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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복은행 자원봉사단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받고 있지만, 한창 클 나이의 중학생과 입시 스트레스, 운동 부족으로 살이 많이 찌게 되는 고등학생은 처음에 맞춘 교복이 해마다 딱 맞기란 어려운 일이다. 또한 옷을 험하게 입어 교복이 쉬이 닳아 해지거나 분실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럴 때마다 한두 푼도 아닌 교복을 새로 맞출 수는 없는 일.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했을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고마운 자원봉사단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기부문화와 공유경제의 시작, 성남 교복은행 성남 교복은행은 성남시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새것은 아니지만, 졸업생들에게 기부받은 교복을 깨끗하게 세탁하기 때문에 새 교복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교복이 작아서 못 입게 됐거나 분실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이곳 교복은행은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곳이다. 동복 상의 6000원, 하의 4000원, 하복 상의 4000원, 하의 4000원, 와이셔츠 4000원, 가디건 5000원 등 아무리 중고라고는 하지만 세탁비 정도만 내고 교복 한 벌을 마련할 수 있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성남시 중·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기부받은 교복을 일일이 수거하고 분류해 세탁소에 맡기고 찾아 판매하는 일을 모두 맡아 해주는 분들은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현재 학부모인 봉사자부터 자녀를 모두 졸업시킨 봉사자까지 모두가 부모의 마음을 아는 까닭에 기꺼이 무보수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이다.힘든 점도 있지만 나눔의 기쁨으로 보람 느껴 10년 동안 교복은행을 운영해온 교복은행 봉사단은 현재 15명 정도로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이곳을 지키고 있다. 하루에 4명 정도의 인원이 아침부터 교복을 수거하고 분류해 세탁소에 맡긴다. 깨끗하게 세탁된 교복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판매하게 된다.새 학기 시즌에는 교복을 사기 위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쉼 없이 밀어닥치고 전화기 역시 끊임없이 울려댄다. 이렇듯 너무도 바쁘게 돌아가는 교복은행의 상황을 이해 못한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받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서운함보다는 고마움을 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더 많기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원봉사자들은 말한다.10년째 교복은행을 이끌어오고 있는 최승희 봉사단장은 가급적 학생들이 직접 이곳을 방문하길 권장한다. 최 단장은 “방문해 입어 봐야 몸에 잘 맞는 교복을 고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나눔 받은 교복을 구매하면서 공유경제도 알게 되고 선배가 깨끗하게 입은 교복을 나눔 받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교복은행의 근본적 취지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주진영 자원봉사자는 “이곳에서 교복을 구입해 간 학생이 대학생이 돼 ‘너무 감사했다’며 음료수를 사 들고 찾아왔을 때는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며, “성남시의 50여 개 학교가 동참하고 있지만 필요로 하는 만큼 수량이 넉넉하거나 아예 찾는 교복이 없는 학교도 많습니다. 졸업 후 안 입는 교복은 교복은행에 개인적으로 기부하거나 학교를 통해 기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교복 기증을 다시 한 번 독려한다.수익금 전액 교복 기부한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 해마다 2월이면 열리던 교복나눔 집중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교복은행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 교복을 필요로 하는 학생은 많지만 늘 공급이 부족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나눔의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자원봉사자들은 말한다.교복은행의 수익금 전액은 기증받은 해당 학교에 장학금으로 보내진다. 따라서 교복을 많이 기증한 학교는 그만큼 장학금의 혜택도 많이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가 부족한 학교가 많다고. 졸업생의 기부가 적은 학교의 후배들은 이곳을 방문해도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하니 졸업생들과 학교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교복은행은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공휴일은 쉰다. 교복 수거로 문이 닫혀있을 경우가 있으니 그럴 때에는 사무실로 전화를 하면 된다고. 또 필요로 하는 교복이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으니 전화문의는 필수. 교복 브랜드에 따라 치수가 다를 수 있어서 방문해 직접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카드결제는 안 되고 교환 및 환불 역시 안 된다.위치 성남시 수정구 수정북로 63번길 1문의 031-721-4846 2020-03-09
-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경기도교육청 주관 1월 31일, 고등학교 배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고교 진학 준비가 시작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은 바로 각 학교의 교복을 구입하는 것이다. 3년 전, 중학교에 입학할 때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은 현 중3 학생들은 과거를 기억하고 교복을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올해부터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사업이 경기도교육청 주관 사업이 되면서 ‘교복구입비 지원’이 아니라 ‘교복현물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 학교의 안내문에 따라 교복을 구입해야 한다.도움말 성남시 교육청소년과·경기도교육청올해부터 교복은 학교주관업체에서 현물로만 지원돼<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에 의해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 교복에 이어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재학기준으로 단 1회에 한해 ‘교복현물지원’이 이뤄진다. 성남을 시작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던 사업을 지난해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 50%, 경기도 25%, 각 지방자치단체가 25%를 부담한 예산을 편성해 학생들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올해의 교복비 지급 기준인 30만원에 경기도지역의 중·고등학교들은 각 학교에서 지정한 교복을 지급받게 된다. 이때 지난해 학교별로 구성된 교복선정위원회와 조달청의 공개입찰을 거쳐 선정한 ‘학교주관구매업체’에서 학교와의 협의를 거쳐 지정된 교복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재킷, 셔츠, 조끼, 바지 또는 스커트로 구성된 동복과 바지(또는 스커트), 셔츠로 구성된 하복을 구입하는 비용이 30만원이 넘지 않는다면 이 모든 구성을 현물로 지원받을 수 있다.다른 시·도 소재 학교 및 비인가 대안학교 신입생은 30만원 이내 실제구입비 지원경기도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교복현물지원’을 받는다. 그러나 다른 시·도 소재한 학교 및 비인가 대안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실제 교복을 구입한 구입비가 지급된다.성남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책정한 30만원 이내에서 동복(재킷, 조끼, 상·하의), 하복(상·하의), 생활복(상·하의) 각 1개씩이 지원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단, 입학일 이후에 주소지를 경기도로 전입신고하거나 직전 학교에서 교복구입비를 받았다면 중복지원이 안 된다.이런 기준에 해당된다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성남시와 용인시 홈페이지에 공지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교복을 물려받거나 주관업체의 교복을 구입하면 지원받을 수 없어현물지원 방침은 교복을 물려받아 체육복과 생활복 등 추가로 구입한 교복비용을 영수증 제출과 함께 지원받을 수 있었던 예전과는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기존에 물려받은 교복이 있더라도 반드시 학교주관업체에서 지정한 날짜에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교복을 받아와야 한다. 김미영씨(분당 수내동 거주)는 “학교주관업체를 지정한 것이 교복에 따라 차이가 없어 좋기는 하지만 한 곳에서 독점으로 형식으로 교복을 구입할 수밖에 없어 재고를 줄이기 위한 업체들이 다양한 치수를 구비해 놓지 않고 있어 불편해요. 아이가 평균적인 치수가 아닌 경우에는 치수를 재고 제작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교복을 바로 구입할 수 없어 번거롭다”고 불만을 전했다.이처럼 올해까지는 교복지원이 각기 진학하는 학교의 소재지와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꼼꼼히 챙겨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020-02-10
- 안산 교육지원청 학교 안 ‘교복은행’운영 계획 추진 중 안산교육지원청이 교복물려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안 ‘교복은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교복은행이란, 학무모회가 졸업생이나 전학생 그리고 교복이 작아져서 입을 수 없게 된 재학생들에게 교복을 기부 받아 깨끗하게 세탁하고 수선하여 저렴한 값에 되 판매하는 교복 나눔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실 성장기 청소년들은 입학 당시에 맞춘 교복이 1년만 지나도 작아지거나 닳아서 재구매가 요구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탓에 재구매가 쉽지 않고 3학년들의 형편은 몇 개월을 입자고 재구매하기가 더욱 난감한 현실이다. 한편 평상시에는 불편해도 작은 교복을 입는다지만 요즘처럼 학교들이 졸업 앨범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작아진 교복을 입은 채로 평생 남을 졸업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결국 여기저기 교복을 빌리러 다니는 일이 고스란히 부모들에게 돌아오고 있다.현재 안산소비자연대에서 매월 첫째 주 교복 나눔 장터(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4시~6시)를 구)단원보건소에서 열면서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고는 있다. 하지만 학교 안에 교복은행이 생긴다면 더욱 반가운 일이라 추진하는 학교가 많아지길 바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지원청 교복은행 담당자 심재복주무관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복 세탁비 및 수선비 그리고 홍보비 등 5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신청 학교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사업의 큰 취지는 학생들이 교복을 물려주고 물려받으면서 자원을 재활용하고 한번쯤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있다. 그리고 교복 기부와 나눔을 하면서 봉사정신도 배우게 하는데 목표가 있다. 교복은행 사업에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교복은행 사업 신청기간은 현재 4월 19일이다. 하지만 지원학교와 형편에 따라 신청날짜는 조정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회는 안산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로 계획서를 제출하면 자체 검토 후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계획서는 학교 학무모회 담당 선생님을 통하면 된다.문의 중등교육지원과 412-4561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