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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노선진(은광여고 졸) 노선진 학생(강남구 은광여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외에도 연세대 경영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 경영학과(학업우수형)에 모두 최초 합격하며 전공적합성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SKY 대학 경영학과에 모두 합격한 노선진 학생의 학종 경쟁력은 무엇일까?<진로 선택>교내 경제캠프 창업 체험으로 경영학도 꿈꿔노선진 학생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학교 활동을 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1학년 때 경제캠프에서 ‘나도 창업가’라는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창업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삶을 바꿔 놓은 경영 혁신 사례들을 보며, 마침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제 꿈을 실현할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때부터 기존에 없던 물건과 서비스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창업가를 꿈꾸었고, 자연스레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하게 되었죠,”<진로 심화>① 창업 동아리에서 창업 준비 과정 경험노선진 학생은 진로와 관련해 가장 유의미한 활동으로 3학년 창업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창업은 고등학생이 직접 실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최대한 실제와 비슷한 창업 실전 경험을 쌓고 싶어 창업동아리 ‘창’을 직접 만들었다.“창업 아이템 선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을 분석하는 과정을 겪었고, 기존 제품의 장단점 분석을 위해 직접 친구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기존 제품을 보완한 신제품을 기획해 창업 계획서를 작성해 봤습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창업을 직접 경험해 본 소중한 활동이었습니다.”② 인문사회 영재학급에서 기업 컨설팅2학년 때 참여한 인문사회 영재학급의 조별 산출물도 진로 심화 활동 중의 하나이다.“저희 조는 경영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드라마 <미생>과 영화 <인턴> 속 기업의 조직 구조를 분석한 가상 컨설팅을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보고서와 발표는 산출물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창업과 경영이 나의 길이라는 자신감이 생긴 계기가 되었습니다.”<학교 활동>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약, 대안 찾아 실행코로나19 상황으로 교내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언제나 차선책과 대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다. “일례로 영자신문 동아리에서는 매년 진행하는 현장 학습이 있습니다. 관광지로 나가서 외국인 관광객을 인터뷰하려고 했지만 무산되면서, 직접 외국 대학에 계신 교수님께 서면 인터뷰를 요청해서 진행했습니다. 많은 것에 제약이 생기는 만큼 열심히 하면, 오히려 그 적극성이 더 부각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또, 고등학교 2학년 때 코로나 상황이 처음 시작되면서 개학이 계속 미뤄져 자유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책을 많이 읽었고, 이때 읽은 책들이 보고서 주제를 선정하거나 심화 탐구를 진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는 시간에 경영 저널도 꾸준히 읽으며 전공에 대한 지식을 쌓기도 했습니다.”노선진 학생은 2학년 때 은광여고 전교 회장과 강남서초, 서울 학생참여위원회 활동도 병행해,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자치 활동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학생자치 활동은 상황에 맞게 캠페인이나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태였던 만큼 아쉬움은 남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여러 활동을 진행한 것은 제 학생부의 큰 강점이었던 것 같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경제수학 교과와 연계해 재무 분야 탐구 경영 안에서도 다양한 분야가 있기에, 노선진 학생은 최대한 모든 세부 전공을 조금씩 다 접해 보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중에서 회계나 재무는 고등학생 수준에서 심화된 내용을 다루기는 쉽지 않았는데, 3학년 때 경제수학 수업을 들으며 교과와 연계한 심화 탐구를 해나갈 수 있었다.<3학년 경제수학>연속복리 등의 개념이 재무의 기업가치평가와 관련되었음을 찾아냄 → 재무 전공 도서를 읽으며 심화 탐구를 진행 → 현금흐름할인법에 대해 공부 → 이를 국내 기업의 재무제표에 적용해 기업가치를 직접 계산 → 산출 결과 시가총액이 과대평가되었음을 파악 → 이후 해당 기업의 주가 하락을 보며 자신의 평가가 비교적 합리적이었다는 결론을 도출함.“이후 재무 관련 도서를 여러 권 읽으며 국제경제 등의 과목에서도 재무와 연관된 내용을 연계해 탐구했습니다. 재무를 처음으로 깊이 공부해 봄과 동시에 도구로써 수학을 활용하는 즐거움을 배운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내신 관리>학교 선생님께 끊임없이 질문하고 문제 해결강남지역 학교들의 내신 격차는 매우 촘촘하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은광여고는 학생 수가 적은 편이이어서 내신 공부가 쉽지 않았을 터. 노선진 학생에게 내신관리 방법을 물었다.“은광여고는 뛰어나고 성실한 학생들이 너무 많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나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교무실 지박령’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교무실에 자주 들려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내신 문제는 선생님들께서 출제하시는 것이기에 헷갈리는 부분은 전부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함께 이야기하며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고, 자신이 생각한 방법을 선생님께 말씀드린 후 틀린 부분을 교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공부하면서 이해가 잘 안 된 개념, 문제를 풀면서 헷갈렸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는 선지에는 전부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선생님을 찾아가 여쭈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질문을 통해 해결한 내용과, 문제를 풀 때는 몰랐지만 해설을 보고 새로 알게 된 내용은 전부 한 공책에 모아 놓았습니다. 이 공책은 오답노트 대용으로 시험 직전에 헷갈리는 내용을 다시 정리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수업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동하려는 노력 중요해노선진 학생은 은광여고의 장점으로 ‘학교 캠프나 영재학급, 동아리 활동 등이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는 점’을 꼽았다.“학생부는 수업에 열심히만 참여했다고 알차게 채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여러 활동을 진행하는 노력을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또한, 학생부의 모든 활동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미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고, 방학마다 지난 학기에 한 활동들을 정리해 보며 다음 학기의 활동을 계획하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의 강점이 담긴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에서는 적극성과 협력을 부각하려고 노력했다. 1번 항목에서는 어떠한 계기로 궁금증이 생기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을 담았다. 수동적으로 주어진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부각하고 싶었다. 또한 전교회장이나 동아리 부장,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의장 등 리더십을 보일만한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꼭 담고 싶었다. 이때,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나름의 생각도 함께 작성했다.2.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① <딜리버링 해피니스>는 자포스 2022-03-10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이동엽(휘문고 졸) 이동엽 학생(강남구 휘문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학업우수형)에 합격했다. 의학과 공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확장, 심화해나가며 학교 안에서 학종 경쟁력을 쌓은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이동엽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 탐구 열정>① 공학적 의술, 의공학에 파고들다!바이오의공학이란 물리, 화학, 수학, 컴퓨터 과학과 공학적 원리들을 생물, 의학, 보건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재료, 체내 삽입물, 의료기기, 정보학 등을 개발하고 이를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및 건강 증진 등에 활용하는 분야이다.(미국 NIH 정의)이동엽 학생이 의공학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이와 관련한 ‘기사’를 통해서였다.“의공학을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한 이유는, 의공학이 어떻게 보면 ‘공학적인 의술’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자신이 설계한 장비, 기기 등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장애를 극복하는 희망이 될 수도 있는 벅찬 가능성이 열려있는 분야가 의공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사를 읽고 의공학에 대해 접한 뒤,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진로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죠.”②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 3D 바이오 프린팅의공학 분야의 ‘3D 바이오 프린팅’에 깊은 관심을 가진 만큼, 탐구 열정도 남다르다.“3D 바이오 프린팅은 현재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장기 이식’의 현재 상황에서 공급을 극도로 늘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공에 대한 심화 탐구를 하기에는 궁금한 점이 많고 전문성도 부족하기에, 대학에서 이와 관련한 지식과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동아리 활동>교지편집부, 인문·자연을 아우르는 융합적 역량 쌓아이동엽 학생은 흔히 말하는 ‘이과 학생’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자연계열 희망 학생들이 선택하는 동아리와 달리, 인문계열 지원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교지편집부를 선택했다.“휘문고에서 학보사라는 교지편집(+신문출판)부에서 활동했습니다. 처음에 교지편집부에 들어갔다고 했을 때 ‘문과 동아리’가 아니냐며 주변의 많은 사람이 의아해 했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활동에 있어서 진로와의 가시적인 연관성은 없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활동을 하든 간접적으로 진로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보사 활동을 하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정확한 최신의 과학적 정보를 얻는 창구는 언론이 거의 유일하다는 생각을 했고, 과학자, 공학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언론과 소통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어떤 활동이 겉보기에 진로와 연관성이 없어 보이더라도 일단 열심히 하면서 나름의 의미를 찾고자 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교내 프리메디컬 캠프 등 다채로운 활동 주목이동엽 학생은 관심 분야인 의공학 분야와 관련해 ‘공학적 의술을 탐구한다’는 마음으로 교내 다양한 의학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중 하나가 교내 프리메디컬 캠프이다.“프리메디컬 캠프는 휘문고를 졸업해서 의료 분야에 종사하면서 성과를 거둔 선배들을 초빙해 강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에겐 비슷한 분야에서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학교에서 비슷한 활동을 할 때 반드시 참여하기를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3D 프린터 교실에 참여했고, 암에 대한 학교 선생님의 특강도 들었죠. 그밖에도 미국 문화 알아보기, 각종 대회 참여 등 최대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언뜻 보면 진로와 무관해보일지라도, 제가 했던 각각의 학교 활동이 저에게 그 이상의 의미를 찾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교내 <프리메디컬 캠프>학교에서 ‘인공지능’ 주제의 프리메디컬 캠프가 열렸다. 강의를 했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나홍식 교수는 ‘인간만이 지니고 있는 강점으로 흰자위 소통과 통찰을 포함한 창의력’을 제시하며, 인공지능이 모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전까지 인공지능의 위협을 심각하게 경고하는 책을 읽었던 터라, 의공학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직업에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지만, 후에 어떤 일을 하든 통찰과 소통에 필요한 능력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했다.방과후 <3D 프린터 교실>3D 프린터의 사용은 생각한 것 보다는 까다로웠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계도를 번역해주고, 인쇄 환경을 알려주면 3D 프린터가 움직이며 천천히 인쇄를 시작한다. 몇 시간이 넘도록 작은 소음을 내면서 한 층 한 층 쌓여진 첫 인쇄물을 보았을 때 느낀 희열감은, 공학자의 꿈을 키우는 자극제가 되었다.<학생부 교과 세특>독후 활동 후 지식 확장해나가는 과정 담겨이동엽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교과 세특)에서 두드러진 점은 ‘독후 활동’에서 촉발된 관심사를 ‘진로 심화’로 확장해나가는 생생한 과정이 잘 담겨있다는 점이다. 지적 호기심을 심화 탐구로 연결해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열정을 보여주었다.<독서> 교과 세특독서에서 접한 다양한 지문 중에서 ‘인공지능’에 주목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찾아올 변화를 예측한 책 <에이트>를 읽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회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살펴보고→ 이와 관련한 장·단점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발생할 일상의 변화와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주목하고→ 달라질 사회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8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동엽 학생은 자신의 진로 분야인 의공학자와 연계해,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없는 능력을 지닌 의공학자로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 학생부 교과 세특에 상세히 담겨 있다.<내신 관리, 멘탈 관리>현명하고 슬기로운 마음가짐이 최우선강남지역 대다수 고등학교가 그렇지만, 특히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인 휘문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내신 경쟁이 치열하고 성적대도 매우 촘촘하다. 그만큼 학업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었을 터. 이동엽 학생에서 내신 관리와 멘탈 관리에 대해 물었다.“내신은 학교 내에서 상대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숫자가 성적표에 그대로 나오다보니 주변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비교는 결국 위를 향하게 되고, 그러면 열등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하죠. 그럴 때마다 스스로 노력했는지 되묻고, 아니었다면 반성하고, 정말 노력했다면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결과에 미련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 역시 이런 마음가짐으로 고교 3년을 보냈습니다. 한 가지 더, 학생부에는 고등학교 생활이 고스란히 기록됩니다. 스스로 어떤 사람이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적어나간다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한 많은 경험을 쌓아나가면 좋겠습니다. 후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전공 관련 독후 활동여러 책을 읽었지만 그중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인 유전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사람들이 과학이 아 2022-03-10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연세대 융합과학공학(ISE)계열 이서연(서울세종고 졸) 이서연 학생(강남구 서울세종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공학(ISE)계열(국제형)에 합격했고, 고려대 생명과학부(학업우수형)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수학, 과학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교과 우수성은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으로 이어졌고, 과학탐구부 부장을 맡아 여러 실험을 주관하면서 바이오융합, 나노과학공학 전공 분야의 연구원을 꿈꾸고 있다. 학교 안에서 심층적인 탐구와 연계 심화 활동을 이어가며 전공적합성과 융합형 인재다운 면모를 보여준, 이서연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심화 탐구>2년 동안 뇌과학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진로 심화이서연 학생은 뇌과학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관심사를 심화해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2학년 때는 ‘청소년 수면 부족 현상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3학년 때는 ‘청소년 스트레스와 신체화 장애 연구’를 주제로 심층적인 탐구를 이어갔다. 단순히 자료조사, 발표, 보고서 작성 등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활용해 여러 후속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주목할 만하다.“2학년 때 수면에 관한 뇌과학, 수면 부족이 일으키는 뇌과학적 현상에 관한 탐구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세종고등학교 학생들의 수면 현황에 관한 설문 조사를 후속 활동으로 ‘청소년 수면 권장 캠페인’도 진행했죠. 3학년 때는 파이썬(PsychoPy)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했습니다. 이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스트레스에 관한 뇌과학적 자료를 조사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들을 제시했습니다. 후속 활동으로 스트레스 완화 스트레칭 동영상을 제작해 체육 시간에 발표하고, 스트레스 완화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① 코로나19 상황의 슬기로운 개인 활동이서연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임했다. 교과 성적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일상의 변화가 생긴 코로나19를 주제로 자신의 진로 관심사와 연계해 개인 탐구 활동도 진행했다.“고2 때는 온라인 수업을 주로 했습니다. 학교 대면 수업은 한 번 듣고 시간이 지나면 내용을 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수업의 경우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은 몇 번씩 다시 들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오히려 성적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도 미뤄지고, 여러 학교 단체 활동이 취소돼서 혼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준비해야하는 부담감이 컸지만, 오히려 코로나19를 주제(구리 항균 필름지에 관한 실험, 감염병 시뮬레이션에 쓰이는 함수를 직접 유도해보는 활동 등)로 교과 세특 준비를 해나갔습니다.”② 교과별로 연계한 심층 탐구이서연 학생은 교과 세특에서 중요한 것이 ‘각 교과의 내용과 진로 분야의 내용을 자연스럽고 적절한 비율로 섞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자신의 진로 분야로 연결해 확장해나가면 ‘나만의 세특’이 된다는 의미이다.<물리학Ⅰ>을 이용한 <생명과학Ⅰ> 교과 연계 세특수업 시간에 ‘열역학 법칙’을 배운 뒤 ‘생명체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든 엔트로피는 증가하므로 열이 많이 발생할 텐데 왜 열을 모아 일을 하지 못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역학 법칙’과 ‘깁스 자유에너지’를 추가적으로 탐구해, ‘물 높이의 차이로 터빈을 돌리는 것에 세포의 물질대사를 비유’하며 발표했다.체내는 항상성을 유지하므로 세포 하나에 큰 온도 차가 없어서 열이 흐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히고 → <생명과학Ⅰ> 내용인 물질대사, 항상성 등의 내용도 넣었고 엔트로피의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비가역적 특성을 이용해 노화와 죽음을 설명했다.<내신 관리>고교 3년 평균 1등급 중반대 유지이서연 학생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슬럼프를 겪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함께 공부하고 노력해가는 매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저는 고등학교 1,2,3학년 모두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특별히 공부 슬럼프를 겪어본 적은 없고, 중간고사 → 교과 세특- → 기말고사- → 교과 세특을 준비해나가는 학습 패턴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공부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학교 자율학습실에 가면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학교 안에서 학종 경쟁력 쌓기>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 진로 컨퍼런스‘이서연 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은 학교 안에 찾을 수 있다. 서울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 진로 컨퍼런스 등 학생부 진로활동에 쓸 수 있고 자신만의 특색 있고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서울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과 진로 컨퍼런스에서는 개인이, 혹은 팀을 짜서 자신의 진로에 관한 주제로 심층적인 탐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포스터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저는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전 학년 팀을 짜서 구리 항균 필름을 이용해 세균 배양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전교생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또, 자연 과학의 연구 동향 교육, 감염병 시뮬레이션 융합 교육 등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은 그해 대학에 입학한 비슷한 진로의 한 학년 선배를 연결시켜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있는데, 자기소개서, 면접, 모의고사 준비 등 멘토 선배님께 편안하게 조언을 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수시를 준비하더라도 정시 준비 철저히!이서연 학생은 수시뿐 아니라 정시 준비의 중요성을 강했다. 수능 최저뿐 아니라 수시 원서를 쓸 때 지원 가능 대학의 기준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교과 세특 준비’ 팁을 덧붙였다.“1, 2학년 때 만든 교과 세특 자료들 중에 어떤 것이 자기소개서에서 쓰일지 모르기 때문에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것은 1, 2학년 때 자기소개서를 미리 구상한 다음, 그에 따른 활동을 2년 동안 해나가는 것입니다. 열심히 한 만큼 원하는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의 강점이 담긴 자기소개서자기소서에 한 번의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이를 계속 연결시켜나가는 지적 호기심을 부각했다. 예를 들어 1번 항목에서는 감염병의 수학적 모델링에 쓰이는 식을 직접 유도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뒤 → 어떻게 하면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탐구하며 → 일상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리항균필름을 이용해 급식실 앞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 이 과정에서 구리 자체의 항균력은 크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실효성은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 3학년 <생명과학Ⅱ> 수업시간에 관련 내용을 더 심층적으로 배우며 구리항균필름의 한계를 보완한 친환경적 구리 항생제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2. 진로 관련 독후 활동①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읽고 생명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② <멋진 신세계& 2022-03-10
- 2023학년도 대입 수험 캘린더 이제 곧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는데,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로 올해 고3 학생들은 지난 2년간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힘들었다. 그만큼 개인별 학습 환경이 달랐을 것이고 학력 격차도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스스로 입시 일정에 맞춰 꼼꼼하게 준비사항을 체크하며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개학 직후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2023학년도 대입이 끝나는 날까지 어떻게 수험생활을 할지, 부족한 점은 어떻게 보완할지 계획을 세워 실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대입 주요 일정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가 챙겨야 할 월별 체크포인트를 정리해봤다.참고자료 대학교육협의회 ‘2023학년도 대학입학 시행계획’, ‘2023학년도 대입정보 119’서울특별시교육청 ‘2022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 일정’※대입 주요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자료도 참고해야 한다.<3월># 주요 입시 일정- 전국연합학력평가: 3월 24일(목),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공개: 3월말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 수험생 체크포인트- 연간 학습계획 수립: 진학 목표를 정하고 학교 정기고사 및 모의고사 일정을 고려해 학습계획수립- 3월 모의고사 이후 약점과 부족한 점 파악, 학습목표 설정- EBS 연계교재 학습: ‘수능특강’# 학부모 체크포인트- 강약점 분석과 유리한 전형 탐색: 교과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고, 모의고사 성적을 살펴 자녀의 강약점을 파악해 수시(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등)전형과 정시전형 중 유리한 전형을 다각도로 탐색- 3월 모의고사 결과 확인: 정시지원 수준 파악 및 약점 보완 대책 마련- 목표 대학 2023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확인(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 담임교사 상담: 자녀의 행동특성, 희망진로, 목표 대학 및 학과 상담<4월># 주요 입시 일정- 전국연합학력평가: 4월 13일(수), 경기도교육청- 중간고사# 수험생 체크포인트- 중간고사 준비- 수능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 결정, 제2외국어/한문 응시여부 및 응시과목 결정-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경우 주력 과목 관리 및 선택과 집중 과목 검토- 3월말에 대학별로 공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목표 대학의 대학별고사 기출문항 수준과 유형 살펴보기# 학부모 체크포인트- 4월 모의고사 결과 확인: 교과, 비교과, 모의고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목표 전형 선정<5월># 주요 입시 일정- 대학별 수시요강 공개# 수험생 체크포인트- 중간고사 결과 분석: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시 전공적합성 관련 과목 성적추이 확인- 수시지원 준비: 서류가 필요한 전형은 활동기록 정리, 대학별고사 꾸준히 준비# 학부모 체크포인트- 희망 대학/희망 학과/전형유형 결정: 희망 대학 수시요강 확인, 지원 자격/전형요소/수능기준/제출서류 등 확인<6월># 주요 입시 일정- 수능 모의평가: 6월 9일(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험생 체크포인트- 6월 모의평가 실전처럼 응시- 6월 모의평가 성적확인, 오답정리 및 약점 보완계획 수립, 수능 출제유형 파악- 기말고사 준비- 대입 수시 지원계획 수립(담임교사와 상담)- EBS 연계교재 학습: ‘수능완성’# 학부모 체크포인트- 입시기관 6월 모의평가 분석 및 수시 전략 설명회 참석- 대입 지원계획 수립: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정시 지원 수준 파악, 수시 지원 범위 결정- 여름방학 학습 방향 설정(집중 보완 계획, 대학별고사 등)<7월># 주요 입시 일정- 기말고사- 전국연합학력평가: 7월 6일(수), 인천광역시교육청# 수험생 체크포인트- 7월 모의고사 결과 오답 정리 및 취약 부분 보완, 9월 모의평가 목표 설정- 여름방학 학습계획: 전략 과목 공략, 규칙적인 수험생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시 서류준비# 학부모 체크포인트- 여름방학 학습 스케줄 조정, 여름철 건강관리(적절한 수면, 체력보강 식단)- 학생부 성적 산출 결과 확인, 목표 대학 전형별 교과 반영방법 확인- 교육청 및 대학별 수시 설명회(7~8월): 목표 대학 2023학년도 수시모집 특징과 경향 파악- 수시 지원 대학별 요강 정리: 모집단위, 모집인원, 전형요소 및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등<8월># 주요 입시 일정-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 8월 31일(수)- 수능 원서접수: 8월말~9월초# 수험생 체크포인트 -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문제, EBS 교재 집중학습- 대학별고사 준비, 수시 서류 작성 및 보완- 수능원서 작성: 국어/수학/사탐/과탐 선택과목 최종 확정# 학부모 체크포인트 - 수시 진학상담: 담임 상담, 서울시교육청 수시상담 등을 통해 수시 지원 타당성 점검<9월># 주요 입시 일정- 수능 모의평가: 9월 1일(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시원서 접수: 9월 13일(화)~17일(토) 중 3일 이상- 중간고사# 수험생 체크포인트 - 9월 모의평가 실전처럼 응시- 중간고사 준비- 수시 원서접수# 학부모 체크포인트 - 입시기관 9월 모의평가 분석 및 수시 전략 설명회- 대입 지원계획 수립: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해 정시 지원 수준 파악, 수시 지원 대학/학과 확정(상향, 적정, 안정 지원의 적절한 배분)- 담임교사와 수시지원 상담- 수시 원서접수: 기재 내용 확인, 전형료 결제, 수험표 출력, 대학별고사 일정 확인, 서류 제출 등<10월># 주요 입시 일정- 전국연합학력평가: 10월 12일(수), 서울시교육청- 수능 전 수시 대학별고사# 수험생 체크포인트- 수능 전 실시하는 대학별고사 응시- 수능 파이널 준비: 실전 모의고사 연습, 생활시간 수능에 맞춰 관리, 마인드 컨트롤# 학부모 체크포인트- 수능 전 대학별고사 일정 점검- 환절기 건강관리(규칙적인 생활, 독감·유행성 전염병 주의, 안정적인 식습관)-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를 위한 도시락 싸기 연습(1개월 정도)-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강좌 예약<11월># 주요 입시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 17일( 2022-02-10
- 2023학년도 대학입시, 강남에서 재수로 성공하기 2022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문·이과 첫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으로 치러져 전년도 입시 결과 데이터를 참조하기 어려웠고, 정시 교차지원 여부, 모집인원과 모집군 변화, 약대 학부 모집에 따른 자연계열 입시 변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그 어느 해보다 정시 예측이 어려웠다. 만족스럽지 못한 수능 성적표를 받아 목표 대학에 지원하지 못했거나 정시 지원 전략 실패로 아쉽게 불합격한 수험생도 있다. 2월 말까지 아직 정시 추가 합격 발표가 남아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일찌감치 재수(N수, 반수 포함)를 결심한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이에, 재수 학원 선택을 앞두고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2023학년도 대입에서 재수에 성공하기 위한 사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담았다.도움말 남양주 스카이에듀 기숙학원 정용관 원장,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 예섬예체능재수 학원 전우상 원장, 종로학원 김명찬 학력평가연구소장테마1. 최근 재수 트렌드와 재수 학원 형태최근 재수 트렌드와 변화 문·이과 통합수능 등의 대입 이슈와 맞물려 올해 재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변화한 대입 변화의 연장선에서 더욱 더 세밀한 재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남양주 스카이에듀 기숙학원 정용관 원장은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등급제 시행으로 학생들이 집중해야 하는 과목 수가 감소함에 따라 독학 재수나 취약 과목 위주의 퓨전 독학 재수 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영역 선택과목제 시행으로 인문계열 지망 학생들은 수학의 변별력이, 자연계열 지망 학생들은 국어의 변별력이 커졌다. 이와 함께 국어,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도 확연히 나타나고 있어, 학생마다 정시 학습에 있어서 더욱 복잡한 셈법과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정 원장은 또, “코로나19 발생 후 2년 동안 현장 학습 공백을 겪은 올해 졸업생들은 인터넷 강의 의존도가 심화되어, 현장 강의에 익숙하지 않은 성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교적 자유로운 형태의 재수 방식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장 강의의 명확한 장점 즉, 강한 집중력과 순간순간의 피드백 등이 있고, 긴 재수 생활의 슬럼프와 여러 가지 유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냉정하게 본인의 성향과 학습 수준을 고려해 재수 학원 유형을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예체능 입시, 수능 비중 확대 주목 예체능 재수 트렌드 역시 두드러진 변화가 눈에 띈다.예섬예체능재수 학원 전우상 원장은 “과거의 예체능 입시는 수시 중심의 입시, 그리고 수능 성적보다는 실기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최근 대학들의 선발 방식을 보면 수능 성적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능 반영 비율을 높이는 대학도 많아졌고 비실기 전형을 확대하는 대학도 많아졌다. 서울대학교를 예로 들면, 2023학년도 서울대 미술대학 입시에서 수시는 전면 폐지하고 정시에서 수학을 필수 반영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서울대의 이러한 입시 변화는 다른 대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인다”고 설명했다.전 원장은 또, “예체능 입시의 또 다른 변화는 실기 전형의 다변화이다. 과거에는 대학마다 실기 전형의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대학별로 차별화된 실기 전형을 마련하고 평가의 기준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실기 과목 선택과 대학교 선택이 점점 신중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삼수생 강세종로학원이 밝힌 2022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분석(서울대 홈페이지 공식 발표 자료 분석 기준) 결과를 보면 삼수생의 강세도 두드러진다.서울대 정시 합격자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 42.2%(339명)에서 38.1%(417명)로 감소했지만, 정시 합격자 삼수생 비율은 지난해 16.6%(133명)에서 20.5%(224명)로 증가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N수생의 경우 서울대 입학은 상당 부분 삼수까지 각오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보인다. N수생(641명) 중 삼수생이 34.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참고로 서울대 정시 선발 인원은 2021학년도 803명에서, 2022학년도에 1,095명으로 전년도보다 292명이 증가했다. 선발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대 정시 합격자 재수생 비율은 줄었지만, 합격자 수는 늘었다.서울대 정시, 재수생 합격 비율 변화(2018~2022학년도)※ 서울대 정시 선발 인원 2021학년도 803명 → 2022학년도에 1,095명(▲ 292명 증가)※ 비율은 조기졸업 포함 수치임 ※자료 : 종로학원재수 학원 유형 세분·전문화되어 운영현재 재수종합학원들은 2023 대비 정규반을 모집하고 있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보통 유명 입시학원들은 재수 정규반을 모집할 때 무시험 전형(우선 선발, 선착순, 성적순)이나 유시험 전형, 특별 서류전형 등으로 나누어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시험 전형을 할 때는 2022학년도 수능 혹은 2022학년도 대비 6월·9원 평가원 모의평가 성적으로 지원 자격을 정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국수영 또는 국수탐 3과목 합이 4등급 이내’, ‘국수영과(1) 4과목 합이 5등급 이내’, ‘국수(미적/기하)영탐(1) 중 3과목 합 6등급이내(수학 필수)’등으로 제시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원 자격이 안 되면 입학시험을 치러야 한다. 유명한 대입 재수학원에 들어가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철저한 성적 확인을 위해 재발급 성적표를 받아 일괄 확인하며, 문서 확인 번호 16자리가 있어야 인정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재수를 앞두고 고민하는 것이 ‘학원 유형’이다. 크게 재수종합학원, 재수단과학원, 재수종합기숙학원, 독학재수 학원, 독학재수 기숙학원, 그리고 최근 대치동도 속속 등장한 도심형 기숙학원 등이 있다. 또, 재수 목표에 따라 의·치·약대 재수, 체대 입시 재수, 미대 입시 재수 학원도 있다.이만기 소장은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이 되면 혼자 공부하거나 인터넷 강의만으로도 가능하다. 또한, 그런 능력이 있다면 스스로 학습하고 관리만 해주는 독학재수학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스스로 통제 능력이 없다면 기숙학원이 효율적이다. 통학형 재수종합반은 주어진 시간표에 의해 진행되는 학원과 개인의 선택과목별 수업으로 진행되는 학원이 있으므로 학습 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이른바 전통의 재수종합반 형태의 학원과 단과+종합반 연합 형태의 학원으로 나뉜다. 재수종합반의 수준도 다양하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이 외에도 강의실, 자습실을 분리해 자습 환경을 제공하는 재수종합반도 있다. 일부 재수학원은 생동감 있는 현장 강의나 메타버스를 통한 실시간 강의 수강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이 소장은 “직접 학원을 방문해 시설도 둘러보고, 담당자와 이야기도 해보고, 선배들의 평가도 들어보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 강사진 구성이나 커리큘럼, 제공되는 콘텐츠, 재원생 관리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도 필수”라고 강조했다.테마2. 재수 학원 선택 시 체크 포인트재수를 결심했다면 궁극적으로 꼭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있다. 이에, 종로학원 김명찬 학력평가연구소장은 재수 학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첫째, 2022-02-10
- 올해 고3, 2023학년도 대학입시 변화와 특징 오는 3월, 고3이 되는 예비 수험생들은 3학년 진학 전 가장 중요한 ‘고2 겨울방학’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직 2022학년도 정시 결과 발표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현 고2 학생들의 대학입시는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 올해 고3 학생에 해당하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는 몇 가지 이슈가 있다. 고교 진학 전 대입 주요 변화와 특징을 알아두면 고3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해 4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발표한 전국 198개 대학의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토대로, 올해 대입 주요 변화와 이슈를 요약해봤다.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첫째, 수도권 대학 정시 모집 825명 증가대교협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입시(이하 대입)에서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124명으로 2022학년도보다 2,571명을 더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중 78.0%인 27만 2,442명을 선발하지만, 수도권 정시모집 모집 인원 825명이 증가한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표1 참조)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경우 정시 선발 비율이 40% 이상 늘어난다.표1. 2023학년도 대학입시 권역별 선발 인원둘째, 서경대·홍익대(세종) 논술전형 신설2022학년도 논술 선발인원은 11,069명이었고, 2023학년도에는 11,016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이 53명 줄었지만, 올해 논술이 신설된 대학이 있다. 2023학년도부터 홍익대(세종)가 논술전형을 도입해 121명을 선발하고, 서경대도 SKU논술우수자 전형을 신설하며 219명을 선발한다.논술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가천대로 914명을 선발한다. 그 뒤를 이어 수원대 528명, 한국외대 477명, 인하대 469명, 경북대 457→ 472명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특히 2023학년도에 학생부 영향력을 더욱 줄인 대학들이 많다. 덕성여대와 성균관대는 학생부 성적 없이 논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하며, 숙명여대와 한양대는 학생부 반영 비율을 10%로 줄이고 논술 반영 비율을 90%로 높였다.셋째,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수능 최저 낮춰2022학년도에는 서울권역 주요 대학의 경우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부분 감소했다. 하지만 고려대의 경우 수시 이월 인원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고려대의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이를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올해 고려대는 학교추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년도 보다 낮춘다. 2023학년도에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로,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되었다.이 외에도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췄다.반면, 경희대 논술전형 약학과,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숭실대 학생부우수자와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도보다 다소 높아졌다.넷째, 주요 대학의 입시 변경사항 주목<건국대>건국대 KU지역균형전형은 전년도 학생부 교과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했으나, 2023학년도부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학생부 교과 성적(70%) 외에 서류평가(30%)를 반영해 학생 선발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과 최저기준으로만 선발하지만, 건국대를 비롯해 동국대, 명지대, 서울교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교과 성적 외에 서류나 면접을 반영하므로 주의해야 한다.<서울대>서울대는 2023학년도 정시에서 가장 큰 변화를 주는 대학이다. 일반적으로 정시는 수능을 100% 활용해 선발하지만, 2023학년도 정시에서 서울대는 교과 이수 유형에 따른 가산점을 도입하며 학생부를 학생 변별에 반영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하지만 만점의 가산점을 확보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으므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 서울대는 정시 전형을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누어서 선발하며, 두 전형 모두 교과평가 배점을 높여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서울대 입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전형별로 살펴보면 먼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인원(고교별 추천 인원 : 2명 이내)만이 지원 가능한데, ‘수능 60점, 교과 평가 40점으로 일괄 평가해 학생 선발한다.또, 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특별한 지원 자격 제한 없이 1단계는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수능 80점과 교과평가 20점으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우 소장은 “교과평가의 경우 단순 등급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 이수 내용, 교과 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내용 등을 학생부의 교과목 이수 현황이나 교과목 학업 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소 낮은 내신 성적으로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정시는 매우 작은 점수 차이로 당락이 구별되기 때문에 비교적 큰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표2 참조)올해 2023학년도에 대한 수시·정시 모집요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2023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등이 공개되어 있다. 희망하는 대학의 세부 내용을 확인해 올해 대학입시의 큰 흐름과 방향성을 가늠하는 것도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표2. 서울대 정시 교과평가 A등급 평가 사례(공과대학 지원자)자료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 2022-01-24
- 재수를 시작하는 학생 여러분! 학생들은 안 좋은 성적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자세를 가지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적은 공부와 관련이 있어야 하는데 안 좋은 성적에 붙는 이유들이 “앞에 학생 때문에 집중이 안돼서, 답을 밀려써서, 문제가 지저분해서 등등 원인이 본인보다는 외적인 것에서 찾고 탓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근데 겪어서 알겠지만, 수능은 참 그런 말들이 하나도 위로가 되질 않습니다. 수능 성적표에 그런 사연들이 담겨 있지 않죠. 그리고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입니다. 왜 재도전을 하게 됐는지.아무도 탓하지 않습니다. 그냥 시작하면 됩니다.많은 학생들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해본 결과 가장 큰 기준선이 고집입니다.실패했다면 겸허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길러야 합니다. 작년과 똑같은 자세로 외부의 원인 때문이지 내 방식대로 하면 된다는 고집을 지향하면 결과가 안 나올 수밖에 없고 안 나오는 결과는 시간 탓이고 그러다 빠른 시간 흐름이 수능에 다다르게 합니다.보면, 누구나 분한 마음에 혹은 끓어오르는 마음에 아니면 미안한 마음에 시작합니다.근데 공부는 막상 해보면 그런 마음보단 성실한 실천이 더 이롭습니다.왜 중고등학교 때 내신기간에 보면 지난번 시험에 밤새가며 공부해본 학생들이 또 밤새워 공부하지 그냥 마음만 나 밤샐 거야 라고 하는 학생들은 오히려 미루고 실천을 못 하죠.우리는 이제 밤을 새워보려는 자세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공부에는 절대 지름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누적의 싸움이죠.행운이 나에게 있을 거라는 생각, 이만큼이면 충분해, 이러지 말고 제대로 해봅시다!고집을 버리고 실패를 인정하고 완전히 바꾼 모습으로 완주해보십쇼!하루하루 지켜만 가면 다 성공했습니다.나중에 보면 오히려 좋은 경험일 수 있는 여러분들의 재도전을 응원합니다.RTS대입전문학원강상훈 원장 2022-01-19
- 2022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학 수시 이월 인원 현황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월)로 마감되었다. 올해 역시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마감된 직후이자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에 각 대학에서는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수험생은 반드시정시 원서를 접수하기 전까지는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늘어난 모집 인원을 고려해 최종 정시 지원 전략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이번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 반영된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 상황에 대해 간략히 살펴봤다.수시 이월 인원 고려대 219명, 연세대 150명, 서울대 35명2022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 학년도에 비해 늘었는데 수시 이월 인원까지 포함하면 정시모집 인원은 더욱 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2022학년도 서울 15개 주요 대학교의 정시모집 일반전형 정원 내 모집 기준에서의 수시 이월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대 35명, 연세대 150명, 고려대 219명, 서강대 27명, 성균관대 50명, 한양대 12명 등이다(표1. 참조). 수시 이월 인원은 주요 15개 대학 중 고려대가 2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곳은 외국어대학교(서울) 3명이다.서울대의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35명으로 최초 정시모집 인원인 1,002명에서 최종 1,037명으로 변경 모집했다. 각 수시 이월 인원 상황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공과대학 8명, 농업생명과학대학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미술대학 4명, 생활과학대학 3명, 치의학과 3명, 사범대학 2명,약학대학 2명, 수의과대학 1명 등이다.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이 늘어난 곳을 살펴보면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식물생산공학과 3명, 공과대학의 전기·정보공학부가 3명, 자연과학대학의 생명과학부가 2명 등이 늘었다.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음악대학, 의과대학은 수시 이월 인원이 없다.연세대의 경우 정시 일반전형(정원 내)의 수시 이월 인원은 150명이다. 정원외 모집의 시스템반도체 특별전형을 포함하면 최종 모집 인원이 1,519명에서 1,681명으로 늘어나면서 총 162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한다. 주요 수시 이월 인원 상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공학부가 77에서 88로 11명 증가, 경영학과 144에서 153으로 9명 증가, 영문학과 36명에서 42명으로 6명 증가, 컴퓨터과학과가 25명에서 31명으로 6명이 늘었고, 정원 외 시스템반도체 전공이 10명에서 22명으로 12명이 늘었다.고려대는 정시 일반전형 모집 인원이 1,471명에서 1,690명으로 늘어나면서 219명이 수시 이월되었다.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은 곳은 19명인 공과대학 기계학부로 최종 모집 인원이 57명에서 76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정보대학 컴퓨터학과가 15명,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가 13명, 영문학과 12명, 정치외교학과 10명, 경영학과 8명, 교육학과가 5명으로 늘었다.서강대는 정시모집 인원이 인문(인문·자연)에서 371명에서 384명으로 늘어나고 자연계에서는 223명에서 237명으로 늘어나 최종적으로 총 27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생겼다. 성균관대는 최종 모집 인원이 가군 740명에서 770명으로 늘고, 나군 707명에서 728명으로 늘어나 총 50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은 곳은 가군 의예과로 최초 15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나 최종 9명이 수시 이월되었다. 또한, 공학계열(나군)은 279명에서 284명으로 늘면서 5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 글로벌경영학(나군)에서는 50에서 55명으로 모집 인원이 늘면서 5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수시 이월 인원으로 고려대, 최종 정시모집 인원 12.77% 증가수시 이월 인원을 2022학년도 당초 정시모집 인원과 대비해 그 증가율을 살펴보면,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상위권 대학에서 당초 모집 인원 대비 10%를 상회하거나 육박했다. 고려대의 최초 모집 인원 대비 최종 모집 인원은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당초 정시모집 인원에서 12.77%가 늘어났다. 연세대의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당초 정시모집 인원에서 9.87%가 늘었고, 이화여대는 7.29%, 서강대는 4.55%가 늘어났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반면, 주요 15개 대학 중에서 한양대는 수시 이월 인원이 12명으로 당초 모집 인원에서 0.96%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표1. 2022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정시모집 인원(일반전형)참고: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참조. 정시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기준임(정원 내 인원),연세대는 시스템공학과(정원 외 인원)의 수시 이월 인원 12명 제외한 수치임전년 대비, 서울대 12명 감소, 연세대 42명 감소, 서강대 51명 감소이번 2022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 규모의 특징을 살펴보면, 전체 대입 모집 인원에 비해 정시모집 인원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입 모집 인원 자체가 줄어들면서 수시 이월 인원 수도 전체적으로 전년도 대비 감소한 대학이 많았다. 올해 수시 이월 인원 중 최대 인원이자 전년 대비 수시 이월 인원이 68명이 늘어난 고려대를 제외하고는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전년도 수시 이월 인원과 비교해 볼 때 서울대가 12명 감소했고, 연세대는 42명 감소, 서강대는 51명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경희대, 서울시립대를 포함해 대부분 대학에서의 수시 이월 인원 수가 감소했다.표2. 수시 이월 인원 증감 비교참고: 정시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정원 내 인원 기준, 연세대 시스템공학과(정원 외 모집) 이월 인원 12명 제외 2022-01-06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의예과 장호준(세화고 3학년) 장호준 학생(서초구 세화고 3학년, 2022년 2월 졸업 예정)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고교 3년 내신 등급 평균 1.04등급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확고한 진로 방향으로 자신만의 꿈을 향해 차곡차곡 학생부를 채워나갔다. 서울대 의예과 외에도, 고려대 의예과와 연세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에 모두 합격하며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장호준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담았다.<진로, 의사의 길>고2 때 내과 의사로 진로 구체화장호준 학생은 어릴 때부터 의사의 숭고함에 매료되어 막연하게 의사를 꿈꿨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조금 더 세밀하게 진로 탐색을 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내과 의사로 진로를 구체화했다고 한다.“생명과학 특강을 들으며 노화를 결정짓는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라는 DNA에 대해 알게 된 후, 복잡하고 먼 것으로만 여겨졌던 의학이 현실과 여실히 접목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때부터 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파고들었고, 자연스럽게 줄기세포와 3D프린팅과 같은 생명공학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때부터 내과 의사를 희망하게 되었고, 궁극적으로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노화 억제 기술에 기여하는 의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비교과 활동>카페인이 수면·불안에 미치는 영향 탐구장호준 학생은 자신의 학종 경쟁력 중에 가장 손꼽히는 비교과 활동(교과 외 활동)으로 세화고의 탐구아카데미 활동을 꼽았다. ‘카페인이 수면 및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성찰하고 더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처음에는 단순히 알려져 있는 의학적 사실을 답습하는 데에서 나아가 저희만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연구하여 새로운 결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에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카페인 섭취 전후의 타액을 분석하여 호르몬 농도 변화를 파악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 연구에서 부족한 점을 성찰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추측보다는 정확한 통계 처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저희의 기존 연구와 관련된 가설들의 통계적 유의성을 SPSS(사회과학을 위한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하면서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갔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하나. 코로나19 속 의학계 이슈에 주목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학생의 잠재적 역량과 탐구 열정, 그리고 전공적합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장호준 학생의 교과 세특에도 이러한 부분이 잘 담겨 있다.“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의학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주제들을 탐구하고 학생부에 잘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 때는 수업 영상을 되돌려보기도 하면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만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죠.”<2학년 독서> : 코로나 진단키트에 이용되는 LFIA 키트와 PCR 기법을 탐구했던 과정과 결과가 담겨 있다.<2학년 확률과통계> : 통계적 유의성을 판단하는데 이용되는 P-value를 탐구했고, 이를 이용해 코로나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 논문을 분석하기도 했다.둘. 교과별 서로 관련된 주제로 탐구장호준 학생의 학생부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연결고리’이다. 하나의 큰 주제를 기본으로, 교과별 서로 연관된 주제 탐구를 진행하며 의학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잘 담아냈다.“단편적인 세특보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목 간의 연계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학년 화학> : 손 소독제에 이용되는 물질로 에탄올과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탐구했다.<3학년 심화국어> : 지문에서 소독제의 물질로 과산화수소가 제시되었다. 과연 과산화수소는 화학 시간에 배운 물질(에탄올, 이소프로필 알코올)과는 어떻게 다를지 호기심을 느껴 자유 라디칼 개념을통해 차이점을 파악하고 이를 발표했다.<내신 관리>수업 집중, 단권화 노트, 개념 이해, 문제풀이!강남지역 고등학교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점수 분포가 촘촘하고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세화고등학교는 강남지역 자사고라서 더더욱 그러했을 터. 고교 3년 내신 총점 1.04등급을 받은 장호준 학생의 내신관리 비결을 물었다. “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수업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통합사회나 한국사 등 암기과목 수업을 들을 때는 선생님의 말씀이나 수업 자료를 모두 받아 적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내신 시험 기간에는 교과서와 프린트, 참고서 내용을 노트 한 권에 모두 적어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 주에는 제 노트를 보면서 다시 한번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또 하나는 문제풀이입니다. 수학이나 과학 교과 내신은 개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문제풀이입니다. 저는 EBS 연계 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를 3개년치 정도를 풀었고, 이와 더불어 평가원과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내신 기간에 모두 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능형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세화고 내신 대비에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후배들에게>한 번의 실수에 좌절하지 말길, 꾸준함이 중요해 마지막으로 장호준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수시는 장거리 달리기’라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 번의 실수에 좌절하지 말고 다음에는 더 잘하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의미다.“내신, 세특, 동아리 활동, 독서록, 봉사 활동 등을 최대한 챙기려고 노력해야 하고 원서접수 시기에는 면접 준비도 병행해야 합니다.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달려 나가는 것이 수시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 일주일치의 계획을 매주 세워서 꾸준히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묵묵히 나아가다 보면 원하던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서울대 자소서 독서 후일담①<인턴일기>(홍순범)는 작가가 인턴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일기 형식으로 나타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의료 환경에 대한 지식을 얻었음은 물론, 직접 어려움에 부딪쳐보며 성장해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②<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조성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처럼 미래의 의사로서 의료 데이터를 다듬고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①서울대학교 의예과 수시 학종 2단계는 면접(MMI 40분, 서류면접 20분)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MMI 면접의 정의에 충실하게 ‘의사로서의 기본기와 인성’을 물었다. MMI라는 것이 결국 본질적으로 무엇을 판가름하고자 하는 면접인지를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② 여름방학 때부터 MMI 면접을 준비했다. 면접 기출문제들을 찾아보면서 다양하고 열린 사고를 하려고 노력했다..또, 면접 준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직접 해보는 것’이었다. 직접 입을 열어서 답변해보고, 이를 녹화·녹음해 다시 한번 들어보며 부족한 점을 찾아내려고 애썼다. 더불어, 또 다른 중요한 것은 바로 ‘답변의 구조화‘이다. 면접장에서 어떠한 질문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다양한 지식을 쌓아서 면접을 대비 2022-01-06
- 2022학년도 정시 경쟁률 2022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3일 마감됐다.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한 모습을 보였고, 약학계열의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수능 위주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주요 대학 가운데 고려대만 유일하게 경쟁률이 전년도 3.85:1에서 올해 3.72:1로 하락했다. 주요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정시모집 지원경쟁률 발표자료※최종 지원현황은 대교협 대입지원위반자 현황결과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려대 제외 주요 대학 경쟁률 상승최고경쟁률은 중앙대(다군) 24.40:12022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지원 결과 서울 상위 11개 대학 대부분의 경쟁률이 2021학년도 보다 상승했다. 전년 대비 수험생 수가 1만 6,000명 정도 증가한 데다 고득점 재수생의 증가, 재수를 염두에 둔 재학생의 소신 지원 등의 경향이 나타나면서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중앙대(다군)이었으며, 24.4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요 대학 가운데 고려대만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3.85:1→3.72:1)했다. 이는 2022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690명으로 전년도 모집인원 937명보다 대폭 늘었고 지원자 수도 전년도 3,612명에서 6,290명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4년 만에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학계열의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주요 대학 약대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대 3.95:1, 연세대 5.81:1, 고려대(세종캠퍼스) 10.67:1, 성균관대 6:1, 경희대 6.5:1, 이화여대 5.35:1, 중앙대 4.62:1의 경쟁률을 보였다.첨단산업 관련 모집단위의 경쟁률도 높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약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3개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의 경쟁률을 보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6.18: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5.8: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3.39:1이다. 이밖에 고려대 데이터과학과 4.14:1,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9:1, AI융합부인공지능전공 7.75:1, 중앙대 AI학과 6.46:1,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7.3:1, 미래자동차학과 7.77:1 등도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 신입생을 선발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의 경우 10명 모집에 953명 지원자가 몰려 95.3:1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최종 원서 마감 몇 시간 전에 지원자가 대거 지원하는 눈치싸움이 심했다. 서울대는 마감 직전 경쟁률이 2.04:1였으나 최종 경쟁률은 4.13:1, 연세대도 마감 직전 1.71:1에서 최종 4.76:1, 고대 또한 마감 직전 경쟁률 1.76:1에서 최종 3.72:1로 마감하는 등 대부분 경쟁률이 막판에 급등했다.서울대 4.13:1, 지난해 3.82:1보다 상승의예과 3.13:1, 치의학과 3.25:1, 약학계열 3.95:1, 경영대학 3.29:12022학년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수시이월 35명 포함 1,037명이고, 4,285명이 지원해 4.13:1의 경쟁률을 올렸다. 이는 2021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 3.82:1(798명 모집, 3,049명 지원)보다 상승한 수치이다.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39명 확대됐고, 지원자는 1,236명이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대는 올해 정시에서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시켰다. 최근 3년간 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2020학년도 3.40:1, 2021학년도 3.82:1, 2022학년도 4.13:1로 3년 연속 상승하는 추세이다.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는 3.13:1(30명 모집, 94명 지원)이었고, 치의학과는 3.25:1(16명 모집, 52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2021학년도 경쟁률은 의예과 3.63:1, 치의학과 7.17:1이다. 치의학과의 경우 지원자 수는 9명 늘었지만 모집인원이 10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크게 하락했다. 학부 선발을 시작한 약학계열은 3.95:1(21명 모집, 83명 지원)의 경쟁률을 올렸고, 수의예과는 4.79:1(14명 모집, 67명 지원)이다. 인문계열 최상위권 인기학과인 경영대학은 3.29:1(58명 모집, 191명 지원)의 경쟁률을 올렸고, 최고경쟁률을 보인 곳은 동양화과 12.25:1(8명 모집, 98명 지원)이다.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5: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농경제사회학부 10.31:1(13명 모집, 134명 지원), 사회학과 7.3:1(10명 모집, 73명 지원), 자유전공학부 5.92:1(37명 모집, 219명 지원), 영어교육과 5.63:1(8명 모집, 45명 지원), 천문학전공 5.4:1(5명 모집, 27명 지원), 지리학과 5.38:1(8명 모집, 43명 지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5.38:1(16명 모집, 86명 지원), 항공우주공학과 5.33:1(12명 모집, 64명 지원), 역사교육과 5:1(6명 모집, 30명 지원)과 의류학과 5:1(9명 모집, 45명 지원)이다.최저경쟁률은 인문계열 2.49:1(79명 모집, 197명 지원)이었고, 화학교육과 2.5:1(12명 모집, 30명 지원), 경제학부 2.58:1(50명 모집, 129명 지원), 수학교육과 2.67:1(9명 모집, 24명 지원), 건설환경공학부 2.71:1(17명 모집, 46명 지원) 등도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연세대 4.76:1, 지난해 3.9:1보다 상승의예과 4.23:1, 치의예과 4.54:1, 약학과 5.81:1, 경영학과 5.12:1 2022학년도 연세대 정시 최종 경쟁률은 4.76:1(정원내)로 나타났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1,659명이고, 7,890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9:1(1,412명 모집, 5,502명 지원)보다 상승한 것이다. 서울대가 이번 정시에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함에 따라 연세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다. 일반전형의 계열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계열 4.57:1(1,431명 모집, 6,539명 지원), 국제계열 4.81:1(57명 모집, 274명 지원), 체능계열 3.49:1(51명 모집, 178명 지원), 예능계열 7.49:1(120명 모집, 899명 지원)이다.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의예과는 44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해 4.23:1의 경쟁률을 올렸고, 치의예과는 24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4.54: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약학과는 16명 모집에 93명이 지원, 5.8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의예과 4.04:1(28명 모집, 113명 지원), 치의예과 5.27:1(22명 모집, 116명 지원)이었다.인문계열은 경영학과의 경우 153명 모집에 784명이 지원해 5.1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영학과 경쟁률은 3.24:1(113명 모집, 366명 지원)이었다. 일반계열에서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지구시스템과학과로 8.85:1(13명 모집, 115명 지원)의 경쟁률을 올렸고, 가장 낮은 경쟁률 학과는 2.7:1(20명 모집, 54명 지원)의 간호학과(인문)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신입생을 선발한 시스템반도체공학과(정원 외)는 22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6.1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삼성전자와 협약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이다. 지난해에는 24명 모집에 117명이 지원해 4.8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려대 3.72:1, 지난해 3.85:1보다 하락의과대학 3.44:1, 경영대학 4:1, 반도체공학과 5.8:1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한 고려대의 정시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3.72:1(1,690명 모집, 6,290명 지원)로 나타났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