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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지원 최종 점검, 이것만은 체크! 9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2026학년도 수시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이미 많은 학생들이 6장의 수시 카드를 정했거나 한두 장 정도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을 시기다. 여기에 9월 3일에 실시되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입시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올해는 역대 급으로 난이도 최상의 수시 지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4만 명 이상 늘어난 현역뿐만 아니라 의대정원 문제로 여전히 남아있는 상위권 N수생에 사탐런의 가속 등으로 어떻게 6장을 구성해야 할 지 전문가들도 어려워하고 있다. 게다가 이런 변수들로 작년뿐 만 아니라 재작년 입시 결과를 데이터로 온전히 활용하기 힘들게 되었다. 그렇다면 수시원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구성하고, 무엇을 체크해야 할까?참고자료: 이투스 김병진 수시전략 설명회, IDA 입시연구소 수시지원 설명회, 입시 정성민모의고사를 먼저 고려수시 지원 대학을 최종 선택할 때에는 가장 먼저 모의고사 평균 등급과 백분위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내신이 이정도 이니까 나는 이 정도 대학을 수시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내신을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원 가능 라인을 잡는 기준은 그동안 본 모의고사 평균 등급과 백분위를 먼저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여기에 내신 등급에 따라 대학과 어떤 전형에 힘을 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9월 모평은 아주 중요한 지표가 된다. 내가 과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혹은 목표로 하는 대학을 정시로 합격이 가능한 지를 먼저 고려한 다음 수시 6장을 구성해야 한다. 입시는 수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능 이후까지를 꼭 염두에 둬야 한다. 수시에서 입시를 마무리 짓고 싶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수능 결과가 예상대로 잘 나온다면 이후 면접이나 논술 일정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예상보다 망친 경우에는 어느 정도 대학까지는 가야겠다는 기준을 잡고 수능 이후 면접이나 논술 등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내신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모의고사 평균 등급과 백분위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내신은 3개년 입결 범위에 들어와야올해 현역은 작년 대비 무려 4만 명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작년 의대증원으로 인해 올해까지 남아있는 상위권 재수생과 삼수생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를 제외하고 학교장추천이나 학종에 지원이 가능하다. 최상위권에서 상위권 내신을 가진 학생이 증가했다는 뜻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 따라서 상향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쓰더라도 내신 성적이 3년 치 입결을 바탕으로 최소 70%컷, 최종 합격 컷 범위에는 들어와야만 한다. 교과전형의 70% 컷을 학종의 평균 컷으로 기준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더 보수적으로 봐야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많다. 또, 50%컷과 70%의 컷 차이가 많이 나는 학과일수록 흔히 말하는 펑크가 날 가능성이 많다고 하지만 올해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까지 결정하기 힘들다면 접수 기간 동안 실시간 경쟁률 추이를 살펴보고 막판에 고민을 해보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6장 모두 실시간 체크하고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하지 못한 1~2장 정도는 작년, 재작년 실시간 경쟁률 추이와 올해를 비교해보고 경쟁이 덜 한 곳을 쓰는 것도 생각해 보자.대학별 평가영역을 다시 체크수시 원서를 구성할 때 가장 소홀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대학별 평가 영역을 체크하는 것이다. 대부분 지난 입결만 기준으로 삼고, 정작 대학에서 어떤 요소를 얼마나 평가하는 지에 대한 고려는 후 순위로 밀리게 된다. 보통 대학은 학생부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3가지 평가요소를 가지고 각 대학마다 활용하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또 같은 진로 역량이라고 하더라도 예전과 같이 전공적합성을 평가하기도 하고, 발전가능성, 성장/주도성 관련 역량을 평가하기도 한다. 또 아예 진로 전공 관련 역량을 보지 않는 대학도 있다. 이처럼 대학마다 평가하는 요소가 다르고, 또 반영비율도 때문에 지원한 학교의 모집요강과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를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체크해야한다. 교차지원과 신설학과에 주목하기일반적으로 수시지원에서는 문·이과 교차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서류 평가에 과목이수나 진로 등이 문·이과 교차지원에 불리할 것이라고 여기지만 학생부교과전형에 내신만 100%로 반영되거나 서류 반영률이 낮다면 충분히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교과 100인 연세대와 교과위주인 서강대, 중앙대의 경우 수능 최저만 맞출 수 있고 환산점수로 입결 기준치에 들어간다면 문·이과 교차지원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반면 서류 10%만 들어가는 고려대의 경우 서류평가에 이수과목 충실도가 반영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이에 반에 20%나 서류평가가 들어가는 성균관대는 이수과목, 계열, 진로적합성을 평가하기 않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교차지원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처음 모집하는 신설학과를 주목해 볼만하다. 기존 입결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염두에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설학과의 경우 처음 모집한 해는 입결이 높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동국대 의료인공지능공학과, 서강대 반도체공학과, 성균관대 배터리학과, 서울과기대 바이오메디컬학과, 세종대 국방AI로봇융합공학과 등 올해 신설되는 학과 등이 있다.서울대 중심으로 원서 구성한다면내신 1점대에 모의고사 경쟁력까지 되는 경우 SKY중심으로 원서를 구성할 수 있는데, 먼저 서울대 중심의 원서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내신은 1.5 이내로 들어와야 하고, 수능 역시 전체 오답 개수 8~11개 정도(6모기준)되는 경우 지균과 일반전형을 적극 써볼 수 있다. 다만 수시에서 합격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정시일반 전형을 병행으로 가져가야만 한다. 함께 구성해 볼 수 있는 원서는 납치 전형이 아닌 연대 활동우수& 국제형, 고대 논술 전형, 성균관대 면접형 성균 인재, 한양대 면접형 전형 등을 병행으로 구성해 볼 수 있다. 연고대 수시 올인이라면내신은 1점대의 상위권이지만 모의고사는 그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라면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성이 바로 연고대 수시 올인 전략이다. 그렇다면 납치 전형에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연대 학교장추천이나 활동우수전형 고대 역시 학교장추천, 활동우수와 계열 적합 전형, 고대의 경우 학종 중복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또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추천 전형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수 있다.SKY 정시지원이 중심이라면내신이 1점 후반 대에서 2점대이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월등하게 잘 나오는 경우(전체 오답 12~14개)라면 정시를 중심에 두고 수시는 납치 전형을 피하도록 한다. 1순위는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을 중심으로 남은 기간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시원서는 안정이나 적정보다는 상향으로 서울대 일반전형, 연대 활동우수, 국제형, 고대 논술, 성균관 한양대 면접전형 등으로 구성해 볼 수 있다. 반면 내신이 1점대 후반에서 2점대이자만 모의고사 성적이 그만큼 되지 않을 때는 납치 전형인 고대 중심으로 원서를 구성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상위권 대학 논술전형을 병행해 수능 점수를 보고 판단해 보도록 한다.중앙대 이하 수시지원이 중심이라면내신이 2점대를 넘어선다면 경희대 시립대 이화여대, 건국대라인을 중심으로 원서를 구성해 볼 수 있다. 수시전형에서는 SKY와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가 한 묶음처럼 여겨져 성균관대나 한양대를 떨어지는 경우 고대 역시 불합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시처럼 점수별로 일렬로 줄서기보다 한 묶음으로 그룹 지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중앙대는 최근에는 성균관대와 한 묶음으 2025-08-28
- 꼭 기억해야 하는 대입 수시 전략 키워드 3 대입 수시원서 접수는 9월 말이지만 1학기 기말고사 이후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미 수시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고민과 걱정을 무한 반복해도 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수시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교과 성적 산출이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신 성적이 나왔다고 수시 준비가 끝난 건 아니다. 입시전문컨설팅 <토마토 스쿨>의 전일권 대표를 만나 수시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점 3가지를 들어보았다.전 대표가 강조하는 수시 전략 키워드 첫 번째는 ‘학생부’다. 그는 “교과 성적만으로 개별 학생의 합・불을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교과전형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정량적인 교과 성적에다 정성적인 학생부 평가가 더해져야 비로소 수시지원 가능 대학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학생부에는 비교과 활동이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교과를 보지 않거나 비중을 크게 두지 않겠다고 발표한 대학이 많다. 비교과 항목을 빼도 학생부에는 수험생을 설명하는 많은 정보들이 남아 있다. 특히나 ‘코로나 19’로 혼란스러운 올해 입시의 주요 항목은 세특이라고 할 수 있다. 담임교사 한 명이 해당 학생에 대해 1년 간 깊게 관찰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행특(현 고2이하에 해당/고3은 2학기에)과 달리 세특에서는 한 수험생을 다수의 교사가 어떻게 평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세특과 같은 학생부의 정보에 따라서 교과 성적은 깊이 있는 탐구와 노력의 결실이 되기도 하고,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는 스토리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부족한 교과 성적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세특과 같은 학생부 정보를 다듬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1학기 학생부 마감이 9월 16일로 늦춰졌다. 2학기가 시작되어도 학생부 세특에 교과목에 대한 학생의 노력과 열정을 담아낼 수 있다는 얘기다. 전 대표는 “바꿀 수 없는 교과 성적에 후회의 목소리만 내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세특으로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등을 어필해 캐릭터를 부각하여, 교과 성적을 만회하고 보완하기 위해 세특의 내용을 채우는데 집중해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자소서는 학생부의 가이드 역할을 한다. 지나치게 겸손하거나 점잖게 써야하는 서류가 아니다. 얼마나 매력적인지, 지원 학과에 얼마나 적합한 학생인지에 대해 알리는 글이다. 당연히 사실에 입각해야 하고, 객관적이어야 하며, 학생부의 많은 정보들 중 중요한 것만 쏙쏙 추려놓고, 재미있게 풀어 써야 한다. 제한된 글자 수 안에 효과적인 활동들을 엮어서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고 매력적으로 읽히게끔 쓰는 것, 보통 어려운 글쓰기 작업이 아니다. 첫 문장을 한 달 동안 쓰는 경우도 있고, 도와준다며 이 사람 저 사람이 훈수를 두는 탓에 산으로 가는 자소서도 있다. 전 대표는 “현역 시절 학종에 실패했던 많은 재수생들이 자소서만 고쳐서 학종에 성공하곤 합니다. 아마도 고3 시기에 자소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했거나, 자소서에 관한 자문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 미흡하게 쓴 경우일 것입니다. 자소서가 합・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서류는 아니지만 무채색이었던 수험생을 다채로운 매력덩어리로 보이게끔 하는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길지 않게 여름방학 2~3주 정도의 시간을 들여 집중해서 쓰고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수능은 정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능은 수시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일단 정시 가능 대학을 가늠해야 수시지원 학교 중 상향・적정・안정지원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대학과 아닌 대학 중 수험생에게 보다 유리한 학교나 전형을 찾을 수 있다. 전 대표는 “일단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점수를 예측해야 합니다. 6월 모평 성적에 대한 다양한 핑계가 있겠지만 실제 수능 점수가 6월 모평 보다 급격히 오르는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6월 모평 기준으로 수시지원 여부를 가늠해 놓은 후 수능 공부에 매진해야 합니다. 정시를 위해서도 수시를 위해서도 이제 수험생이 할 수 있는 일은 수능 점수를 올리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문의 02-554-5052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