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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계약학과 입학전형 계약학과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 계약에 의해 정원 외로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 운영할 수 있는 학위과정으로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으로 구분된다. ‘재교육형’은 현재 산업체에 재직 중인 자가 지원 가능하고, ‘채용조건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산업체 등에서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형태라서 선호도가 높다. 2026학년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입학전형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2026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채용조건형 계약학과 - 취업연계형, 조기취업형, 군의무복무형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취업연계형(기업체취업형), 조기취업형, 군의무복무형의 3가지가 있다. 취업연계형(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에서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과를 졸업하면 해당 기업체에 일정 기간 근무를 해야 하는 전형으로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경북대, 고려대, 남서울대, 서강대, 서경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양대와 4개의 과학기술원에서 선발한다.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는 가천대 포함 7개 대학에서 총 1,000명을 수시에서 선발하며, 정시에서는 수시 미충원 인원만 선발한다. 군의무복무형 계약학과는 고려대, 세종대, 아주대, 영남대, 충남대, 한양대(ERICA)에서 225명을 선발하고, 육군, 해군, 공군에서 첨단 분야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취업연계형 12개 대학, 4개 기술원 총 1,053명 선발취업연계형 계약학과는 미래 일자리를 위해 대학교와 기업이 협약하여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학과들이다. 기업체의 장학금을 받으며 해당 기업체에 취업을 보장받는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숭실대, 서경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남서울대, POSTECH, 경북대 등 12개 대학에서 853명을 모집하고, DGIST, GIST KAIST UNIST 등 4개 기술원에서 20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 1,053명 중 수시모집이 886명(84.1%)이며 정시모집이 167명(15.9%)이다.주요 대학과 기술원의 모집단위는 반도체, 스마트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소프트웨어 등의 산업 기술 관련 학과들이 대부분이며, 미용 관련학과를 제외하면 삼성전자와 취업 연계되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각각 100명씩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연계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이 70명을 모집해 인원이 많은 편이다.취업 연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준오뷰티, 블리비홀딩스, 리안헤어 등이 있다.<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전형별 모집인원>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악학과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6개 대학에서 314명을 모집하는데, 이 중에서 273명은 서경대와 남서울대의 미용 관련 모집인원이라 공학 관련 모집인원은 41명에 불과하다.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가 추천형으로 각각 20명과 5명을 모집해 총 25명으로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다.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은 일괄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 서강대, 가천대가 교과 100%로 선발하며 한양대는 교과뿐만 아니라 서류도 반영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학생부교과전형>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10개 대학과 4개의 기술원에서 총 50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곳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95명을 모집한다. 연세대, 성균관대, POSTECH의 반도체 관련학과도 각각 40명 이상 모집한다.전형방법은 고려대 학업우수형, 서강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탐구형, 한양대 서류형, 가톨릭관동대 채용조건형, DGIST 일반, KAIST 창의도전과 학교장추천, UNIST 일반전형 등은 서류100로 일괄전형을 실시한다.고려대 계열적합형, 성균관대 과학인재, 숭실대 SSU미래인재, 연세대 활동우수형과 기회균형, 가천대 가천바람개비, POSTECH 반도체공학인재, 경북대 모바일과학인재, GIST 일반전형, KAIST 일반과 고른기회 등은 1단계에서 서류100, 2단계에서 1단계+면접으로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학생부종합전형>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논술전형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가천대, 경북대 등 6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60명이다.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가천대는 논술 100%로 선발하며, 한양대는 논술90+서류10, 경북대는 논술70+교과30으로 선발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논술전형>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8개 대학 & 4개 기술원에서 167명 모집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은 8개 대학에서 147명, 4개 기술원에서 20명을 모집해 총 167명을 모집한다. 고려대가 40명으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고 연세대가 32명, 성균관대가 30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정시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이 4개 대학 97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이 3개 대학 33명, 다군이 2개 대학 17명이다. 성균관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5명은 가군으로,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15명은 나군으로 모집한다. 추가 지원이 가능한 기술원 4곳에서 각각 5명씩 총 20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정시 전형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가천대, 경북대, 그리고 4개 기술원이 수능 100%로 선발하고, 연세대는 ‘수능95+교과5’로, 한양대는 ‘수능90서류10’으로 선발한다. 경북대는 정시에서도 수학(미/기), 과탐(절사) 합 3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 모집군>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년 교육과정으로 4년제 학위 취득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7개 대학 29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3년 교육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2학년부터는 기업체에 근무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단 가천대는 2026학년도 신입학부터 4년제 학제로 변경된다. 대부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1학년은 대학에서 전일제 수업을 통해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배우게 되고, 2~3학년에는 협약한 기업에 근무하면서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므로 야간과 주말에 수업이 진행된다. 해당 산업체의 직무에 필요한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1학년 학비는 정부가 희망사다리 장학금으로 전액 지급해 학생의 부담이 없다. 2~3학년부터는 산업체에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해당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5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2학년부터 산업체에 고용되면서 임금을 받기 때문에 본인 부담은 적은 편이다. 졸업 후에는 대졸자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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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전형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KAIST, GIST, DGIST, UNIST, KENTECH 등 5개 대학이다. 이 대학들은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에서 예외 적용되므로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라 할 수 있다. 2026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전형 특징을 살펴봤다.※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2026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5개 대학 수시 모집 1,810명, 정시 모집 70명KAIST, GIST, DGIST, UNIST, KENTECH 등 5개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은 1,810명 내외이며, 정시 모집인원은 70명으로 신입생 대부분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은 소수 인원에 불과하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KAIST로 830명이고, 다음으로 UNIST가 480명, GIST와 DGIST가 각각 230명, KENTECH가 110명이다.수시모집 6회 제한에서 예외될 뿐만 아니라 정시모집 군외 대학으로 타 대학교의 수시 및 정시모집 합격과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정시 수능위주 전형에 지원하려면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2026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모집인원>※ DGIST의 수시 일반전형 135명에는 반도체공학과 모집인원 25명이 포함되어 있고, 정시 15명에는 반도체공학과 모집인원 5명이 포함됨학과 구분 없이 학부 형태로 모집, 추후 전공 선택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학과 구분 없이 학부 형태로 모집하며 입학 후 일정 기간 학업을 이수한 후 전공을 선택한다. 단, KENTEC은 에너지공학 단일학부로 전공 과정이 진행된다.<이공계 특성화 대학 모집단위와 전공과정>주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각 대학 인재상 고려해 지원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주로 수시 학생부위주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므로 각 대학의 인재상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할 수 있다. KENTECH을 제외하고, KAIST, GIST, DGIST, UNIST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고 일부 대학은 교사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문항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KAIST 전형별 지원자격과 전형방법KAIST는 수시모집에서 창의도전,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특기자 등 5개 전형으로 815명 내외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각 전형별로 지원자격을 고려해야 하고, 정시모집은 2026학년도 수능에 응시해 국어, 수학, 영어, 과탐, 한국사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하고 과탐은 서로 다른 분야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2026학년도 KAIST 수시 전형별 지원자격>KAIST 수시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창의도전, 학교장추천 전형은 서류 100%로 면접을 실시하지 않으며, 일반, 고른기회, 특기자 전형은 ‘서류 40%+면접 60%’로 선발한다. 1단계 서류 평가는 창의도전, 학교장추천, 일반, 고른기회전형은 학업성취도, 학교생활충실도 및 인성, 도전·창의·배려,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특기자전형은 특기의 우수성, 학업성취도, 학교생활충실도 및 인성, 도전·창의·배려,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특기 입증자료는 지원자의 특기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특기입증자료의 제목, 발행기관, 발행년월, 간단한 설명을 입력해 중요도 순으로 최대 5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한다.2단계 면접은 일반, 고른기회전형은 학업역량(수학·과학·영어 관련 개인별 구술면접), 적합성(지원서 기반 질문 및 공통질문에 대한 개인별 구술면접) 면접을 실시하고, 특기자전형은 특기역량(특기 관련 우수성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개인별 구술면접), 적합성(지원서 기반 질문 및 공통질문에 대한 개인별 구술면접) 면접을 실시한다.KAIST 정시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과탐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하고 과탐Ⅱ 과목은 5%를 가산한다. GIST 전형별 지원자격과 전형방법GIST는 수시모집에서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특기자 등 4개 전형으로 215명 내외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15명 내외를 선발한다.수시모집은 각 전형별로 지원자격을 고려해야 하고, 정시모집은 2026학년도 수능에 응시해 국어, 수학, 영어, 과탐, 한국사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하고 과탐은 서로 다른 분야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2026학년도 GIST 수시 전형별 지원자격>GIST 수시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 서류 종합평가로 5~6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로 면접을 진행하는데,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전형은 이공계 인재적합성(전공수학능력 및 내적역량)을 종합평가하고, 특기자전형은 특기 내용 검증 및 우수성 확인, 내적 역량을 종합평가 한다.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전형은 서류 60% + 면접 40%으로 최종 선발하고 특기자전형은 특기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GIST 정시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과탐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탐 30이며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하고 과탐Ⅱ 과목은 10% 가산한다. DGIST 전형별 지원자격과 전형방법DGIST는 수시모집에서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과학인재, 반도체공학 등 5개 전형으로 215명 내외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10명 내외, 반도체공학으로 5명 내외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각 전형별로 지원자격을 고려해야 하고, 정시모집 수능우수자 전형은 2026학년도 수능에 응시해 국어, 수학, 영어, 과탐(2), 한국사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2026학년도 DGIST 수시 전형별 지원자격>DGIST 수시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일반, 고른기회, 학교장추천 전형은 서류 100%(학업 및 탐구역량, 사회적 역량을 종합평가)로 선발하고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과학인재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학업 및 탐구역량, 사회적 역량, 과학활동의 우수성을 종합평가해 5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으로 학업 및 탐구활동의 충실성, 진로계획, 과학활동 우수성 등을 종합평가해 서류 50% + 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DGIST 정시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과탐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하고 과탐Ⅱ 과목은 5% 가산한다. UNIST 전형별 지원자격과 전형방법UNIST는 수시모집에서 일반, 지역인재, 고른기회, 탐구우수 등 4개 전형으로 465명 내외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각 전형별로 지원자격을 고려해야 하고, 정시모집 수능우수자 전형은 2026학년도 수능에 응시해 국어, 수학, 영어, 과탐, 한국사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수학은 공통+미적분이나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하고, 과탐은 서로 다른 분야 2개 과목에 응시해야 한다.<2026학년도 UNI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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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이후, 꼭 챙겨야 할 것들 6월 모의 평가(이하 6모)를 마쳤다. 입시업체마다 등급 컷을 예상하고, 예상 점수로 정시 지원 합불 프로그램까지 돌려보는 경우도 많다. 또, 시험이 쉬었는지, 어려웠는지, 신유형이 어떤 것이 있었는 지 리뷰도 많지만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있다. N수생들은 이미 평가원 제출 모의고사, 수능을 치러봤기때문에 낯설지 않았지만 고3 재학생은 처음 치르는 평가원 시험이다. 그동안의 교육청 모의고사와는 확연하게 다른 시험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등급 컷이나 원점수가 몇점이냐가 아니다. 평가원 시험에 자신의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단점이 있는 지 반드시 철저하게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틀린 문제를 토대로 수능에서는 어떤 것을 묻고, 선별하려고 하는 지를 파악해야만 한다. 아울러 9월 모의평가 대비뿐만 아니라 6장의 수시 원서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 지 아웃라인을 잡아야 한다.참고자료: 이투수 6모 분석 설명회, 메가스터디 6월 모평 분석 설명회, 종로학원 6월 모평 분석 설명회, EBSi 6월 모평 분석 설명회역대급 응시 인원, 상위권 경쟁은 치열6월 모의평가 응시 인원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50만 3천572명으로 재학생 41만 3천685명, N수생 8만 9천 887명이었다. 작년 응시 인원을 보면 6월 모평에 N수생이 8만 8천698명, 9월 모평에 10만 6천559명, 수능에서는 18만 1천 893명이 응시했다. 작년에 응시한 규모를 종합해보면 올해는 실제 수능에서 N수생 응시생이 19만명으로 예상된다.특히 의대 정원 원상 복귀,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 반수생 증가 등 최상위권에서 상위권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탐런의 가속화, 마지막 탈출 타임?사탐런 가속화는 점점 속도가 붙는 듯 하다. 6월 모평 전체 응시 인원의 59.7%, 36만 8천18명이 사탐을 응시해 2013년 이래 최고 응시인원을 보였다. 반면 과탐응시자는 24만 8천 642명으로 6월 모평 이후 과탐응시자 감소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N수생의 사탐 응시자 증가도 눈여겨볼 만하다. 많은 입시 전문가들은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꾸는 시기를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조언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꾸는 것이 입시에서 유리한 지는 좀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주전형이 수능 최저를 맞춰야하는 수시전형이라면 사탐으로의 변경을 적극 고려해볼 만한다. 하지만 정시까지 고려한 경우라면 상위권 대학마다 적용되는 과탐 가산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과탐 두개를 응시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가산점, 한개만 혹은 Ⅱ과목 응시할 때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을 충분히 살펴 본 다음 탐구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6모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2~3개 정도를 먼저 범위를 잡고, 수시로 어느 정도 상향 지원할 것인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수준의 수능 최저가 필요한 지에 따라 탐구 변경을 고려해봐야 한다. <6월 모평 탐구응시 비율(종로학원분석)>난이도는 작년 수능 수준, 미적&생명은 어려워보통 6모는 어렵고, 9모는 난이도가 하락하고 실제 수능에서는 6모와 9모의 평균 수준 정도라고 예측하지만 이번 6모는 예상과 달리 대체로 쉬었다는 평가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모두 EBS 연계율이 높아 수능특강을 열심히 공부했다면 조금 더 쉽게 느껴졌을 시험이라는 평가다. 수학의 경우 공통은 평이하고 미적분 난이도가 높아 최상위권과 중상위권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반해 확률과 통계는 쉽게 출제되어 사탐런에 이어 확통론 현상까지 부추길 여지가 많다는 지적이다. 작년에 보이지 않았던 빈칸 채우기 등의 신유형이 출제되어 수능에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많았다. 탐구과목간 불균형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응시자 수가 감소한 과탐의 경우 백분위와 표준점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평가다.<주요과목 6월 모평 예상 1등급컷과 만점 표준점수>*빈칸은 미발표난이도 예측보다 완벽한 학습이 먼저6모가 끝나고 이제 재학생들도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때이다. 이번 6모의 난이도가 쉬었으니까 수능을 불수능을 될 것이라는 등, 6모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은 사실 무의미하다. 난이도에 따라 수능준비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더 필요한 것은 9모와 수능을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6모에서 보였던 EBS 연계 출제는 평가원의 의도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 것. 재학생이라면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그야말로 완벽하게 학습해야만 한다. 그것도 빠른 시간에 바로 바로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의 숙달이 필요하다. 사탐런과 확통런에 대한 고민도 기말고사 전에는 선택을 확정하는 것이 좋다. 과목을 무조건 변경한다고 성적이나 등급이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탐구과목은 무조건 만점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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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전형 약학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37개 대학이 모두 6년제로 전환해 학부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매년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2026학년도 약학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1,763명으로 2025학년도보다 13명 늘었다. 2026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6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약학대학 모집인원 총 1,763명, 지난해보다 수시 비율 다소 증가2026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7개 대학이며 총 모집인원은 1,763명이다. 고려대(세종) 3명을 비롯해 이화여대, 경북대, 계명대, 경상국립대, 인제대,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가 각각 2명씩 늘었고, 원광대는 3명이 줄었다.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1,077명(61.1%)으로 2025학년도의 1,026명(58.6%)보다 51명 늘었다. 반면에 정시모집은 686명(38.9%)으로 2025학년도의 724명(41.4%)보다 38명이 줄었다. 수시모집 비율이 다소 증가했지만 약학대학은 의대, 치의대, 한의대 등 의학 계열과 비교하면 정시모집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528명, 학생부종합전형이 449명이며, 논술전형은 100명을 모집한다.전국 약대 모집인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8개 대학에서 576명을 모집해 가장 많고, 경기가 6개 대학에서 215명, 광주/전남이 4개 대학에서 199명, 대구/경북이 4개 대학에서 184명, 부산/경남이 4개 대학에서 174명, 대전/세종/충남이 3개 대학에서 113명, 전북이 3개 대학에서 112명, 인천이 2개 대학에서 60명, 강원과 충북이 각각 1개 대학에서 50명씩, 제주가 1개 대학에서 30명을 모집한다. <2026학년도 약학대학 모집인원><2026학년도 전국 약대 지역별 입학정원>수시 비율 서울대 68.25%, 가톨릭대/동국대/아주대/한양대 66.67%서울과 수도권(경기/인천) 16개 약학대학의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이화여대가 12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앙대가 120명으로 많다. 다음으로 덕성여대와 숙명여대가 각각 80명, 성균관대 65명, 서울대 63명 등으로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다. 서울과 수도권 약대 중 수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로, 전체 모집인원 63명 중 43명을 수시로 모집해 68.25%에 달한다. 다음으로 수시 비율이 높은 대학은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이 동일하게 66.67%로 수시 비율이 높은 편이다. 수시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이화여대 약학으로 전체 모집인원 93명 중 23명만 수시로 모집해 24.73%에 불과하다. <2026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16개 약대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 주목2026학년도 약대 수시모집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31개 대학에서 528명을 모집하며, 지난해의 516명보다 12명 늘었다. 그중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28개 대학에서 220명이다. 동국대(바이오메디)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을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지난해와 비교해 변화가 있는 대학을 살펴보면, 2026학년도에 신설된 단국대(천안) 지역메디바이오인재전형(14명)은 지역인재전형과 유사하게 학생을 선발하지만, 지역인재전형이 아닌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으로 2명을 모집하고, 덕성여대는 학생부100% 전형을 폐지하고 고교추천전형으로 20명을 모집한다.수능최저학력기준의 변화를 살펴보면, 덕성여대, 한양대(ERICA), 경북대가 수학 또는 탐구 영역 과목 지정을 폐지하였다. 반면에 삼육대는 수학(미적/기하)과 과탐을 새로 지정했다. 영남대는 한국사 4등급 이내 조건을 폐지하고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 국립순천대는 과학탐구 2과목 평균(절사)으로 변경했다.<2026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약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서울 및 수도권 약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덕성여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5등급- 동덕여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중 3개 합 6등급- 삼육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숙명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수학 포함 3개 합 5등급- 중앙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4개 합 5등급, 한국사 4등급, (영어는 1, 2등급 통합해 1등급 처리)- 가천대(메디컬):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절사) 중 3개 합 5등급- 연세대(송도): 국어, 수학(미/기), 과탐(1) 중 2개 1등급,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가톨릭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차의과학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수학 포함 3개 합 6등급- 한양대(ERICA):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3개 합 5등급- 동국대(바이오메디): 미적용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기준 적용/미적용 유불리 고려2026학년도 약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37개 대학 중 34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차의과학대가 CHA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해 3명을 모집하므로 지난해보다 1개 대학이 늘었다. 모집인원은 449명으로 2025학년도의 420명보다 29명 늘었다. 449명 중 일반전형이 338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늘었으며, 지역인재전형(지역기회균형 포함)이 106명으로 지난해의 82명보다 24명이나 늘었다. 정원 내 기회균형전형은 5명이다.수능최저학력기준 26개 대학에서 적용하며, 12개 대학 18개 전형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상당수 있으므로 그 적용 여부에 따른 유·불리 사항도 지원할 때 고려해야 한다. 이화여대와 충북대(약학/제약학)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모두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은 27개 대학이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단계별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또는 서류평가로 2~5배수를 통과하면 면접 응시율과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비율을 고려해 볼 때 합격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따라서 면접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2026학년도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차의과학대가 CHA학생부종합전형(3명), 조선대가 서류형(6명)을 신설했다. 이화여대의 경우 면접형을 신설, 미래산업약학과는 단계별 전형인 미래인재(면접형)로만 10명을 모집하고, 약학과는 단계별 전형인 미래인재(면접형) 9명, 수능최 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미래인재(서류형) 8명을 일괄 전형으로 모집한다. 고려대(세종) 크림슨 인재전형은 면접을 폐지했고, 충남대는 학생부종합Ⅰ(일반)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Ⅰ(서류) 전형으로만 2명을 모집하며, 2025학년도와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에 국어를 포함하여 반영 영역을 확대했다. 경희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면서 1단계 선발 비율을 3배수에서 4배수로 변경했다.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로 지역균형전형이 11명, 일반전형이 29명으로 총 40명을 모집한다. 다음으로 중앙대가 2개 전형으로 37명을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탐구형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27명, 덕성여대는 25명, 숙명여대는 20명을 모집한다. <2026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약대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서울 및 수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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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예체능 비실기 전형 ②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유형1) 모집을 시작하면서, 예체능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무전공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실기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예체능 계열의 경우 무전공 모집으로 입학하더라도 전공 선택에 제한이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제한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을 주의 깊게 살펴 지원을 검토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2026학년도 예체능 비실기 전형 중 ‘무전공’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을 살펴봤다. (※지원 가능한 세부 모집 단위는 대학별로 확인 필수)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서울대, 전공자율선택제 서울대학교는 표1과 같이 2개의 학부에서 무전공(유형1)을 선발한다. 두 학부가 같은 단과대학이고 무전공(유형1)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선택 가능한 전공 범위와 ‘광역’은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지 않는 점 등에서 차이점이 있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특히, 자유전공학부는 광역에서는 선택하지 못하는 미술대학, 음악대학, 첨단융합학부를 선택 가능 전공 범위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예체능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목해야 한다. 다만,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소속은 유지한다.”고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표1.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전공자율선택제 운영 예정 현황>※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 中 「(수정)2026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 재구성무전공 입학 → 예체능 계열 선택 가능 대학국민대, 서울대, 성신여대, 홍익대 주요 35개 대학 및 지역거점국립대(지거국) 9개 대학 중 무전공(유형1)으로 입학하여 추후 예체능 계열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국민대, 서울대, 성신여대, 홍익대 단 4개 대학이다. 김 소장은 “이 중 국민대는 정시 모집에서만 선발하기에 지원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이 4개 대학 중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하고는 계열을 나누어 무전공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영역별 반영 비율이나 지정 과목 등 차이가 있는데 추후 계열에 상관없이 선택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 단위로 지원 전략을 세워 지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표2. 2026학년도 주요 35개 대학 중 무전공 입학 후 예체능계열 전공 선택 가능 대학 현황 - 수시 >※2026학년도 전형 계획안 기준으로, 추후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과 상이할 수 있음※대학 범위는 주요 35개 대학 기준임※기회균형전형, 사회통합전형, 농어촌학생전형, 만학도전형 등의 특별전형은 제외함※관련 활동 보고서 제출 및 대회 입상 성적이 필요한 전형은 제외함※지원 가능한 세부 모집 단위는 대학별로 확인 필수<표3. 2026학년도 주요 35개 대학 중 무전공 입학 후 예체능계열 전공 선택 가능 대학 현황 - 정시 >※2026학년도 전형 계획안 기준으로, 추후 2026학년도 정시 모집 요강과 상이할 수 있음※대학 범위는 주요 35개 대학 기준임※기회균형전형, 사회통합전형, 농어촌학생전형, 만학도전형 등의 특별전형은 제외함※관련 활동 보고서 제출 및 대회 입상 성적이 필요한 전형은 제외함※지원 가능한 세부 모집 단위는 대학별로 확인 필수*표1~3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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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의대 입학전형 산책길에서 반려동물을 만나는 것인 일상이 되었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나 직업도 동물병원, 미용, 호텔, 유치원, 애견용품, 음식 등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수의대에 대한 선호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6학년도 수의대 입학전형과 주요 특징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수시모집 211명 68.35%, 정시모집 157명 31.65%2026학년도 수의대 모집인원은 10개 대학에서 총 496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수시모집 인원은 339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8.35%이며, 지난해의 343명보다 4명 감소했고, 정시모집 인원은 157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1.65%이며, 지난해의 153명보다 4명 증가했다.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211명으로 지난해보다 14명 줄었으며 전체 모집인원의 42.54%를 차지해 전형 유형 중 가장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16명으로 지난해의 109명보다 7명 늘었으며 23.39%를 차지한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12명으로 지난해의 9명보다 3명 늘었지만 전체 모집인원 중 2.42%에 불과하다. <2026학년도 수의대 모집인원>수시비율 경북대 89.47%로 가장 높고, 건국대 43.48%%로 가장 낮음2026학년도 수의대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건국대가 6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이어서 경북대 57명, 충남대 54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수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경북대로 전체 모집인원 57명 중 51명을 수시로 모집해 89.47%에 달한다. 다음으로 수시비율이 높은 대학은 경상국립대 84.0%, 강원대 75.0%, 전북대 70.0% 등이다. 서울대는 모집인원 40명 중 25명(62.5%)을 수시로 선발한다. 반면, 수시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건국대로 전체 69명 중 30명(43.48%)을 수시로 모집한다. <2026학년도 수의대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높아 철저한 수능 대비2026학년도 수의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에서 211명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에 비해 14명이 감소했는데, 특히 경북대가 15명이나 줄었다. 이 중에는 지역인재전형(지역 기회균형 포함) 118명과 정원 내 기회균형전형 2명이 포함되어 있어서 자격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한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은 91명에 불과해 지난해의 115명보다 24명이나 감소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9개 대학 중 건국대 지역균형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나머지 8개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강원대는 수학과 과탐을, 경상국립대, 전북대, 제주대는 수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2026학년도 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전형방법><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와 면접 중심의 단계별 전형이 다수2026학년도 수의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10개 대학 모두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116명으로 지난해의 109명보다 7명 늘었다. 그렇지만 이 중에서 일반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94명으로 지난해의 99명보다 오히려 5명 줄었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는 서울대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이 16명으로 서울의 2개 대학 모집인원이 39명이다. 지방 국립대의 모집인원은 총 55명이며, 경북대 일반학생전형이 10명, 전남대 고교생활우수자 유형Ⅰ이 8명, 충북대 학생부종합Ⅰ이 8명, 학생부종합Ⅱ가 7명 등이고 그외 대학들의 모집인원은 2~6명으로 극히 적은 편이다.학생부종합전형은 건국대, 서울대 일반, 제주대,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학업역량을 평가해 선발한다. 경상국립대는 2026학년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해 적용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을 비롯해 8개 대학의 9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2026학년도 수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방법>수시 논술전형, 건국대와 경북대 2개 대학 실시2026학년도 수의대 수시 논술전형은 건국대와 경북대 2개 대학에서만 실시하며 지난해보다 경북대에서 3명이 늘어 12명을 모집한다.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모집인원이 극히 적어 경쟁률이 매우 높다.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100으로 6명을 선발하며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3개 영역 등급 합 4등급(한국사 5등급)의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대는 논술전형으로 6명을 모집하며 ‘논술70+교과30’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탐구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 5등급으로 건국대보다는 다소 낮지만 마찬가지로 상당히 높은 기준이다.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논술전형의 실질경쟁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건국대는 수리논술만 실시하고, 경북대는 수리논술과 함께 의학논술도 실시한다. <2026학년도 수의대 논술전형 전형방법>수의대 정시모집 157명, 가군 71명, 나군 72명, 다군 14명2026학년도 수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총 157명으로 지난해의 153명보다 4명 늘었다. 그렇지만 지방 국립대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늘어나 일반전형은 137명으로 지난해의 149명보다 12명이나 줄었다. 2025학년도에는 충남대만 지역인재전형을 모집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충남대뿐만 아니라 충북대와 경상국립대도 추가로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다.모집군별 인원은 가군이 4개 대학 71명, 나군이 5개 대학 72명, 다군이 1개 대학 14명이다. 가군에서는 건국대가 39명을 모집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충북대가 14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충남대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대가 16명, 서울대와 전북대가 15명을 모집한다. 다군에서는 제주대만 14명을 모집한다.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서울대만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고 다른 9개 대학들은 모두 수능 100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 100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80+교과평가 20’으로 최종 선발한다. <2026학년도 수의대 정시 모집군><2026학년도 수의대 정시 일반전형 전형방법>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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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분석 교육부는 지난 4월에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입시를 준비하게 될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와 변경되는 사항을 모아서 안내했다. 그중 2028학년도 수능 예시문항 문제지 안내(국·수·사·과)도 포함돼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에 공개한 수능 예시문항과 관련해 ‘학생·교사들의 2028학년도 통합형 수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평이한 수준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수능 예시문항 중에 탐구 영역인 ‘통합사회·통합과학(과목당 25문항 40분/사회·과학탐구 응시자는 반드시 사회·과학에 모두 응시)’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도움말 이투스에듀&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자료참조 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 이렇게 준비하세요> 보도자료 및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안내>(2025.4.16.)통합사회 예시문항 분석예시문항 출제경향 및 주요 특징이투스에듀는 2028학년도 ‘통합사회’ 수능 예시문항의 과목별 출제 문항 수 변화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예시문항을 다섯 가지 특징으로 분석했다. (표1 참조)첫째, 출제된 문항의 전공별 문항 비율을 보면 ‘지리’ 전공의 개념을 묻는 문제가 가장 많았고, ‘윤리’ 전공의 개념을 묻는 문제가 가장 적었다. 특히, ‘지리’와 ‘일반사회’ 전공의 개념을 묻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둘째, 지금까지의 고1 통합사회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에 비해, ‘일반사회’, ‘지리’, ‘윤리’ 전공의 개념이 통합돼 묻는 문제의 형태가 다소 많아졌다. 셋째, ‘일반사회’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음. 지금까지의 고1 통합사회 학평보다 단원과 단원이 섞인 다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았다. 넷째, ‘지리’ 자료가 다소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게 제시됐다. 특히, 제시문의 자료를 보면 바로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 해당 자료를 분석해야 그 자료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출제됐다. ‘지리’와 관련된 문제(5번, 6번, 20번, 24번, 25번)에서 이러한 형태가 많이 보였으며, 자료 분석이 어렵다기보다는 문제풀이 시간을 더 쓰게 만드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윤리’는 지금까지의 고1 통합사회 학평과 비슷하거나 다소 난도가 높은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2022 개정 교과서에서 등장하는 내용을 반영해 출제됐다(16번). 표1. ‘통합사회’ 과목별 출제 문항수의 변화*표1: 이투스에듀종로학원은 통합사회 수능 예시문항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먼저, 각 영역의 특성이 나타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으며, 3번(지리+일반사회), 12번(일반사회+지리), 13번(일반사회+지리), 23번(지리+역사)의 4문항을 통해 각 영역의 유기적인 결합을 추구한 문항이 출제됐다. 또한, 현재 사회과와 도덕과를 구성하는 영역별로 유의미한 교육적 내용과 소재들이 주요한 주제로 출제됐다.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 변화를 통해 평가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문항은 주로 1.5점을, 통합적 사고력과 2개 이상의 자료를 해석해야 하는 문항의 경우 2.5점을 배점해 변별도를 조정했다.”며 통합사회 예시문항을 분석했다. Tip 통합사회 예시문항 전문가 의견“전반적으로 통합사회 교과 내용들이 골고루 출제됐습니다. 선택 과목 체제에서 학습 부담이 커 선택자 수가 많지 않았던 경제, 세계지리 등 다양한 사회과 내용을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하므로 학습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문항 내에서 다양한 영역을 융합하려고 하지 않고 현재의 선택 과목 체제에서 출제됐던 방식으로 단일 영역에서 출제된 문항이 다수이며, 일부는 영역 간 융합형 문항으로 출제돼 학생들이 생소하게 느꼈을 수 있습니다. 선택 과목 체제에서 출제됐던 고도의 자료 분석을 요하거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최고난도(킬러)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으나 문항의 길이가 길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새로운 소재로 제시문과 도표, 지도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문항이 출제됐으며, 여기에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항이 출제된다면 수능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_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향후 통합사회 학습 방향과 관련해 교과 고유의 성격을 반영한 문항 출제에 대비해 교육 과정 내 기본 개념 학습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특히, 제시문과 자료를 활용한 2과목 이상이 융합된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_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통합과학 예시문항 분석예시문항 출제경향 및 주요 특징이투스에듀는 2028학년도 ‘통합과학 수능 예시문항’의 과목별 출제 문항 수 변화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과목별 변화 이슈에 관해 분석했다. (표2 참조)첫째, 과목 간 통합형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같은 과목 내에서 다른 단원 간의 통합형 문제가 4 문제(4번, 10번, 11번, 23번) 출제됐다. 둘째, 물리학은 계산하는 문항은 줄고, 자료 해석 문제와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으로 대부분 출제됐다. 셋째, 화학은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많이 줄었고, 계산이 필요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계산 과정이 단순한 형태로 출제됐다. 다만, 계산 과정 없이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 위주로 출제됐던 2024년 9월 고1 통합과학 전국연합학력평가 대비 난도가 상승했다. 넷째, 생명과학은 자료 해석 문제보다 탐구 활동을 이용한 추론 문제가 다수 출제됐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에 없는 새로운 발문 자료가 많이 제시됐다. 다섯째, 지구과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며, 자료 해석 문제는 단순 해석 수준으로 출제됐다. 표2. ‘통합과학’ 과목별 출제 문항 수의 변화*표2: 이투스에듀종로학원은 통합과학 수능 예시문항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먼저, 통합과학 교과의 특성에 적합한 형태의 문제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발표된 교육청 예시 문항과 기조를 같이하며, 새로운 유형의 문항들이 눈에 띄었고, 각 영역의 개념 간의 관계를 명확히 알아야 풀이 가능한 융합형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이에 임성호 대표는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와 단순 공식 암기로 풀이하는 문항들이 사라졌고, 깊이 있는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요하는 문항이 비중이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고난도 문항은 통합형이 아닌 각 영역별 단독 문항 위주로 출제됐으며 기존에는 잘 제시되지 않았던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자료 형태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2점, 3점 배점이 1.5점, 2점, 2.5점으로 바뀌었으나,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는 기존에 비해 많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ip 통합과학 예시문항 전문가 의견“먼저, 25문항을 40분에 맞춰서 풀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제경향을 보면 단원 통합형 연계 문항보다는 물·화·생·지 파트별 문항이 출제됐고 통합형, 지구과학 단원에서 교과서에 없는 새로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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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한의대 입학전형 한의예과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약과 침술, 한약재의 효능 등 전통 치료법을 배우는 학과이다. 12개 대학에서 726명을 모집하는 2026학년도 한의대 입학전형과 주요 특징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한의대 모집인원 12개 대학 총 726명, 수시 530명, 정시 196명2026학년도 한의대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12개 대학이며 총 모집인원은 726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명이 늘었다.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530명(73.0%)이며, 정시모집은 196명(27.0%)으로 수시모집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지난해보다 수시모집 인원은 39명이 늘었고, 정시모집 인원은 38명이 줄었다.한의대는 경희대와 가천대만 서울과 수도권에 있고 나머지 10개 대학이 모두 지방소재 대학이기 때문에 의·약학 계열 중에서도 특히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높고 정시모집의 비중이 낮은 편이다.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지난해보다 29명 늘어나 302명, 학생부종합전형이 10명 늘어나 202명이며, 논술전형은 모집인원 변화 없이 26명이다. 지역인재전형의 대부분이 학생부교과전형이므로 전체 모집인원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2026학년도 한의대 모집인원>한의대 입학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별로 인문과 자연 계열을 구분하거나 공통계열로 선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인문계열을 별도로 모집하는 대학은 경희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이며, 동의대는 정시모집에서만 인문계열을 별도로 분리해서 모집한다.하지만 정시에서는 여전히 선택 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발행하고, 수학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대전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동신대, 우석대, 원광대 등 수시 비율 80% 이상2026학년도 한의대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경희대가 10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다음으로 대구한의대가 108명을 선발한다. 이어서 원광대 90명, 대전대와 동국대(WISE)가 각각 72명, 상지대 60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수시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원광대로 인문계열에서 90.9%를, 자연계열에서 94.1%를 수시로 모집해 지난해와 비교해 수시모집 비중을 상당히 높혔다. 다음으로는 대전대가 84.7%를 수시로 모집한다. 대구한의대, 부산대, 동신대, 우석대 등도 수시모집의 비율이 80% 이상이다. 반면 경희대의 수시모집 비율은 인문계열이 56.7%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자연계열은 50.6%로 지난해의 59.0%보다 감소했다. 가천대의 수시모집 비율은 40%로 12개 대학 중 가장 낮다. <2026학년도 한의대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원광대(자연) 신설, 경희대 수능최저학력기준 수학·과탐 선택과목 미지정2026학년도 한의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원광대가 새롭게 신설하면서 12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9명이 늘어난 302명이다. 이 중에서 일반전형은 118명에 불과하고, 그 외 인원은 지역인재전형이 164명, 지역인재 기회균형 12명, 일반 기회균형이 8명 등으로 지역인재전형의 비중이 높다.경희대와 대구한의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분리해 별도로 모집하는데, 인문계열로 경희대는 3명을 대구한의대는 7명을 모집하고, 자연계열로 경희대는 5명, 대구한의대는 12명을 모집한다. 단, 경희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선택과목 지정을 하지 않는다. 대전대,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수학 미적분/기하와 과탐 선택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가천대, 대구한의대(자연), 동국대(WISE), 부산대(지역인재) 등이다.2026학년도 한의대 학생부교과전형의 큰 변화는 원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자연)을 신설해 19명을 모집하는 것이다. 다만 모두 지역인재전형으로 전북권 12명, 호남권 7명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다.학생부교과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중복지원이 많기 때문에 추가합격도 다수 발생하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2026학년도 한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전형방법>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희대 수능최저학력기준 신설2026학년도 한의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은 9개 대학에서 202명을 모집해 지난해보다 10명 늘었다. 그렇지만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의 경우 지난해 101명에서 102명으로 1명 증가에 불과하다. 부산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역인재로만 선발한다.수능최저학력기준은 9개 대학 중 8개 대학에서 적용한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지난해까지 수능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는데 2026학년도부터 적용하면서 1단계 선발 비율을 3배수에서 4배수로 변경했다. 세명대 SMU의료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등급 합 5에서 6으로 완화되었으나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선택과목 지정과 영역별 3등급 이내라는 조건이 추가되었다.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면접)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026학년도 한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방법>수시 논술전형, 경희대와 부산대 2개 대학 실시2026학년도 한의대 수시 논술전형은 경희대와 부산대 2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총 26명을 모집한다. 그렇지만 부산대의 5명 모집은 지역인재전형이므로 부산, 울산, 경남 이외 지역의 학생들은 지원할 수 없다.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에서 5명, 자연계열에서 16명을 모집하고 논술100으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사회계열 논술에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학논술(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에 응시해야 한다.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100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과 자연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과 한국사 5등급을 적용한다. <경희대 한의대 논술유형>한의대 정시모집 12개 대학 일반전형 190명, 모두 수능100 선발모집군은 가군 38명, 나군 115명, 다군 37명2026학년도 한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대비 38명이 감소한 196명이며, 이 중 일반전형이 190명, 지역인재전형이 6명이다. 모집군별로는 가군이 4개 대학 38명, 나군이 6개 대학 115명, 다군이 2개 대학 37명으로 나군에 모집인원이 집중되어 있다.경희대는 2025학년도에 적용된 사회탐구 과목당 4점의 가산점 부여를 2026학년도에는 폐지하고, 영어 영역은 3등급 이하에서만 감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자연계열의 과학탐구 과목당 4점 가산점 부여는 그대로 유지한다.수능을 수학(확률과 통계) 또는 사탐 영역으로 제한한 인문계열 모집인원은 대구한의대 7명, 동의대 3명, 원광대 2명으로 총 12명이다. 상지대는 수능 A형(15명)과 수능 B형(9명)으로 구분하는데 A형은 수학 미적분/기하, 과탐 2과목 응시가 필수이며 B형은 수학과 탐구영역 선택의 제한이 없다.정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는 대학은 원광대다. 탐구 영역 수능성적 활용 지표가 표준점수에서 표준점수+백분위로 바뀌었고,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 점수, 인문 및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 따른 국어와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반영 비율 등이 변화되었기 때문에 원광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변화 내용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공통계열로 모집하는 대전대, 동신대, 세명대, 우석대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자나 과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이를 선택하지 않은 경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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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지난 4월 30일 195개의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 정시 모집인원 감소이다. 둘째는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이다. 셋째는 사회통합전형 등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전년 대비 952명 증가)에 관한 내용이다. 그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 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2025.4.30.)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대교협 발표, 주요 내용 세 가지첫째, 2027학년도 모집인원 변화먼저,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 정시 모집인원 감소로 2027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보다 538명 증가한 345,717명이다. (2025학년도 340,934명 → 2026학년도 345,179명 → 2027학년도 345,717명)수시와 정시 모집인원, 비율은 전년도 대비 소폭 변동이 있다. 전체 모집인원 345,717명 중 수시모집 277,538명(전년 대비 1,735명 증가), 정시모집 68,134명(전년 대비 1,197명 감소)이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율은 수시모집 80.3%(전년 대비 0.4%p 증가), 정시모집 19.7%(전년 대비 0.4%p 감소)이다. (표1 참조) 표1. 2025~2027학년도 모집인원 ※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1조제3항(2024.7.9. 신설)에 따른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 재직자, 성인학습자 대상)의 경우 전형유형을 기준으로수시모집 또는 정시모집 인원에 분리 반영(학생부위주, 실기/실적위주, 기타 → 수시모집 / 수능위주 → 정시모집)*표1.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둘째,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은 학생부위주 전형의 증가와 수능위주 전형의 감소를 들 수 있다. 수시모집의 85.8%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2.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위주 전형은 1,275명 증가, 수능위주 전형은 707명 감소했다.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도권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733명(학생부교과 341명, 학생부종합 392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234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733명(학생부교과 567명, 학생부종합 166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473명 감소했다. 셋째, 사회통합전형 등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도 변화가 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7,324명으로 전년 대비 총 876명이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총 786명이 증가했다.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952명이 증가했다. 2027학년도 대입입학전형시행계획 분석주요 16개 대학 모집인원과 비율 변화대교협이 발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입시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볼까?모집인원 변화와 관련해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정시 확대 대상 주요 16개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비율은 43.4%로 2026학년도 44.0%에 비해 0.6%p 소폭 하락했지만 큰 변화는 없다.(2027학년도는 대교협 공개자료 기준으로 비교)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대학 역시 정시 선발 비율은 2026학년도 42.2%에서 2027학년도에 41.5%로 큰 변화가 없어 입시 영향력은 크지 않을 듯하다. 정시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성균관대로 2026학년도 1,663명에서 2027학년도 1,719명으로 56명 증가했다. 다음으로 건국대 33명, 서울여대 30명, 경희대 21명, 서울시립대 16명 순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표2 참조)임 대표는 또, “2027학년도 논술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152명이 증가(2026학년도 12,559명, 2027학년도 12,711명)했다. 이중 서울소재 26개 대학에서 168명 증가, 경인 13개 대학은 21명이 감소했으며, 지방 5개 대학은 5명이 증가했다. 논술 선발인원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삼육대로 2026학년도 148명에서 2027학년도 272명으로 124명이 증가했다. 반대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대학은 연세대로 2026학년도 355명에서 2027학년도 285명으로 70명이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표2. 정시 40% 확대 대상 주요 16개대 정시 비율 변화 ※ 2026학년도 대교협 대학별 자료 미공개로 각 대학별 전형계획 발표 기준※ 2027학년도는 대교협 대학별 발표기준※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 재직자, 성인학습자 대상)은 제외※ 경희대, 한국외대는 대교협에서 제2캠퍼스 포함 공개*표2 : 종로학원2027학년도 연세대 모집인원 감축연세대는 2025학년도 초과 모집으로 인해 2027학년도 모집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연세대 총 감축 인원은 58명으로 개별 모집 단위별 감축 인원은 아래와 같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2027학년도 시행 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3 참조)김 소장은 또, “모집 인원 규모가 비교적 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위주전형, 그리고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중심으로 대교협 발표를 재구성해 보면 수도권 대학과 서울 소재 상위 9개 대학의 경우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모집 규모가 가장 큼을 알 수 있다. 전국 대학 기준으로 가장 모집 규모가 큰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수도권 대학과 서울 소재 상위 9개 대학 모두 모집 규모만으로는 세 번째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규모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학생이 수도권 대학, 나아가 서울 소재 대학 지원을 염두에 두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과 학습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남은 2, 3학년으로 보내야 할지 자신의 희망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표3. 연세대학교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감축 모집 인원※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 자료(2025.4.24.)*표3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표4.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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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건축학과 1학년 곽우진(상문고 졸업) 곽우진 학생(상문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건축에 진심, 독서에 진심, 학교 활동에 진심으로 임했던 ‘학종형 인간’ 곽우진 학생의 수시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① 건축학에 관한 관심이 식지 않은 이유 곽우진 학생은 건축학 분야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건축은 다른 공학 분야와 달리 ‘삶과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것, 근본적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삶의 형식은 농경 사회에서 지식과 기술이 중요한 시대, 도시적인 삶, 개인주의의 대두 등 크게 변화하고 있고, 또 지어지는 건물마다 각각의 고유한 조건은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에 건축은, 달라지지 않는 삶의 근본적인 요소를, 달라지는 삶의 형식에서 고유하게 실현하고자 하는 학문입니다. 매번 새로운 건물을 지어야 하지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움이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새로움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달라지지 않는 삶의 근본적인 요소가 담긴 새로움이라는 점에서 관심과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② 한국의 건축환경 발전을 꿈꾸며건축학에 대한 관심은 범사회적 연결고리로 확대되어 ‘곽우진의 내일’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한국의 건축환경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많은 공공건축물이 최저가 입찰의 형태로 지어져 기능만 만족하도록 지어지거나, 보여주기식 건축을 위해 유명 건축가를 초빙해 지어진 진정성이 없는 건축물인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대단지 아파트라는 형식이 도시 공간을 하나둘 점령하고 사유화하였고, 채워져야 했을 공공 공간은 여전히 방치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아파트라는 주거형식의 발전은, 보다 나은 주거에 대한 고민보다는 ‘발코니 확장’이라는 제도상의 허점을 통한 경제적인 이익의 추구에서 비롯되고 있죠. 이러한 한국의 건축환경을,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하나의 주제, 동아리-교과 연계 심층 탐구곽우진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한국 건축공학 역사의 가장 큰 오명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원인과 배경을 철저히 조사하는 탐구 활동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광주 아이파크에 이어서 검단아파트가 붕괴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직도 부실시공 문제가 현재진행형임을 깨닫고, 부실시공을 통해 어떻게 무량판 구조가 붕괴할 수 있는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지 실험적으로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동아리에서 후배와 함께 거푸집을 제작하고 콘크리트를 부어 직접 양생하고, 하중을 가해 파괴한 후 물리학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적용해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는 안타깝게도 재료의 한계 때문에 완벽한 성공은 아니었지만,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분석하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② 건축 도서, 3학년 심화 탐구 활동 연계곽우진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 때 관심 있는 건축 도서 8권을 읽었고, 그중 큰 영향을 끼친 책 <라스베이거스의 교훈>(로버트 벤투리 외)을 통해 건축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다고 말한다.“<라스베이거스의 교훈>은 공간을 중시하고 장식을 경시하던 모더니즘을 비판하고, 장식 또한 건축의 중요한 요소임을 밝힌 건축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이러한 색다른 시선으로 제가 고민하던 서울과 같은 도시 공간의 지역성이라는 문제를 다시 바라볼 수 있었고, 이를 심화 탐구해 도시의 분위기가 제도적인 디자인에서 비롯되기도 한다는 점을 포착해 3학년 때 보고서로 작성했습니다. 또한, 한국 아파트에서 장식적인 요소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었고, 이러한 한국 아파트의 특징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탐구했습니다.” <학생부 세특 >독서로 사고 확장, 심화 탐구로 연계곽우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교과 지식과 연계해 관련 분야의 책을 읽고 관심 분야인 건축에 적용해보는 심화 탐구 활동이 두드러진다. <학업역량> 공부는 제대로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해곽우진 학생은 ‘공부는 노동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문제집이나 숙제를 끝내는 것보다,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다음과 같이 답했다.“저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문제를 덜 풀더라도 확신이 생길 때까지 풀이법을 연마하고 정리했습니다. 그 후에도 현 상황에서 무엇이 문제이며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공부했습니다. 내신을 준비할 때는 마음가짐이 중요한데요. 수시를 기준으로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 총 10번의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는 만큼, 본인의 실력이나 노력에 가깝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시험을 한번 망쳐도, 다음 시험에서 소위 ‘대박이 터질 수 있는 게’ 내신 시험이니까요.” <후배들에게>좌절하지도, 자만하지도 말기를! 곽우진 학생은 누구보다 학교 활동을 열심히 한 만큼 후배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덧붙였다.“상문고는 수시 프로그램이 아주 활성화되어 있어요. 특히, 과학아카데미 활동이나, 수학창의캠프는 단순히 입시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는 경험의 열정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죠.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성적이 잘 안 나와 좌절하거나, 예상 외로 잘 나와서 자만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도달한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건축강의 1: 건축이라는 가능성>(김광현)“건축 분야에서 제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책입니다. 책에서는 ‘건축을 삶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근본적이고, 명확한 하나의 정답이 없고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학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건축을 보기 좋은 건물을 짓는 것 정도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축은 절대 그러한 수준에서 끝나서는 안 되고, 보다 깊은 삶의 고민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준 책이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저는 면접에서 간단한 지원 동기와 고등학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과목, 학생부에 적혀있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학생부 활동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수님께서 책 <라스베이거스의 교훈>의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하셨고, 또 콘크리트 파괴 실험의 모형을 어떻게 제작했는지 등을 질문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한 활동이나 읽은 책은 전부 확실하게 기억하고 면접에 임해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다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서를 많이 하면 많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고, 자신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으며, 이를 예상하지 못한 면접 질문에서 응용해서 답변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면접에서 ‘인공지능이 건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