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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중산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중산고등학교(교장 문진욱, 교감 이창우) 입학 설명회가 2023년 11월 4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중산관에서 열렸다. 강당에 마련된 좌석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해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중산고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고교학점제와 중산고의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왜 중산인가, 어바웃 중산, 중산 창의융합인재 육성 프로그램, 2023학년도 입시 결과, 중산의 진로진학 강점 순으로 진행되었다. 2024학년도 중산고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고교학점제와 중산고 교육과정먼저,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교육과정→수강신청→수업→평가(이수/미이수 여부 판단)→이수 기준 도달 시 학점 취득→졸업)에 이어 현 중3 학생에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에 따른 학사 운영 체제에 대해 설명했다. 2024학년도 입학생 1학점 수업량은 50분 17(16+1)회, 총 이수학점은 192학점, 이수 시간은 2,720시간(참고로 2025학년도 입학생은 1학점 수업량이 50분 16회, 총 이수시간은 2,560시간임)이며 교과 174학점, 창체 18학점이다.이어,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중산고가 어떻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서지나 교사는 “중산고는 진로·학업 설계 지도를 통한 학생의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1, 2학년 학과 탐색과 전공 멘토링, 고교학점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별도의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고 있다. 또한, 선배와 함께 하는 교과목 설명회와 7차시에 걸친 ‘고교학점제 워크북’을 작성하고 전교생이 교육과정 편성 점검표를 활용해 교과 선택 점검의 시간을 갖는다”라고 설명했다.1학년은 공통교육과정은 모든 과목이 학교지정이며, 2학년과 3학년은 선택중심 교육과정이 운영된다.(표 참조)<중산고 2, 3학년 선택 중심 교육과정>중산고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어 이창우 교감이 왜 중산고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이 교감은 공립과 사립, 남녀공학과 남고의 영어 1, 2등급 비율 등의 차이를 예시로 들었다. 또한, 2022년 3월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산고를 선택한 학생들은 주로 ‘좋은 학교로 인지되는 평판’과 ‘높은 진학률’을 선택 이유로 언급했다.이창우 교감은 중산고에 대해 “조용한 학교(자연친화적 입지 조건, 유해 시설이 없는 주변 환경, 최고의 학습 분위기), 투명한 학교(2017년 사학기관 운영평가 종합우수상, 개교 이래 중산고에 입학한 교사 자녀가 단 한 명도 없는 자체 상피제 운영), 공정한 학교(수상 실적 상위 5명의 5학기 수상 비율이 2.4%로 특정 학생에게 몰아주기식 상벌 제도 없음)”임을 재차 강조했다.또한, 중산 창의융합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진학지도(일반고 최고의 입시 실적, 진로 집중 수업 주간 운영, 다양한 입시 및 진로 진학 설명회)와 최고의 교육과정(블렌디드 수업과 연계한 창의적 독서활동, STEAM 융합수업, 소크라테스 토론 수업, 창의 융합 수업, 심화독서 발표 수업, 독서인재 인증제, 뉴스리터러시 교육,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 지식융합 토론 논술 수업), 다양한 교육활동(세계 시민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멘티-멘토 재능 기부 활동, 중산 장학제도, 지성·감성·인성을 그리는 창의적 체험활동), 안심 신뢰 교육(학교 폭력 제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평생 교육을 지향하는 중산 열린 강연, 학부모 상담주간 및 수업 공개의 날, 함께 성장하며 연구하는 교사,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통한 블렌디드 수업)에 대한 강점을 덧붙였다.서연고·의학 계열, 재학생 대비 합격률 공개마지막 순서로 조성세 교사(3학년부장)가 중산고의 2023학년도 대입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공개했다.조성세 교사는 “중산고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5명(재학생 대비 합격률 4.7%)이 합격해 재학생의 5% 내외가 합격하며 일반고 중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다. 연세대는 25명(재학생 대비 합격률 7.9%), 고려대는 34명(재학생 대비 합격률 7.5%), 의·치·한의예(약대, 수의대 제외)는 29명(재학생 대비 합격률 9.1%)이 합격했다. 당시 3학년 재학생 수 318명을 기준으로 보면 중산고는 재학생의 진학률이 매우 우수한 학교이다. 주요 10대 대학과 사관학교 및 이공계 특성화 대학까지 합하면 250명이 합격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중산고는 수시 전형별 합격 현황도 공개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은 총 289건이고 이중 30명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 학종 30.3%)했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은 총 99건으로 이중 23명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 교과 23.2%)했다. 논술전형 지원은 총 816건으로 이중 29건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 논술 29.3%)했다. 실기전형 지원은 총 42건으로 이중 5명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 학종 5.1%)했다. 기타 전형으로 총 30건 지원에 12명이 합격(수시 합격자 비중 12.1%)했다.마지막으로 조 교사는 중산고의 진로진학 강점에 대해 언급하며 “2019학년도까지는 중학교 졸업 당시의 성적을 고등학교에 제공해, 입학 학생들의 성적 변화와 추이를 비교해볼 수 있었다. 당시 기준으로 중학교 졸업 성적 1~2%대 극상위권은 중산고에서 3년 동안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예과에 진학한 사례가 다수 있다. 중학교 졸업 성적 17~24% 학생은 서울대 일반학과들과 가톨릭대 의예과에 합격한 사례가 있다. 또, 중학교 졸업 성적 55%대의 학생이 서울대 인문 계열 학과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이러한 학생 사례를 두고 우리는 ‘중산이라고 쓰고 기적이라고 읽는다’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라며, 중산고의 우수한 면학 분위기와 진로 진학 강점을 대신하는 것으로 2024학년도 입학 설명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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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고등학교, 우수한 프로그램과 학습 환경, 뛰어난 진학 실적과 인성 발달로 이어져 중산고등학교(교장 문진욱, 이하 중산고)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수한 면학 분위기로 뛰어난 진학성과를 올리면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이끄는 명문고이다. 창의체험활동과 교과세부능력을 강조하는 중산고의 맞춤 프로그램과 입시실적, 그리고 교육과정(2024학년도 입학생 기준)을 살펴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 중산고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SKY대학 64명 등 주요 10개 대학 238명, 의치한약수 35명중산고는 2023학년도 진학(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서 서울대 15명, 연세대 25명, 고려대 24명, 서강대 13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28명, 중앙대 55명, 경희대 25명, 한국외대 27명, 시립대 10명 등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 238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를 올렸다. 의치한약수 합격생은 35명으로 최상위권에서도 우수한 입결을 보였다.중산고는 수상 경력을 대입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창의체험활동과 교과세부능력을 강조하고자 중산고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한다. 독서인재 인증을 부여하고 독서활동을 촉진하는 ‘독서인재 인증제’, 도서를 교과와 연계해 탐구 발표하거나 도서를 활용해 수업 내용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는 ‘심화독서 탐구발표 수업’, 1학년 수학 A반 학생들이 팀별로 과제를 수행하고 우수 연구과제는 포스터나 자료집으로 발간하는 ‘심화주제 자율탐구수업(수학)’, 물리학, 화학, 의생명 분야에서 주제를 선정해 심화 탐구하는 ‘과학심화 실험캠프’, 교과서 개념과 과학적 사고력을 활용해 퀴즈를 만들거나 풀며 창의적으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과학퀴즈클래스’ 등이 있다.이밖에 지식융합독서토론, 창의융합수업, 학생 자치활동과 자치법정, 수준별 이동수업, 재능기부활동(멘토/멘티), 직업인 초청 진로특강, NIE(뉴스리터러시교육), STEAM융합수업(TRP), 소크라테스 토론, 중산 모의 국제기구 회의(희망), 진로특강과 캠프, 동아리종합발표회(향산제), 세계문화 및 다문화 이해의 날 등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생의 성장과 인성 개발에 중점으로 둔, 중산고만의 독특한 특징을 갖는다.우수한 학습 환경과 열정적인 교사진, 성적 향상과 올바른 성장 이끌어중산고는 학생들의 노력에 따라 교과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상벌점제와 푸른교실 프로그램을 엄격하게 운영함으로써 학생이 교칙을 준수하고 예의 바르게 성장하도록 지도한다. 나아가 협력적 인성 교육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운다. 또한 학생회가 주관하는 자율학습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고,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에게 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교사는 학생 생활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교육 활동을 수행하며, 수시로 순시 지도해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개선한다. 또한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지도하며 생활 태도를 향상시킨다.중산고는 자사고와 유사한 진학 실적을 올리면서 수시와 정시 모두에 대비할 수 있는 학교로, 고교 선택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중산고는 강남 일반고를 선도하면서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더욱 도약하는 명문고로의 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2024학년도 중산고 신입생 입학설명회11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Mini Interview문진욱 교장 선생님우리 학교는 1994년 개교 이후, 미래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하는 중산 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고등학교로 우뚝 선 열정 넘치는 배움의 장입니다. 1995년 국내 최초 컴퓨터 통신을 활용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였으며, 2017년 사학기관 종합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바람직한 공교육의 모델을 선도하는 우수교육기관입니다. 졸업생들은 다양한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하여 건강한 사회 리더로 성장하고 있으며, 재학생들과 학부모님들 또한 우리 학교의 주인으로서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우리 학교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교육 과정과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춘 선생님들이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미래를 향한 꿈을 현실로 이루어 갈 열정 넘치는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힘찬 도전을 준비하는 중산고의 주인이 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중산고 교육과정 학점배당표 (2024학년도 입학생 기준)※ 2024학년도 입학생의 학년별 교육과정 학점배당표는 추후 변동될 수 있음.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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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중산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교장 문진욱, 교감 이창우 이하 중산고)는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보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갖춘 명문 사학이다. 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학생 강점을 살리는 진학지도로 뛰어난 대입 성과를 올리고 있다. 중산고의 2023학년도 입시 결과와 분석, 진학 사례, 그리고 특징적인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조성세 교사(3학년부장),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서울대 등 주요 10개 대학 238명, 의치한약수 35명중산고는 2023학년도에 서울대 15명, 연세대 25명, 고려대 24명, 서강대 13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28명, 중앙대 55명, 경희대 25명, 한국외대 27명, 시립대 10명 등 서울 상위권 10개 대학에 총 238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포함)를 올렸다. 의치한약수 합격생 수는 2021학년도 35명, 2022학년도 22명에 이어 2023학년도에 35명으로 최상위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입결을 보였다. 또한 사관학교, KAIST, UNIST, POSTECH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에도 12명이 합격했다.중산고의 상위권 10개 대학과 의치한약수 합격생 273명이 합격한 입학 전형을 살펴보면 수시 32명, 정시 241명이다. 학교별 수시 합격생은 의치한약수 4명, 서울대 2명, 고려대 6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8명, 중앙대 2명, 경희대 2명, 한국외대 1명이다. 또한 중산고에서 2023학년도 수시로 합격한 학생은 총 99명이며, 전형별로 보면 학종 30명(30.3%), 교과 23명(23.2%), 논술 29명(29.3%), 실기 5명(5.1%), 그리고 기타 12명(12.1%)이다.<표> 3개년 중산고 의학계열 및 주요대 합격 현황학교202320222021의치한약수352235서울대151411연세대253023고려대242616서강대13127성균관대161520한양대282219중앙대552613경희대251820한국외대271412시립대10135정시·논술 합격생 증가,입시의 축이 정시로 이동하면서 수능 더욱 중요해져3학년부장 조성세 교사는 2023학년도 입시 결과에 대해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인원이 증가하면서 정시 합격자 수가 증가했고,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의 인문계열 학과 지원도 확대됐습니다”라면서 “최근 강남권 학교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합격률이 하락했습니다. 코로나로 대면 수업이 축소되면서 비교과활동이 줄었고,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 및 블라인드 평가, 주요대의 정시 확대에 따른 수시인원 감소 등이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그 여파로 학생들이 정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정시 모집 인원도 확대되면서 입시의 중심 축이 수시에서 정시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논술 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아 합격률 자체는 낮지만, 중산고는 예년과 비교해 합격자가 많이 증가했다. 특히 자연계열 논술은 과학 논술이 많이 폐지되면서 수학만 잘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조성세 교사는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수능 공부를 하면서 논술까지 준비할 수 있어 학종이나 교과 전형에 경쟁력을 갖춘 일부 학생을 제외하면 논술 전형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조성세 교사는 “일반적으로 3월 학력평가의 국수탐 백분위 합이 수능에서 유지되거나 향상되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구조적으로 3월 학력평가와 수능은 응시 집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가원에서 발표하는 수능 분석 결과를 보면 수능 응시생은 재학생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에서는 졸업생이 더 많고 2등급은 재학생과 졸업생 수가 비슷합니다”라고 설명했다.수능을 처음 치를 고3 재학생을 향해 조성세 교사는 “재학생 모두가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중산고의 최근 3년 통계를 보면 30~40%의 학생은 3월 학력평가보다 수능에서 백분위 성적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끝까지 수능 공부에 집중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더불어 학교에서도 수능 대비 집중 수업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성향과 진로 맞춤 진학지도로 학종·논술·정시 모두 대비중산고는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 성향, 그리고 희망 진로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각각 수시, 정시로 합격한 특징적인 사례들을 공개했다. A 학생은 3월 모의고사 이후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어 정시로 의대에 진학했다. 교육과정부장 서지나 교사는 “재학생만 응시하는 3월 모의고사 대비 졸업생도 포함된 수능에서 국수탐 백분위가 하락하는 학생이 많은 것이 일반적인 상황임에도 A 학생은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6월 이후 상승세가 수능까지 이어지며 정시에서 희망하던 의대에 진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A 학생의 국수탐 백분위는 3월 274.1점→6월 268.0점→9월 280.0점→수능 299.0점의 상승곡선을 그렸다.논술 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한 B 학생은 내신이 2점대 후반으로 학종으로 의대 진학이 힘든 상황이었다. B 학생이 가장 잘하는 과목은 수학이었고, 꼼꼼하고 논리적으로 수학 문제를 풀어서 교과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늘 칭찬을 받았다. 담임 교사와 상담 후 학종은 1곳만 지원하고, 5곳은 학생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수리 논술에 지원했고, 그 결과 논술로 아주대 의대에 합격했다. 서지나 교사는 “내신과 수능 대비 매우 우수한 진학 결과를 올린 학생입니다. 특히 의대 논술은 2023 대입에서 모집 인원이 130명 정도로 선발 인원이 적었고 경쟁률은 매우 높아 의대 논술 합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 논술에 합격한 성공 사례입니다”라고 말했다.내신 4등급 후반 성적이지만 학종으로 숭실대에 합격한 C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종교 철학에 대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독서와 철학 관련 소양을 쌓으며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내신성적의 부족함을 극복하며 수시 학종으로 숭실대 기독교학과, 명지대 철학과, 성공회대 인문융합자율학부 등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중산고는 노력한 만큼 성적을 얻을 수 있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교사들이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국공립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관성 있는 교육이 가능하며, 개교 이래 우수한 학업 분위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서지나 교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 분석에 따르면 공립보다는 사립, 남녀공학보다는 남고의 국어, 수학 성적이 더 좋습니다. 중산고에서는 자사고에 맞먹는 진학 결과를 올리며 수시와 정시 모두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재학생 수학 학력평가 평균이 2.0~2.3등급으로 우수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합리적인 생활지도가 공존하는 이상적인 학교로서, 고입 선택에 있어 강남구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입시 변화에 맞춰 다양한 교내 활동과 프로그램 대비 신임 교장 선생님 부임 후 열정적인 변화가 눈에 띄는 중산고는 수상 경력이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 변화에 주목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 체험 활동과 교과 세부 능력 특기사항에 학생의 발전을 표현하고자 고민했다. 주요 활동으로 지식융합독서토론, 독서인재 인증제, 방과후학교, 수준별 이동수업, 심화독서탐구발표수업, 심화주제 자율탐구수업(수학), 재능기부활동(멘토/멘티), 창의융합수업, 학생 자치 활동과 학생 자치 법정,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독서토론, 과학 심화 실험 캠프, 과학퀴즈클래스, 직업인 초청 진로 특강, NIE(뉴스리터러시교육), STEA 2023-07-14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정범서(중산고 졸) 정범서 학생(중산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등학교 3년간 지속적인 내신 상승곡선을 유지하며 마침내 최고 성적을 이루었고, 진로를 구체화·확장해 나가며 매일 매 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후배들에게 ‘학종 기본서’로 손꼽히는 정범서 학생의 고교 3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사회·경제 분야의 관심, 수학적 역량 더하기 정범서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희망 전공을 ‘경제학’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사와 자신의 강점인 수학적 역량을 더해, 최종적으로 진로를 선택한 것이다.“진로를 정하지 못했던 1학년 때는 최대한 많은 과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다양한 주제로 탐구·발표하며 학생부를 채워나갔고, 2학년 때부터 경제와 관련된 진로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중산고에는 ‘창의융합주간’이 있습니다. 자신이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마음껏 발표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진행했죠. 심화 독서 시간에는 진로와 관련한 도서를 읽고 세특에 활용했습니다. 정규 동아리는 정치외교반과 수학미디어반에서 활동했고, 자율동아리와 교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 분야의 진로 활동을 2년간 꾸준히 했습니다.”이러한 진로 활동은 다방면의 경제 분야 중에서도 ‘정책’에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경제학은 소비, 생산, 분배 등의 활동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행동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예측함으로써 사회에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간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학문이라는 점과, 수학적인 이론을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장 효율적인 경제정책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구체화, 확장이라는 키워드 주목정범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특의 핵심을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바로 ‘구체화’와 ‘확장’이다. 이 두 가지 키워드를 학생부 관리의 큰 줄기로 삼아 알차게 채워나갔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 → 경제 → 경제정책’으로 다루는 주제를 좁혀서 ‘구체화’했습니다. 이미 발표한 적이 있는 주제라도 더 심도 있게 조사하고 다른 분야에도 응용해보는 등 ‘내용의 확장’을 이루려고 노력했습니다.”창체 프로그램 TRP(Team Research Project) 교과 세특<2학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라는 주제를 발표했고,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이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Crisis,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까지 조사하며 글로벌 이슈에도 주목했다. ▼<3학년> 3학년 때는 이 주제를 더욱 확장해나갔다. 라구람 라잔의 <폴트 라인(보이지 않는 균열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책을 읽고 미국의 금융 구조와 정부 정책의 실패에 초점을 두고 발표했다. 정부의 개입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개입이 문제임을 지적하며, 경제정책의 올바른 수립을 강조하는 등 자신만의 의견을 더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수학적 역량이 돋보이는 학생부 교과 세특<3학년 동아리 ‘수학미디어반’> 게임이론과 비합리성이 정책 수립에 있어서 가지는 의미를 조사해 제출했고, ‘알고리즘과 빅데이터가 경제 모델을 어떻게 정교화 할 수 있는지’에 관해 발표했다.▼<심화수학Ⅰ> 마크 뷰캐넌의 <우발과 패턴(복잡한 세상을 읽는 단순한 규칙의 발견)> 책을 읽고 비정형적인 인간 행동의 ‘예측 가능성’에 대한 심층 탐구 내용을 발표했다.▼정범서 학생은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은 인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렇게 얻어진 비합리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저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학업역량 & 내신 관리>고교 3년간 내신 1.46 → 1.18 → 1.0정범서 학생은 고교 3년간 계속해서 성적 상승 곡선을 유지했고, 3학년 때는 내신 1.0 등급이라는 완벽한 성적을 받았다. 내신 공부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중간고사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받았더라도 기말고사에서 만회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매 순간 공부에 집중했다고 한다. 두 가지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하나. 내신 공부는 꾸준함이 생명이다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공부할 양이 많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험공부도 개학하자마자 미리미리 준비했고, 시험이 끝나도 다음 시험을 위해 학교 수업을 항상 꼼꼼히 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시험 기간인 것처럼 생활한 것인데, 이 때문에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었고, 시험 직전에도 피로하지 않고 편안하게 루틴을 유지하였습니다. 100만큼 할 것을 100일간 1씩 나눠서 했더니 오히려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많아졌고, 과목에 대한 기본기도 탄탄해져서 성적도 많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해온 공부를 바탕으로 항상 편하게 정기고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둘. 공부 시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량입니다. 많은 학생이 순공시간(학습시간 중 실제 학습하지 않은 시간을 뺀 순수 공부만 한 시간)에만 몰두해서, 집중하지 않고 독서실에서 시간을 허비하곤 합니다. 저는 공부할 양을 계획적으로 짜기 위해 두 권의 노트를 사용했습니다. 한 권에는 약 한 달 동안 총 공부할 것들을 쭉 나열했고, 다른 한 권에는 첫 번째 노트에 적힌 것 중 그날그날 할 것들을 골라 적고 학습플래너처럼 활용했습니다. 독서실에는 두 번째 노트와 그날 할 일에 적힌 문제집만 들고 가서 쉬지 않고 집중하다가 할 일이 다 끝나면 시간에 상관없이 돌아오곤 했습니다. 또, 스마트폰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 두고 갔습니다. 그러면 모르는 것을 바로 찾아볼 수 없어 답답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됐습니다. 독서실에서 궁금했던 것들을 노트에 모아서 적어둔 다음, 집에 와서 노트를 펼치고 스마트폰을 켜서 찾아본 것들이 기억에 오래 남았기 때문입니다. 위 팁을 참고하시고 후배들도 본인만의 정해진 공부 패턴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후배들에게>학업에 집중, 적극적인 학교 활동정범서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던 소감을 ‘고교 3년의 피나는 노력 끝에 다가오는 기쁨’이라고 표현했다. 매 순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충실하게 학업에 매진하면서 진로 활동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리라.“수시는 너무 챙겨야 할 게 많고, 면접 준비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치고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격의 순간을 생각하시면서, 힘든 것 조금만 참고 눈앞에 닥친 일을 조금씩 해나가길 바랍니다. 학교를 성실하게 다니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있다면, 생각보다 자신의 강점과 성실함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기 때문에 학업에도 충실히 임하기 바랍니다. 수시 준비를 하는 동안 하기 싫은 것을 2023-04-06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영학과 김동욱(중산고 3)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김동욱 학생(중산고등학교 3학년, 2023년 2월 졸업 예정)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중산고의 다양한 활동 기회가 고교 3년의 든든한 성장 자양분이 되었다는 김동욱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구체화>경제학 → 사회학 → 경영학 김동욱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해 희망 진로를 ‘경제학’으로 잡고 경제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제 변화 상황 등을 조사하고 보고서로 작성해 통합사회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등 경제학도를 꿈꾸는 진로 활동을 이어나갔다.“경제에 대해 공부하던 과정에서, 저는 제 스스로가 경제보다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 희망 진로는 2학년 때 사회학과로 변화했습니다.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탐구하며 영재학급에서 고등학생들 속의 성차별 이슈를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2학년 때의 활동 경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사회에 대한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행동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와 공존하는 ESG 경영 등에 관심이 쏠렸고, 이에 따라 3학년 때 최종적으로 경영학을 전공하고자 결심했습니다.”<학년별 주요 활동>진로 변화에 맞춘 학년별 활동 주목김동욱 학생은 진로가 학년에 따라 변화한 만큼, 경영학과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학년 별로 비교과 활동을 추진했다.1학년 경제 동아리 활동과 경제 교과 세특 발표에 중점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의 경제상황을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조사해 비교하며 이에 영향을 준 요인들에 대해 조사했다. 경제부에서는 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다양한 경제학 원론과 관련된 내용들을 배우며 보고서를 작성했다.2학년 다양한 과목에서의 다양한 주제들을 사회와 연관지어 발표모의 유엔은 과테말라의 대사관으로서 참가해 제 3세계 빈곤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유사한 입장을 가지고 있던 국가들과 함께 지역별 블록화 지원 방안을 발안했다. 또한 영재학급에도 참가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의 성차별 인식에 대해 남녀 공학, 남고, 여고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 영재학급 활동은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았아 자기소개서에서 인용)3학년 모의유엔 활동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활동사무국장으로서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다국적 기업의 영향력에 대해 탐구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모의 유엔을 진행했다.<학생부 교과 세특>창의융합을 주제로 한 교과 세특 활동 김동욱 학생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중에 사고의 확장과 분야 간 연계성을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이 눈에 띈다. 2학년 문학 시간에 창의융합 발표 주제인 K-컬처에 맞춰 한국 문학과 대중매체 속에 녹아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발표했다.“고전소설인 <홍길동전> 등에서 보이는 신분제 사회에서의 차별에 대해 다루고 이러한 차별이 고착화 되어 형성된 근현대 사회의 빈곤 문제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통해 분석했습니다. 이후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빈곤 문제가 인식되고 있는 양상과 이러한 사회문제가 대중매체에서 소비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 ‘기생충’을 분석했습니다. 빈곤 문제와 사회적 계층에 따른 상하 관계를, 반지하와 거주 공간의 높낮이 등 물리적 위치를 통해 표현한 점에 대해 소개하며 현대사회에서 빈곤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실제 통계자료 및 기사 등을 통해 분석했습니다.”<내신 관리>규칙적인 학습습관과 집중, 철저한 기출 분석 김동욱 학생이 고교 3년 동안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꼼꼼하고 철저한 기출문제 분석과 규칙적인 학습습관을 들 수 있다. 집에서 공부에 집중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최대한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김동욱 표 내신 관리의 비결’이라고 한다.“내신 준비는 교과서와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대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필기하고, 교과서와 필기 내용들을 암기하고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는 내신 시험 한 달 전부터 내신 준비를 시작했는데. 최소 1시 이전에는 잠에 들고,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내신 공부는 기출과 교과서 위주로 준비했고 탐구 과목의 경우 교과서 내용을 세세하게 출제했기 때문에 교과서를 최대한 자세하게 숙지했습니다. 국어 또한 교과서 내용의 숙지를 기준으로, 다양한 내신 문제집을 활용해 내용을 확장했습니다. 수학은 다양한 학교의 기출을 풀어보고 여러 문제집을 접하며 실력을 키워나갔습니다.”<과목별 학습법>학업역량 키우는 ‘김동욱 표’ 공부법김동욱 학생은 내신기간 이외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했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수능과 동일한 시간으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며 탄탄한 학업역량을 키워나갔다.“수학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고, 국어의 경우에는 문제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읽는 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국어 지문을 읽을 때 모두 이해할 때까지 천천히 읽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사회탐구의 경우에는 일단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단권화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문제를 풀 때 모르는 개념이 생기면 단권화 노트에 적어 놓고 숙지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만 영어와 한국사 등 절대 평가 과목의 경우에는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 과목 모두 일주일의 두 시간 정도만 감을 유지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의 다양한 활동, 풍성한 세특을 채워나가길 김동욱 학생은 중산고의 ‘다양한 활동’이 대입을 준비하는 데 큰 장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중산고의 지식융합 독서토론, 모의 유엔, 인문사회 영재학급 등 문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있고, 학생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인문사회 영재학급 활동이 학생부에 자세히 기재되지는 않지만, 다양한 수업으로 지식을 확장하고 이것이 면접과 발표 등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덧붙였다.“내신 준비도 중요하지만 세특 발표와 수상 경력 등 비교과 활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지식이 많아져서 면접 대비 역량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비교과 활동은 깊고 상세한 지식을 중심으로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 더 조언하면 전공 적합성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1~2학년 학생부가 경영학과와 거리가 있었지만, 진로가 변화 내용이 변화한 이유를 자기소개서에 풀어썼습니다. 내년부터 자기소개서는 폐지되지만 학생부 내용이 전공과 다른 합리적 이유를 면접에서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사회·상경계열 추천 도서최대한 ESG와 관련된 책 혹은 기업에 의한 사회문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자 했다. 그중 한 권을 추천하면 다음과 같다.<중간착취자의 나라> : 이 책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기업의 긍정적인 면이 아닌 부정적인 면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 보통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의 긍정적인 면만을 보여주는 책을 위주로 읽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듯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책 또한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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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중산고등학교 학교설명회 지난 5일(토) 오전 10시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중산관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2023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고,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전략적인 고교 선택이 중요해지면서 선착순 참석 신청이 조속히 마감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창우 교감의 인사말로 시작한 설명회에서는 2022학년도 입학실적, 중산고의 강점, 그리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2023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최적화된 진학 시스템으로 수시, 정시 맞춤 대비중산고는 모든 학생이 꿈을 이루는 맞춤형 진학지도로 뛰어난 입시 실적을 올리고 있다. 2022학년도 진학에서 서울대 14명, 연세대 30명, 의치한계열 22명이 합격했고, 주요 10개 대학과 사관학교 및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 222명이 합격했다. 2018~2022학년도 중산고 서울대 합격율은 재학생의5% 내외로 최근 3년 전국 일반고 10위, 서울 일반고 6위에 오를 정도로 우수한 입시 실적을 올렸으며, 일반고 중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22학년도 입결에서도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서울대 4.3%, 연세대 9.3%, 고려대 8%, 의치한계열 5.8%로 중산고의 입시 경쟁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 중산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진학 시스템을 구축해 개교 이래 축적된 진학 결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별 합격을 진단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입시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별 정시 합격을 예측하고, 전 학년 연계 모의고사 분석 평가협의회를 통한 유기적으로 정시를 지도한다. 또한 지식융합 토론논술 수업으로 맞춤형 수시 대비 진학지도가 이뤄진다.이 밖에 대학과 학과 탐방, 다양한 입시 설명회, 진로 체험의 날, 선배와 함께하는 진학 간담회와 멘티 멘토 관계 형성 등 다채로운 진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조용한 학교, 투명한 학교, 공정한 학교중산고는 조용한 학교, 투명한 학교, 공정한 학교이다. 학교 앞뒤가 조용한 주택가이며 녹음이 우거진 대모산 자락에 있어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췄다. 또한 중산고는 사학기관 종합평가 우수상을 받은 투명한 학교이다. 성적 산출 등에 잡음이 없으며, 자체적 상피제를 통해 중산고 교사의 자녀가 함께 중산고에 재학하는 사례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투명함을 유지해왔다. 입학설명회를 진행한 서지나 교사(미래기획부장)는 ‘왜 중산고인가?’에 대한 답으로 “일관성 있는 교육이 이뤄지고 오랫동안 면학 분위기가 이어지는 사립고, 남녀공학에 비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남고, 자사고에 맞먹는 진학결과를 올리며 수시·정시 모두 준비 가능한 일반고인 중산고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학령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강남서초의 학생 수도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 강남서초 소재 고등학교 중 학급수가 감소한 학교가 많지만 중산고는 감소 없이 학급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는 중산고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음을 의미한다.미래인재 양성 위한 최고의 교육과정중산고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먼저 블렌디드 수업과 연계한 다채로운 창의적 독서 활동이 열린다. 교과별 독서를 읽고 독서포트폴리오를 제출해 시상하는 ‘듬Book담Book’, 1학년은 백범일지, 2학년은 안중근 의사 자서전을 읽는 ‘역사 필독서 읽기’, 학부모와 학생이 팀을 이뤄 책을 읽고 토론하는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토론’,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국어 선택과목을 소개하고 공통 영역인 문학과 독서 영역의 심화 특강이 이루어지는 ‘Zoom을 활용한 독서 학습법 강의’, 그리고 ‘창의력을 증진하는 온라인 독서캠프’ 등이다.2학년 대상 1학기 동안 주당 1시간씩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진행하는 ‘STEAM 융합수업(TRP, Team ResearchProject)’은 다양한 교과의 내용을 융합할 수 있는 주제로 팀별 연구를 통해 탐구 능력과 창의적 학습 능력을 증진하며 우수 연구결과 결과물을 논문 자료집으로 발간한다. 또한 2학년 대상 2학기 동안에 열리는 ‘소크라테스 토론수업’은 수업의 60% 이상을 토론 및 발표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하여 전교생의 토론 능력을 함양한다.전 학년 대상으로 1학기 중간고사 및 2학기 기말고사 이후 실시하는 ‘창의 융합 수업’과 ‘심화독서 발표수업’도 있다. ‘창의 융합 수업’은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통합교과적인 지식을 확장하고, 교과서를 창의적으로 재구성하고 교과서 밖의 현실 사례와 결부시켜 수업을 진행한다. 창의적인 학생의 활동 내용은 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 ‘심화독서 발표수업’에서는 자신의 진로와 희망에 맞는 독서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와 자연과학적 사고를 연결하는 자세를 배운다. 또한 ‘독서인재 인증제’, ‘심화주제 자율탐구 수업’, ‘NIE(뉴스리터러시교육)’,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 ‘지식통합 토론·논술 수업’ 등도 열린다.꿈·끼 키우는 다양한 활동과 안심·신뢰 교육 펼쳐꿈과 끼를 키워주는 다양한 교육 활동도 돋보인다. 세계 문화 이해의 날, 중산 모의 UN, 학생 자치 법정과 자치 활동 등 세계 시민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서로 돕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을 실현하는 재능 기부 활동(멘토-멘티 활동)과 중산 장학 제도가 있다.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동아리 활동과 향산제, 구기대회와 스포츠클럽 및 골프 수업, 그리고 다양한 체험학습과 여름 방학 캠프도 열린다.소통하며 연구하는 안심·신뢰 교육도 펼쳐진다. 학교폭력 ZERO인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고 협력적 인성교육을 위한 철저한 생활지도가 이뤄지고, 사과의 날(Apple Day) 행사를 통해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중산 열린 강연을 통해 학부모 및 지역 주민에게 자녀 교육에 관한 올바른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평생교육 및 교양 증진에 힘쓴다. 또한 4차 산업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블렌디드 수업도 시행한다. 함께 성장하며 연구하는 교사진 또한 중산고의 자랑이다.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최적화된 진학 방안을 연구하고,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실질적인 수업 및 학생 지도 방안을 강구하는 등 수업 방법 개선과 새로운 방법 공유를 위해 노력한다.전문교과 과목인 심화수학, 고급수학 개설교육과정이란 학교 교육의 설계라고 할 수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지향, 그리고 디지털 기반 교육을 꼽을 수 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단위 대신 학점이라고 표현되며, ‘1학기(17주) 동안 1주일에 3시간씩 수업하면 3단위(3학점)’가 되는 것이다. 등급은 상대평가로 현행과 같이 9등급제이며, 성취도는 절대평가로 3단계 혹은 5단계로 평가한다.2023학년도 중산고 신입생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1학년 64학점으로, 학교 지정 공통과목들을 이수한다. 2학년과 3학년 역시 64학점을 이수하며, 학교지정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3학년 수학 교과에 개설된 심화수학과 고급수학 과목이 눈길을 끈다. 심화수학, 고급수학은 특목고에서 개설하는 전문교과 과목으로 일반고에서는 잘 개설하지 않는 과목들이지만 중산고에서는 이들 과목을 개설해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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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진학지도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우수한 진학 성과 올려, 중산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이하 중산고)는 맞춤형 진학지도와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교사진,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고 최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다. 중산고의 교육과정(2023학년도 입학생 기준)과 입시실적을 살펴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중산고 서지나 교사(미래기획부장)SKY대학 70명 등 주요 6개 대학 합격생 119명중산고는 2022학년도 진학(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서 서울대 14명(수시 7명, 정시 7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26명, 서강대 12명, 성균관대 15명, 한양대 22명 등 서울 상위권 6개 대학에 총 119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를 올렸다. 전형별 입시결과를 보면 수시와 정시 합격자 비율이 약 3:7로, 주요 대학의 수시 정원 축소와 정시 확대 영향으로 정시 합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중산고는 대학 진학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학교로서 일반고 최고의 우수한 입시 실적을 올리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교 이래로 축적된 진학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합격을 진단한다. 또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입시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별 정시 합격 여부를 예측한다. 전 학년 연계 모의고사 분석 평가협의회를 통해 유기적으로 정시를 지도하고, 지식융합 토론·논술 수업을 통해 맞춤형 수시 대비 진학지도도 이루어진다.또한 모든 학생이 꿈을 이루는 맞춤형 진학지도도 중산고의 특징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학과 탐색과 대학 탐방이 진행된다. 전 교사가 1개 대학 1개 학과를 담당해서 진학 전문가로서 학생들의 탐색을 돕고, 학생과 학부모 대상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졸업생을 초청해 진학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멘토가 되어 후배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운영중산고는 4차 산업사회를 맞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갖췄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블렌디드 수업을 실시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창의적 독서 활동이 이루어진다. 교과 융합 주제를 연구하는 STEAM 융합수업, 토론과 발표 중심의 소크라테스 토론수업, 지식을 확장시키는 창의 융합 수업, 인문적 사고와 자연과학적 사고를 연결하는 심화독서 발표수업 등도 열린다.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교사진도 중산고의 자랑이다.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최적화된 진학 방안을 연구하고,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실질적인 수업 및 학생 지도 방안을 강구하는 등 수업 방법 개선과 새로운 방법 공유를 위해 노력한다.또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세계 시민 양성을 위한 세계 문화 이해의 날, 중산 모의 UN, 학생 자치 법정과 학생 자치 활동이 운영된다. 재능 기부를 통해 서로 돕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을 실현하는 멘토-멘티 활동,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적 체험활동, 중산 장학 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킨다.Mini Interview 김광문 교장 선생님안녕하십니까? 우리 학교는 1994년 개교한 이래,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는 여러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와 중산가족 모두의 자부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우리 학교는 차별화된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맞춤형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생님들이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하는 학교입니다. 또한 희망찬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우고,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성장하고 새로워지는 배움의 장입니다. 우리 중산고등학교는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중산고 교육과정 학점배당표 <2023학년도 입학생 기준>※ 20223학년도 입학생의 학년별 교육과정 학점 배당표는 추후 변동될 수 있음.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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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산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이하 중산고)는 정숙한 학습 분위기와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는 명문사학이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지속되고 변화도 컸던 입시였지만 열정적인 교사진이 대응 전략으로 면학 분위기를 이끌어 준수한 진학 성과를 올렸다. 중산고의 2022학년도 입시 성과와 분석, 진학 강점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한주희 교사(3학년부장), 서지나 교사(미래기획부장)서울대 등 주요 6개 대학 합격생 119명,입시 변화 속에서도 준수한 성과 올려중산고는 2021년도에 서울대 14명(수시7명, 정시7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26명, 서강대 12명, 성균관대 15명, 한양대 22명 등 서울 상위권 6개 대학에 총 119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포함)를 올렸다. 지난 2020년도 6개 대학 합격생 총 96명에서 다소 상승한 수치이며, 문이과 통합, 선택형 수능 등 여러 입시 변화 속에서도 꾸준하고 준수한 성과를 올렸음을 알 수 있다.미래기획부장 서지나 교사는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 수학 선택과목 도입 등 예년에 비해 예측하기 어려운 입시환경 변화로 진학지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산고는 매년 3학년 담임으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학기 초부터 활발히 대응 전략을 수립해 학생들 진학지도에 적용하여 꾸준히 준수한 입시 실적을 보였습니다”라고 말했다.중산고는 정숙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서 학생들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코로나19가 지속된 상황에서도 계획된 프로그램을 모두 내실 있게 수행해 학생들이 입시를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했으며, 학기 초부터 지속적인 수능준비 지도강화로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도 스스로 정숙한 학습분위기를 수능 직전까지 유지하도록 이끌어서 정시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수시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위해 모든 담임교사가 1:1 실전지도를 함으로써 최종 결과를 내는데 도움을 줬다. 수시 합격생의 전형별 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 33%, 학생부 교과 29%, 논술 22%, 특기자 1.6%, 기타 38%이다. 서지나 교사는 “수시와 정시 합격자 비율은 대략 3:7 정도입니다.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축소와 정시 모집 확대 영향이 본교의 입결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전년도 수시:정시 비율 5:5와 비교해 정시 합격생 비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라고 말했다.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학교 프로그램,입시 경쟁력 높이며 꾸준한 진학실적으로 이어져중산고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입시 경쟁력을 키우며 꾸준한 입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중산입시프로그램’은 8개 학교의 연합데이터와 서울진학지도지원단 등 누적된 대학입시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예측 능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학년별로 입시설명회를 연 3회 이상 개최하고, 주요 대학 입시관계자와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설명회 및 대학별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해 학생들이 입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 명문대 졸업생을 초청하는 입시간담회, 졸업생과 재학생의 멘토-멘티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2, 3학년 때는 ‘지식융합논술면접토론’을 운영해 주요 대학 논술기출문제 및 논술모의고사 문제와 면접문항을 중심으로 토론수업을 실시한다.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독서토론도 진행한다.또한 다양한 진학진로 체험 및 탐색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연 10회 이상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판사, 작가 등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로특강을 실시하고, 잡월드, 금융감독원, 환경단체, 과학연구소, 방송국, 법원, 국회의사당, 기업체 등도 방문한다.이밖에 전 교사가 참여하는 ‘1교사 1대학 진학진로 상담전문가 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중산모의UN, 멘토-멘티 재능기부 활동 등도 진행된다.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학생의 발전 이끄는 프로그램 개발해 생기부 반영중산고는 비교과 반영이 대폭 축소되는 입시 변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창의 체험 활동과 교과 세부 능력 특기 사항에 표현해 학생의 발전된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추가 개편됐다.‘독서인재 인증제’는 중산추천도서목록을 바탕으로 분야별 책 중 세 분야 각 2권 이상씩, 또는 한 분야 6권 이상 독서활동을 실시하고 독후감을 제출한 학생에게 독서인재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심화독서 탐구발표 수업’은 과목별로 읽은 도서를 분석하고 관련 교과와 연계하여 심화된 내용을 탐구 발표하거나 자신이 읽은 도서를 바탕으로 수업내용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는 발표하는 수업이다. ‘Zoom을 활용한 독서 학습법 강의’는 교육과정 개편과 새로운 국어 수능시험 체제의 적응을 위한 강의로, 5월과 10월 해당 과목의 전문가를 초빙, 국어 각 과목별로 2회 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수과학 관련 프로그램인 ‘심화주제 자율탐구수업’은 각 학년 수준별 수학수업 A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 동안 주당 1시간의 심화주제 자율탐구수업을 하고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다. 3~4명의 학생이 팀으로 연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우수 연구과제 보고서를 포스터 또는 자료집으로 발간한다. 3개 실험반을 운영하는 ‘과학 심화 실험 캠프’는 1일 6시간씩 3일 연속으로 운영된다. 실험반 별로 물리학, 화학, 의생명 분야의 주제를 1일 1주제씩 3일간 활동하여 참가 학생 모두 물리학, 화학, 의생명 분야의 심화 탐구 실험 활동을 할 수 있다. ‘과학퀴즈클래스’는 해당 교과와 관련된 퀴즈를 학생이 출제하고 다른 학생들이 이를 푸는 형식으로, 교과서의 개념 및 과학적 원리와 관련된 내용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퀴즈로 제작하는 기회이다. 교사는 과학적 사고력, 탐구 능력을 키우는 퀴즈를 제작하도록 각 교과 특성에 맞게 지도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시대회와 토론대회, 탐구대회도 열린다.성적과 희망 진로 반영하는 맞춤 진학지도,우수한 입결과 학생 성취감 모두 이뤄내 중산고는 내신과 생기부, 모의고사 성적, 희망 진로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각각 수시, 정시로 합격한 학생 사례를 공개했다. 한주희 교사는 “1학년 때 3점대 내신을 받았고, 학종보다는 논술이나 정시에 결과를 내겠다는 목표로 학교생활을 한 관계로 비교과 활동이 미흡해 학종이 쉽지 않은 학생이었습니다”라면서 “그래도 3개년 성적추이가 좋고, 수상은 없었지만 수학교과 성적이 1학년 3등급, 2학년 2등급, 3학년 1등급으로 상승한 점, 3학년 1학기 진로선택과목의 원점수가 모두 90점 이상이고, 심화수학은 100점 등 학업역량이 좋은 편이어서 비교과 요소가 부족해도 학종으로 도전하도록 지도했습니다. 논술 4개, 학종 2개로 지원했고, 서강대(전자공학)와 한양대(융합전자공학)는 논술과 학종 동일 모집단위에 모두 지원했는데 결과적으로 논술은 불합격되었고 학종은 모두 합격하는 결과를 냈습니다”라고 설명했다.또 한 학생은 확고한 목표의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수능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았다. 한주희 교사는 “6월 모의수능에서 국어 5등급, 수학 2등급, 영어 2등급, 9월 모의수능에서 국어 4등급, 수학 2등급, 영어 2등급의 위치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학습계획에 따라 도전해 최종 수능에서 국어 2등급, 수학 1등급, 영어 2등급을 받았습니다. 정시에서 고려대 사회학과 2022-06-24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김동성(중산고 졸) 김동성 학생(강남구 중산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고교 3년 동안 매 순간 허투루 보내지 않았고, 무엇보다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역량을 쌓고 성장해나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 김동성 학생의 수시 경쟁력,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관심 분야 경제학, 낱낱이 뜯어보기 김동성 학생의 진로 탐색 시발점은 ‘많은 사람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 막대한 영향력을 현대 사회에 행사할 수 있는 학문은 ‘경제학’이라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궁금증을 파고들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다.“경제학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객관성과 주관성의 혼합이 있습니다, 보통의 자연과학 학문이라면 객관적인 수치와 결과가 나오고 대부분의 인문사회 학문이라면 주관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는 반면에 경제학은 객관적인 수치와 주관적인 해석이 결합되는 학문이라는 점입니다. 그 부분 역시 저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예를 들면 다양한 경제 지수나 지표를 봤을 때 경기가 몇 년째 하강국면이라는 것은 파악할 수 있지만 그 원인을 어디에서 찾아내느냐 하는 것은 개인의 주관과 견해의 영역이니까요. 아직 제 미래에 대해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경제를 깊이 있게 공부해 경제 연구원이 되거나 경영학을 더 공부해보고 싶습니다.”<진로 심화>① 중산고 모의 유엔 활동김동성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을 쌓고 전공 역량을 키우는 데 학교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중 중산고 모의 유엔 활동은 ‘글로벌 경제 문제’를 안건으로 추진하며, 학생부를 더 풍성하게 채울 수 있었다“1학년 때는 대사단 중 하나로 참가해 ‘해양 쓰레기 문제’를 토론했고, 3학년 때는 사무총장으로 회의 전체를 준,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자원해서 맡았습니다. 주제는 저의 진로 분야와 관련된 경제 문제로 잡아서 ‘빈곤국의 빈곤 퇴치와 자립 확보 방안’으로 하고, 회의 전반을 사무국장 친구들과 함께 고민해보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모의유엔은 매우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었고, 생기부에도 적힐 수 있는 매우 좋은 스펙이 되었습니다.② 동아리, 멘토멘티 활동으로 진로 역량 쌓아동아리 활동과 경제 멘토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김동성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심층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동아리 활동이라고 강조한다. 정규 수업시간과 달리, 자신의 관심 분야서만큼은 온전히 시간을 보내고 탐구 활동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저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제 관련 주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2학년 때는 경제학 강의를 온라인 클래스로 듣고 보고서를 쓰고, 화폐 관련 분야에서 정책의 비효율성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죠. 3학년 때는 테이퍼링 관련해서 토론형 발표도 해보고, CBDC라는 가상화폐에 대해서도 발표하며 진로 심화 활동을 해나갔습니다. 멘토멘티는 내가 자신이 있는 과목은 멘토가 되어 친구나 후배들을 가르쳐보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은 멘티가 되어 친구의 수업을 들어보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저는 2학년 때 수학 멘토를, 3학년 때 경제 멘토와 심리학 멘티를 진행했습니다. 심리학이 행동경제학 분야에서는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거든요. 이러한 학교 활동이 진로 역량을 쌓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교과 수업과 연계해나간 일련의 과정은 김동성 학생의 학생부 속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도 잘 담겨 있다.“교과 세특에서는 그 과목의 내용과 내 희망 전공 분야를 계속해서 연결 짓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제 경우는 진로와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과목까지도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양하게 접근해보려 노력했고, 그 노력이 빛을 본 것 같습니다.”<생활과 윤리>생활과 윤리 교과목에서도 경제 분야와 연계해 ‘과시 소비’ 관련 발표→ 교과서에서는 그냥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는 설명뿐이었지만→ 이와 똑같은 현상을 ‘윤리적’, ‘경제학적’ 두 각도로 분석해보고 각각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과시 소비’가 윤리적으로도, 경제학적으로도 비합리적이거나 옳지 않은 행위이지만 그를 뒷받침하는 근거에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김동성 학생은 생활과 윤리 과목처럼 경제와 살짝 동떨어져 있는 과목에서도 경제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서, 집요하게 경제학을 파고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내신 관리 & 학업 역량>고교 3년 내신 총 1.39등급, 공부 효율성 최우선 우수한 학생이 많은 강남지역 고등학교는 변별력을 위해 내신 시험도 어렵게 내지만, 그만큼 점수 차도 촘촘하고 내신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고교 3년 내신 총점 1.39등급을 받은 김동성 학생은 ‘공부 효율’을 최우선으로 삼은 자신만의 ‘학습 계획 방법’을 밝혔다.“절대적으로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보다는 집중력 있고 밀도 있게 공부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계획적인 사람이 전혀 아니고 계획을 세우는 것 역시 너무 싫어하는 편이어서, 즉흥적으로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예를 들면, 오늘은 왠지 국어 공부가 너무 잘될 것 같다고 하면 (다른 공부가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지 않은 한) 웬만하면 다른 것은 제쳐 두고 국어 공부만 했습니다.. 단, 할 과목을 정한 이후에는 어디까지는 끝내고 잔다는 매우 단기적인 목표는 세웠습니다. 이렇게 목표를 세워야지, 오히려 저는 시간 단위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목표만 채우면 시간이 9시가 되었든, 10시가 되었든, 11시가 되었든 이외의 시간은 모두 자유 시간으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지냈습니다. 한 가지 더! 6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을 꼭 확보하기 바랍니다. 집에서 열공하고 학교에서 자는 것만큼 미련한 것은 없습니다. 내신은 학교 수업에서 나오니까요.”<코로나19 상황의 학종 준비 팁>코로나 시국, 열정과 관심이 가장 중요해김동성 학생은 고2, 고3 코로나19 상황 2년을 겪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기에, 그 경험담을 살려 이렇게 강조한다. ‘학생하기 나름’이라고. 물론 코로나19의 악조건 상황에서도 대회를 하나라도 더 열어주고 교내활동을 하나라도 더 진행해주려고 했던 학교의 역할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개인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학생부를 채워나가려고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최대한의 활동을 진행하려고 하니 조회나 종례 시간에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나 주시는 가정통신문 같은 것을 흘려듣지 말고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는 아무래도 활동이 제한될 수밖에 없으니 더더욱 중요합니다. 오히려 코로나 시국이라서 여러분들이 조금만 열정과 관심이 있어도 진로 역량과 스펙을 탄탄히 채워나갈 수 잇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의 강점이 담긴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는 모의 유엔 활동, 자율동아리 활동과 심화수학 과목에서 수학 관련 세특을 강점으로 담았다. 제가 특히 강조시키고 싶었던 부문은 전공 관련 학업역량과 관심사였다. &n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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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산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이하 중산고)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는 명문 사학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라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대처하는 진학지도와 학습지도로 수시, 정시 모두에서 흔들림 없는 입시 결과를 올렸다. 중산고의 2021학년도 입시 성과와 학교 프로그램, 진학 강점을 소개한다.도움말 한주희 교사(3학년부장), 서지나 교사(창의기획팀장)상위 6개 대학 합격생 96명,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성과 올려 2020년도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11명(수시 5명, 정시 6명, 의예과 3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16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20명, 한양대 19명으로 서울 상위권 6개 대학에 총 96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 합격생은 총 35명이며, 학과별로 보면 의예 31명, 치의예 2명, 한의예 2명이다.중산고는 예년보다 3학년 학생 수가 많이 감소한 영향 때문에 합격자 절대 인원도 감소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들의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최근 3년에 걸쳐 3학년 재적인원이 463명(2018년)→322명(2019년)→227명(2020년)으로 계속 감소했다. 그러나 재학생 대비 합격률은 감소하지 않았다. 2019년도 서울 상위권 6개 대학(서·연·고·서·성·한)의 재학생 대비 합격생 비율은 44.1%(142명)로 2020년도 42.3%(96명)와 비슷했으며, 의학계열의 재학생 대비 합격생 비율은 2019년도 14.3%(46명)에서 2020년도 15.4%(35명)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중산고의 입시 경쟁력은 꾸준하고 강력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특히 블라인드 평가가 처음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수시 1단계에서 14명이 합격했다. 이는 예년을 상회하는 결과로, 중산고의 교육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잘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자 중산고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또한 중산고는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성과를 올렸다. 수시와 정시 합격자 비율이 대략 5:5 정도로 비슷한 합격률을 보였다. 정시 합격비율이 늘 높았던 예년과 달리 2020년도 입시에서는 수시합격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수시합격생들의 전형별 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 38%, 학생부 교과전형 19%, 논술전형 15%, 적성 16%, 기타 12%이다.온라인 지도로 교육활동 손실 최소화,고3 담임교사의 헌신적 진학지도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개학일이 수차례 미뤄지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지속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산고는 재학생들의 학습 리듬이 흐트러진 것을 고려해 수시 준비에 더욱 힘을 쏟았다. 창의기획팀장 서지나 교사는 “비록 코로나 19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웠지만, 최대한 계획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교육활동 손실을 최소화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의미 있던 한 해였습니다”라고 말했다.중산고의 우수한 진학 실적 뒤에는 3학년 담임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다. 고3 담임교사들은 ‘대학로’라는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수시로 협의하고 진학지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서 교사는 “3학년 부장교사는 담임을 맡지 않고 전체를 총괄함으로써 학급단위가 아닌 학년 전체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 진학지도가 가능했고, 이로 인해 의미 있는 입시결과를 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찾는 데 있어 이러한 담임협의가 효과를 발휘했습니다”라고 말했다.중산고는 지난해 등교 일정이 미뤄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학생들 대면지도가 늦춰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리로스쿨)으로 학생들의 기초자료를 제출받아 미등교 상황에서 학생파악 소요시간을 단축했으며, 이를 수시 진학지도에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또한 수능 이후에도 수시 1단계 통과 학생들의 면접 준비에 모든 담임교사가 1:1 실전지도를 열성적으로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최종 결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학생 역량 높이고 꾸준한 진학실적으로 이어져중산고는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확한 예측 능력을 자랑하는 ‘중산입시프로그램’은 강남서초 8개교의 연합데이터,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의 데이터 등 누적된 대학입시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멘토-멘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나눔과 배려의 교육, 국제화 세계화에 걸맞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중산모의UN 개최, 다양한 교과 내용을 융합하는 주제를 연구하는 STEAM융합수업, 융합적 사고를 돕는 독서 토론과 주요 대학 논술·면접 문항으로 토론하는 지식융합논술면접토론, 심화학습 형태로 탐구·실험·토론·답사 수업이 진행되는 중산영재학급, 진로와 적성에 맞는 정규 동아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진행된다. 또한 인성검사, 능력검사, 적성검사 등을 실시하여 면담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진로특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진학진로 체험 및 탐색 프로그램도 열린다.중산고의 모든 교사가 참여하는 ‘1교사 1대학 진학진로 상담전문가’ 제도도 운영한다. 서 교사는 “중산고 전 교사가 1교사 1대학 진학지도 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70여 개의 학과, 30여 개 대학을 탐색하는 탐방 활동을 합니다. 학생이 진학상담을 원하면 학생의 관심 대학을 담당한 교사와 깊이 있는 상담이 이루어집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중산고는 학년별 입시설명회를 연 3회 이상 개최해 학년마다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주요 대학 입시관계자와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입시설명회와 대학별 모의논술고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명문대 졸업생을 초청해 입시간담회를 개최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의 멘토-멘티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입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입시에 반영할 수 있는 교내 활동 확대,차별화된 세특과 동아리 운영중산고는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적 균형을 고려하며, 계열화 학습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해서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향상하고 입시를 대비하고 있다. 창체 1단위를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하여 학년별, 학기별로 체계적인 특별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과제연구 활동을 통해 탐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창의인성융합수업, 플립러닝수업, STEAM수업, 독서토론수업, PBL수업, CO-OP수업, 하부루타 수업 등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한편 현 고1이 치를 2024학년도 입시부터 비교과 활동의 입시 반영이 대폭 축소되고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 교사는 “비교과 반영이 대폭 축소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높은 교내 성적과 양호한 교과 활동, 학업 적합성을 고려한 비교과 활동 및 리더십, 사회적 책임감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을 기록할 수 있으므로 중산고에서는 교내에서 이뤄지며 기록할 수 있는 활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차별화, 타학교와 구별되는 진로와 적성에 맞는 정규 동아리 운영,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토론, 역사 필독서 읽기,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독서 방법과 관련한 독서, 문학, 화법과작문, 언어와 매체 전공 교수님을 모시고 듣는 과목 이해 및 학습법 Zoom 강의 등이 대표적 프로그램입니다”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