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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엔 섬진강어류생태관을 가보자 구례 간전면에 ‘섬진강어류생태관’이란 곳이 있다. 섬진강의 특산물인 은어, 참게, 재첩 등 어·패류 자원은 현저하게 감소되고 있어 자원 회복 대책이 필요하며, 선진국과 같이 환경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 생물자원의 보존과 복원에 대해 연구·교육하고 나아가 지리산과 연계 한 관광 산업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장래 도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섬진강어류생태관의 전시관은 총 3개의 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 1전시장(119㎡)은 섬진강의 하늘(天)을 주제로 섬진강 발원지(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부터 경남 하동까지 212.3km의 섬진강 아름다움을 에니메이션으로 연출하였으며, 제 2전시장(44m수조)은 섬진강의 물(水)을 주제로 민물고기 등 다양한 생물의 모습을 통해 섬진강이 환경·생태·생물자원의 보고임을 나타내고 있다.제 3전시장(568㎡)은 섬진강의 땅(地)을 주제로 섬진강 생태가 주는 다양한 혜택과 사라져 가는 생물을 소개하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려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획전시실에는 섬진강에서 볼 수 없는 세계의 민물고기와 담수 어류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섬진강어류생태관만의 특징을 꼽으라면, 섬진강에는 북태평양 연어가 산란을 하기위해 돌아오는 강이라는 것이다. 생태관에서는 북태평양 연어 자원증강을 위해 매년 가을에 연어를 포획하여 수정·부화시킨 후 매년 3월~4월에 섬진강에 방류하고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도 경계선을 이루고 있는 섬진강은 모래가람, 다사강, 사천, 기문화, 두치강으로 불릴 만큼 고운 모래로도 유명하다. 섬진강에 서식하는 어류는 총 5목 15과 52종으로 대표적인 어류는 연어, 은어, 황어, 누치, 쏘가리 등으로 매우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곰보배추를 모든 재료에 아낌없이 ‘쏙’ 곰보배추를 아시나요? 못난이배추라고도 불리는 약초다. 예로부터 기관지염, 가래, 기침 등 호흡기 질환과 부인과 질환에 탁월한 명약으로 알려져 왔다. 몸에 좋은 곰보배추를 식단에 활용해 밥상을 차리는 곳이 있다. 담양에서 곰보배추를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재배, 엑기스와 분말을 모든 식재료에 첨가해 건강밥상을 차려주는 곳. 바로 대전면 응용리에 위치한 ‘보자기’(대표·최미경)가 그곳이다. 고장에서 기른 식재료로 만든 향토 음식 전문점으로 입소문 났다. 이곳 주메뉴는 ‘곰보배추 우렁이쌈밥’. 말만 들어도 건강밥상이 피부로 느껴진다. 그렇다면 그 맛은 과연 어떨까. 일단 주문부터 했다.먼저 시원해 보이는 보리차색의 음료수가 나온다. 씁쓰름하다. 곰보배추를 말려 달인 물이란다. 간단히 목만 축이면 될 것을 몸에 좋다고 해서 몇 잔을 들이켰다. 마실수록 뒷맛이 고소하다. 밥상이 차려졌다. 그냥 봐서는 보통 식단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좀 특별하다면 이제 막 불 위에서 내려와 혼자서도 지글지글 끓고 있는 ‘우렁이쌈장’이 추가된다는 것. 그런데 주인장의 말을 들어보면 예사롭지 않은 음식이 하나도 없다. 모든 음식에는 곰보배추 엑기스나 분말, 효소를 넣어 조리한 건강식이란다. 그래서 맛을 음미해가며 시식해봤다. 뭔가 색다른 맛을 기대했는데 천연 재료 맛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곰보배추의 진한 맛보다는 재료의 천연 맛을 살리는 것이 조리의 비법이라고. 쌈밥답게 소쿠리에 다양한 채소가 한 가득이다. 모두 주인장이 직접 재배한다는 파릇파릇한 상추, 치커리, 겨자채, 왕씀바귀, 곰보배추 등을 그날그날 채취한다. 갖은 야채를 겹겹이 얹고 밥 한 숟가락에 우렁이쌈장을 푹 떠서 대충 싸서 씹으면 각양각색의 자연의 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뿌리째 먹는다는 곰보배추는 향이 진하고 뒷맛이 시고 쓰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당할 맛이다. 우렁이쌈장은 주인장이 특허 냈다는 된장에 직접 양식한 우렁이, 표고버섯, 양파, 당근 등의 야채를 혼합해 끓여낸 색다른 맛이다. 보기에는 흔한 음식이지만 천연양념을 이용해 손맛과 정성이 깃든 깊은 맛이 우러난다. 기름기를 쏙 뺀 돼지고기 수육도 곰보배추의 비밀이 숨어있다. 후식으로 나오는 곰보배추 효소 음료수는 달달한 것이 소화가 잘될 것 같다. 음료와 된장, 딸기잼, 떡 판매도 한다고 하니 밥도 먹고 건강음식도 챙겨보면 좋을 것 같다.메뉴 곰보배추 우렁이쌈밥 7000원, 곰보배추 오리한방백숙 4만원, 우렁이회(대)2만원 / (소)1만원위치 담양군 대전면 응용리 283-3, 북광주IC 부근 문의 061-382-55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우리 동네 밤 나들이 추천 장소 열대야 이기는 한여름 밤의 나들이못된 여름밤. 장마의 눅눅함과 다투고 나니 어느새 숨 막히는 열대야와 맞서야 합니다. 더욱이 한낮의 찜통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을 피해 나들이를 택하는 올빼미 족이 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도 더위에 지친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는 건 어떨까요? 바로 여름에만 만끽 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나들이’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 동네의 아름다운 야경과 풍성한 볼거리로 무더위를 말끔히 식혀주는 곳으로 출발해볼까요! 박정은 이향지 이남숙 리포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무더운 여름밤, 더위 식히기에 최고!! 주 분수대의 지름만 50m, 분수 최고 높이 35m, 1655개의 노즐로 이루어져 최대 500가지의 음악 연출 가능. 더 이상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고양을 넘어서 국제적인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한 여름 밤의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2004년 4월 30일 최초 개장한 이래 화려하고 시원한 볼거리로 이미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음악의 높낮이에 따라 빛과 물줄기가 다르게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화려한 분수 쇼. 게다가 간간이 가스연출이나 스모그, 조명 등이 더해지면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여기에 물소리까지 섞여 음악이 연주되면 정말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게 마련. 나도 모르게 잠시 무더위를 잊은 채 그 화려한 빛과 음악의 향연에 빠져들다 보면 1시간의 공연 시간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간다. 한 가지 알아둘 것은 ‘노래하는 분수대’는 단순히 음의 고조에 따라 입력되어 있는 값으로 나오는 단순한 음악분수가 아니라는 것. 연출가가 일일이 음악 하나하나를 해석하고 분수모양을 조합해서 연출해내는 종합창작 예술품이라는 점이다. ‘노래하는 분수대’는 4, 5, 9, 10월에는 주말 및 공휴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되고 6, 7, 8월에는 매월 정기 청소 및 점검일인 마지막 주 월, 화,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분수 공연은 1부 6곡, 2부 6곡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이 있다. ‘노래하는 분수대’ 홈페이지에서는 신청곡도 받고 있으니 특별한 날 노래 신청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천 시 공연 취소. 문의 031-924-5822 ‘행주산성’ 야간개장강바람 불어오는 산성에서 즐기는 밤 풍경 우리나라의 대표적 호국성지인 행주산성.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여름철 개방을 시작했다. 관람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행주산성으로 여름밤 마실을 떠나보자. 고양시 행주산성관리사업소는 올 7월부터 9월말 매주 토요일과 광복절에 행주산성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하는 장소는 주 관람로와 행주산성 정상이며, 시간은 저녁 6시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다. 관람로의 산책구간과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 야경이 보이는 전망장소를 둘러볼 수 있어 행주산성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덕양산 정상의 행주산성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자유로를 지나는 차량과 방화대교의 조명이 만드는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울창한 수목향기에서 우러나는 신선한 공기로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충장사와 토성 등 일부 구간은 문화재 시설물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금년부터 행주산성의 야간개장 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함으로써 우리 국민에게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정서를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린이나 노약자와 함께 오랜 시간 머무를 예정이라면 뿌리는 모기약이나 얇은 긴 옷을 챙겨 가면 좋겠다. 문의 행주산성관리사업소 031-8075-4641~3‘프로방스·헤이리·영어마을’ 아름다운 야경과 낭만을 가득 담은 곳파주의 야경 명소로 떠오른 ‘프로방스·헤이리·영어마을’. 서로 인접해 있어 찾는 이가 많다.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프로방스는 레스토랑, 갤러리, 공방, 카페, 베이커리, 쇼핑 숍들이 알록달록 예쁜 색을 입고서 옹기종기 모여 있다. 동화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한낮을 지나 저녁이 되면 여유롭게 데이트를 즐기는 낭만이 있다. 아름다운 프로방스 창이며, 화려한 꽃과 조명, 주렁주렁 달려있는 구슬, 반짝이는 샹들리에, 향기 가득한 허브를 보고 있자면 마치 잠이 올 것 같지 않다. 그리고 주차장 위쪽에서 프로방스 마을을 내려다보면 은은한 조명으로 물결을 이룬 프로방스 마을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프로방스 바로 옆에 위치한 헤이리 마을 역시 하나하나의 예술작품이 조명을 받는 전시장처럼 아주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둡기는 하지만 역시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헤이리 마을 위쪽에 자리한 영어마을.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하고 싶으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널리 울려 퍼지는 팝송과 독특한 양식의 건물들, 마치 외국 거리를 거니는 듯하다. 특히 조명이 건물을 환하게 비추면 낮에 보던 건물보다 따뜻하고, 로맨틱하게 느껴진다. 영어마을 중앙에 위치한 시청(city hall)을 지나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시원한 야경이 있는 정상으로 가보자. 영어마을은 오후 5시 이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므로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 좋다. 문의 1588-0554 ‘고양종합운동장’ 개방온 가족이 함께 뛰어놀 수 있어 좋은 곳월드컵 응원 열기로 뜨거웠던 고양종합운동장. 이제는 열대야를 피해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잔디 개방이 안 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드넓게 펼쳐진 푸른 금잔디와 바깥쪽으로 보이는 일산 야경이 어우러져 잠 못 드는 여름밤에 찾기에 그만이다. 특히 선명하게 보이는 푸른 잔디의 청량함이 더위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듯하다. 바람의 영향도 적어 주 운동장 트랙에서 배드민턴 치기에 좋고, 걷기와 공놀이를 즐기는 가족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인라인은 운동장 트랙이 아닌 관중석 안 쪽 복도를 따라 탈 수 있다. 늦은 밤 아이 2010-07-27
- 역사와 문화 향기 가득한 영월 여행기 조선시대 비운의 왕 단종의 슬픔이 서린 곳이자 김삿갓의 풍류가 흘러넘치는 땅 강원도 영월. 강원 남부 내륙의 관문인 영월은 1970년대까지는 탄광이 호황을 누리면서 번성했던 탄전도시였지만 지금은 단종의 애사가 서린 ‘장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이 하나 둘씩 자리 잡으면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관광특구로 변모했다. 살아있는 체험학습의 장이 된 영월의 화석박물관을 비롯해 평화와 사랑의 작품들이 가득한 종교미술박물관까지 영월에 있는 각양각색의 박물관 소개에 이어 어라연, 섭다리 등 아름다운 영월의 명소와 함께 흥겨운 축제의 현장을 찾아가 봤다. □ 고씨굴 4억 년 전으로의 시간여행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위치한 고씨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석회동굴의 하나로 주굴(主窟)의 길이가 1천 8백 미터에 달한다. 1969년 6월 4일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으며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기기묘묘한 형상의 종유석 등 학술적, 자연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고씨동굴은 원래 ‘노리곡 석굴’이었으나 임진왜란 당시 고종원 장군 일가가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씨굴 내에는 4개의 호수를 비롯해 3개의 폭포, 10개의 광장 등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또한 내부 기온측정 결과에 따르면 연교차는 비교적 적은 편이나 일교차는 약 10도 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에도 동굴안의 기온은 항상 섭씨 16도를 유지해 박쥐, 새우, 흰지네를 비롯한 40여종의 동굴생물이 살고 있으며 특히, 지구상에서 4~5억 년 전에만 볼 수 있었던 화석곤충인 갈로와 충(蟲)이 서식하고 있음이 밝혀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내부 1킬로미터까지 관광용 동굴로 공개돼 있다. *위치 /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262*개장시간 / 09:00~18:00 (입장시간은 17:00시까지)*문의 / (033) 370-2621 (고씨굴 관리사무소) 섭다리 -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에 위치한 섭다리. 가을에 만들어 장마가 오기 전까지만 사용한다고 한다. 김종길 가옥 - 주천고택 조견당 김종길 가옥에서는 전통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 김삿갓 유적지 풍류시인 김삿갓을 만나다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준령 북단과 남단에 위치한 김삿갓(본명:김병연)유적지는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3도 접경지역으로 산맥의 형상이 노루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불린다. 과거시험에서 자신의 조부인지 모르고 조부를 욕하는 시를 썼다는 자책감으로 평생 삿갓을 쓰고 방랑했던 김삿갓. 그의 시비와 묘, 생가, 문학의 거리 등 김삿갓의 문학세계와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난고 김병연 선생은 원래 전라도 동복(지금의 전라도 화순군)에서 돌아가셨지만 아버지를 찾아 전국을 떠돌던 둘째 아들 익균이 시신을 거두어 주거지인 이곳 골짜기에 묻어 주었다. 그 후 1982년 영월의 향토사학자 정암 박영국 선생의 노력으로 그의 묘소가 비로소 확인되었다. 그의 묘역은 강원도 시책사업인 ''강원의 얼 선양사업''이 추진되면서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으며 2003년 10월에는 ''난고 김삿갓 문학관''이 개관되어 교육적 효과도 높이고 있다. *위치 /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1리 913-1*개관시간/ 김삿갓문학관 09:00~18:00 (매주 월요일, 설날, 구정, 1월 1일 휴관)*문의 / (033) 370-7900 ( 김삿갓문학관) □ 청령포 ‘슬픈 왕자’ 단종의 비사(悲史)와 전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는 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서강이 곡류하여 반도모양의 지형을 이룬 곳으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50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그 다음해인 1446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 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이곳 청령포로 유배되었다. 이곳은 동, 남, 북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단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 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흥도는 밤마다 찾아와 문안을 드렸다고 전해진다. 2000년 4월5일 단종문화제와 때를 맞춰 건립된 단종어가는 승정원일지의 기록에 따라 예전의 모습을 재현했다. 또 1457년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께 사약을 진언하고 돌아가면서 비통한 심정으로 시조를 읊었다는 곳에 세운 시조비와 관음송, 노산대, 망향탑, 금표비 등이 있다. *위치 /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개장시간 / 09:00~18:00 (입장시간은 17:00까지) *문의 / (033) 370-2620 (청령포 안내소) □ 단종문화제 조선왕조 500년사, 가장 슬픈 이야기 속으로 열두 살의 어린 나이에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가 3년을 넘기지 못하고 숙부인 세조에 의해 쫓겨난 단종. 이에 성삼문을 위시한 사육신이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죽임을 당한 후, 단종은 이곳 영월로 유배되어 열일곱 나이에 꽃다운 삶을 마감했다.지난 2003년부터 영월군민들은 매년 4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조선왕조 500년사 중 가장 슬픈 역사의 주인공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단종문화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종을 그리며 60여년을 홀로 지내다 생을 마친 정순왕후의 절개와 충절을 기리는 추모문화제가 열리며 이 문화제에서는 정순왕후 선발대회 및 청룡포에서 정순왕후와 단종의 해후장면을 연출하는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도 열린다. 단종문화제 기간 동안에는 나무곤충만들기, 꽃 누르미, 전통등 만들기, 당나귀 수레타기, 씨름대회, 새끼줄공차기 대회, 궁도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체육행사 함께 진행되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30호 임선빈과 함께하는 북만들기 체험 교실도 개설되었다. 현장에서 직접 만든 북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기간 : 매년 4월 마지막 주 금요일 ~ 일요일장소 : 장릉, 동강둔치, 관풍헌, 청령포 일원문의 : 033)370-2226 / 1577-0 2010-07-27
- 시내에서 즐기는 시원한 호텔여행 이런 저런 이유로 멀리 떠나는 여름휴가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이번 여름에는 무조건 서울을 탈출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탁 트인 도심의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특급 호텔에서 고급 서비스를 받으며 시원하고 느긋한 휴가를 보내는 건 어떨까. 강남 서초 송파에 있는 6개 특급 호텔을 한번 알아보자. 와~ 여름이다…JW 메리어트호텔 서울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월25일부터 8월31일까지 ‘와! 여름이다’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패키지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좋다. 아이들의 건강에 좋은 천연성분과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퓨얼리 데카던트’2개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키즈 카페인 ‘테디베어 키즈테리아’의 부모 입장권 2매도 무료로 제공한다.‘테디베어 키즈테리아’는 호텔과 연결된 센트럴시티 안에 있어 편리하다. 또한 마르퀴스 더말 스파의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인 ‘골드 콜라겐 화이트 트리트먼트’나 바디 케어 프로그램인 ‘아로마 바디 마사지’를 이용할 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휘트니스 클럽이나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18만 9천원이며 4만원만 추가하면 뷔페 레스토랑의 2인 조식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쥬니어 스위트 패키지는 연인들에게 추천할만하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객실에서 숙박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슈페리어 패키지와 동일한 혜택과 더불어 클럽라운지 2인 무료 이용 혜택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고운세상 피부과에서 만든 최고급 선블럭 스프레이 1개를 증정 받을 수 있다. 클럽라운지는 오전에는 콘티넨탈 스타일의 뷔페식사, 오후에는 과일 및 쿠키, 음료를 포함한 가벼운 다과, 저녁에는 다양한 주류와 안주 등 여러 가지 식음료를 제공한다. 또한 하루 종일 에스프레소를 비롯한 커피와 차를 제공하고 컴퓨터와 다양한 서적이 비치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비용은 28만 9천원.(세금 및 봉사료별도)문의(02)6282-6282 나의 여름 이야기…인터콘티넨탈 호텔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은 오는 9월 12일까지 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여름 패키지의 테마는‘나의 여름 이야기’로 매달 개성 넘치는 서로 다른 테마의 패키지 상품이 마련되었다. 화장품 세트부터 해외여행 상품권 그리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경품까지 이색적인 경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7월은 ‘여름 탈출’이라는 테마로 ‘레드캡투어’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8월은 섬세한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이탈리아 주얼리 ‘다미아니’ 다이몬드 목걸이를 추첨을 통하여 3명의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은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에어로치노 세트를 3명의 고객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각 이벤트 결과는 호텔 홈페이지(www.seoul.intercontinental.com)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번 여름 패키지는 2인 기준으로 객실 1박과 함께 호텔의 최고급 피트니스 클럽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부대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연령제한). 체크아웃 시간도 오후 2시까지 연장할 수 있어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의 ‘클럽 주니어 스위트’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VIP 고객 전용인 클럽 라운지에서 초저녁 카나페 등 간단한 안주와 와인, 맥주 등 알코올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클럽 라운지에서 별도의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며 다음 날 2인에게 무료 아침식사가 제공된다.코엑스 인터콘티넨탈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패밀리 스위트’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다음날 아침 ‘브래서리’ 뷔페 레스토랑에서의 2인 및 12세 미만 어린이 1인에게 아침 식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호텔 내 베이커리인 ‘그랜드 키친 델리’ 또는 ‘델리봉봉’에서 체류기간 내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커피 또는 아이스 라떼 2잔 쿠폰을 증정한다. 회원 특전으로는 서밋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2인에게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본인 사용에 한함)이번 패키지의 가격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디럭스 룸의 경우는 20만5천원~29만5천원까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수페리어 룸은 17만5천원~31만5천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세금 및 봉사료별도)문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02)559-7777,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02)3430-8888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은 오는 9월 12일까지 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여름 패키지의 테마는‘나의 여름 이야기’로 매달 개성 넘치는 서로 다른 테마의 패키지 상품이 마련되었다. 화장품 세트부터 해외여행 상품권 그리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경품까지 이색적인 경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7월은 ‘여름 탈출’이라는 테마로 ‘레드캡투어’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8월은 섬세한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이탈리아 주얼리 ‘다미아니’ 다이몬드 목걸이를 추첨을 통하여 3명의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은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에어로치노 세트를 3명의 고객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각 이벤트 결과는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번 여름 패키지는 2인 기준으로 객실 1박과 함께 호텔의 최고급 피트니스 클럽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부대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연령제한). 체크아웃 시간도 오후 2시까지 연장할 수 있어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의 ‘클럽 주니어 스위트’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VIP 고객 전용인 클럽 라운지에서 초저녁 카나페 등 간단한 안주와 와인, 맥주 등 알코올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클럽 라운지에서 별도의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며 다음 날 2인에게 무료 아침식사가 제공된다.코엑스 인터콘티넨탈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l 2010-07-27
- 이번 방학엔 여기 가볼까? 방학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미뤄두었던 미술 작품 관람이나 체험을 할 절호의 기회다.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과 어떤 공연을 보고 어떤 전시를 관람하면 좋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키네틱 아트의 거장 - 테오 얀센전만지고 움직여볼 수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 전시, 키네틱 아트의 거장 테오 얀센전이 10월17일까지 국립 과천 과학관에서 열린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란 움직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키네시스(kinesis)’에서 파생된 말로 작품에 움직임을 넣어 살아있는 생명체를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플라스틱 튜브와 나일론 끈, 고무링 등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는 해변 동물을 보여주고 있다. 테오 얀센 전에서는 실제로 그의 작품을 만지고 움직여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작품 감상 후에는 체험관으로 이동해 블록이나 플라스틱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문의 1566-0329 세계 악기 감성 체험전원시시대 악기부터 관악기, 현악기, 최첨단 전자 악기까지 모두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악기 체험전이 7월 1일부터 8월 22일 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악기 박물관, 소리의 숲, 궁전 정원, 악기 공작소, 악기 놀이터, 연주회장 등 7개의 체험관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는 직접 악기들을 만져보고 불어볼 수 체험 형식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관악기의 경우 자외선 살균기를 통해 마우스피스를 살균 소독하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고 있어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 자연의 소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소리의 숲’과 ‘뻐꾸기 악기’ 만들기 체험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이다. 문의(02)3141-7745 2010 미술과 놀이 - 네버랜드 체험전‘후렌치파이’가 하늘에 떠다니고 콜라 바다 위에서 윈드서핑을 즐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예술의 전당 ‘미술과 놀이’ 기획전이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네버랜드’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과자상자, 과자 포장지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기상천외한 작품들이 100여점 전시 중이다. 크라운-해태 제과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시 관람 후 대형 ‘웨하스’로 입체 조형물을 만드는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소요 시간은 1시간 50분이며 www.art-block.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문의 (02)580-1300 신의 손-로댕 특별전근대 조각가의 선구자로 꼽히는 천재 조각가 로댕의 작품 180여점이 8월 22일까지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동안 한 번도 파리 로댕 미술관을 떠나 해외 반출 되지 않았던 로댕 예술의 상징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생각하는 사람’과 ‘신의 손’을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특히 ‘생각하는 사람’은 로댕 생존 시 손으로 직접 빚어낸 초대형 채색석고작품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청동 작품과는 달리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색다른 감상의 기회를 맛보게 해 줄 것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시30분 진행되는 어린이 도슨트를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문의(02)1577-8968 뮤지컬 구름빵전 세계 40만권의 판매고를 올리며 어린이 동화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인기 동화책 ‘구름빵’의 뮤지컬 공연이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앵콜 공연을 갖는다. 귀여운 고양이 홍비와 홍시가 두둥실 떠오르는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아올라 아빠의 출근을 도와준다는 내용의 이번 공연에서는 동화책을 뛰쳐나온 주인공들이 신나는 동요를 부르며 아이들의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환상의 대모험이 눈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문의(02)501-7888 감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부모와 함께 보면 더 좋은 감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오는 7월 14일(수)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엘림홀에서 공연된다. 맥스 루케이도의 작품을 극화해 만든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놀림 받고 따돌림 당하는 주인공 펀치넬로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공연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줄 뿐 아니라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해 줄 것이다. 금요일에는 공연 관람 후 전문 연극놀이 강사의 지도로 배우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연극의 한 장면을 만들어 보는 ‘연극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문의(02)766-7462 꼬질꼬질 엽기 과학 체험전 우리 몸이 만들어 내는 지저분한 것들을 통해 과학을 배우는 별난 체험전이 8월 29일까지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미국 Advanced Animations LLC에서 제작하고 전 세계를 순회 중인 이 체험전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지저분한 엽기과학 Grossology> (실비아 브란제이 지음, 이충호 옮김, 미래아이)의 원작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트림은 왜 나오는지, 방귀는 하루에 몇 번이나 뀌는지, 재채기는 왜 나오는지 등 인터렉티 2010-07-27
- 신정동 최숙희 독자 추천 맛집 ‘봉피양’ 수백 번 손반죽한 평양냉면의 지존찌는 듯한 여름 무더위와 함께 장안에 내놓으라 하는 냉면집들의 경합이 시작되는 계절이 돌아왔다. 종류를 나눠보자면 형태에 따라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으로, 지역 유래에 따라서는 대표적으로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 ‘평양냉면의 베스트 선정 맛집’을 적극 추천한 최숙희 독자는 “한우 육수와 메밀 80%로 면발을 만들어 메밀 향과 깔끔한 식감의 면발이 그만이에요”라고 봉피양을 소개했다. 이곳 봉피양에는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 한우양곰탕 또한 유명한데 대창, 곤자소니, 홍창, 양지 등을 넣어 얼큰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어머니가 정성 가득 가족을 위해 수십 시간을 끊인 맛이에요”라며 “온 가족이 입맛에 따라 여름 별미도 맛보고 건강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음식점인 것 같아요”라며 봉피양 매니아를 자처한 독자답게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 식객의 허영만 화백도 대한민국 2대 양곰탕집으로 꼽았을 정도이다.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특상 한우고기와 두부, 숙주, 부추 등을 넣어 속이 꽉 찬 개성만두도 일품이다. 온 가족 인기 메뉴인 돼지본갈비는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과일, 채소 등의 천연재료만으로 양념해 맛이 자극적이지 않다. 정찬과 식사, 후식으로 구성된 한우양념갈비정식과 전통불고기정식도 세트 메뉴로 준비되어 있다. 14시간 동안 기름을 걷어내고 끊여 기름기가 없고 깊은 맛의 설농탕은 옛날 임금님께 진상한 방식 그대로를 재현했다고 한다. 고기를 다 먹은 후 아쉬움이 남는다면 간단한 식사메뉴로 맛보기냉면, 영양솥밥, 후식된장, 후식누룽지 등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화려한 인테리어로 고객을 부담스럽게 하지 않고, 오직 음식의 질과 맛으로 승부하는 집들이 바로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음식점이 아닐까! 봉피양은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알만한 벽제갈비의 두 번째 브랜드이며, 신월동 지점은 1986년 개업한 이래로 오로지 최상급 한우만을 사용, 다양한 연령층과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한 집이기도 하다.● 메 뉴 : 봉피양냉면10,000원, 한우양곰탕10,000원, 한우우거지탕 8,000원, 개성만두 7,000원, 한우양념갈비정식(200g)39,000원, 돼지본갈비(250g)17,000원 ● 위 치 : 신월동 1003-3번지. 신월 지하차도에서 시영아파트 방면●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 휴 일: 연중무휴● 주 차: 주차장 있음 ● 문 의: 2608-31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더위 시원히게 날려버릴 이색수영 남들이 다하는 평범한 수영은 가라!사계절이 뚜렷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 한반도의 날씨를 보면 봄·가을이 아주 짧은 추세다. 찜통 같은 더위가 장기화되고 있어 나름대로의 대처 법이 요구되는 요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이색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알아 보았다.스킨스쿠버(Skinscuba) 지상의 볼거리에 더 이상 싫증이 났다면 오색 빛 영롱한 신비의 바닷속 탐험에 도전해볼 수 있는 스킨스쿠버를 배워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굳이 고가의 스킨스쿠버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가능한 곳이 있어 소개한다. 강서구청(문화체육과:2600-6413)은 구민들이 저렴하게 배울 수 있도록 매달 말일 경 강서구민을 우선 대상으로 10여명의 스킨스쿠버 교실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매달 말일 경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며 장비대여료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스킨스쿠버에서 스쿠버(Scuba)란 다이버가 메고 다니는 잠수용 공기통을 의미하며, 스킨스쿠버를 배우기 위해서는 물안경(Mask), 스노클(Snorkel), 물갈퀴(Fin), 공기통(Air Tank), 호흡기(Regulator), 잠수복(Suit), 웨이트 벨트(Weight Belt)등이 필요한데 이 일체의 장비를 대여해 준다.“강서구청 스킨스쿠버 교실에 등록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어요”라는 발산동의 오명렬(56세)씨는 현재 공항근처 메이필드 호텔에서 4회 차 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며 “물이 몸을 사뿐히 받쳐주어 전혀 힘들지 않아요, 8회 수업을 다 마치고 나면 굴업도(인천)로 바다 체험을 갈 예정이랍니다”라며 미소 지었다.주의할 점으로는 스킨스쿠버는 감압병이라는 잠수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바닷속에서 상승할 때는 자신이 내뿜는 기포보다 천천히 수면으로 떠오르는 요령이 필요하다. 10세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88체육관은 장비는 무상이며 주3회 수업으로 월9만원. 2600-8600핀수영(Fin Swimming)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핀수영은 발에 물갈퀴(Fin)을 끼고 허리만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자유형 기술을 사용하는 수영이다. 또한 스킨스쿠버의 초보단계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각종 전국 핀수영대회도 매년 열리고 있다.일반수영은 자유형, 배영, 접영, 평영 등 여러 가지 영법과 호흡법을 익히려면 적잖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지만 핀수영은 물갈퀴로 물을 차는 동작만 익히면 되므로 약간의 운동감각만 갖춘 사람이라면 한달 정도면 가능한 수영이다.하지만 좀더 전문적인 핀수영을 배우고 싶다면 일반적인 물갈퀴의 3배 크기인 모노핀과 스노클링을 통한 호흡법을 익혀야 하는데, 이 단계는 일반수영을 배운 후에 접하는 것이 좋다. 목동 청소년수련 관에서만 9년째 핀수영을 지도하고 있는 강창윤 강사는 핀수영의 장점으로 3가지를 꼽았다. “우선은 속도감으로 일반수영의 1.5배 정도 빠르고, 운동효과가 높은 편이며, 다리와 허리 근력 강화에 집중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요”라며 자신 있게 핀수영을 추천했다. 현재 목동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목·일요일 주2회 월4만원에 성인만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 중에 있다. 2642-1318(내선2)아쿠아로빅(Aquarobic)아쿠아로빅은 물을 의미하는 아쿠아와 유산소운동을 의미하는 에어로빅의 합성어로 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을 뜻한다. 땅에서 하는 운동보다 충격이 감소되어 관절에 무리가 없으며,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근력을 강화시켜주어 스트레스 해소와 지상 운동의 2배의 에너지 사용으로 적정 체중 유지 등에 효과가 좋다. 특히 60~70대 어르신들 관절 운동에 탁월하다.힘찬 목소리로 리듬에 맞춰 구령을 외치는 이옥자 강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산동 88체육관에서 아쿠아로빅 수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회원들의 건강 도모에 힘쓰고 있다.“우선 음악적인 요소가 있어 신나게 운동하실 수 있어요” 라고 말하는 이강사는 “힘들게 배우는 과정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한 운동이에요”라며 아쿠아로빅의 강점을 꼽았다.파란색 고무 뎀벨을 양손에 쥐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염창동의 김순례(69세)씨는 “내가 무릎이 많이 아팠는데 3년째 딸아이가 강습을 끊어주고 있어 관절염이 거짓말처럼 나았어요”라며 흐뭇해 했다.또한 88체육관에서는 수중재활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아쿠아테크’가 개설되어 있는데 아쿠아로빅은 수심 1.2m정도에서 이루어지는 반면 아쿠아테크는 수심1.8m에서 부력장치를 이용해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요통, 골반, 척추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적절한 준비운동으로 심장마비 등의 위험에 대처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치료가 끝난 후에 하는 지혜가 필요하겠다.현재 아쿠아로빅은 목동청소년수련관은 성인여성 대상. 주3회 월45,000원. 2642-1318(내선2)88체육관은 주3회 월95,000원이며 아쿠아테크는 주3회 월12,000원. 2600-8600나영미 리포터 ymnabl@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유니버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가족음악여행Ⅱ 음악과 함께 파도가 밀려드는 바다로 뛰어드는 상상을~매우 정교하며 섬세하고 화려한 지휘를 하는 정원태가 이끄는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특별 출연하여 직접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 클래식계의 아이돌스타, 꽃미남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방학을 맞이하여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에서는 마에스트로 정월태의 명쾌하고 유머러스한 해설과 감동적인 지휘, 오케스트라의 엄청난 사운드는 관객들의 가슴으로 전달되어 삶에 지친 우리의 정신과 육체가 맑게 씻기는 경험을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이며, 청소년들과 더불어 일반 관객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지휘자 정월태는 “슈만과 클라라가 오랜 열애 끝에 결혼한 다음 해 슈만이 아내 클라라를 위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의 사랑스럽고 낭만적인 선율에 취해보는 것과, 특히 영화 ‘죠스’에 쓰였던 4악장의 음악과 함께 시원한 파도가 밀려드는 바닷물로 뛰어드는 상상을 해보는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감상포인트를 밝혔다. 또 공연 수익금 중 일부를 기아대책에 기부할 예정이다.일시 7월 27일 오후 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관람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초중고대 청소년은 입장권을 50%, 동반 가족은 30% 할인 혜택) 문의 031-783-800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프리미엄 전통문화 콘서트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프리미엄 콘서트 ‘오색자미’가 7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일요일 12시에 삼청각에서 열린다.‘오색자미’는 열정과 사랑을 뜻하는 빨강, 해맑음의 노랑, 녹음의 초록, 시원한 파랑, 신비로운 보라 등 다섯 가지 색깔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영양가 높고 맛좋은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런치콘서트이다. 메인 식사로는 날짜별로 삼계탕과 불고기, 비빔밥이 제공되며 국악 퓨전 앙상블 ‘청아랑’이 연주하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춘향가 중 ‘사랑가’, ‘쑥대머리’ 그리고 추억의 동요, ‘신 뱃놀이’ 등 기존 런치콘서트 ‘자미’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전통음악도 만날 수 있다.전통공연과 식사, 전통문화 체험이 곁들여져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휴일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연 ‘오색자미’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는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명창 안숙선의 제자 이선희 강사의 장구, 판소리 지도와 청아랑 단원의 단소 지도, 명원문화재단의 칠월칠석맞이 다도체험까지 관람객 모두 전통 문화체험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2) 765-3700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