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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마무리 학습 전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주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가 지난 9월 6일(수) 치러졌다. 9월 모의평가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 후 치르는 첫 시험으로 올해 수능 시험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되었던 시험이다. 당초 교육부의 발표대로 킬러 문항은 배재하고 출제되었지만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의 경우 난해한 선택지와 실수를 유도하는 문항이 눈에 띄었다.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을 간략히 살펴보고 강남서초지역 교사의 의견과 수능까지 마무리 학습 방향을 들어봤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장재혁 교사(국어과, 3학년부), 세화고등학교 정창욱 교사(진로진학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주연 교사(수학과, 연구부장)자료참조 종로학원 ‘9월 모의평가 가채점 토대 정시 합격 예측 전략 설명회’ 내용, 종로학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9월 모의평가 분석 자료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과 총평국어는 다소 어렵지만 수학은 대체로 쉬워 입시컨설팅 기관들은 이번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고 수학 영역은 대체로 쉬웠다고 분석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고 초고난도 문항이라 볼 만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다만 독서에서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어 간의 관계를 추론해야 하는 문제(14번, 15번) 및 핵심 대상의 상관관계(11번)를 파악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가 지문마다 1~2문제 정도 배치가 되어 수험생 입장에서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에서 제시된 지문 내용에서 고난도 특정 근거(정보량, 전문적 지식 용어 등)는 제외되었다. 그러나 수험생 표본조사 결과, 6월 모의평가보다 원점수가 5점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수학 영역에 대해 우 소장은 “수학 영역은 수능과 동일한 범위로 출제되는 올해 첫 시험으로 전년도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다수 포함된 재수생 비율이 최대인 점과 공통과목 난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최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은 다소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정확한 계산 과정이 필요한 중상 난도의 문항이나, 기존 기출 문제 스타일과 다른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어 시간 관리에 더 주의가 필요한 시험으로 전반적으로는 변별력이 갖춰진 시험”이라고 분석했다.지난 9월 8일(금) 저녁에 진행되었던 종로학원 ‘9월 모평 토대 정시 합격 예측 전략 설명회’에서 임성호 대표는 “수학 영역은 최상위권 변별력이 없어 만점자가 크게 늘고 최상위권 동점자도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킬러 문항 배제에 따른 최상위권의 수학 변별력 우려가 9월 모의평가에서 일부분 드러난 셈이다. 올해 수능 응시 재수생(N수생) 28년 만에 최고치임 대표는 또, 올해 수능 원서 접수 결과에 대해 “2024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자 중 졸업생(검정고시 포함)은 35.3%로 1995학년도 38.9%, 1996학년도 37.3%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래 역대 3번째이며 1997학년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라고 분석했다. (표1 참조)특히, 재수생 증가 요인에 대해 ‘문이과 통합 수능에 따라 자연 계열 희망 학생(이과생)의 유리함, 수능 킬러 문항 배제로 수능 시험에 대한 부담 완화, 의·약학 계열 선호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임 대표는 “9월 모의평가에서도 국어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보다 같은 점수를 맞고도 표준점수는 앞서는 상황이 예측된다”며 이러한 수능 기조에 따라 수험생들의 국, 수,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별 응시 접수 비율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2 참조)표1. 검정고시 포함 재수생 비율표2. 3개년 수능 국어, 수학 영역 선택과목 선택 비율1) 국어 영역2) 수학 영역*표1, 표2 : 종로학원강남 교사의 9월 모의평가 이야기국어 영역 : 출제 경향과 학습 포인트“난해한 선택지로 정답 찾기 어려워, 제대로 된 분석이 관건”_ 단대부고 장재혁 교사▶낯익은 지문, 난해한 선택지 = 이번 9평 국어 영역은 한 마디로 ‘낯익은 지문, 난해한 선택지’라고 정리할 수 있다. 공통 영역인 독서의 경우, 연계 교재 속 지문의 소재 및 내용을 일부 차용하였으며 지문의 길이도 짧았다. 문학의 경우 상당수의 작품이 연계 교재에 실려 있어 학생들 입장에서는 익숙하게 문제에 접근했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킬러 문항을 배제하는 대신 상당수의 문제에서 선택지 2~3개 정도의 판단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결국 빠르게 지문을 분석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정답을 찾아내는 관건이 된 시험이라고 생각된다.▶수능 연계 교재로 보완, 실전 감각 쌓기 = 수시 모집 접수 및 일부 대학의 논술 시험 등 각종 전형이 실시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계획을, 자신의 리듬으로 행하는 학생이 좋은 성적을 받게 될 것이다. 국어 영역의 경우 ‘수능 D-30’ 전까지는 9월 모의평가에서 체감한 것처럼 수능 연계 교재에 대한 학습의 미비점을 찾아 보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수능을 한 달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는 매일 한 회 분량의 국어 영역 시험을 시간에 맞춰 풀어 실전 감각을 쌓는 것으로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수학 영역 : 출제 경향과 학습 포인트“킬러 문항 없었지만 중·고난도 문항 늘어날 것으로 예상”_ 진선여고 이주연 교사▶킬러 문항 배제 충실히 이행, 학생들의 실수 유도 = 이번 9월 모의평가는 킬러 문항 배제라는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충실히 이행된 시험이었다. 다만 수학 문제가 지금까지 평가원 시험이 가진 새로운 유형의 문제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익숙한 시험과는 다르게 문제를 배치하면서 학생들의 실수를 유발하는 시험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교과목과 다르게 난이도 조절에는 실패한 부분이 있다.▶중·고난도 문항 증가할 것, 실수 없도록 대비 = 9월 모의평가가 수능 시험의 예시이기는 하지만 수학이 다소 쉽다는 평가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의평가보다 중·고난도 문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두 달 동안 수능 수학 난도가 평이할 것으로 판단해 느슨하게 공부하지 말고 기존의 학습 방법을 유지하면서 익숙한 문제는 실수 없이 풀어내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학습이 필요하다.9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 팁“변화된 대입 환경, 그러나 자신의 공부 방법 끝까지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해”_ 세화고 정창욱 교사▶하나 _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토대로 전 영역에 걸쳐 보완 =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서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된 대입 환경에 대한 고민과 걱정보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자신의 공부 방법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N수생의 역대급 증가, 변화된 수능 출제 기조, 과탐Ⅱ를 비롯한 탐구 영역 선택과목의 유불리 등 어수선한 대입 환경이 만들어졌지만, 본인의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토대로 특정 과목의 성적만 올리겠다는 생각보다는 전 영역에 걸쳐 부족한 단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보완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둘 _ 실전 모의고사와 수능 연계 교재 집중 대비 = 2023-09-21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9월 모의평가 9월 6일(수) 실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9월 모의평가가 9월 6일(수) 치러진다. 9월 모의평가는 응시 인원, 시험 출제 범위 등이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다. 수험생들에게는 오는 11월 16일(목) 실시하는 수능 전에 치르는 마지막 점검이기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9월 모의평가가 시행되기까지 남은 2주 동안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그 핵심 내용만 간략히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3월, 4월, 6월, 7월 모의고사 성적표 점검“무슨 과목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의외로 많은 학생이 이 같은 고민을 한다. 다가오는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2주간의 시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현재 자인의 강점과 약점을 최우선으로 분석해야 한다.자신이 ‘어떤 과목이나 단원을 잘 한다’는 막연한 판단보다는 지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올해 치른 3, 4, 6, 7월 모의고사의 시험지와 성적표를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험지와 정답지, 그리고 성적표를 바탕으로 본인의 취약점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지난 시험 취약점 분석’과 ‘오답 원인 분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체크 포인트 1 - 채점 결과와 해설지 비교 분석예를 들어 국어 시험지의 채점 결과와 해설지를 비교해 살펴보자.출제 과목(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및 출제 의도(정보 파악, 추론, 적용, 이해 등) 등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지난 시험지들을 분석해 본인이 유독 많이 틀리는 과목이나 의도(유형) 등이 무엇인지 알아야 이에 대한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다.체크 포인트 2 - 오답 원인 정확히 파악오답의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틀린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그 이유가 개념이 부족해서 틀린 것인지, 복습의 부족으로 배운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 틀렸는지, 혹은 난이도 있는 문제를 푸느라 시간이 부족했는지 등 오답의 이유도 기록한 후 본인의 오답 원인을 분석해 취약한 점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취약한 유형별 학습에 주력 아직도 개념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인터넷 강의나 선생님의 설명에 의존하기보다는 교과서를 비롯한 교재를 통해 기초 개념을 빠르게 훑고 넘어가야 한다. 9월 모의평가뿐만 아니라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강의를 들으면서 개념을 다지기에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므로 교재를 중심으로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유난히 많이 틀리는 출제 유형이 있는 학생이라면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을 활용해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해당 유형을 익히는 학습이 필요하다. 같은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면서 해당 유형을 풀 때의 본인의 사고 과정, 오답 이유 등을 계속해 보완하는 것이 좋다.(Tip 참조)Tip 유혈별 오답 학습 방법① 문항별 정답률에 따른 연습학력평가 성적표의 하단에 있는 문항별 정답률을 기준으로 D(정답률 20% 이상 40% 미만), E(정답률 20% 미만) 유형을 많이 틀리는 학생이라면 고난도 문제들을 많이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 기출문제 또는 고난도 문제집 등을 활용하되 본인이 선택한 선지들 각각의 이유를 기재하면서 정답과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② 수학 오답 확인수학 과목이라면 풀이 과정을 꼼꼼하게 작성하고 풀이 도중에 해설지를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난도 문제는 학생이 다양한 사고 방법을 통해 끝까지 풀어보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그 외에도 수학이나 국어 등 특정 과목에서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그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만을 목표로 일부 과목만 학습한다면 수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 수능은 과목별 밸런스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놓고 학습하는 것이 좋다.이제는 실수도 실력임을 인정해야시험을 치르고 나서 대응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특히 수험생들이 자주 쓰는 단어인 ‘실수’는 ‘실력’을 판단할 수 없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로 유독 ‘실수’가 많은 학생이라면 그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실수의 근본적인 원인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시간이 없어서 실수를 많이 하는 학생이라면 시간 부족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수학 과목에서 시간이 없어서 후반부에 계산 실수가 많은 학생은 복습의 부족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은 문제들을 푸는 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학생은 계산 실수를 해결하기 위한 심층 학습보다는 복습을 철저히 해 난이도가 낮은 계산 위주 문제들을 기계적으로 빨리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학습 전략이다.국어 과목 역시 시간 부족으로 뒷부분을 풀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독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독해력을 기르기 어렵다면 선지부터 읽고 문제를 푸는 등의 스킬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이에 우연철 소장은 “9월 모의 평가가 실제 수능에 가까운 매우 중요한 시험이지만 이 역시 수능을 치르기 위한 ‘모의’ 평가이다. 지난 시험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세워 꾸준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난 학습 전략이 효과적이었는지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점검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 전략을 세워 학습하는 도구로 활용하면 된다. 아직 구체적인 시험 계획이 없는 학생이라면, 앞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남은 기간 동안 학습에 집중해야 원하는 성적과 대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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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후, 성공적 수시지원 전략은? 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기말고사 기간에 들어갔다.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시지원의 구체적 기준을 잡는 것. 올해 수시지원 접수가 9월 1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 점수와 기말고사 내신 점수가 사실상 수시지원의 마지막 기준 점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고, n수생까지 참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나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가늠해 볼 수 있어, 수시지원 시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과 정시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게다가 6월에 대부분 주요 대학들이 ‘어디가(www.adiga.kr)’를 통해 2023학년도 입결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수시지원 기준을 잡는 것이 좋다.참고자료 김병진 6월 모평분석 설명회(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우연철 수시지원전략설명회(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각 대학교 입학처 2024 수시모집 요강정시지원 가능 대학 범위 정하기수시지원 기준을 잡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정시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6월 모평 성적이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6월 모평은 n수생들이 참여하는 시험인 만큼 지금의 성적을 기준으로 나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이때 단순히 등급만 볼 것이 아니라, 백분위, 표준점수 등을 활용해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정시지원 범위를 정한 다음에 수시 6장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점수가 부족해 떨어지거나 혹은 점수가 너무 넘치게 붙는 일이 없다고 조언한다. 교과전형, 수능 최저 완화로 컷 상승 예상먼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내신 경쟁력이 높다면 교과전형을 주전형으로 잡을 수 있다. 이때 3학년 때 선택한 진로 과목들의 등급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교과전형의 경우 대학에 따라 반영하는 과목이 다르기도 하지만 전 교과를 반영하거나 진로 과목의 성취도를 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하기도 한다. 특히 숙명여대의 경우 2024학년도 교과전형의 경우 성취도 A는 1등급, B는 3등급, C는 5등급으로 변환 적용해 그 차이가 커졌다.또 교과전형 모집인원이 작년 대비 204명이나 감소한 고려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 인문·자연 모두 3합 7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되었다. 서강대 3개 3등급, 홍익대 3합 8, 중앙대는 영어 1, 2등급 모두 1등급처리, 경희대의 경우 인문·자연계열 분리 선발하는 지리학과 한의예과, 간호학과, 건축학과는 인문계열은 확통과 사탐응시자만 지원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수능 최저기준이 완화된 만큼 합격 내신 컷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6월 모평에서 보여진 국어, 수학 등의 신유형에 대한 훈련과 대비가 있어야 최저기준 충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학종, 학생부의 경쟁력 면밀히 분석해야6월 모평과 내신경쟁력이 학생부보다 떨어진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주전형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큰 변화는 없지만, 서울대의 경우 지역균형전형 지원 시 과탐Ⅱ과목 필수 이수가 폐지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은 면접형의 경우 2단계 면접반영비율이 40%에서 50%로 상향되었다. 학종에서 수능 최저 적용이 있는 홍익대의 경우 3합 8로 완화되었다. 숙명여대는 면접형에서 1단계 4배수 선발에서 3배수 선발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소개서 폐지,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의 항목들이 대학에서의 평가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경쟁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먼저 대학들이 그동안의 학종 평가 항목을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4가지에서 2024학년도부터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3가지로 단순화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전공에서 진로로 평가 범위를 넓게 확장한 것, 그동안 희망 전공과 관련된 과목 수강 여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계열 단위로 평가해 과목 선택이 보다 넓어졌다. 하지만 과목이수 여부만으로 학생부의 강점을 만들 수는 없다. 계열에 맞는 과목이수는 물론이고 더 확장된 심화 탐구활동 등이 학생부에 잘 드러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성실한 학교생활과 학업태도 역시 꼭 필요한 항목이다. 수학과 과탐 수능경쟁력이 있다면 논술전형 고려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상대적으로 인문논술과 달리 결과 예측이 가능한 자연계열의 수리논술이나 수리·과학통합 논술은 수능 준비와 함께 할 수 있어 충분히 활용해 볼 수 있다. 2024학년도 논술전형을 모집인원에서 큰 변화가 없다. 올해 논술전형이 새롭게 신설된 학교는 동덕여대 한신대, 삼육대, 서경대, 반면 한양대(ERICA), 울산대(의예)는 논술이 폐지되었다. 의예과 논술전형은 매년 감소추세로 유일하게 중앙대가 14명에서 5명 늘어 19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대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이드북이나 영상자료, 대학별로 실시하는 모의 논술을 충분히 활용해 출제 유형을 연습해봐야 한다. 기말고사 이후 치밀한 수능준비는 필수6월 모평 이후 9월 6일 모평, 9월 11월부터 수시모집 시작까지 재학생들이 가장 나태해지기 쉬운 시기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치밀한 수능준비에 돌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시전형에서의 성패를 가르는 마지막 키는 바로 수능 최저학력 충족. 특히나 6월 모평을 치르고 나서 선택과목을 변경하려는 경우가 있지만, 이 역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는 것은 표준점수나 대학별 변환점수가 아닌 등급. 수능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확보될 수 있는 수능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또 6월 모평을 기준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에서 시간을 더 들여서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과목 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는 과목보다는 시간을 들여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혹은 버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제한된 시간에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표. 서울소재 주요 대학 2024학년도 수시전형대학명전형명모집인원전형방법수능최저학력건국대학교학생부교과KU 지역균형342교과70%+학생부종합 30%X학생부종합KU자기추천8301단계 서류 100%2단계 1단계 성적70%+면접30%X논술논술우수자434논술100%4개 영역 2개합 5이내(*수의학과 3개합 4이내경희대학교학생부교과지역균형578교과30%+학생부종합 70%4개 영역 2개 합5이내(*한의예&의예 3개합 4이내)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10921단계 서류100%2단계 1단계 성적70%+면접30%X논술논술우수자483논술 100%4개 영역 2개 합5 이내(*한의예&의예 3개합 4 이내)고려대학교학생부교과학교추천679교과80%+학생부종합20%4개 영역 3개 합7 이내(*탐구는 2과목평균/의과대는 4개합 5이내)학생부종합학업우수자10061단계 서류 100%2단계 1단계 성적 50%+면접 50%4개 영역 4개 합 8이내(*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과 4개합 7이내/의과대 4개합 5 이내논술(세종)논술일반374논술 70%+학생부교과 30%4개영역 2개합 6이내(*약학과는 3개합 5 이내)동국대학교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인재407교과 70%+학생부종합 30%X학생부종합DoDream5161단계 서류 100%2단계 1단계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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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6월 1일(목)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6월 28일(수) 수험생에게 통지했다. 아울러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2점 높았으며,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6점 더 높았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 점수가 낮아지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다. 반면, 시험이 쉬우면 평균 점수가 올라가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진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 영역은 조금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 수학 영역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평가원이 공개한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봤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2023.06.27.)’ 과탐 선택자가 사탐 선택자보다 많아평가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전체 수험생은 38만 1,673명으로 재학생은 30만 6,20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7만 5,470명이었다.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 37만 9,396명, 수학 영역 37만 5,782명, 영어 영역 38만 0,960명, 한국사 영역 38만 1,673명, 사회·과학 탐구 영역 37만 3,553명, 직업탐구 영역 5,440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528명이었다.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7만 8,226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8만 1,253명,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만 4,074명이었으며, 응시자 대부분(99.4%)이 2개 과목에 응시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가 사회탐구 응시생보다 과학탐구 응시생이 더 많은 첫해라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이는 교육부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 분야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합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총 50개 학과 1,829명을 증원한다고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와 더불어 과학탐구 선택자의 인문계열 지원(교차지원) 경향 추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표1.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표2.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탐구 영역 응시자 수*표1, 2 : 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재구성언어와 매체, 미적분 선택자 증가 국어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화법과 작문 59.2%, 언어와 매체 40.8%,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47.8%, 미적분 48.5%, 기하 3.7%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생은 전년 대비 증가(비율·인원수 모두 증가)했고, 수학 영역에서는 미적분 선택 응시자의 인원수가 1만6,279명 증가했다.이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2023학년도 수능에서도 지속됐던 경향인 동일 원점수에서 ‘언어와 매체’ 선택자들의 표준점수가 ‘화법과 작문’ 표준점수에 비해 높게 산출된 결과에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표준점수 산출에서 유리하다고 알려진 미적분 쏠림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표3, 4 참조)표3. 국어 영역 ‘언어와 매체’ 선택 응시자의 비율 증가표4. 수학 영역 ‘미적분 선택’ 응시자의 증가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36점, 수학 151점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이었고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51점으로 과목 간 15점차를 보였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 수학은 145점으로 과목 간 11점차를 보인 것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김병진 소장은 “표준점수 최고점의 크기만으로 비교하면 이번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2023학년도 수능에 비해 어려웠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런데 1~3등급 내의 표준점수 분포를 보면 조금 다르게 평가할 수도 있다”며 “국어는 1~3등급 내의 표준점수 개수가 19개로 2023학년도 수능 때 18개에 비해 증가해 변별력을 갖췄고, 난이도도 높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2023학년도 수능에 비해 1등급 내의 표준점수 개수는 감소하고, 2, 3등급 내 표준점수 개수는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1등급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이 낮고, 2, 3등급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이 높은 시험이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수학의 경우 1~3등급 모두에게 어려운 시험이었다”라고 분석했다. (표5~7 참조)이는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 대책 발표’를 통해 밝힌 ‘수능 킬러 문항 배제’와 관련해 올해 수능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표5. 2024학년도 6월 모평 국어·수학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표5 : 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표6. 국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표7. 1~3등급 내 표준점수 개수 비교과탐 표준점수 최고점, Ⅱ과목에 높게 형성이번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과탐II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물리학II 86점, 화학II 93점, 생명과학II 90점, 지구과학II 98점으로 매우 높았다. 과학탐구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이 과학탐구Ⅰ 과목에 비해 과학탐구Ⅱ 과목에서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는 결과를 보였다. (표8~9 참조)이에 김 소장은 “최근 4번의 평가원 주관 시험을 비교해 봐도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높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수능에서도 지속된다면 서울대와 같이 정시 수능 점수 반영에서 탐구영역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굳이 과학탐구Ⅱ 과목 가산점이 없더라도 유리한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즉, 서울대 수시·정시에서 과학탐구Ⅱ과목 필수 응시 기준이 사라지면서 서울대 지원자들의 과학탐구Ⅱ과목 미응시로 인해 상위권 수험생이 빠진 결과, 원점수 평균의 하락과 함께 표준편차도 적어지는 결과를 낳아 원점수 만점에 대한 표준점수 크기가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김 소장은 “이런 현상은 결과적으로 원점수 등급 컷의 하락으로 이어져 과목 간의 유불리가 심화될 수 있다. 과목 선택으로 인한 어느 정도의 차이는 불가피하지만, 동일한 원점수 기준으로 등급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표8.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8개 과목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표9. 최근 평가원 주관 시험 과학탐구Ⅱ 과목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자료제공 : 표3,4 표6~9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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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 지난 3월 23일(목) 2023년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시행되었다. 3학년에 진학해 치르는 첫 모의고사인 만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에 대비한 첫 연습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3월 학력평가는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또한, 자신의 학습역량을 점검할 3학년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3월 학력평가의 영역별 출제경향을 분석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영역별 출제경향 & 난이도 분석<국어 영역>문학국어 공통과목 문학에서 2023학년도 수능과 달리 세트별 문항 수에 변화가 있었다.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현대시 (가)정지용의 ‘장수산1’과 (나)고재종의 ‘고요를 시청하다’를 묶어 3문항을 출제햇다. 고전시가 (가)구강의 ‘총석곡’, (나)장복겸의 ‘고산별곡’과 현대 수필 (다)백석의 ‘동해’를 묶어 6문항을 출제했다. 고전 소설은 작자 미상의 ‘이대봉전’으로 4문항을, 현대 소설은 이승우의 ‘오래된 일기’를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했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문학이 세트별로 4, 5, 4, 4문항으로 출제되었지만, 3월 학력평가에서는 문학이 세트별로 3, 6, 4, 4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문학은 EBS 교재와 연계된 작품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낯선 작품이 다수 출제되었으나 문제 유형은 기존의 수능, 모의평가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독서김 소장은 독서의 4개 지문(6문항짜리 1지문 포함)에 대해서도 “읽기 이론은 ‘상위 인지를 활용한 독서 능력’과 관련한 지문으로 3문항을 출제했다. 인문 제재는 ‘(가) 거울 뉴런을 통한 모방 개념의 이해’와 ‘(나) 밈의 관점에서 문화 전달을 설명하려는 밈 이론’ 관련 글을 지문으로 6문항을 출제했다. 사회 제재는 ‘부동산에 관한 권리관계의 정보인 등기’에 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 과학 제재는 ‘초임계 유체를 이용한 결정화 공정’에 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했다”라고 설명했다. 선택과목(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국어 선택과목에서는 각각 어떤 내용이 다뤄졌을까?김 소장은 “화법과 작문에서 전통 건축물과 관련한 진로 특강으로 3문항, 치유 농업 여행 소감문과 치유 농업 여행 홍보 글을 쓰기 위한 학생들의 대화 내용으로 5문항, 캠핑장에서의 안전사고에 관한 초고 글을 활용해서 3문항을 출제했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한글 맞춤법의 준말과 관련된 규정, 높임 표현, 음운 변동, 중세 국어의 격 조사에 대한 언어 5문항, 매체에서는 3+3 문항 구성으로 출제했다. 쇼트폼에 대한 인터넷 방송을 지문으로 3문항, 친환경 체험 행사에 대한 SNS 게시물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활용해 3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2023학년도 수능 vs 2023학년도 3월 학평’의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비교※음영은 복합 지문임을 표시함. *자료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국어 체감 난이도 그렇다면 국어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땠을까? 김병진 소장은 “전년 수능의 형태에 준해 출제되었다. 새로운 유형이 없고 전반적인 난이도, 특히 선택 과목의 난이도가 전년 수능에 비해 약간 쉬운 편이기는 하나 3학년이 되고 처음 치르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적응 여부가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공통과목(1~34번)에서 독서(1~17번)는 정보량이 많아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 과학기술 지문(14~17번), 법률 관련 지문(10~13번)은 어렵게 출제되었다. 문학(18~34번)은 낯선 작품 위주로 출제돼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수 있다. 국어 선택과목(35~45번)에서 언어와 매체는 특히 문법 부분 어렵게 출제되었고, 화법과작문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라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수학 공통과목 출제경향은 어땠을까?김병진 소장은 “전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전년도 수능과 같이 빈칸 추론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 합답형 문항은 지난 수능에서 함수의 극한과 연속을 묻는 문항으로 14번에 출제되었으나, 이번 3월 학평에서는 기존에 많이 출제되었던 적분 단원에서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선다형 문항 중 킬러문항에 해당하는 15번 문항은 지난 수능과 마찬가지로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고, 22번 문항은 지난 출제 기조에 따라 미분 단원에서 출제되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선택과목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확률과 통계확률과 통계는 기출문제와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되었고 28번 문항은 원순열, 29번 문항은 같은 것이 있는 순열, 30번 문항은 중복조합을 이용해 함수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준킬러 문항과 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비교적 계산량이 많은 28번, 29번, 30번의 정확한 계산 풀이가 핵심이었을 것이다.미적분미적분 29번은 기존의 근호 안에 이차식이 있는 경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학습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킬러 문항인 30번 문항의 경우 등비수열의 극한을 이용해 정의한 함수의 형태가 출제되었다.기하기하 27번과 29번은 한 이차곡선과 사각형 또는 원이 만나는 상황에서 이차곡선의 성질을 이용해 해결하는 문항이 출제되었고, 28번은 두 타원이 서로 만나는 상황, 30번은 타원과 쌍곡선이 만나는 상황에서 이차곡선의 성질을 이용해 해결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모두 그림을 주고 도형과 이차곡선이 두 개 이상 겹친 문제들이어서 까다로워 보이지만 이차곡선의 정의와 성질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수학 영역 난이도에 대해 임성호 대표도 공통과목에 비해 선택과목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며 “공통과목 점수가 전체 성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통과목에서 22번(수Ⅱ, 미분(그래프 추론)), 미적분에서는 30번(수열의 극한), 기하에서는 30번(이차곡선), 확률과통계에서는 30번(중복조합)이 가장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학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 “이번 시험은 기출 유형에 충실한 출제 패턴으로 지난 수능과 비교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고3 학생은 아직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높게 느껴졌을 수 있다. 특히,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이 출제돼 계산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상당히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시험”이라고 덧붙였다.<영어 영역>고3 학생들에게 영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거나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지문 길이가 길고, 어휘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이다.김병진 소장은 “독해가 가장 어려웠을 수 있고, 특히 시간 배분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문 난이도에 비해 문제의 함정이 많지는 않았다. 빈칸 추론 유형은 지문 내용이 어렵고 길이가 길었지만. 선택지가 비교적 쉽게 구성되어서 정답을 찾을 때 선택지를 잘 파악했다면 정답률이 낮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34번의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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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9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비율 15.97%로 사실상 변별력 상실6월 모의평가는 1등급 비율 5.74%, 본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예측지난 9월 2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 응시자는 총 38만 7,340명이고 이 중 재학생은 3만 8,812명, 졸업생은 7만 8,528이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149점보다 낮아졌다. 수학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45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 6월 표준점수 최고점 147점보다 낮아졌다.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15.97%(6월 모평 5.74%)로 사실상 변별력을 상실했고,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6.01%로 절대평가 도입 이래 사상 최저 비율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내용을 분석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자료참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등급구분 표준점수, 표준점수 도수분포)><국어 영역>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 149점보다 낮았다. 1등급 컷 표준점수도 129점으로, 지난해 수능 131점과 올해 6월 모의평가 133점보다 낮았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343명(0.09%)으로 2022학년도 수능 최고점 인원인 28명에 비해 315명 증가했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9월 모평 대비 13점이 상승하고 만점자 비율은 1.52%p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국어, 수학 선택과목 도입 2년 차인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영역 응시자 중 화법과 작문 응시자가 64.4%, 언어와 매체 응시자가 35.6%였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통합 수능 전환 이후 평가원 모의고사와 지난해 수능 모두 언어와 매체에서 표준점수에서 우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언어와 매체 146점, 화법과작문 141점으로 5점 차를 보였으며, 이와 동일하게 9월 모의평가에서도 최대 격차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수학 영역>수학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45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표준점수 최고점 147점보다 낮아졌다. 1등급 컷은 표준점수 133점으로 6월 모의평가 134점과 비슷했고, 지난해 수능 137점보다는 4점이 낮아졌다.우연철 소장은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이고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수월한 수준이었다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수학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 선택과목 비율은 확률과 통계 49.3%, 미적분 44.8%, 기하 5.9%였다.임성호 대표는 “지난해 9월 문과 학생 중에 이과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은 4.3%(8,305명)에서 올해 9월 5.9%(10,607명)로 증가했지만, 증가 인원은 2,302명에 그쳐, 증가한 학생도 문과에서 상위권 학생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종로학원 표본조사 결과에서는 문과 학생 중 이과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의 등급은 대부분 3~4등급 이하대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학 영역은 통합 수능 이후 전반적으로 변별력 유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기본적 난이도 패턴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표1. 9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 표준점수 및 최고점 인원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및 1등급 등급 컷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비율(자료: 유웨이)표2. 9월 모의 평가 국어/수학 선택 과목별 최고점(자료: 종로학원)<영어 영역>영어 영역 1등급(90점 이상) 비율은 15.97% (61,729명)로 지난해 수능 1등급 비율 6.25%,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 5.74%보다 많이 증가했다. 2등급은 19.08%, 3등급은 20.1%였다. 3등급까지의 비율이 전체의 55.1%나 되어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했다.우연철 소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이 5.74%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능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9월 모평 성적을 맹신하고 영어 영역 준비에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인문계열 수험생이라면 수능 영어 영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이에 이만기 소장은 “인문계 수험생들은 문·이과 통합 수능의 유불리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영어에서 유리한 등급을 받아야 자연계 수험생들과의 경쟁에서 다소 불리함을 만회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서도 영어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탐구영역>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정치와 법 최고점이 65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지구과학Ⅱ의 최고점이 76점으로 가장 높아 11점 차이를 보였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세계지리와 세계사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치와 법이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Ⅱ가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I과 생명과학Ⅱ가 69점으로 가장 낮았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사탐, 과탐 모두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변별력이 있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살펴보면 사회탐구에서는 세계지리, 세계사가 가장 높고 정치와법이 가장 낮게 분포해 과목 간 격차는 최대 7점 차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가 가장 높고, 지구과학I과 생명과학Ⅱ가 가장 낮게 분포해, 과목 간 격차는 최대는 7점 차를 보였다. 참고로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지구과학Ⅱ 85점, 물리학I 67점으로 과목 간 격차가 18점 차였다”며 선택과목의 유불리는 언급했다.이만기 소장은 “이과 학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사회탐구 최고점 평균은 68.4점이고 과학탐구 최고점 평균은 72점으로 3.6점 차이가 난다. 학생 다수가 선택하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의 최고점 평균은 67.3점, 과학탐구의 지구과학I, 화학I, 생명과학I의 최고점 평균은 70.3으로 3점 차이가 난다. 특히 가장 많이 선택하는 지구과학I(69점)과 생활과 윤리(67점)의 차이는 2점 차이로 교차지원 시 이과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실제의 유․불리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 소장은 “백분위에 따라 주요 대학에서 탐구 영역 성적을 보정하는 이른바 변환표준점수 산출 방법이 대학마다 달라 사탐, 과탐 최고점 차이에 따른 유․불리가 대학별로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에는 성균관대에서 사회탐구 응시자의 변환표준점수를 높게 산출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시 제한 사항을 적용했다”며 설명했다.표3. 사회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2022~2023학년도)(자료: 종로학원)표4. 과학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2022~2023학년도)6월·9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본수능 난이도 결정수능까지 남은 기간 마무리 학습 중요이 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6.01%로 절대평가 도입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이에 임성호 대표는 “2018학년도 본 수능 12.8%, 2022학년도 9월 평가원 7.6%가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던 시험이었다. 국사는 20문항 내 매우 난이도의 불규칙성을 보이는 것은 문제점일 수 있다. 수험생 입장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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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 분석 지난 6월 9일(목),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09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총 47만 7,148명의 수험생이 지원했고 이 중 재학생이 40만 473명, 재수생 등 졸업생이 7만 6,675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재학생은 1만 5,321명 줄었고 졸업생은 9,570명 늘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의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중심으로 출제 경향과 난도 등 주요 변화를 살펴보고, 6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들을 위한 학습 가이드를 덧붙인다.참고자료 종로학원·진학사·이투스·대성마이맥·유웨이 등 주요 입시기관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컷국어·수학·영어 영역 특징과 난도<국어 영역>국어 영역에 대해 입시 컨설팅 기관들은 지난해 수능 난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했다.유웨이 국어 영역 한기연 수석 연구원은 “공통과목인 독서 영역 중 과학 지문은 EBS 수능 특강 ‘지혈의 과정’과 간접 연계 내용, 사회·경제에서는 ‘이중 차분법’의 경제 지문이 EBS와 연계돼 출제됐다. 문학 영역은 고전 소설(소현성록-작자미상), 고전시가(자도사-조우인), 현대시(향아-신동엽)가 EBS 수능 특강에서 연계 출제됐다. EBS 수능 특강 외 지문으로 현대소설(미스터 방-채만식), 고전시가(사시가-황희), 현대 수필(그 시절 우리들의 집-공선옥), 현대시(전문가-기형도)가 출제됐는데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했다.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은 화법(3문항), 화법과 작문(5문항) 작문(3문항) 형태로 최근 출제 경향과 같았고, 언어와 매체는 언어 지문과 관련된 2문항 세트 문제, 단독으로 3문항이 출제되어 기존의 기조를 유지했다. 매체는 2지문 6문항으로 출제됐다.종로학원 여지영 대표강사는 “국어 영역의 핵심 변별력은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에서 결정된다고 본다.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지금까지 모의고사, 수능 점수 패턴으로 볼 때 언어와매체 선택한 학생이 화법과작문 선택한 학생보다 높은 점수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현대시와 고전시가, 수필이 복합 지문을 이룬 구성이 새로 출제되었고, 읽기 방법론에 대한 문항이 새롭게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에서 과학과 사회 지문의 난도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EBS와 연계된 지문이긴 하지만 과학 지문은 정보량이 많았고, 사회(경제) 지문은 경제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고 도표 등의 보조 자료 도움이 없어서 내용을 이해하기에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과목은 언어와 매체에서 언어 문항의 난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컷에 대해 “진학닷컴 가채점 성적 입력자의 표집 데이터 토대로 산출(2022. 6. 10. 오전 9시 기준)한 국어 영역 표준점수 예상 등급 컷 1등급은 화법과 작문 원점수(예상 범위) 87~100점, 언어와 매체 83~100점, 예상 표준점수는 131점(최고점 146) 정도로 예측한다. 2등급은 화법과 작문 원점수(예상 범위) 78~86점, 언어와 매체 75~82점, 예상 표준점수는 123점 정도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표1.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가채점 등급표※2022.6월 9~10일 각 입시기관별 업데이트 기준.(추정 등급 컷으로 실제 등급 컷과 차이가 날 수 있음)<수학 영역>수학 영역에 대해 입시 컨설팅 기관들은 공통과목은 지난해 수능 난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고,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는 까다롭게 출제되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했다.유웨이 김성철 수학 영역 수석 연구원은 “공통과목의 중간난도 문항이 많아지고, 중간난도와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높아져 학생들의 체감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항은 공통과목 22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이다. 공통과목에서 <보기> 문항(14번)이 미분과 적분을 활용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도 “공통과목에서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미적분, 기하가 확률과 통계에 비해서 다소 어렵게 출제돼, 사실상 문·이과 점수 유불리 패턴은 그대로 유지되는 구조로 풀이된다. 같은 원점수를 받고도 미적분, 기하 선택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앞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재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어땠을까?진학사 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를 치른 학생들 중 지난해 첫 시행된 통합형 수능을 경험한 재수생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체감 난도가 낮아졌다고 느끼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이 많아 전반적으로는 어렵게 느껴진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평했다.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컷에 대해 “진학닷컴 가채점 성적 입력자의 표집 데이터 토대로 산출(2022. 6. 10. 오전 9시 기준)한 수학 영역 표준점수 예상 등급 컷 1등급은 확률과 통계 원점수(예상 범위) 90~100점, 미적분 84~100점, 기하 85~100점, 예상 표준점수는 135점(최고점 146) 정도로 예측한다. 2등급은 확률과 통계 원점수(예상 범위) 80~91점, 미적분 74~85점, 기하 76~87점, 예상 표준점수는 135점 정도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표2.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가채점 등급표※2022.6월 9~10일 각 입시기관별 업데이트 기준.(추정 등급 컷으로 실제 등급 컷과 차이가 날 수 있음)<영어 영역>영어 영역에 대해 입시 컨설팅 기관들은 지난해 수능 난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했다.유웨이 조헌섭 영어영역 분석위원은 “영어 영역의 전반적인 난도는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1등급의 비율 6.25%)과 6월(1등급의 비율 5.51%), 9월 모의평가(1등급의 비율 4.87%) 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본다. 22번, 23번, 24번, 37번, 41~42번 등은 EBS 방송교재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출제돼, EBS 방송교재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문항들의 소재가 친숙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평했다.종로학원 임 대표는 “지난해 수준으로 2~3등급대 학생들이 한 두 문항 정도를 더 맞힐 수 있는 정도 수준으로 80점대 중후반, 70점대 중후반 학생들이 1등급 정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무엇일까?진학사 우 소장은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끼는 ‘의미 추론’ 유형의 경우, 작년 수능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해석이 다소 수월한 지문이 출제되었다. 하지만 ‘빈칸추론’ 유형의 경우, 예년 수준을 유지하며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현장에서 문제를 접한 학생들에게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법’과 ‘어휘’ 유형의 경우,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난도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6월 모의평가 활용 방법과 향후 학습 방향이번에 치러진 6월 모의평가와 오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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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영·수 출제경향 및 예상 등급컷 지난 9월 1일(수), 전국 2,13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시험 지정 학원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실시되었다. 9월 모평은 지난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함께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 등을 예측해 보고,수험생 각자의 수능성적과 정시 지원 가능선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입시 전문기관들이 예측하는 9월 모평 예상 등급컷(원점수 기준)과 영역별 출제경향,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의 수능 대비에 대해 알아봤다.참고자료 대성·메가스터디·스카이에듀·유웨이·이투스·종로학원하늘교육·진학사·EBS 예상 등급컷, 유웨이·종로학원하늘교육·이투스 9월 모평 분석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이투스 9월 모평 분석 설명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출제방향><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9월 모평 지원자 수 총 518,677명졸업생 지원자 증가는 코로나 백신 영향? 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 8677명으로, 재학생은 40만 9062명이고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10만 9615명이다.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평 대비 3만 5778명 증가했고, 재학생은 6,732명 감소했다.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42,510명 증가했다. 작년 9월 모평 대비 전체 지원자 수는 3만 1330명 증가했는데, 이 중 재학생은 225명 감소했고,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3만 1555명 증가했다. 약대 신설과 의대 모집 인원 증가, 정시 선발 인원 증가로 인해 졸업생의 유입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순수한 수능 대비 9월 모평 지원자일지는 단언하기 어렵다.실제로 지난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2년도 수능 원서 접수 마감 결과’를 보면 수능 지원자 증가폭이 9월 모평 지원자 증가폭 보다 적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1만6387명 늘어난 50만982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고3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037명 증가한 36만710명으로 전체의 70.8%를 차지했고,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2350명 증가한 14만 9111명으로 전체의 29.2%였다. 이번 9월 모평에 백신 우선 접종을 노린 지원 허수가 있지 않았을까 염려하게 되는 부분이다.지원 허수의 폭이 클수록 수험생은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보수적인 시각으로 2022학년도 9월 모평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자신의 개관적인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지원자 수 비교 *단위 (명) <국어영어>이번 9월 모평 국어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치러진 탓에 지난 해 수능과 난이도 비교는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지난 6월 모평과 비교해보면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유웨이, 종로학원하늘교육, 이투스, 진학사 등 주요 입시기관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확통과 언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성공적인 출제였다. 하지만 2022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9월 모평과 비슷하게 유지된다면, 국어는 더 이상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가르는 과목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022학년도 수능에서 9월 모평 정도의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소위 킬러 문항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도 높은 등급을 받는 경우가 생기고, 평소 깊이 있는 공부를 했던 학생이라도 1~2문제 실수로 등급을 놓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9월 모평이 쉽게 출제됐다고 해서 수능까지 같은 난이도가 유지될 거라고 예측하기는 힘들다. 실수를 줄이는 공부는 물론, 6월 모평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될 것에 대비해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해두어야 한다.불과 몇 해 전 2018년 9월 모평의 국어영역 1등급 컷은 96점이었다. 하지만 실제 2019학년도 국어영역 1등급 컷은 84점이었다. 주요 입시기관들은 저마다 9월 모평 분석 설명회를 통해 수능 국어영역이 어려워질 수 있음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국어영역 예상 등급컷 (입시 기관별) ※유웨이는 선택과목 구분 없이 조정원점수와 표준점수로 발표국어영역 (선택과목: 화작)국어영역 (선택과목: 언매)<수학영역>수학영역의 난이도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선택 과목별 유불리는 보다 뚜렷해져서 미적분 선택자의 표점이 월등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이과 보정을 위한 의도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선택과목 미적분이 6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된 결과다. 확통 선택자는 선택과목을 잘 보는 것은 물론 공통수학을 잘 봐야만 안정적인 표점을 확보할 수 있다.만약 2022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이 9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수학 영역에서 표점을 확보한 이과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 의도가 강해질 수도 있다. 대다수 문과 계열 학생들은 정시 지원 시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문과계열 학생 중 수학영역에서 안정적으로 최상위권 등급 확보가 가능한 경우라면 과감한 지원을 시도해 봐도 좋다. 또 지원하려는 과가 전통적인 문과계열 학과라면 교차지원의 가능성이 적어 어차피 확통 선택자들과의 경쟁이므로 크게 염려할 것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반대로 이과계열 학생이라면 높은 표점에 흥분해서는 안 된다. 경쟁자들도 나만큼 높은 등급과 표점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성적이 상승한 것일 수도 있지만 통합 수학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주요 입시기관들은 만약 수능 공부의 첫 번째 목적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충족에 있는 경우라면 수능까지 남은 시간 동안 수학보다는 국어나 영어의 학습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수학영역 예상 등급컷 (입시 기관별) ※유웨이는 선택과목 구분 없이 조정원점수와 표준점수로 발표수학영역 (선택과목: 확통)수학영역 (선택과목: 미적)수학영역 (선택과목: 기하)<영어영역>주요 입시기관들은 9월 모평 영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2021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예측했다. 1등급 비율은 4.5~6% 정도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 영어영역은 변별력을 잃어 무려 12.66%의 학생들이 1등급을 받았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 6월 모평과 비슷하다고 봤지만 EBS 연계율 축소에 간접연계가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고, 한두 문장에서 정답의 단서를 찾는 문항들의 수는 줄고 글의 주제나 요지를 파악하는 문제들이 늘어 평소에 영어 공부를 등한시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결코 만만하지 않은 난이도였다. 하지만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이도 문제가 없고, 그래도 9월 모평의 특징상 반수생이 유입되었으므로 어느 정도는 1등급 비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았다.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수능 1・2등급 비율 변화 (누적)*자료출처: 종로학원 2022수시지원 직전 최종점수예측 및 전략금년도 영어 1・2등급대별 비율 변화 (누적) (직접 연계 폐지, EBS 연계율 50%)*자료출처: 종로학원 2022수시지원 직전 최종점수예측 및 전략9월 모평의 의미와 활용 이투스 김병진 소장은 ‘9월 모평은 곧바로 이어지는 수시 원서 접수 탓에 존재감이 급격하게 소멸하는 시험’이라고 설명하며 성적 못지않게 ‘시험의 형식과 문항의 배치, 수능적 문법을 익힐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니 단순 가채점 결과로 정시와 수시 지원 가능선을 가늠하고 말 것이 아니라 9월 2021-09-16
- 9평 이후 파이널 학습법과 마인드 컨트롤 이제 2022 수능까지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자칫 자만하거나, 좌절하여 수능 공부의 맥을 놓치기 쉬운 때이다. 며칠 전 치렀던 9평의 가채점 결과는 잊어야 한다. 오로지 수능 날을 위해 일신우일신해야 한다. 무엇을 더 공부해야 효과적인지 확신할 수 없어서 당황하거나, 뭐부터 공부해야 할지 몰라서 당혹스러운 시기. 그러나 누군가는 분명히 9평보다 나은 수능 성적표를 받는다. 특목고・명문대 입시 전문 ‘써밋 아카데미’의 이은이 원장을 만나 ‘9평 이후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수시형 vs 정시형수능 전 영역에서 최고점을 내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수시에 주력하는 수험생과 정시에 올인하는 수험생의 전략은 좀 다르지 않을까? 수시형인데 수능 점수가 중요하다면 필시 수능 최저학력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략적으로 강점 영역과 약점 영역을 여우같이 파악해 안전하게 수능 최저학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공부 방향을 잡아야 한다.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은 아무래도 탐구영역. 지원하는 대학의 탐구 과목 반영 방법을 확인한 후 보다 전략적으로 학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정시형이라면 등급은 큰 의미가 없다. 표준점수가 중요하므로 내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을 찾아 1~2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영역별로 1~2문제를 더 맞추면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라인이 달라진다.성적대별 맞춤 학습 전략 이 시기에는 무작정 공부를 한다고 점수가 오르지는 않는다. 현타가 오더라도 9평 점수로 전국에서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성적대에 맞는 공부를 해야 나중에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맛볼 수 있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현재의 성적에 자만하거나 만족하지 말고 실수하지 않게 기초를 튼튼히 다져두어야 한다. 더불어 틈틈이 약점을 보완하며 보다 완벽한 답안지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대다수 상위권 학생들이 9평 이후 마음이 풀어져 수능에서 성적 하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일상의 루틴을 만들어 수능날 조차도 일상의 어느 하루처럼 담담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나사를 바짝 조여야 한다. 중위권 학생이라면 개념의 꾸준한 복습과 여기저기 보이는 약점을 수능날까지 반드시 극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9평 대비 수능 성적이 상승 곡선을 만드는 것은 중위권대 학생들이다. 결승점은 9평이 아니라 수능임을 잊지 말고 1분 1초로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 한다. 생각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지치거나 좌절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야 한다. 하위권 학생인데 킬러 문항을 공부하고 있다면 당장 그만두는 것이 좋다. 주위에서 말하는 학습법이 나와는 전혀 맞지 않을 수 있다. 지금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거나,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는 시기가 아니다. 스스로 좌절 급행열차를 티켓팅할 필요는 없다. 개념을 반복적으로 다지고, 기출 개념문제만 반복적으로 풀어도 점수는 반드시 상승한다. 6평과 9평 시험지를 닳도록 보면서 모르는 개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자.수능까지 긍정 마인드 유지 9평 이후 수험생을 괴롭히는 가장 큰 요인은 스스로의 마음이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워지는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이은이 원장은 “지금부터 수능까지는 정신력의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음이 건강하고, 그래서 일상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학생이라면 수능날 큰 좌절을 겪지 않아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평소 1:1 밀착 관리를 해온 ‘써밋 아카데미’는 개별 학생들의 불안요소를 각각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써밋아카데미’는 학교 내신부터 교내대회・수행평가・자율동아리・창의융합과제연구・대입 수시 진학 등 목표와 목적에 따라 1:1부터 소수 정예까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최상의 입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어 바쁜 학부모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문의 02-555-2608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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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6월 3일(목)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6월 30일(수)에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또한, ‘영역별‧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이번 자료에서는 과목별 선택자 비율만 제시해, 수험생들은 아쉽게도 최소한의 정보만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평가원이 공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요약해보고 입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자료 참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99,818명(재학생 342,630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57,188명)이었다. (표1 참조)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 72.2%, 언어와 매체 27.8% 순,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 55.4%, 미적분 37.1%, 기하 7.5% 순이었다. (표2 참조)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영역별 응시자 비율은 다음과 같다. 국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50.5%, 과학탐구 44.7%,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이 2.5%이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50.0%, 과학탐구 영역 45.1%이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은 2.6%이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50.5%, 과학탐구 영역 44.6%이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은 2.5%이었다. (표3 참조)탐구 영역에서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은 생활과 윤리 122,206명 > 사회·문화 120,581명 > 한국지리 40,869명 > 세계지리 30,372명 순으로 많이 선택했고,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113,076명 > 지구과학Ⅰ107,867명 > 화학Ⅰ 64,919명 > 물리학Ⅰ 54,697명 > 생명과학Ⅱ 9,559명 > 지구과학Ⅱ 5,499명 > 화학Ⅱ 5,258명 > 물리학Ⅱ 4,692명 순이었다.표1.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별 응시자 현황※ 괄호 안의 비율(%) : 탐구 영역 응시자(계)를 기준으로 산출표2. 국어, 수학 영역 선택 과목별 응시자 현황※ 괄호 안의 비율(%) : 국어, 수학 영역별 응시자(계)를 기준으로 산출표3.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영역별 응시 비율※ 표1~3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평가원은 영역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등급별 인원 및 비율을 공개했다. 단,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한 수험생 5,079명의 점수는 채점 결과 분석에 포함하지 않았다. (표4, 표5 참조)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청 주관 3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선택과목간 1, 2등급 차지 비율 변화는 다음과 같다. (표6, 표7 참조)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통합수능 후 교육청 모의고사 2회, 평가원 모의고사 1회 세 차례 모두 언어와 매체가 표준점수에서 높게 나타나는 상황 지속되고 있다. 이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이 45문항 중 공통과목 34문항에서 화법과 작문에 비해 고득점 학생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점수를 받고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와 등급 모두에서 유리했다고 볼 수 있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같은 점수를 받고도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와 등급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5.51% (21,996명)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 12.66%(53,053명)와 비교하면 7.15%p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줄어든 데다 모든 지문이 간접연계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표4.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1~3등급) 인원 및 비율표5. 탐구 영역(사탐, 과탐)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1~3등급)※ 표4, 표5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표6.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표7. 선택과목간 1, 2등급 차지 비율 변화(표본조사)① 국어 영역② 수학 영역※ 표본 수 : 3월 7,288명, 4월 2,233명, 6월 5,339명 ※ 표6, 표7 : 종로학원전년도 수능 대비 국어‧영어 영역 만점자 비교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만점자는 182명으로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151명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모의평가 1,251명보다는 줄어들었다. (표8 참조)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182명(0.05%)으로 2021학년도 수능 최고점 인원인 151명보다 31명 증가했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882명으로 지난해 수능 수학 가형 971명, 나형 1,427명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또,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 대비 2점이 높아지고, 지난해 6월 모평 대비 7점이 높아져 변별력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가/나형 구분이 없어진 수학 영역의 경우 최고점이 146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만점자는 882명으로 지난해 수능 2,398명(가/나형 합산) 지난해 6월 모의평가 3,219명 보다 감소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전년도 수능 대비 표준점수 최고점보다 2~9점 상승하는 등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수 있다”고 덧붙였다.(표9 참조)특히 이 소장은 “이번 채점결과 발표는 ‘과목별 선택자 비율만 제시’함으로써 정보의 제공이 충분하지 않았다. 최소한 선택과목별로 달라지는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를 알려주었다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오는 9월 모의평가 후에 곧바로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고려해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할 수 있지만, 그 정보가 불충분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의견을 덧붙였다.표8. 영어 영역 등급별 인원/비율 변화표9. 영역별 만점자 인원/비율※ 표8, 표9 : 유웨이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