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검색결과 총 1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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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오마카세 전문점 ‘유쉐프의 도시어부’ 정자동 무한리필 전문 횟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활어숙성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눈길을 끌 만하다. 오늘만큼은 질 좋은 회를 배불리 먹고 싶다면 고민하지 말고 ‘유쉐프의 도시어부’로 들어오시길.활어숙성회의 감탄할 만한 맛 ‘고객의 입은 정확하고 정직하다’라는 것이 ‘유쉐프의 도시어부’ 공동대표 유동규 쉐프의 지론이다. 때문에 높아진 고객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재료 하나, 소스 하나에도 진정성을 담는다.숙성회는 갓 잡은 활어를 일정 시간 저온 냉장해 생선회 육질을 부드럽게 또는 탄력있고 쫀득하게 하는 작업을 거친다. 단연 간의 경력과 노하우가 있는 쉐프가 아니면 회의 육질과 그 감칠맛을 살리지 못해 진정 회 맛을 아는 미식가들은 숙성회를 더 선호한다. 따라서 유 쉐프만의 수십 년의 경력과 특별 노하우가 없다면 이 활어숙성회로 오마카세 코스를 최고 인기 메뉴로 올려놓지 못했을 것이다. 초장, 간장 모든 음식의 소스까지도 유 쉐프가 직접 만들지 않은 것이 없기에 코스의 모든 사이드 음식 하나하나도 맛이 훌륭하다. 맛도, 가성비도 최고! 오마카세 코스 ‘유쉐프의 도시어부’의 여러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바로 오마카세 코스다. 오마카세란 주방장 특선이라는 뜻으로 주문할 음식을 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을 말한다.오마카세 코스를 선택하면 회가 무한리필이다. 이때 10여 가지의 코스 음식이 계절별 7가지의 숙성회와 함께 나온다. 회는 김 위에 해초와 함께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 코스의 샐러드와 유자소스를 얹은 마는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메인 코스가 등장하기 전 튀김과 더불어 4~5가지의 해산물이 제공되는데 이는 회와 마찬가지로 계절에 따라 신선한 제철 해산물로 바뀐다.메인 회는 초가 배합된 밥과 함께 나오는데 겨자나 멍게젓갈을 올리고 회를 얹어 먹으면 쉐프가 만들어 준 초밥처럼 즐길 수 있다. 초밥 또한 무제한 제공된다. 셀프 스시라니 쉐프의 아이디어가 탁월하다 추켜세우지 않을 수 없다. 이후 볶음우동, 관자요리, 생선구이 등이 제공되고 회코스의 화룡점정 시원한 국물의 매운탕이 나오면 코스의 막이 내린다.언제나 새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유쉐프의 도시어부’는 신선한 제철 생선과 해산물로 요리하기 때문에 때마다 새로운 음식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그때그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무언가가 있기에 고객들은 기대감을 안고 찾게 된다. 이러한 이유가 있었기에 단숨에 정자동 일대에서 모임하기 좋은 장소, 회식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했을 터.원래 이곳은 점심메뉴가 없었다. 그러나 신메뉴가 나오면서 점심식사가 가능해졌다. 바로 카이센동과 우니 이쿠라 카이센동이 그 주인공. 카이센동은 그릇 위에 신선한 해산물을 초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해물 덮밥요리이다. 계절에 맞는 신선한 해산물을 가득 올려 먹기 때문에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이라면 주저 말고 ‘유쉐프의 도시어부’로 가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92문의 031-717-1678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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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 심야식당 분위기의 일식주점 '조용' 석촌호수 서호 부근의 ‘조용’. 셰프가 섬세한 손놀림으로 한 점 한 점 회 뜨는 걸 지켜보며 프라이팬에서 현란한 불 쇼의 묘기를 감상하고 손가락 두 마디 크기로 정확하게 밥알을 뭉쳐 초밥 만드는 모습을 세세하게 볼 수 있는 게 조용 닷찌 좌석의 매력이다. 가끔씩 셰프가 단골손님에게 슬며시 내미는 서비스 메뉴를 맛보는 쏠쏠한 재미까지 더해진다.SNS 상에서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담한 식당으로 9호선 개통으로 석촌고분역을 이용하면 5분 거리기 때문에 찾아오는 교통편도 편리해졌다.첫인상은 일본 유명 만화 심야식당 분위기다. 오픈주방을 ㄴ자 형태로 닷찌 좌석이 감싸고 있으며 테이블은 4인용 하나 뿐이다. 셰프가 손님을 맞이하며 주문 들어오는 대로 요리하고 서빙까지 모두 책임지는 1인 운영 식당이다.인기 메뉴는 모듬회. 흥미로운 건 1~3인용 모듬회를 선보이기 때문에 혼밥, 또는 혼술하는 손님들도 눈치 보지 않고 1인용 회를 즐길 수 있다.생새우, 연어, 참치, 관자, 전복, 방어 등 계절별 제철 생선회를 손님상에 올린다. 매일 식당 오픈 전에 손질한 생선회는 적당히 숙성시켜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힌다.활어회와 달리 숙성회에서는 특유의 감칠맛이 강점이다. 갓 잡은 활어회로 포를 뜨면 육질이 경직되어 질긴 상태가 된다. 반면에 생선회를 여러 시간 숙성시키면 단단해졌던 근육이 이완되면서 천연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이 나와 특유의 쫀득쫀득하면서 달달한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조용의 모듬 초밥 역시 숙성회로 손님상에 낸다. 참치, 광어, 연어, 키조개관자, 문어, 대포한치 등으로 구성된다.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차돌박이 소바를 추천한다. 소바하면 차가운 면을 떠올리는 데 이곳에서는 따뜻한 육수와 함께 나온다. 특히 차돌박이와 채 썬 우엉, 큼직큼직하게 썬 대파를 짧은 시간동안 센 불에 볶아 불 맛을 입힌 후 고명처럼 얹는다.깔끔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육수와 부드러운 소바 면발, 여기에 불향 감도는 차돌박이와 달큰한 대파와 아작아작 씹히는 우엉의 맛이 조화롭다.부드러운 회와 따끈한 소바 국물이 더해져 소주잔을 술술 들이키게 만든다. 종류별로 사케를 갖추고 있으며 서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한라산 소주를 선보인다. 술을 즐기지 않는다면 달콤한 유자하이볼을 곁들여도 좋다.메뉴는 일식을 베이스로 모듬회, 초밥, 회덮밥을 비롯한 생선회요리와 비빔라멘, 우동, 야끼소바 같은 면 요리, 국물요리, 구이, 튀김류를 선보인다. 모츠나베는 일본식 대창 전골로 푸짐한 대창에 진한 국물맛이 특징이다.식당 이름 ‘조용’은 오너셰프 이름 조영용에서 따왔다. 조용이 저녁 무렵 문을 열어 아쉬워하는 손님을 위해 최근에는 식사에 집중한 메뉴 구성으로 송리단길 부근에 2호점 ‘조용식탁’을 오픈했다.아보카도, 새우튀김, 날치알, 조린 표고 등 10여 가지 재료를 넣은 두툼한 일본식 김밥 후코마키, 파스타와 치킨가스, 볶음밥이 한 접시에 나오는 도루코라이스, 따뜻한 차돌박이 소바 등을 선보인다.4월의 석촌호수 일대는 벚꽃이 피고,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롯데월드의 형형색색 야경까지 더해져 로맨틱하다. 맛있는 음식에 한잔이 술을 더해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친 후 여유롭게 석촌호수 일대를 산책하며 계절을 만끽해 보기를.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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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굿, 가격도 굿인 모듬회, 분위기까지 굿 ‘가격 대비 최고’, ‘가성비 갑’, ‘완소 회집’잠전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신천 맛집 ‘호시아이’에 붙는 수식어들이다.입맛을 자극하는 신선한 숙성회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식전문 맛집 호시아이.수식어들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호시아이를 방문했다.워낙 사람이 많다는 소문에 오픈 시간 오후 5시 30분에 맞춰 들어선 호시아이. 벌써 두 팀이나 테이블에 착석해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1시간 후의 모습을 상상하지도 못했다. 7시가 가까워지자 예약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자리가 없어 돌아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 맛있는 회를 먹고 있다는 그 자체에 뿌듯함이 느껴질 정도.입구에 테이블이 놓인 테라스 공간. 겨울이지만 난로가 있어 별로 춥지 않은지, 아니면 단골손님들이라 여기만의 특별함을 아는지 이곳 테라스 공간이 인기가 높다. 중문을 넘어 실내로 들어서자 오픈형 주방이 눈에 들어오고,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놓인 방, 그리고 바테이블도 눈에 띈다.친절한 직원들이 분주해지고, 찬찬히 메뉴판을 스캔하기 시작했다.신선한 회와 다양한 종류의 초밥, 해산물, 튀김요리, 탕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이곳 호시아이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그래서 모든 테이블에서 주문을 하는 바로 그 메뉴 ‘모듬사시미’를 주문했다. 2명이면 모듬사시미를, 3명 이상이면 특모듬사시미를 추천했다.주문을 하자 테이블에 꽉 차게 기본 세팅이 차려진다. 샐러드와 일본식 두부튀김, 미니새우튀김, 따뜻한 탕과 반찬,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다슬기까지.이것저것 먹고 있다 보면 푸짐한 해산물과 함께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 모듬회가 테이블에 놓여진다. 그리고 산낙지와 고등어구이까지. 정말 ‘상다리가 휘청’이란 비유가 딱 어울리는 한 상이다.먼저 큼직한 석화에 손이 간다. 바다내음이 그대로 느껴져 바다향에 취하는 순간이다. 돌멍게와 멍게, 전복, 성게, 소라, 찐 가리비까지 어느 것 하나 손이 가지 않는 메뉴가 없는 해산물 모듬이다.다음은 오늘의 메인 중 메인이 모듬회. 이곳 회는 5시간 숙성 시간을 거쳐 더욱 그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있는 특별한 회. 껍질만 데친 참돔 마스까와와 껍질을 벗긴 참돔회, 연어, 광어, 방어뱃살, 참숭어, 여기에 3가지 종류의 참다랑어까지. 하나하나 그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이곳의 회는 계절에 따라 조금식 그 종류가 달라진다고. 해산물 역시 신선한 것들을 선별하다보니 그때그때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종업원이 귀띔해준다.다양한 단품요리와 튀김요리, 구이와 탕 종류도 있어 추가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것도 맘에 든다.단, 앉을 자리가 없어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발길을 돌리는 불상사를 겪지 않으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201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