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미'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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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서초역 일식당 ‘앨리스시’ 후덥지근한 날에는 아무래도 깔끔한 일식이 먹고 싶어진다. 모둠회나 스시에 시원한 생맥주나 스파클링 와인 한 잔 함께 하면 그 청량감만큼 더위도 잊게 된다. 서초역 인근에 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일식당이 새로 생겨서 찾아가봤다.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에서 즐기는 일식 다이닝 서초역 1번 출구 바로 인근에 있는 ‘앨리스시’는 오픈한지 몇 달 전에 오픈한 신생 일식당이다. 오래된 일식당이나 지하에 있는 일식당의 경우 음식이 고급스러워도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앨리스시’는 매장이 2층에 새로 오픈한 매장이라 상당히 쾌적한 느낌이고, 넓은 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니 실내가 산뜻하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실내 온도도 쾌적하게 유지해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실내 공간 곳곳에 있는 재미있는 문구들도 인상적이라 매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홀의 테이블이 많은 편이고, 모임을 갖기에 좋은 구분된 공간, 다찌 공간 등이 있어서 식사 목적에 따라 자리를 예약하면 좋다.계절 사시미, 스시, 구이와 튀김, 덮밥 등 다양한 단품 메뉴‘앨리스시’는 스시를 코스로 먹는 스시전문점은 아니다. 계절사시미를 비롯해 스시, 구이, 튀김, 덮밥 등의 다양한 단품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다.‘계절사시미’(34,000원/2인)를 주문하자 제일 먼저 차왕무시(계란찜)가 나와서 속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기본 절임반찬으로 오이, 무, 컬리플라워 등의 삼색 츠케모노가 나오는데 색감이 참 곱고 맛도 상큼하다. 이날의 ‘계절사시미’에는 연어알이 들어간 게우소스 전복찜, 광어, 도미, 참치, 청어, 고등어, 관자, 광어지느러미, 아지 등이 나왔는데, 담음새도 깔끔하고 하나하나 최상의 회를 맛볼 수 있었다.‘스시’(12피스, 25,000원)는 광어, 참치, 연어, 전복, 관자, 새우 등이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데, 간이 적당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다. 후토마키(10피스, 19,000원)는 생선살, 시소, 오이, 계란, 아보카도, 새우튀김 등이 들어가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아삭한 식감을 준다.튀김 요리 중 인기 메뉴인 ‘연근 가지 새우살 튀김’(17,000원)은 연근과 가지 사이에 새우살을 채워서 튀겨냈는데, 모양은 중국요리집의 멘보샤와 비슷하지만, 아삭한 식감이 좋고 기름지지 않고 훨씬 고소하고 담백하다.가성비 좋은 점심 정식 메뉴, 사케 및 와인리스트도 갖춤서초역 인근에 직장인들이 많아서인지 ‘앨리스시’에는 점심시간에 가성비 좋은 점심 정식 메뉴들이 있다. 스시정식(10피스, 15,000원)과 사시미정식(12피스, 20,000원), 카이센동(13,000원), 우나기동(25,000원) 등이 있으며 점심정식 메뉴에는 샐러드, 츠케모노, 차완무시, 스프 등이 함께 나온다.‘앨리스시’에서 음식과 함께 할 수 있는 주류로는 일식당답게 사케 종류가 메인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리스트와 소주, 맥주 등도 갖추고 있다. 콜키지 비용을 부담하면 와인 반입도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30길 9(서초동 1553-15)블루힐65 201호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 토요일 휴무주차: 가능(3시간 무료)문의: 070-4112-5678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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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이자카야에서 맛있는 요리로 행복한 시간 ‘이노’ 여럿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두세 명이 조용히 대화할 수 있는 만남 장소로 일식당만한 곳이 없다. 그렇지만 정통 일식집이나 참치전문점은 음식이나 가격이 부담이 된다. 보다 가볍고 산뜻한 자리를 위해 숙성 사시미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할 수 있는 일본식 이자카야 ‘이노’를 찾아가봤다.3월초 오픈한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일본식 이자카야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4분 거리에 있는 이자카야 ‘이노’는 지난 3월초에 오픈한 곳이다. 음식점 입구에 ‘정성 가득한 맛있는 술자리’, ‘행복한 시간 맛있는 요리’라는 문구가 캐치프레이즈처럼 눈에 띈다.맛있는 요리를 기대하며 안으로 들어서니 새로 오픈한 음식점답게 실내는 깔끔하고 정갈하다. 아담한 곳이지만 다찌 형태의 좌석, 홀의 4인석 테이블, 파티션 룸 등의 구조로 되어 있어서 편안한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인원수에 맞춘 모둠회 구성, 담음새도 예쁜 최고급 사시미‘이노’의 메뉴는 전채/샐러드, 사시미, 국물 요리, 일품/식사, 구이, 튀김 등이 있고 요리에 어울리는 주류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숙성회가 생각나서 방문했으니 우선 2인 기준 ‘사시미 모리아와세(모둠회)’(44,000원)를 주문하고, 국물 요리로 ‘소고기 토마토스튜’(22,000원)을 주문해봤다. ‘이노’의 사시미 메뉴는 혼밥이나 혼술 트렌드를 반영해 1인, 2인, 3인 구성으로 되어 있다. 혼자 방문하면 1인 사시미(25,000원)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여럿이 가더라도 위생상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걱정된다면 1인 사시미 메뉴를 각각 주문하면 좋을 것이다.사시미에 곁들여서 나온 무/연근 절임에서 상큼한 유자향이 번졌다. 사시미 모둠은 우니, 전복, 가리비, 광어, 연어알, 도미, 청어, 단새우, 참치 대뱃살(오도로), 참치 적신(아까미), 학꽁치, 줄무늬전갱이, 고등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고 먹을 때마다 최고급 사시미임을 실감할 수 있다. 담음새도 예쁘고 깔끔해 먹는 동안 끝까지 기분 좋게 한다.‘소고기 토마토스튜’도 별미,비주얼 끝판 왕! ‘새우 카다이프 튀김’국물 요리로 주문한 ‘소고기 토마토스튜’는 부드러운 소고기와 파스타가 듬뿍 들어가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메뉴이다. 피망, 양파, 토마토, 미니양배추 등 각종 야채가 들어가고 토마토소스로 맛을 내 새콤달콤하면서도 맛이 깔끔하다. 치즈도 토핑 해 풍미를 더했다.맥주 안주로 추가 주문한 ‘새우 카다이프 튀김’(12,000원)은 시원한 생맥주와 잘 어울린 새우튀김. 커다란 왕새우에 엔젤헤어라고도 불리는 가는 국수를 말아서 튀겨내 일반 튀김보다 튀김옷은 더 바삭한 식감을 주고, 튀김옷 속의 새우는 부드럽다. 셰프의 정성이 담긴 더 많은 요리를 맛보고 싶어지는 곳이다.위치: 강남구 선릉로157길 21 B1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2시,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45-9855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