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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 <2탄> 진선여고·휘문고 편
지난 12월 11일(목)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가 발표되었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수시에서만 서울대 의예과에 여러 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강남에서 수시로 의예과 가기’의 의미는 그 상징성을 뛰어 넘어 ‘강남 고교 수시의 힘’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강남서초 고등학교 중에 지난호(강남서초내일신문 1071호) ‘<1탄> 상문고·세화여고·은광여고 편’에 이어, 이번에는 <2탄> 진선여고, 휘문고의 교육과정과 수업의 질,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강점 등 수시 경쟁력을 들어봤다. 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은광여자고등학교 이동균 교사(진학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참고로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의 진학 성과는 서울대 수시뿐만 아니라 추후 정시 합격자 수, 그리고 주요 의·약학 계열과 고려대·연세대, 과학기술원 등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등을 포함해 수시·정시 합격 성과까지 두루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학생 수 대비 합격 인원이나 최근 3~5개년의 입시 결과까지 아우르는 것이 강남 고등학교의 입시 경쟁력과 저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이므로, 단순한 수치가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수시의 힘, 진선여고가 답하다 Q1 진선여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1 진선여고는 학생·학부모·교사가 긴밀히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우수한 대입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4명이 합격했고, 정시모집에서는 최초 합격자가 25명(정시 최초합격자 기준. 2026.02.01.)으로 서울대에만 총 29명이 합격했습니다. 추가 합격까지 고려하면 2026학년도에 서울대 합격생만 3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진선여고는 매년 4회 이상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와 학년별 학부모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진학부장과 고3 담임교사들의 ‘진학 스터디’ 모임을 통해 매년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큰 변화를 앞둔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해 학생부 내실화, 분할점수, 주요 대학 입시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반영하고 있습니다.특히, 학생 역량을 키우는 진선여고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입시 경쟁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첫째,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선아카데미’를 운영해 얼리버드 프로젝트, 진학부장과의 맞춤형 진학 상담, 지식나눔 봉사활동, 논술 지도, 토론 및 면접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 둘째, 1·2학년을 위한 ‘프론티어 리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성적 향상 프로그램, 창의융합인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인문·과학 소논문 작성 및 발표, 독서캠프, 과학실험캠프, 토론능력 향상 프로그램, 멘토링, 학년부장 주관 학생부 특강 등을 진행합니다. 셋째, 자율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3학년 교실과 자율학습실을 연중 365일 개방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Q2 진선여고는 어떻게 수시 면접을 지원하고 있나요? A2 진선여고는 단순한 특강 수준을 넘어, 매년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고품질 모의 면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모의 면접에 앞서 CEDA 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이를 심층 면접에서 요구하는 고차원적 사고력으로 발전시킵니다. 또한 진로 특강과 통합논술 지도를 통해 전공 이해도와 사고력을 함께 키워, 면접 답변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면접 시즌이 시작되면 1차 합격자들에게는 각자 합격 학과에 해당하는 선배들의 합격 수기를 즉시 제공해, 학과별 면접의 분위기와 질문 유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의예과 다중미니면접(MMI)과 서울대 모의 면접 등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충분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Q3 진선여고의 주목할 만한 교육 역량은 무엇인가요? A3 현재 고 2, 3학년 교육과정은 ‘부분개방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학년에서 매 학기 국어·영어·수학 교과를 편제해 기본 학업 역량을 안정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과 이수 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교육과정을 설계했으며, 진선여고 교육과정은 수시 전형에서 중요한 학생부 교과 세특을 내실 있게 작성하는 동시에 선택형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는 것만으로도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습니다. 또한 2학년 교육과정에 수능 선택과목 중 선호도가 높은 탐구 과목들을 배치하고, 3학년에서 이를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연계해 효율적인 수능 대비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특히, 모든 교과에서 정규고사 문항을 수능형으로 출제해 수능 문항 유형과 난이도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줍니다. 또한 학년별 ‘학생부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학생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회의에는 교장·교감뿐 아니라 교무부장, 진학부장, 각 학년부장, 담임교사, 교과교사가 모두 참여해 토론식으로 논의하며, 개별 학생의 강점이 학생부에 잘 드러나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Q4 ‘진선여고에서 이렇게 생활하면 입시 경쟁력 탄탄!’이라는 주제로 조언을 덧붙여 주세요. A4 수업·동아리·진로 특강·토론 등의 활동에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주도자’로 나설 때, 학생부에는 살아 있는 성장 스토리가 담깁니다. 교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진로와 학습 방향을 점검하면, 세특과 활동 설계에서 자신만의 강점이 한층 또렷이 드러납니다. 내신·학생부 관리와 더불어 수능형 학습을 꾸준히 병행해, 수시와 정시 어느 전형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다닐수록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학교’라는 진선여고의 분위기를 온전히 누리며,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생일수록 입시에서도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수시의 힘, 휘문고가 답하다 Q1 휘문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1 서울대학교 수시전형에서 의예과에 합격한 학생의 소식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큰 자부심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의예과 합격은 단순한 성취를 넘어, 학교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수시 경쟁력’의 총집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의 수시 경쟁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먼저, 교육과정 측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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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역사학부 합격! 김윤규(세화고 3)
김윤규 학생(세화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어릴 때부터 ‘역사학 교수’를 꿈꾸며 고교 3년을 진로와 관련한 지적 호기심과 심층적인 탐구 활동으로 풍성하게 채워나간 ‘학종형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김윤규 학생의 수시 준비와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독서하고 역사 배우며 역사학 교수의 꿈 키워김윤규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사주신 국사 책 시리즈를 읽으면서 역사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그 이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점점 어려운 책을 찾아 읽거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며 개인적으로 공부했고 중학교 2, 3학년 때 저를 가르쳐 주신 역사 선생님 두 분이 모두 ‘역사학 교수를 하면 좋겠다’라고 권해주셨습니다. 그때 이후로 ‘역사학 교수’가 되는 것으로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역사학 중에서도 동양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 일본 같은 인근 국가와 우리나라 사이의 관계를 둘러볼 수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반도 바깥의 넓은 관점으로 조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때까지 배운 한자에 대한 지식의 활용도가 높은 분야라서 더 마음이 끌리는 점도 있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역사외교반 & 창의탐구페스티벌김윤규 학생은 세화고에 입학하면서부터 진로 분야에 맞춰 ‘역사학’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내실 있게 채워 나갔다. 그 첫 행보가 동아리 ‘역사외교반’ 활동이었다. 2학년 때는 동아리 부회장을 맡았고, 학교 축제인 세화예술제에 참여해 1, 2학년 때 동아리를 알리는 부스 활동을 했다. 진로와 관련한 또 다른 활동은 ‘창의탐구페스티벌’이다.“‘창의탐구페스티벌’은 선생님들이 교과목간 융합 주제(예를 들면 ‘운문 문학의 관점에서 보는 대중가요(국어 교과와 음악 교과)’나 ‘수학적 원리로 분석하는 감염병의 극복 과정(수학 교과와 생명과학 교과)’)를 선정하면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인문 계열 하나, 자연 계열 하나씩을 선택해 스스로 내용을 조사하고 준비해 발표하는 진로 프로그램입니다. 창의탐구페스티벌은 해당 학기까지 매학기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록을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는데, 저는 1학년과 2학년 모두 참여했습니다. 1학년 때는 ‘조선시대 수학자들이 현대 고등수학을 풀이한 방법’, 2학년 때는 ‘사씨남정기를 통해 본 조선 후기의 정치상’ 등 선택한 주제 안에서 역사와 관련 지을 수 있는 내용들을 최대한 끌어내 발표를 준비했습니다.”② 독서가 &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김윤규 학생은 세화고의 ‘독서가(讀書家)’ 프로그램과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를 유의미한 활동으로 손꼽았다.“독서가는 1, 2학년 때 학기마다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록을 제출하면, 3학년 1학기 때 자신이 읽었던 책들의 주제와 진로를 연계해 개인 발표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동양윤리와 서양윤리의 덕(德) 개념의 차이와 그 역사적 연원’을 주제로 삼아 꾸준하게 역사학으로 활동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마다 진행하는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 활동도 있습니다. 선덕고, 세화여고, 한대부고, 현대고 등 다른 자사고 학생들과 연합해 인문학 책 한 권을 정해 읽고 그에 대한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2학년 때 참가해 ‘프랑스 내 무슬림들의 사회통합 문제’에 대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조사·발표하며 사고를 더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자기만의 시선으로 진로 심화 탐구김윤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역사에 대한 관심을 자기만의 차별화된 시선으로 담아내면서도 깊이 있게 탐구했던 점이 돋보인다. <학업역량>마음 다잡고 학업 슬럼프 극복김윤규 학생은 내신 공부와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세화고 국어, 영어 교과의 내신은 교과서나 부교재의 본문을 꼼꼼히 다시 읽으며 ‘이 구절/단락에서는 어떻게 문제를 출제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해 보고, 그렇게 생각해 낸 문제에 대한 답도 스스로 해 보며 본문 내용과 관련된 기본 개념까지 함께 익혔습니다. 수학, 과학 교과의 내신은 세화고에서 특별히 어렵게 출제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부터 주로 내신에만 등장하는 개념까지 다양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특히 1학년 2학기 때 공부 슬럼프가 심하게 왔었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 때 올려놓았던 성적을 기말고사 때 시험 직전에 독감에 걸려 다 망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학년 겨울방학 동안 공부에 회의감이 들기도 했지만, 내신을 외면하고 수능 공부를 한다면 학교와 친구들과 유리되어 남은 학교생활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내신을 잘 봐서 수시로 대학에 가자는 창대한 목표가 당위가 되면 마음이 괴로워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과 보조를 맞춰 쫓아가자는 생각만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공부 스트레스와 슬럼프 극복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최종 목표까지, 작은 목표부터!김윤규 학생은 세화고의 3년을 돌아보며 ‘1학년 내신부터 고3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되는 기조, 내용과 크게 괴리 없이 가르치고 출제하려는 경향이 많아, 3년 내내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을 제대로 쫓아만 가겠다고 생각해도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라고 말한다. 또, 주변에 우수한 친구들이 많아서 모르는 것이 생기면 친구들에게 물어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수능을 보기 바로 전까지도, 심지어 수능 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나의 목표가 ‘대학’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푸는 이 한 문제, 지금 읽고 있는 이 글에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옵니다. 원하는 대학이 있다면 그 최종 목표까지의 중간 과제와 그 중간 과제로 가기 위한 작은 목표들, 또 그 작은 목표들에 도달하기 위한 퀘스트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매 순간 그런 과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모의고사가 중간 과제가 될 것이고 각 모의고사를 잘 보기 위한 학습 목표가 작은 목표들, 그 학습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별의 계획은 매일의 퀘스트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생활한다면 목표에 구체성이 생겨 실천하기도 쉬워지고, 슬럼프가 오거나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을 때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거창한 목표보다 목표로 다가가는 과정들을 치밀하게 설계하고 노력한다면 후배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 『문명의 문법』 , 『검푸른 해협』김윤규 학생은 페르낭 브로델의 『문명의 문법』이 역사 관련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책이며, 『검푸른 해협』 은 동아시아 역사 탐구에 큰 역할을 할 책이라며 두 권을 추천했다.“『문명의 문법』은 개략적으로 문명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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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합격! 우승아(세화여고 3)
우승아 학생(세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의학부터 공학·식품·프로그래밍 등 건강 분야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관심사는 고등학교 생활을 더 행복하게 해 주었다. ‘우승아 표’ 학종형 탐구생활이 돋보이는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다방면의 탐구, 진로 설정 계기우승아 학생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진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한다.“학교 안에서 자유롭게 탐구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저는 의학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뇌과학, 식품영양학, 운동생리학 등의 분야와 동시에 수학이나 물리, 프로그래밍 등 공학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의공학자 혹은 식품과 건강의 관계를 연구하는 의사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 의대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생물 실험 동아리 ‘SPC 생물부’우승아 학생은 세화여고 생물 실험 동아리 ‘SPC 생물부’에서 의학 계열 진로와 관련한 심도 있는 실험과 심화 탐구 활동으로 진로 역량을 쌓았다.“1학년 때는 ‘항생제 MIC Test 실험’, ‘돼지 심장 해부 실험’ 등 선배들이 계획한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한 후 실험의 원리와 과정, 실험 결과, 그리고 심화 탐구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2학년 때는 동아리 친구 한 명과 함께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동아리 부원 전체와 함께 진행할 기회가 있어서 해보고 싶었던 ‘플라스미드 DNA 추출 실험’을 주도했습니다. 이때는 실험을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했던 만큼 과학적 지식이나 심화 탐구 내용 외에도 시행착오를 거치며 친구와 협력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점까지 보고서에 기록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연구의’를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실험 과정에서의 난관을 극복하려 노력한 흔적이 수시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② 누리어울 캠프와 여고-남고 연합 캠프우승아 학생은 동아리뿐만 아니라 학교의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저는 학교 ‘누리어울 캠프’에서 ‘분자생물학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생물학』'을 읽은 후 비만, 당뇨병, 암과 관련된 인체의 생리학적 기전에 대해 세미나에서 발표했습니다. 또, ‘여고-남고 연합 캠프’에서는 운동생리학 이론 수업을 들은 뒤 운동 전후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고, 이론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학생부 세특>계열 구분 없이 교과 탐구 역량 돋보여우승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진로뿐만 아니라 지적 호기심으로 다방면의 관심사를 드러낸 교과 탐구 역량이 돋보인다.<학업 역량>내신 평균 등급 1.04, 비결은 효율적인 공부우승아 학생의 고교 3년(3학년 1학기까지) 내신 평균 등급은 1.04로 흔들림 없는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바로 ‘학습 효율’이라며 공부 방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시험 공부를 할 때 저는 양보다는 효율을 중시했습니다. 공부의 효율을 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일 복습입니다. 국어, 영어, 과학 과목들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교과서를 다시 읽어보고 선생님의 설명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문제 풀이 연습이 중요한 과목들은 제 필요에 맞게 공부 시간과 양을 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 과목 중 가장 자신 있던 물리학은 고난도 문제들 위주로만 압축해 공부하고, 그렇게 남긴 시간을 가장 실력이 부족했던 생명과학에 투자해 생명과학 공부량을 늘렸습니다.”내신과 수능 공부 병행, 탄탄한 자기주도학습우승아 학생은 학교 수업을 활용하여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까지 아우르는 학업 역량을 쌓았다.“세화여고의 3학년 수업은 대부분 수능특강을 교재로 활용해 진행되고, 제 수능 선택과목인 물리학 II와 화학 II가 3학년 내신 과목이었기 때문에 저는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 EBS 교재의 수능 연계 비율이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꼼꼼히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일부 문학 작품과 독서 지문을 해설해 주신 것으로 수능 연계에 대비했습니다. 수학 수업은 마지막 개념 정리를 위해, 영어 수업은 흐름 유지와 문법 보완을 위해 활용했고, 과학 수업은 개념 보완과 기초적인 문제 풀이법 학습을 위해 활용했습니다.” <후배들에게>수시 학종을 준비한다면, 학교 수업 집중우승아 학생은 세화여고의 특별한 교육 과정(2학년 때 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이수하고, 과학 탐구 과목을 2, 3학년 때 각각 3과목씩 수강 가능)을 통해 수학, 과학 학업 역량 키울 수 있었다며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학교 수업을 꼭 열심히 듣기 바랍니다.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어느 과목이든 개념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으며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언급하신 내용이 탐구 주제를 선정하는 데 아이디어를 주기도 합니다. 입시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지더라도 수업 시간만큼은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보낼 것을 당부드립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교과 연계 진로 분야 독서 활동우승아 학생은 2학년 화학 I 수업 시간에 수면에 관여하는 두 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합성 및 전환 과정에 대해 발표했고, 그 이후 관련 분야의 책을 다채롭게 탐독했다.“3학년 진로 활동으로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라는 책을 읽고 수면 중에 일어나는 신경생리학적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이 독서 활동은 뇌과학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학년을 넘나들며 활동들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제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의대 면접은 제시문 면접 4세트와 서류 면접이 진행된다. 우승아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한 모의 면접을 통해 제시문 면접을 실전처럼 연습했다며 면접 경험담을 밝혔다.“서류 면접실에서 이종장기이식의 문제점과 대체 방안에 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저는 ‘동아리 시간에 돼지 심장 해부 실험에 참여하기 전 생명 윤리 교육을 받았고, 그 교육을 받으며 영어 시간에 이종장기이식에 관한 글을 쓸 때 윤리적 문제를 간과했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했습니다. 즉, 이종장기이식은 면역 반응과 같은 생리학적 문제 외에도 생명 윤리를 침해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인공 장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종장기이식은 수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기에 저는 여전히 그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윤리적 문제를 고려했을 때는 이종장기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 장기의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명시적으로 이어지는 활동이 아니었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활동 간의 관계를 정리한 것이 면접 당일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6-02-05
- 재수기획| 2027학년도 대입에서 재수로 성공하려면? 대다수 대학이 2월 초까지 2026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를 발표했다. 아직 추가합격자 발표가 남아 있고, 2월 27일까지 추가 모집이 진행되지만, 이미 재수(N수)를 결심한 수험생이라면 재수학원 선택을 앞두고 여러 고민이 들 것이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통합 수능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이고, 2028학년도 수능부터 2022 개정교육과정과 새로운 입시제도가 적용되므로 재수생(N수생)이라면 올해 대입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2027학년도 대입전형 특징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재수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할지 입시컨설팅 전문가와 함께 짚어봤다. 도움말 강남종로학원 대치 최민병 원장, 강남하이퍼학원 본원·의대관 입시센터 김영준 센터장 및 전략담임 꼭 알아야 할 대입 특징 세 가지재수(N수)에 앞서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 2027학년도 대입전형 특징이다. 강남하이퍼학원 본원·의대관 입시센터 김영준 센터장은 “2027학년도 대입은 현행 대입 제도의 ‘마지막 보루’와 같다.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체제 자체가 완전히 개편되고 내신 5등급제가 도입되는 등 전례 없는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2027학년도 재수는 단순한 재도전을 넘어, 익숙한 체제 안에서 승부를 볼 수 있는 ‘최후의 기회’라는 인식이 강하다.”라며 주요 특징과 이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수시 모집 비율 80% 돌파2027학년도 대입의 가장 눈에 띄는 수치적 변화는 수시 모집 비율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재수생들이 주로 노리는 수도권 주요 대학은 여전히 정시 비중을 40% 내외로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정시에서도 ‘교과 평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수능 점수만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가고, 재수생이라 할지라도 학생부 관리의 끈을 놓지 않았던 학생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둘째, 무전공(자율전공) 선발 확대2027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무전공(자율전공)’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되었다. 이는 재수생(N수생)들에게 기회이자 위기다. 선발 인원이 많아지면 합격선에 일시적인 ‘구멍’이 생길 수 있지만, 반대로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며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학과 중심의 지원 전략에서 벗어나 대학별 무전공 선발 방식과 전형별 배점을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셋째, 선택과목 전략 수립2028학년도부터 선택과목이 폐지되므로, 올해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과목을 선택해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해이다. 특히,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인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목을 빠르게 확정하고 ‘킬러 문항’배제 기조 속에서도 변별력을 갖춘 ‘중킬러’ 문항에 대비하는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의학 계열 재수생(N수생)이라면?2월 초 ‘2027~2031학년도 의대 총 정원 확정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에 김영준 센터장은 ‘재수생(N수생)들은 특히 ‘지역인재전형’의 비중을 주시해야 한다. 비수도권 의대들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60% 이상으로 고착화되면서, 수도권 출신 재수생들은 정시와 수시 논술 전형에서의 ‘바늘구멍’ 경쟁을 준비해야 한다. 반면 지방 출신 재수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열릴 수 있다.“라며 ”또한 내신 변별력이 하락하고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인원이 많아질수록 대학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내려 할 것이다. 특히 의학계열 MMI는 단순 인성 평가를 넘어 사회적 갈등 상황에서의 윤리적 판단과 논리적 추론 능력을 요구한다. 최근에는 ‘장-뇌 축’이나 ‘이종 이식’ 등 첨단 과학 지문이 제시문으로 활용되는 추세이므로, 단순 암기 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심화 탐구 역량을 길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2027학년도는 입시 제도가 바뀌기 전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대학 재학생(반수생)들과 상위권 N수생들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기준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의대 준비생들은 단순히 ‘1등급’이 목표가 아니라, 표준점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전 과목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게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재수학원 형태와 주요 특징2027학년도 대입 준비에 앞서 재수생(N수생)들이 해야 할 일은 재수학원 선택이다. 강남종로학원 대치 최민병 원장은 “각각의 재수학원은 저마다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재수종합반은 성적대가 골고루 낮은 학생들이 성적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다. 재수단과반은 성적이 전반적으로 낮은 학생이 고집한다면 재수에서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한 주 또는 일일 학습 계획표를 만들어 본인 스스로 실행 여부를 점검하고, 회차별 모의고사를 통해 성적 향상 여부를 관리하며, 그 결과에 따라 학습계획을 수정 및 보완할 수 있는 철저한 학습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일반적인 재수학원의 형태와 특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재수종합반(재종반)운영방식은 학원마다 작은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학원에서 수능 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과목 시간표를 지정해 주고 학생은 해당 시간표에 맞춰 수업을 듣는 형태이다. 취약, 강점 과목을 떠나서 모든 과목을 골고루 공부하고, 공부 분량 또한 정해진 학원 수업시수에 따라 움직인다. 대개 아침 8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정규수업, 이후 저녁 10시까지 특강 또는 자율학습으로 이뤄진다. 재수기숙학원기숙학원은 재종반 학원과 기본적으로 비슷하지만, 재종반 학원은 이후 일과시간을 자신이 컨트롤하고 공부한다면 기숙학원은 학원 생활부터 취침까지 관리받는 형태이다. 단체 생활이 기본이기 때문에 여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거나 자유롭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다소 부적응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 학원 이외의 시간에서 휴대전화 사용이나 친구들과의 만남 등 일상생활의 컨트롤이 잘 안되었던 학생이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기숙학원 비용이 재종반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재수단과학원재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시간적 한계가 있는 대학 재학생이나, 반수생 또는 재수생 중 특정 과목 성적이 나쁜 학생들에게 적합한 수업 형태이다. 시간 제약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단과 수업이 훨씬 효과적이지만, 재수만 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위험할 수도 있다. 단과 수업 외의 나머지 과목은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과목이 아닌 나머지 과목에서 실력이 부족하다면 다른 학원 수강 또는 인터넷 강의(인강) 수업을 통해 계속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고, 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재수종합반이나 기숙학원 수강 학생들에 비해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재수단과반은 전 과목이 우수하면서 특정 과목 성적이 나쁜 학생이거나 본격적으로 재수하기에는 시간적 제한이 큰 학생들에게 유용한 형태이다. 독학재수학원독학재수학원은 등원해서 본인이 학원 담임과 일주일 시간표를 미리 계획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형태이다. 학습 과정에 있어서 자율성이 있지만 자칫 학습 콘텐츠 및 난이도 선정이 잘못될 수도 있다. 또, 학습 형태에 있어 단기간 집중적인 학원 수업과 달리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형태라서 시간이 상대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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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합격! 김다희(은광여고 3)
김다희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법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고교 3년 동안 차근차근 진로 역량을 쌓아 왔다. 김다희 학생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생명과학과 화학에 대한 관심김다희 학생은 생명과학과 화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자연스레 의학과 관련한 진로를 모색했다고 한다.“의학 분야에서도 진로에 관한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문국진 박사님의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를 통해 법의학이 단순히 사인을 규명하는 학문이 아닌, 사회가 외면한 죽음에 끝까지 책임지는 분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죽은 자 역시 존엄과 권리를 가진 존재라는 관점이 제 가치관과 깊이 맞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관련 도서와 논문을 찾아보며 법의학이 과학적 정확성과 강한 윤리의식을 동시에 요구하는 분야라는 점에서 더 매력을 느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동아리 의학부, 의생명 캠프 등 활동김다희 학생은 고교 3년간 동아리 의학부에서 활동하며 진로를 구체화했고,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각도의 진로 역량을 쌓아 나갔다.“저는 의학부에서 단순히 실험을 따라 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각 활동이 어떤 의학적 의미를 가지는지 스스로 질문하며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험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또 실제 의학 연구에서는 이러한 원리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교과 지식 암기를 넘어, 의학을 하나의 학문 체계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은광여고의 ‘즐거운 상상 프로젝트’나 ‘의생명 캠프’에서는 의학과 과학이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한 내용을 공유했고, 이를 통해 전공 적합성과 함께 문제의식과 탐구 태도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② 3년간 학생회장, 학생 자치 적극 주도고교 3년 내내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학생 자치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기획해 ‘도전! 함께 성장하기’라는 이름의 학교 공식 프로그램으로 운영했으며,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운영 총괄뿐 아니라 멘토로도 참여해 후배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웠습니다. 이 외에도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선생님들과 협의하며 현실적인 방향을 찾아가는 경험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의미가 컸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공동체 속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게 만든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진로와 관련한 문제의식과 탐구 태도 돋보여김다희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수업 시간의 태도와 사고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각 과목에서 배운 내용이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질문하거나 발표하고 보고서로 정리하는 등 다각도의 탐구 노력이 돋보인다. <학업역량>평소 학습 리듬 유지, 흔들림 없는 내신 관리김다희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평균 1등급 초반대로, ‘장기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내신 관리 방식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 꾸준한 학습 루틴이 그 비결이다. “저는 시험 5주 정도 전부터 동일한 루틴을 반복했습니다. 학교 수업 내용을 가장 우선에 두고 교과서와 프린트를 기준으로 개념을 정리한 후,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부분과 선생님 말씀을 중심으로 출제 가능성을 분석하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과목별로 정리 노트를 만들어 핵심 개념과, 자주 틀리는 포인트를 한 번 더 점검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미 공부한 내용을 반복하며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리기보다 평소 리듬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실수 없이 시험을 치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 1학기에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억지로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왜 힘든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이후 하루 공부량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최소 목표를 설정해 공부 흐름을 되찾았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 활동, 학생부와 학종 경쟁력 쌓는 기반김다희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밀도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은광여고 모의유엔 활동과 인문학 특강을 통해 사회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의료인이 갖추어야 할 인문학적 소양과 공공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은 전공 적합성뿐 아니라 진로에 대한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저는 학교 음악회 등 행사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며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경험이 학생부에 담기면서 균형 잡힌 학업 태도와 개인의 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었고, 학업 외의 영역에서 성실한 활동과 문화적 감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서울대학교 입시에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수시와 정시는 방식은 달라도 결국 꾸준한 학업 태도와 사고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전략으로만 보기보다 자신이 오래 성실할 수 있는 공부와 관심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한 순간이 오더라도 지금까지의 시간을 쉽게 부정하지 말고, 하루의 공부와 학교생활을 차분히 쌓아가기를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깊이 있는 탐구와 사고 확장“학교 화학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중 「가볍게 읽는 유기화학」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화학 수업을 들으며 분자 구조와 반응에 대한 관점이 교과 내용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특히 고분자와 구조 이성질체에 관한 내용을 접하며 생체 물질도 화학적 구조에 따라 성질과 기능이 달라진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이를 계기로 동아리 활동에서 ‘알지네이트 고분자의 이성질체 비율이 물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수전 손택의 「은유로서의 질병」을 읽으며 질병이 의학적 현상을 넘어 사회적 의미와 언어 속에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했고, 의학은 치료 기술뿐 아니라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사회적 태도까지 함께 다루어야 하는 분야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확고한 진로 선택 의지 드러내김다희 학생은 서울대 면접을 준비하면서 진로 선택이 단순한 흥미나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한다.“면접 준비 과정에서 ‘왜 법의학인가’라는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예상보다 폭넓은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중 가장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만약 서울대 의과대학이 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는 당황했지만, 학교 선택의 기준이 단순한 위치나 명성이 아니라 교육의 내용과 환경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답변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단순히 예상 질문과 답변을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왜 이 대학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정리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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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 진리자유학부 합격! 김세현(서울세종고 3)
김세현 학생(서울세종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으로 합격했다. 이외 HASS 전형에도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진리자유학부를 선택했다. 뮤지컬 기획가라는 꿈을 향해 고교 3년을 착실히 준비해 온 김세현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다양한 심화 탐구로 뮤지컬 기획가의 꿈 키워김세현 학생의 진로 목표는 명확했다. 서울세종고에 입학할 때부터 ‘뮤지컬 기획가’라는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뮤지컬 기획가는 작품 선정부터 예산 관리, 투자 유치, 배우·스태프 섭외,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흥행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과 더불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경영학적 지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교 재학 중 다양한 주제의 탐구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경영 분야는 지속적이고 심화된 탐구를 했습니다.”진리자유학부와 HASS 동시 합격김세현 학생은 탐구 활동을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해 왔다. 이러한 경험이 자유전공인 진리자유학부의 취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수시모집에서 지원하게 되었다. HASS전형은 학부 내에 개설된 ‘문화디자인경영’ 전공에 큰 관심이 있어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연세대 진리자유학부는 1학년 동안 폭넓은 탐색 활동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HASS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영어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데, 제 영어 내신이 전 학년 1등급으로 해당 전형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진리자유학부는 자유전공이기에 2학년 때 원한다면 HASS 내 학과를 선택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진리자유학부를 최종 선택했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하나의 관심사, 꾸준한 연계 활동김세현 학생은 학교의 비교과 활동을 각각 따로 수행하기보다, 하나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결하며 확장해 왔다.“예를 들어, ‘학급 아침 신문 읽기 활동’을 통해 주 4일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진로 독서 활동’에서는 관련 도서를 읽으며 근로시간 단축이 공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진로 릴레이 활동’에서는 과거 주 52시간제 도입 당시의 사례를 조사해, 공연 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마케팅 대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문학적 사고를 드러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년 열리는 토론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제 철학적 사고를 생활기록부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② 경제·경영적 분석과 인문학적 사유 연결 김세현 학생은 동아리 활동도 진로와 긴밀히 연결해 왔다.“1·2학년 동안은 경제경영동아리에서 불완전 대체재로서의 뮤지컬의 특성을 탐구하고, 공연 예술 홍보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3학년에는 세계문화탐구동아리로 활동 영역을 넓혀 일본 뮤지컬 시장의 구조를 분석하고,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하나의 관심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경제·경영적 분석과 인문학적 사유를 반복적으로 연결하며 학교생활을 설계해 왔습니다.” <학생부 세특>진로 심화, 탐구의 적극성 돋보여김세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탐구의 적극성’이 돋보인다. <학업역량>‘김세현 표’ 자기주도학습의 힘김세현 학생은 중·고등학교를 통틀어 내신 대비 학원을 단 한 번도 다니지 않았다. 대신 중학교 때부터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기만의 내신 관리 감각을 키웠고, 그 경험이 고등학교 내신 관리의 기반이 되었다고 말한다.“고등학교에서는 자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출제자이신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반복 학습할 수 있었던 점이 큰 강점입니다. 국어 내신의 핵심은 단연 선생님의 수업입니다. 수업 전에는 자습서를 정독하며 예습하고, 수업 시간에는 집중해서 듣습니다. 이때 필기가 정말 중요한데,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선생님의 설명과 사고 흐름을 그대로 옮긴다는 느낌으로 필기했습니다. 영어는 내신 기간이 아니어도 꾸준함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단어 암기와 문법 인터넷 강의,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병행하며 기본 체력을 쌓았습니다. 특히, 선생님이 강조한 문장은 서술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통으로 암기했고, 여유가 있을 때는 지문 변형 문제를 풀며 적용력을 점검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내신의 핵심은 ‘시험지 분석’입니다. 시험 전에는 이전 기출문제를 모두 모아 선생님의 수업 내용과 일대일로 비교하며 출제 경향을 분석했고, 정기고사가 끝난 뒤에도 2~3일은 쉬지 않고 시험지 분석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상황을 복기하며 부족했던 점을 정리하고, 다음 시험을 위한 공부 방향을 재설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시험지를 분석해 기록해 두면, 다음 고사 준비를 할 때 큰 기준점이 되어 마음이 훨씬 든든해졌습니다.” ·<후배들에게>좌절감을 딛고 한 걸음씩 나아가길김세현 학생은 서울세종고의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학생부 관리부터 모범적인 학교생활이 돋보인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서울세종고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선생님들 모두가 학생부에 진심이라는 점입니다. 진로 담당 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님께서 세특 작성의 방향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시고, 이를 수업과 과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안내해 주십니다. 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이 학생부 기록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탐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교를 믿고 열심히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후배 여러분, K-고등학생의 생활은 너무 힘들죠? 저도 남과 비교하면서 마음이 힘들기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 순간도 있었어요. 그러나 제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좌절감을 딛고 가라는 것입니다. 좌절감 때문에 도망가기에는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정말 많거든요. 학교에서 창피함도 겪어 보고, 나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도 만나 보고, 여러 감정과 상황을 경험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학교생활의 과정 자체가 분명 큰 도움이 될 겁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진로 추천 도서수업 궁금증 → 책 → 진로 활동김세현 학생은 수업에서 생긴 질문을 책으로 확장하고, 그 내용을 제 진로와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독후활동을 해나갔다.“저는 1학년 국어 시간에 「종탑 아래에서」를 배우며 전쟁을 겪은 인물의 내적 상처가 인상 깊었고, 이를 계기로 이청준의 「소문의 벽」과 「병신과 머저리」를 읽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전쟁 트라우마가 인물의 삶에 병증으로 드러난다는 점에 주목했고, 특히 인물들이 ‘소설 쓰기’라는 예술 활동을 통해 고통을 마주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예술이 실제로 치유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져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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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치의학과 합격! 이중현(영동고 3)
이중현 학생(영동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치의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우수한 학업 역량과 남다른 융합 탐구 활동뿐만 아니라 2, 3학년 때 학급회장을 하며 학교의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자기주도적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리더십과 인성 역량도 돋보인다. <진로 설정>① 생명과학 접하면서 흥미 생겨이중현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만 해도 인공지능 설계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나 영동고에서 경험한 여러 가지 배움과 경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에서 접할 수 있는 외부 강연을 들으며 의약학 분야로 진로를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영동고는 교육과정상 1학년 때 생명과학Ⅰ 과목을 이수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과학탐구 과목 중에 생명과학을 가장 먼저 접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생명공학 연구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진행되는 진로 강연이나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공유캠퍼스)’으로 진행되는 다른 학교에서의 강연을 적극적으로 청강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의료 혁명’, ‘구강스캐너 개발 및 보편화’ 등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강연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가장 먼저 진로로 설정했던 미래 기술(인공지능) 설계 및 활용이 생명공학, 의학, 치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되어 이루어진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② 의약학 분야와 AI 프로그램 접목“그 이후에는 저 스스로, 이미지 인식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러 CT 사진을 학습시키고 환자 상태를 진단하도록 설계해 보는 간단한 탐구부터 컴퓨터의 오류 검출 방식을 DNA 시퀸싱의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에 적용해 보는 탐구까지 3년에 걸쳐 다양한 융합 탐구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렇게 생명공학의 다방면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돌연변이, 분자생물학 등의 최신 연구에 대해 대학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의학 계열로 진로를 재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진로 분야 독서 → 내용 확장하는 진로 활동 이중현 학생은 진로와 관련한 도서를 탐독하고, 그 내용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로 활동을 진행했고, 의학 분야를 다른 분야와 연결짓는 융합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저는 개인적으로 김응빈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생명과학 도서를 인상 깊게 읽은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과학, 바이오테크로 날개 달다>, <나는 미생물과 산다>, <생물학의 쓸모> 등 김응빈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도서를 여러 권 읽고 각각의 도서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확장하여 진로 탐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바이오테크로 날개 달다>에서 접한 유전자 가위의 안전성 측면에 집중하여 다이지놈 시퀀싱에 대한 추가탐구를 진행한 기억이 있습니다.② 의학과 데이터, 의학과 수학 활용 융합적 접근“또 다른 유의미한 활동으로 융합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최신 생명 연구는 단순히 생명과학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아니라 미래 기술과의 접목이 필수이므로, 융합 사고 역량을 최대한 강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정밀 의료의 한계와 발전 방향 탐구를 주제로 생명과학과 데이터 분석 기법의 융합적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이 탐구를 통해 3세대 NGS 장비를 활용한 염기서열 분석의 한계를 도출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코호트 분석’을 활용해 이를 보완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 2학년 때 참여한 ‘의학 탐구 프로젝트’에서는 수학을 활용해 의학을 분석하는 융합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의 치료 과정에서 발견한 주사 투여 방식 전환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확한 시점의 도출을 위해 ‘변수 설정, 유리 함수 작성, 그리고 부등식 도출’까지 진행했습니다.” <학생부 세특>학년별로 단계적 심화 탐구 활동이중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학년별로 단계적 심화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학업역량>공부 시간, 과목별 효율적인 시간 분배이중현 학생은 고교 3년 평균 수학 내신 1.0등급, 과학 내신 1.2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저는 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과목 시간 분배’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한두 달의 짧은 시간동안 8과목 이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특정 과목 공부에만 시간을 과도하게 투자할 때 그렇게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따라서 저는 한문이나 일본어처럼 단위 수도 적고 암기 위주인 과목은 가장 먼저 시험 범위를 확인하고, 시험 전날이나 시험 직전 주로 공부를 미뤄뒀습니다. 또, 감각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 풀이 위주의 수학이나 과학 과목은 재미를 붙여 다른 과목 공부가 지칠 때마다 틈틈이 학습했습니다. 또, 한 학기의 총 내신 등급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성적을 합산하여 산출되기 때문에, 기말고사의 경우 중간고사의 난도에 따라 어느 정도 시험의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과목의 난도에 맞춰 효율적으로 공부했다.”<후배들에게>학교를 믿고 차별화된 학생부 만들기이중현 학생은 성실한 학교 활동이 상세히 담긴 영동고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만의 차별점을 만든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저는 영동고가 학교 활동과 학교생활기록부에 진심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영동고에 입학했습니다. 실제로, 영동고를 다니며 좋은 생활기록부를 설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알고리즘 설계에 관심이 있어 직접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1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뉴턴 랩슨 법을 활용한 난수 생성 알고리즘, 2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튜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항함수 미적분 알고리즘, 3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과적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균이동 군집화 활용까지, 유기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녹아 있어 서울대학교 면접에서도 이 부분을 질문받고 잘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시 학종에서 중요한 것은 나만의 차별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수학 과목이나 과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저의 장점을 살리고자 직접 다양한 알고리즘 생성이나 과학 과목에서 공식 설계 및 적용에 집중해 저만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설계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내신으로만 자신을 평가하거나 성적에만 집중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어떤 것이든) 꼭 활용해서 입시에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도 좋지만, 항상 ‘내가 잘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길 바랍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인문 융합적 역량 길러준 독서 활동이중현 학생은 독서 관련 활동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3학년 영어 교과에서는 존 롤스의 ‘정의론’의 무지의 베일과 차등의 원칙을 유전적 요인과 행동 특성간의 관계성에 대입하여 사회구성 측면의 사법 정책대안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또, 인문학스피치 활동에도 참여하여 <자유론>을 읽고 디지털 화폐의 침해 위협을 여러 방면에서 해석해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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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국어교육과 합격! 허윤정(진선여고 3)
허윤정 학생(진선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선생님들을 보며 교사의 꿈을 키우고 국어 교과의 흥미를 더해 사범대학으로 진로를 정했다. 2, 3학년 때 학급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보여주었고, 매일 학업 루틴을 지키며 모범적인 고교 생활을 보냈다. 허윤정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과 ‘슬기로운 고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교사라는 직업의 매력, 국어의 흥미 허윤정 학생은 진선여고에 입학한 후 고교 생활을 하면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인 청소년기에 지성과 인격의 성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교사’라는 직업에 깊은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여러 교과목 중에서도 특히 국어를 좋아했고 문학뿐 아니라 수많은 형태의 텍스트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에게 다가갈 길이 열려 있는 교과라고 생각해 국어교육과를 선택했다.“저는 국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흥미와 더불어, 국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함께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면서 국어교육과로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입학 후에 진로 방향을 더 구체화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학생들의 내면적인 성장을 돕는 국어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생각이 익는 시 읽기’ 모임허윤정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저는 2학년 때 ‘생각이 익는 시 읽기’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국어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1주일에 한 번씩 모여 한 시인의 시들을 읽고 각자 느낀 바를 나누었습니다. 시를 깊이 있게 읽고 분석하면서, 또는 시 자체에서 강렬한 인상과 느낌을 받으면서, 그리고 친구들과 감상과 경험을 나누면서 국어 교과와 국어 교육에 점점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진로를 정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계기가 된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② 문학 관련 ‘학교 진로 특강’ “2학년 때 또 다른 활동으로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라는 학교 진로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문학이 시대를 어떻게 투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생각을 학생부에 의미 있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지적 호기심을 심화 탐구로 연결허윤정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한 심화 탐구 활동이 두드러진다. <학업역량>매일 6시 반 등교, 아침 달리기 등 생활 루틴 유지허윤정 학생은 ‘내신 관리의 핵심은 꾸준함’이라며 자신의 고교 생활 이야기를 밝혔다.“저는 평일에 매일 오전 6시 반에 등교해 시험 직전을 제외하고는 아침 달리기를 하고 수업 이후 밤 11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생활 루틴을 유지했습니다. 주말에도 오전 7시에 등교해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자습했습니다. 특정 시험을 앞두고도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리기보다는 평소의 공부 흐름을 지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저를 믿고 일정한 생활 패턴을 꾸준히 유지한 것이 성적 향상에도 멘탈 관리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진선여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내신, 학생부, 수능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애써 주셨고, 멘탈 관리를 위한 따뜻한 조언과 격려도 아낌없이 해주셨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환경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입시에서 중요한 건 ‘고교 생활’의 태도허윤정 학생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긴 과정을 어떤 태도로 보내왔는지’라고 강조했다. ‘허윤정 표 학교생활 루틴’이 이를 대변한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에도 그 진심이 담겨 있다.“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부족해 보이더라도 무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은 결국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를 함께 챙기다 보면 지치고 흔들릴 때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믿고 꾸준히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해지기보다는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쌓아가는 태도가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면접에도 도움이 되었던 독서 활동허윤정 학생은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하기보다는 읽고 싶은 책 위주로 읽었다고 한다. 희망 전공이 국어교육과였기 때문에 읽고 싶은 작품에 더 집중했다.“저는 소설보다 시를 좋아하는데 여가 시간에 시집을 사러 서점에 들리거나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습니다. 독서는 꼭 진로 분야와 연결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사고를 넓히고 기초 교양과 배경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서울대 면접 실전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문 영역 면접 질문에서 독서활동에 대해 묻는 질문에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들어 답변했는데, 딱 들어맞는 인용이 아니었더라도 저의 실제 독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제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시간 배분 주목, 학교 모의면접 성실히!서울대 인문계열 면접은 제한된 시간 안에 두 제시문을 분석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허윤정 학생은 ‘시간 배분’에 주목해 면접을 준비했다고 한다.“저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제시문 분석 연습을 했고, 답변의 체계를 잡은 후 말로 논리 있게 풀어내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학교에서 학기 중에 진행한 CEDA 토론 활동과, 학교 선생님들이 면접관이 되어 준비해 주신 모의면접이 실전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최대한 차분한 태도로 임하고, 질문의 의도를 충분히 고민한 뒤 답변하려 노력했습니다. 추가 질문에서는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교수님들과 상호 교감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교직 인적성 면접에서는 교사라는 진로에 대해 그동안 실제로 어떤 고민을 해왔는지, 부족하지만 현재 어떤 교육관을 갖고 있는지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진실되게 답하고자 했습니다.”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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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분석 | 의예과 & 서·연·고
2026학년도 정시모집이 지난 12월 31일 마감되었다. 정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먼저 의대 모집 인원 감소에 따른 지원 인원 감소로 의대 경쟁률 소폭 하락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전체 경쟁률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계열별 경쟁률은 상이했다. 특히, 일부 모집 단위는 마감 직전 경쟁률 영향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중 의예과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중심으로 분석해 봤다.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경쟁률 분석① 26개 대학 의예과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6개 대학의 의예과 경쟁률(2025.12.31.19:50 26개 대학 기준)을 보면, 일반전형 29개 전형을 기준으로 지원 인원이 총 1,605명 감소했다. 이는 모집 인원이 220명 감소함에 따라 전체 경쟁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모집 인원 감소 규모에 비해 지원 인원 감소 규모가 큰 대학은 ‘동국대(WISE)’, ‘고신대’, ‘계명대’ 등이다. ‘동국대(WISE)’는 모집 인원은 5명 감소했으나 지원 인원은 91명 감소했고, ‘고신대’는 모집 인원은 6명 감소, 지원 인원은 103명 감소했다. ‘계명대’도 모집 인원 6명이 감소해 지원 인원 95명으로 감소를 보였다. 지원 인원 감소 규모가 231명으로 가장 큰 ‘대구가톨릭대’는 모집 인원이 18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네 대학은 모두 (다)군에서 선발하는 대학으로 모집 인원 감소에 따른 지원 인원 감소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아주대는 (나)군에서 선발하지만 모집 인원 감소 규모가 40명으로 커 지원 인원이 125명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모집 인원이 10명 증가한 경희대의 지원 인원은 오히려 132명 감소해 2025학년도 8.2:1이던 경쟁률이 2026학년도 4.31:1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표1] 2026학년도 의예과 정시 모집 지원 현황(일반전형 기준, vs 2025)경쟁률 분석②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전체 경쟁률은 비슷했다. [표2] 서·연·고 2026학년도 정시 모집 경쟁률 현황(vs 2025)<서울대>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인문계열 지원 인원은 116명이 증가했고, 자연계열 지원 인원은 207명 감소했으며, 공통계열 지원 인원 41명 감소했다. 김 소장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에서는 서울대만 자연계열 지원 인원이 감소했는데, 이 세 대학 중 유일하게 자연계열 과학탐구 지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는 이후 연세대·고려대 합격자를 통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반전형에서 ‘물리천문학부-천문학’은 모집 인원의 변화는 없었지만 지원 인원이 14명 증가해 가장 높은 경쟁률 증가폭을 보여 7.6:1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대 일반전형 전체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서울대 일반전형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 단위는 ‘에너지자원공학과’로 5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8.2: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에너지자원공학과’는 2025학년도에도 10:1의 경쟁률로 서울대 일반전형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2025학년도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역사교육과’의 경쟁률 하락 폭이 제일 컸다. 모집 인원은 2명 감소했는데 지원 인원은 46명 감소해 5.33:1의 경쟁률을 보여 2025학년도 9.75:1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약학계열은 모집 인원은 4명 증가했으나 지원 인원은 14명 감소해 2025학년도(5:1)의 절반 가까운 2.57:1의 경쟁률을 보였다.[표3] 서울대 202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 상승/하락 Top5 모집 단위<연세대>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연세대 전체 모집 인원은 14명 증가했고, 지원 인원은 186명 증가해 2025학년도와 유사한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의 경우 모집 인원은 79명 증가했으나 지원 인원은 192명 증가에 그쳐 자연 계열 전체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인문계열은 모집 인원은 62명 감소했으나 지원 인원 감소는 19명으로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2026학년도에 신규 모집하는 ‘진리자유학부’와 ‘모빌리티시스템전공’에 총 683명이 지원했는데, ‘모빌리티시스템전공’이 10명 모집에 62명이 지원헤 6.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김 소장은 “‘독어독문학과’의 경쟁률은 11.59:1로 2025학년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모집 인원은 1명 줄었지만, 지원 인원이 140명이나 증가해 경쟁률 상승폭이 컸는데, 마감일 오후 3시 경쟁률 발표 기준 ‘독어독문학과’의 경쟁률이 0.71:1로 가장 낮아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시스템생물학과’는 모집 인원이 2명 증가했으나 지원 인원은 13명 증가해 경쟁률은 하락해 연세대 전체에서 3번째로 높은 경쟁률인 8.75: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화인류학과’의 경우 모집 인원은 3명 증가했으나 지원 인원의 변화가 없어 경쟁률이 하락했다.김 소장은 “‘간호대학’과 ‘생활과학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공통계열의 경우 ‘실내건축학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1명 모집에 48명이 지원해 4.36: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5학년도 대비 모집 인원은 1명, 지원 인원은 12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의류환경학과’는 공통 계열에서 유일하게 지원 인원이 8명 감소했는데, 모집 인원 2명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표4] 연세대 202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 상승/하락 Top5 모집 단위<고려대>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고려대는 일반전형 전체 지원자 966명이 감소했다.이에 김 소장은 “교과우수전형 전체 지원자는 44명 감소했으나 이는 2025학년도 (다)군에서 모집했던 ‘학부대학’ 2026학년도 일반전형에서는 (가)군으로 모집 군을 변동(지원 인원 1,154명 감소)하고, 교과우수전형에서는 선발하지 않아(2025학년도 지원 인원 1,251명) 지원 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결과로 봐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표5] 고려대 2026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 상승/하락 Top5 모집 단위일반전형 중 경쟁률이 상승한 모집 단위 5개는 모두 인문계열이었다. 모집 인원이 2명 증가한 ‘심리학부’는 지원 인원도 37명 증가해 8.86:1의 경쟁률을 보여 일반전형 모집 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에서 경쟁률 하락폭이 가장 컸던 모집 단위는 ‘신소재공학부’로 모집 인원은 3명 증가했지만 지원 인원은 오히려 145명 감소해 8.41:1이었던 경쟁률이 3.54:1로 낮아졌다. 두 번째로 하락폭이 큰 ‘보건정책관리학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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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여고 서울대 수시 의예과 3명 합격, 그 비결은?
지난 12월 11일(목)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가 발표되었다. 서울 방식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인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오삼찬, 교감 정창욱)는 서울대 수시에서 의예과에만 3명이 합격했다. 또 약학과와 화학생물공학부, 지구과학교육과에서도 수시 최초합격자를 배출하며, 총 6명의 재학생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강남서초지역 자사고 중 유일한 여고인 세화여고는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왔다. 강남 고교 수시의 힘 그 첫 번째로,수업의 질이 다른 우수한 교사진과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의 내공까지 세화여고를 찾아가 수시 경쟁력의 비결을 들어봤다. ※참고로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의 진학 성과는 서울대 수시뿐만 아니라 추후 정시 합격자 수, 그리고 주요 의·약학 계열과 고려대·연세대, 과학기술원 등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등을 포함해 수시·정시 합격 성과까지 두루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학생 수 대비 합격 인원이나 최근 3~5개년의 입시 결과까지 아우르는 것이 강남 고등학교의 입시 경쟁력과 저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이므로, 단순한 수치가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수시의 힘,세화여고가 생생하게 답하다Q1. 세화여고의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수가 돋보입니다. 먼저, ‘세화여고의 수시 비결’이라면 무엇일까요? A1. 세화여고의 수시 경쟁력은 교육과정의 힘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현재 3학년의 경우 2학년 1학기에 ‘수학Ⅰ’과 ‘수학Ⅱ’를, 2학년 2학기에는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을 집중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학교가 과학Ⅱ 과목을 두 과목까지만 이수하도록 운영하고 있지만, 세화여고는 세 과목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편성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사회 과목 역시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고르게 개설되어 있어, 다양한 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적합성과 학문적 역량을 더 충분히 보여줄 기회가 확대되었고, 수업 시간에 가지게 된 호기심을 ‘누리어울캠프’, ‘여고-남고 연합캠프’ 등으로 확장해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어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교사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지도한 결과, 학생 개개인이 보여준 특성과 성장 과정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충실하게 담기고 있습니다. 학생부 전반을 살펴보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얼마나 우수한지뿐만 아니라, 각자가 어떤 강점과 개성을 지니고 있는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과정과 수업, 기록의 유기적인 연계가 세화여고 수시 성과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Q2. 서울대 수시에서 의예과에 재학생 3명이 합격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 세 학생의 ‘공통된 수시 역량 및 특징(의학 계열 희망 진로와 맞물려)’은 무엇일까요?A2. 가장 두드러진 공통점은 우수한 학업 역량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학업 역량은 단순히 높은 성적이나 등급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서울대는 숫자로 드러나는 성적만으로 학생의 우수성을 판단하지 않으며, 특히 의예과 지원자의 경우 단순한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만으로는 차별성을 갖기 어렵습니다. 세 학생은 의예과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드러내는 동시에,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지, 어떤 문제의식을 느끼고 탐구해 왔는지가 학생부 전반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특정 진로 이야기를 인위적으로 연결하기보다는, 학습 과정 전반에서 보여준 주체적인 태도와 탐구 과정이 돋보였고, 이러한 학업 태도가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입니다.Q3. 서울대 의예과 수시를 준비한 세 학생의 평상시 모습, 고교 3년을 응축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A3. 세 학생은 누가 보더라도 학급 내에서 모범을 보이는 학생입니다. 수업 시간에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항상 궁금증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했습니다. 즉, 하루, 이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라, 고교 3년 동안 성실함과 집중력을 꾸준히 누적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세화여고에 입학할 신입생이나 중학생들에게도 분명한 메시지를 줍니다. 특별한 비결보다는 학교생활 안에서 매일의 수업과 학습을 성실히 쌓아가는 태도가 결국 가장 큰 경쟁력이 된다는 점입니다.Q4. 서울대 수시는 면접 준비도 중요한데요. 세화여고는 면접 준비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면접은 어떻게 준비시키나요? A4. 교과 전문성은 물론 풍부한 입시 경험을 갖춘 교사진이 직접 모의 면접을 지도하며, 다양한 과목 교사들의 유기적인 협업이 특히 돋보입니다. 의예과나 자연 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 역시 각 전공 특성에 맞는 질문과 피드백을 받으며 준비하고 있고, 실제로도 경영학과, 한문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계열에서 우수한 입시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면접처럼 공간을 이동하며 진행하지는 않지만, 모의 면접이 시작되면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한 심층 질문과 함께 학생부 등 서류 기반 질문을 병행하고, 꼬리 질문을 포함해 실제 면접에서 충분히 제시될 수 있는 상황을 폭넓게 다룹니다. 답변 과정 전반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이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한 차례 모의 면접이 끝나면 학생은 물론 지도 교사 역시 진이 빠질 정도로, 그만큼 높은 강도로 실전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5. 세화여고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수업의 힘이 대단합니다. 진로까지 아우르면서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세화여고의 수시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요?A5. 세화여고 수시 경쟁력의 핵심은 교육과정입니다.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은 도전하는 학생을 높이 평가합니다. 단지 성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편한 길보다는, 다소 부담이 있더라도 더 깊이 공부하려는 도전적 태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은 절대 느슨하지 않으며, 오히려 높은 학습량과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이 과정을 성실히 소화해 낸 학생들은 그 노력 자체가 대학에서 충분히 경쟁력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여기에 수준 높은 수업이 더해집니다. 학습 의지가 높은 학생들이 모이면서 수업의 깊이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평가 역시 학생들의 높은 학업 역량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러한 교육과정과 수업의 결합이 세화여고 수시 경쟁력의 핵심입니다.Q6. 수시를 대변하는 ‘학생부의 힘’은 세화여고의 또 다른 자랑입니다. 세화여고만의 학생부 강점은 무엇일까요? A6. 세화여고는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가 매우 긴밀하고 친근합니다. 이는 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과정과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차별화된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특별하거나 화려한 표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이 어떻게 공부해 왔는지, 수업과 탐구 과정에서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태도로 문제를 해결해왔는지가 진솔하게 드러나면 그 자체가 차별화가 됩니다. 결국 ‘나’보다 더 차별화될 수 있는 기준은 없습니다. 세화여고의 학생부는 이러한 학생 개개인의 본모습에 집중합니다. 교육과정, 수업의 질, 교사와 학생 간의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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