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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 <2탄> 진선여고·휘문고 편
지난 12월 11일(목)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가 발표되었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수시에서만 서울대 의예과에 여러 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강남에서 수시로 의예과 가기’의 의미는 그 상징성을 뛰어 넘어 ‘강남 고교 수시의 힘’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강남서초 고등학교 중에 지난호(강남서초내일신문 1071호) ‘<1탄> 상문고·세화여고·은광여고 편’에 이어, 이번에는 <2탄> 진선여고, 휘문고의 교육과정과 수업의 질,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강점 등 수시 경쟁력을 들어봤다. 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은광여자고등학교 이동균 교사(진학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참고로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의 진학 성과는 서울대 수시뿐만 아니라 추후 정시 합격자 수, 그리고 주요 의·약학 계열과 고려대·연세대, 과학기술원 등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등을 포함해 수시·정시 합격 성과까지 두루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학생 수 대비 합격 인원이나 최근 3~5개년의 입시 결과까지 아우르는 것이 강남 고등학교의 입시 경쟁력과 저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이므로, 단순한 수치가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수시의 힘, 진선여고가 답하다 Q1 진선여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1 진선여고는 학생·학부모·교사가 긴밀히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우수한 대입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4명이 합격했고, 정시모집에서는 최초 합격자가 25명(정시 최초합격자 기준. 2026.02.01.)으로 서울대에만 총 29명이 합격했습니다. 추가 합격까지 고려하면 2026학년도에 서울대 합격생만 3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진선여고는 매년 4회 이상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와 학년별 학부모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진학부장과 고3 담임교사들의 ‘진학 스터디’ 모임을 통해 매년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큰 변화를 앞둔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해 학생부 내실화, 분할점수, 주요 대학 입시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반영하고 있습니다.특히, 학생 역량을 키우는 진선여고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입시 경쟁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첫째,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선아카데미’를 운영해 얼리버드 프로젝트, 진학부장과의 맞춤형 진학 상담, 지식나눔 봉사활동, 논술 지도, 토론 및 면접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 둘째, 1·2학년을 위한 ‘프론티어 리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성적 향상 프로그램, 창의융합인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인문·과학 소논문 작성 및 발표, 독서캠프, 과학실험캠프, 토론능력 향상 프로그램, 멘토링, 학년부장 주관 학생부 특강 등을 진행합니다. 셋째, 자율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3학년 교실과 자율학습실을 연중 365일 개방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Q2 진선여고는 어떻게 수시 면접을 지원하고 있나요? A2 진선여고는 단순한 특강 수준을 넘어, 매년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고품질 모의 면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모의 면접에 앞서 CEDA 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이를 심층 면접에서 요구하는 고차원적 사고력으로 발전시킵니다. 또한 진로 특강과 통합논술 지도를 통해 전공 이해도와 사고력을 함께 키워, 면접 답변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면접 시즌이 시작되면 1차 합격자들에게는 각자 합격 학과에 해당하는 선배들의 합격 수기를 즉시 제공해, 학과별 면접의 분위기와 질문 유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의예과 다중미니면접(MMI)과 서울대 모의 면접 등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충분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Q3 진선여고의 주목할 만한 교육 역량은 무엇인가요? A3 현재 고 2, 3학년 교육과정은 ‘부분개방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학년에서 매 학기 국어·영어·수학 교과를 편제해 기본 학업 역량을 안정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과 이수 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교육과정을 설계했으며, 진선여고 교육과정은 수시 전형에서 중요한 학생부 교과 세특을 내실 있게 작성하는 동시에 선택형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는 것만으로도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습니다. 또한 2학년 교육과정에 수능 선택과목 중 선호도가 높은 탐구 과목들을 배치하고, 3학년에서 이를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연계해 효율적인 수능 대비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특히, 모든 교과에서 정규고사 문항을 수능형으로 출제해 수능 문항 유형과 난이도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줍니다. 또한 학년별 ‘학생부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학생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회의에는 교장·교감뿐 아니라 교무부장, 진학부장, 각 학년부장, 담임교사, 교과교사가 모두 참여해 토론식으로 논의하며, 개별 학생의 강점이 학생부에 잘 드러나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Q4 ‘진선여고에서 이렇게 생활하면 입시 경쟁력 탄탄!’이라는 주제로 조언을 덧붙여 주세요. A4 수업·동아리·진로 특강·토론 등의 활동에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주도자’로 나설 때, 학생부에는 살아 있는 성장 스토리가 담깁니다. 교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진로와 학습 방향을 점검하면, 세특과 활동 설계에서 자신만의 강점이 한층 또렷이 드러납니다. 내신·학생부 관리와 더불어 수능형 학습을 꾸준히 병행해, 수시와 정시 어느 전형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다닐수록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학교’라는 진선여고의 분위기를 온전히 누리며,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생일수록 입시에서도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수시의 힘, 휘문고가 답하다 Q1 휘문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1 서울대학교 수시전형에서 의예과에 합격한 학생의 소식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큰 자부심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의예과 합격은 단순한 성취를 넘어, 학교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수시 경쟁력’의 총집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의 수시 경쟁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먼저, 교육과정 측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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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역사학부 합격! 김윤규(세화고 3)
김윤규 학생(세화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어릴 때부터 ‘역사학 교수’를 꿈꾸며 고교 3년을 진로와 관련한 지적 호기심과 심층적인 탐구 활동으로 풍성하게 채워나간 ‘학종형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김윤규 학생의 수시 준비와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독서하고 역사 배우며 역사학 교수의 꿈 키워김윤규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사주신 국사 책 시리즈를 읽으면서 역사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그 이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점점 어려운 책을 찾아 읽거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며 개인적으로 공부했고 중학교 2, 3학년 때 저를 가르쳐 주신 역사 선생님 두 분이 모두 ‘역사학 교수를 하면 좋겠다’라고 권해주셨습니다. 그때 이후로 ‘역사학 교수’가 되는 것으로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역사학 중에서도 동양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 일본 같은 인근 국가와 우리나라 사이의 관계를 둘러볼 수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반도 바깥의 넓은 관점으로 조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때까지 배운 한자에 대한 지식의 활용도가 높은 분야라서 더 마음이 끌리는 점도 있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역사외교반 & 창의탐구페스티벌김윤규 학생은 세화고에 입학하면서부터 진로 분야에 맞춰 ‘역사학’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내실 있게 채워 나갔다. 그 첫 행보가 동아리 ‘역사외교반’ 활동이었다. 2학년 때는 동아리 부회장을 맡았고, 학교 축제인 세화예술제에 참여해 1, 2학년 때 동아리를 알리는 부스 활동을 했다. 진로와 관련한 또 다른 활동은 ‘창의탐구페스티벌’이다.“‘창의탐구페스티벌’은 선생님들이 교과목간 융합 주제(예를 들면 ‘운문 문학의 관점에서 보는 대중가요(국어 교과와 음악 교과)’나 ‘수학적 원리로 분석하는 감염병의 극복 과정(수학 교과와 생명과학 교과)’)를 선정하면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인문 계열 하나, 자연 계열 하나씩을 선택해 스스로 내용을 조사하고 준비해 발표하는 진로 프로그램입니다. 창의탐구페스티벌은 해당 학기까지 매학기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록을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는데, 저는 1학년과 2학년 모두 참여했습니다. 1학년 때는 ‘조선시대 수학자들이 현대 고등수학을 풀이한 방법’, 2학년 때는 ‘사씨남정기를 통해 본 조선 후기의 정치상’ 등 선택한 주제 안에서 역사와 관련 지을 수 있는 내용들을 최대한 끌어내 발표를 준비했습니다.”② 독서가 &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김윤규 학생은 세화고의 ‘독서가(讀書家)’ 프로그램과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를 유의미한 활동으로 손꼽았다.“독서가는 1, 2학년 때 학기마다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록을 제출하면, 3학년 1학기 때 자신이 읽었던 책들의 주제와 진로를 연계해 개인 발표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동양윤리와 서양윤리의 덕(德) 개념의 차이와 그 역사적 연원’을 주제로 삼아 꾸준하게 역사학으로 활동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마다 진행하는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 활동도 있습니다. 선덕고, 세화여고, 한대부고, 현대고 등 다른 자사고 학생들과 연합해 인문학 책 한 권을 정해 읽고 그에 대한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2학년 때 참가해 ‘프랑스 내 무슬림들의 사회통합 문제’에 대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조사·발표하며 사고를 더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자기만의 시선으로 진로 심화 탐구김윤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역사에 대한 관심을 자기만의 차별화된 시선으로 담아내면서도 깊이 있게 탐구했던 점이 돋보인다. <학업역량>마음 다잡고 학업 슬럼프 극복김윤규 학생은 내신 공부와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세화고 국어, 영어 교과의 내신은 교과서나 부교재의 본문을 꼼꼼히 다시 읽으며 ‘이 구절/단락에서는 어떻게 문제를 출제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해 보고, 그렇게 생각해 낸 문제에 대한 답도 스스로 해 보며 본문 내용과 관련된 기본 개념까지 함께 익혔습니다. 수학, 과학 교과의 내신은 세화고에서 특별히 어렵게 출제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부터 주로 내신에만 등장하는 개념까지 다양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특히 1학년 2학기 때 공부 슬럼프가 심하게 왔었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 때 올려놓았던 성적을 기말고사 때 시험 직전에 독감에 걸려 다 망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학년 겨울방학 동안 공부에 회의감이 들기도 했지만, 내신을 외면하고 수능 공부를 한다면 학교와 친구들과 유리되어 남은 학교생활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내신을 잘 봐서 수시로 대학에 가자는 창대한 목표가 당위가 되면 마음이 괴로워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과 보조를 맞춰 쫓아가자는 생각만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공부 스트레스와 슬럼프 극복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최종 목표까지, 작은 목표부터!김윤규 학생은 세화고의 3년을 돌아보며 ‘1학년 내신부터 고3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되는 기조, 내용과 크게 괴리 없이 가르치고 출제하려는 경향이 많아, 3년 내내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을 제대로 쫓아만 가겠다고 생각해도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라고 말한다. 또, 주변에 우수한 친구들이 많아서 모르는 것이 생기면 친구들에게 물어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수능을 보기 바로 전까지도, 심지어 수능 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나의 목표가 ‘대학’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푸는 이 한 문제, 지금 읽고 있는 이 글에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옵니다. 원하는 대학이 있다면 그 최종 목표까지의 중간 과제와 그 중간 과제로 가기 위한 작은 목표들, 또 그 작은 목표들에 도달하기 위한 퀘스트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매 순간 그런 과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모의고사가 중간 과제가 될 것이고 각 모의고사를 잘 보기 위한 학습 목표가 작은 목표들, 그 학습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별의 계획은 매일의 퀘스트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생활한다면 목표에 구체성이 생겨 실천하기도 쉬워지고, 슬럼프가 오거나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을 때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거창한 목표보다 목표로 다가가는 과정들을 치밀하게 설계하고 노력한다면 후배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 『문명의 문법』 , 『검푸른 해협』김윤규 학생은 페르낭 브로델의 『문명의 문법』이 역사 관련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책이며, 『검푸른 해협』 은 동아시아 역사 탐구에 큰 역할을 할 책이라며 두 권을 추천했다.“『문명의 문법』은 개략적으로 문명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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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합격! 우승아(세화여고 3)
우승아 학생(세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의학부터 공학·식품·프로그래밍 등 건강 분야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관심사는 고등학교 생활을 더 행복하게 해 주었다. ‘우승아 표’ 학종형 탐구생활이 돋보이는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다방면의 탐구, 진로 설정 계기우승아 학생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진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한다.“학교 안에서 자유롭게 탐구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저는 의학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뇌과학, 식품영양학, 운동생리학 등의 분야와 동시에 수학이나 물리, 프로그래밍 등 공학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의공학자 혹은 식품과 건강의 관계를 연구하는 의사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 의대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생물 실험 동아리 ‘SPC 생물부’우승아 학생은 세화여고 생물 실험 동아리 ‘SPC 생물부’에서 의학 계열 진로와 관련한 심도 있는 실험과 심화 탐구 활동으로 진로 역량을 쌓았다.“1학년 때는 ‘항생제 MIC Test 실험’, ‘돼지 심장 해부 실험’ 등 선배들이 계획한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한 후 실험의 원리와 과정, 실험 결과, 그리고 심화 탐구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2학년 때는 동아리 친구 한 명과 함께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동아리 부원 전체와 함께 진행할 기회가 있어서 해보고 싶었던 ‘플라스미드 DNA 추출 실험’을 주도했습니다. 이때는 실험을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했던 만큼 과학적 지식이나 심화 탐구 내용 외에도 시행착오를 거치며 친구와 협력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점까지 보고서에 기록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연구의’를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실험 과정에서의 난관을 극복하려 노력한 흔적이 수시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② 누리어울 캠프와 여고-남고 연합 캠프우승아 학생은 동아리뿐만 아니라 학교의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저는 학교 ‘누리어울 캠프’에서 ‘분자생물학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생물학』'을 읽은 후 비만, 당뇨병, 암과 관련된 인체의 생리학적 기전에 대해 세미나에서 발표했습니다. 또, ‘여고-남고 연합 캠프’에서는 운동생리학 이론 수업을 들은 뒤 운동 전후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고, 이론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학생부 세특>계열 구분 없이 교과 탐구 역량 돋보여우승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진로뿐만 아니라 지적 호기심으로 다방면의 관심사를 드러낸 교과 탐구 역량이 돋보인다.<학업 역량>내신 평균 등급 1.04, 비결은 효율적인 공부우승아 학생의 고교 3년(3학년 1학기까지) 내신 평균 등급은 1.04로 흔들림 없는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바로 ‘학습 효율’이라며 공부 방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시험 공부를 할 때 저는 양보다는 효율을 중시했습니다. 공부의 효율을 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일 복습입니다. 국어, 영어, 과학 과목들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교과서를 다시 읽어보고 선생님의 설명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문제 풀이 연습이 중요한 과목들은 제 필요에 맞게 공부 시간과 양을 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 과목 중 가장 자신 있던 물리학은 고난도 문제들 위주로만 압축해 공부하고, 그렇게 남긴 시간을 가장 실력이 부족했던 생명과학에 투자해 생명과학 공부량을 늘렸습니다.”내신과 수능 공부 병행, 탄탄한 자기주도학습우승아 학생은 학교 수업을 활용하여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까지 아우르는 학업 역량을 쌓았다.“세화여고의 3학년 수업은 대부분 수능특강을 교재로 활용해 진행되고, 제 수능 선택과목인 물리학 II와 화학 II가 3학년 내신 과목이었기 때문에 저는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 EBS 교재의 수능 연계 비율이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꼼꼼히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일부 문학 작품과 독서 지문을 해설해 주신 것으로 수능 연계에 대비했습니다. 수학 수업은 마지막 개념 정리를 위해, 영어 수업은 흐름 유지와 문법 보완을 위해 활용했고, 과학 수업은 개념 보완과 기초적인 문제 풀이법 학습을 위해 활용했습니다.” <후배들에게>수시 학종을 준비한다면, 학교 수업 집중우승아 학생은 세화여고의 특별한 교육 과정(2학년 때 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이수하고, 과학 탐구 과목을 2, 3학년 때 각각 3과목씩 수강 가능)을 통해 수학, 과학 학업 역량 키울 수 있었다며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학교 수업을 꼭 열심히 듣기 바랍니다.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어느 과목이든 개념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으며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언급하신 내용이 탐구 주제를 선정하는 데 아이디어를 주기도 합니다. 입시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지더라도 수업 시간만큼은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보낼 것을 당부드립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교과 연계 진로 분야 독서 활동우승아 학생은 2학년 화학 I 수업 시간에 수면에 관여하는 두 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합성 및 전환 과정에 대해 발표했고, 그 이후 관련 분야의 책을 다채롭게 탐독했다.“3학년 진로 활동으로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라는 책을 읽고 수면 중에 일어나는 신경생리학적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이 독서 활동은 뇌과학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학년을 넘나들며 활동들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제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의대 면접은 제시문 면접 4세트와 서류 면접이 진행된다. 우승아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한 모의 면접을 통해 제시문 면접을 실전처럼 연습했다며 면접 경험담을 밝혔다.“서류 면접실에서 이종장기이식의 문제점과 대체 방안에 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저는 ‘동아리 시간에 돼지 심장 해부 실험에 참여하기 전 생명 윤리 교육을 받았고, 그 교육을 받으며 영어 시간에 이종장기이식에 관한 글을 쓸 때 윤리적 문제를 간과했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했습니다. 즉, 이종장기이식은 면역 반응과 같은 생리학적 문제 외에도 생명 윤리를 침해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인공 장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종장기이식은 수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기에 저는 여전히 그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윤리적 문제를 고려했을 때는 이종장기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 장기의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명시적으로 이어지는 활동이 아니었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활동 간의 관계를 정리한 것이 면접 당일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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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
지난 12월 11일(목)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가 발표되었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수시에서만 서울대 의예과에 여러 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강남에서 수시로 의예과 가기’의 의미는 그 상징성을 뛰어 넘어 ‘강남 고교 수시의 힘’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강남서초 고등학교 중에 ‘상문고, 세화여고, 은광여고’의 교육과정과 수업의 질,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강점 등 수시 경쟁력을 들어봤다. (※다음 호에는 <2탄> 진선여고, 휘문고 편이 이어집니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 은광여자고등학교 이동균 교사(진학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참고로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의 진학 성과는 서울대 수시뿐만 아니라 추후 정시 합격자 수, 그리고 주요 의·약학 계열과 고려대·연세대, 과학기술원 등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등을 포함해 수시·정시 합격 성과까지 두루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학생 수 대비 합격 인원이나 최근 3~5개년의 입시 결과까지 아우르는 것이 강남 고등학교의 입시 경쟁력과 저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이므로, 단순한 수치가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수시의 힘, 상문고가 답하다Q1. 상문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A1. 학교 교육과 교사를 신뢰하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가장 큰 경쟁력일 것입니다. 신입생부터 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활동 수학창의캠프, 진로특강과 같은 다양한 교과 외 탐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방과후나 주말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뛰어난 학업 역량을 충분히 관찰하기 위해 많은 선생님들께서 열정적으로 준비해 주고 계십니다.Q2. 상문고는 어떻게 수시 면접을 지원하고 있나요?A2. 선배들이 걸었던 발자국이 학생들에게 길이 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본교의 합격과 불합격 사례를 관찰 해 온 교과, 담임선생님들이 기출 문제와 예상문제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실전과 유사한 맥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전년도 면접 합격자 졸업생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비구조적인 지식과 노하우도 전달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Q3. 상문고의 주목할 만한 교육 역량은 무엇인가요? A3. 상문고에는 교과 전문성과 뛰어난 교육 역량을 갖춘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 구상하는 수업의 형태를 실현시킬 수 있는 대학 수준의 실험이 가능한 과학 교실, 수업량 유연화 기간 등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거나 교과 융합형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 중대형 학원의 음향 시설을 갖춘 특별 강의실, 다양한 형태의 수업과 평가 방식을 실현시킬 수 있는 허용적 분위기가 있기에 교사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본교의 큰 자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Q4. ‘상문고에서 이렇게 생활하면 입시 경쟁력 탄탄!’이라는 주제로 조언을 덧붙여 주세요.A4. 치열하지만 그 속에서도 목적의식을 지니고 선명하게 노력해 온 선배들의 노력과, 그 노력을 가까이서 지켜본 선생님들의 격려 속에서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무엇이든 될 수 있고,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활용할 수 있으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최소의 시간으로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효율적인 사람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성취하는 효과적인 학습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자신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조력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수시의 힘, 세화여고가 답하다Q1. 세화여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3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A1. 먼저 교육과정에서 그 강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3학년의 경우 2학년 1학기에 ‘수학Ⅰ’과 ‘수학Ⅱ’를, 2학년 2학기에는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을 집중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가 과학Ⅱ 과목을 두 과목까지만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과 달리, 세화여고는 세 과목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사회 과목 역시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고르게 개설되어 있어, 다양한 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두 번째 강점은 수업에 있습니다. 모든 교사가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심층적이고 주도적인 탐구를 할 수 있도록 ‘누리어울캠프’, ‘여고-남고 연합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업에서 형성된 호기심이 깊이 있는 탐구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그 과정과 결과가 학생부에 충실히 기록됩니다. 즉, 수업과 학교생활, 그리고 기록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운영된다는 점이 세화여고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Q2. 세화여고는 어떻게 수시 면접을 지원하고 있나요?A2. 교과 전문성은 물론 풍부한 입시 경험을 갖춘 교사진이 직접 모의 면접을 지도하며, 다양한 과목 교사들의 유기적인 협업이 특히 돋보입니다. 의예과나 자연 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 역시 각 전공 특성에 맞는 질문과 피드백을 받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의 면접이 시작되면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한 심층 질문과 함께 학생부 등 서류 기반 질문을 병행하고, 꼬리 질문을 포함해 실제 면접에서 충분히 제시될 수 있는 상황을 폭넓게 다룹니다.답변 과정 전반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이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한 차례 모의 면접이 끝나면 학생은 물론 지도 교사 역시 진이 빠질 정도로, 그만큼 높은 강도로 실전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3. 세화여고의 주목할 만한 교육 역량은 무엇인가요?A3. 우리 학교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교사의 전문성과 수업의 질에서 비롯됩니다. 교사진은 높은 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양질의 수업 자료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이 교실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학업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선순환하면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높은 만족감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도전적인 방향으로 편성하였습니다. 교육과정, 수업의 질, 교사와 학생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 그리고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라는 요소들이 종합되면서, 별도의 장치를 만들지 않아도 학생부 전반에서 각자의 잠재력과 역량이 자연스럽게 개별화되어 드러나고 있습니다.Q4. ‘세화여고에서 이렇게 생활하면 입시 경쟁력 탄탄!’이라는 주제로 조언을 덧붙여 주세요.A4. 가장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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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합격! 김다희(은광여고 3)
김다희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법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고교 3년 동안 차근차근 진로 역량을 쌓아 왔다. 김다희 학생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생명과학과 화학에 대한 관심김다희 학생은 생명과학과 화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자연스레 의학과 관련한 진로를 모색했다고 한다.“의학 분야에서도 진로에 관한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문국진 박사님의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를 통해 법의학이 단순히 사인을 규명하는 학문이 아닌, 사회가 외면한 죽음에 끝까지 책임지는 분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죽은 자 역시 존엄과 권리를 가진 존재라는 관점이 제 가치관과 깊이 맞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관련 도서와 논문을 찾아보며 법의학이 과학적 정확성과 강한 윤리의식을 동시에 요구하는 분야라는 점에서 더 매력을 느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동아리 의학부, 의생명 캠프 등 활동김다희 학생은 고교 3년간 동아리 의학부에서 활동하며 진로를 구체화했고,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각도의 진로 역량을 쌓아 나갔다.“저는 의학부에서 단순히 실험을 따라 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각 활동이 어떤 의학적 의미를 가지는지 스스로 질문하며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험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또 실제 의학 연구에서는 이러한 원리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교과 지식 암기를 넘어, 의학을 하나의 학문 체계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은광여고의 ‘즐거운 상상 프로젝트’나 ‘의생명 캠프’에서는 의학과 과학이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한 내용을 공유했고, 이를 통해 전공 적합성과 함께 문제의식과 탐구 태도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② 3년간 학생회장, 학생 자치 적극 주도고교 3년 내내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학생 자치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기획해 ‘도전! 함께 성장하기’라는 이름의 학교 공식 프로그램으로 운영했으며,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운영 총괄뿐 아니라 멘토로도 참여해 후배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웠습니다. 이 외에도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선생님들과 협의하며 현실적인 방향을 찾아가는 경험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의미가 컸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공동체 속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게 만든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진로와 관련한 문제의식과 탐구 태도 돋보여김다희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수업 시간의 태도와 사고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각 과목에서 배운 내용이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질문하거나 발표하고 보고서로 정리하는 등 다각도의 탐구 노력이 돋보인다. <학업역량>평소 학습 리듬 유지, 흔들림 없는 내신 관리김다희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평균 1등급 초반대로, ‘장기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내신 관리 방식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 꾸준한 학습 루틴이 그 비결이다. “저는 시험 5주 정도 전부터 동일한 루틴을 반복했습니다. 학교 수업 내용을 가장 우선에 두고 교과서와 프린트를 기준으로 개념을 정리한 후,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부분과 선생님 말씀을 중심으로 출제 가능성을 분석하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과목별로 정리 노트를 만들어 핵심 개념과, 자주 틀리는 포인트를 한 번 더 점검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미 공부한 내용을 반복하며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리기보다 평소 리듬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실수 없이 시험을 치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 1학기에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억지로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왜 힘든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이후 하루 공부량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최소 목표를 설정해 공부 흐름을 되찾았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 활동, 학생부와 학종 경쟁력 쌓는 기반김다희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밀도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은광여고 모의유엔 활동과 인문학 특강을 통해 사회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의료인이 갖추어야 할 인문학적 소양과 공공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은 전공 적합성뿐 아니라 진로에 대한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저는 학교 음악회 등 행사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며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경험이 학생부에 담기면서 균형 잡힌 학업 태도와 개인의 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었고, 학업 외의 영역에서 성실한 활동과 문화적 감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서울대학교 입시에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수시와 정시는 방식은 달라도 결국 꾸준한 학업 태도와 사고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전략으로만 보기보다 자신이 오래 성실할 수 있는 공부와 관심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한 순간이 오더라도 지금까지의 시간을 쉽게 부정하지 말고, 하루의 공부와 학교생활을 차분히 쌓아가기를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깊이 있는 탐구와 사고 확장“학교 화학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중 「가볍게 읽는 유기화학」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화학 수업을 들으며 분자 구조와 반응에 대한 관점이 교과 내용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특히 고분자와 구조 이성질체에 관한 내용을 접하며 생체 물질도 화학적 구조에 따라 성질과 기능이 달라진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이를 계기로 동아리 활동에서 ‘알지네이트 고분자의 이성질체 비율이 물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수전 손택의 「은유로서의 질병」을 읽으며 질병이 의학적 현상을 넘어 사회적 의미와 언어 속에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했고, 의학은 치료 기술뿐 아니라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사회적 태도까지 함께 다루어야 하는 분야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확고한 진로 선택 의지 드러내김다희 학생은 서울대 면접을 준비하면서 진로 선택이 단순한 흥미나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한다.“면접 준비 과정에서 ‘왜 법의학인가’라는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예상보다 폭넓은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중 가장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만약 서울대 의과대학이 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는 당황했지만, 학교 선택의 기준이 단순한 위치나 명성이 아니라 교육의 내용과 환경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답변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단순히 예상 질문과 답변을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왜 이 대학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정리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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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치의학과 합격! 이중현(영동고 3)
이중현 학생(영동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치의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우수한 학업 역량과 남다른 융합 탐구 활동뿐만 아니라 2, 3학년 때 학급회장을 하며 학교의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자기주도적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리더십과 인성 역량도 돋보인다. <진로 설정>① 생명과학 접하면서 흥미 생겨이중현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만 해도 인공지능 설계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나 영동고에서 경험한 여러 가지 배움과 경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에서 접할 수 있는 외부 강연을 들으며 의약학 분야로 진로를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영동고는 교육과정상 1학년 때 생명과학Ⅰ 과목을 이수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과학탐구 과목 중에 생명과학을 가장 먼저 접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생명공학 연구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진행되는 진로 강연이나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공유캠퍼스)’으로 진행되는 다른 학교에서의 강연을 적극적으로 청강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의료 혁명’, ‘구강스캐너 개발 및 보편화’ 등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강연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가장 먼저 진로로 설정했던 미래 기술(인공지능) 설계 및 활용이 생명공학, 의학, 치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되어 이루어진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② 의약학 분야와 AI 프로그램 접목“그 이후에는 저 스스로, 이미지 인식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러 CT 사진을 학습시키고 환자 상태를 진단하도록 설계해 보는 간단한 탐구부터 컴퓨터의 오류 검출 방식을 DNA 시퀸싱의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에 적용해 보는 탐구까지 3년에 걸쳐 다양한 융합 탐구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렇게 생명공학의 다방면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돌연변이, 분자생물학 등의 최신 연구에 대해 대학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의학 계열로 진로를 재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진로 분야 독서 → 내용 확장하는 진로 활동 이중현 학생은 진로와 관련한 도서를 탐독하고, 그 내용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로 활동을 진행했고, 의학 분야를 다른 분야와 연결짓는 융합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저는 개인적으로 김응빈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생명과학 도서를 인상 깊게 읽은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과학, 바이오테크로 날개 달다>, <나는 미생물과 산다>, <생물학의 쓸모> 등 김응빈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도서를 여러 권 읽고 각각의 도서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확장하여 진로 탐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바이오테크로 날개 달다>에서 접한 유전자 가위의 안전성 측면에 집중하여 다이지놈 시퀀싱에 대한 추가탐구를 진행한 기억이 있습니다.② 의학과 데이터, 의학과 수학 활용 융합적 접근“또 다른 유의미한 활동으로 융합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최신 생명 연구는 단순히 생명과학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아니라 미래 기술과의 접목이 필수이므로, 융합 사고 역량을 최대한 강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정밀 의료의 한계와 발전 방향 탐구를 주제로 생명과학과 데이터 분석 기법의 융합적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이 탐구를 통해 3세대 NGS 장비를 활용한 염기서열 분석의 한계를 도출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코호트 분석’을 활용해 이를 보완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 2학년 때 참여한 ‘의학 탐구 프로젝트’에서는 수학을 활용해 의학을 분석하는 융합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의 치료 과정에서 발견한 주사 투여 방식 전환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확한 시점의 도출을 위해 ‘변수 설정, 유리 함수 작성, 그리고 부등식 도출’까지 진행했습니다.” <학생부 세특>학년별로 단계적 심화 탐구 활동이중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학년별로 단계적 심화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학업역량>공부 시간, 과목별 효율적인 시간 분배이중현 학생은 고교 3년 평균 수학 내신 1.0등급, 과학 내신 1.2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저는 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과목 시간 분배’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한두 달의 짧은 시간동안 8과목 이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특정 과목 공부에만 시간을 과도하게 투자할 때 그렇게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따라서 저는 한문이나 일본어처럼 단위 수도 적고 암기 위주인 과목은 가장 먼저 시험 범위를 확인하고, 시험 전날이나 시험 직전 주로 공부를 미뤄뒀습니다. 또, 감각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 풀이 위주의 수학이나 과학 과목은 재미를 붙여 다른 과목 공부가 지칠 때마다 틈틈이 학습했습니다. 또, 한 학기의 총 내신 등급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성적을 합산하여 산출되기 때문에, 기말고사의 경우 중간고사의 난도에 따라 어느 정도 시험의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과목의 난도에 맞춰 효율적으로 공부했다.”<후배들에게>학교를 믿고 차별화된 학생부 만들기이중현 학생은 성실한 학교 활동이 상세히 담긴 영동고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만의 차별점을 만든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저는 영동고가 학교 활동과 학교생활기록부에 진심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영동고에 입학했습니다. 실제로, 영동고를 다니며 좋은 생활기록부를 설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알고리즘 설계에 관심이 있어 직접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1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뉴턴 랩슨 법을 활용한 난수 생성 알고리즘, 2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튜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항함수 미적분 알고리즘, 3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과적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균이동 군집화 활용까지, 유기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녹아 있어 서울대학교 면접에서도 이 부분을 질문받고 잘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시 학종에서 중요한 것은 나만의 차별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수학 과목이나 과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저의 장점을 살리고자 직접 다양한 알고리즘 생성이나 과학 과목에서 공식 설계 및 적용에 집중해 저만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설계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내신으로만 자신을 평가하거나 성적에만 집중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어떤 것이든) 꼭 활용해서 입시에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도 좋지만, 항상 ‘내가 잘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길 바랍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인문 융합적 역량 길러준 독서 활동이중현 학생은 독서 관련 활동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3학년 영어 교과에서는 존 롤스의 ‘정의론’의 무지의 베일과 차등의 원칙을 유전적 요인과 행동 특성간의 관계성에 대입하여 사회구성 측면의 사법 정책대안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또, 인문학스피치 활동에도 참여하여 <자유론>을 읽고 디지털 화폐의 침해 위협을 여러 방면에서 해석해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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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국어교육과 합격! 허윤정(진선여고 3)
허윤정 학생(진선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선생님들을 보며 교사의 꿈을 키우고 국어 교과의 흥미를 더해 사범대학으로 진로를 정했다. 2, 3학년 때 학급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보여주었고, 매일 학업 루틴을 지키며 모범적인 고교 생활을 보냈다. 허윤정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과 ‘슬기로운 고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교사라는 직업의 매력, 국어의 흥미 허윤정 학생은 진선여고에 입학한 후 고교 생활을 하면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인 청소년기에 지성과 인격의 성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교사’라는 직업에 깊은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여러 교과목 중에서도 특히 국어를 좋아했고 문학뿐 아니라 수많은 형태의 텍스트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에게 다가갈 길이 열려 있는 교과라고 생각해 국어교육과를 선택했다.“저는 국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흥미와 더불어, 국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함께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면서 국어교육과로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입학 후에 진로 방향을 더 구체화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학생들의 내면적인 성장을 돕는 국어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생각이 익는 시 읽기’ 모임허윤정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저는 2학년 때 ‘생각이 익는 시 읽기’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국어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1주일에 한 번씩 모여 한 시인의 시들을 읽고 각자 느낀 바를 나누었습니다. 시를 깊이 있게 읽고 분석하면서, 또는 시 자체에서 강렬한 인상과 느낌을 받으면서, 그리고 친구들과 감상과 경험을 나누면서 국어 교과와 국어 교육에 점점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진로를 정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계기가 된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② 문학 관련 ‘학교 진로 특강’ “2학년 때 또 다른 활동으로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라는 학교 진로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문학이 시대를 어떻게 투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생각을 학생부에 의미 있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지적 호기심을 심화 탐구로 연결허윤정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한 심화 탐구 활동이 두드러진다. <학업역량>매일 6시 반 등교, 아침 달리기 등 생활 루틴 유지허윤정 학생은 ‘내신 관리의 핵심은 꾸준함’이라며 자신의 고교 생활 이야기를 밝혔다.“저는 평일에 매일 오전 6시 반에 등교해 시험 직전을 제외하고는 아침 달리기를 하고 수업 이후 밤 11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생활 루틴을 유지했습니다. 주말에도 오전 7시에 등교해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자습했습니다. 특정 시험을 앞두고도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리기보다는 평소의 공부 흐름을 지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저를 믿고 일정한 생활 패턴을 꾸준히 유지한 것이 성적 향상에도 멘탈 관리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진선여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내신, 학생부, 수능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애써 주셨고, 멘탈 관리를 위한 따뜻한 조언과 격려도 아낌없이 해주셨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환경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입시에서 중요한 건 ‘고교 생활’의 태도허윤정 학생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긴 과정을 어떤 태도로 보내왔는지’라고 강조했다. ‘허윤정 표 학교생활 루틴’이 이를 대변한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에도 그 진심이 담겨 있다.“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부족해 보이더라도 무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은 결국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를 함께 챙기다 보면 지치고 흔들릴 때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믿고 꾸준히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해지기보다는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쌓아가는 태도가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면접에도 도움이 되었던 독서 활동허윤정 학생은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하기보다는 읽고 싶은 책 위주로 읽었다고 한다. 희망 전공이 국어교육과였기 때문에 읽고 싶은 작품에 더 집중했다.“저는 소설보다 시를 좋아하는데 여가 시간에 시집을 사러 서점에 들리거나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습니다. 독서는 꼭 진로 분야와 연결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사고를 넓히고 기초 교양과 배경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서울대 면접 실전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문 영역 면접 질문에서 독서활동에 대해 묻는 질문에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들어 답변했는데, 딱 들어맞는 인용이 아니었더라도 저의 실제 독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제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시간 배분 주목, 학교 모의면접 성실히!서울대 인문계열 면접은 제한된 시간 안에 두 제시문을 분석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허윤정 학생은 ‘시간 배분’에 주목해 면접을 준비했다고 한다.“저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제시문 분석 연습을 했고, 답변의 체계를 잡은 후 말로 논리 있게 풀어내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학교에서 학기 중에 진행한 CEDA 토론 활동과, 학교 선생님들이 면접관이 되어 준비해 주신 모의면접이 실전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최대한 차분한 태도로 임하고, 질문의 의도를 충분히 고민한 뒤 답변하려 노력했습니다. 추가 질문에서는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교수님들과 상호 교감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교직 인적성 면접에서는 교사라는 진로에 대해 그동안 실제로 어떤 고민을 해왔는지, 부족하지만 현재 어떤 교육관을 갖고 있는지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진실되게 답하고자 했습니다.”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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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아로리 14호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 엿보기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공식 웹진 ‘아로리’는 매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를 공개한다. 아로리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의 서재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던 학생들의 지적인 여정’을 소개한다. 아로리 14호에는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가 공개됐다. 의예과, 국어국문학과, 약학계열, 인문계열, 식물생산과학부, 항공우주공학과,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자유전공학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신입생들이 읽은 책이 소개돼 있다. <마션>(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인생의 역사(신형철/난다)>, <다정한 물리학(해리 클리프/다산사이언스)>, <역사(김승옥/민음사), <랩걸(호프 자런/알마)>, <토지(박경리/다산책방)>,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소담출판사)>,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동아시아)>, <과학혁명의 구조(토머스 쿤/까치)>, <구토(잘 폴 사르트르/문예출판사)> 등 10권을 소개한다.참고자료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 내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이미지 출처·자료참고 알라딘 및 각 출판사 책 소개의예과 새내기의 책<마션>저자 앤디 위어(박아람 역)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지 시각으로 2021년 4월 25일, 화성에서의 3차 동력 시험에 성공했다. SF계 천재 작가 앤디 위어의 데뷔 소설인 이 책은 현재 나사가 추진하고 있는 우주 프로젝트에 조난당한 남성의 생존기를 덧입혀 탄탄한 과학적 사실을 하나하나 입증하며 쓰인 명작이다. 출간 이듬해인 2015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동명의 영화 <마션>을 선보여 소설과 영화가 동시에 전 세계에 흥행했다. 국어국문학과 새내기의 책<인생의 역사>저자 신형철출판사 난다평론가 신형철의 다섯 번째 책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화(詩話)’이다. 저자는 '인생의 육성이라는 게 있다면 그게 곧 시라고 믿고 있다'라며, 행(行)과 연(聯)으로 이루어진 시가 걸어가면서 쌓여가는 우리네 인생과 같다고 말한다. 1부 고통의 각에서는 최승자 「20년 후에, 지(芝)에게」 등이, 2부 사랑의 면에서는 이영광 「사랑의 발명」 등이, 3부 죽음의 점에서는 한강 「서시」 등이, 4부 역사의 선에서는 황지우, 「나는 너다 44」 등이 담겨 있다.약학계열 새내기의 책<다정한 물리학>저자 해리 클리프(박병철 역)출판사 다산사이언스<다정한 물리학(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는 어렵고 지루한 이론 중심의 설명이 아니라 마치 체험기처럼 직접 연구소를 방문하고 실증적인 실험을 보여주는 등 과학 지식을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다. 특히, 웃음 짓지 않고는 못 배길 유머가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인문계열 새내기의 책<역사> *단편집 <무진기행> 수록 작품저자 김승옥출판사 민음사김승옥 소설집 <무진기행>은 1960년대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키며, 짧은 기간 단숨에 김승옥을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로 만든 주요 소설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 문학사 최고의 단편소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무진기행'을 비롯해, 총 10편의 소설이 수록돼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역사>이다. 식물생산과학부 새내기의 책<랩걸>저자 호프 자런(신혜우 역)출판사 알마<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은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스미소니언 매거진> 선정 최고의 과학책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실험실에서 자신과 연구 대상과 그로부터 퍼져나가는 세계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나무가 차곡차곡 자라듯 공들여 기록하고 씨앗이 싹을 틔우는 모습을 포착하듯 예민하게 잡아낸다.항공우주공학과 새내기의 책<토지>저자 박경리출판사 다산책방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선명하게 기록돼 있으며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이 겪은 피탈의 상처들을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새내기의 책<멋진 신세계>저자 올더스 헉슬리(안정효 역)출판사 소담출판사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비판한다.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자유전공학부 새내기의 책<아픔이 길이 되려면>저자 김승섭출판사 동아시아<아픔이 길이 되려면(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은 사회역학자인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의 책이다. 이 책에서는 고용 불안, 차별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와 함께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차별 경험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한다.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새내기의 책<과학혁명의 구조>저자 토머스 쿤(홍성욱, 김명자 역)출판사 까치<과학혁명의 구조(출간기념50주년 제4판)>은 저명한 분석철학자이자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을 푸코의 사회과학 이론에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과학철학자 이언 해킹이 쓴 서론이 추가되었다. “이언 해킹의 서론”은 >과학혁명의 구조>가 서구 지식사회에 미친 방대한 영향들을 정리하고, “과학”의 진보가 이룩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요약한다.아시아언어문명학부 새내기의 책<구토>저자 장 폴 사르트르(임호경 역)출판사 문예출판사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의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로캉탱은 평범한 인간 존재로, 역사 연구를 하며 생을 관찰하고 분석하던 중, 일상 속 사물과 존재들에 대한 이질감과 혐오, 즉 ‘구토’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가 겪는 내면의 혼란과 존재론적 각성은 독자에게 ‘존재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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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 사항 발표
서울대학교는 지난 9월 29일 2028학년도에도 학교교육 중심의 대학입학전형 기본 방향을 유지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입학전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이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 및 승인 결과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주요 사항을 요약해 봤다.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전형 세부 사항, 수능 응시영역기준 및 예술·체육계열 모집단위 관련 내용 등은 2026년 4월 발표 예정인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 확인 필수)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 사항 안내>(2025.09.30.)2028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 변화서울대는 입학전형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며, 공공성 강화와 다양성 확대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2028학년도 입학전형에서 2027학년도와 비교해 달라지는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표1. 서울대 2028학년도 입학전형 개요수시·정시 전형별 전형요소 및 배점 수시모집2028학년도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 지원자격은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028년 2월 국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조기졸업예정자 제외)이다.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영재학교 지원 불가하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3명 이내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은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2028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이다. 수시모집 전형별 전형요소 및 배점은 다음과 같다.(예술·체육계열 제외)표2. 서울대 수시모집 전형요소 및 배점 정시모집정시모집 일반전형의 지원자격은 다음과 같다. 고등학교 졸업자(2028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이다.일반전형 전형요소 및 배점에서 1단계 수능은 등급활용(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이다. 2단계 수능은 백분위활용(국어, 수학, 탐구)이며 등급별 차등 감점(영어)한다. 교과역량평가 등급은 A+ A B+ B C+ C로 나뉜다.수능위주전형(기회균형특별전형(농어촌·저소득))의 지원자격은 다음과 같다. 농어촌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자(2028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아래 중 하나의 자격에 해당하는 자이다. 저소득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자(2028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아래 중 하나의 자격에 해당하는 자이다. 기회균형특별전형(농어촌·저소득) 전형요소 및 배점은 수능 60점, 교과역량평가 40점이다. 기회균형특별전형(특수교육·북한이탈) 전형요소 및 배점은 서류평가 60점, 면접평가 40점이다. 표3. 서울대 정시모집 전형요소 및 배점이번 서울대의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 사항’과 관련해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지역균형전형 인원 제한, 선발전형 구분 등의 폐지로 일반고 지원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수시 지역균형전형 지원자격 특목자사고, 영재학교 지원 제한에 대해 “특목자사고 학생은 큰 영향 없을 듯하다. 이미 수시 지역균형 전형에는 내신 불이익 등으로 지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향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임 대표는 “수시, 정시 모두 지원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격선에는 큰 영향 없을 듯하다. 이미 수시, 정시에서 내신, 수능 우수한 학생들은 의대, 약대 등 지역인재 전형으로 유출되는 상황에서 지원자 수가 늘었다고 합격점수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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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강남 공신이 알려주는 ‘나만의 공부법’
7월 중순, 대다수 학교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에는 학기 중에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고 공부 습관을 다잡는 최적의 시기다.또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 2학기 성적 반등을 꾀할 좋은 기회이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2025학년도 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남서초지역 공신 6인(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학습법을 들어봤다. (학생명 : 가나다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1학년곽우진(상문고등학교 졸업)제대로 알 때까지 풀이법 연마“공부는 노동이 아닙니다. 문제집이나 숙제를 끝내는 것보다,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저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문제를 덜 풀더라도 확신이 생길 때까지 풀이법을 연마하고 정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학의 경우 문제집을 풀고 모의고사를 풀면 공부가 끝난 줄 아는 학생들이 매우 많아요. 오답도 안 하고 넘기는 경우가 태반이죠. 특히 수학 실수는 해결법을 찾기 난해하기까지 해서 ‘시험 때는 안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원인이 수학 실수라는 점을 간파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모의고사를 수십 개 풀며 어디에서 실수가 나오는지 확인했습니다. 대부분의 실수가 오독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확인하고 나서, 이를 고치고자 풀이 과정이나 문제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었고, 그 결과 수능에서 고등학교 시험 중 처음으로 수학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통합사회나 한국사와 같은 암기과목도, 문제 풀이 위주의 잘못된 공부를 하기 마련입니다. 암기과목의 ‘깨달음’은 곧 암기인 만큼, 대부분 시간을 백지 복습 등 암기에 할애하고 문제 풀이는 놓친 부분을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했어요. 그 결과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시험에 임하는 태도 “수능은 단 한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확정하게 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내신의 경우 총 10번의 시험으로(3-2학기 제외) 성적이 결정되는 만큼, 본인의 실력이나 노력에 가깝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한번 망쳐도, 다음 시험에서 대박이 터질 수 있는 게 내신 시험이니까요.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 국어의 경우,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 <수능 특강> 연계 교재를 암기하는 것보다도 몇 개의 기출 지문을 통해서 읽는 방법을 이해하고 습관을 교정한다면 더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학년권민주(서울세종고등학교 졸업)틀린 문제는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공부“내신 국어나 영어는 시험 범위에 나오는 지문을 외울 만큼 많이 읽었습니다. 국어의 문학은 작품의 주제나 특징적인 표현 방식과 같이 빈출되는 부분을 작품마다 간단하게 정리해서 외웠고, 비문학의 경우 정보들을 순서대로 구조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문을 외우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내신 수학의 경우, 주변 학교 기출들을 모아서 풀어보았고, 틀린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잘 안 풀리는 문제는 답지를 보지 않고, 끝까지 고민해 보다가 텀을 두고 여러 번 다시 도전해 보는 방법을 활용했어요. 무엇보다 과거 학교 내신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목 시험지를 출제하시는 선생님의 성함으로 시험지를 검색해서 담당 선생님이 시험을 출제하실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문제의 소스가 어디인지 파악하면 대략적인 공부 방향을 수립하는 게 쉬워집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부분은 오답 노트라고 생각해요. 문제를 틀리고 답지를 확인하는 것에만 그치면 다음에 같은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을 때 또다시 틀릴 확률이 매우 높아요. 이 말은 결국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이겠지요. 특히 수학이라는 과목에 많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를 틀렸다면 비슷한 문제를 내가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여러 번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당일 복습’ 필수“저는 학교 선생님 수업과 당일 복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수업 시간에 하시는 말씀 중에 교과서나 부교재에 없는 내용들을 전부 필기하고,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부분에 중요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날 배운 과목의 교과서와 프린트는 모두 집으로 가져가 ‘당일’ 복습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기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다음 날에 담당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했어요. 시험 준비 기간이 아니어도 복습을 그날그날 해두면 시험공부 기간에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에 투입하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1학년신민경(세화여자고등학교 졸업) 개념 다잡고 나만의 오답 노트 분류법 적용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조금씩 다르므로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필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자주 사용했던 팁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이렇게 필기한 내용을 휴대전화로 스캔해서 파일로 저장해 두면 틈날 때마다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방학 때는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들과 관련해 필요한 기본적인 틀을 잡아두는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험 준비를 하다 보면 문제를 많이 풀게 될 텐데, 그전에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을 위해서는 오답 노트를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과목의 오답 노트를 만든다기보다 자신이 특히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 실수가 많이 나오는 과목 등을 위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저는 수학과 과학 노트를 만들었는데, 오답 노트를 만들 때는 틀린 모든 문제에 대해 해설을 그대로 쓰려고 하지 말고, 문제를 푸는 데에 있어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 부분과 문제의 문장을 보고 활용해야 하지만 떠올리지 못한 개념, 그리고 자주 하는 실수 등으로 분류해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 찾기“우선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시험 기간 틈틈이 혹은 다음 시험계획을 짜기 전에 자신의 공부법과 습관, 계획들을 한 번씩 점검해 보면 좋습니다. 저는 수면 시간을 중요시해서 6~7시간은 꼭 잠을 취했습니다. 대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눈을 뜨고 있는 동안의 시간을 허투루 버리지 않았습니다. 자투리 시간은 보통 쉬는 시간이나 이동 시간만 생각할 수 있지만, 수업이 일찍 끝나고 쉬는 시간 전까지 남은 10분, 마지막 교시가 끝나고 종례하기 전까지의 5분 등 자칫하면 의미 없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잘 활용했어요.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런 시간을 모으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공부가 많습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학년이재빈(숙명여자고등학교 졸업)나만의 과목별 공부 방법“국어·영어 공부는 시간이 부족해서 ‘통 암기’는 하지 못했지만, 종이가 헐 정도로 시험 범위에 있는 지문을 많이 읽어서 시험을 풀 때는 지문을 읽지 않고도 답을 골라낼 수 있는 수준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국어에서 문학 교과는 지문에 학교 필기 내용, 외부 교재 내용, 헷갈리는 문제 선지들을 모두 한곳에 필기해 시험 전날에 훑어보면서 내용을 복기했어요. 저는 2학년 때 사탐 선택과목으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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