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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오징어 요리와 신선한 해산물, 대치동 맛집 ‘오징어풍경’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에 술 한잔이 생각난다? 당장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럴 때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도심 속 바닷가(?), ‘오징어풍경’을 추천한다. 다양한 오징어 요리와 싱싱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오징어잡이 배 안에서 오징어회를!선릉역 1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꺾어지면 직장인들의 성지인 먹자골목이 펼쳐진다. 골목 중간쯤에 오징어를 형상화한 간판의 ‘오징어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저녁에는 창가를 빙 둘러 설치된 집어등 모양의 전등에 일제히 불이 켜지면서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오징어잡이 배를 연상시킨다.확 트인 테라스 공간에는 여러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고, 맞은편에는 주방, 안쪽으로는 중간 크기의 홀이 배치돼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이 홀은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박희춘 대표의 안내에 따라 매장 뒤쪽에 있는 수족관을 찾아가 봤다. 오징어와 갑오징어가 사이좋게 노닐고 있다. 주방 안에도 수족관이 하나 더 있다. 이곳에는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다. 직장인 사이에 인기 만점인 점심 특선자리에 앉아 키오스크로 점심 특선 메뉴(오전 11시~오후 3시)인 ‘오징어볶음(11,000원/300g)’과 ‘돼지불고기(11,000원/300g)’, ‘모듬튀김’ 등을 주문했다. 가성비가 좋아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직원이 가져다준 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헛개수차가 갈증을 달래준다.이어 미역국, 잡채, 삶은 콩나물, 김치, 브로콜리 등의 밑반찬과 돼지불고기가 나온다. 돼지불고기를 팬에 익히고 있으면 초벌구이를 한, 불맛 나는 오징어볶음이 등장한다. 두 가지를 섞어 다시 볶아주니 매콤달콤한 ‘오풍불고기’ 완성. 이때 좀 맵다 싶으면 콩나물을 넣어 먹으면 한결 순한 맛이 난다. 박 대표가 직접 개발한 그만의 노하우가 담긴 볶음용 소스가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고, 부드럽고 푸짐한 계란찜이 입맛을 돋워준다. 추가 반찬은 중앙의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술을 부르는 다양한 오징어 요리이곳의 대표 메뉴는 요즘 ‘금징어’로 불리는 ‘산오징어 회(싯가)’이다. 부위마다 굵기를 다르게 잘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이 퍼지는 오징어회는 초장, 간장과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 아울러 ‘오징어숙회’와 ‘오징어통찜’, ‘해산물모듬(해삼, 멍게, 전복 등)’도 인기 메뉴다. 저녁 시간에는 술안주로 오불세트(소/33,000원 중/43,000원)와 오발세트(오징어튀김+국물닭발), 오징어튀김, 오징어마늘칩이 인기 만점. 특히, 얇게 썬 마늘과 오징어를 바삭하게 튀겨 낸 ‘오징어마늘칩(19,000원)’은 여성들의 ‘최애’ 메뉴로 손꼽힌다. 기네스 생맥주 2잔과 오징어마늘칩으로 구성된 ‘기네스 세트 메뉴(35,000원)’도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조개누룽지탕, 오징어내장탕, 새우튀김, 치즈볶음밥, 주먹밥 등이 있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64길 26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다음날 새벽 12시 50분, 일요일 휴무문의: 0507-1333-0392 2024-06-13
- 집밥처럼 깔끔한 보쌈 & 국수 맛집, 역삼역 ‘전봇대’ 이제 한낮 기온이 본격적인 여름을 예고한다. 삼복더위에는 보양식을 찾겠지만, 6월 초여름 더위에 입맛을 돋워주는 제철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열무비빔밥, 냉콩국수, 열무국수, 냉모밀, 비빔국수 등 여름특선 식사 메뉴와 깔끔한 보쌈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역삼동 ‘전봇대’를 소개한다.‘전봇대’는 역삼역 7번 출구에서 GS타워를 지나 충현교회 방향 골목길을 오르면 충현교회 바로 건너편에 있다. 밖에서 보면 국수 전문 아담한 분식집처럼 보이는데, 강남에서도 직장인들이 많은 블록에서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숨은 단골 맛집이다.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가 다양해서 점심에는 인근의 직장인 단골손님들이 많고, 저녁에는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안주 메뉴들이 있어서 조촐한 회식이나 모임을 갖는 손님들이 많다. ‘전봇대’가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는 음식이 고급스럽고 화려하진 않지만,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기 때문이다. 점심엔 밥집, 저녁엔 포차 느낌의 실내 분위기에서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정감 넘치는 한식집이다.건강한 식재료, 어머니의 손맛 느껴지는 깔끔한 맛전봇대의 대표 요리 메뉴인 보쌈과 인기 식사 메뉴인 비빔국수를 주문해봤는데, 보쌈 수육은 한약재를 많이 넣고 당일에 삶아내 부드러우면서 잡내가 하나도 없었다. 보쌈과 함께 나온 달콤하면서 쫀득한 무말랭이 김치는 고기와 잘 어울렸고, 속이 노란 알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함도 식욕을 자극했다. 보쌈과 국수는 물론이고 딸려 나온 반찬이나 콩나물국까지 음식이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집에서 만든 음식 같았다. 한 번 맛보면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음식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식사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해물칼국수, 김치칼국수, 떡만둣국, 소고기국밥, 쫄면, 콩나물비빔밥, 해물라면, 전봇대김밥까지 상당히 다양하고, 여름철 계절 식사 메뉴로는 열무비빔밥+된장찌개, 콩국수, 열무국수, 냉모밀도 있다. 놀라운 것은 식사 메뉴의 가격이 4,000원~9,000원으로 강남에서는 분식집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착한 가격이다.대표적인 요리 메뉴는 돼지 보쌈인데, 겨울철에는 보쌈에 신선한 생굴을 곁들인 굴보쌈, 생굴, 생굴전, 굴무침 등도 인기 제철 메뉴이며, 보쌈고기에 홍어와 묵은지를 곁들인 홍어삼합도 선보인다. 해물파전, 김치전, 골뱅이무침, 두부김치 등은 직장인들이 지나다가 가볍게 술잔을 기울일 때 안주 메뉴로 좋다. 점심엔 가성비 좋은 식사, 저녁엔 조촐한 회식점심에는 가성비 좋은 식사 메뉴로 인근 직장인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고, 저녁엔 전이나 보쌈 등 맛깔스러운 안주에 술 한 잔 기울이며 회포를 풀 수 있는 음식점 ‘전봇대’는 이제는 강남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정겨운 밥집이며 술집이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해 늦은 점심이나 이른 저녁을 먹는 손님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98길 12영업시간: 월~토 10:00~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일요일 휴무포장: 가능 / 주차 불가문의: 02-512-2174 2024-06-13
- 더 맛있는 집밥, 한식당 ‘오늘의밥상 3.4’ 도곡역 2번 출구와 대치역 1번 출구 사이, 동하빌딩 지하에 얼마 전 문을 연 ‘오늘의밥상 3.4’가 있다.이곳은 한식 조리장인 유귀열 셰프가 ‘더 맛있는 집밥의 모색, 반찬도 요리가 되는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오픈한 식당이다.쾌적한 공간에 모던한 인테리어가 세련미를 더해주고, 안쪽으로는 8인용 단독 룸 2개가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메뉴는 매일 바뀌는데 1주일 단위로 ‘셰프의 요리 계획’이 사전에 공지되며 입구 앞 메뉴판에도 오늘의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있다.대표 메뉴인 ‘오늘의한상(15,000원)’은 유 셰프가 매일 새롭게 제안하는 국/찌개에 솥밥, 4가지 반찬이 제공된다. 도가니탕, 한우양지탕, 전복미역국, 돼지갈비찌개, 한우차돌된장찌개 등이며 제철 재료로 만드는 맛깔스러운 반찬이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아울러 밥도둑 한상, 육회꽃 한상, 불고기 한상, 박대구이 한상, 제주향 한상 등과 김치치즈전, 감자반달전, 고추쏭쏭전, 명란톡톡전, 미나리전 등의 다양한 전 종류도 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913 동하빌딩 지하 1층 2호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오후 9시주차: 가능문의: 0507-1383-7871 2024-06-13
- 모임 갖기 좋은 맛깔스러운 강남역 중식당 ‘차슈밍’ 계절의 여왕인 5월은 가족모임을 비롯해 이런저런 모임이 많은 달이었다. 강남역 일대에서 탕수육 맛집으로 소문난 ‘차슈밍’은 쾌적하고 넒은 공간에 룸도 많아서 모임 갖기 좋은 중식당이다.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쾌적한 중식당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의 언덕길에 있는 중식당 ‘차슈밍’은 밖에서 보면 아담한 식당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넓다. 강남역 맛집들이 즐비한 복잡한 거리라서 주차는 안 되고 차를 가져가면 바로 인근에 있는 ‘역삼문화공원제1호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실내는 홀 공간과 룸 공간으로 구분되는데, 홀은 화이트 & 그레이 컬러의 인테리어로 모던하면서 고급스럽고 테이블이 모두 파티션으로 구분돼 개별 공간 느낌이 든다. 총 9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룸 공간은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로 차분하면서 아늑하다. 다양한 규모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종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좋다.매장이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테이블 세팅도 깔끔해서 청결함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곳임을 알 수 있고, 손님이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반가운 인사와 함께 친절하게 테이블로 안내해 기분 좋게 환대받는 첫인상을 남긴다.신선한 재료만 고집, 24시간 발효 반죽한 겉바속촉 탕수육‘차슈밍’은 공간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음식 맛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식재료는 매일 아침 손질한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고, 맛있는 요리를 위해 ‘차슈밍’ 대표가 직접 주방에서 셰프들과 조리를 진행한다고 한다.‘차슈밍’에서 꼭 먹어봐야할 가장 핫한 메뉴는 탕수육이다. 탕수육의 튀김옷 반죽은 24시간 발효시킨 반죽을 사용하는데, 대표가 직접 2년의 연구 끝에 건강에 좋은 발효반죽을 만들었다고 한다. 깔끔하게 튀겨내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고 은은한 발효의 풍미도 후각을 자극한다. 탕수육을 주문하면 소스는 별도의 그릇에 나오는데, 적당히 새콤달콤한 소스도 일품이다. 탕수육 고기튀김 그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바삭하게 씹히는 튀김옷의 식감과 매력적인 발효 반죽의 풍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탕수육 이외의 추천 요리로는 누룽지탕, 오품냉채, 전가복, 동파육, 깐쇼중새우, 유린기 등이 있다.식사 메뉴 중 짬뽕과 짜장면은 간이 강하지 않고 담백해 건강한 맛이고, 특히 삼선짬뽕은 주꾸미, 새우, 갑오징어, 해파리 등의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가 풍미가 아주 좋다. 회식 메뉴로 좋은 코스 요리, 가성비 좋은 점심 정식직장인들이 많은 테헤란로에 있는 중식당이라 회식 메뉴로 좋은 코스 요리도 다양하다. 런치 스페셜 메뉴로 A/B/C 코스 요리(1인 28,000원~40,000원), 디너 스페셜 메뉴로 매/난/국/죽/송 코스 요리(1인 50,000원~100,000원)가 있어서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점심 정식 메뉴도 5가지나 준비되어 있다. 양장피, 깐풍기, 고추잡채, 유산슬, 칠리중새우 등의 다섯 가지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하고 기본으로 탕수육과 짜장/짬뽕(택1)을 포함해 1인 15,000원~17,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코스 요리는 3인 이상 주문 가능하고, 점심 정식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강남대로94길 21영업시간: 평일 11:00~23:00, 토/일 11:00~22:30, 주말 브레이크 타임 15:30~17:00주차: 불가(역삼문화공원제1호공영주차장 유료 이용)문의: 02-3473-8812 2024-05-23
- 한우 양지 이용한 다섯 가지 요리, 양재 맛집 ‘오양지’ 벚꽃이 만발했던 지난 4월 초, 강남서초 주민들이 즐겨 찾는 양재천 산책로를 산책한 후 양재역 인근에 새로 오픈한 한우 양지 로스구이 맛집 ‘오양지’를 찾아가 봤다. 깔끔한 매장, 정갈한 상차림, 가성비 좋은 한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양재 맛집으로 소개해본다.한우 양지 부위로 선보이는 가성비 좋은 한우 요리양재역 5~7번 출구 근처에 있는 ‘오양지’는 올해 새로 오픈한 한식당인데, 메인 식재료로 한우 양지를 이용해 ‘오양지’만의 다섯 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신상 맛집답게 외관도 실내도 깔끔하다.소고기 부위 중 대부분 국거리로만 알고 있는 양지 부위는 소의 배 부분인데, 양지 부위 중 아랫부분을 세분화하면 차돌박이, 업진살, 치마살 등도 이에 해당한다. ‘오양지’는 질 좋은 한우 양지만 선별해 한우 양지 로스구이, 치마 육회, 양지 수육, 양지 곰탕, 양지 해장국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감칠맛으로 맛있게 요리해 다른 고가의 특수 부위보다 가성비 좋게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고 있다. 한우 양지 로스구이, 치마 육회, 양지 수육, 식사까지 다채로운 메뉴 구성‘오양지’의 대표 메뉴인 ‘한우 양지 로스’(19,000원/100g)는 고기는 차돌박이, 업진양지, 한우삼겹살 등으로 구성됐고, 숙주, 미나리와 함께 제공된다. 담음새부터 세심한 정성이 돋보여 입맛을 돋운다. 특히 소의 양지 부위 중에서도 가장 아랫부분 뱃살인 업진살은 근간지방이 마블링 역할을 해서 식감은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한우 양지 로스’의 최초 주문은 300g부터이고, 각각의 부위는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하다.치마 육회(27,000원)는 기름기가 없어서 식감은 쫀득하고 맛은 담백한 한우 앞치마살에 향긋한 미나리가 듬뿍 들어갔고, 배의 달콤함까지 멋진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했다. 한우를 바로 삶아내 부드럽고 고소한 양지 수육(28,000원)도 ‘오양지’의 인기 메뉴다.식사 메뉴로는 양지 곰탕(11,000원)과 양지 장국(11,000원)이 있는데, 양지 곰탕은 진하게 끓인 양지 육수와 찢은 양지의 고소함에 데쳐 넣은 얼갈이의 풋풋한 향이 조화를 이룬다. 진한 육수에 양지와 시래기, 무, 콩나물 등을 넣고 끓인 양지 장국은 얼큰하고 구수해 해장국으로 최고다. 개별 룸이 있어서 회식, 가족모임 가능하고, 와인 콜키지 프리‘오양지’의 실내는 중간벽과 파티션 등으로 테이블 공간을 구분해 프라이비트한 느낌을 주고 개별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회식이나 가족 모임, 와인 동호회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선호하는 와인을 가져가서 다채로운 한우 요리에 와인을 페어링 하기 좋다. 단, 와인잔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느끼려면 잔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350길 19-6영업시간: 11:30~22:00, 일요일 휴무,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주차: 유료 가능(오양지 매장 앞 IB타워 유료 주차장)문의: 0507-1387-5785 2024-04-25
- 한국식 중화요리 맛집, 양재역 ‘미몽’ 지난 3월, 양재역 8번 출구 인근에 한국식 중화요리 전문점 ‘미몽’이 새로 오픈했다. 붉은색 벽돌로 꾸민 입구와 한쪽 외벽을 가득 메운 이색적인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출입문 간판에는 ‘된장 짜장’이라고 쓰여 있다. 된장 맛의 짜장?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내부로 들어서니 크고 널찍한 공간에 중국풍 전등과 소품, 빨간색 의자가 멋스럽게 놓여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된장 짜장’이다. 짜장 외길 인생의 메인 셰프는 20년간 춘장을 볶고 자장을 만들면서 좀 더 한국적인 자장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가 그 해답을 ‘된장’에서 찾았다고 한다. ‘된장 짜장면(8,000원)’을 주문해 봤다. 돼지고기와 양파를 된장 짜장 소스에 볶아낸 구수한 맛이 탱글탱글한 면발과도 잘 어울린다. 아울러 진한 사골육수에 불맛이 가득한, 매콤 칼칼한 ‘우삼겹 짬뽕’, 한돈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튀긴 탕수육에 인절미 가루와 새콤달콤 소스가 어우러진 ‘인절미 탕수육’도 이곳의 베스트 메뉴. 이외에도 된장 마파두부 덮밥, 유린기 샐러드, 눈꽃 칠리새우, 만두· 꽃빵 튀김, 각종 주류가 구비 돼 있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34길 27-4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오후 3시~5시문의: 0507-1396-7466 2024-04-25
- 개포동역 생고기 전문점 ‘우리생고기’ 개포동역 5, 6번 출구로 나오면 ‘강남개포시장’과 만나게 된다. 재래시장의 옛 모습이 곳곳에 남아있는 정겨운 곳이다. 이곳은 과일, 야채, 떡, 반찬, 생선, 정육, 생활잡화 등을 파는 가게와 동네 맛집들이 즐비해 인근 대치, 일원, 개포 주민들의 핫플로 손꼽힌다. 두 길이 만나는 작은 광장에는 떡볶이, 순대, 어묵 등을 선 채로 먹고 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고깃집 ‘우리생고기’는 생선가게 앞 대화빌딩 2층에 있다.길가 쪽 창문을 커다란 통창으로 꾸민 데다 2층이어선지 연기 나는 고깃집임에도 분위기가 쾌적하다. 메뉴는 고기류와 식사류, 돼지고기(국내산)에는 생삼겹살, 생목살, 가브리살, 항정살이 있고 가격은 200g에 17,000~20,000원 선. 또 소고기(한우 혹은 미국산)에는 생등심, 육사시미, 갈비살, 차돌박이 등이 있다. 삼겹살을 주문하니 불판에 김치, 숙주, 버섯, 마늘이 놓이고 사장님이 직접 만든 파절이, 나물, 김치, 장아찌 등과 쌈 야채가 푸짐하게 차려진다. 고깃기름이 적당히 밴 숙주와 김치를 삼겹살에 얹어 먹으니 그 맛이 환상이다. 아울러 돼지불백,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육개장, 차돌된장, 냉면 등의 식사 메뉴도 인기만점이다. 위치: 강남구 개포로82길 13-17 대화빌딩 2층영업시간: 매일/오전 9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오후 4시~5시, 격주 화요일 휴무문의: 02-577-7740 2022-10-21
- 닭볶음탕 맛있는 레트로풍 논현 맛집 ‘한사발포차’ 강남구청역 2번 출구 근처에 있는 편안한 레트로 분위기의 ‘한사발포차’가 있다. 실내 포차 음식점이지만 입구부터 비닐 천막이 드리워져 있어서 옛 길거리 포차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분위기로 봐서는 중년 손님들이 많을 듯한데, 막상 들어가 보니 젊은 청년 손님들이 더 많고, 피크타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핫플레이스다.벽면 구석구석 메뉴 안내와 재미있는 포스터를 투박한 청테이프로 붙여놨는데, 80년대 19금 영화 포스터, 재미있게 패러디한 영화 포스터 등이 흥미롭다. 편안한 음악도 흘러나와 느긋한 술자리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한사발포차’의 대표 메뉴는 닭볶음탕과 곱도리탕이다. 닭은 뼈와 순살 중 선택할 수 있고, 맵기 정도도 순한맛, 기본맛, 매운맛 중 선택 가능하다. 계란달달토스트, 고기김치전, 부추전, 계란말이 등의 사이드 메뉴도 맛있고 푸짐하다.닭볶음탕은 커다란 양푼에 담겨 나오는데, 닭고기가 푸짐하고 감자, 당근, 떡사리 등이 기본으로 들어 있고, 기호에 따라 우동, 당면, 치즈, 라면, 떡사리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선릉로129길 9-7(논현동) 미림빌딩 1층영업시간: 평일 11:30~01:30(평일 B.T. 15:30~17:00), 주말 17:00~01:30주차: 불가문의: 0507-1357-9167 2024-02-22
- 넉넉히 ‘꼬소롬한’ 남도식 한우 곰국 대치동 ‘풍성옥’ 따끈한 탕이 생각날 때면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 포스코센터 뒤쪽에 있는 한우 곰국집 ‘풍성옥’이 떠오른다. 20년 동안 이곳에서 사계절 제철 남도 음식을 제공해온 대치동 맛집 ‘고운님’의 정춘근 대표가 최근 같은 건물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곳이다.한옥 고택 같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출입문 위에 걸린 ‘든든히 잡수시었소? 모자란거 있음 마음에 두지 말고 말씀하시오’라고 적힌 액자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음식에 관해서 만큼은 고집과 소신이 남다르다는 전남 완도 출신의 정 대표를 잘 대변해주는 것 같다. 정감 어린 문구에 마음이 푸근해지면서 입가에 미소가 피어난다.게다가 곰국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과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또 한 번 놀라게 한다. 원목으로 장식한 격자창과 천장, 조명, 테이블, 소품들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하고, 거기에 식기류인 유기그릇과 유기 수저가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준다. 반듯하고 널찍한 홀에는 4인석 테이블 14개와 단체석, 그리고 파티션이 설치된 오붓한 공간이 마련돼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고기와 뼈를 뭉근하게 고아낸 보양식곰탕은 예로부터 임금의 수라상에 오른 보양식으로, 고기를 맹물에 넣고 끓인 국이라는 의미의 ‘공탕(空湯)’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고기를 푹 곤 국이라는 의미의 ‘곰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즉, ‘고기나 뼈 따위를 무르거나 진액이 빠지도록 끓는 물에 푹 삶는다’는 뜻이다. 정 대표는 “탕은 나주 축협에서 직송된 품질 좋은 한우의 고기와 뼈를 넣고 국물이 맑아질 때까지 불순물과 기름을 걷어내며 오랜 시간 끓인다”면서 그 결과 고기의 진액이 국물에 녹아내려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커다란 가마솥에 살코기가 붙은 뼈조각이 뽀얀 국물을 내며 보글보글 끓고 있다. 담백하면서도 푸짐한 ‘한우모둠수육전골’이곳의 메뉴는 백년한우탕, 한우해장탕, 한우곱창전골, 한우떡만둣국, 한우수육, 한우육전, 한우꼬리뼈찜, 한우모둠수육 등이다. 대표 메뉴인 ‘백년한우탕(15,000원)’은 한우 꼬리를 고아낸 맑고 진한 육수에 고기가 듬뿍, ‘한우해장탕(13,000원)’은 고기와 우거지, 얼갈이배추가 들어간 얼큰한 시래기탕이다.식사를 주문하면 한상차림으로 석박지, 열무 풋김치, 양파채 등이 나오고, 리필할 수 있도록 양념통과 여분의 반찬이 개별 트레이에 놓여 서비스된다. 정갈하고 깔끔한 기본 반찬은 신선한 식재료로 매일 아침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한우 꼬리뼈를 매콤한 양념과 함께 쪄낸 ‘한우꼬리뼈찜(中 48,000원, 大 65,000원)’은 퇴근길 직장인들의 술안주로 인기 만점. 양지살, 사태살 등을 맛깔나게 삶아낸 ‘한우모둠수육전골’ 역시 담백하면서도 푸짐해 손님들의 단골 메뉴로 손꼽힌다. 이어 정 대표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생각나는 건 가족이다. 때문에 포장 시에는 매장에서 드시는 것보다 더 넉넉하게 넣어드린다”며 환하게 웃는다. 위치: 강남구 삼성로81길 22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 ~ 오후 10시, 일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449-3388 2024-02-22
- 김치찌개 맛집, 가로수길 ‘김북순큰남비집’ 김치찌개와 초란뚝배기탕으로 유명한 신사역 8번 출구 인근의 ‘김북순큰남비집’을 찾았다. 오랜 세월 동안 가로수길 터줏대감으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맛집이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외국인 관광객 여러 명이 그 앞을 서성이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손님들의 사인이 새겨진 수많은 냄비뚜껑이 온 벽을 메우고 있어 눈이 휘둥그레진다.우리가 알만한 유명 연예인의 친필 사인도 보인다. 심지어 천정에도 냄비 안에 전구를 넣어 만든 이색적인 조명이 달려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대표 메뉴는 찌그러진 노란 양은 냄비에 돼지 목살을 썰어 넣고 푹푹 끓여낸 김치찌개다. 강원도 영월에서 재배한 고랭지 배추로 만든 숙성 김치와 국내산 생고기, 7가지 야채와 돈사골로 고아낸 육수가 이곳의 인기 비결.돼지, 참치, 스팸 등의 김치찌개 외에도 해물순두부, 들깨버섯순두부, 우렁된장찌개가 있다. 가격은 10,000원. 아울러 술안주로 제격인 돼지김치볶음, 초란뚝배기탕, 황태구이, 계란말이, 메밀전병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특히, ‘초란’과 해물, 날치알이 들어간 ‘초란뚝배기탕(10,000원)’은 영양이 풍부하고 양도 많아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2길 15 신사아이빌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2-543-9024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