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무리 공부해도 오르지 않는 영어 성적 영재고를 준비하다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의 부모님과 상담을 했는데 아이가 다른 과목은 잘 나오는데 영어 점수가 형편없다고 했다.또 다른 학부모님은 중학교 때 성적이 괜찮았는데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영어 성적이 안 나왔다고 한다. 또, 중학교 때 유명 어학원에서 마스터 코스를 다 마쳤는데도 고등학교 첫 시험이 60점대라고 한 분도 있다. 한 학생은 국제중학교 출신인데도 고등학교 첫 영어 시험에서 4개나 틀렸단다.요즘은 재수생, 삼수생이 자주 찾아온다. 모의고사는 다 맞는데 수능만 보면 2등급, 3등급이란다. 올해부터는 90점 이상은 1등급인데 이제는 그마저 자신이 없단다. 이 모든 이유는 대개 중학교 때 영어 공부를 소홀이 한 점이다. 고등학교에 와서 노력해도 중학교 때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영어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해결 방법은 영문법 원리, 혹은 문법 개념을 익히는 것이다. 절대 암기하지 말고. 영어에서 고난도 문장은 생략된 분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 영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생략된 것을 찾을 수 없고, 생략된 부분을 찾을 수 없다면 단어를 아는데도 해석이 되지 않는다. 더욱이 학교 내신은 서술형 문제에서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손을 쓸 수가 없다. 이런 개념을 빠른 시간에 습득하는 방법은 스스로 문법책을 공부하는 것과 인강,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선생님을 찾는 방법이다. 문법책을 혼자 공부하는 방법은, 예를 들어 가정법의 경우 가정법 공식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수동태나 부정사 분사가 얽혀 있는 문제들이 많다. 이럴 때는 기본문제들을 풀고 처음부터 다시 기본문제와 응용문재를 풀어가기 바란다. 이렇게 문법 정리를 마치면 문장을 보면서 쉬운 문장에서 문장 구조 분석 연습을 한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단어는 아는데 해석이 안 되는 문장들이 사라진다. 수능 문제에서도 소위 3점짜리 문제들을 모아 똑같이 연습하다 보면 영어의 철벽이 사라질 것이다.구천기원장강남한국학원문의 02-563-1177 2017-05-12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⑥ *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매년 입시는 변화하고 그에 대처하기 위한 사교육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강남에는 학원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학부모들의 학원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지난 3월(강남서초 내일신문 793호를 시작으로)부터 몇 주에 걸쳐 칼럼 형식으로 연재해왔습니다. 지난 칼럼의 주제는 ‘대형 수업 & 소수 정예수업’, ‘수능 준비 & 내신 준비’, ‘오픈 수업 & 팀 수업’, ‘논술 학원은 어떻게’, ‘과목별 균형학습’ 등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학원 선택 가이드 마지막 주제로 ‘학원 사후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어렵게 결정한 학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심 필요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치러졌다. 이 시점에서 중간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지난 겨울방학부터 이어온 학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어렵게 결정한 학원인데 학기 중에 바꾸기도 쉽지 않다. 문제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이다. 학원은 처음 선택한 시점과 많이 달라지지 않았는데 학생이 공부에 집중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학원이나 강사에 대해 처음부터 잘못 알았거나 결정할 때와는 달리 수업방식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부득이한 경우 학원을 다시 설계해야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자녀의 진로목표, 공부습관이나 성향, 현재의 학습상태 등을 고려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해야 한다.대체로 학부모들은 방학이 시작될 무렵 학원 스케줄을 새로 조정한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당연하다고 하겠다. 또, 일단 학원 스케줄이 정해지고 나면 처음 몇 주는 수업이 잘 이루어지는지, 아이는 만족스러워하는지,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지켜본 후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으면 이후에는 그대로 잘 진행될 것으로 믿고 관심이 소홀해지는 경향이 많다. 그렇지만 학원 강사의 환경, 수업방식, 수업 구성원, 자녀의 학습 집중도와 일탈 등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학원의 수업 분위기와 수업 효과도 영향을 받는다. 사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학원 수업,처음 계획대로 반드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이리저리 발품을 팔아 내 아이에 맞는 학원을 어렵게 결정한 만큼 별 탈 없이 기대한 대로 꾸준히 다니며 실력을 쌓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사에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다. 좀 더 좋은 조건으로 강사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경우, 입소문으로 수업이 많아지거나 학원의 확장으로 강사가 기존 수업에 다소 소홀해지는 경우, 강사가 수업 방식을 바꾸었는데 내 아이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 교통사고·질병·실연 등 강사의 신변에 문제가 생겨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기 힘든 경우 등 다양하다.자녀에게 딱 맞는 수업인데 강사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경우는 그래도 강사를 따라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일이 많아져 강사가 수업에 소홀해지는 경우는 학부모가 계속 수업에 관심을 갖고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보다 충실하게 지도해줄 것을 당부하면 개선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신변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선택이 필요하다.실제로 대치동의 한 학부모의 경험을 살펴보면, “잘 가르치던 강사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수업이 중단되고 다른 임시 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작은 학원이지만 그 강사만 믿고 학원을 보냈는데 사고를 당했으니 걱정은 되었지만 매정하게 학원을 바꾸기도 미안하고 금방 복귀할 것이라는 학원장의 말도 있어서 기존 선생님의 복귀만 기다리며 학원을 보냈는데, 점차 수업 분위기는 엉망이 되고 금방 복귀한다는 강사는 수개월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안타깝더라도 빨리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또 다른 학부모의 경우를 살펴보면, “젊고 실력 있는 강사라 팀 수업을 꾸렸는데 수업이 깊이 있고 설명도 명쾌해 학생들도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 그래서 안심하고 이 수업만큼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아이가 수업에 대해 불평하기 시작했다. 이미 강사를 잘 알고 있는 터라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서 괜히 트집을 잡는다고만 생각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점차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이 많아져 알아보니 얼마 전 강사가 실연을 겪고 의욕을 상실해 우울증에 빠져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 수업은 몇 개월 만에 접어야 했다.” 물론 드문 경우지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학원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학생이 힘겨워하거나 불만족스러워 한다면조정하고 대안 찾아야방학과 학기 중의 학원 수업은 다르다. 학생부전형(교과/종합)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학기 시작과 함께 내신 대비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방학 중의 수능 수업에 더해 내신 대비 수업을 병행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학기 중에는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심리적 부담이 늘어난다. 학생이 힘들어서 학원 수업을 줄이고자 하면 학원에서는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며 따라가야 한다고 만류한다. 학부모는 아이와 학원 사이에서 어떤 판단이 옳은지 몰라 갈등하기도 한다.여러 과목을 학교 공부와 함께 학원까지 병행하다 보면 학교든 학원이든 진도는 여지없이 나가는데 스스로 공부할 시간은 부족해 따라가지 못하고 탈진과 포기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결국 과도한 수업과 과제에 치여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거나 학원을 형식적으로 오가게 된다.사교육은 학생에 따라 더 필요한 것과 덜 필요한 것, 혼자 할 수 있는 것과 도움이 필요한 것을 적절히 판단해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뭐든지 안하면 뒤처질 것 같아 부모가 초조한 마음으로 몰아붙이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학습방향을 잃게 된다. 학원을 선택할 때 당장 눈앞에 주어진 시험에서 실패할 것이 두려워 단기 효과만 추구하다 보면 정작 자기 공부가 필요한 고3이 되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 주제로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5-12
- ‘스스로 공부하는 힘 – 자기주도학습’ 언젠가부터 우리주변에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이 흔히 사용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워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흔히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지만, 실제로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스스로 공부하는 것’으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겠지만 자기주도학습에는 더 많은 의미가 있다. 그럼 자기주도학습 의미가 무엇인지 기초부터 정확히 살펴보고 실제 공부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보자.자기주도학습은 영어로 Self-directed Learning이다. 오히려 한글 명칭보다 영어 명칭을 통해서 정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다. Self-directed Learning, 즉 다른 사람의 통제나 관리가 아닌 자신의 지휘, 감독 하에 학습을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매일 정해진 학교 시간표대로, 학원 일정대로 수동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넘어 나의 시간을 내가 스스로 계획하여 사용하고 학습 분량, 내용, 난이도까지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학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 인강, 과외 등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모든 공부를 해야만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학습 방향과 계획에 대한 큰 틀을 스스로 갖추고 실행해 나간다면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교육의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문제는 없다. 단, 이 같은 결정의 중심에는 학생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서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들의 성적이나 공부 방법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겨졌다. 입시형태도 이에 맞게 구조화 되어있지만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아직도 20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주입식교육을 통해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의 형태보다는 반강제적인 자율학습의 모습이 크게 보인다.고3 수시지원을 앞둔 많은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스스로 계획하고 성취했던 기억과 경험에 대해 떠올리는 것이다.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다고 느꼈던 공부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이러한 부분을 쉽게 생각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이 수동적 공부가 기반이 되어져 있고 자기주도학습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있다.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학습 동기와 목표 설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추상적이거나 입시만을 위한 목표에서 벗어나 더욱 구체적인 목표로 기술해 보는 과정을 겪으면서 본인만의 마인드맵과 방법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여기서 또 다른 핵심은 계획이 수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언제나 열어두는 것이다.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최적의 공부법을 찾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계획 및 공부법을 고수하기 보다는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위한 TIP1. 학습 동기를 찾기 위해 목표 설정과 미래 탐색을 끊임없이 하라.2. 단기간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간의 과정에 집중해라.3. ‘해야 할 일’과 ‘집중해야 할 일’을 분리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4. 거창한 계획보다 월별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세세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라.5. 본인의 계획과 방법에 확신과 믿음을 가져라.서웅석 전문과외 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문의 : 042-826-6432 www.ggstudy.co.kr 2017-05-12
- 배재대 박종석씨, 미국 풀브라이트 국제교육자 장학 프로그램 선발 대학에서 국제교류를 담당하는 직원이 미국 국무부 산하 풀브라이트(Fulbright)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교육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화제다. 주인공은 배재대학교 국제교류처 박종석 과장으로 대전·충청권 대학 직원 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박 과장은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풀브라이트 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미국 국제교육행정가 프로그램(IEA-International Education Administration)’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11개 교육기관 방문 및 ‘2017 국제교육자(NAFSA) 컨피런스’에 참석한다.한미교육위원단에서 주관한 국제교육행정가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국제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최종 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3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우수한 대학교를 방문해 선진 고등교육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국제교육자 협의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담당자로서의 능력을 쌓는다.박 과장은 연수일정을 소화한 후에는 배재대학교의 자매대학인 미국 캠벨스빌대학, 마틴메소디스트대학, 피어스대학에 방문해 교환학생과 영어연수생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박종석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미국 선진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 등을 우리대학의 실정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대를 주도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2
- 고3 5월, 국어영역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등학교 3학년 5월은 중간고사와 다채로운 행사로 분주한 시기이다. 필자도 수능세대에서 국어영역을 준비하면서 국어영역 준비는 마치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필자가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 국어영역을 준비하면서도 집을 짓는 것과 같은 느낌은 아직 변함이 없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있어서 국어영역은 마치 기울어진 집을 연상케 한다. 무엇인가 뚜렷한 형태가 잡히지 않는 과목이면서 무엇인가를 더 해야 할 것 같은 과목이다.필자는 그래서 고등학생들에게 항상 “어차피 완벽한 집을 짓는다는 욕심을 버리고,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이 시기를 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을 하곤 한다. 알다시피 국어영역은 다양한 부분들의 집합이다. 화법과 작문, 문법, 비문학과 문학으로 나누어진 국어영역은 각 부분별의 집합이기 때문에, 점수가 안 나온다고 해서 무작정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푼다고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일단 먼저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그 다음 자신이 가장 점수가 나오지 않는 부분을 먼저 보완할 필요가 있다. 집은 크고 작은 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완보다는 비가 새는 부분을 수리하고, 약한 기둥을 보수하며 끊임없이 고쳐주어야 한다. 국어영역도 마찬가지다. 문법이나 독해, 문학 중에서라면 고전 소설인지 운문문학인지 자신이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수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이 보수작업을 반복하다보면 보수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기출문제나 모의고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데 이때부터 ‘국어영역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국어영역에 대해 고등학생들이 꼭 필요한 하나의 요소가 있다면 바로 이 자신감이다. 국어영역은 지문에 대한 공포심, 두려움 등이 해(害)는 될 수 있어도 결코 득(得)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려움은 결국 지문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침착함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필자는 항상 학생들에게 국어영역은 3할의 훈련과 7할의 국어 기본지식이 핵심이라고 조언하는데, 수능 국어영역은 확실히 훈련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3학년의 현재 시점이라면 가능한 책을 읽어 독해력을 늘린다는 욕심을 버리고, 문제를 통해 훈련을 해야 한다. 지식적인 부분은 자신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당황해서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만, 지문을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은 지식보다는 훨씬 이런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자신에게 맞는 독해방법을 찾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반복해서 풀면서 집을 수리하는 것과 같이 하나씩 교정해 간다는 과정을 3~4개월 반복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김정엽 선생님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 교사 2017-05-12
- 수능 내신 국어시험 1등급 대비, EBS 연계 문제 점검과 유형별 접근 전략이 관건 2017학년도 수능 국어시험에서 만점자는 전국 총 1277명에 한정될 정도로 국어시험 난이도가 어느 해보다 높았다. 특히 비문학 영역의 지문들이 난해하고 길어서 수험생들이 EBS 지문을 통해 평시에 접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풀면서 애로를 겪었으며 문법과 화법 작문에서도 6월 9월 평가원 모의 수능 국어 문제 유형보다 복합적인 유형들이 출제되어 예년보다 높은 난이도를 나타냈다.최근 치러진 상반기 교육청 주관 수능 국어 모의고사는 작년도 수능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는데 비문학 지문들이 수능보다 길고 문제 심도도 높아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국어 문법 화법 작문뿐 아니라 현대 고전 문학 영역의 난이도도 금년도 수능 국어가 불수능이 될 것이라는 점을 예고했다.수능 국어 영역 학습에서는 크게 현대국어 중세국어 문법과 화법 작문의 핵심 개념과 기출 예상 적중 문제 및 독서 비문학의 인문 사회 과학 기술 경제 예술 문화 역사 제재 지문 관련 자료와 기출 적중 문제들을 중심으로 하고 현대 고전 문학의 시 운문 소설 수필 희곡 산문들의 중심 내용과 적중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특히 최근 10년간 수능에서 출제된 다양한 제시 자료와 문제들을 학습하면서 수험생들의 수능 국어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한다. EBS 연계 문제들을 꼼꼼히 살펴 자신의 약점을 체크하고 오답이 나온 문제들은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문제풀이 역량을 길러야 한다.스카이입시교육은 2017 수능 국어 만점자 26명과 1등급 102명을 배출한 대치동 국어 전문 교육 학원이다. 스카이브레인 시스템으로 2018학년도 수능 국어시험을 대비해 고3생과 고2/고1 및 중등부 학생들의 수능 국어와 학교별 내신 국어 대비 국어 실전 독서 논술 현장 강의를 8주 단위 과정으로 진행한다.본 학원의 현장 강의는 스카이입시교육 대치동 본원 국어 학원과 평촌 안양 본원 학원 및 세종시(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본원 직영 학원에서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의 순환 강의와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강의 관련 상세 내용은 스카이입시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홈페이지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도 국어 학습이 가능하다.노환기스카이입시교육 원장 2017-05-12
- 말하는 수학 학원, 즐거움과 자신감이 백배 되는 시간 수학 학습에서 가장 기본은 ‘개념과 원리’다. 개념과 원리를 완벽히 숙지하지 않은 학습은 절대로 학습과 성적 향상에 있어 정비례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과연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를 아는 것도 어렵다. 특히 일방 통행식 기존 수학 학습 방식에선 더더욱 불가능하다. 때문에 유투엠 일산 주엽 수학학원에서는 기존의 수업 방식을 과감히 탈피한 ‘플립 러닝’ 수업을 채택하고 있다.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교실이 아닌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생생한 교실유투엠 주엽 김은화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접할 때 선생님과 개념부터 유형문제까지 익혔다 하더라도 심화, 응용문제들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 때문에 수학이 더욱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게 된다”고 기존 수학 학습의 한계와 현실을 지적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70% 이상이 수포자로 전락하는 교육 현실 속에서, 수학의 탄탄한 기본기 다지기를 넘어 학생 스스로 심화 학습으로의 접근을 가능케 하는 것, 나아가 수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단계로까지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 유투엠 수학 학원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유투엠 수학은 이른 바 ‘말하는 수학’을 지향한다. 기존의 획일화되고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질문하는 수학 교실, ‘난 이런 방법이 좋을 것 같아’ 라며 활발한 질문과 답, 설명과 토론이 오가는 생동감 있는 교실이다. 이른바 ‘플립러닝’(거꾸로 수업)을 기반으로 한 학생참여중심 수업이다. 김은화 원장은 “말하는 수학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를 중시한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발표하기에 주저하고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험이 누적되다 보면 어느 샌가 자신감은 물론 수학에 대한 재미까지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학부모들도 유투엠 수학의 학습 효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수학을 지독히 싫어하던 아이가 이젠 수학 학원 가는 게 즐겁다’ 혹은 ‘내 아이에게 어느 샌가 자신감이 보인다’는 평을 보내주실 때마다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예습과 수업, 복습으로 완성되는 완전 학습 유투엠 수학은 예습과 본 수업, 복습으로 이어지는 완전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1교시엔 학생 스스로 그날 수업의 내용 및 개념과 원리를 동영상을 통해 예습한다. 스스로 학습이 기본이지만 이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교사의 추가적 설명이 제공된다. 김 원장은 “사전 예습을 통해 본 수업에 대한 이해도와 수업 몰입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2교시엔 말하기 학습에 무게를 둔 학생 참여형 수업이 진행된다. 교사와 함께 유형문제를 접근하는 문답식 수업, 또래들과 의견을 나누며 다양한 사고력의 확장을 꾀할 수 있는 토론발표 수업이 진행된다. 김 원장은 “이러한 수업 방식은 자신이 학습한 개념을 말하게 해서 설명할 수 있으면 아는 것으로 설명할 수 없으면 모르는 것이므로 말하기 학습을 통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 이른바 메타인지를 강화한다. 개념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익히지 못한 상태에선 토론이 아니라 질문과 답변도 어렵게 된다. 이 때문에 말하는 수업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디딤 학습, 즉 개념과 원리 깨치기가 강조된다”고 말했다. 3교시는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히 숙지하는 단계이다. 학생들이 문제를 푼 후 자신의 풀이 방식을 교사에게 거꾸로 설명함으로써 아는 것은 확실하게, 모르는 부분은 보충 및 첨삭을 통해 채워나가게 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적인 논리력, 창의적 사고력은 물론 발표력과 자신감까지 키워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교재, 진도를 공통적으로 함께 나가지만 개인별 학습수준과 속도에 맞춰 1:1 개별 학습이 이뤄지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즐거운 수학이 되는 또 다른 경험, 한국수학말하기대회유투엠 수학에서는 전국 유투엠 수학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조선에듀와 함께 한국수학말하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이를 토론, 발표하는 대회이다. 기본원리, 복합유형, 창의사고 3가지 유형에 도전하게 된다. 주엽 캠퍼스에서도 초, 중학생들 중 3팀을 구성해 출전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이 대회는 자신의 생각을 또래들에게 수학적용어로 마구 쏟아낼 수 있어 아이들은 마치 축제에 참가한 것처럼 즐거워 할 뿐만 아니라 준비 시간부터 대회 참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자부심, 도전정신 등도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인근의 삼송 유투엠, 운정 유투엠과 함께 주엽 캠퍼스 자체적으로도 수학 토론발표대회를 진행해 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위치 일산서구 강성로143 웅진빌딩 5층문의 031-923-0400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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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중 사격부 박세현 제46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로 선발 한수중 사격부 김은선 코치와 선수들 (뒷줄 맨 오른쪽 유니폼 입은 선수가 박세현 양) 한수중학교 사격부(감독 김진, 코치 김은선) 박세현 선수가 제46회 전국소년체전(2017.5.27~ 30) 경기도 대표로 지난 4월 22일 최종 선발됐다. 박 선수는 지난달 열린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에서도 공기소총 10m부문 개인 금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에서 한수중 사격부는 여중부 단체 2위, 남중부 단체 3위의 영광도 함께 안았다.이밖에도 한수중 사격부는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18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중부 단체 2위, 개인 2위(박세현 선수)를 차지했으며 지난 3월 25일 열린 제30회 경기도회장배 사격대회에서도 남중부 단체 3위, 여중부 단체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1998년 6월 창단 이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수중 사격부는 이로써 경기도 사격 명문으로서의 이름을 또 한 번 떨치게 됐다. 사격부를 지도하고 있는 김은선 코치는 “15대의 전자사대가 배치된 교내 사격장은 시설적인 면에서도 자랑할 만합니다. 신종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고양시청, 고양교육청 등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현이를 비롯한 8명의 선수 모두가 효율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더 큰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17-05-11
- 내신 불리해 학종 대신 논술전형 준비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 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모의고사 성적 잘 나와 논술전형 도전자율형 공립고인 운정고는 공립고이지만 중학교 내신 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 면학분위기가 좋아 고양·파주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선호하는 학교다. 대신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경쟁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을 잘 받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연세대 행정학과에 합격한 백소영 학생 또한 내신 성적 관리가 힘들었다고 한다. 3년간 내신 총합이 3점대 후반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활용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수시 논술전형이었다. 논술전형으로 연대와 고대 행정학과, 서강대와 성균관대 경영학과 등을 지원했고 수능 성적은 국어와 수학이 2등급, 영어,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가 각각 1등급으로 수능 최저를 맞춰 연세대에 합격했다.소영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해야하는 순간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워낙 학생을 많이 뽑고,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평균 30대 1을 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아무리 학생을 많이 뽑아도 자신의 내신 성적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내 것이 아니다’ 싶어 논술전형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수시에 6번 모두 논술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을 도박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왔기 때문에 논술전형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문 분석 꼼꼼하게 했던 것이 합격의 비결운정고의 경우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다수로 2학년 때부터 논술준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소영 학생은 모의고사 성적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끌어올린 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논술 시작을 다소 늦췄다. 2학년 11월 모의고사를 본 후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자 그때부터 논술에 매달렸다.그리고 근 1년간 주 2회 빠짐없이 논술학원(하이논술)을 다니며 공부했다. 매주 논술을 쓰고 학원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면 이를 토대로 다시 쓰기를 했다. 수능 공부도 병행해야 했기에 주어진 기회에 최대한 확실하게 실력을 다지기 위해 다시 쓰기 과정도 세심하게 점검하며 반복했다. 10월에 있는 연세대 논술고사를 위해 추석 때는 학원에서 하는 연대논술 전담반에 참여해 집중적으로 대비했다.연세대 논술을 치를 때는 시험을 잘보고 싶다는 생각에 서술할 내용의 개요를 작성하고, 지문 분석을 워낙 꼼꼼히 해 퇴고할 시간이 부족했다. 평소 논술 연습을 할 때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없었기에 당황했고 합격자 발표가 있기까지 걱정이 좀 많았다고 한다. 이후 치른 다른 학교 논술고사에서는 시간에 쫓기지 않기 위해 지문 분석을 좀 느슨하게 했는데 모두 불합격했다. 소영 학생은 “지금 돌아보니 결과적으로 지문 분석을 꼼꼼하게 했던 것이 연세대 합격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아 실력과 함께 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을 보면 2학년 때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은 친구들 다수가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 그러나 뒤늦게 논술을 시작했거나 논술 준비를 느슨하게 했던 친구들은 수능 성적이 나온 후 미리미리 열심히 준비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소영 학생은 평소 논술을 쓸 때 제시문을 분석하고 개요를 써놓는 습관을 들였다. 주어진 제시문들을 분석해 각각의 문장들을 어떤 연결고리로 쓸지, 또 전개를 어떻게 할지 개요를 종이에 적어두며 연습했다. 연대 논술고사를 볼 때 시험지와 함께 백지를 나눠줬는데 이 백지에 개요를 정리해 두고 이를 토대로 글을 써내려갔다.자신만의 습관이긴 하지만 막상 시험 때는 긴장해서 생각하는 대로 잘 안 써지고, 또 쓰면서도 내가 뭘 주장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기도 하는 상황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한다. 덧붙여 논술 작성 시 시간을 잘 배분하고 관리하며 써 내려가는 연습도 필요하다고 했다.후회 없도록 치열하게 공부하길소영 학생은 평소에는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열심히 했고, 3학년 2학기 때부터 주말이나 휴일에는 독학재수학원에 다니며 인강을 듣거나 자습을 했다. 그러면서 재수하는 언니 오빠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공부한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다. 학교에 와서도 그 사실을 상기하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도 쪼개 쓰며 공부를 했다.친구들 중엔 ‘고3 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걸’ 후회하며 재수를 선택한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소영 학생은 지나온 시간을 후회하지도, 수험생 생활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도 않다고 한다. 그만큼 치열하게 공부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간이라고 한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또한 이것이다. 1학년 때는 내신 성적이 안 나와 멘붕을 경험하기도 했고, 모의고사 성적이 잘 안 나와 답답했던 적도 있지만 어쨌거나 끝까지 공부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내신을 챙길 수 있으면 끝까지 학종으로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고, 여의치 않으면 논술 준비를 차근차근 해둘 필요가 있어요. 물론 논술이 모험이란 생각도 있지만 학종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니 비교과 활동을 챙겨야하고 자소서 준비에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빼앗기더라고요. 대신 논술전형을 준비하면 논술과 수능 준비에만 올 인할 수 있어요. 면접 준비도 필요 없고요.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끝까지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요.” 2017-05-11
- 미세먼지 심해지면서 학교와 교육청에 민원 제기하는 학부모 늘어 지난 5월 8일은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4시 마두역을 기준으로 한 통합대기환경지수는 미세먼지 농도 314㎍/㎥로 치솟았다. 이는 주의보 다음 단계인 경보 수준의 수치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발령된다. 일산의 경우 8일 24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76㎍/㎥로 통합대기는 하루 종일 ‘매우 나쁨’ 수준이었다.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인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입자가 미세해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폐포(뇌)로 직접 침투해 천식과 폐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아이들이나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호흡량이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또한 당연히 적용돼야 하는 상식이다. 미세먼지 불감증 생기지 않도록 대응 매뉴얼 지켜야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 3월 배포한 ‘2017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주의보 발령 시 유치원은 야외수업 금지 및 등·하원 시간 조정을 실시하고, 초·중·고 일선 학교는 야외수업을 금지하도록 돼 있다. 주의보 발령 시에는 그 전 단계인 예비주의보 발령과 관련된 매뉴얼 또한 병행해 이행해야 한다. 예비주의보 발령 시에는 야외수업 자제(실내수업 대체), 바깥공기 유입 차단(창문 닫기), 영·유아 및 학생 대상 행동 요령 교육 및 실천, 호흡기질환 등 미세먼지 민감군 및 고위험군과 영유아 학생 관리 대책 이행, 실내 공기질 관리 등 같은 매뉴얼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8일 오후 일산서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진행했다. 인근에 있는 고등학교 또한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내려온 주의보 발령 시 지침과는 거리가 먼 움직임이다. 물론 매뉴얼을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한 강제력은 없다.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학교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도 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임에도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하거나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노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대한 민원이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미세먼지에 대한 뉴스가 날마다 끊이지 않는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본으로 해야 하는 학교에서 미세먼지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며 “미세먼지에 대한 불감증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에서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적극적으로 따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자료 출처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단계별 조치사항>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