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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는 4순위 과목, 과연 괜찮은가? 얼마 전 신문에서 대학생들의 받아쓰기 스터디관련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띄어쓰기 하나가 당락을 좌우 한다’는 내용으로, 채용과정이나 승진시험에서도 곧잘 활용되는 서술형 논제에서 띄어쓰기나 맞춤법의 감점을 받지 않기 위해 졸업반부터 성인들까지 받아쓰기와 한글맞춤법 스터디를 한다는 내용이었다.필자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석사과정으로 대학교에 있을 당시 학과에 들어오는 입학지원서를 읽을 때 기본적인 들여쓰기와 문단나누기를 할 줄 모르는 지원자들의 지원서를 우선 제외하고 읽었던 기억이 났다. 채용이나 합격의 가부(可否)를 논하기 전에, 어느 누구나 정리되지 않은 맞춤법이 틀린 글을 읽는다는 것은 ‘대단히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일반인 이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현재 다양한 직업, 학교나 연령과 관계없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띄어쓰기와 맞춤법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어려움을 느끼는 만큼 많은 부분에서 틀리고, 또 감점(減點) 대상이 된다. 이는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해당한다. 서술형 임용시험 준비생, 일반인 승진 논술시험 준비생들도 기본적인 띄어쓰기와 한글 맞춤법에서 소위 ‘까먹는’점수가 발생한다. 특히 승진이나 이직시험에서는 논술이 그 판단의 기준이 된다. 기본만 되어도 사실 그 점수는 내가 손해 보지 않아도 되는 기본점수임에도 실제로는 논술이나 서술형 맞춤법과 띄어쓰기 감점이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되어버리곤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국어 및 쓰기교육은 실제로는 4순위(수학, 영어, 과학)에 존재한다. 일반인들의 경우 시간이 없어서, 학생들의 경우 일정이 많아서가 가장 많은 이유이다. 필자가 항상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비단 국어는 교과내용이나 시험에 활용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점수로 환산되지 않는 기본기에 더 중요한 개념이 있다는 점이다.어느 분야에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요소는 있게 마련이고,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 중요한 요소도 있게 마련이다. 국어 과목은 특히 이러한 환산되지 않는 요소가 많은 과목이며, 기본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 때문에 국어과목이 여타 과목에 비해 중요도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국어의 기본기인 읽는 능력, 쓰는 능력, 그리고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과 나이와 연령에 맞는 맞춤법, 필력(筆力) 등은 교과 과목과는 관계없이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필자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 일반인들의 국어 기본능력 실태를 보면 단순한 대학생들의 받아쓰기 스터디 기사문을 읽으며 이렇게 공감이 되는 것은 비단 필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국어 기본 능력이 더 이상 입시 혹은 채용부분에서 독자들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지 않기를 바람이 간절하다.김정엽 선생님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2017-05-22
- 2018학년도 교대 입시전략 청년 취업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면서 교대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교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만큼 내신 경쟁력이 떨어지는 강남학생들의 수시 경쟁은 쉽지 않다. 교대 정시모집은 인원이 더욱 줄었고 합격선 예측도 어려워 혼란을 겪고 있다. 2017학년도 교대 정시모집에서 주요 교대의 합격선은 크게 흔들려 서울교대보다 춘천교대의 최저 합격선이 높게 나타나는 등 이변이 있었다. 2017학년도 교대 입시의 주요 특징과 2018학년도 교대 입시 변화 및 대비방법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진학사 입시컨설턴트, ‘입시연구소 길’ 이정형 소장참고자료 주요 교대 2018학년도 입학전형계획, 대학교육협의회 초등교육과 수시전형 분석 자료2017학년도 교대 입시 주요 특징수시 - 교과 내신등급 합격선 상승, 정시 - 대학별 최저 합격선 역전 현상2017학년도 교대 입시는 수시와 정시에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입시연구소 길’ 이정형 소장(진학사 입시컨설턴트)에 따르면 수시에서는 학생부 교과 합격선이 더욱 상승해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서울교대, 한국교원대는 서울대와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수준인 내신 1.5등급 이내, 경인교대는 고려대, 성균관대 학종 수준인 1.8등급 이내, 춘천 및 주요 지방교대는 2등급 이내 수준의 합격선이었다고 한다.정시에서는 대학별 합격선이 크게 흔들려 춘천교대의 최저합격선이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보다 높았다. 서울교대 합격자 평균은 연·고대 인문계열 수준, 합격자 최저는 국민대 수준까지 하락했다. 경인교대 합격자 평균은 서·성·한·이 인문계열 수준, 합격자 최저는 건·동·홍·숙 수준까지 하락했다. 반면 춘천교대 합격자 평균은 서·성·한·이 상위권 수준, 합격자 최저는 이화여대 최상위권 수준까지 상승했다.정시에서 이처럼 합격선이 요동친 요인에 대해 이 소장은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감소(문과 학생 감소), 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합격, 최근 2~3년간 교대 합격선이 꾸준히 상승한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향지원 한 것”을 꼽았다. 덧붙여서 “합격선은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 지원자 수준은 입결(합격자 평균)을 참고하는데 좋다”고 조언했다. <2016~2017학년도 교대 정시 경쟁률 변화>대학 20162017서울교대3.132.13경인교대2.231.75춘천교대3.924.75공주교대2.772.42청주교대4.44.2전주교대2.412.18광주교대2.221.8대구교대2.171.92부산교대2.761.91진주교대2.972.05이화초등9.536.79교원대11.717.07제주대25.823.19서울교대, 경인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수시 확대2018학년도 교대 입시는 수시로 2114명(56.8%), 정시로 1602명(43.2%)을 모집해 총 3716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수시가 6.3% 증가한 수치이다. 2017학년도에는 수시로 1892명(50.5%), 정시로 1858명(49.5%)을 모집해 전체 3750명을 선발했다. 대학별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서울교대, 경인교대, 전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진주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등에서 수시모집을 확대하고 정시모집을 줄였다. 특히 경인교대는 수시 확대의 폭이 크고,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전원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외 춘천교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부산교대, 한국교원대 등은 변화가 없다. <2017 VS 2018 교대(초등교육)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 변화>대학수시정시2017201820172018서울교대180200141131경인교대340400258154춘천교대180180135135공주교대178178173172청주교대100100175175전주교대5878220201광주교대175200143118대구교대190210180161부산교대193193155155진주교대155210158103이화초등273812 한국교원대65654545제주대51626352합계1892211418581602비율50.5%56.8%49.5%43.2%주요 교대 정시모집, ‘나’군 집중으로 선택폭 좁아교대(초등교육과) 정시모집은 13개교 중 10개교가 ‘나’군에 몰려 있다. 지난해까지 이화여대가 정시 ‘가’군으로 12명을 모집했지만 2018학년도에는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만 ‘가’군으로 모집한다. ‘다’군에서는 제주대가 모집한다. 따라서 주요 교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나’군에서 하나만 골라야 한다. <2018학년도 교대 정시 모집군별 인원>가군나군다군대학인원대학인원대학인원이대 초등-서울교대131제주대52한국교원대45경인교대154춘천교대135공주교대172청주교대175전주교대201광주교대118대구교대161부산교대155진주교대103절대평가 영어 영역 정시 반영방법서울교대 영어 3등급 수능 최저기준 반영, 춘천교대 영어 반영 14.2%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는 수능 영어는 교대 입시 정시에서 어떻게 반영될까. 서울교대는 영어 영역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며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춘천교대는 영어의 반영 비율을 14.2%로 줄였다. 기타 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 수준으로 반영하며 제주대는 30%를 반영한다.이 소장은 “타 대학에 비해 교대는 영어 반영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학이 많지만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하는 절대평가이므로 그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고, 탐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학년도 주요 교대 정시 영역별 반영비율>대학 모집인원성적활용국어수학영어탐구서울교대131표점33.333.3최저3등급33.3경인교대154백분위25252525춘천교대135표점28.628.614.228.6공주교대172표점25252525청주교대175표점25252525이화초등수시이월시표점25252525교원대45백분위27.5252522.52018학년도 교대 입시 전략INTERVIEW‘입시연구소 길’ 이정형 소장Q. 최근 주요 교대와 일반대학의 입시 수준을 비교한다면?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서울교대, 교원대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문계열 수준, 경인교대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인문계열 수준, 지방 교대는 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수준의 학생들이 지원할 정도로 교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Q. 수시가 확대되고 있는데, 강남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비중을 두고 준비해야 하나?교대 입시 역시 2017학년도에 비해 2018학년도에 수시의 비중이 늘고 정시의 비중이 줄었다. 그렇지만 강남 학생들은 여전히 정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준비하는 게 좋겠다. 그 이유는 우선 교대 수시 합격자들의 내신 분포를 보면 2등급 이내가 대부분이어서 교과 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강남지역 학생들은 쉽지가 않다.또한 정시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모집학과들에 비하면 여전히 정시 비중이 43%에 이를 정도로 적지 않다. 더구나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정시 모집인원은 많이 늘어난다. 2017학년도에도 13개 대학 교대 정시 모집인원은 49.5%였지만 수시 이월 인원이 341명이나 생겨 실제로는 정시가 58.6%였다. Q. 교대 입시, 자연계열 학생들은 어떤 전락이 필요한가?최근 상위권 학생들이 자연계열로 몰리고 있다. 수시에서 동일한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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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체험 떠나볼까? 야외활동 하기 좋은 5~6월, 창의력을 키우고 꿈과 진로를 탐색하기에 최적기다. 모처럼 학교 밖을 벗어나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시기,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남서초 창의·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경운박물관꽃 드레스 만들기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은 오는 12월까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박물관협회와 KB국민은행이 주관하는 ‘KB 박물관 노닐기 - 꽃 드레스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현재 경운박물관에 전시 중인 <금상첨화(錦上添花)>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복식, 도자, 회화 등에 나타난 꽃과 길상문의 의미를 배우고, 꽃을 주제로 한 드레스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창의력을 키우고 자유학기제에 따른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한편, <금상첨화> 전시는 오는 9월 9일까지 계속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을 선조들의 생활용품을 통해 들여다보고, 선조들이 인식한 꽃의 문화적 · 시대적 가치를 만날 수 있으며, 꽃이 표현된 도자기. 목기, 자수, 아기 옷 등 89점의 유물과 함께 꽃을 그린 회화 7점이 전시되어 있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29(경기여고 내)수서청소년수련관수서사랑 나눔 축제 & 초등 일일 교과 체험5월 27일 열리는 ‘제24회 수서사랑나눔축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바자회, 에어슬라이드,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지역 청소년 및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6월 17일 열리는 ‘교과서 속의 보물을 찾아라! 초등 일일 교과 체험’은 초등 4~5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과학, 사회 등 교과서 속 지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4만 원이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한국은행화폐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활동 및 전시 관람, 박물관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위치 강남구 광평로 144(일원역) 한생연 실험누리과학관(강남)나만의 현미경 만들기 & 태양광 로봇 제작한생연 실험누리과학관은 2015년 서울시 교육청 서울학생배움터로 지정된 교육기관이다. 생명과학(인체, 동물, 곤충, 식물, 유전공학 등), 화학, 물리 분야의 전문 실험기계 등으로 실험을 할 수 있다. 뇌파의 종류와 뇌파 측정 탐구, 식물 단계별 발아 표본 관찰, 유전공학! 유전자 분석 실험기계 탐구, 로봇공학! 다양한 센서로봇 체험, 파동의 이해와 클라드니 패턴 탐구, 곤충·동물 단계별 발육 표본 관찰,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변환 탐구 등의 전시와 체험 교육이 이뤄진다.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초중고 대상으로 ‘나만의 현미경 만들기’가 진행되며, ‘태양광 로봇 제작’은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등 총 3회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약이나 전화예약을 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도곡로 408 디마크 빌딩 6층(한티역)외교사료관도슨트에게 배우는 한국 외교사외교사료관 외교사전시실에는 1876년 개항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외교문헌은 물론, 기록 및 사진, 시대별 전시된 기념물 등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외교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표와 조선말기 및 대한제국 시기의 각종 외국과의 조약에 관한 서류와 사진, 해방 이후 한국의 주요 외교 순간의 서류와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도슨트에게 배우는 한국 외교사’ 프로그램은 외교사전시실 해설·관람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이상(매회 정원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토 오전 11시, 오후 1시, 2시, 3시에 진행된다.외교사료관은 매주 월~금 오전 10시, 오후 2시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외교사료관 및 외교부 소개(홍보 영상물)와 외교활동(의전인, G20) 등을 자유 관람하고, 회교관 임용장 및 부임자 선서 작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 외교사 전시실 해설 및 관람이 이뤄진다.●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 2572번지(양재역)전기박물관전기에너지 및 주요 과학자 업적 견학한국전력공사에서 운영하는 전기박물관은 전기에너지 역사와 전시물이 총망라되어 있다. 전기에너지 역사관은 전기의 탄생과 에너지 발전을 연표로 정리해 보여주고, 주요 과학자의 업적과 발명품 등을 만날 수 있다.전기에너지 확장관은 화력, 수력, 원자력의 대표적인 발전소 모습과 전기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기와 생활관은 1940~1960년대 전기 생활용품을 만날 수 있고, 우리나라 주명문화 변천관은 전기조명 이전에 사용했던 등잔부터 현대의 특수조명에 이르기까지 조명기기 변천과정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위치 서초구 효령로72길 60 한전아트센터 3층(양재역) 2017-05-22
-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공자의 어록을 담아 후대에 엮은 책인 <논어(論語)> 「학이(學而)」편 첫 구절이자 학생 때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문장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쓴 <강의>(2004)에서는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하였다. 그는 ‘습(習)’을 복습(復習)의 의미로 이해하기보다는 글자의 모양이 나타내고 있듯이 부리가 하얀 어린 새가 날갯짓을 하는 모양으로서 ‘실천’의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시(時)의 의미도 ‘때때로(often)’가 아니라 여러 조건이 성숙한 ‘적절한 시기(timely)’로 읽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다시 말해 배우고 실천의 시점이 적절할 때 실천해야만 비로소 의미가 있는 학습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문구에 대한 해설은 뉘앙스의 차이가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장 보편적이지 않을까 스스로 질문을 해보고 답한다. 배움[學]이 과잉인 시대에서 익힘 또는 실천[習]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선현의 뜻이 아니겠는가.배움은 곧 실천, 나는 잘 했는지 반성중간고사를 치르고 난 뒤의 학생들에게 얼마(?) 쉬지도 못했는데 또다시 공부하라는 교사의 지겹고도 뻔한 잔소리쯤으로 치부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는 또다시 배움을 이야기 하고 싶다. 나는 교사라는 직업인이기에 앞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개인으로서 배움과 실천의 조화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다.다소 뜬금없고 부끄럽지만 젊었던 시절 나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봤다. 나는 불타오르는 의지가 가득해 내가 지닌 지식의 부족함 또한 그나마 가진 지식에 걸맞은 실천력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내가 속한 집단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내 모습은 잘 보지도 못하고 나보다 못한(?) 타인을 흉보거나 사회 탓을 하면서 분을 삭이고 엉뚱하게도 학생들에게만 높은 기준을 제시하며 지킬 것을 강요하였고, 혹여 이를 지키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불호령을 내렸었다.그러한 지도가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 삼으며 싸우듯이 교직 생활의 초반을 지냈다. 그러다 어느덧 나이 40대에 이르러보니 학생들에게 나의 모습은 버럭버럭하는 형편없는 교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었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가르칠 지식을 아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었음에도 교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교육활동의 전부인양 생각하고 교과 지식 전달 이외에도 진로, 상담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공부하지도 혹은 조금의 가르침을 얻었어도 배움에 걸맞은 실천의 노력을 게을리 했기 때문에 중견교사임에도 선생님이 아닌 ‘꼰대’가 되었다고 반성한다. 교과 내용을 잘 가르치는 것만을 교사가 지녀야할 능력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부끄럽게도 최근에 와서야 생각을 바꾸고 학습의 주체로서 학생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있다. 과정이 중요, 배우고 발견하는 즐거움미국의 화학교사 램지 무살람(Ramsey Musallam)은 TED(미국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에서 학구열을 불타오르게 하는 3원칙(호기심 우선, 엉망인 상황을 받아들이기, 반성적 사고 연습)을 이야기하며 그 첫 번째 원칙으로 ‘호기심 우선’을 꼽았다. 공부는 마치 게임하는 것과 비슷하다.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를 푸는 과정이다. 학생들에게 사회현상에 대해서 무엇이 궁금한지를 묻고, 그걸 스스로 퍼즐로 만들고, 맞춰보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어야 했는데 나는 그러질 못했다.사회 과학적 연구는 사회 현상에서 패턴을 찾고, 그 패턴이 얼마나 많은 곳에 나타나는 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세상사를 바라볼 때 그냥 보지 않고 그 배후에 존재하는 원리가 있다고 보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교과서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나는 그 기회를 수업에서 박탈하였다. 교사라면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풀고, 현실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 때 오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지금에 와서 생각한다.종교인은 경전을 열심히 읽고 예식에 열심히 참여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신을 향한 마음, 즉 신앙이다. 마찬가지로 학문도 학습과 응용,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과정이다. 배우는 즐거움, 발견하는 즐거움, 그런 걸 모르고 살 수도 있지만 알고 산다면 인생이 훨씬 더 풍요롭고 아름답다. 학문의 근본인 철학(philosophy)의 그리스 원어인 ‘필라소피아(φιλοσοφα)’가 의미하는 바는 ‘지혜를 향한 사랑’이다. 진학 관련 업무를 하면서 진학 결과에서 눈에 띄는 학생들을 지켜보니 그저 단순히 교사의 수업내용을 잘 받아들여 잘 적어내는 수동적인 공부만 잘하는 학생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야 다시 깨닫게 되었다. 비록 지식을 측정하는 시험 중심의 교육환경에서도 소위 우등생들은 배우고 나서 배움을 실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학습자들임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다.매년 중간고사를 보고나면 학생들 중 상당수가 성적을 어떻게 해야 올릴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학원을 바꿔보기도 하고 교재를 바꾸기도 하고 공부법을 바꾸는 등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한다. 공부법에는 왕도가 없기에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배움과 실천의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길을 찾는 학생들이라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디 학교 교가 가사 중 일부로 졸필을 마무리 하고 싶다.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우리 모두가 지금 사는 인생의 꿈을 꾸고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중앙사대부고 박정득 교사(진학부·사회) 2017-05-22
- 현덕학원 초청 대성학원 이영덕 소장님 [6월모평분석설명회] 최고의 입시전문가, 대성학원 이영덕 소장님초청!▶연사: 이영덕소장님 외 본원 대표강사진▶일시: 6월 2일(금) 오전10시20분▶내용1. 6월모의평가 가채점결과 분석및 수시&정시 가능성 체크!!2. 수능 활용지표에 따른 학습전략수립3. 주요대학 수시모집요강 분석및 지원 로드맵설계4. 전형유형별(학생부교과,종합,논술등)합격전략점검-우리아이정시가능대학은?-수시6장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은?*최고의 입시전문가를 통해정확한 진단과 전략을 마련할때입니다▶장소:현덕학원 (한티역롯데백화점맞은편고용노동부건물5층)※한정된 장소관계로 반드시 예약바랍니다02-557-7783~4 2017-05-19
- 고양시 로잔발레학원, 보스턴 발레단 현직 발레리나 초청 특강 입시발레로 유명한 로잔발레학원이 한서혜, 채지영 등 미국 보스턴발레단의 한국 출신 발레리나를 초청하여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으로 6월 1일부터 7월말까지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보스턴 발레단은 세계적인 유명 발레단 중 하나로 총 70여명의 발레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인 무용수는 한서혜, 채지영, 이소정 등 3명이다. 한서혜는 지난해 5월 한국인 최초로 보스턴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발레를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7세부터 발레를 시작한 한서혜는 2005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예술영재로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유니버셜발레단, 보스턴발레단에서 활동하며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2014년 1월에는 미국 무용 전문지인 ‘댄스 매거진’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무용수 25인’에 꼽히며 표지모델이 된 바 있다.이번 특강을 준비한 로잔발레학원 목미애 원장은 “작품 레슨은 물론 세계 유명 발레단 입단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문의 031-979-6127 2017-05-19
- 2017년 파주지역 중학교 2학년 1학기 영어 중간고사 학교별 출제 경향 교하 중학교객관식에서 어휘2, 회화6, 문법5, 독해 6문항이 서술형으로 6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간 레벨 정도였다. 어휘는 어렵지는 않았지만 평상시 학습을 꾸준히 요구한다. 회화는 Dialogue지문과 대답표현을 숙지했다면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문법은 5점짜리가 3개나 출제되었다. 문제유형은 쓰임을 묻거나, 어법상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였다. 서술형은 절반 이상이 2개 이상의 빈칸을 채우거나 본문에서 단어를 찾아 쓰는 등의 단답형 또는 영작 문제였다. 본문에 대한 학습과 문법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만 좋은 점수를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 않으면 객관식에서도 점수를 잃은 학생들이 생겼을 것이다. 두일 중학교1과에서 10문제, 2과에서 6문제, 3과에서 6문제, 외부지문 4문제(어휘, 문법서술, 내용파악 2문제)가 출제되었다. 교과서와 외부지문 전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된 것이다. 교과서 본문과 대화문 암기는 기본이고 학교 프린트와 외부지문을 꼼꼼히 공부해야 했다. 특히 문법 관련 문제의 비중이 높아 문법을 완전히 이해하고 서술형을 대비한 응용 문제 풀이 연습이 매우 필요했다. 문법 바탕의 본문 변형 문제가 있으므로 암기를 하되 변형되는 여러 유형까지 연습하고, 시험에서는 지문을 꼼꼼히 읽고 푸는 것이 중요하다.지산 중학교1과에서 10문제, 2과에서 11문제, 3과에서 6문제 출제. 문법과 회화문제의 비중이 높았다. 학교프린트에서 어휘와 서술형 문법 문제가 출제 되므로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본문 독해보다는 문법과 회화문제 비중이 높았으므로 본문 암기는 기본이고, 모든 대화문과 after reading부분도 완전히 숙지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사실상 문법문제의 비중이 가장 높고 배점이 크므로 예습은 물론 해마다 기출되는 문법 문제의 유형(어법상 바른 것 혹은 틀린 것만 선택하기)들을 많이 풀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해솔 중학교이번 해솔 중학교 영어시험은 객관식에서 어휘4, 회화 1, 문법 6, 독해 6 문항이 서술형에서 4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간 정도였다. 객관식에서는 회화나, 어휘보다 문법과 독해의 비중이 높았다. 독해의 경우 내용 일치를 시작으로 빈칸을 2-3개 이상 두고 바르게 짝지어진 것을 고르는 문제들이다. 본문은 물론 본문 외 지문을 암기하고, 내용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점수 손실이 없을 것이다. 문법은 각 주요 문법에서 하나씩 출제되었다. 그 중 객관식17번은 어법상 옳은 문장만을 모두 고르는 것인데, 5개의 문장 중 옳은 것은 하나뿐이었고, 문법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면 정답이 하나뿐일까 라는 혼란으로 6점을 잃을 수 있었다. 서술형은 타 학교에 비해 문제 수가 적었다. 문장배열, 우리말 번역, 단답형, 어법상 고치기 등 다양하게 출제되었지만 어렵지는 않았다. 영어내신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자유학년제인 1학년부터 영어과목의 전 영역을 놓치지 않고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진로 탐색을 주 목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아무래도 팽팽했던 긴장감이 약간은 풀릴 수 있다. 그래도 꼭 명심하기 바란다. 모두에게 똑같이 과제처럼 주어지는 학습량과 진도만을 따라가기 보다는 그 이상의 양과 질을 자신만의 계획대로 끈기있게 밀고 나가는 힘이 결국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파주아발론어학원 김상미 중등부강사문의 031-947-4222 2017-05-19
- 10년 후 내 경쟁력의 지표가 될 코딩 & 3D프린팅 교육 용어조차도 낯설었던 4차 산업혁명이란 화두는 작년 이세돌씨와 알파고 대결 이후 미래의 생존 문제로 우리에게 각인되고 있다. 얼마 전 끝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유력 후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적임자가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었다.조금 익숙해진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사실 일명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2016년의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18세기 증기기관 발명으로 촉발된 1차 산업혁명, 전기에너지로 대량생산 시대를 연 2차 산업혁명을 거쳐 20세기 후반을 컴퓨터와 반도체 중심의 3차 산업혁명 시대로 규정한다. 논란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3차 산업혁명의 최전성기를 넘어 ‘초연결사회’의 특징을 갖는 새로운 단계로 보고 있다.미래를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해야2016년 다보스포럼은 향후 10~20년 이내에 현재 직업의 절반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우 새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 강한 의문을 표했다. 마치 앨빈 토플러가 ‘한국의 교육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학생들이 하루 10시간 이상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데, 정작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쓸모가 없을 지식 습득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라고 경고한 것과 비슷하다.우리나라의 경우 사물인터넷, (무인)자동차, 로봇 산업 등의 분야에서 충분히 겨뤄 볼만한 하드웨어 경쟁력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훨씬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도전자로서 맞이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유럽, 미일보다는 늦었지만, 정부가 2017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코딩수업을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한 것은 적절하다 할 것이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고등학교에도 적용된다. 새로운 언어 코딩을 습득하라코딩은 컴퓨팅 사고력이자 컴퓨터와 대화하는 방법으로 불린다. 미래에는 영어와 코딩 2가지 언어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까지 일컬어진다. 코딩교육을 단순히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조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한정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코딩의 방법론은 컴퓨터에게 논리적으로 정확한 작업처리 과정 익히기이다. 이런 기술적인 훈련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본질은 그 이상을 추구한다. 즉 어떤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입력의 여러 갈래길에서 어떤 명령이 가장 합리적인지를 판단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그것이다. 여기서 합리적인 결론의 기준은 하나가 아니다. 환경친화, 인본주의, 에스닉(ethnic), 패미니즘, 쾌락 등 다양한 가치판단의 요소 중에서 프로그래머가 선택한다. 또한 이것을 판단하는 프로그래머는 개인의 가치관, 접목 가능한 현재의 기술수준, 사회가 허용하는 파격의 정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 코딩교육은 21세기 필수 덕목인 논리력과 사고력이 개인의 창의력, 인본적 감수성 등과 화학 결합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수 년 전부터 고시를 통해 코딩교육 시행을 대비했지만 과연 공교육 현장에서 양질의 소프트웨어(코딩) 교육을 할 만한 인력과 인프라가 준비되었는지는 의문이다. 대치동을 비롯해 코딩교육 열풍이 불고 있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실정이 안타깝다.10년 이내에 3D프린터 거의 모든 가정에 보급될 전망3D프린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무인자동차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복잡한 기술장벽과 투자 여력이 부담되는 다른 분야와 달리 관련 특허가 풀리면서 개인들도 아이디어 있다면 충분히 활용할 만한 산업영역이다. 다품종, 소량생산 할 수 있는 3D프린팅은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미래 가치에도 정확히 부합한다. 활용 분야 역시 의료 화학 기계 건축 등 복잡한 분야 뿐 아니라 요리 패션 취미 등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다. 어느 가정에나 컴퓨터나 노트북이 있듯이 10년 이내에 대다수의 가정에 3D프린터가 보급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래에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들을 3D프린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만들어 낼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한 시장 규모도 매년 35%씩 성장 할 것이라는 조사도 있다. 즉 기술만 배워 놓으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 자신만의 창업을 도모할 수도 또는 자기의 직업에 부가가치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지만 10년 후에야 무르익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다보스 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파괴적일 만큼 엄청난 기회이자 무거운 숙제도 주고 있다. 우리는 이를 대비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위기는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덮칠 것이고, 기회는 10년 이상 이 시대의 전성기를 예견하고 준비한 이들이 얻을 것이다.현명한 학부모라면 자녀의 평생을 좌우할 경쟁력을 어떤 면에서 키워줘야 할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일산 로고스 코딩 & 3D프린팅조형준 학원장 2017-05-19
- 고양외고, 고양국제고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 일정 고양외고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 5월 27일 개최고양외고에서는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5회 진행되며 예약신청 일정에 맞춰 학교 홈페이지 입학설명회 예약신청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특목고 및 외고, 국제고 입학전형은 7월에 확정될 예정으로 상반기에 진행되는 5,6월 설명회는 2017학년도 입시를 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27일 열리는 첫 번째 설명회는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신청을 받는다.입학상담 문의 031-962-7778 고양외고 입학설명회 일정시기날짜설명회시간대상인원예약시간상반기5월27일(토)1차 학교설명회오후 2시전체8005월22일(월) 오전 10시6월17일(토)소그룹설명회오전 9시전체2006월12일(월) 오전 10시하반기9월2일(토)2차 학교설명회오후 2시전체예약 없이 방문9월23일(토)소그룹설명회오전 9시사회통합전형1509월18일(월) 오전 10시10월14일(토)소그룹설명회오전 9시중330010월10일(화) 오전 10시고양국제고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 5월 25일 개최고양국제고에서는 오는 5월 25일 목요일부터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입학설명회는 9월 23일까지 총 8번 개최되며 8회의 설명회 중 한번만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한 경우에만 참가 가능하다. 고양국제고 학교 홈페이지 입학/ 입학설명회 신청 메뉴에서 희망날짜를 선택해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을 포함 최대 3인 까지며 회원가입이 필요치 않다. 설명회 당일 행사장 입구에서 신청자의 신청내용(이름, 이메일)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자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5~6월 4번의 입학설명회와 9월 4번의 입학설명회 내용이 모두 동일하므로 한번 만 예약해 참여해줄 것을 학교 측에서는 당부하고 있다. 고양국제고 입학설명회는 (1) 고양국제고 학교소개 (2) 자기주도학습전형 안내 (3) 서류 및 면접준비 Tip (4) 재학생과 함께 하는 학교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2018학년도 입학요항은 7월말에 확정되므로 5,6월 설명회는 작년 입학요항 기준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입학 관련 문의는 학교 홈페이지 입학Q&A를 통해서도 답변을 받을 수 있다.입학관련 문의 전화 070-4322-1825, 1826고양국제고 입학설명회 일정일시장소대상인원사전예약일5월25일(목)오후 7시30분시청각실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400명5월22일오전10시5월27일(토)오전 10시시청각실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400명5월22일오전10시6월22일(목)오후 7시30분시청각실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400명6월19일오전10시6월24일(토)오전 10시시청각실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400명6월19일오전10시9월7일(목)오후 7시30분시청각실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400명9월4일오전10시9월9일(토)오전 10시시청각실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400명9월4일오전10시9월21일(목)오후 7시30분시청각실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400명9월18일오전10시9월 23일(토)오전 10시시청각실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400명9월18일오전10시 2017-05-19
- 자율 속에서 커나가는 실력가들! 자율동아리는 학생들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를 결성해 활동하는 모임이다. 어른들이 제시하는 수많은 조언보다 학생들 스스로 개척하는 삶의 경험과 깨달음이 학생들을 더욱 더 여물게 만드는 게 아닐까. 우리 동네 한빛중학교(교장 유희재) 자율동아리를 찾아 ‘학생들이 스스로 커나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1. 실내악 동아리 ‘한빛오케스트라’“클래식 선율 타고 깊어지는 연주 실력” 악기별 지도강사로 수준 높은 연주활동한빛중학교(교장 유희재)에는 실내악을 연주하는 한빛오케스트라(지도교사 정주경, 이소정)가 있다. 창체 동아리로 ‘실내악반’이 있지만 좀 더 자율적이면서 깊이 있게 클래식 음악을 배우고 즐기고자 하는 학생들이 모여 ‘한빛오케스트라’를 꾸렸다. ‘한빛오케스트라’는 올해 파주시 희망 프로젝트에 공모해서 지원 동아리로 선정됐다고 한다. 동아리 지원금으로 악기별 지도 강사를 두고 파트별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1학기에는 스승의 날 맞이 기념 공연을 하고, 2학기에는 오케스트라 정기 공연을 한다. 올해는 상담반 위클래스(Wee Class)와 협력해 위카페(Wee Cafe) 행사와 오케스트라 공연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입학식이나 졸업식, 축제 등 학교 행사에 찬조 공연을 하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수시로 등교 맞이 아침 연주회를 연다. 음악 동아리 활동으로 조화와 협력 배워‘한빛오케스트라’에는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진학을 위해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정주경 선생님은 “지금 중3 학생들이 1학년일 때 자유학기 수업으로 ‘기악합주단’을 운영한 적이 있어요. 그때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면서 음악에 흥미와 감동을 느낀 친구들이 이 동아리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한빛오케스트라’는 주 2회 1시간씩 악기 연습을 하고 한 달에 1번 동아리 시간에 모여서 합주 연습을 한다. 연주곡은 기존 클래식 곡을 정 선생님이 학생들 실력에 맞게 직접 편곡한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함께 하면서 사회성과 조화, 협력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는 학생들은 오케스트라를 떠난 뒤에도 동아리에 대한 소속감이 크다고 한다. 미니인터뷰1) 바이올린 파트 이민형군(중3)오케스트라에서 각기 다른 악기 소리가 어우러지는 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저는 바이올린 연주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해서 한빛오케스트라에 들어왔어요. 앞으로 클래식 음악 평론 같은 일을 해보고 싶어요. 2) 클라리넷 파트 김세진군(중3)저는 처음에 실력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오케스트라에 들어왔어요. 2년 정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그 덕분에 지금은 고양시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제 꿈은 학교 선생님인데 학예회에서 제자들에게 클라리넷을 연주해주고 싶어요. 3) 플루트 파트 이지우양(중3)동아리 활동의 좋은 점은 악기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실력이 는다는 점이에요. 특히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다보면 열심히 노력해야 하거든요. 앞으로 저는 플루트를 전공할 생각입니다. 악기 연습을 하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연주하는 게 즐거울 때가 더 많아요. 2. 보드 동아리 ‘더 브릿지’“실패는 없다! 될 때까지 GO! GO!” 운정호수 공원 다리 아래서 보드 타는 아이들‘더 브릿지’(지도교사 윤병배)는 보드를 즐기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자율동아리이다. 한빛중 인근에 위치한 운정 호수공원 다리 아래에서 보드를 타기 시작해 동아리 이름을 ‘더 브릿지’로 지었다고 한다. 지난해 가을 처음으로 여섯 명의 학생들이 모여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보드가 좋아서 올해 3월 자율동아리를 결성하게 됐다고 한다. ‘더 브릿지’에는 지도교사가 있지만 실제 동아리 활동은 초창기 멤버인 여섯 명의 학생들이 이끌고 있다고 한다. 손기원군은 “윤병배 선생님은 저희들의 안전을 담당해 주시고, 보드 타는 기술은 저희들이 스스로 배워서 서로서로 가르쳐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상급 기술 배우기 위해 유튜브, 뚝섬 보드장 등 활용해‘파주에서 가장 보드를 잘 타는 동아리가 되고 싶다’는 ‘더 브릿지’ 멤버들은 상급의 보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서울 등지로 보드장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뚝섬에 있는 보드장에 가면 보드를 잘 타는 전문가들이 많아요. 보드를 잘 타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거나 보드 타는 법을 직접 배워 오기도 해요.” 강진욱군이 말했다.‘더 브릿지’에는 보드를 탈 줄 아는 학생들도 있지만, 동아리에 들어와서 처음 친구들에게 보드를 배우는 학생들도 많다. 손기원군은 “저희 동아리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고 6개월만 연습하면 누구나 보드를 잘 탈 수 있어요. 연습만이 답이에요”라고 말했다.‘더 브릿지’는 중3 학생들로 꾸려진 동아리다. 강진욱군은 “저희가 졸업한 뒤에도 동아리가 계속 되도록 후배들을 키우고 있어요. 겨울에는 스노보드장으로, 여름에는 바다로 서핑을 떠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1) 강진욱군(중3)저는 스트릿 컬쳐(Street Culture)를 좋아해요.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보드와 음악을 즐기는 게 행복해요. 저는 꿈이 작곡가인데 힙합이나 EDM 음악 쪽을 전공하고 싶어요. 이런 음악은 보드랑 관련이 깊어요. 학교 동아리 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려 보드를 탈 수 있다는 게 정말 좋고 덕분에 보드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2) 손기원군(중3)학원에 다니면서 보드를 탈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동아리 시간에 보드를 타면서 공부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정신이 맑아져요. 보드가 살짝 위험하긴 하지만 살아가면서 이런 운동을 배워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또 보드를 타면서 친구들과 끈끈한 우정을 쌓을 수 있어요.3) 장현준군(중3)저희 아빠가 우연히 보드를 타게 되셔서 저도 따라서 보드를 배우게 됐어요. 저는 보드를 타면서 학교와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또 운동은 위험할수록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한번은 다친 적이 있는데 앞으로는 다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