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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정시 모집군별 일정 및 주요 변화 요약
지난 11월 13일(목)에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는 12월 5일(금) 배부된다. 수험생들은 성적표를 토대로 지원 대학의 유불리를 따져보고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앞서 꼼꼼히 살펴봐야 할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정시 모집군이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군 변화가 많다면, 이는 경쟁률을 비롯한 입시 결과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의 모집군 변화와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도움말 :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정시 지원 총 3회, 모집군별 1회 제한정시 모집이 수시 모집과 다른 점은 많이 있지만,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모집군’이 있다. 특별히 정해진 기간 없이 일정 기간 내 전형(특히 논술, 면접, 실기 등의 대학별 고사) 일정을 대학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수시 모집과 달리 정시 모집은 정시 모집 기간 전체를 ‘가, 나, 다’ 군으로 나눈다. 각 대학이 모집군을 선택하여 정해진 기간 내에서만 전형 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표1 참조)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정시 지원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군에 있다. 정시 지원 가능 횟수는 총 3회이지만, 수시와 같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모집군별로 1회씩 제한된다. 그래서 모집군별 배치 현황이나 지원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모집군의 존재와 각 대학의 선택이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이 아니라 지원자들에게도 중요한 이유는 지원 횟수의 제한 때문이다. 정시 모집의 지원 기회는 개인별 3회인데, 각 모집군별 1회씩으로 제한된다. 결국 지원 희망 모집 단위의 모집군이 같다면 선택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일정한 지원 경향이 생기는 것이 정시 모집의 큰 특징이다. ★표1. 2026학년도 정시 모집군별 일정예시 ❶ : 연세대, 고려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단위 ‘가’군연세대와 고려대의 예·체능을 제외한 일반전형 모집 단위는 모두 ‘가’군에서만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따라서 연세대와 고려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면 반드시 두 대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반면, 수시 모집은 일정한 모집군이 없어서 연세대와 고려대에 동시에 지원이 가능하다. 예시 ❷ : 전국 13개 대학 초등교육 전공 모집 단위 중 11개 대학 ‘나’군전국 13개의 초등교육 전공 모집 단위 중 이화여대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11개의 대학은 모두 ‘나’군에서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표2 참조)김 소장은 “초등교육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수시모집에서는 6개 대학의 초등교육 전공에 지원할 수 있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2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결국 ‘나’군 초등교육 전공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분산될 수밖에 없어 예상하는 합격선과 다른 합격선이 형성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표2. 2026학년도 초등교육 전공 대학 모집군 배치 현황모집군 지원 경향이 충원 인원 변화에 미치는 영향모집군으로 인해 발생한 지원 경향은 충원 인원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5학년도 성균관대 정시 모집에서 경영학과와 인문과학계열의 충원율은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김 소장은 “이는 ‘나’군으로의 모집군 변동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가’군에서 연세대·고려대를 지원한 학생들이 안정 지원을 검토한다면 ‘나’군이나 ‘다’군에 있는 모집 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즉, 성균관대 ‘나’군의 경영학과·인문과학 계열 혹은 ‘다’군의 글로벌경영학과로 몰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학생들이 ‘가’군에서 연세대·고려대에 합격하게 된다면 성균관대 ‘나’군이나 ‘다’군의 등록을 포기하게 되고, 결국 충원 인원이 많아진다. 특히 2024학년도 (가)군에서 모집했던 경영학과·인문과학 계열은 그 변화가 극적으로 나타났다.”라며 충원 인원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표3 참조)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홍익대 등을 제외한 대학은 모두 복수군 모집을 실시한다. (표4 참조) 따라서 동일한 대학이라 할지라도 모집 단위에 따라 모집군 배치가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김 소장은 “‘다’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모집 인원이 적기 때문에 ‘가’군과 ‘나’군 지원자들이 ‘다’군 모집 단위에 밀집될 수밖에 없고, 상위 대학의 합격에 따른 미등록으로 인해 충원 합격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모집군에 따른 지원 경향과 그 여파를 잘 고려한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표3. 성균관대 일부 모집 단위 2025 vs 2024학년도 충원 인원 변화 양상★표4. 수도권 소재 상위 15개 대학 2026학년도 정시 모집군별 모집 인원 현황*표1~4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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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지난 11월 13일(목)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불수능을 넘어 역대급 ‘핵불수능’이라는 평도 나온다. 6모, 9모에 이어 수능까지 평가원의 메시지는 분명한 듯 보인다. 최대 응시인원, 사탐런의 폭주라는 변수 속에서 제 1원칙으로 삼은 것이 바로 ‘변별력’. 킬러문항 배제 원칙 속에서도 확실한 변별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보다는 공통부분에서 난이도를 높였다. 특히 국어는 EBS 연계율 역시 공언대로 50%를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독서 지문으로 최고 표준점수기 예측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5%내외, 적게는 3%대까지 예측돼 역대 가장 적은 1등급 비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반해 수학은 미적분과 확률통계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생명Ⅰ의 난이도가 극상이었지만 표준점수는 과목별 유불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제 수능은 끝났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시험의 난이도가 아니라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이후 입시 일정에 억울하지 않은 지원을 하는 것이다. 성적표가 배부되는 12월 5일까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남아있는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또 정시지원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는 정시 지원 접수 기간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예년과 다르게 해를 넘기지 않기 때문에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미리 가나다 군별로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각각 2개씩 추린 다음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가채점 점수와의 차이를 고려해 지원학교를 좁혀가는 식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참고자료: 종로학원 2026 가채점 설명회, 이투스 수능가채점 분석, 서초구청 2026 정시지원 설명회국어, 독서 지문 까다로워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올해 수능 국어는 불수능을 넘어 핵불수능에 가깝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서양철학, 법학, 과학으로 EBS 수능특강과 연계되었지만 연계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지문의 난도가 높았다. 문학 역시 총 8개의 작품 중 3개 연계, 5개 비연계였지만 연계된 작품도 선지가 낯설었다는 평가가 많다.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의 경우 9모에서 출제되었던 자문형 문법의 내용이 수능에서도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졌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기존의 출제유형을 유지했지만 난이도는 높았다는 평가다. 어려웠던 만큼 국어(언어와 매체) 만점 표준 점수가 147~149점으로 작년 139점 보다 10점 이상 높고 또, 1등급 표준점수 132점으로 1등급 구간에서만 15점 차이가 날 정도로 변별력이 높아졌다. 화법과 작문은 만점 표준점수 145점으로 예측됐다. 국어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정시 지원자는 유·불리를 꼼꼼하게 체크해 봐야 한다. 수학, 공통과 미적은 평이, 확통 기하는 까다로워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했다. 공통영역과 미적분은 예상 가능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확률과 통계, 기하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공통부분에서는 계산 량이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특별히 다른 발상을 해야 하는 문항은 없었다. 6모와 9모를 통해 이미 경험했던 부분이지만 공통부분에서는 지수로그함수와 함수추론이 다소 까다로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은 높은 사고력보다는 계산 과정이 늘어나 문제가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률과 통계는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게 출제되어 상위권과 최상위권 변별력을 더 높인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과 기하 만점 표준점수는 140점, 확률과 통계 139점으로 예측,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 점수 차이가 적었다. 1등급 표준점수 컷도 130점으로 1등급 내의 표준점수 차이는 10점정도로 예측했다. 15점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어보다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만큼 동점자 군에서는 수학보다 국어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영어, 수능역사상 가장 적은 1등급 비율6모와 9모에서 널뛰기를 했던 영어가 수능에서도 여전히 불안정성이 높아졌다. 대부분의 입시업체들이 영어 1등급 비율을 5%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심지어는 3% 남짓으로 예상하는 곳도 있다. 영어로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것이다. 1등급 뿐만 아니라 2등급 역시 역대 가장 최소 비율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최저 충족률이 떨어지고, 이로써 논술이나 면접 전형 지원률이 떨어지고 수시에서 정시로의 이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지원시, 학교별로 영어 반영 방식을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때 단순히 정량 점수 감점인지, 아니면 지원 대학교별 환산 점수에서 일정 비율로 감점하는 지를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탐구,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 적어사탐런 폭주로 탐구과목간 유·불리를 가장 염려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평가원에서도 사탐런에 대한 이슈를 염두에 둔 탓인지,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린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가 매우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올라갔지만 응시자가 많아 표준점수가 70점으로 작년 수능처럼 높지는 않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명Ⅰ이 매우 까다롭고 난이도 높게 출제되었지만 표준점수에서는 다른 탐구 과목들과 눈에 띄는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작년에 가장 문제가 되었던 화학Ⅰ의 경우도 올해는 표준점수 백분위 모두 다른 과목과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또 정시에서는 대학별로 변환표준점수 적용, 탐구과목에 대한 가산점 적용, 한 과목 반영인지,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지 등을 고려한다면 사탐런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달라진 정시 지원 기간, 미리 정시전략을 짜야최대 응시인원, 의대 정원 원복, 사탐런의 가속화 속에서 올해 역시 변수를 고려해야만 한다. 특히 수능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올해 정시는 보다 보수적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예년과 달리 올해 정시 접수는 해를 넘기지 않고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실채점이 나오기 전에 미리 과목별 성적에 따른 반영비율, 반영 방식을 검토해 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올해 대학별로 영역별 정시 반영 비율이 변화되는 점을 살펴보면 경희대는 그동안 영어 15%를 반영하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컸지만 올해는 영어 1,2 등급은 만점 처리하고 3등급부터 감점한다. 인문은 국어 40%, 자연은 수학 40% 반영으로 비율이 커졌다. 서강대는 수능 점수를 두 가지 환산 방식으로 계산해 유리한 결과를 자동 반영한다.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비중을 소폭 상향하고 탐구 비중을 조금 낮춘다. 한양대 역시 상경계열의 경우 수학은 5% 상향해 반영하고 탐구는 5% 줄여서 반영한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 해 다군에서 선발한 학부대학은 가군으로 단일 선발한다. 이외도 서강대 반도체공, 연세대 진리자유학부, 모빌리티시스템, 중앙대 지능형 반도체공 등 신설 모집단위가 여럿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수능 이후 2026학년도 대입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 2025. 12. 5.(금)-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2025. 12. 12(금)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기간: 2025. 12. 15(월)~17(수)-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5. 12. 29(월)~12. 31(수) 3일간- 정시모집 전형기간(군별로 다름): 2026. 1. 5(월)~1. 28(수)- 정시모집합격자 발표: 2026. 2. 2(월)까지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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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대상,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확정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8월 29일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입학연도 2년 전 학년도가 시작되기 6개월 전까지 공표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주요 변경사항은 크게 네 가지이다. 앞서 지난 4월 교육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것처럼, 기존에 9월 초 시행되는 모의평가가 8월 말 모의평가로 앞당겨 실시되고, 성적통지가 끝난 뒤인 9월 20일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요약해 봤다. 참고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2025. 08. 29.) &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안) 전문>(2025. 08),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 이렇게 준비하세요> 보도자료(2025. 04. 16.)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대학과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대학, 고교 등 대입현장에서 발생하는 대입전형 관련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대입전형 운영 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비해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이하 기본사항)에 반영했다.주요 내용 ❶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의 동일계열 인정 방식 개선기존(~2027학년도 기본사항)에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특성화고교 학과별 기준학과’(초중등교육과정 총론을 따름) 정보를 토대로 대학의 학과(전공)와의 동일계열 여부를 심사했다. 그러나 최근 특성화고교의 학과 운영 방식의 변화(둘 이상의 직업계열 또는 전공 영역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융·복합 학과 운영 확대)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고교학점제,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취지 실현 등)으로, 기존의 기준학과 설정을 통한 동일계열 인정 방식의 한계가 발생했다. 따라서 동일계열 설정 방식을 공신력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방식으로 개선한다. 표1.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 개선사항(전-후 비교)주요 내용 ❷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지원자격 확인서 양식을 공통화해 지원자 부담 완화기존(~2027학년도 기본사항)에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제출서류로 ‘지원자격 확인서’와 ‘농어촌학교 재학사실 확인서’ 양식이 대학마다 상이해 지원자와 고교에 행정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지원자격 확인서’ 공통양식을 마련하고 이를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활용(활용 의무 조항을 기본사항에 명시하고, 공통양식은 별도로 대학에 제공)하도록 해여, 대학·고교의 행정 부담과 지원자의 준비 부담을 모두 완화하도록 개선한다. 박스1※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안) 전문>주요 내용 ❸농어촌학생·지역인재·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의 지원자격 상학교 ‘졸업일’기준 명확화기존(~2027학년도 기본사항)에는 농어촌학생·지역인재·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에서 학교(전형마다 설정된 각급학교)의 ‘졸업일’ 기준이 정의되지 않아 지원자격 심사 시 졸업시점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한 ‘대학–지원자’ 간 혼란과 쟁점이 발생했다.이에 공식적으로 초·중·고교의 학교생활기록부 상 기재된 ‘졸업일’을 기준으로 운영해 해석 상 혼란을 방지하고자 했다. (※ 기본사항에 명시된 졸업일에 대한 기준(학생부 기재 일자)을 준수하고, 대학은 모집요강에 해당내용을 명확히 안내해 지원자가 이를 인지하도록 운영)박스2※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안) 전문>주요 내용 ❹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은 지원자의 대입 예측가능성 확보와 안정적인 대입지원 전략을 도모하고, 공정한 평가와 안정적인 전형 운영을 위해 대학 및 고교 현장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정했다. 수시모집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를 8월 말 실시(교육부 보도 2025. 4. 16.)하고 성적통지(평가일로부터 2주 후) 완료 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2027. 9. 20. 시작)한다. 수능 성적 통지일(2027. 12. 10. 예정) 이후 수능최저학력기준 처리기간을 확보해 전형기간을 ‘총 88일간’으로 설정한다. 표2. 2028학년도 수시모집 일정 (본문 33쪽) 정시모집대학별고사(실기, 면접 등)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 명절 연휴 등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시모집 군별(가/나/다) 전형기간을 각 ‘8일간’으로 설정한다. 표3. 2028학년도 정시모집 일정 (본문 34쪽) 추가모집전형기간을 예년 수준으로 ‘8일간’으로 설정한다. 표4-1. 2028학년도 추가모집 일정 (본문 35쪽) 표4-2. 전형기간 자율화* 모집일정 (본문 36쪽)*대상 : 북한이탈주민 및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전 교육과정 이수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30세 이상인 사람을 선발하는 특별전형표2~4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안) 전문>한편,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누리집(www.kcue.or.kr) 및 대입정보포털(www.adiga.kr)에 게재하고, 향후 책자 배포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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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지난 4월 30일 195개의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 정시 모집인원 감소이다. 둘째는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이다. 셋째는 사회통합전형 등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전년 대비 952명 증가)에 관한 내용이다. 그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 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2025.4.30.)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대교협 발표, 주요 내용 세 가지첫째, 2027학년도 모집인원 변화먼저,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 정시 모집인원 감소로 2027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보다 538명 증가한 345,717명이다. (2025학년도 340,934명 → 2026학년도 345,179명 → 2027학년도 345,717명)수시와 정시 모집인원, 비율은 전년도 대비 소폭 변동이 있다. 전체 모집인원 345,717명 중 수시모집 277,538명(전년 대비 1,735명 증가), 정시모집 68,134명(전년 대비 1,197명 감소)이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율은 수시모집 80.3%(전년 대비 0.4%p 증가), 정시모집 19.7%(전년 대비 0.4%p 감소)이다. (표1 참조) 표1. 2025~2027학년도 모집인원 ※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1조제3항(2024.7.9. 신설)에 따른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 재직자, 성인학습자 대상)의 경우 전형유형을 기준으로수시모집 또는 정시모집 인원에 분리 반영(학생부위주, 실기/실적위주, 기타 → 수시모집 / 수능위주 → 정시모집)*표1.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둘째,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은 학생부위주 전형의 증가와 수능위주 전형의 감소를 들 수 있다. 수시모집의 85.8%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2.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위주 전형은 1,275명 증가, 수능위주 전형은 707명 감소했다.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도권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733명(학생부교과 341명, 학생부종합 392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234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733명(학생부교과 567명, 학생부종합 166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473명 감소했다. 셋째, 사회통합전형 등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도 변화가 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7,324명으로 전년 대비 총 876명이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총 786명이 증가했다.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952명이 증가했다. 2027학년도 대입입학전형시행계획 분석주요 16개 대학 모집인원과 비율 변화대교협이 발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입시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볼까?모집인원 변화와 관련해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정시 확대 대상 주요 16개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비율은 43.4%로 2026학년도 44.0%에 비해 0.6%p 소폭 하락했지만 큰 변화는 없다.(2027학년도는 대교협 공개자료 기준으로 비교)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대학 역시 정시 선발 비율은 2026학년도 42.2%에서 2027학년도에 41.5%로 큰 변화가 없어 입시 영향력은 크지 않을 듯하다. 정시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성균관대로 2026학년도 1,663명에서 2027학년도 1,719명으로 56명 증가했다. 다음으로 건국대 33명, 서울여대 30명, 경희대 21명, 서울시립대 16명 순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표2 참조)임 대표는 또, “2027학년도 논술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152명이 증가(2026학년도 12,559명, 2027학년도 12,711명)했다. 이중 서울소재 26개 대학에서 168명 증가, 경인 13개 대학은 21명이 감소했으며, 지방 5개 대학은 5명이 증가했다. 논술 선발인원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삼육대로 2026학년도 148명에서 2027학년도 272명으로 124명이 증가했다. 반대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대학은 연세대로 2026학년도 355명에서 2027학년도 285명으로 70명이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표2. 정시 40% 확대 대상 주요 16개대 정시 비율 변화 ※ 2026학년도 대교협 대학별 자료 미공개로 각 대학별 전형계획 발표 기준※ 2027학년도는 대교협 대학별 발표기준※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 재직자, 성인학습자 대상)은 제외※ 경희대, 한국외대는 대교협에서 제2캠퍼스 포함 공개*표2 : 종로학원2027학년도 연세대 모집인원 감축연세대는 2025학년도 초과 모집으로 인해 2027학년도 모집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연세대 총 감축 인원은 58명으로 개별 모집 단위별 감축 인원은 아래와 같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2027학년도 시행 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3 참조)김 소장은 또, “모집 인원 규모가 비교적 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위주전형, 그리고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중심으로 대교협 발표를 재구성해 보면 수도권 대학과 서울 소재 상위 9개 대학의 경우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모집 규모가 가장 큼을 알 수 있다. 전국 대학 기준으로 가장 모집 규모가 큰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수도권 대학과 서울 소재 상위 9개 대학 모두 모집 규모만으로는 세 번째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규모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학생이 수도권 대학, 나아가 서울 소재 대학 지원을 염두에 두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과 학습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남은 2, 3학년으로 보내야 할지 자신의 희망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표3. 연세대학교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감축 모집 인원※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 자료(2025.4.24.)*표3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표4.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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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체크, 달라지는 2028 입시, 고1뿐 아니라 고2 & 고3도 영향권
2028 대입제도 개편이 공개 되었다. 각 대학별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신 5등급제, 공통과목으로 치르는 수능은 9등급제,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정시 선발 비율 축소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고1부터 적용되기는 하지만 과연 고2나 고3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2028학년도부터 바뀌는 입시제도가 두부 자르듯 적용이 될까? 많은 입시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대학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과목이수에 대한 평가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했고, 2026, 2027 역시 그 잣대가 더 강화되리라고 예측한다. 3, 4월에 입시 설명회를 치른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여러 대학들의 설명회에서도 과목 이수여부에 대한 노력, 등급이 나오지 않는 진로과목에 대한 원점수 강조 등 이전과는 다른 평가 기준이 여러 번 언급되었다. 결국 대입제도는 개편되는 방향으로 이미 진행되었고, 고2와 고3 역시 그 영향권에 있다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참고자료 서울대 2028 대입 개편안, 대학별 2028 대입 공동연구(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이화여대)서울대 개편안 핵심 키워드가장 먼저 대입 개편안과 2028 대입 전공별 핵심과목과 권장 과목을 발표한 서울대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수시나 정시 모두 교과역량 평가를 강화해서 반영하겠다는 것. 특히 수능의 영향력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수시전형 지역균형은 일반고만 지원할 수 있고, 학교별 추천인원도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된다.정시에서도 지역균형전형 역시 일반고로만 한정하고, 선발 인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수능 일반전형 역시 큰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도 단계별 전형으로 수능 표준 점수로 1단계 2배수 선발, 2단계에서 교과평가 20%를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은 변화가 없지만 1단계 수능 점수 합이 아닌 등급의 합산으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교과 역량평가를 기존 20%에서 40%로 확대된다. 평가도 기존 3단계(A-B-C)에서 세분화해 7단계로 평가할 예정이다. 면접 역시 대폭 강화된다. 기존 제시문 면접에서 정해진 답을 하는 방식이 아닌 답이 정해지지 않는 열린 문항으로 학생의 창의력, 논리력을 평가할 까다로운 면접을 예고했다. 서류 면접도 학생부 기반 꼬리질문이 있는 심층 면접으로 역량평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정시 40% 선발도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 대학별 공동 연구 개편안 핵심 키워드서울대에 이어 주요 대학들이 공동으로 입시 개편안에 대한 연구안을 발표했다. 각 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한 연구 논문 정도로 아직 확정된 안은 아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급격한 변화를 예고했던 서울대와 달리 현재 입시제도에서 내신 5등급제, 공통과목 수능으로 생길 수 있는 느슨해진 평가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함께 공동으로 연구한 개편안에 따르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지금보다 수능최저가 강화되는 방안과 제시문 면접보다는 학생부 전체를 활용한 면접 방안, 개인별 선택과목이수 현황 평가, 교육과정운영 등에 대한 정성평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정시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반영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있었지만 학생부를 정량적으로 반영하기 보다는 3학년 2학기까지 성실한 교육과정 이수 등의 정성적 평가 반영의 의견을 담았다. 다음으로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이화여대 공동연구를 살펴보면 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율도 20~30%로 교과목 이수 현황, 세특 평가에 무게가 실리는 정성평가와 대학별 지원자 수준을 고려한 수능최저의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현재와 큰 변동이 없이 유지의견이 다수였다.서류 확인 면접이 가장 적절하지만 최상위권 대학 혹은 의학계열에서는 제시문 기반 면접의 강화와 수능최저와 함께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다.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최저 적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견도 함께 있었다.수능위주 전형에서는 수능 외에도 학생부 서류평가, 교과정량평가 등의 추가전형요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다만 적절한 과목을 수강했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가 주가 되어야 한다는 교사 입장과 정시전형 기간이 짧아 서류평가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대학의 입장차도 확인할 수 있었다. 3학년까지 내신, 수능 챙겨야바뀌는 대입제도가 목전에 있는 고1뿐만 아니라 고2, 고3 모두 이제는 수시러, 정시러가 구분되지 않는다. 입시는 1점으로 당락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정시파라고 해도 학생부, 내신으로도 떨어지고 붙을 수 있고, 수시파라고 해도 수능 최저 때문에 당락이 바뀔 수도 있다. 가혹하지만 입시에 작용하는 모든 요소를 다 챙겨야만 한다. 특히 정시의 경우, 수능 성적표가 나오고, 수시 합격 발표가 다 끝나는 1월에 접수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성적과 학생부가 반영된다.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고려대. 정시 지원시 3학년 2학기 성적과 학생부 반영이라고 요강에서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연세대도 내신 등급별로 최대 7점에서 0점까지 차등으로 점수를 반영한다. 이외에도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부산대 의대 등에서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반영한다.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정시파’를 외치면서 내신과 학생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수시. 정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교 생활이 끝나는 시점까지 내신과 학생부, 수능을 모두 챙겨야만 한다. 또, 단순히 내신 등급의 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이수한 과목 중 어떤 과목의 성적이 우수한 지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시 전략을 짜야만 한다. 지금까지의 학생부와 내신으로 학종이나 교과전형에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3학년 2학기까지 교과 성적과 또 수능 성적에 매진해야만 한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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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
2025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3일 마감됐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은 5.36:1로,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로 마감했다. 다만 고려대 등 '다군 모집 신설' 학교들이 생기면서 군별로 경쟁률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올해 다군 모집을 신설한 학교는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시립대 등이다. 주요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살펴봤다.박혜준 리포터 dkfkt@hanmail.net,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정시모집 지원경쟁률 발표자료※최종 지원현황은 대교협 대입지원 위반자 현황 결과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서울 11개 대학 경쟁률 지난해와 비슷최고 경쟁률은 고대 다군 일반전형 69.50:12025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지원 결과 서울 지역 주요 11개 대학은 13,018명 모집에 69,729명이 지원해 5.36:1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이는 의대 정원 증가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이탈했고, N수생 증가와 평이하게 출제된 수능 등으로 수험생들이 안정 지원을 한 결과로 보인다.‘다군 모집 신설’도 경쟁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성균관대가 다군 모집을 신설한 데 이어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시립대도 올해 다군 모집을 신설했다. 다군 상위권 지원자들의 선택지가 중앙대와 성균관대 2개 학교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다군에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늘면서 다군 경쟁률이 크게 변화했다. 다군 신설 학교들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고려대가 일반전형 69.50:1, 교과우수전형 35.00: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강대도 22.1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 12.74:1, 한양대 21.35:1, 시립대 15.40:1 등이다. 반면 중앙대는 24.28:1→14.34:1, 성균관대는 49.62:1→27.55:1로 경쟁률이 감소했다.올해도 최종 원서 마감 몇 시간 전에 지원자가 대거 지원하는 눈치싸움이 심했다. 서울대 일반전형 2.02:1→4.13:1, 연세대 일반계열 1.51:1→4.14:1, 고려대 일반전형(나군) 1.28:1→4.03:1로 막판에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특히 고려대 다군의 경우 일반전형 36.00:1→69.50:1, 교과우수전형 16.78:1→35.00:1로 마감 직전 경쟁률이 급격하게 상승했다.<표1>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연세대, 성균관대 등 예체능 실기 전형은 제외서울대 일반전형 4.13:1, 지난해 4.94:1보다 하락일반전형 의예과 3.55:1, 치의학과 4.82:1, 약학계열 5.00:1, 경영대학 2.61:1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243명이고, 5,132명이 지원해 4.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146명 모집에 320명이 지원해 2.19: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 모두 지난해 경쟁률(일반전형 4.94:1, 지역균형전형 2.94:1)보다 하락했다. N수생 증가와 평이한 수능의 영향으로 최상위권 경쟁이 심화할 것을 예상해서 안정 지원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연계열 지원자가 감소했는데, 이는 의대 증원에 따라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의대에 대거 지원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3.55:1(29명/103명), 지역균형전형 3.10:1(10명/31명)이고, 치의학과는 일반전형 4.82:1(11명/53명), 지역균형전형 1.80:1(10명/18명)이다. 약학계열은 일반전형 5.00:1(10명/50명), 지역균형전형 2.60:1(10명/26명)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작년 경쟁률(일반전형)은 의예과 3.00:1, 치의학과 3.67:1, 약학계열 6.55:1이었다. 인문계열 최상위권 인기학과인 경영대학은 일반전형으로만 54명을 모집했는데, 141명이 지원해 2.61:1의 경쟁률을 올렸다.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에서는 불어교육과 15.00:1,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인류학과 3.29:1이고, 최저경쟁률 학과로는 일반전형에서는 사회복지학과 2.33:1,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인문계열 1.61:1이다. 연세대 일반계열 4.14:1 국제계열 2.93:1, 지난해보다 하락의예과 3.53:1, 치의예과 6.38:1, 약학과 9.67:1, 경영학과 3.58:1연세대 정시 최종 경쟁률은 일반계열 4.14:1(1,391명/5,761명), 국제계열 2.93:1(107명/314명)로 마감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반계열 4.50:1(1,382명/6,222명)과 국제계열 4.96:1(142명/705명) 모두 하락했다. 연세대는 이번 정시에서 인문계열은 사회탐구에 가산점을 주면서 지난해보다 교차지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고, 의대 증원의 여파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의예과는 47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3.53:1의 경쟁률을 올렸고, 치의예과는 26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6.38: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약학과는 12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 9.6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의예과 3.43:1(47명/161명), 치의예과 5.11:1(27명/138명), 약학과 6.82:1(17명/116명)이었다. 인문계열 인기학과인 경영학과의 경우 166명 모집에 595명이 지원해 3.5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영학과 경쟁률은 4.10:1(140명/574명)이었다.일반계열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시스템생물학과 11.00:1이고, 최저경쟁률 학과는 문헌정보학과 2.57:1로 나타났다.고려대 가군 일반전형 4.03:1, 지난해 3.92:1보다 상승신설된 다군 일반전형 69.50:1, 교과우수전형 35.00:1일반전형 의과대학 3.32:1, 반도체공학과 8.20:1, 경영대학 2.85:1고려대의 가군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4.03:1(1,192명/4,801명)로 지난해 경쟁률 3.92:1보다 상승했다. 가군 교과우수전형은 3.67:1(494명/1,811명)로 지난해 5.04:1보다 하락했다. 고려대는 올해 다군에 학부대학을 신설했다. 이에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면서 모집인원 18명에 지원자가 일반전형 1,251명, 교과우수전형 630명 몰리면서 각각 69.50:1, 35.0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원서 마감을 앞두고 다군 전형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14시 마감 직전 경쟁률과 최종 경쟁률을 살펴보면 다군 일반전형 36.00:1→69.50:1, 교과우수전형 16.78:1→35.00:1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의과대학은 일반전형에서 28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3.32: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교과우수전형에서는 12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3.92:1의 경쟁률을 올렸다. 약학과(세종캠퍼스)는 6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13.0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대학은 일반전형에서 84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해 2.85:1의 경쟁률로 마감했고, 교과우수전형은 37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3.05:1의 경쟁률을 올렸다.가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 보건정책관리학부 9.95:1, 교과우수전형 스마트보안학부 7.00:1이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 서어서문학과 2.50:1, 교과우수전형 독어독문학과 1.75:1이다.서강대 나군 5.25:1, 신설된 다군 22.19:1시스템반도체공학과 7.70:1, 인공지능학과 7.70:1, 경영학부 4.90:1서강대의 나군 수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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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영역별 만점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지난 12월 5일에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도수분포>를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의 만점 표준점수는 낮아지고, 만점자 수는 크게 늘었다. 사회탐구의 경우 과목에 따라 만점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과학탐구의 경우 과학Ⅱ 과목들의 만점 표준점수가 과학Ⅰ 과목들의 만점 표준점수보다 높았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1등급의 비율이 증가했다. 수능 영역별 만점자 표준점수와 만점자 수를 분석해봤다.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도수분포’국어·수학 영역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2025학년도 수능 국어와 수학 영역의 만점 표준점수와 만점자 수를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만점 표준점수가 139점으로 지난해의 150점보다 11점 낮아졌고, 수학 영역은 140점으로 지난해의 148점보다 8점 낮아졌다. 두 영역 모두 만점 표준점수가 낮아져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 영역의 최상위권 변별력은 낮아졌다.만점자 수는 국어 영역이 1,055명으로 국어 응시자 461,252명의 0.229%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국어 만점자는 64명으로 0.014%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500명, 여학생이 555명으로 여학생 만점자가 남학생 만점자보다 55명 많았다.수학 영역 만점자는 1,522명으로 수학 응시자 443,233명의 0.343%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수학 만점자는 612명으로 0.14%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1,229명, 여학생이 293명으로 남학생 만점자가 월등히 많았다. <2024 & 2025학년도 국어/수학 영역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2024 & 2025학년도 국어/수학 영역별 만점자 비율>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생활과 윤리’의 만점 표준점수가 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보다 12점이나 높아졌다. 다음으로 ‘윤리와 사상’도 73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이나 높아져 두 과목 모두 지난해보다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어렵게 출제돼 만점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던 ‘정치와 법’은 올해 66점으로 가장 낮아졌다.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차이는 11점이나 나서 최상위권의 선택과목 유불리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만점자 수는 가장 응시자가 많은 ‘사회문화’의 무난하게 출제돼 만점자가 1,0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의 665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이에 비해 두 번째로 응시자가 많은 ‘생활과 윤리’는 만점자가 85명으로 지난해의 6,357명보다 현격하게 감소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응시인원을 감안해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면, ‘정치와 법’의 만점자 비율이 2.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동아시아사’가 2.62%였다. 반면 ‘생활과 윤리’의 만점자 비율은 0.05%로 극히 낮았다. <2024 & 2025학년도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2025학년도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자 비율>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학Ⅱ 과목들의 만점 표준점수가 과학Ⅰ 과목들의 만점 표준점수보다 높았다. 화학Ⅱ의 만점 표준점수가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의 세 과목이 72점으로 동일했다. 반면 화학Ⅰ의 만점 표준점수는 65점으로 화학Ⅱ보다 8점이나 낮았다. 지난해의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차이는 최대 12점이어서 과학탐구의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차이는 줄어들었다.만점자 수는 화학Ⅰ의 만점자가 2,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의 952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물리학Ⅰ의 경우도 만점자가 1,701명으로 크게 늘었다. 만점자 수가 자장 적은 과목은 생명과학Ⅱ로 52명이었고, 지구과학Ⅱ의 경우 63명으로 지난해의 129명보다 대폭 줄었다.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응시인원을 감안해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면, 화학Ⅰ의 만점자 비율이 5.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물리학Ⅱ가 3.81%였다. 반면, 지구과학Ⅰ의 만점자 비율은 0.34%로 가장 낮았고, 생명과학Ⅰ과 생명과학Ⅱ도 만점자 비율이 각각 0.53%, 0.75%로 1% 미만이었다. <2024 & 2025학년도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2025학년도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자 비율>※탐구 영역은 과목별 출제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보정하기 위해 상위권 주요 대학에서 주로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므로 추후 대학별로 발표되는 변환표준점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영어 & 한국사 영역 1등급 인원 지난해 대비 증가절대평가로 성적이 등급으로만 표기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에 비해 1등급의 인원과 비율이 증가했다. 영어 영역의 1등급(90점 이상) 인원은 28,587명으로 응시자의 6.22%에 해당된다. 지난해 2024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의 1등급은 20,843명으로 응시자의 4.71%였다.한국사 영역의 1등급(40점 이상) 인원은 90,950명으로 응시자의 19.62%에 해당된다. 지난해 2024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 영역의 1등급은 83,674명으로 응시자의 18.81%였다. <2024 & 2025학년도 영어 & 한국사 1등급 인원과 비율>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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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정시, 서울 주요대 ‘영어·한국사 영역’ 반영방법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6.22%로 지난해 4.7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영역뿐만 아니라 한국사 영역도 대부분의 주요 대학이 가산점 또는 감점방식으로 반영한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영어·한국사 영역 반영방법’을 살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자료 참조 각 대학 2025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영어 영역 대학마다 영어 반영비율 달라반영비율보다 중요한 건 등급 간 점수 차2025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6.22%((2024학년도 4.71%)였고, 2등급은 16.35%(2024학년도 18.17%), 3등급은 21.37%(2024학년도 23.96%)로 나타났다. (표1 참조) 2024학년도 수능 영어가 어렵게 출제되어 전년도에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정시에서 영어 영향력이 큰 편이었다. 그러나 올해 수능에서는 국어, 수학이 전년도보다 평이하게 출제되어 변별력이 약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전히 영어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 영어 영역의 반영 방식은 대학별로 천차만별이다.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이 대다수이고 반영비율도 10%에서 25%로 다양하다. 또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영어 영역의 경우 외형상 반영비율보다 중요한 것은 등급 간 점수 차이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가 중요하고, 중위권 대학에서는 2등급과 3등급의 점수 차가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서울권 주요 대학의 경우 1등급과 2등급 점수 차에 주목해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1등급과 2등급 사이의 전형 총점 대비 감점 비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표1.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연세대, 이화여대 영어 감점 비율 높아고려대, 한양대 등 계열별 감점 비율 달라2025학년도 정시에서 주요 대학 중 1등급과 2등급 사이의 전형총점 대비 감점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연세대로 0.6~0.8% 수준이다. 감점 비율이 0.4%인 이화여대도 영어의 영향력이 큰 대학에 속한다. 한양대는 인문계열(0.4%)과 자연계열(0.2%)의 감점 비율이 다르다. 고려대(인문 0.3%, 자연 0.3~0.4%) 서울시립대(인문 0.2%~0.4%, 자연 0.2%), 한국외대(인문 0,2~0.3%, 자연 0.1%) 역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감점 비율이 다르다.한국외대(인문 0,2%-03%, 자연 0.1%)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감점 비율이 다르다. (표2, 표3 참조)임 대표는 “서울대와 서강대는 감점 비율이 0.1% 수준으로 영어의 영향력이 낮은 대학에 속한다. 성균관대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영어는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성균관대는 아직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2024.12.16 기준) 지난해 기준으로 1등급과 2등급에 동일하게 66점을 부여하면서 영어의 영향력이 가장 적은 대학으로 나타났었다”고 설명했다. 표2.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영어 영향력 높은 순(인문계열)※ 서울대, 고려대의 경우 일반전형 기준표3.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영어 영향력 높은 순(자연계열)※ 서울대, 고려대의 경우 일반전형 기준# 한국사 영역 영어처럼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도 대학마다 반영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주요 대학들은 모두 한국사를 가산점 또는 감점의 방식으로 반영한다. 대다수 대학들이 4등급까지는 동일한 점수를 부여한다. 다만 일부 대학은 4등급부터 점수 차이를 부여한다. (표4, 표5 참조)임 대표는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는 인문계열에서 4등급부터 점수 차이를 부여한다. 점수 차이는 서울대 0.4점, 이화여대와 한국외대는 0.2점, 한양대 0.1점 순으로 높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만 0.4점 감점한다. 5등급 이하의 경우 주요대학들이 모두 점수 차이를 부여한다. 경희대가 5점 감점으로 감점 폭이 가장 크고, 서울시립대(2점), 건국대(1점), 성균관대(1점)도 감점 폭이 상대적으로 큰 대학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표4. 2025학년도 주요 대학 한국사 영향력 낮은 순(인문계열)※ 서울대, 고려대의 경우 일반전형 기준표5. 2025학년도 주요 대학 한국사 영향력 낮은 순(자연계열)※ 한국외대는 자연계열의 경우 한국사 필수 응시(성적에는 반영 안함)※ 표1~4 종로학원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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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정시모집 서울 12개 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표가 지난 12월 6일(금) 배부되었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화)부터 2025년 1월 3일(금)까지 대학별로 진행된다. 이맘때가 되면 수능 성적표를 토대로 3장의 정시 지원 카드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대학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따져봐야 하고, 수능 성적표에 명시된 백분위‧표준점수, 대학에서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환산 점수 등의 지표를 꼼꼼히 살펴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반영 조합을 찾아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 지원에 앞서 각 대학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모집단위를 가늠해야 한다. 서울 12개 대학 중심으로 2025학년도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펴봤다. 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자료참조 각 대학 2025학년도 정시 모집요강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올해 정시 탐구 영역 변별력 큰 편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수학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2024학년도 150점, 2023학년도 134점), 수학 140점(2024학년도 148점, 2023학년도 145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1점, 8점 하락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와 평균 성적 간 차이를 보여주는 점수로, 통상 시험이 쉬우면 평균이 올라 최고점이 하락하고 어려우면 반대로 오른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국어, 수학 영역의 변별력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2025학년도 수능에서 탐구 영역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선택과목에 따라 차이가 크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 윤리 표준점수 최고점이 77점, 정치와 법은 66점으로 점수 차이가 크다. (표1 참조) 과학탐구 영역은 화학II 표준점수 최고점이 73점이고 화학I은 65점이다. 과학탐구I 선택과목만 비교해도 지구과학I 표준점수 최고점이 72점이고 화학I은 65점으로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차이가 크다. (표2 참조)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각 대학의 과목별 가중치나 변환표준점수 방식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요 대학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완화하기 위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은 탐구 영역(사회탐구, 과학탐구)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완화하기 위한 백분위 점수를 기준으로 변환표준점수를 산출해 반영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탐구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가 커졌고 전반적으로 탐구 영역의 변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능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과 가산점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1.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등급구분 표준점수 구간(1~3등급)표2.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 등급구분 표준점수 구간(1~3등급)※ 표1~2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 구분 표준점수> 재구성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유불리 살필 것2025학년도 수능이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기는 했으나 대다수 수험생이 동일한 조건으로 보기 때문에 성적이 발표된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적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차분히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임성호 대표는 “올해 입시 변수와 판도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적인 것은 성적 분석을 토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에 따른 유불리”라고 강조했다. 인문계열인문계열의 경우, 자연계열에 비해 수학 반영비율의 편차가 더 크다. 최소 20%에서 최대 43.3%로 23.3% 차이가 있다.임 대표는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수학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 및 학과에서는 교차지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인문계열에서는 세부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대의 경우, 같은 인문계열 내에서도 세부 계열별로 수학 반영비율이 최대 15%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지난해와 비교해 반영비율이 달라진 경우, 입시결과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표3.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_ 인문계열※ 성균관대의 경우 2가지 반영비율로 계산 후 높은 점수 사용※ 올해 한양대는 변환표준점수 발표 시 가산점 부여 예정 / 전년도 가산점 없음자연계열자연계열의 경우, 서울권 주요 12개 대학에서 수학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최소 30%(이화여대)에서 최대 43.3%(서강대)로 편차가 크게 난다. 국어 영역의 경우 최소 20%에서 최대 36.7%로 편차가 더 크다. 탐구 영역에서도 최소 20%, 최대 35%를 반영한다.임 대표는 “동일한 대학에서도 세부 계열별로 반영비율이 다른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대의 경우 자연계열 I에서는 수학 반영비율이 40%이지만 자연계열 II와 자연계열 III에서는 수학 반영비율이 35%로 축소된다”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자연계열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만 사탐을 인정했지만, 올해부터 달라진다.임 대표는 “서울대(간호, 의류 제외), 고려대(가정교육, 간호 제외)만 과탐을 인정한다. 대부분의 사탐도 지원이 가능하면서, 사탐을 인정하는 대학 중 연세대(ISE, 간호, 생활과학대학), 고려대(가정교육, 간호), 한국외대, 건국대를 제외하고 과학탐구에 가산점은 작게는 3%에서 7%까지 부여한다”라며 반영비율뿐만 아니라 가산점 여부도 잘 살필 것을 당부했다. 표4.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_ 자연계열※ 성균관대의 경우 2가지 반영비율로 계산 후 높은 점수 사용※ 올해 한양대는 변환표준점수 발표 시 가산점 부여 예정 / 전년도 가산점 없음※ 표3, 4 종로학원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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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대·치대 정시 특징과 변화
2025학년도 의대 정시 전형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모집 인원의 증가’이지만, 그 외에도 대학에 따라 여러 변화가 있다. 일부 대학은 선발 군을 바꾸기도 하고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하기도 하기도 한다. 치대는 의대 다음으로 높은 합격선을 보이는 모집단위이다. 전국 11개 대학에 개설되어 있지만 올해에는 부산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에서만 선발한다. 2025학년도 정시 선발 인원은 242명(정원 내)으로, 전년도보다 24명 감소했다. 2025학년도 의학계열 의대·치대 정시 특징과 변화를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의대 정시 특징 의대 주요 변화① 정시 선발인원 증가와 입시결과2025학년도 의대 정시 모집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331명 늘어난다. 또한, 수시에서 모집 정원을 모두 선발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 인원은 정시로 이월되기 때문에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2024학년도 의예과 기준 약 40명 정시로 이월)올해는 수시 지역인재전형의 증가로 인해 이월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정시에서 지역인재 전형이 확대되는 것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이다.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증가하는 331명은 일반전형 192명, 지역인재전형 13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이 정시로 이월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실제 정시 지역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수시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지역인재전형의 이월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강원대, 경북대, 계명대는 올해 의대 정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한다. 경북대와 계명대가 위치한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지난해 17명에서 올해 50명으로 3배가량 증가해 입시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우 소장은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결과는 주로 수능 백분위 성적(국어, 수학, 탐구의 평균)으로 공개된다. 그러나 올해 정시 지원에 있어 백분위 성적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올해 수능 경향성 중 하나는 ‘사탐런’이라고 불리는 자연계열 학생들의 사회탐구 응시인데, 이로 인해 과학탐구 응시 비율이 과거에 비해 하락했고 과학탐구 응시자가 줄어들게 되면 같은 백분위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백분위 성적이 다소 낮아 보이더라도 본인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백분위 기준의 입시결과를 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대 주요 변화② 모집 인원과 군 배치 변경으로 지원 패턴 변화2025학년도 의대 정시에서는 선발 군 배치도 잘 살펴야 한다. 성균관대와 아주대는 올해 정시에서 각각 50명을(일반전형 기준)을 선발한다.우 소장은 “이는 지난해에 비해 5배가량 증가한 숫자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지원 패턴이 변할 수 있다. 올해 성균관대 의대의 모집 인원이 늘어나면서 ‘나’군의 서울대와 동시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충원 인원이 과거에 비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경희대와 동시에 지원하는 학생도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경희대의 충원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집 인원 변화에 따른 지원 패턴 변화 등을 함께 살피며 정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인하대 의대가 ‘다’군에서 ‘가’군으로 선발 군을 변경하며 조선대와 충남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선발 군을 바꿔 이 대학들도 지원 경향성이 변경될 수 있다.우 소장은 “특히 인하대의 군 배치 변경은 입시결과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 지난해 인하대 의대의 충원율은 무려 1700%로 매우 높았지만 가군으로 이동하면서 이와 같은 충원율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인하대의 군 배치 변화는 ‘다’군에 남아 있는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군에서 인하대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순천향대 의대의 충원율은 과거에 비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로 전망했다. 의대 주요 변화③ 수능 지정 과목 폐지와 대학별 전형 변화올해 정시에서 수능 지정 과목을 폐지한 대학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수학이나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 선택한 수험생들의 합격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학별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우 소장은 :가톨릭대는 기존에 P/F로만 적용하던 면접을 실제 성적에 반영해, 수능 성적 95%와 면접 5%로 선발하게 된다. 그리고 단국대(천안), 성균관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조정하는 등의 변화도 있기 때문에 각 대학별로 과거와 달라진 선발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대 정시 특징 치대 주요 변화① 부산대 미선발, ‘나’군 선발 감소부산대가 2025학년도에 치대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그동안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선발해 왔으나, 2028학년도에 치과대학으로 학제를 전환하게 되면서 2026학년도부터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이 아니라 ‘치과대학 치의예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부산·울산·경남권 수험생의 경우에는 지역인재 전형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기존의 학·석사통합과정 모집인원에 석사과정 인원까지 더해진 인원을 선발해 선발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올해에도 치대 정시는 ‘나’군의 선발 규모가 가장 크지만 인원 감소도 큰 편이다.우 소장은 “부산대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는 사항 외에도, 경북대가 선발 인원을 6명 줄여 나군에서만 21명이 감소했다. 반면, ‘가’군과 ‘다’군은 변화가 크지 않다. ‘가’군에서 조선대 지역인재 전형 인원이 2명 감소하고, ‘다’군에서 국립강릉원주대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1명 감소한 정도이다. 국립강릉원주대의 경우 ‘다’군에서 선발하는 유일한 대학이다 지난해 정시에서도 16.4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표1. 2025학년도 치대 정시 군별 선발 현황(정원 내)치대 주요 변화② 대학별 전형방법과 특이사항 주목<경희대, 연세대> 선택과목 지정 폐지, 과탐 가산경희대와 연세대가 수학 및 탐구 영역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하면서 인문계열 수험생도 치대에 지원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두 대학 모두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인문계열 수험생이 지원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교과평가 + 면접 반영, 과탐Ⅱ 가산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교과평가를 실시해,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40%, 일반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 20%의 비율로 교과평가가 반영된다. 이 외에도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한다. 그리고 전년도부터 과탐 과목 중 Ⅱ과목 필수 응시를 폐지하는 대신에 가산점으로 조정점수를 부여한다.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과탐 Ⅰ+Ⅱ 선택 시 3점, Ⅱ+Ⅱ 선택 시 5점을 부
2024-12-19




50대
이상
40대
30대
20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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