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검색결과 총 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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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동 다이닝카페 ‘민씨다이닝’ 하루 세 번 어김없이 돌아오는 삼시세끼, 오늘은 뭘 먹나 메뉴 선정에 지친 엄마들은 누군가 차려주는 밥상이 그립다. 뭘 먹을지 고민 없이 주는 대로 먹으면 되는 그런 곳이 절실하게 필요한 요즘, 동네 구내식당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곳이 분당 구미동에 있다. ‘민씨다이닝’은 매일 달라지는 브런치와 식사는 물론,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다이닝카페이다.‘민씨다이닝’의 민우영 대표는 오랫동안 급식업체를 운영해 온 노하우로 매일 메뉴가 바뀌는 식당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학교와 회사 급식에 들어가는 식자재를 취급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다양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민씨다이닝’에 제공할 수 있어 가성비 좋고 깔끔한 맛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집밥의 담백한 맛이 나기 때문에 한번 먹어 보면 또 오고 싶어질 수밖에 없다.탁 트인 높은 층고와 감각적인 조명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민씨다이닝’의 브런치메뉴는 빵과 샐러드 위주로 아침 9시 30분부터 판매된다. 식사 메뉴는 처음에는 한식 위주로 하다가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내놓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인기 예능프로에 나온 떡갈비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매번 달라지는 새로움에 고객들의 호응이 높단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 만큼 제철에 나는 재료로 메뉴 구성을 하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또한 시골 텃밭에서 키우는 채소를 요리에 사용하기도 하며, 장아찌와 청국장 등 직접 만든 먹거리의 판매도 겸하고 있다. 특히 청국장의 경우 직접 키운 구찌뽕을 달인 물에 국산콩, 간수를 뺀 천일염을 넣어 전통방식 그대로 손수 만들어 판매를 했는데 인기가 좋아 곧 재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브런치 및 식사 메뉴는 매주 월요일에 SNS로 공지되며,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무.위치: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24 1층 B101호문의: 0507-1308-1829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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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자락에서 맛본 집밥처럼 편안한 석쇠불고기, 행복한 소풍 강남서초 지역에서 운전해서 20분 남짓 가면 녹음 속에서 소풍 분위기를 내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청계산 자락에 있는 석쇠불고기 전문점 ‘행복한 소풍’에서 여유 있고 편안하게 정성 가득한 상차림을 맛보았다.가까운 나들이로 쾌적한 공간에서 여유 있게 즐기는 한식청계산입구역에서 차로 5분쯤 가서 도착한 ‘행복한 밥상’은 올해로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소고기, 돼지고기 석쇠불고기 전문점이다. 도심과는 달리 전용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 강남서초 지역에서 가까운데다가 입소문으로 알려진 맛집이라 평일에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주부들 점심 모임이 많은 편이고, 주말에는 나들이삼아 찾아오는 가족들이 많다고 한다.매장은 1~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삼삼오오 오붓한 식사, 2층은 단체 모임을 위한 식사 장소로 좋다. 손님들이 항상 많은 편이지만 매장이 워낙 넓고 테이블이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함을 준다. 1층과 2층 모두 통유리 창을 통해서 녹음이 우거진 산자락의 풍광이 펼쳐져 시원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더해준다.언양식 불고기 스타일의 석쇠불고기,꼬들꼬들 보리굴비‘행복한 소풍’의 대표 메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언양식 불고기 스타일의 석쇠불고기다. 소풍정식으로 ‘소 석쇠불고기 정식’(15,000원/1인)과 ‘돼지 석쇠불고기 정식’(간장맛/고추장맛, 12,000원/1인)이 있으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보리굴비 정식’(25,000원)도 있으며, 석쇠불고기 정식 2인분에 보리굴비를 추가로 구성한 세트메뉴도 있어서 불고기와 보리굴비를 함께 맛볼 수도 있다.‘소 석쇠불고기 정식’ 2인분에 보리굴비가 추가된 세트를 주문하자, 테이블 가득 한 상이 차려졌다. 석쇠에 구워서 추억의 불향이 제대로 느껴진다. 지나치게 달거나 짜지 않고 간도 적당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불고기를 쌈에 싸서 먹어도 좋고 밥 한 숟가락에 올려 먹어도 담백하고 맛있다. 보리굴비는 여느 굴비 전문점보다 사이즈가 크고 두툼해서 넉넉하게 맛볼 수 있다. 찻물에 밥을 말아 꼬들꼬들한 굴비 한 점 올려 먹으면 한 여름 더위도 순식간에 사그라지는 느낌이다.정성 가득한 솥 밥과 깔끔하고 다채로운 반찬들‘행복한 소풍’에서의 식사가 더욱 만족스러운 것은 갓 지은 윤기가 흐르는 솥 밥과 정성이 가득한 다채로운 반찬이다. 겨자소스 콩나물무침, 들깨소스 연근, 달콤하면서도 개운한 우엉, 고소한 나물 등 반찬 하나하나가 담음새도 정갈하고 맛도 깔끔하다. 반찬에 대한 손님들의 호응으로 8월부터는 15종의 반찬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한 쪽 벽면에는 ‘행복한 소풍’ 지금선 대표의 운영철학으로 보이는 “행복한 소풍은 인생이라는 긴 소풍 길에 함께 길을 가는 사람들과 잠시 앉아 사랑이라는 정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행복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소박한 일상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 순간이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라고 쓰여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에서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눈 시간, 그야말로 행복한 소풍이었다.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달래내로 407(상적동 216-2)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평일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4시 30분주차: 가능문의: 031-754-3392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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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밥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분당 테이크아웃 요리 세 차례 늦춰진 자녀들의 개학으로 엄마들은 돌밥이라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한창 클 나이 때문인지 밥 먹고 돌아서면 또 배고프다는 아이들의 요구가 매번 반가울 수만은 없다. 삼시세끼, 엄마가 준비한 집밥에 살짝 질린 아이들을 핑계로 잠시잠깐 부엌에서 해방되기 위해 분당에서 맛좋기로 소문난 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밀린 주문으로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배달과는 달리 전문가가 요리한 음식들을 직접 보고 아이들 입맛에 맞춰 고를 수 있는 테이크아웃 요리들을 모아보았다.건강한 밥상이 우리 식탁에 ‘미지식탁’정자동 KT 먹자골목 인근의 ‘미지식탁’은 엄마의 정성 어린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건강한 음식으로 소문난 곳이다. 이곳의 주메뉴는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도토리묵과 두부를 이용한 요리들이다. 음식과 반찬에 사용되는 채소는 직접 농사지은 것을 사용한다. 그밖에 장류, 고춧가루, 매실청, 배청도 직접 만들어 믿을만한 재료를 쓴다.이렇듯 착한 밥상의 대명사로 이름난 ‘미지식탁’은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가족들의 세끼 해결을 위해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엄마들에게 이보다 더 고마울 수 없는 곳이다. 직접 가서 먹지 않더라도 메뉴 구성 그대로 포장해 갈 수 있기 때문. 깔끔한 도시락 포장으로 메인 음식부터 밑반찬, 국까지 정갈한 한 상 그대로를 우리 집 식탁으로 가져올 수 있다. 모든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어린이들부터 식단 조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속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특장점이다.포장 도시락으로 잘 나가는 메뉴로는 수제 두부와 매콤한 제육김치볶음의 조화가 일품인 이곳의 인기메뉴 ‘두부불제육김치볶음’. 묵과 채소를 특제소스에 비벼 먹는 묵비빔밥과 간장베이스로 만든 돼지구이로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묵비빔밥과 수제양념돼지구이’ 등이 있다.위치: 정자로 78문의: 031-717-2541 신선한 샐러드 만찬, ‘샐러드나인(Salad 9)’서판교에 위치한 ‘샐러드나인’은 수제로 만든 프리미엄 샐러드요리와 박스 케이터링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깐깐하게 선별한 좋은 재료들을 매일 새벽 들여와 정성스럽게 만든 샐러드 도시락은 건강한 한끼 식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찾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선한 맛과 함께 건강을 위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각종 허브와 함께 오븐에 구운 닭가슴살과 오리엔탈 드레싱의 조합이 끝내주는 ‘허브로스트 닭가슴살 샐러브’, 직접 만든 풍미 가득한 수제 리코타 치즈가 만족스러운 ‘리코타치즈 샐러드’, 달걀과 토마토, 각종 채소 가득한 조합으로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콥샐러드’ 등 매일매일 바뀌는 메뉴들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신선한 샐러드 요리를 맛보기 위해 사전 주문이 필수이며 정기 배송을 할 경우에는 별도의 배송비가 없다.또한 이곳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이 함께 집에서 간단하게 파티 분위기로 기분을 낼 수 있는 ‘박스 케이터링’도 놓칠 수 없다. 샐러드를 비롯해 핑거푸드와 여러 다과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케이터링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선물 같은 아이템이다.위치: 서판교로 44번길 17-11문의: 031-708-1358집밥을 고스란히 담은 ‘김영이의 맛있는 밥상’집에서 해 먹는 집밥같은 음식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 있다. 정자동 ‘김영이의 맛있는 밥상’은 인근 분당중학교 학부모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식사모임 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길 건너 대형교회의 신도들 중 이곳의 밥맛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단골손님도 많다.이곳이 이렇듯 단골고객이 많은 이유는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소박한 밥상이지만 함께 나오는 밑반찬 음식의 맛이 좋기 때문. 주로 나물 반찬이 많은데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아 짜지 않고 슴슴해 자꾸 손이 간다. 모든 음식의 간이 세지 않으므로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낙점받은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불고기, 황태 정식과 비빔밥. 정식에는 8가지 정도의 담백한 나물 반찬에 구수한 된장찌개가 비빔밥에는 특제 고추장소스와 계란후라이, 된장찌개가 나온다.이곳에서는 원래 인기 포장 메뉴로 비빔밥 재료와 밑반찬이 주로 나갔었다고 한다. 그러나 분당중 엄마들의 부탁으로 불고기와 황태구이, 그리고 이들 반반 구성의 도시락을 만들어 포장 판매하고 있다. 한 끼를 사서 먹이더라도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다 똑같은 것 같다. 전 메뉴 포장 가능하며, 비빔밥 나물뿐만 아니라 밑반찬만도 따로 살 수 있다.위치: 불정로 71번길 1문의: 031-712-9181맛있고 정성 가득 담긴 도시락, ‘키친두레’수내동에 위치한 이곳은 분당에서 오랜 기간 요리 선생님으로 요리를 가르쳐온 김정희 대표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건강하면서도 맛 좋은 음식들을 선보여온 이곳에서는 최근 가족들의 식사로 고민이 많은 주부들의 요청으로 도시락 메뉴를 준비했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의 맛은 이미 검증된 도시락은 흔히 맛볼 수 없는 구성에 눈길이 간다.조금은 생소한 재료로 만든 ‘톳유부 도시락’은 독특한 식감과 달콤한 맛의 톳유부 밥과 잘 어울리는 간장제육으로 오히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익숙한 매콤한 제육볶음과는 달리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육질과 단짠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간장제육은 기호에 따라 매콤함을 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고기 원육에 버섯, 양파를 넣고 직접 만든 맛간장으로 정성껏 빚은 ‘햄버거 스테이크 도시락’과 ‘키친두레’의 대표 메뉴인 연잎밥과 어향가지, 떡갈비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연잎밥 도시락’도 준비되어 있다.또한 이곳에서는 닭개장과 황태북어국 등 정성스럽게 끓여낸 국 종류와 안심 장조림, 도미조림, 유린기와 넓적 탕수육 등 기존 메뉴에 있는 일품요리들, 그리고 LA갈비와 전복장, 쫄깃쫄깃 맛좋은 육포(소고기와 돼지고기)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단,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말자.위치: 내정로 129번길 2문의: 031-713-4515동서양 요리를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도리깨침’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도리깨침’은 하루 종일 북적댄다. 한정식(산들래, 꽃달임), 양식(뀌숑), 베이커리(슈필플라츠)의 운영진이 고심하여 선보인 음식들로 워낙 맛에 대한 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방학이 길어지며 끼니와 간식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주부들이 아침 일찍부터 이곳을 찾기 때문이다.정성껏 준비한 100여 가지의 반찬들과 푸짐한 일품 도시락, 그리고 건강하게 구워낸 크루아상, 바게트, 식빵 등 건강빵들은 물론 달달한 디저트 케이크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베이커리와 반찬가게의 복합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그날그날 입맛에 당기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다.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100% 태양초를 비롯해 일주일에 한 번 직접 짠 참기름을 이용해 선별한 좋은 재료들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소포장한 이곳 음식들은 깔끔하고 깊은 맛을 선사한다. 특히 조물조물 맛있게 무쳐낸 다섯 가지 나물들을 담아낸 나물반찬과 닭고기와 소고기, 돼지고기 등 아이들의 입맛에 딱 맞는 일품요리들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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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한정식 ‘낙천정’ 한정식 집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웬만한 한정식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가격이 비싼 만큼 가짓수도 많아 먹다보면 부담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 서초3동 사거리에 위치한 ‘낙천정’은 오랜 세월 변함없는 손맛으로 한정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정성과 손맛 그리고 영양의 3박자 남부터미널역과 서초역 사이에 자리한 ‘낙천정’은 주인장의 손맛이 그리워 찾아오는 단골들로 성업 중이다. 개업 당시에는 주변에 규모가 큰 회사나 공기업이 있어 최고의 회식장소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는 회사들도 옮겨가고, 저녁 회식문화가 점점 사라지는데다가 경기까지 나빠져 문을 닫는 식당들이 하나 둘씩 생겨났다. 그런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낙천정’.이곳의 이정순 대표는 “저희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고객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다”며 굳이 비결을 들자면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정성 가득한 집밥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 입구가 보인다. 2~3층인 이곳은 홀 없이 전부 룸으로 구성돼 회식이나 모임하기에 안성맞춤이다.알찬 구성에 가성비까지 좋은 점심 메뉴2층에는 4개, 3층에는 6개의 개별 룸이 있지만 중간 칸막이를 조정하면 최대 32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메뉴 또한 한정식 코스요리가 대부분이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즐겨 찾는 점심 특선에는 점심세트(12,000원), 행복한 정식(17,000원)이 있다.샐러드, 잡채, 밤전, 보쌈, 오징어볶음, 도토리무침, 계란찜, 생선구이, 된장찌개, 나물류, 김치류 등이 기본으로 등장한다. 거기에 회와 떡갈비, LA갈비 등이 추가되면서 가격은 조금씩 달라진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푸는 메뉴, 사랑스러운 정식, 성공의 정식, 낙천정 스페셜 등 이색적인 이름의 다양한 코스요리가 있다. ‘사랑스러운 정식(30,000원)’을 주문했다. 맨 먼저 호박죽이 나온다. 그 다음은 샐러드와 회, 삼합, 밑반찬이 차려지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계란찜과 막 구워낸 밤전이 등장한다.맛있는 전통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싱싱한 회를 시작으로 골고루 맛을 보았다. 밤 가루를 넣어 얇게 부친 전이 고소하고 맛있다. 이어 낙지볶음, 청국장, 새우탕, 생선구이, LA갈비, 장어구이, 홍어찜 등이 차례로 나온다. 잘 구운 청어와 장어, 야채가 듬뿍 올라간 부드러운 홍어찜, 불 맛 나는 매콤달콤한 낙지볶음, 시원 칼칼한 새우탕, 구수한 청국장이 갓 지은 쌀밥과 잘 어울린다.마지막에는 누룽지와 후식, 차가 제공된다. 특히 선홍색의 먹음직스러운 총각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명물인 총각무김치는 익힐 새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모든 반찬은 이 대표가 직접 장에 나가 구입하고 그 재료로 매일 만들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 가격에 비해 가짓수가 많아 보인다. 이 대표는 “몇 가지를 빼려고 해도 손님들이 자꾸 찾는 바람에 결국 다 할 수밖에 없다”며 새해에도 영양만점인 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위치: 서초구 효령로49길 19(서초동 1531-3)영업시간: 식사시간/ 낮 12시~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 ~오후 9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2-3474-8232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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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현대인을 위한 한정식, ‘좋구먼반상 정자점’ 제 아무리 맛좋은 요리라도 엄마가 차려준 밥상의 그리움을 따라갈 수는 없다. KT 먹자골목, 샘물교회 바로 뒤에 위치한 ‘좋구먼 정자점’에서는 이런 따뜻한 한상차림을 언제든지 맛볼 수 있다. 자꾸 손이 가는 볶음 요리와 바삭하게 잘 구워진 고등어, 그리고 맛깔나게 묻혀낸 나물반찬과 돌솥밥으로 푸짐하게 차려낸 한 상은 굳게 다짐했던 다이어트를 잊고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리게 만든다.현대인의 입맛에 꼭 맞는 한상차림 좋아‘좋구먼 정자점’은 전통 한정식은 아니다. 한정식이라는 기본은 유지하고 있지만 철저히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춰 구성된 반상이 대표 메뉴다. 더욱이 가짓수를 포기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는 이곳의 한상차림은 가격대가 믿기지 않는 푸짐한 구성으로 사랑받고 있다.매콤한 제육볶음과 불쭈꾸미 볶음, 자꾸만 손이 가는 황태구이와 담백한 보쌈 등 메인 요리와 비린내 없이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에 따라 맛있는 반상, 행복한 밥상, 졸구먼 밥상으로 이름 달라진다. 이외에는 잔칫집에 빠지지 않는 잡채를 시작으로 신선한 샐러드, 쫄깃한 버섯 탕수육, 야무지진 한 입의 행복감을 주는 웰빙쌈, 그리고 가시오가피, 시래기를 비롯해 제철 나물로 요리한 여섯 가지 반찬과 윤기가 자르르 도는 돌솥밥에 구수한 청국장이 기본으로 내어진다.주인이 직접 정성으로 내어주는 집밥한정식 대표 프랜차이즈인 ‘좋구먼’의 음식은 많은 고객들에게 이미 맛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같은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도 조금씩 다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정성이기 때문에 이곳의 주방은 이곳 대표가 직접 책임진다.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쌈장 하나에도 표고버섯, 야채 등을 갈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아끼지 않고 재료를 듬뿍 넣은 음식들은 집밥을 생각나게 한다.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그날 그날 요리한 신선한 음식을 대접하려고 신경 써서 조리하는 것이 ‘좋구먼 정자점’의 고객에 대한 약속이다.각종 모임에 손색없는 멋스러운 장소어느새 1년의 마지막인 12월이 코앞이다. 각종 모임들이 많은 달이기에 바쁘기도 하지만 가장 큰 걱정은 모임 구성원들에 맞는 장소를 찾는 일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우선 매장 입구에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장독대와 소품들이 맞이하는 쾌적한 공간은 한정식이 처음인 외국인 손님에게도 거부감이 없다. 또한 10명부터 40명까지 가능한 룸을 비롯해 100여 명 남짓의 단체까지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어떤 모임이라도 불편함 없이 진행할 수 있다.게다가 초등 입맛에 맞춰 달짝지근한 불고기를 올린 ‘불고기 솥밥’과 부모님의 입맛에 딱 맞는 바삭하고 고소한 ‘녹두전’, 그리고 미식가도 인정하는 ‘홍어삼합’ 등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요리들로 메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키즈 카페와 넓은 주차장도 있어 언제, 누구와 함께 찾아도 최고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위치 분당구 내정로 17번길 2 한솔프라자 3층문의 031-718-5503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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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맛집 _ 한티역 ‘주교리3구’ 한티역 1번 출구, 롯데백화점 사잇골목에 자리한 ‘주교리3구’는 국내산(제주산) 돼지고기 특수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강남 맛집이다.꼬들살, 턱끝살 등 특수 부위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인근 주민은 물론 멀리서도 찾아올 만큼 입소문이 난 곳이다.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이곳의 비결은 뭘까?편안하고 정겨운 추억의 인테리어고향 마을 ‘주교리’의 향수가 깃든 곳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객(客)들을 반긴다. 사진관, 대포집, 방앗간 등 추억의 간판들이 벽면을 빙 두르고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듯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주교리3구라는 독특한 상호의 뜻이 궁금해 물어보니 “사장님 어머니의 고향이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주교리3구라서 이름 붙여졌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어머니의 손맛과 고향에 대한 향수가 깃든 만큼 인테리어뿐 아니라 맛도 최고라는 게 손님들이 주교리3구를 다시 찾는 이유란다. 그 맛이 궁금해 찾아간 만큼 돼지고기 특수 부위를 종류별로 먹어보기로 했다.맛깔 나는 돼지고기 특수 부위고향 마을 ‘주교리’의 정감까지 깃들어 주교리3구의 대표 메뉴는 ‘꼬들살’과 ‘턱끝살’이다. 꼬들살은 돼지의 뒤통수 아래쪽 뒷덜미 부분이며, 살코기 부분은 목살이다. 식감이 꼬들꼬들해 씹는 맛이 일품이다.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꼬들살의 식감이 쫀득하고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가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턱끝살은 돼지의 턱 안쪽 부위부터 목덜미 전까지의 부위로 '뽈살'이라고도 부른다. 고소함이 일품이라 고기 맛을 아는 사람은 턱끝살을 즐겨 먹는다고 할 만큼 인기가 많다.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항정삼겹’은 일반적인 삼겹살과 달리, 위쪽은 항정살(두항정) 아래는 뽈살(관자놀이) 부분이 합쳐져 삼겹살보다 더 고소하다.‘오돌갈비’는 삼겹살과 갈비 사이로, 물렁뼈를 떼어내면서 주변 살을 덧붙여 만들어낸 부위로 돼지의 앞다리를 사람의 어깨라고 보았을 때 어깨뼈와 갈비뼈 사이 가슴-허리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매콤함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비장의 무기다. 특히 달콤한 양념이 더해진 ‘달콤 껍데기’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의 극치로,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곁들여 먹는 서브 메뉴도 다양점심 메뉴로 즐기는 ‘집밥 정식’‘주교리3구’는 맛도 맛이지만, ‘가성비 최고’라는 입소문처럼 가격이 저렴하다. 꼬들살(150g) 10,000원, 항정삼겹(150g) 10,000원, 턱끝살 (150g) 9,000원, 소막창(150g) 13,000원, 매콤 오돌갈비(150g) 8,000원, 달콤 껍데기(150g) 6,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곁들여 먹는 서브 메뉴도 다양하다. 고기와 곁들여 먹는 식사류로 ‘돼지 김치찌개’와 정겨운 ‘시골 된장찌개’는 각 5,000원, 매콤하게 비벼낸 별미 ‘비빔면’은 5,000원, 한입에 쏙 즐기는 ‘알주먹밥’은 3,000원, 먹음직스럽게 부푼 ‘폭탄 계란찜’은 3,000원이다.점심 메뉴로는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7,000원이며, 밥이 무제한 제공된다.특히 점심 메뉴는 단일 품목이 아닌 '집밥 정식'으로 젓갈, 조림, 나물 등이 곁들여져 나와 어머니의 손맛과 집밥을 떠올리게 한다.제법 찬 바람이 부는 가을, 숯불에 구워 먹는 돼지고기 특수 부위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주교리3구를 찾아가 보자. 정겨운 분위기와 추억의 맛은 기분 좋은 ‘덤’이니까.위치: 강남구 선릉로 310 1층(한티역 1번 출구 롯데백화점 옆 사이 골목)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새벽 1시(마감 시간은 변동될 수 있음), 일요일 휴무문의: 02-566-1139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