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겹살'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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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 맛집 ‘육백집’ 코로나19로 집밥만 고수하다보니 외식이 종종 그리워진다. 특히 고기는 식당 불판에서 지글지글 구워먹어야만 제 맛이 난다. 강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 난 ‘육백집’을 찾아가봤다.반포쇼핑타운의 숨은 고기 맛집강남고속터미널 맞은편 반포쇼핑타운 3동 지하에 위치한 ‘육백집’은 고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익히 잘 알려진 곳이다.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매우 착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 한복판에서 이 가격에 이런 고기를 먹을 수 있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다. 2016년 7월에 오픈한 ‘육백집’은 가성비 고기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개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의 한파에도 여전히 단골 고객들로 북적인다.그 비결을 물으니 백청수 대표는 “질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도축한 지 3일 이내의 육류만을 공수해 사용한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주문 물량이 많지 않아 도축한 지 3일 이내의 육류를 공급받기가 쉽지 않았으나 언제부턴가 식당이 잘 되면서 그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거기에 전 직원의 정성어린 친절한 서비스도 한 몫 했다고 덧붙인다.부추와 함께 즐기는 국내산 생오겹살30여 평의 매장에는 둥근 원통형 테이블이 깔끔하게 놓여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테이블을 몇 개 뺀 상태여서 더욱 쾌적하게 느껴진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1등급 국내산 생오겹살(600g/ 38,000원)이다. 두툼한 생돼지오겹살과 함께 쌈 야채, 김치, 고추절임, 양파절임, 명이나물, 깻잎, 부추김치, 파무침이 나온다. 무쇠 프라이팬에 고기를 올리고 조르르 흘러내리는 기름에 김치와 부추, 버섯, 파인애플을 구워 함께 먹으면 감칠맛은 배가된다. 또 명이나물에 싸서 먹어도 별미다.이외에도 ‘부추삼겹살(600g/ 29,000원)’과 ‘미나리대패삼겹살(600g/ 28,000원)’도 인기 만점. 또한 소고기로는 차돌박이삼합, 차돌박이, 꽃갈비살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잘 구워진 차돌박이에 키조개관자, 갓김치를 올려 먹는 ‘차돌박이삼합’이 환상적이다. 이집만의 경쟁력 포인트는 또 있다. 고기 메뉴 주문 시에는 김치전과 라면이 무제한 리필 된다는 것. 셀프코너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콘셉트이다.직접 부쳐 먹는 김치전도 별미입구 한쪽에 마련된 셀프코너에는 일회용 가스레인지와 김치전 반죽, 냄비, 라면이 준비돼 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 떠서 얇게 부치면 맛있는 김치전이 완성되고 라면도 기호에 맞춰 끓여먹으면 된다.백 대표는 “손님들이 셀프로 조리해 먹는 것을 엄청 즐거워하신다. 어떤 분은 라면을 끓일 때 먹고 남은 고기를 넣어 영양 듬뿍 라면을 만들기도 한다”며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후식으로 파인애플, 포도 맛의 슬러시가 무제한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직장인들의 인기 메뉴인 점심특선(8,000원)도 빼놓을 수 없다. 차돌된장찌개, 돼지김치찌개, 참치김치찌개, 순두부찌개, 제육볶음 등이며 이때에도 3인 이상 주문 시에는 계란찜과 공깃밥, 김치전, 계란프라이가 무제한 리필이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7 반포쇼핑타운 3동 지하영업시간: 오전 11시~다음날 새벽 1시(현재는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주차: 1시간 무료문의: 02-533-2243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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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역 맛집 ‘반포대가삼’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하지만 고기 맛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데다 분위기까지 깔끔한 고깃집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이러한 요소들을 두루 갖춘 숯불구이 전문점 ‘반포대가삼’이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 간장게장 골목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곳을 찾아가봤다.참숯 직화구이 고집하는 ‘반포대가삼’흰색 바탕에 까만색 궁서체로 쓴 간판이 모던하면서도 세련미를 풍긴다. 건물 1층에 위치한 ‘반포대가삼’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설계돼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호인 ‘대가삼’은 ‘대가(大家)’에 삼겹살의 ‘삼’을 붙인 것이라고. 대부분의 고깃집이 프라이팬 구이 방식을 선호하는 것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참숯 직화구이 삼겹살을 만날 수 있다.숯불구이는 인력도 더 필요하고 여러 면에서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일반 식당에서는 기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곳 대표의 설명이다. 즉, 지방질이 많은 돼지고기를 숯불에 굽다보면 기름으로 인해 불이 자주 붙고 육질도 질겨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참숯구이를 고집하는 ‘반포대가삼’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미식가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육질이 연하면서도 쫄깃한 제주 오겹살‘반포대가삼’은 제주 돼지만을 사용한다. 제주는 1년 내내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므로 돼지가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거기에 깨끗한 화산암반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살코기와 지방의 분포도가 일정해 육질이 연하면서도 쫄깃하다고 한다. 입구로 들어서니 빨간색 뚜껑의 1인용 압력솥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주문과 동시에 밥 짓기를 시작해 7분 후면 따끈한 흑미밥이 탄생되는 공간이다. 밥 짓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왠지 신뢰감이 느껴진다.인기 만점인 점심 특선메뉴로는 새우된장, 김치찌개, 제육, 해물순두부, 불고기, 통구이, 특제갈비 정식 등이 있다. 여기에 태백 고랭지 김치, 낙지젓갈, 나물 3선, 1인 1솥밥이 함께 제공되는데 가격은 7,000원에서 15,000원 사이다.조만간 출시 예정인 ‘대가삼 세트 메뉴’그중에서도 100마리 새우와 재래식 된장으로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는 꼭 먹어봐야할 메뉴 중 하나. 대표 메뉴인 ‘통구이 정식(14,000원)’을 주문하니 발갛게 달궈진 참숯과 불판이 등장하고 그 위에서 오겹살이 맛있게 익어간다. 이어 장아찌, 샐러드, 파절이, 묵무침, 상치무침, 백김치, 쌈과 된장 그리고 계란찜이 나온다. 잘 익은 고기 한 점을 멜젓소스에 찍어 먹으니 훈연 향과 더불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입 안 가득 전해진다. 아무래도 오겹살은 참숯으로 구워야 제 맛인 것 같다.이외에도 고객들의 단골 메뉴인 특제 양념소스로 버무린 돼지갈비가 있다. 조만간 이곳에서는 ‘대가삼 세트 메뉴’ A, B, C를 출시할 예정이다. A는 제주통오겹살 3인분(540g), 한우육회, 훌러덩껍데기, 치즈계란찜의 구성이며 B는 오겹살 대신 수제 왕갈비 3인분(900g), C는 투뿔등심 2인분(300g)이 제공된다. 가격은 49,000~70,000원 선이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47(잠원동 35-1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15-3378 201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