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보청기' 검색결과 총 1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기자동차 그리고 보청기 기상이변 탓인지 시카고에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영하 20도에서 30도까지 내려가는 갑작스런 한파에 시카고의 전기차 사용자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추위와 전기차갑작스런 강추위로 인해 밤사이에 전기차 배터리 충전량 1/3이 없어지고, 충전기에 자동차를 연결해도 충전이 되지 않는가 하면 충전을 기다리다가 방전된 차량을 여러 대 보았다는 전언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영하의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 전극 사이의 화학 반응이 느려지거나 화학반응을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온일 때에 비하여 저온인 영하 6.7도에서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100Km 이상 줄어든다는 우리나라 환경부의 자료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혹한의 날씨 속에서 올바르게 충전하기 위해 ‘사전조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사용하면 슈퍼차저에 도착했을 때 비교적 빨리 충전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해준다고 합니다.추위와 보청기 배터리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추위에 충전이 어려워지거나 충전되지 않는 것처럼 보청기의 배터리도 추울 때 성능이 저하됩니다. 이런 성능 저하는 리튬이온 건전지를 사용하는 충전형 배터리를 사용할 때도, 공기아연 건전지를 사용하는 일회용 배터리를 사용할 때도 나타납니다. 추위로 인해 배터리의 화학 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객님들로부터 보청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냉동실에 배터리를 넣어두면 좋으냐는 질문을 받는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No’입니다. 보청기용 건전지를 냉장고에 넣으면 건전지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추운 겨울 배터리 관리 요즘같이 추운 때에는 보청기 배터리를 차가운 곳에 두지 말고, 상온에 두어야 합니다.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는데 추운 곳에 있어서 예비 배터리가 너무 차갑다면 새 배터리를 손에 몇 분 동안 잡고 있다가 교환해 보세요. 난방을 위해서 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보청기 배터리는 난방기구 근처에 두지 않도록 합니다. 난방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공기아연건전지의 전해물질을 분해하여 건전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이나 외부활동 시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나간다면 가급적 따뜻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추울 때는 배터리 교환 주기가 짧아질 수 있으니 예비 배터리를 꼭 챙기세요.미국에 갑작스런 추위가 닥쳐서 전기차 사용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전기차 배터리가 추위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보청기 배터리도 전기차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추위에 약합니다. 차가운 겨울에 배터리를 차가운 곳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4-01-24
- 보청기, 장수(長壽)에 도움 준다 난청이 있는 분들에게 보청기는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찾게 해 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등 여러 부분에서 우리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인지기능과 치매난청은 인지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청기를 사용한 후 난청인의 언어와 관련되 인지기능(speech-related cognitive function)이 향상되었습니다. 난청이 심한 노인일수록 치매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 루이기 페루치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난청이 심할수록 치매 발생률이 높아졌으며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치매의 36% 이상이 난청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루치 박사는 보청기 등을 착용하여 난청이 해소하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보청기 사용과 사망 위험지난 1월 3일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에 보청기 사용과 사망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남부캘리포니아의대 재닛 최(Janet S Choi) 연구팀이 1999년부터 2021년까지의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데이터를 통해 청력검사결과 및 보청기의 사용과 연관된 설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평균 10년간의 추적조사로 사망률도 알아보았습니다. 난청과 사망 사이에 유의한 관계가 있었고, 난청을 가진 성인 1863명 중 정기적으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237명, 비정기적으로 보청기를 사용하는 143명 그리고 보청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1483명을 비교한 결과 보청기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이 보청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비정기적으로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낮았습니다.보청기와 장수(長壽)재닛 최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보청기 사용이 조기 사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여 장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사용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해져서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되거나 사회 활동에 더 활발히 참여하게 되어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이전 연구 보고들이 있었으니 이런 인자들이 보청기의 정기적 사용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난청으로 인한 청각박탈이 뇌구조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도 하나의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습니다.보청기 사용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자신감을 갖게 하고, 인지기능이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사망의 위험도 낮추어 줍니다. 난청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보청기 사용을 시작하되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4-01-10
- 보청기, 구입 후 정기적인 관리가 꼭 필요하다 “보청기 사고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매년 부천의 어르신들께 청력검사를 해 드리고 있는데, 올해 저희 센터의 청력검사에 참여하신 부천 중동의 한 어르신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보청기 구입 후에는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떤 관리를 받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보청기와 적응보청기를 처음 착용한 분들은 적응 과정을 거칩니다. 난청으로 오랫동안 소리를 듣지 못했던 소리를 보청기를 통해 들으며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잘 거쳐야 점점 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립니다. 적응 과정은 적어도 3개월 이상이 필요하므로, 보청기 센터의 청능사는 첫 3개월 동안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씩 보청기 적응 상황을 점검하고 보청기 소리를 조절합니다. 보청기 소리에 적응하는데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보청기 적응 후 정기관리적응과정을 잘 거쳤다면 더 이상 보청기에 대한 관리가 필요 없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적응과정 후에도 보청기 성능을 점검하고 소리를 조절하는 정기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의 청력이 변하고, 보청기의 성능도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응 시기만큼 자주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통상 연1~2회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여 보청기의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자의 청력 변화 및 보청기 성능의 변화를 반영하여 새롭게 소리를 조절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보청기 착용 후 어느 정도 크기로 소리를 듣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음장검사와 보청기 만족도를 알아보는 다양한 설문지 조사 등을 실시합니다.후기 적합비용보청기 소리에 적응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 ‘후기 적합비용 제도’입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분들에게 국민건강보험이나 지방자치단체는 보청기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보청기 보조금은 구입비용과 적합비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후기 적합’은 보청기 구입 후 2~5년 차에 보청기 센터에서 보청기 점검과 조절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후기 적합을 받은 후, 해당 비용을 보청기 센터에 지불하고 관련 증빙을 첨부하여 청구하면 후기 적합비용 중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국가가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도를 실시하는 것은 보청기 구입 후에도 정기적으로 보청기를 점검하고 소리를 조절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모두에 소개한 어르신의 경우처럼 정기적인 관리를 못 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청기 적응 이후에도 연 1~2회 정기적인 보청기 점검과 소리 조절이 필요하니, 꼭 청능사를 찾아 관리받으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2-20
- 보청기로 이명이 좀 나아질 수 있나요? “한약도 먹어봤고 침도 맞아 보았고, 병원에서 주는 약도 먹어봤는데 이명이 낫질 않아요. 보청기를 끼면 이명이 나아질 수 있나요?” 부천 원미동에 사시는 고객님의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답해볼까 합니다.내 귀에만 들리는 소리피곤할 때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리는 경험을 해본적 있나요? 외부에 소리를 내는 음원이 없는데 내 귀에 들리는 소리를 ‘귀울음’ 또는 ‘이명’이라고 부릅니다. 말소리나 노랫소리가 들리는 환청과는 다른 소리입니다. 크지 않은 소리가 잠시 들리는 것은 참거나 무시할 수 있지만, 커다란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위에 소개한 고객님처럼, 약물치료, 한약 복용이나 침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보청기가 도움을 줄까?이명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음에도 효과가 없었다며 저희 센터를 찾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청기는 이명 개선에 도움을 줄까요? 난청과 이명을 모두 가진 분이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이명 개선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청을 동반한 이명환자들 중 60% 정도의 사람에게 이명완화 효과가 있다는 논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난청과 이명을 모두 가진 분들 모두가 보청기 착용으로 이명완화를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청기는 이명완화와 치료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이명 완화에 도움을 주는 원리난청을 가진 이명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하고 이명완화를 경험하게 되는 이유는 보청기를 통하여 다양한 소리를 들음으로써 이명소리에 집중하지 않게 되는 것, 난청으로 인해 듣지 못했던 소리를 대뇌에 전달하여 난청으로 인한 보상작용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주변 소리를 잘 듣게 되면서 이명 소리가 상대적으로 작게 들리도록 하는 것 등입니다. 보청기 착용으로 대화 시 긴장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낮춰주어 이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보청기 착용으로 주변의 소리를 들음으로써 이명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백색잡음이나 ‘이명 주파수와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는 기능을 가진 보청기도 나와 있어서 이명 완화에 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난청과 이명을 모두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이명완화에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모두가 이명완화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청기는 이명완화에 큰 도움을 주는 유용한 방법입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2-06
- 이럴 땐 보청기, 어떻게 하나? “선생님, 이럴 때는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나요? 아니면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부천역 인근에 사시는 고객님이 A4용지에 한가득 질문을 적어오셨습니다. 심곡동에서 오신 고객님의 질문에 답해보려 합니다.시끄러운 공장에서지금은 잠시 쉬는 중이지만 얼마 뒤면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그곳이 매우 시끄러운 곳이랍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시끄러운데 일하는 중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지 물으셨습니다. 청능사의 대답은 “필요할 때만 착용하세요”입니다. 고객님의 말씀처럼 보청기를 착용해도 시끄러움을 느낀다면, 일할 때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소음방지몰드나 소음방지헤드폰 같은 청각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하는 중에 긴한 대화가 필요하다면 그때만 잠시 보청기를 착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축구할 때그다음 질문은 “축구할 때 보청기를 착용해도 되는가?”입니다. 축구를 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필요하므로 보청기 사용자라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축구는 매우 격렬한 운동이어서 공을 머리로 받을 때나 다른 선수들과의 몸싸움 등의 과정에서 분실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귀걸이형 보청기를 착용한다면 헤어밴드나 스포츠클립 등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보청기를 깨끗이 청소해 주세요. 운동 과정에서 흘린 땀이 보청기의 성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답니다.비가 올 때비 올 때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어도 되는지도 물으셨습니다. 대부분의 보청기들이 생활 방수 정도의 기능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옷을 입고 있거나 우산을 쓴 상태여서 보청기에 직접적으로 빗물이 닿지 않는다면 착용하고 있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가 오는 중에 비옷도 우산도 없이 비를 맞아야 한다면 보청기는 잠시 보관함에 넣어서 잘 보관하시는 것이 낫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보청기 중에는 완전 방수 기능을 가진 보청기도 있습니다. 이런 보청기라면 비를 맞아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직접적으로 비를 맞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귀가해서는 반드시 보청기를 잘 청소해 주고 꼭 습기제거통에 보청기를 넣어 제습을 해야 합니다.시끄러운 공장에서는 필요한 경우에만 보청기를 사용하고, 축구할 때는 분실의 염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비 올 때는 직접적으로 비를 맞지 않도록 하고, 운동한 후에나 비오는 날 외출에서 돌아왔다면 다른 때 보다 더 보청기 청소를 잘해주고 습기 제거에도 신경 써 주세요.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1-22
-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 있나요?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요? 귀를 막았기 때문에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을까요?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도입부에 던진 질문인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릴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YES’입니다.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귀를 막지 않았을 때 보다 작게 들리긴 합니다. 신기하죠? 귀를 막아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말입니다. 귀를 막아도 소리가 들리는 것은 소리를 듣는 경로가 두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경로는 고막을 통해서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고막을 통해 소리를 듣는 것을 ‘기도 전도(Air Conduction)’라고 부릅니다. 그럼 소리를 듣는 두 번째 경로는 뭘까요?뼈로 소리를 듣는다.두 번째 경로를 ‘골 전도(Bone Conduction)’라고 부릅니다. ‘골전도’의 ‘골’은 뼈를 말합니다. 그러니 골전도는 말 그대로 뼈를 진동하여 소리를 듣는 것을 말합니다. 귀를 막아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골전도 때문입니다. 청력검사를 할 때 귓바퀴 뒤에 있는 유양돌기에 ‘골진동자’를 붙이고 소리를 들려주어 주파수별 역치를 측정하는데 이렇게 하면 골전도를 통해 고막을 거치지 않고 달팽이관에 소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골전도 보청기나 골전도 이어폰도 골전도를 이용하여 소리를 듣도록 하는 것입니다.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면?골전도를 이용한 이어폰을 사용하면 귀가 나빠지지 않을 것처럼 광고하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고막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지나치게 큰 소리를 듣는다면 소음성 난청을 부를 수 있습니다. 달팽이관 속의 유모세포가 손상되어 소음성난청이 생기는 것인데 기도전도를 활용하든, 골전도를 활용하든 지나치게 큰소리를 들으면 유모세포가 손상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골전도를 활용한 개인용 음향기기를 선택하더라도 지나치게 큰 소리를 듣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뼈로 소리를 듣는 ‘골전도’가 있어서 귀를 막더라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골전도를 이용하여 청력검사를 실시하기도 하고, 보청기나 이어폰을 만들기도 합니다. 골전도를 이용한 이어폰을 사용하여도 소음성 난청을 부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할 때도 지나치게 큰 소리를 듣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1-08
- 3D 스캐너와 귓속형 보청기 “다른 사람이 보청기를 볼 수 없도록 최대한 작게 만들어주세요.” 고객님들 중에는 가끔 이런 요구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귓속형 보청기를 아주 작게 제작해야합니다. 귓속형 보청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귓본 채취맞춤옷이 사용자의 몸에 딱 맞아야하듯 귓속형 보청기 역시 사용자의 외이도 모양에 딱 맞아야합니다. 그러려면 맞춤옷 제작을 위해 몸치수를 재듯 외이도의 치수와 굴곡진 모양과 크기를 알아야하는데 자로 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어떻게 하면 귓속 모양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인상제’라는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귓속에 말랑말랑한 귓본 재료 즉 인상제를 귓본 채취용 주사기에 넣어 주사합니다. 2~3분 정도 경과하면 인상제가 경화됩니다. 경화된 인상제를 조심스럽게 꺼내면 외이도의 모양대로 귓본이 만들어집니다.귓본 보내기채취한 귓본을 제조사로 보내서 귓속형 보청기를 제작합니다. 그런데 귓본을 제조사로 보내는 과정에서 귓본이 압력에 의해 눌려서 변형된다면 청능사가 귓본을 잘 채취했어도 변형된 모양대로 귓속형 보청기가 제작될 터이니 귓본을 제조사에 보낼 때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런데 귓본을 제조사에 보내지 않고도 제조사에 외이도의 모양을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출현한 것이 3D 스캐너입니다.3D 스캐너와 귓본시그니아 보청기의 전신인 지멘스 보청기는 2005년에 귓본 전용 3D 스캐너, iScan을 처음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귓본을 3차원 디지털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작은 프린터 정도 크기인 iScan은 칼라코드 광삼각법(color coded triangulation)이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스캐너 속에 넣은 귓본을 360⁰ 회전시키면서 서로 다른 각도에서 총천연색 줄무늬의 빛을 비추어 3차원 이미지를 얻는 기법입니다. 귓본의 굴곡 정도와 크기 등을 정확하게 반영하므로 보다 정밀하게 보청기를 만들 수 있고, 귓본을 제조사로 보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변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일형태로 제조사에 귓본을 보내므로 전달 시간도 줄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파일형태로 사용자의 귓본을 보관하므로 여러 가지 이유로 보청기 추가 제작이 필요할 때 사용자가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잇점이 있습니다.보청기에 최첨단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어 보청기를 첨단과학의 총아라고 할 만합니다. 그런데 첨단 기술은 보청기 자체의 기능뿐 아니라, 3D스캐너처럼, 보청기 제작과정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0-25
- 연령대별 아동 청능재활 영유아 난청은 대처가 빠를수록 좋다는 것을 이젠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빠른 대처에는 난청의 조기 발견과 함께 청능재활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들어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어떤 목표로 아동들의 청능재활을 하는지,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영아의 청능재활‘영아’는 태어난 후로부터 24개월까지의 아기들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소리를 듣고 소리 자극들이 어떻게 다른지를 아는 것 그리고 소리가 나는 위치를 아는 것 등이 청능재활의 목표입니다. ABR, ASSR 등과 같은 객관적 청력검사와 함께 시각강화청력검사(VRA, Visual Reinforcement Audiometry) 등을 청력평가에 사용합니다. 정기적으로 보청기나 인공와우 소리를 조절하면서 소리 감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실시합니다.유아의 청능재활유아는 만2세 이후부터 만5세까지의 아이들을 말합니다. 사회 적응을 원활하게하기 위한 의사소통 능력을 최대한 향상시키는 것이 이 시기 청능재활의 목표입니다. 필요에 따라 객관적 청력검사를 병행하지만 놀이청력검사(Play Audiometry)등의 주관적 청력검사를 통해 청력평가를 실시합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 소리를 점검하며 정기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각적인 단서를 줄여 가면서 일반적인 대화 상황에 적응하는 훈련들을 실시합니다. 부모님과 가족들 뿐 아니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협조를 받아 보청기나 인공와우로 소리를 들으면서 아이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잘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아동 및 청소년의 청능재활만 5세 이후부터 18세까지의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청능재활의 목표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대화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재활의 목표를 둡니다. 객관적 및 주관적 청력검사를 실시하되, 어음검사와 함께 쾌적역치나 불쾌역치 등 다양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보청기나 인공와우 소리 조절에 반영합니다.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훈련과 함께 보다 의사소통을 잘 하기 위한 방법들을 훈련합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습 등을 위해 고려해야할 사항들’에 대하여 부모님과 유치원 또는 학교 선생님들이 잘 알고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거부감을 표시하거나 잘 착용하지 않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착용을 강요하기 보다는 거부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고 청능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0-11
- 귀 건강, 어떻게 지킬까? 부천 상동에서 오신 고객님의 가족 중 한 분이 “청력이 약해지면 우리 아빠처럼 보청기를 착용하면 되는데, 청력이 약해지기 전에 귀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에 대답해 보겠습니다.소음성 난청 예방하기시끄러운 도시일수록 사람들의 평균적인 청력이 더 약하다는 보고를 본 적 있습니다. 도시의 소음들이 소음성 난청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이용하는 환경은 생각보다 소음이 많습니다. 주변소음이 큰 상태에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큰 소리로 들을 수밖에 없어서 소음성 난청을 부르기 쉽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한 번 시작되면 원래 청력으로 돌아갈 수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가급적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청력을 지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레크레이션 활동을 할 때나 시끄러운 사업장에서 일할 때는 청력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면역력 키우기코로나19를 겪으면서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똑같이 코로나19에 걸려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빨리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큰 어려움을 겪고 힘든 과정을 거쳐 회복하지요. 그만큼 면역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하겠습니다. 면역력은 귀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돌발성 난청이나 이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중이염이나 감기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평소에 녹황색채소나 견과류 등과 같이 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할 뿐 아니라, 손을 자주 그리고 꼼꼼히 씻는 습관을 가져 봅시다.예방 및 치료중이염·외이도염 같은 질병에 걸린 것 같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조기에 시작해야 치료가 더 잘 되고 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수영이나 물놀이를 할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귀 건강을 위해 맞춤형 귀마개인 수영몰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유아의 경우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통해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여 대처하고, 학생·청소년 그리고 성인들은 정기적으로 청력을 점검하고 난청이 발견될 경우 조속히 치료를 받거나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평소에 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잘 실천하여 귀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9-20
- 즐거운 추석, 반가운 부모님 추석 연휴 사이에 낀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떠올리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생각나나요?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저는 추석하면 막히는 고속도로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시골 큰 집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11시간을 운전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3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인데 추석이어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된 것이지요, 추석을 생각하면 송편, 보름달, 가족, 민속놀이, 선물 등등이 떠오르고 어떤 분들은 명절 스트레스를 떠올릴 수도 있겠네요. 반가운 것은 떨어져 있던 형제들이나 친척들을 만나는 것이고 무엇보다 부모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노컷뉴스 기사를 보니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한 조사 결과 1위가 부모님이었다고 합니다.명절에 만난 부모님부모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했다면, 부모님의 행동을 관찰해보세요. 부모님께서 켜 놓은 텔레비전 소리가 너무 크지는 않은지, 대화할 때 자꾸 되물으시는지, 대화할 때 말하는 사람 쪽으로 몸을 많이 기울이시는지, 아들이나 사위들의 말보다는 며느리나 손주들의 말소리를 더 알아듣기 힘들어하시는지 살펴보세요. 난청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동들이기 때문입니다.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스스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니 명절에 부모님께서 난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지 자녀들이 잘 관찰해야 합니다.이렇게 해 보세요명절에 만난 우리 부모님이 난청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청력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청력검사를 통해서 실제 난청을 가지고 있으신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해야합니다. 청력검사 결과 난청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면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의 착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난청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줄 뿐 아니라 심리적 위측을 가져와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난청이 있으면 치매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입니다. 막상 보청기를 맞추려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난감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청각전문가인 청능사(audiologist)를 찾아서 상담하고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국청능사협회 홈페이지(www.audiologist.or.kr)에서 전국의 청능사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즐거운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부모님을 만난다면 부모님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그리고 난청의 가능성이 있다면 청력검사를 받고 청각전문가인 청능사를 만나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