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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대학별 전형요소와 반영방법
정시 수능위주전형에서 대다수 대학은 수능 성적만을 전형요소로 반영하지만, 일부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수능 성적과 함께 반영한다. 또, 교대, 사범대, 의학계열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대학별 전형요소와 반영방법을 살펴봤다.(※대학별 2026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확인 필수)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다수 대학 수능 100% 전형학생부 반영 대학도 확인해야 정시 수능위주전형에서 학생부를 전형요소에 포함하는 대학 중 서울대는 교과(목) 이수 현황, 교과(목)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평가하며, 고려대는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연세대는 교과는 등급 또는 성취도별 점수를 부여하며, 출결은 미인정 출결에 대해 감점요소로 활용한다. 한양대는 고교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수 및 교과·과목 선택,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성균관대는 사범대만 학생부 종합평가를 실시한다.일부 대학은 의학계열, 사범계열(교대 포함), 항공서비스 계열 등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면접을 실시하기도 하며, 군사학과의 경우 신체검정 및 체력테스트를 겸하기도 한다. 일부 신학대에서는 신앙교리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또,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023.04.)에 따라 수능위주전형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전국 203개교) 대학별로 반영방법이 서로 다르므로 각 대학별 정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마다 다른 영역별 반영비율자신에 유리한 반영 지표 확인수능 반영방법 중 활용지표를 보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표준점수+백분위를 활용해 선발하고 있다. 이 중 서울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표준점수, 탐구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를 합산해 선발하고 있다. 변환표준점수의 경우 수능 성적 발표 후에 대학별로 공지하게 되는데, 이에 따른 대학별 환산점수는 입시에 큰 영향을 주게 되므로 지원 시 유불리를 확인해야 한다.영역별 반영비율도 살펴 봐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 나오지만, 실제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반영지표를 활용한 대학별 환산점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따라서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지표를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해야 해야 하며 선택 과목에서의 유불리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반영 지표는 비율로 표시하게 되는데 단순히 비율이 높다고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로 반영 영역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비율로 계산하게 되면 착시를 가져올 수 있다. 비율은 반영 영역의 합을 100%로 계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대학 영역 수 구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비율을 1점의 가치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A대학의 국어 반영비율은 40%이고 B대학은 35%이라고 하면 국어의 영향력은 A대학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질 점수 영향력을 산출해보면 A대학은 반영비율이 적용된 영역이 3개로 국어의 반영비율 40%는 3(반영비율이 들어간 영역의 수)×0.4(비율을 정수로 환산한 값)=1.2점이 된다.국어 1점이 1.2점으로 반영되지만 같은 방식으로 B대학의 국어 점수 1점의 실질 점수 영향력을 산출해보면 4×0.35=1.4점이 되므로 오히려 B대학의 국어 영향력이 크다고 봐야 한다. 또한, 점수대가 촘촘한 조밀한 의학 계열과 서울 주요 대학은 대학별 환산점에 따른 석차를 서로 비교해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표1. 서울권 주요 대학 영역별 반영비율 예시영어, 한국사 영역 반영 방법고려대 영어 감점 방식으로 변경영어는 등급별로 환산점수를 산출해 반영하거나, 가(감)산점을 반영한다. 대학별로 반영방법 및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유불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등급별 점수를 산출하고 비율을 적용해 반영하는 대학인 경우는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살펴보아야 하고, 가(감)산점을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등급별 가(감)산점 차이를 살펴보아야 한다.영어의 영향력은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대체로 적고 2등급과 3등급의 점수 차이가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서울 주요 대학을 희망할 경우 영어의 등급이 2등급 이내가 되어야 한다. 서울 중위권 대학의 경우에도 반영점수 부여 방법은 동일하지만 주로 2등급과 3등급의 성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등급을 받을 시 유리한 경우가 많다. 만약 대학에서 가(감)점이 아닌 반영비율을 적용하는 방식일 경우 환산점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커져 이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한국사 영역은 대학에 따라 반영 여부, 반영 비율, 가점, 감점,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등의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한국사의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낮은 등급에 치명적일 수 있는 점수를 부여하기도 한다. 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탐구영역을 대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알아보고 유리한 점수 방식을 찾아야 한다.2025학년도와 비교해 2026학년도에 감점을 반영하는 대학과 가산점을 반영하는 대학 사이의 이동도 변화점이라 할 수 있다. 고려대의 경우 2025학년도와 다르게 각각 가산점에서 2026학년도에 감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표2 대학별 한국사 반영방법 예시*표1~2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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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11월 13일(목)에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를 12월 4일에 발표했고, 다음날인 12월 5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했다. 아울러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2026학년도 수능은 특히 영어 영역이 상당히 어려웠고, 평가원은 “영어 영역 난이도와 관련해 절대평가 체계에서 요구되는 적정 난이도와 학습 부담 완화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수험생, 학부모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영역별 표준점수 등급 컷, 영역별 만점자 수 등을 살펴봤다.참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자료’, ‘2026학년도 수능 등급구분 점수 & 표준점수’, ‘2026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도수분포’수능 응시자 493,896명, 재학생 333,102명, 졸업생 등 160,794명2026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93,896명으로 재학생은 333,10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60,794명이었다. 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 490,989명, 수학 영역 471,374명, 영어 영역 487,941명, 한국사 영역 493,896명, 사회·과학탐구 영역 473,911명, 직업탐구 영역 3,646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50,144명이었다.<2026학년도 수능 영역별 응시자 현황>국어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화법과 작문 67.88%, 언어와 매체 32.12%이었다.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확률과 통계 56.08%, 미적분 41.03%, 기하 2.89%이었다.<2026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자 현황>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는 ‘사회·문화’를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경제’를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적었다.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는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지구과학Ⅱ를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적었다.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84,535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08,353명,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81,023명이었으며, 응시자 대부분(99.16%)이 2개 과목에 응시하였다.<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사회·과학탐구 영역별 선택과목 수에 따른 응시자 현황>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과목별 응시자는 일본어를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어를 선택한 응시자가 적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국어·수학 영역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2026학년도 수능 국어와 수학 영역의 만점 표준점수와 만점자 수를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만점 표준점수가 147점으로 지난해의 139점보다 8점 높아져 최상위권 변별력이 높아졌고, 수학 영역은 139점으로 지난해의 140점보다 1점 낮았다.만점자 수는 국어 영역이 261명으로 국어 응시자 490,989명의 0.053%에 불과했다. 지난해의 국어 만점자는 1,055명으로 0.229%였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157명, 여학생이 104명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53명 많았다.수학 영역 만점자는 780명으로 수학 응시자 471,374명의 0.165%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수학 만점자는 1,522명으로 0.343%였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684명, 여학생이 96명으로 남학생 만점자가 월등히 많았다. <2025 & 2026학년도 국어/수학 영역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2025 & 2026학년도 국어/수학 영역별 만점자 비율>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세계지리의 만점 표준점수가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한국지리와 세계사가 72점으로 높았다. 반면 지난해 어렵게 출제돼 만점 표준점수가 77점으로 가장 높았던 생활과 윤리는 71점으로 6점 낮아졌고, 정치와 법은 67점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표준점수가 낮았다.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차이는 6점으로 지난해의 11점보다 폭이 줄어들어 최상위권의 사회탐구 선택과목 유불리 현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만점자 수가 가장 많은 과목은 생활과 윤리로 1,688명이었고, 응시자의 0.86%였다. 지난해 생활과 윤리 만점자는 85명(0.05%)에 불과했었다.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사회·문화는 898명이 만점이었고, 응시자의 0.38%였다. 만점자 비율이 가장 낮은 과목은 세계지리로 0.27%였다. <2025 & 2026학년도 사회탐구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2026학년도 사회탐구 과목별 만점자 비율>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생명과학Ⅰ의 만점 표준점수가 74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화학Ⅰ 71점, 물리학Ⅰ과 화학Ⅱ가 70점이었다. 만점 표준점수가 가장 낮은 과목은 지구과학Ⅰ과 물리학Ⅱ로 68점이었다.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차이는 6점으로 지난해의 8점보다 폭이 줄어들어 최상위권의 과학탐구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는 줄어들었다. 만점자 수는 응시자가 가장 많은 지구과학Ⅰ의 만점자가 2,580명으로 지난해의 483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구과학Ⅰ을 제외한 과학탐구Ⅰ 3개 과목은 모두 만점자 수가 크게 줄었다. 특히 생명과학Ⅰ의 만점자는 37명에 불과했다.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응시인원을 감안해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면, 지구과학Ⅱ의 만점자 비율이 3.8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물리학Ⅱ가 2.92%였다. 반면, 생명과학Ⅰ의 만점자 비율은 0.04%로 가장 낮았다. <2025 & 2026학년도 과학탐구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2026학년도 과학탐구 과목별 만점자 비율>영어 & 한국사 영역 1등급 인원 지난해 대비 대폭 감소절대평가로 성적이 등급으로만 표기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2025학년도 수능에 비해 1등급의 인원과 비율이 감소했다. 이번 수능에서 영어 영역의 1등급(90점 이상) 인원은 15,154명으로 응시자의 3.11%에 해당된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 1등급은 28,587명으로 응시자의 6.22%였다.한국사 영역의 1등급(40점 이상) 인원은 75,199명으로 응시자의 15.23%에 해당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한국사 영역의 1등급은 90.950명으로 응시자의 19.62%%였다.<2024~2026학년도 영어 & 한국사 1등급 인원과 비율>영역별 등급 구분 점수 및 등급별 비율상대평가 영역인 국어, 수학의 영역별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가 133점, 수학이 128점으로 국어가 수학에 비해 표준점수가 높아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절대평가 영역인 영어 영역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어려어 90점 이상인 1등급의 비율이 3.11%에 불과했다. 한국사 영역은 40점 이상인 1등급의 비율이 15.23%였다.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생활과 윤리 66점, 윤리와 사상 66점, 한국지리 68점, 세계지리 68점, 동아시아사 65점, 세계사 68점, 경제 68점, 정치와 법 65점, 사회·문화 65점으로 나타났다. 1등급 인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은 생활과 윤리로 7.36%였고, 가장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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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지난 11월 13일(목)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불수능을 넘어 역대급 ‘핵불수능’이라는 평도 나온다. 6모, 9모에 이어 수능까지 평가원의 메시지는 분명한 듯 보인다. 최대 응시인원, 사탐런의 폭주라는 변수 속에서 제 1원칙으로 삼은 것이 바로 ‘변별력’. 킬러문항 배제 원칙 속에서도 확실한 변별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보다는 공통부분에서 난이도를 높였다. 특히 국어는 EBS 연계율 역시 공언대로 50%를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독서 지문으로 최고 표준점수기 예측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5%내외, 적게는 3%대까지 예측돼 역대 가장 적은 1등급 비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반해 수학은 미적분과 확률통계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생명Ⅰ의 난이도가 극상이었지만 표준점수는 과목별 유불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제 수능은 끝났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시험의 난이도가 아니라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이후 입시 일정에 억울하지 않은 지원을 하는 것이다. 성적표가 배부되는 12월 5일까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남아있는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또 정시지원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는 정시 지원 접수 기간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예년과 다르게 해를 넘기지 않기 때문에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미리 가나다 군별로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각각 2개씩 추린 다음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가채점 점수와의 차이를 고려해 지원학교를 좁혀가는 식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참고자료: 종로학원 2026 가채점 설명회, 이투스 수능가채점 분석, 서초구청 2026 정시지원 설명회국어, 독서 지문 까다로워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올해 수능 국어는 불수능을 넘어 핵불수능에 가깝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서양철학, 법학, 과학으로 EBS 수능특강과 연계되었지만 연계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지문의 난도가 높았다. 문학 역시 총 8개의 작품 중 3개 연계, 5개 비연계였지만 연계된 작품도 선지가 낯설었다는 평가가 많다.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의 경우 9모에서 출제되었던 자문형 문법의 내용이 수능에서도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졌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기존의 출제유형을 유지했지만 난이도는 높았다는 평가다. 어려웠던 만큼 국어(언어와 매체) 만점 표준 점수가 147~149점으로 작년 139점 보다 10점 이상 높고 또, 1등급 표준점수 132점으로 1등급 구간에서만 15점 차이가 날 정도로 변별력이 높아졌다. 화법과 작문은 만점 표준점수 145점으로 예측됐다. 국어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정시 지원자는 유·불리를 꼼꼼하게 체크해 봐야 한다. 수학, 공통과 미적은 평이, 확통 기하는 까다로워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했다. 공통영역과 미적분은 예상 가능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확률과 통계, 기하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공통부분에서는 계산 량이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특별히 다른 발상을 해야 하는 문항은 없었다. 6모와 9모를 통해 이미 경험했던 부분이지만 공통부분에서는 지수로그함수와 함수추론이 다소 까다로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은 높은 사고력보다는 계산 과정이 늘어나 문제가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률과 통계는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게 출제되어 상위권과 최상위권 변별력을 더 높인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과 기하 만점 표준점수는 140점, 확률과 통계 139점으로 예측,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 점수 차이가 적었다. 1등급 표준점수 컷도 130점으로 1등급 내의 표준점수 차이는 10점정도로 예측했다. 15점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어보다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만큼 동점자 군에서는 수학보다 국어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영어, 수능역사상 가장 적은 1등급 비율6모와 9모에서 널뛰기를 했던 영어가 수능에서도 여전히 불안정성이 높아졌다. 대부분의 입시업체들이 영어 1등급 비율을 5%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심지어는 3% 남짓으로 예상하는 곳도 있다. 영어로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것이다. 1등급 뿐만 아니라 2등급 역시 역대 가장 최소 비율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최저 충족률이 떨어지고, 이로써 논술이나 면접 전형 지원률이 떨어지고 수시에서 정시로의 이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지원시, 학교별로 영어 반영 방식을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때 단순히 정량 점수 감점인지, 아니면 지원 대학교별 환산 점수에서 일정 비율로 감점하는 지를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탐구,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 적어사탐런 폭주로 탐구과목간 유·불리를 가장 염려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평가원에서도 사탐런에 대한 이슈를 염두에 둔 탓인지,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린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가 매우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올라갔지만 응시자가 많아 표준점수가 70점으로 작년 수능처럼 높지는 않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명Ⅰ이 매우 까다롭고 난이도 높게 출제되었지만 표준점수에서는 다른 탐구 과목들과 눈에 띄는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작년에 가장 문제가 되었던 화학Ⅰ의 경우도 올해는 표준점수 백분위 모두 다른 과목과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또 정시에서는 대학별로 변환표준점수 적용, 탐구과목에 대한 가산점 적용, 한 과목 반영인지,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지 등을 고려한다면 사탐런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달라진 정시 지원 기간, 미리 정시전략을 짜야최대 응시인원, 의대 정원 원복, 사탐런의 가속화 속에서 올해 역시 변수를 고려해야만 한다. 특히 수능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올해 정시는 보다 보수적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예년과 달리 올해 정시 접수는 해를 넘기지 않고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실채점이 나오기 전에 미리 과목별 성적에 따른 반영비율, 반영 방식을 검토해 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올해 대학별로 영역별 정시 반영 비율이 변화되는 점을 살펴보면 경희대는 그동안 영어 15%를 반영하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컸지만 올해는 영어 1,2 등급은 만점 처리하고 3등급부터 감점한다. 인문은 국어 40%, 자연은 수학 40% 반영으로 비율이 커졌다. 서강대는 수능 점수를 두 가지 환산 방식으로 계산해 유리한 결과를 자동 반영한다.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비중을 소폭 상향하고 탐구 비중을 조금 낮춘다. 한양대 역시 상경계열의 경우 수학은 5% 상향해 반영하고 탐구는 5% 줄여서 반영한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 해 다군에서 선발한 학부대학은 가군으로 단일 선발한다. 이외도 서강대 반도체공, 연세대 진리자유학부, 모빌리티시스템, 중앙대 지능형 반도체공 등 신설 모집단위가 여럿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수능 이후 2026학년도 대입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 2025. 12. 5.(금)-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2025. 12. 12(금)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기간: 2025. 12. 15(월)~17(수)-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5. 12. 29(월)~12. 31(수) 3일간- 정시모집 전형기간(군별로 다름): 2026. 1. 5(월)~1. 28(수)- 정시모집합격자 발표: 2026. 2. 2(월)까지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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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가이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3일(목)에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가이드를 공개했다. 유의사항 중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내용은 꼭 확인해야 한다. 수능 시험 당일 무엇을 준비하고 수능 시험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요약해 봤다.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가이드’ 동영상,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예방 관련 안내문가이드1 _ 수능 시험장으로 가기 전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지참물울 점검해야 한다. 지참물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아날로그 시계 등이다. 반입 금지 물품도 꼭 확인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은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식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이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모든 전자기기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시험 시간, 쉬는 시간 불문하고 적발 시 부정행위 처리한다.시험 중 활용 여부나 기능과 무관하게 모든 전자기기는 원칙적으로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❶ 통신(블루투스 기능 포함)·결제 기능이 있는 모든 물품: 휴대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이어폰 등❷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모든 물품: 전자사전,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텀블러 등❸ 기타 충전식 물품 일체 : 전자담배, 보조배터리 등 → 이를 소지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미제출시 부정행위로 간주) 응시하는 모든 영역/과목의 시험 종료 후 되돌려 받음.- 1교시 및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 시, 휴대한 시계를 신분증·수험표 등과 함께 책상 위에 의무적으로 올려놓도록 하고, 감독관이 시계를 점검하도록 함.[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쉬는 시간 및 시험 중 소지 가능한 물품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로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계를 말하며,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필요) 등이 해당한다.※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로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 시계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 휴대 불가[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 쉬는 시간 휴대 가능하나 시험 중 휴대는 불가능시험 중 적발 시 압수 조치되는 물품은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이다. 시험 중 적발 시 즉시 부정행위 처리되는 물품은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이다. 발견 즉시 압수 조치하고, 압수 조치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 처리할 수 있으며,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적발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한다. 가이드2 _ 수능 시험장 도착 후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본인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입실 후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서 대기한다. (1교시 미선택자도 동일하게 입실 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지급→ 유의사항 안내 청취 후 대기실 이동)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까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수능 시험 교시별 핵심 정리]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 배부 및 해당 교시 답안지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후 답안지 작성 유의사항 청취하고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자신의 성명, 수험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의 문형(홀수형/짝수형), 면수, 인쇄 상태를 안내에 따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일 인쇄가 잘못되었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문형을 받은 경우에는 손을 들어 감독관에게 교체를 요청해야 한다. (모든 교시에는 필적 확인 문구 작성)1교시 및 4교시 한국사 영역에는 문제지 문형(홀수형/짝수형)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탐구 영역은 제1 선택 과목 문제지, 제2 선택 과목 문제를 각각 뽑아 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순서에 맞춰 1 또는 2를 작성한다.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성→ 원서접수 시 선택한 과목대로 채점되므로 선택 과목을 바꿔서 풀지 않도록 유의4교시 한국사 + 탐구과목→ 한국사 먼저 응시 (모든 수험생 필수)→ 탐구 과목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 가능- 2과목 응시자 : 제1 선택과목 → 제2 선택과목 순서로 풀기- 1과목 응시자 : 첫 시간엔 대기, 두 번째 시간에만 응시 Tip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탐구 영역 2과목 선택 수험생)❶ 4교시 탐구 영역 문제지 표지에 제시된 필적 확인문구를 답안지의 필적확인란에 정자로 작성❷ 4교시 탐구 영역 제1선택 과목 문제지와 제2선택 과목 문제지 빼냄❸ 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 순서(1 또는 2) 기재❹ 제1선택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표지 포함)는 반으로 접어, 제2선택 과목 문제지와 함께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음❺ 문제가 보이지 않게 답안지를 제1선택 과목 문제지 위에 올려놓고, 본령이 울릴 때까지 조용히 대기가이드3 _ 시험 종료 종료 10분전 답안지에 성명, 수험번호, 문제지 문형이 제대로 기재되었는지 확인 해야 하며, 종료령 이전까지 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자주 발생하는 실수인 문형 누락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종ㄹ령 이후 답안지는 오른쪽, 문제지는 왼쪽에 정리하고 답안지 및 문제지 회수 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조용히 퇴실한다. 가이드4 _ 수능 부정행위 숙지 수능 부정행위 유형(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규정 제21조(교육부 훈령 제490호)은 다음과 같다.1호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본인의 답안지를 보여주는 행위, 2호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3호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4호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 5호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6호 응시 과목의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해서 종료된 과목의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행위, 7호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본인의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본인이 선택한 2과목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8호 시험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 9호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 10호 시험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에 대해 감독관의 조치에 응하지 않거나 안내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 11호 그 밖의 시험감독관이 부정행위로 판단하는 행위이다.부정행위 1~5호에 해당하면 당해시험 무효 및 1년간 응시자격이 정지되며, 6~11호는 당해시험 무효 처리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8p>★ 4교시 탐구 영역의 경우 정해진 순서가 아닌 본인의 다른 선택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본인의 선택과목 문제지를 모두 올려놓고 보는 행위는 모두 부정행위로 당해시험이 무효 처리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2025학년도 수능에서 68명이 4교시 탐구 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으로 당해 시험 무효 처리★ 4교시 탐구 영역 제1, 2선택 과목 문제지가 아닌 기타 문제지가 책상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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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9월 30일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이하 9모)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들에게 성적표를 배부했다. 9모 채점 결과 국어는 어려웠고 수학은 다소 쉬었다. 영어는 그야말로 널뛰기로 1등급 비율이 4.5%로 6월 모의고사 19.5%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과학 탐구 두 과목을 선택한 응시자가 9만1,609명(22.4%)으로 작년 14만9,299명(38.6%)의 절반정도 수준에 그쳤다. 반면 사회탐구 두 과목 응시자는 23만8,563명으로 58.3%에 달했다. 특히 사회문화 응시자가 20만3,787명으로 50.6% 비율을 보였다. 사탐런의 많은 응시자가 사회문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어 만점 표준점수는 143점, 수학 140점이었다. 특히 미적분 컷이 입시업체들 예상보다 높아서 다소 쉬웠다는 평가다. 영어는 1등급 비율이 4.5%로 영어를 포함해 수능 최저를 맞추려는 응시자들에게 빨간 불이 켜졌다. 총 응시자는 재학생 2만4,000명 증가했고, N수생(졸업생, 검정고시)은 1,500명이 감소했다. 의대 정원복귀와 관련해 N수생 응시자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등급 구분 표준점수, 표준점수 분포>윤도영의 고3 9월 모의수능 채점결과분석, 강남하이퍼 9월 모평 결과분석화법과 작문 66.2%, 확률과 통계 55.1% 응시평가원이 발표한 ‘2026학년 9월모평 채점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응시자는 40만9,171명으로 재학생 31만9,073명, N수생(졸업생 검정고시포함) 9만,98명이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이 66.2%, 언어와 매체 33.2%이었고, 수학은 확률과 통계 55.1%, 미적분 40.7%, 기하 2.7%였다. 확률과 통계의 응시 비율이 확실히 높아졌다. 사탐런에 이어 확통런과 화작런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탐구과목에서는 그 변화가 더 확실하게 나타났다. 사탐만 응시한 비율은 57.9%로 작년 48.1%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탐+과탐 조합은 작년 11.1%에서 18.0%로 상승했다. 반면 과탐 2개를 응시한 비율은 22.7%로 6월 모의고사 24.6%보다 더 줄어들었다. 사탐런의 집결지는 사회문화로 모아졌다. 9월모평 기준 사탐에서는 사회문화(이후 사문)응시 인원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사문이 20만3,7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윤이 16만1,959명으로 뒤를 따랐다. 작년과 비교해 봐도 사문은 6만4,663명, 생윤은 3만992명이 증가했다. 반면 과탐의 경우 응시자가 가장 많다고 하는 지구과학Ⅰ도 지난 해 보다 3만855명(25.6% 감소), 생명Ⅰ은 2만3,216명(20.8% 감소)이 감소했다. 특히 화학Ⅰ은 1만7,892명 감소해, 2만명도 되지 않은 1만9,140명에 그쳤다(48.3%감소). 자연계 수험생들은 수능최저 충족뿐만 아니라 과탐 점수 예측 자체가 불확실해진 상황이라 수능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재학생&졸업생 응시인원의 변화▒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역별 응시인원 현황표준점수 국어 143점, 윤리와 사상 75점, 지Ⅱ 74점원점수 최고점 표준 점수가 140점 이상이면 대체로 변별력을 갖췄다고 하고 이하면 쉬웠다고 평가하는데, 국어영역 최고 표준점수는 143점, 수학영역 140점을 보였다. 탐구과목에서 최고 표준점수는 윤리와 사상 75점, 지구과학Ⅰ 74점, 사회문화, 물리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모두 73점으로 높게 나났다. 반면 동아시아사 65점, 세계사와 화학Ⅱ 67점, 세계지리, 물리학Ⅰ69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사탐런으로 과학탐구 응시자가 줄었지만 표준점수에서는 사탐보다 과탐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난 특징이 있다. 1등급 구분 점수는 국어 130점, 수학 131점, 2등급은 125점으로 같다. 국어는 같은 1등급이라도 표준점수는 143점과 130점으로 13점 이상 큰 점수 차이가 났고 수학은 9점의 차이가 났다. 사탐의 경우 표준 점수는 윤리와 사상 75점, 사회문화 73점, 생활과 윤리 71점, 경제 70점 순으로 낮아졌다. 이어 세계지리 69점, 정치와법 68점, 동아시아사 65점 순이었다. 과탐은 지구과학Ⅰ74점, 물리학Ⅱ,생명Ⅱ, 지구과학Ⅱ 모두 73점, 화학Ⅰ71점, 생명과학Ⅰ70점, 물리학Ⅰ69점, 화학 Ⅱ67점 순이다. ▒ 국어&수학 9월 모평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사회탐구 등급별 구분점수와 인원▒ 과학탐구 등급별 구분점수와 인원수능까지, 한 문제 더 맞출 수 있게 준비해야9월 모평 가채점을 바탕으로 수시지원 원서를 구성했지만, 실채점 결과를 받고, 수능 최저 충족과 정시 경쟁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기 쉽다. 무엇보다 국어가 상당히 어려웠고, 수학은 잘하는 인원이 예상외로 많다는 것. 거기다 영어 1등급 비율도 4.5%에 그치고 사탐런의 증가로 과탐 선택자의 불안감을 더욱 더 커졌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9모는 수능이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수능시험이기 때문에 수능 때까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 시점에 새로운 교재나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시험 연계율이 높은 수능 특강, 수능 완성을 보다 꼼꼼하게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다. 또 9모는 어려웠기 때문에 수능에서는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을 해서 조금 쉬워질 것이라는 수능 난이도를 예측하는 것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험이 쉬운 대로, 어려운대로 나에게만 어렵거나 쉬운 것이 아니라 전체 수험생 모두에게 동일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9모 채점 결과도 단순히 등급 컷만 볼 것이 아니라 각 등급별 누적인원과 백분위를 보고,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지금 상태에서 최저 충족이나 원하는 대학 정시 지원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한 문제라도 더 맞출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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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 9월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025년 11월 13일(목)에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년 대비 31,504명 증가한 554,174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전년 대비 31,120명 증가한 371,897명(67.1%), 졸업생은 1,862명 감소한 159,922명(28.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246명 증가한 22,355명(4.0%)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전년 대비 15,045명 증가한 283,744명(51.2%), 여학생은 16,459명 증가한 270,430명(48.8%)으로 나타났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살펴봤다.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보도자료자격별 접수 인원 변화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재학생, 검정고시 등 인원 증가했으나, 졸업생 인원은 감소했다. 전체 접수 인원 역시 31,504명 증가했기 때문에 졸업생은 인원뿐 아니라 비율에 있어서도 감소했다. (표1 참조)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감소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흔히 졸업생은 감소했으나 검정고시생의 증가로 흔히 ‘졸업생 등’으로 표현되는 인원은 384명 소폭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표1. 대학수학능력시험 자격별 접수 인원 변화국어・수학 선택 영역 현황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선택 영역・과목별 현황 중 국어, 수학 영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국어 영역 지원자 548,376명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75,359명(68.4%),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73,017명(31.6%)이다. 수학 영역 지원자 521,194명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297,726명(57.1%), 미적분 선택자는 207,791명(39.9%), 기하 선택자는 15,677명(3.0%)이다.탐구 영역 지원자 536,875명 중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531,951명 (99.1%),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4,924명(0.9%)이다. 탐구 영역에서 선택 가능한 최대 과목수인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529,772명으로 탐구 영역 선택자(536,875명)의 98.7%를 차지했다.김 소장은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접수 인원이 증가했다. 표준점수의 유리함보다는 학습량과 함께 자신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의 증가로 볼 수도 있지만, 어렵거나 학습량이 많다고 알려진 과목을 기피하는 경향의 증가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회·과학탐구 접수 인원 변화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중 사회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324,405명 (61.0%), 과학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120,692명(22.7%), 사회탐구 1개 과목과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는 86,854명(16.3%)이다.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531,951명 중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263,047명 (49.4%)이 ‘사회・문화’를 선택했고,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115,435명(21.7%)이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 4,924명 중 4,749명(96.4%)이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102,502명 중 34,048명(33.2%)이 ‘일본어Ⅰ’을 선택했다.탐구 영역 응시 접수 인원을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김병진 소장은 “2025학년도부터 심화된 ‘사탐런’ 현상에 따라 사회탐구 1과목과 과학탐구 1과목에 응시하는 혼합 응시 접수 인원이 86,854명으로 2025학년도 52,195명에 비해 34,659명 증가했다.”라고 말했다.이에 사회탐구, 과학탐구 응시 접수 인원 531,951명 대비 16.3%의 비율을 보여 2025학년도 10.3%보다 6%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탐구 2과목에 응시하는 접수 인원도 62,897명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 2과목에 응시하는 접수 인원 70,342명 감소하여 22.7%로 나타났다. (표2 참조) 표2.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과학탐구 응시 접수 인원 변화사회·과학탐구 과목별 접수 인원 변화사회탐구·과학탐구 과목별 접수 인원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 (표3 참조)증가 규모가 가증 큰 탐구 과목은 사회·문화로 2025학년도 대비 42.2%인 78,033명이 증가하여 263,047명이 접수했다. 다음으로는 생활과 윤리가 2025학년도 대비 22.4% 증가한 224,552명이 접수했다.김 소장은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과목은 지구과학Ⅰ으로 2025학년도 대비 25%가 줄어든 115,435명이 접수했다. 다음으로는 2025학년도 대비 20.5% 줄어든 생명과학Ⅰ으로 112,128명이 접수했다. 2025학년도 접수 인원이 큰 폭으로 줄었던 화학Ⅰ은 2026학년도에도 감소 추세가 이어져 2025학년도 대비 45.3% 감소한 26,683명이 접수했다.”라고 분석했다. 표3. 사회탐구·과학탐구 과목별 접수 인원 변화접수 인원에 따른 과목별 1~3등급 등급별 인원 변화대학수학능력시험 접수 인원에 따른 과목별 1~3등급 등급별 인원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표4 참조) 이에 김 소장은 “응시 인원은 증감은 상대 평가로 치러지는 수능에서 등급별 인원 변화와 관련된다. 이는 결국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과도 긴밀한 관련을 갖기 때문에 유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등급별 추정 인원의 증감이 곧 수험생 자신의 등급 획득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의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부터 전국에 도입된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이용한 수험생은 전체 접수인원 554,174명 중 501,234명(90.4%)이 이용했으며, 시스템 이용자 501,234명 중 재학생은 365,736명(98.3%)이, 졸업생 등은 135,498명(74.3%)이었다고 밝혔다. 표4. 사회·과학탐구 주요 과목 등급별 추정 누적 인원 비교(2025vs2026)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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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일, 수험생을 위한 조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2025년 11월 13일(목)에 치러진다. 8월 5일은 수능까지 100일 남은 ‘수능 디데이 100일(수능 D-100)’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수능 공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2026학년도 수능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향후 어떻게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 입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테마 ❶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출제 기조 2026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수능 출제기조는 어땠을까? 국어·수학 표준점수 최고점과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다음과 같다.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2학년도 149점, 2023학년도 134점, 2024학년도 150점, 2025학년도 139점이었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2학년도 147점, 2023학년도 145점, 2024학년도 148점, 2025학년도 140점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 2022학년도 6.2%, 2023학년도 7.8%, 2024학년도 4.7%, 2025학년도 6.2%였다.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국어 영역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이 화법과 작문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매년 앞서는 상황에 대해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공통과목 중 비문학 등의 심화 문제에 더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도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 137점, 화법과 작문 132점으로 5점차가 발생했다.”라며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 확법과 작문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2022학년도 2점, 2023학년도 4점, 2024학년도 4점, 2025학년도 3점으로 언어와 매체가 앞서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점 격차와 관련해 임 대표는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2022학년도 이후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형성되었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심화 수준의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지난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도 미적분은 143점, 확률과 통계는 136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7점 차이가 발생했다. 수능에서 미적분, 확률과 통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2022학년도 3점, 2023학년도 3점, 2024학년도 11점, 2025학년도 5점 미적분이 앞서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표1~3 참조) 표1. 수능 국어·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표2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 변화 표3. 수능 국어·수학 영역 선택과목간의 점수 차*표1~3 종로학원탐구 영역 ‘사탐런’ 기조 주목탐구 영역은 ‘사탐런’ 기조가 두드러진다. 사탐런이란 자연계열 학생들이 수능 탐구과목 선택 시 기존의 ‘과탐+과탐’ 응시 조합이 아닌, 전략적으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로 전환해 입시를 준비하는 방식을 말한다. 임성호 대표는 “인문, 자연계열 모두 ‘사탐런’ 크게 발생하는 상황으로 점수 변동 가능성 높아지고 있어서, 탐구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 매우 필요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9개 과목 2등급이내 인원이 전년도 6월 모의평가보다 14,777명으로 27.6% 증가했다. 반면, 과학탐구는 9,200명으로 21.2%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임 대표는 “사탐 과목도 응시인원이 늘어나 상위권 등급 확보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상위권대학의 자연계, 의대 등에서도 사탐 과목을 인정하는 대학이 2026학년도에 늘어나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도 사탐 과목 응시인원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사탐 상위권 학생들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의 가세로 점수 변동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2025학년도 대학별 정시 입시 결과로 볼 때 인문계열에서는 수학, 탐구 영역에서, 자연계열에서는 국어, 탐구 영역에서 합격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상위권 주요 대학에서는 이들 과목이 핵심 변별력 과목임을 인식하고 남은 기간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테마 ❷ 수능 디데이 100일, 수능 학습 조언대학 입시는 매년 혼란스럽다. 각 대학의 선발 방법이 해마다 조금씩 다른 데다 지원자들이 여러 대학에 지원하기 때문에 한 대학의 변화가 다른 대학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그러나 이러한 외부 환경의 변화는 수험생이 제어할 수 없는 것이다.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의 수험생들은 바로 이점에 주목해야 한다. 선택 과목 인원의 변화(사탐런 현상), 의대 정원 회귀, 무전공 모집 확대 등의 여러 환경을 탓하며 불안해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수능 학습 집중력의 약화로 이어지고 원하지 않는 결과와 마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내신 성적이나 학생부 기재 내용 등은 이미 대부분 결정되었기 때문에 수시 지원에서 이를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만 남았다. 반면, 수능 경쟁력은 지금부터의 준비에 따라 많은 부분 달라지기 때문에 수능 학습의 집중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라막연하게 이제부터는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만으로는 수능 학습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어렵다. 영역별로 현재의 성적에서 몇 문제를 더 맞힐 것인지를 목표로 정한 뒤, 더 맞히는 문제를 어떤 개념에서 더 맞힐지까지 정해서 그 부분에 대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만 학습 집중력도 높아지고 결실도 볼 수 있을 것이다.또한 내가 자주 하는 실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즉,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 문제 혹은 내가 잘 알고 있는 문제를 자주 틀려 감점이 된다면 이를 해결하여 고정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내가 시간 투자를 했을 때 점수로 연결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더 집중하는 것이다.둘째, 탐구 영역의 대안을 마련하라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있어 탐구 영역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특히 올해와 같이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심화한 상황에서 수능 성적을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응시 인원 변동이 심한 경우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는 학생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 응시 인원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탐구를 통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려는 경우는 더 유의해야 한다. 응시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사회탐구 역시 응시 인원 증가가 나의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학습 집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셋째, 문제 풀이와 개념 학습은 분리된 것이 아니다흔히 이제부터는 실전 연습이니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거나, 문제 풀이는 언제부터 해요?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를 잘 풀지 못하거나 틀리는 경우는 문제 풀이 연습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개념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문제 풀이 연습과 개념 학습을 분리하여 생각지 말고, 개념 학습의 성과를 문제 풀이를 통해 점검하고, 문제 풀이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념 학습을 통해 보완하는 학습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넷째, 새로운 문제, 점수보다는 나의 적응력을 중심으로!실전 대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낯선 문제, 새로운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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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
지난 6월 4일(수) 시행한 고등학교 1학년 대상 ‘2025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주관 부산광역시교육청)’의 채점결과가 발표됐다. 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의 전체 응시 학교는 1,918개교이고 응시자는 348,829명이었으며 이중 서울은 252개교 52,866명이 응시했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347,943명, 수학 347,625명, 영어 346,28명, 한국사 345,623명, 탐구 344,113명이다. 2028학년도 대입 수능 개편 방식이 첫 적용된 시험으로 달라지는 대입 수능개편의 사전예상 참고 자료로서 유의미하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해봤다.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참고자료 부산광역시교육청 <2025년 6월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 통계자료, 성적분석 자료>표준점수에 의한 영역별 9개 등급 인원과 비율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 표준점수에 의한 영역별 9개 등급의 인원과 비율은 다음과 같다. 국어 영역은 1등급이 14,188명(4.08%)으로 표준점수는 136점, 2등급은 25,805명(7.42%)으로 표준점수는 127점, 3등급 44,527명(12.80%)으로 표준점수는 116점이었다. 수학 영역 1등급은 14,264명(4.10%)으로 표준점수는 137점, 2등급은 25,660명(7.38%)으로 표준점수는 126점, 3등급은 40,586명(11.68%)으로 표준점수는 116점이었다. (표1 참조) 사회탐구 영역은 1등급이 16,173명(4.70%)으로 표준점수는 64점, 2등급은 23,580명(6.85%)으로 표준점수는 61점, 3등급은 48,911명(14.21%)으로 표준점수는 58점이었다. (표2 참조) 표1. 국어/수학 영역 등급 구분 점수, 인원 및 비율표2. 사회/과학탐구 영역 등급 구분 점수, 인원 및 비율영역별 채점 결과 이번 6월 학력평가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 방식이 첫 적용된 시험이다. 사회탐구, 과학탐구에서 문항수가 기존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확대되었고, 배점도 2점, 3점에서 1.5점, 2점, 2.5점으로 3원화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평가 방식도 고1은 절대평가 방식에서 상대평가로 전환되었다. 채점 결과, 과탐 평균 점수는 50점 만점에 26.8점, 사탐은 31.8점으로 과탐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었다. (표3 참조)표준점수 최고점도 과탐은 69점, 사탐이 66점으로 과탐이 높게 형성됐다. 탐구 배점별 문항은 2028 대입개편에 따라 기존 2점 10문항, 3점 10문항에서 1.5점 8문항, 2점 9문항, 2.5점 8문항으로 출제됐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5점 배점 문항의 정답률이 평균적으로 가장 낮았고, 평균 정답률은 과탐 65.4%, 사탐 68.6%로 2.5점 배점 문항이 1.5점, 2점 문항보다 정답률이 낮게 형성됐다. EBS 채점서비스 정답률을 기준으로 과탐은 1.5점 81.5%, 2.0점 70.2%, 2.5점 65.4%의 평균정답률을, 사탐은 1.5점 89.4%, 2.0점 82.3%, 2.5점 68.6%의 평균정답률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수학, 과학 학습 부담 커질 전망영역별 원점수 평균을 보면 수학 영역은 원점수 100점 기준으로 41.9점, 국어 영역은 48.7점으로 국어보다 수학이 낮게 형성되었다. 이에 임성호 대표는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의 전체 평균점수는 61.0점으로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서는 수학 과목에 대한 학습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서 현재 가장 부담스러운 과목은 과학과 수학으로 특정되는 상황”이라며 “대학 진학에서 문이과 계열 지원에 상관없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므로 학습부담이 높은 과학 과목이 핵심 과목으로 부상할 수 있다. 수학 과목도 학습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과목으로 분류돼, 2028학년도 대입에서는 수학, 과탐 과목이 상당히 중요한 과목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2028학년도 수능에서는 모든 수험생이 사탐, 과탐을 응시하지만 채점 결과는 사탐, 과탐 별도로 분리해서 결과가 나온다. 이에 임 대표는 “결과적으로 2028 대입개편에서 수학, 과학에서 상대적으로 학력수준이 높은 이과 성향의 학생들이 문이과 상위권 대학, 학과에 매우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는 상황”이라며 “현 고1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서는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한 현재 구도를 명확히 인식하고 대처하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표3. 영역별 원점수 평균 및 표준편차*표1~3 부산광역시교육청 <2025년 6월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 통계자료, 성적분석 자료>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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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분석
교육부는 지난 4월에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입시를 준비하게 될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와 변경되는 사항을 모아서 안내했다. 그중 2028학년도 수능 예시문항 문제지 안내(국·수·사·과)도 포함돼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에 공개한 수능 예시문항과 관련해 ‘학생·교사들의 2028학년도 통합형 수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평이한 수준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수능 예시문항 중에 탐구 영역인 ‘통합사회·통합과학(과목당 25문항 40분/사회·과학탐구 응시자는 반드시 사회·과학에 모두 응시)’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도움말 이투스에듀&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자료참조 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 이렇게 준비하세요> 보도자료 및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안내>(2025.4.16.)통합사회 예시문항 분석예시문항 출제경향 및 주요 특징이투스에듀는 2028학년도 ‘통합사회’ 수능 예시문항의 과목별 출제 문항 수 변화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예시문항을 다섯 가지 특징으로 분석했다. (표1 참조)첫째, 출제된 문항의 전공별 문항 비율을 보면 ‘지리’ 전공의 개념을 묻는 문제가 가장 많았고, ‘윤리’ 전공의 개념을 묻는 문제가 가장 적었다. 특히, ‘지리’와 ‘일반사회’ 전공의 개념을 묻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둘째, 지금까지의 고1 통합사회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에 비해, ‘일반사회’, ‘지리’, ‘윤리’ 전공의 개념이 통합돼 묻는 문제의 형태가 다소 많아졌다. 셋째, ‘일반사회’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음. 지금까지의 고1 통합사회 학평보다 단원과 단원이 섞인 다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았다. 넷째, ‘지리’ 자료가 다소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게 제시됐다. 특히, 제시문의 자료를 보면 바로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 해당 자료를 분석해야 그 자료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출제됐다. ‘지리’와 관련된 문제(5번, 6번, 20번, 24번, 25번)에서 이러한 형태가 많이 보였으며, 자료 분석이 어렵다기보다는 문제풀이 시간을 더 쓰게 만드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윤리’는 지금까지의 고1 통합사회 학평과 비슷하거나 다소 난도가 높은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2022 개정 교과서에서 등장하는 내용을 반영해 출제됐다(16번). 표1. ‘통합사회’ 과목별 출제 문항수의 변화*표1: 이투스에듀종로학원은 통합사회 수능 예시문항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먼저, 각 영역의 특성이 나타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으며, 3번(지리+일반사회), 12번(일반사회+지리), 13번(일반사회+지리), 23번(지리+역사)의 4문항을 통해 각 영역의 유기적인 결합을 추구한 문항이 출제됐다. 또한, 현재 사회과와 도덕과를 구성하는 영역별로 유의미한 교육적 내용과 소재들이 주요한 주제로 출제됐다.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 변화를 통해 평가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문항은 주로 1.5점을, 통합적 사고력과 2개 이상의 자료를 해석해야 하는 문항의 경우 2.5점을 배점해 변별도를 조정했다.”며 통합사회 예시문항을 분석했다. Tip 통합사회 예시문항 전문가 의견“전반적으로 통합사회 교과 내용들이 골고루 출제됐습니다. 선택 과목 체제에서 학습 부담이 커 선택자 수가 많지 않았던 경제, 세계지리 등 다양한 사회과 내용을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하므로 학습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문항 내에서 다양한 영역을 융합하려고 하지 않고 현재의 선택 과목 체제에서 출제됐던 방식으로 단일 영역에서 출제된 문항이 다수이며, 일부는 영역 간 융합형 문항으로 출제돼 학생들이 생소하게 느꼈을 수 있습니다. 선택 과목 체제에서 출제됐던 고도의 자료 분석을 요하거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최고난도(킬러)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으나 문항의 길이가 길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새로운 소재로 제시문과 도표, 지도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문항이 출제됐으며, 여기에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항이 출제된다면 수능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_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향후 통합사회 학습 방향과 관련해 교과 고유의 성격을 반영한 문항 출제에 대비해 교육 과정 내 기본 개념 학습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특히, 제시문과 자료를 활용한 2과목 이상이 융합된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_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통합과학 예시문항 분석예시문항 출제경향 및 주요 특징이투스에듀는 2028학년도 ‘통합과학 수능 예시문항’의 과목별 출제 문항 수 변화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과목별 변화 이슈에 관해 분석했다. (표2 참조)첫째, 과목 간 통합형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같은 과목 내에서 다른 단원 간의 통합형 문제가 4 문제(4번, 10번, 11번, 23번) 출제됐다. 둘째, 물리학은 계산하는 문항은 줄고, 자료 해석 문제와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으로 대부분 출제됐다. 셋째, 화학은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많이 줄었고, 계산이 필요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계산 과정이 단순한 형태로 출제됐다. 다만, 계산 과정 없이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 위주로 출제됐던 2024년 9월 고1 통합과학 전국연합학력평가 대비 난도가 상승했다. 넷째, 생명과학은 자료 해석 문제보다 탐구 활동을 이용한 추론 문제가 다수 출제됐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에 없는 새로운 발문 자료가 많이 제시됐다. 다섯째, 지구과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며, 자료 해석 문제는 단순 해석 수준으로 출제됐다. 표2. ‘통합과학’ 과목별 출제 문항 수의 변화*표2: 이투스에듀종로학원은 통합과학 수능 예시문항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먼저, 통합과학 교과의 특성에 적합한 형태의 문제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발표된 교육청 예시 문항과 기조를 같이하며, 새로운 유형의 문항들이 눈에 띄었고, 각 영역의 개념 간의 관계를 명확히 알아야 풀이 가능한 융합형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이에 임성호 대표는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와 단순 공식 암기로 풀이하는 문항들이 사라졌고, 깊이 있는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요하는 문항이 비중이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고난도 문항은 통합형이 아닌 각 영역별 단독 문항 위주로 출제됐으며 기존에는 잘 제시되지 않았던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자료 형태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2점, 3점 배점이 1.5점, 2점, 2.5점으로 바뀌었으나,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는 기존에 비해 많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ip 통합과학 예시문항 전문가 의견“먼저, 25문항을 40분에 맞춰서 풀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제경향을 보면 단원 통합형 연계 문항보다는 물·화·생·지 파트별 문항이 출제됐고 통합형, 지구과학 단원에서 교과서에 없는 새로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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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체크, 달라지는 2028 입시, 고1뿐 아니라 고2 & 고3도 영향권
2028 대입제도 개편이 공개 되었다. 각 대학별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신 5등급제, 공통과목으로 치르는 수능은 9등급제,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정시 선발 비율 축소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고1부터 적용되기는 하지만 과연 고2나 고3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2028학년도부터 바뀌는 입시제도가 두부 자르듯 적용이 될까? 많은 입시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대학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과목이수에 대한 평가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했고, 2026, 2027 역시 그 잣대가 더 강화되리라고 예측한다. 3, 4월에 입시 설명회를 치른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여러 대학들의 설명회에서도 과목 이수여부에 대한 노력, 등급이 나오지 않는 진로과목에 대한 원점수 강조 등 이전과는 다른 평가 기준이 여러 번 언급되었다. 결국 대입제도는 개편되는 방향으로 이미 진행되었고, 고2와 고3 역시 그 영향권에 있다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참고자료 서울대 2028 대입 개편안, 대학별 2028 대입 공동연구(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이화여대)서울대 개편안 핵심 키워드가장 먼저 대입 개편안과 2028 대입 전공별 핵심과목과 권장 과목을 발표한 서울대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수시나 정시 모두 교과역량 평가를 강화해서 반영하겠다는 것. 특히 수능의 영향력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수시전형 지역균형은 일반고만 지원할 수 있고, 학교별 추천인원도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된다.정시에서도 지역균형전형 역시 일반고로만 한정하고, 선발 인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수능 일반전형 역시 큰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도 단계별 전형으로 수능 표준 점수로 1단계 2배수 선발, 2단계에서 교과평가 20%를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은 변화가 없지만 1단계 수능 점수 합이 아닌 등급의 합산으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교과 역량평가를 기존 20%에서 40%로 확대된다. 평가도 기존 3단계(A-B-C)에서 세분화해 7단계로 평가할 예정이다. 면접 역시 대폭 강화된다. 기존 제시문 면접에서 정해진 답을 하는 방식이 아닌 답이 정해지지 않는 열린 문항으로 학생의 창의력, 논리력을 평가할 까다로운 면접을 예고했다. 서류 면접도 학생부 기반 꼬리질문이 있는 심층 면접으로 역량평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정시 40% 선발도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 대학별 공동 연구 개편안 핵심 키워드서울대에 이어 주요 대학들이 공동으로 입시 개편안에 대한 연구안을 발표했다. 각 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한 연구 논문 정도로 아직 확정된 안은 아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급격한 변화를 예고했던 서울대와 달리 현재 입시제도에서 내신 5등급제, 공통과목 수능으로 생길 수 있는 느슨해진 평가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함께 공동으로 연구한 개편안에 따르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지금보다 수능최저가 강화되는 방안과 제시문 면접보다는 학생부 전체를 활용한 면접 방안, 개인별 선택과목이수 현황 평가, 교육과정운영 등에 대한 정성평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정시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반영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있었지만 학생부를 정량적으로 반영하기 보다는 3학년 2학기까지 성실한 교육과정 이수 등의 정성적 평가 반영의 의견을 담았다. 다음으로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이화여대 공동연구를 살펴보면 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율도 20~30%로 교과목 이수 현황, 세특 평가에 무게가 실리는 정성평가와 대학별 지원자 수준을 고려한 수능최저의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현재와 큰 변동이 없이 유지의견이 다수였다.서류 확인 면접이 가장 적절하지만 최상위권 대학 혹은 의학계열에서는 제시문 기반 면접의 강화와 수능최저와 함께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다.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최저 적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견도 함께 있었다.수능위주 전형에서는 수능 외에도 학생부 서류평가, 교과정량평가 등의 추가전형요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다만 적절한 과목을 수강했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가 주가 되어야 한다는 교사 입장과 정시전형 기간이 짧아 서류평가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대학의 입장차도 확인할 수 있었다. 3학년까지 내신, 수능 챙겨야바뀌는 대입제도가 목전에 있는 고1뿐만 아니라 고2, 고3 모두 이제는 수시러, 정시러가 구분되지 않는다. 입시는 1점으로 당락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정시파라고 해도 학생부, 내신으로도 떨어지고 붙을 수 있고, 수시파라고 해도 수능 최저 때문에 당락이 바뀔 수도 있다. 가혹하지만 입시에 작용하는 모든 요소를 다 챙겨야만 한다. 특히 정시의 경우, 수능 성적표가 나오고, 수시 합격 발표가 다 끝나는 1월에 접수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성적과 학생부가 반영된다.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고려대. 정시 지원시 3학년 2학기 성적과 학생부 반영이라고 요강에서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연세대도 내신 등급별로 최대 7점에서 0점까지 차등으로 점수를 반영한다. 이외에도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부산대 의대 등에서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반영한다.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정시파’를 외치면서 내신과 학생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수시. 정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교 생활이 끝나는 시점까지 내신과 학생부, 수능을 모두 챙겨야만 한다. 또, 단순히 내신 등급의 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이수한 과목 중 어떤 과목의 성적이 우수한 지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시 전략을 짜야만 한다. 지금까지의 학생부와 내신으로 학종이나 교과전형에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3학년 2학기까지 교과 성적과 또 수능 성적에 매진해야만 한다.
2025-04-25




50대
이상
40대
30대
20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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