈달루, 피망과 양파, 항신료로 요리한 카다이 등이 있다. 커리 단품 메뉴의 가격은 11,900원~14,900원이다.인도 음식점에 가면 탄두리 바비큐도 맛보지 않을 수 없는데, ‘디얄로’에는 치킨뿐만 아니라 버섯, 왕새우, 양고기 등을 향신료에 재워 인도의 화덕인 탄두리에 구운 다양한 탄두리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애피타이저로 인도식 만두인 사모사, 인도식 야채 튀김 양파 파코라, 칠리 치킨, 칠리 새우, 큐민 향신료에 버무린 감자 스낵 등도 있고, 난은 플레인, 버터, 갈릭, 버터 갈릭, 허니, 허니 버터, 감자, 치즈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코스처럼 즐기는 스페셜 세트, 가성비 좋은 런치 세트‘디얄로’에서는 단품보다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가성비 좋게 코스처럼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스페셜A 세트(39,000원/2인)는 그린 샐러드, 탄두리 치킨, 커리 4종 중 1개 선택, 난과 강황밥 중 2개 선택, 라씨 또는 음료 중 2개 선택으로 구성되고, 스페셜B 세트(52,000원/2인)는 커리 전체 메뉴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다.런치 세트(A/B)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A세트(13,000원/1인)는 그린 샐러드, 커리, 난 또는 강황밥으로 구성되고, B세트(18,000원/1인)는 A세트에 탄두리 티카와 라씨 또는 음료가 추가된다. 런치 세트는 평일 오후 2시까지 주문 가능하고 2인 이상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방배로 83-13 3층영업시간: 11:30~22:00주차: 가능문의 0507-1440-0363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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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과 솥밥, 홍콩의 낭만을 담다 ‘살롱드호우섬’
점심시간,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속터미널역 신세계백화점(강남점) 11층으로 향했다. 언제나 북적이는 이곳 식당가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 바로 ‘살롱드호우섬’이다. 안으로 들어선 순간, 넓고 쾌적한 공간이 펼쳐진다. 1960년대 우아하고 화려했던 홍콩의 황금기를 재현한 듯한 인테리어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이 넘쳐난다. 메뉴에는 메인요리, 정통 홍콩식 솥밥 ‘뽀짜이판’, 누들, 딤섬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소고기와 도가니를 넣고 푹 고아낸 곰탕 국수 ‘맑은 우육탕면(15,000원)’과 새우와 돼지고기 완자를 올린 솥밥 ‘새우&돼지고기 완자(20,000원)’, 오징어먹물 피에 새우살을 넣어 만든 딤섬 ‘블랙 하가우(3pcs, 9,500원)’를 주문했다. 우육면의 담백한 국물과 영양 만점인 솥밥, 딤섬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신메뉴인 ‘홍콩식 새우 가지 강정(28,500원)’도 주문해 봤다. 새우로 채운 가지를 ‘볶은 현미’로 튀겨내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거기에 매콤달콤한 소스와 붉은 고추가 곁들여져 더욱 맛깔스럽다. 이외에도 마늘칩 꿔바육, 항정살 공심채 볶음, 돼지갈비 튀김 등의 인기 메뉴가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11층영업시간: 매일/11:00~21:30, 백화점 휴무일에 휴무문의: 0507-1368-1608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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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과 진심 담은 프리미엄 한식뷔페, 삼성역 맛집 ‘맛나무’
최근 K-FOOD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초, 삼성역 8번 출구 인근에 프리미엄 한식뷔페 ‘맛나무’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의 든든한 점심은 물론 코엑스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한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무제한으로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 가보자. 쾌적한 공간에서 만나는 만 원의 행복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특히, 삼성역 주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다. 2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 단장한 한식뷔페 ‘맛나무’는 이러한 고객층을 겨냥한다. 이곳은 들어가는 순간, 140평 규모의 탁 트인 공간에 놀라게 된다. 오른쪽에 주방이 있고 왼쪽에 두 대의 키오스크, 그 앞으로 음식 진열대, 안쪽으로는 180여 석(최대 250석까지 조절 가능)의 자리가 마련돼 붐비는 시간에도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다.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한 다음, 차례대로 음식을 접시에 담으면 된다. 1인에 10,000원. 한쪽 벽면에는 모닝빵이나 식빵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도 준비돼 있다.베테랑 오너 셰프가 만드는 제철 요리24년간 다양한 식당을 운영해온 이성준 오너 셰프는 “기존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추구했다”면서 청량한 실내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 5대와 에어컨 7대를 설치했으며, 조만간 로봇청소기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 나가 직접 구입한 제철 식재료로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세 명의 셰프들과 함께 350인분의 음식을 준비한다. 메뉴는 메인 요리 7~8가지, 밑반찬 3가지, 흰쌀밥과 잡곡밥, 국(꽃게탕, 홍합탕, 어묵국, 콩나물국), 나물, 김치 등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신동진 쌀로 지은 밥이 유난히 식욕을 돋운다. 메뉴는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감칠맛 나는 한식 요리는 매번 등장한다. 집밥보다 더 정갈한 한 끼 식사고기류는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후라이드 치킨 등이며 스파게티, 돈가스, 샐러드 등의 양식을 가미할 때도 있다. 학생들로 이뤄진 단체일 경우엔 떡볶이, 김말이, 군만두, 마라어묵탕 등의 분식도 내놓는다. 또, 며칠 전 코엑스를 방문한 프랑스 단체 손님이 왔을 때는 양식과 한식을 접목한 메뉴를 선보여 찬사를 받기도 했다. 때문에 단체인 경우에는 메뉴 구성을 위해 최소한 1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11월 중순의 어느 날, 그곳을 찾아가 봤다. 그날의 메뉴는 칼칼한 콩나물국을 비롯해 제육볶음, 쌈채소, 양배추 샐러드, 김가루 튀김, 스크램블에그, 감자조림, 데친 두부, 볶음밥, 소시지볶음, 김치, 장아찌, 깻잎김치 등 진수성찬이었다. 정성과 진심이 깃든 음식을 하나하나 음미하며 여유롭게 먹다 보니 마치 정갈한 한식 한 상을 대접받는 느낌이다. 이 대표는 “지금은 개업 초기여서 점심만 운영하지만 곧 저녁 식사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신메뉴 개발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곳은 각종 이벤트나 행사를 위한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107길 11, 지하 1층영업시간: 11:00~14:00, 공휴일·토·일 휴무문의: 02-3288-7977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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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에서 즐기는 통영의 맛, ‘비진도 해물뚝배기’
쌀쌀한 날씨에 담백하고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역삼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비진도 해물뚝배기 역삼점’을 추천한다. 비진도는 통영항에서도 10km 이상 떨어져 있는 해산물이 풍요로운 섬. 음식점 이름답게 ‘비진도 해물뚝배기’에서는 전복, 문어, 낙지, 꼬막, 가리비 등 당일 새벽에 올라온 신선한 해산물로 조미료 없이 정성스럽게 조리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대표 메뉴는 세트 메뉴와 해물뚝배기인데, ‘해물뚝배기’(15,000원)에는 낙지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고, 피꼬막, 바지락, 홍합 등이 듬뿍 들어간 깔끔하면서 칼칼한 국물이 일품이다. 해물뚝배기에 전복이 추가된 전복뚝배기(20,000원)도 있다. 세트 메뉴는 1~2인 메뉴인 반상 세트(65,000원)와 3~4인 메뉴인 한상 세트(123,000원)가 있는데, 해물뚝배기, 전복구이, 문어숙회, 피꼬막, 타코와사비 등으로 구성돼 ‘비진도’의 신선한 해물요리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건물 뒷편에 주차장도 있고, 7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홀로 되어 있어서 단체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좋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85길 25(역삼동) 2층영업시간: 월~금 11:30~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토/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507-1411-2867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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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카페거리 맛집 ‘마누테라스’
매봉역 4번 출구 인근, 양재천 카페거리에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맛집들이 즐비해 있다. 그중에서도 이찬오 셰프가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마누테라스’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양재천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며 다양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세트(33,000원)를 주문해 봤다. 애피타이저 2가지, 메인 메뉴, 디저트, 커피(혹은 티) 등이 차례대로 나온다.식사는 애피타이저로 시작된다. 부드럽게 익힌 당근,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고소한 식전빵과 퓨레가 입맛을 돋운다. 메인 메뉴인 ‘와규 치맛살 스테이크’ 역시 부드럽고 풍부한 식감을 자랑한다. 선택할 수 있는 메인 메뉴에는 양 목 등심구이, 와규 치맛살 스테이크, 오늘의 생선, 오늘의 스페셜 등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은 당근케이크와 향긋한 커피로 마무리! 이외에도 ‘가벼운 요리 4가지’, ‘오늘의 요리 6가지’ 등의 저녁 코스와 단품 메뉴가 있다. 특히, 인기 메뉴인 ‘비프 웰링턴(Beef Wellington/2인분)’은 소고기를 뒥셀(Duexells)과 햄, 파이로 싸서 오븐에 구운 요리로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위치: 강남구 양재천로 179 1층영업시간: 화~토/12:00~23:00, 일·월/12:00~22:00, 브레이크타임/15:00~18:00문의: 0507-1359-9515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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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향토 음식 강남 맛집 ‘공가네감자옹심이’
논현역 3번 출구 근처 영동프라자 1층에 있는 ‘공가네감자옹심이’는 강원도 양양에 본점이 있는 강원도 향토 음식점인데, 강남 논현동에도 서울직영점을 오픈해 강원도에 가지 않아도 서울 강남에서 강원도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매일 아침 국산 생감자를 갈아 직접 반죽해서 만드는 ‘감자옹심이’(12,000원)는 감자 100%로 밀도가 높아서 식감이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은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감자옹심이와 더불어 국내산 감자를 직접 갈아서 만든 고소하고 바삭한 감자전(12,000원)도 곁들여 먹어볼 만하다.감자 요리 외에도 속초 국산 오징어에 국내산 찹쌀과 신선한 야채로 속을 채워 만든 ‘오징어누룽지순대’(19,000원), 쫄깃한 메밀피에 돼지고기, 야채, 김치, 면 등으로 소를 채운 ‘매밀전병’(10,000원), 강원도의 밥도둑 명태회무침(3,000원) 등도 맛볼 수 있다.‘공가네감자옹심이’의 메뉴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음식이라서 가족외식 메뉴로 좋고, 특히 감자옹심이는 따끈한 혼밥 메뉴로도 더할나위 없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28길 20 영동프라자 1층영업시간: 매일 10:3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6:00주차: 가능(유료 주차)문의: 0507-1311-8597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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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초밥과 감칠맛 나는 제철 숙성회, 학동역 ‘우제홍초밥’
한식이나 중식을 주로 먹다 보면 가끔은 담백한 생선 초밥이 떠오를 때가 있다. 단촛물에 잘 버무린 고슬고슬한 밥 위에 싱싱한 생선회가 살포시 올라간 초밥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배달 전문점은 가볍지만 아쉬움이 남고, 고급일식집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초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우제홍초밥’이 제격이다. 장인의 기술로 만든 정성 가득한 초밥 학동역 7번 출구 인근에 자리한 ‘우제홍초밥’은 제철 숙성회와 신선한 초밥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식당인 만큼 상호에서부터 진정성과 책임감이 묻어난다. 매장 중앙에 씌어있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우제홍 대표의 경영철학을 보여준다. 우 대표는 “제가 처음 요식업에 입문했을 때 부모님께서 ‘먹는 걸 가지고 요령을 부려선 안 된다’고 늘 말씀하셨다”면서 코로나 위기를 겪은 뒤 초심을 다잡고 2년 전 이곳에 초밥집을 열었다고 말했다.준비된 재료는 반드시 당일 소진한다!‘우제홍초밥’은 준비된 재료는 반드시 그날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초밥의 기본인 쌀은 경기미와 신동진 쌀을 블렌딩해 최적의 식감을 구현하고, 초대리는 자체 배합 비율로 만들어 생선 본연의 맛을 한껏 살린다. 또한, 기본 초밥에는 와사비를 넣지 않고 생와사비를 별도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기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안으로 들어서니 쾌적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내부는 오픈 주방을 중심으로 15개 테이블과 60여 석의 자리를 배치했으며, 안쪽으로는 10인· 6인의 단독 룸 3개와 다찌석이 마련돼 각종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주방에서는 조리모를 쓴 다섯 명의 셰프들이 능숙한 솜씨로 활어를 손질한 후 숙성을 거쳐 손님상에 내놓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런치정식, 세트 메뉴 인기점심시간(11:00~15:00)에는 가성비 높은 ‘런치정식(11,000원)’이 인기다. 우동정식, 모밀정식, 라멘정식에 초밥 7피스가 곁들여진다. 곱배기 메뉴도 있어 양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세트 메뉴 역시 호응이 크다. 실속 세트, 알찬 세트, 푸짐 사시미 세트 등이 있으며 가격은 18,000~28,000원 선. 특히, ‘실속 세트(1인/18,000원)’는 연어샐러드, 유자 드레싱 양배추 샐러드, 뚝배기 우동, 초밥 7종(연어, 참치, 광어지느러미, 소고기, 장어, 초새우, 농어), 빵새우 튀김, 오자츠케 등 알찬 구성이다.초밥을 하나씩 집어 맛을 보니 그 신선함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거기에 얼큰한 우동까지 더해져 금상첨화다. ‘오차즈케’는 밥 위에 녹차를 부어 연어 타다끼 등을 얹어 먹는 일본식 가정 요리로 색다른 별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활어 사시미, 우니 삼합(관자, 성게알, 단새우, 감태), 주류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131길 7, 1층영업시간: 매일/11:00~22:00(명절 당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4,000원)문의: 02-511-1268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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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한식 오마카세, 신사역 ‘알아서주는집’
메뉴를 특별히 주문하지 않아도 음식을 알아서 주는 대포집 분위기의 한식집을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데, 신사역 5번 출구 근처에 정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맛깔스러운 우리 음식에 술 한 잔 하기 좋은 한식집이 있다. 음식점 이름도 ‘알아서주는집’인데, 간판 글씨는 빛에 바랬는지 쉽게 알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서면 단골손님들이 많아서 대체로 만석이다. ‘알아서주는집’은 메뉴판이 따로 없고 그날그날 장을 봐서 비법 양념과 발효 숙성시킨 재료로 7~8가지 음식을 정성껏 요리해주는 한식 오마카세다. 기본 오마카세는 1인당 25,000원(3인 이상 주문)~30,000원(2인 주문), 특 오마카세는 1인당 35,000원(3인 이상)인데, 메뉴 구성이 알차서 가성비가 좋다. 특 오마카세를 주문했더니 시원한 묵사발, 두부조림, 고수무침, 잡채, 배추전, 홍어삽합 & 홍어무침, 아롱사태 수육, 묵은지 닭도리탕 등이 차례대로 푸짐하게 나왔다. 비법 양념을 사용한 음식은 간이 강하지 않아 담백하고,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손맛이 느껴진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101안길 15-1 잠원동 진산빌딩영업시간: 평일 점심 11:30~15:00/저녁 17:00~22:00, 토요일 저녁 17:00~22:00,일요일/국경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11-1189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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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맛 느껴지는 손수제비 맛집, 역삼역 ‘강남손제비’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언제 더웠었던가 싶게 따끈한 국물도 그리워진다. 손으로 얇게 뜬 야들야들한 수제비를 강남 한복판에서 그것도 아주 착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니 두 귀가 솔깃해진다. 그곳을 찾아가 봤다.직장인들의 수제비 성지역삼역 5~6번 출구 쪽 역삼현대벤처빌 2층에 자리한 ‘강남손제비’는 점심시간이면 밀려드는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때문에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서는 것이 효율적이다. 실내 분위기는 강남의 빌딩 안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박하면서도 정겹다. 대여섯 개의 테이블과 창가 쪽으로 마련된 혼밥용 자리가 전부여서 한창 바쁜 시간에는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브레이크타임 없이 저녁 6시면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더욱 붐빌 수밖에 없다. 이곳의 이희영 대표는 “새벽시장에 들렀다가 바로 출근하여 그때부터 겉절이와 소스를 만들고 이틀 걸러 밀가루 반죽을 하는 등 오전 시간은 눈코 뜰새 없이 지나간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진한 멸치육수와 즉석 손수제비이 일대에서는 이미 유명한 18년 전통의 수제비 맛집이지만, 이 대표가 인수한 지는 올해로 3년째다. 그는 상호를 ‘강남손제비’로 변경하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맛있는 수제비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다. 육수는 국산 최고급 멸치와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매일 우려내고, 김치는 태양초 고춧가루와 국산 재료로 매일 아침 이 대표가 직접 버무린다. 밀가루 반죽은 발효에 효과적인 이곳만의 비법 재료를 넣어 하루 정도 숙성시킨다.대표 메뉴는 수제비와 맛보기 보리밥이 함께 나오는 ‘손수제비’다.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단돈 7,500원이라니 가성비가 완전 갑인 셈이다. 수제비는 주문과 동시에 잘 숙성된 반죽을 능수능란한 솜씨로 얇게 떠서 후다닥 끓여낸다. 이 대표는 “수제비가 너무 얇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두꺼워지면 밀가루 덩어리가 씹히는 것 같고, 식감도 부드럽지 않아 시간이 걸리더라도 얇게 뜨는 것을 고집한다”고 말한다. 물만두, 전 등을 곁들인 세트 메뉴 이외에도 싱싱한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간 콩나물보리밥과 미니수제비가 함께 나오는 ‘콩나물보리밥&미니수제비(9,500원)’, 수제비, 맛보기 보리밥, 물만두로 구성된 ‘수제비&물만두(10,000원)’, 리얼수제떡갈비정식, 해물부추전, 해물장떡 등이 있다. ‘손수제비’와 ‘반반전(16,000원)’을 주문해 봤다.수제비를 만드는 동안 미니보리밥이 먼저 나온다. 쌀과 보리를 1대 1로 섞은 보리밥에 강된장과 나물이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다. 쓱쓱 비벼 한입 떠먹으니 감칠맛이 일품이다. 이어 쫄깃쫄깃한 수제비와 김치전, 부추전이 반반씩 나오는 ‘반반전’이 등장한다. 바삭하게 잘 구운 김치전을 보니 막걸리 한잔이 생각난다. 비록 낮시간이지만 반주로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에도 제격인 곳이다. 싱싱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장떡’, 전주에서 수제로 만들어오는 ‘떡갈비정식’도 인기 메뉴다. 소비쿠폰, 제로페이, 식권대장으로 결제할 수 있고, 일부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25길 20 역삼현대벤쳐텔 2층영업시간: 평일/11:00~18:00, 토·일/휴무문의: 02-2192-3599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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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레스토랑 ‘그리시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관람할 때 공연 시간이 임박해서 식사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예술의전당 안에 있는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오페라하우스 2층에 있는 ‘그리시노’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탈리안 푸드와 디저트, 스페셜티 커피 등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지역의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분위기가 밝고 산뜻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 식사 메뉴로 샐러드, 파스타, 라자냐, 피자 등이 있고 담백하고 바삭한 그리시니도 맛볼 수 있다. 특히 ‘그리시노’에서는 로마식 피자를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밀가루를 사용해 72시간 숙성한 도우 위에 부드러운 모르따델라 햄과 부라타 치즈를 토핑한 ‘모르따델라 부라따 뽀짜’(38,000원), 루꼴라가 듬뿍 토핑된 ‘마르게리따 루꼴라 뽀짜’(24,000원)는 고급스러운 풍미를 선사한다. 36시간 푹 끓인 라구소스로 만든 가정식 ‘라자냐 볼로네제’(27,000원)도 대표 메뉴다. 카페 아란치아, 티라이크, 아하라떼 등의 시그니처 커피 음료와 이탈리아 전통 방식으로 만든 티라미수도 맛볼 수 있다.위치: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2층영업시간: 화~일 10:30~21:00, 월요일 휴무주차: 가능(유료)문의: 070-4820-6554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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