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김지성 학생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합격/ 청원고 졸업) 김지성 학생(청원고 2023년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지역균형), 고려대 물리학과, 연세대 경제학부,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중앙대·한양대 약학부까지 문·이과 전공을 넘나들며 지원했고, 모두 합격증을 받아냈다. 내신 1등급 초반의 성적에 수능에서도 수학(미적분), 과탐, 사탐에 응시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소신껏 학교 활동을 해왔다. 김지성 학생의 탐구역량과 삶의 경험·가치에 대한 존중이 담긴 학교 활동을 살펴봤다.<표1> 2023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철학자와 윤리학자가 되는 꿈을 향해 묵묵히 늘 탐구하는 자세 견지”김지성 학생은 ‘철학자’이자 ‘윤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살아온 인생에서의 경험이 모여 ‘철학’이라는 목표를 가리키고 있다는 생각에서다.“초·중학교 때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특히 물리를 좋아했어요.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에는 물리뿐만 아니라 심리에도 관심이 생겼지만, 1-2학기 때 철학책을 접하고서 진짜 원한 것이 철학과 관련되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부터는 윤리학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을 추가로 갖게 되었습니다.”철학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책으로는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강신주)’지만, 진로 결정에 가장 영향을 준 책은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였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는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등 여러 사상을 소개하고, 모병제와 같은 사례를 들어 사상의 장단점을 분석합니다. 후미에는 저자의 입장을 얘기하는데,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철학자로서 생각을 어떻게 펼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으니까요.”<내신 관리>“과목별 공부는 과목 수업 시간에, 방학에도 야간자율학습 (정독반)을 적극적으로 활용”김지성 학생은 과목별로 수업 시간에 충실할 것을 조언한다. 4단위 과목인 2학년 탐구 과목과 국어 영어 수학은 수업 시간만 잘 활용해도 최소 주 4시간씩 확보가 되기 때문이다.청원고의 야간자율학습 (정독반)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학원 시간 제외하면, 수업이 끝나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정독반에서 공부했고, 주말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학 중에도 아침 8시에 등교해서 밤 11시까지 공부했어요. 시험 기간이 아닐 때는 수학, 과학 탐구 학습에 각각 50%씩 투자했고, 시험 기간(시험 전 3주)에는 영어, 사회탐구 등 암기가 필요한 과목에 80% 정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과목별 학습 방법도 덧붙였다. 수학은 자연스럽게 공식이 유도될 정도로 반복해서 연산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고, 영어는 문장 구조와 문법에 빠르게 익숙해진 다음 단어 암기량을 늘려 독해 능력을 키웠다. “탐구 과목은 사회, 과학 상관없이 과목마다 요구하는 역량이 다릅니다. 처음에 개념부터 근본적인 사고법까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수능을 준비할 때는 문제 풀이 방법론을 연구해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세특 관리의 핵심은 수행평가에 최선 다하기 + 활용을 통한 탐구 기록”김지성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행평가에 열심히 참여하기’라고 단언한다. 따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은 드물고, 대부분 수행평가 내용을 잘 활용해서 세특이 채워지기 때문이다.교과별 다양한 활동 기록이 채워졌지만, 김지성 학생은 화법과작문 과목에서 ‘사물윤리’를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았다. “고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구상해낸 ‘윤리적 문제 해결 방법론’ 중의 하나였습니다. 고민하던 중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과 벤담의 이론, 그리고 칸트의 이론 각각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한 것이 사물윤리인데, 적극성과 창의성의 측면에서 좋게 평가될 수 있는 요소가 있었고, 이는 세특에 기록되었습니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제시문 면접, 자신의 답변에 확신 있게, 명확한 근거 제시가 중요”김지성 학생은 서울대 지역균형 면접은 평소 정직하게 공부했던 습관(복습을 통해 배운 것은 완전히 체득하겠다는 의지)이 도움이 되었다며 대학별 면접에 대해 솔직한 의견도 덧붙였다. 연세대 경제(추천형), 고려대 물리(계열적합형), 고려대 자전(학업우수형)은 제시문 면접을 봤다.“가장 기억에 남는 면접은 고려대 이공계열 (계열적합형)이었어요. 1번 문제는 지문으로 ‘별 헤는 밤’을 주고 떠오르는 수학적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난해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에 따라 다음 문제의 답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해야 했고, ‘별 하나에..~ 별 하나에..~’ 부분을 근거로 일대일대응 함수가 생각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함수 외에도 집합 등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답이 나올 수 있을 때는 무엇보다 자신의 답에 확신 있게, 명확한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후배를 위한 조언>“무조건 대세가 아니라, 자신만의 입시를 준비하는 주도력이 필요합니다”김지성 학생은 수많은 입시 정보와 흐름에서 오로지 자신만의 진로와 입시 준비를 위해 노력했다. 무조건 입시 대세를 따라가기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판단에서다.“주체적으로 나만을 위한 입시 정보를 모으며 나아가세요. 이렇게 빠른 입시 변화, 전형마다 대학마다 다른 입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입시를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정직하게 자신의 역량을 쌓고 소신껏 나아가는 주도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바뀌는 것은 입시 체제이지, 결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준비되어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지 나만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테니까요”“급변하는 입시,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함께 나아가세요”스스로 문·이과 통합입시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라고 말하는 김지성 학생은 문이과 통합 과정으로 인해 문 이과의 장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문과나 이과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정해진 커리큘럼만 따라가야 했다면 감히 과감한 도전과 누구도 걸어본 적 없는 길을 개척하는 성취감도 느끼지 못했을 겁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시 체제와 방향을 계속 변화합니다. 입시를 앞둔 학생으로서 최선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더 나은 결과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후배 여러분,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김 지성 학생 2023-04-28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민준 학생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이민준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충남대 약학과, 성균관대 공학계열 장학 선발 등에 합격했다. 막연히 공학계열을 희망했던 진로는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꿈에 갇히기보다는 자유롭게 관심 있는 활동과 탐구에 집중했다는 이민준 학생의 진로활동, 세특 관리, 구술면접 과정을 살펴봤다.<표1> 2023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꿈에 갇히지 않고, 관심 가는 대로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서 진로 찾기”솔직하게 ‘꿈이 없다’로 입을 뗀 이민준 학생은 좋아하는 것을 계기로 단순히 공학계열로 진로 방향만 생각했었다. 진로가 확고하면 당연히 목표에 맞춘 일관된 활동으로 자신의 진로 방향성을 보여주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했다. “단순히 레고나 페이퍼 크래프트 등 만들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공학계열로 진학하고 싶었어요. 진로가 확고하지 못한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종을 준비하면서 무엇이든 진로와 연관 지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종에서 전공 적합성은 매우 중요해요. 하지만 이것을 하나로 제한하여 전공 분야를 결정하지 말고, 고등교육과정에서 전공을 위해 필요한 과목을 얼마나 잘 이수했는지 판단하는 것이 평가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중학교 때는 ‘로봇공학자’를, 고2 때는 ‘약사’를 희망했다가 고3 때 ‘화학생명공학 분야 연구원을 진로로 생각했던 이민준 학생은 한 분야에 집중하는 대신 고교 생활 중 관심이 가는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내신 관리>“학원의 도움 없이, 취약 과목은 개념부터 잡다! 기초 공사가 튼실해야 무너지지 않는다!”이민준 학생은 내신 시험공부는 4주를 기준으로 공부 방법을 달리했다. 첫 2주는 가볍게 개념이나 자습서를 보며 공부했고, 남은 2주부터 시간을 밀도 있게 관리하며 공부했다.특히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했는데,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때 해결이 쉽지 않았다. 이때는 메가스터디 온라인 QnA를 이용하거나, 내신은 학교 선생님에게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민준 학생은 수학 공부법으로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문제마다 세밀하게 뜯어볼 것을 조언했다. 한 문제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실마리를 찾아 풀어보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문제량과 오답, 반복 학습을 강조했다.“저는 항상 수학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한 후(공식증명이 가능할 정도로 개념 숙지) 기출 문제와 심화 문제를 돌아가며 공부했습니다. 혼자 미적분을 공부했는데, 수학의 정석을 3번 반복해서 기초 개념을 숙지한 후, 어려운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만 메가스터디 현우진샘의 뉴런 강의를 활용해서 스킬이나 부족한 단원을 채울 수 있었죠. 뉴런의 경우 3회 독해서 저만의 스킬로 체화했고, 이후에 기출 문제나 N제, 마지막으로 사설 모의고사로 마무리했습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다양한 관심과 수업에 관한 궁금증을 놓지 않는 끈질긴 태도를 세특에 일관되게!”이민준 학생은 수업 시간에 궁금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세특을 준비하고 관리했다. 진로와 연관된 어려운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고서를 작성하기 보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주제로 혼자 심화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며 세특을 관리했다.특히 ‘캡사이신 수용체 탐구, 미적분 정적분을 활용한 낙하 분포 범위 산출, 테일러 급수 유도 과정 증명, 물결파 간섭 증명, 단백질 정량 분석 실험, 광촉매 태양전지 실험’ 등 이민준 학생의 탐구 활동과 역량은 자유로운 관심과 제한 없는 심화된 학습 역량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학종 대비 2. 자기소개서 작성>“자기소개서 작성의 기본은 평가자가 집중할 내용 먼저 어필!”이민준 학생의 자기소개서에는 우선 평가자가 생기부를 봤을 때 가장 집중해서 읽었으면 하는 부분을 소개했다. 따라서 자기 주도형 탐구 활동을 어필하고 수업을 들으며 궁금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과정을 주로 작성했다.“아무래도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가 어려웠습니다. 글의 내용도 어느 정도 작성해야 하고, 읽기에 거북하진 않은지, 써도 되는 내용인지 말이죠. 하지만 여러 차례 글을 수정 보완하면서 대충 감이 잡히고 글도 부드럽게 다듬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의 경우, 학원에 맡기지 말고, 직접 여러 차례 수정하며 완성할 것을 추천합니다.”<학종 대비 3. 구술면접>“모의 면접 통해 실전의 압박과 긴장감을 이겨내는 저력을 키우자!”이민준 학생은 ‘모의 면접’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실제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장과 같은 느낌을 체험하며, 실전 면접의 긴장감과 압박을 견디며 차분하게 임할 수 있는 경험이 쌓이고, 면접에 임하는 저력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모의 면접의 기회가 있다면 충분히 경험하길 바랍니다. 특히 제시문 면접에서 어려운 문제가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아는 범위에서 논리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차분하게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다양한 분야에 관한 관심 때문에 진로나 전공 적합성 측면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이민준 학생은 거의 모든 교과목 세특에서 수업 시간에 질문이 많다는 등 적극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가 기재되면서, 능동적이고 일관된 수업 태도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 역시 대학에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전한다.<후배를 위한 조언>“당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힘은 우주최강 자신의 존재를 믿고 당당하게!!”인생 첫 전환점이라고 말하는 대입을 앞둔 고교 생활은 누구에게나 막연하고 불안하다. 이런 불안감을 견디는 것은 오로지 수험생의 몫인 상황에서 이민준 학생의 대처는 어떠했을까? “이런 불안함 때문에 공부가 잘 안될 수도, 오히려 공부하는데 자극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불안하고 초조해하기보다는 삶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지길 바랍니다. “나는 예전부터 잘해왔고 어차피 앞으로도 잘하겠지.”라는 여유와 자존감이 중요합니다. 여유를 가지면 일이 더 수월하게 풀릴 것입니다. 당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힘은 우주최강 자신의 존재를 믿고 당당하게 달려가는 것입니다.“ 이 민준 학생 2023-04-28
- 2023학년 고교탐방 : 선덕고등학교 선덕고등학교(교장 배경철, 도봉구 시루봉로53, 이하 선덕고)은 2011년 서울형 자사고로 전환한 이래 매년 압도적인 입시 결과를 기록해온 강북 최고의 입시 명문고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도 역시 탁월한 입시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주도형 ‘수시 정시 경쟁력 강화’라는 확고한 지향점을 가지고, 학생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학업 역량을 끌어내며 어떤 입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북 고교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선덕고의 2023학년도 대입 결과를 살펴봤다.2023 입시 결과, 서울대 29명 합격, 의·치·한·약·수 22명, 서울 소재 대학 524건!선덕고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 29명 (2022년 19명, 2021년 20명), 의·치·한·약·수 합격자 22명(2022년 29명, 2021년 21명)을 비롯해 연세대 48명, 고려대 44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121명에 이른다. 또한 KAIST, UNIST,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 합격자도 27명 (2022년 14명), 서강대 12명, 성균관대 17명, 한양대 33명, 중앙대 50명으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 건수까지 파악하면 524건에 이른다. <참조 표1, 2023 대입 합격자 현황>특히 서울대의 경우 수시전형 최종 8명 합격, 정시 21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덕고의 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은 “서울대의 경우 1차에서 20명이 합격했지만, 수능 성적이 높게 나온 학생들이 의대 등의 진학을 위해 면접에 미응시하면서 수시 최종 합격자는 8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내신 등급과 상관없이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정시로 대거 서울대에 입성하면서 합격자가 29명으로 늘어났다.”라고 설명한다.상위권 학생의 수시 합격률 높아, 등급마다 수시 정시 경쟁력 모두 갖춰!!내신 등급별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2022학년도 본교 3학년 학생 중 내신 1.0~2.5등급 학생 중 67.86%가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였으며, 이는 서울지역 자사고 중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나머지 25%는 정시로 합격하였으며, 의대 등 진학을 위해 미응시와 불합격한 비율은 7.14%에 불과하다.한편 내신 2.5등급 이상 학생은 정시 합격 비율이 55% 이상 육박하여, 선덕고 학생들은 내신 성적에 비해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많으며, 두 전형 모두 고른 경쟁력을 갖추었음도 알 수 있다.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은 “선덕고에는 내신이 중위권인 학생들이 모의고사 성적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또한 내신 중위권인 학생들이 우수 대학 수시에 합격하는 사례도 많다. 고3에 이르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시로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 이는 단편적으로 선덕고는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우려보다 수시와 정시 경쟁력 모두 갖출 수 있는 입시 명문고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한다.학생은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는 잘 가르치고, 교사는 입시지도로 결과 만들어내!아울러 선덕고의 2016학년부터 2023학년까지 8개년 대학 합격자 현황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기준으로 10명이던 합격자 수는 8년이 지난 지금 29명으로 늘어났다. SKY 대학 기준으로는 76이던 합격자 수가 121명으로 대폭 늘어났고, 의·치·한·약 대학 합격자 수 역시 12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2022년 29명)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 수도 2016년 172명에서 2023년 325명으로 2배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은 “선덕고는 교사와 학생의 열정과 노력을 기반으로 학교가 주도하여 꾸준히 입시 경쟁력을 만들어왔다. 선덕고의 입시 결과가 다른 자사고에 비해 높은 것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많이 입학한 것이 아니라, 첫째, 우리 선덕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이고, 둘째, 학교에서 공부를 잘 가르쳤기 때문이고, 셋째, 진학위원회와 담임교사 간의 워크숍을 통한 체계적 입시지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표1> 2023학년 선덕고 대입 합격자 현황<표2> 선덕고 8개년 (2016~2023학년) 대학 합격자 현황 (*재수생 포함, 중복, 단위:명)<표3> 2023학년도 선덕고 대학 합격 사례 중Tip> 2023년 지금 선덕고는?√ 월화목금 매일 밤 10시까지, 전교생 97%가 자습하는 학교√ 방과후 여기저기 배회하지 않아도, 학교 중심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학교√ 노원, 도봉, 강북, 성북, 중랑구를 활보하는 28개 노선의 스쿨버스를 운행하는 학교√ 강남권 못지않은 좋은 대학 입결을 보여주는 학교√ 전국의 많은 고교에서 벤치마킹하러 오는 성공적 시스템의 모범 학교√ 모의고사와 연계된 선덕고 내신시험의 높은 입시경쟁력Mini-Interview 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Q. 대학입시의 변화에 따른 입시 대응 및 세특 관리? 선덕고 내신의 경우 시험 범위와 분량이 다른 학교에 비해 1.5배 정도이며, 문제 역시 수능식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하고 있다. 선덕에서 내신 공부를 충실히 하면, 자연스럽게 수능 모의고사까지 준비가 가능해진다.아울러 교사 워크샵을 통해 학생의 진로활동, 성적 분석, 진학 방향, 입시 정보와 입시 노하우공유, 생기부 활동 분석과 보완 등을 세밀하게 살펴 학생별 입시 로드맵 설계와 실천, 가이드 라인을 협의한다. 교과 세특에서 담당 교사들이 학생 개별 탐구 과제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수준높은 교과탐구활동과 교사들의 예리한 관찰, 그리고 학생 개별 차별화된 내용을 추구하고 있다.Q. 고교 생활을 시작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하는 조언? 선덕고는 ‘공부는 학교에서’라는 모토로, 학교에서 정규수업, 방과후수업, 자율학습의 기본 3원칙을 지키며, 학업의 중심을 학교로 두고 있다. 빨라진 등교 시간과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피로하지 않도록 컨디션 체력관리에 힘쓰자. 고1부터 수시와 정시를 미리 결정하는 것은 매우 성급하다. 수시와 정시 모두 파이를 크게 키우는 게 좋다.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도록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Mini-Interview 배경철 교장Q. 입시결과 우수한 선덕고에 대한 오해? 선덕고가 다른 학교에 비해 학업 강도가 높다 보니, ‘선덕에서 공부하여 대학만 잘 가면 된다’라고 잘못 생각하실 수 있다. 그러나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우리 선덕고는 인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년 더욱 강조하고 있다.선덕에 대한 오해 중 또 하나는 ‘공부를 잘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곳’이라고 지레 겁을 먹는 경우다. 그러나 선덕고 신입생의 중학교 내신 평균은 여타 다른 서울지역 자사고의 신입생에 비해 딱히 높지 않다. (2023 신입생 중학교 석차 백분율 평균 25%) 내신 경쟁은 어느 학교나 치열하다. 선덕은 인풋 대비 아웃풋이 좋고, 실력을 향상하는 학교이다.Q. 선덕고등학교의 특별한 교육 방향?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자기를 아끼며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섬세히 돌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 정직과 정의, 리더십과 공공 의식 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하는 기차여행, 부엉이 하이킹, 등굣길 음악회, 격려 꽃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복하게 체험 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완공된 드넓은 초록색 잔디 구장과 실내 체육관에서 축구, 농구 등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여건도 마련돼 있다. 인성이 좋아야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선덕에서 실력도 향상하고 좋은 대학도 가서, 따뜻한 마음과 공공성을 가진 참된 인재들로 모두 성장해가길 바란다. 2023-04-28
-
대구 SAT 토플 타임어학원 추천 공부법 온라인 시험 ACT AP 국제학교 시험까지 대구에서도 SAT(Scholastic Aptitude Test or Scholastic Assessment Test)와 ACT(American College Testing)를 준비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등 유학생들이나 대구 지역 국제학교 학생들에게는 학기 중에 내신관리 때문에 위의 시험들을 준비한다는 것은 무리이므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고 충분한 시간이 허용되는 여름을 선택하여 학습을 진행합니다.대구 SAT 학원 타임어학원에서는 이 시험 포맷이 온라인 Digital SAT로 바뀌어서 국제학생들에게는 인터넷으로 금년부터 응시하게 된 부분을 준비해 왔습니다. 미국 본토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은 2023년까지 포맷 변경없이 종이로 된 SAT를 응시할 수 있고요! 현재 College Board에서 올린 연습문제들 외에는 다른 참고서 업체들도 연습문제들을 내놓지 못한 상태로 준비하는 응시생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새로운 디지털 SAT 온라인 시험은 첫째로 시험 시간이 2시간 14분으로 지난 시험 3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짧아지고 문제당 할당된 시간이 길어져 생각을 더 해가면서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코어는 기존과 같이 1600점 만점입니다. 시험결과도 하루, 이틀 안에 받아볼 수 있게 되었고요. 수학은 지난 SAT와는 다르게 전 섹션에서 계산기 사용이 허락되었습니다.시험 내용면으로 좀 더 자세하게 들어가보면 Reading에서 Writing(문법)과 합쳐진 Module 1 + Module 2, 각각 33문항입니다. 긴 passage는 사라졌고 짧은 문단에 문법, punctuation, 빈칸 채우기, 논리적 사고, 시를 읽고 풀이, 과학분야 표나 그래프 이해하기 등으로 Module 1에 낮은 레벨, 중간 레벨, 그리고 높은 레벨로 문제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대구국제학교 맵테스트(Map test)와 같은 부분도 있는데요. 높은 레벨의 문제를 못 맞히면 Module 2로 넘어갔을 때 높은 레벨의 문제들이 배정되지 않아 똑같은 수의 문제의 정답을 맞히고도 높은 레벨의 문제들을 맞춘 학생들 보다 SAT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를 맞이하게 됩니다.다시 말하면 대구 SAT 학원 수험생들이 같은 방에서 각자 컴퓨터로 응시를 해도 Module 2에서 각자 다른 문제들은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수학(각각 27문항)도 Reading과 같은 형식입니다. 본인이 푼 문제와 답을 다시 볼 수가 없으며 Old SAT와 같이 년마다 실전문제들을 응시생들 준비를 위해 해마다 3번씩 나눠주던 것도 문제풀에 넣었다가 다시 사용을 위해 더 이상 제공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보편화 된 표준화된 시험으로 ACT(The American College Testing Program)는 영어검사(English Test), 수학검사(Mathematics Test), 읽기검사(Reading Test), 그리고 과학추리검사(Science Reasoning Test)의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영역마다 36점이 만점입니다.영어 작문(Essay)는 SAT와 마찬가지로 선택 사항이고 총 점수에 합산되지 않으며 상위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의 변별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응시하여 제출하기도 합니다. 대구 ACT 시험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본원은 이미 인터넷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지만 포맷은 기존의 종이시험과 같은 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디지털(Digital) SAT에 자극을 받아 ACT도 포맷에 변화를 주려고 시험시간을 줄이는 즉, 영어검사(English Test)의 문제 문항 수를 줄이는 것을 고려 중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과학(Science) 섹션을 없애려고 고려했다가 없던 일로 되었습니다.SAT ACT 토플 시험 과정을 운영 하고 있는 대구 타임어학원은 두 시험 중에서 응시생들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 응시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누구든지 열심히 노력을 하면 위 시험들을 가리지 않고 응시할 수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영어에 익숙하고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어 짧은 문단을 읽고 판단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면 Digital SAT가 응시생에게 맞는 시험유형 일 수도 있고요.단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시중에 필요한 연습문제들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SAT 시험 문제형식을 옛 2400점 만점 SAT 포맷과 비교해보면 기본으로 같은 형식에서 파생된 변형문제로써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대구 SAT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면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들이 포진하고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슬기로운 방법입니다.그 외에 기존의 포맷으로 준비한 응시생들은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대구 ACT 학원 수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험준비에 필요한 기존에 실전에 가까운 풍부한 문제집들이 존재합니다. 대구 토플 학원 추천으로는 타임어학원이 있는데요, SAT ACT AP 토플 등을 15년 이상 가르쳐온 Brian 원장과 이승민 부원장을 비롯하여 그 외 강사진들도 모두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변화하는 토플(TOEFL) 시험도 함께 준비하세요.대구 타임어학원 브라이언 송 원장 2023-04-27
-
송파 위례로 이전한 덕수고, 덕수역사관 개관 2022년 성동구 행당동에서 송파 위례로 이전해 일반고로 새출발한 덕수고는 현재 고1, 고2 297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113년 역사의 덕수고는 ‘인재사관학교=덕수상고’란 명성을 쌓으며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리더를 길러냈다. 특히 덕수고 동창회는 선후배 사이가 끈끈하고 모교 사랑이 남다른 걸로 유명하다. 덕수고 개교기념일 4월13일 ‘덕수역사관’ 개관 기증식이 열렸다. 덕수역사관은 행당동에 있던 개교 100주년기념관인 덕수백년관을 전시품 규모와 내용을 확장 보강해 위례로 이전한 것으로 덕수고동창회가 발벗고 나서 결실을 맺었다. 덕수역사관에는 113년의 학교 연혁, 시대별 역사와 옛 사진, 교육 자료와 기자재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덕수를 빛낸 인물들, 동창회 자료가 체계적으로 전시돼 있다. 동문 출신 작가들이 기증한 서예, 회화, 조각품, 저서들도 눈길을 끈다. “어려움이 닥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한 덕수의 정신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위례 교정에서 공부하는 10대 어린 후배들이 덕수의 일원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고 김복진 덕수고총동창회장은 말한다. 개관식에는 덕수고 출신 동문들이 참석해 덕수역사관을 비롯해 새로 신축한 위례 교정을 둘러보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Q. 덕수고의 시작인 1910년 수하동실업보습학교부터 지난 113년의 학교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덕수역사관을 마련해 덕수고에 기증하기까지 동창회의 많이 노력이 엿보입니다. 덕수고동창회에서는 이전추진위원회를 마련해 전시물 선정, 학교 역사와 교육 내용 배치 계획, 전시 방법까지 세밀하게 기획했습니다. 덕수역사관은 지난 2000년에 당시 장현수 총동창회장이 90년 역사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개관해 모교에 기증했고 10년 뒤인 2010년에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김상열 총동창회장이 덕수백년관으로 변경해 전시 내용과 규모를 확장해 재개관했다가 이번에 위례 시대 개막에 맞춰 덕수역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옛 교복, 운동복, 가방, 교표, 이름표 등 학교의 역사를 추억할 수 있는 전시품부터 미술작품물까지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기증한 덕에 전시품을 다채롭게 보강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관을 둘러보면 수송동(1933년), 서소문동(1939년), 남대문(1946년), 을지로(1947년), 행당동(1978년), 위례 교사(2022년)까지 덕수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Q. 덕수고는 야구 명문고로 손꼽힙니다. 야구 관련 전시는 별도로 구성했지요? 덕수역사관과 별도로 5층에 따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1980년 야구부 창단 후 전국고교야구대회를 휩쓸며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2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지요. 22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한 덕수고 야구부의 면면을 보여주기 위해 트로피, 상패, 상장은 따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야구부 전용 체력단련실과 강의실도 별도로 갖추고 있습니다.Q.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출발한 덕수고를 지원하기 위해 동창회에서 발벗고 나섰습니다. 덕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10년에 걸쳐 덕수고에 매년 3억원씩 총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동문 대상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했는데 당초 목표 금액인 30억 원을 훌쩍 넘길 만큼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교에서 필요한 교육 기자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과거 힘들었던 시절 한 울타리 안에서 꿈을 키우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곳이라 동문들의 모교 사랑은 남다릅니다. 덕수고 출신 동문들은 현재 정관계, 법조계, 재계, 금융권에 폭넓게 포진돼 있습니다.Q. 2022년 위례 교정으로 이전하며 10년 안에 전국 10위권 명문고로 성장한다는 덕수고 ‘10 in 10’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진행 사항이 궁금합니다. 수학, 과학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융합 체험형,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지능정보 기술(AI, ICBM) 기반 과학 실험실을 구축해 활용합니다. 덕수 노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가 초청 특강과, 사회 각 분야 리더로 활약중인 선배와 재학생이 만나는 덕수후마니타스도 선보입니다. 장학금, 자기주도학습, 동아리 활동, 교원 연수 지원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백년 다진 덕수, 천년 빛낼 덕수’란 슬로건이 우리의 지향점입니다. 2023-04-26
- 미국 조기유학, 부모동반 가능한 E-2 비자 주목!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최근 코로나19가 잦아들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자녀의 조기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캐나다와 달리 자녀 조기유학 시 부모동반 비자가 따로 없는 미국 조기유학, 부모가 함께 가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현지 파트너 컨설턴트들과 직접 소통하며 해외 이주 및 투자 이민의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한마음이민법인'의 김미현 대표를 만나 미국 조기유학, 부모동반이 가능한 투자비자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가장 빠른 미국 진출, E-2 비자에서 영주권 취득까지캐나다나 호주와 달리 미국은 아이의 조기유학 시 부모가 함께 나갈 수 있는 동반비자가 없다. 따라서 미국의 경우 자녀의 조기유학 시. 온 가족 또는 부모 중 한 쪽이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합한 방법을 알아봐야 한다. 김 대표는 '투자비자 프로그램인 E-2 비자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이민 비자 프로그램인 E-2 비자는 미국에서 소액투자로 영주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처음 최대 5년 비자로 시작해 사업이 계속 유지되는 한 계속 연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우자는 자유롭게 일도 할 수 있고, 자녀는 고등학교까지 공립학교 무상교육 혜택도 받을 수 있다."소액투자비자 E-2로 미국에 정착한 후, 미국이민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지에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영주권을 신청하는 방법은 미국 내 가족초청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가족초청 이민, 교수, 다국적기업 경영인이나 특출한 능력을 요구하는 EB-1 취업이 면제된 독립이민, 학사 및 석, 박사 학위, 전공과 연관하여 관련 경력과 자격을 갖춰야 하는 NIW 취업이 면제된 전문인력이민, 미국 내 회사 구직을 통한 2순위(EB-2), 3순위(EB-3) 노동허가 승인 과정을 거치는 취업이민 등이 있다. 또한, 이러한 자격조건이 어려운 경우, 80만 달러의 투자로 EB-5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국제학교 재학생, 미국 유학생 영주권 취득방법투자이민은 미국 유학을 계획하는 국제학교 재학생들이나 이미 미국에 거주하는 유학생 자녀가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최적의 해결책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자녀가 미국 영주권이 있으면 미국 유학을 하는 과정과 결과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영주권이 있으면 미국 내 국민과 같은 조건으로 국제 학생들보다 더 유리하게 많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입학 확률도 높아집니다.” 또한. 장학금. 학자금 대출, 근로 장려금 등 다양한 미국 대학의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학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미국 대학 졸업 후 자유롭게 사회 진출이 가능해진다.최근 국내의 ‘청년백수 50만 명’이라는 더욱 힘들어진 취업난 속에, 유학생 자녀의 미국 내 취업과 이에 대한 경력은 자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더욱 필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자녀의 졸업 후 자유로운 취업을 위해서 유학생이 영주권을 받기 위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인 미국투자이민(EB-5)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성공적인 해외투자이민 글로벌 컨설팅 전문 파트너투자이민에 성공하려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철저한 준비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서울 본사와 북미 지사 및 각국 현지 에이전시의 이민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웍스로 체계적인 상담과 수속은 물론 안정된 정착까지 지원하는 한마음이민법인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이민 프로그램들의 제도적인 기회를 파악하고 최적의 이민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이민의 경우 검증된 프로젝트 선정이 중요하다, 한마음이민법인은 그 선정에 있어선 적극적인 실사 수행을 하는 에이전트의 투철한 책임감으로 명성이 높다.한마음이민법인에서는 지난 4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학교 학생 및 미국 유학생 진로를 위한 미국 영주권 설명회’를 개최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한 미국 영주권 취득방법과 미국 투자이민에 대한 전략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소개해 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마음 선릉역 사무실로 개별상담을 문의하면,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하며 ”한마음이민법인은 고객의 관점에서 가장 적절한 해외이주 및 투자이민 전략을 제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문의 : 02-564-8888 2023-04-26
- 송파·강동 과학중점학교 현황 우리 지역에서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운영은 송파구의 방산고와 잠신고, 강동구의 강일고에서 진행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의 경우 전체 교과목 중에서 45% 이상을 수학과 과학 관련 교과로 편성이 가능하다. 각 과학중점학교에서는 과학중점반(이하 과중반)을 학년별로 2~3개 학급을 운영 중이다. 과학중점학교는 학생들의 질 높은 학습을 위해 첨단과학실험실과 더불어 전문 교과교실이 운영되어 과학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모이는 과중반 과학중점학교의 과중반은 평소에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고 원하는 진로가 해당 분야인 학생들이 지원한다. 특히, 내신을 잘 관리하고, 일관성 있고 깊이 있는 활동을 통해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려는 경우에도 과중반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과학 4과목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학생, 적어도 중상위권 이상의 수학과 과학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도 치열한 편이고, 대입에서도 과중반의 입시 실적이 높은 편이다. 과중반의 경우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고급 물리’나 ‘생물 실험’, ‘물리 실험’ 등 전문교과를 편성할 수 있어 한 학기에 2단위 이상 이수한다. 또,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각 과학 과목의 Ⅱ과목까지 들을 수 있어 관심 있는 과학 분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관련 활동을 진로와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잠신고, 과학 의사소통 교육과 맞춤형 진로교육 실시 잠신고에서는 학년마다 3학급씩, 총 9개 학급, 240여 명의 학생이 과중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잠신고는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 중이다. 또, 탐구와 체험 방식을 활용한 교과별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잠신고의 안훈 교장은 “다양한 융합형 수학과 과학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에 대한 소양, 이해 증진 및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잠신고는 수학과 과학 지식과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겸비한 융합형 핵심역량을 갖춘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라며 “이공계 전문가 특강이나 1:1 맞춤식 진로 진학 컨설팅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수학과 과학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잠신고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이론보다는 탐구와 체험 방식을 활용한 교과별 특색 프로그램 개발, AI 및 코딩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 융합 과학 수업을 통한 과학 의사소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소통 능력 향상 및 맞춤형 진로 교육을 이끌고 있다.방산고,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 통해 자기주도학습 강화 방산고의 과중반은 각 학년별 2개 학급으로 총 6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3개년간 총 이수 단위 45% 이상을 수학과 과학, 정보 교과로 이수해야 하기에 과목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 구성과 최신 수업 기자재 등을 상시 구비하고 있다. 방산고에서는 지도 교사 멘토링 기반의 물리, 화학, 생명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분야의 창의적 탐구 문제 해결을 위한 예비 과학자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 관련 자유 학술 주제 발표와 이공계 진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 중이다. 방산고의 김대준 교사는 “이공계 프로그램과 AI·메이킹 프로그램, 수학· 과학 캠프 등을 알차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설계용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또, 물리와 화학, 생명과학 분야 박사급 연구원 멘토링 및 전공 실험을 하는 이공계 멘토링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화 단계의 수학과 과학 영재학급 및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학생의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강일고, 과학활동 통해 동기 부여와 연구 능력 향상 강일고는 2학년과 3학년의 경우 각 2학급씩, 전체 100여 명의 학생이 과중반에 편성되어 있다. 강일고의 과학 특성화 수업에서는 대학교수와 강일고 교사 간 협업으로 진행하는 과학·수학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수업은 깊이 있는 이론과 실험 중심으로 운영되고 학생들의 입시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강일고의 김혜정 교사는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 자극을 위해 파이썬 언어 및 코딩 실습을 익힐 수 있도록 전문가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관련 강의 및 실습(드론 및 자율주행차)도 알차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탐구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고, 심화된 실험 수업을 경험하며 이공계 분야의 진로 찾기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특성화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 중입니다”라고 말한다. 지도교사의 피드백을 받으며 진행하는 과제연구 발표회와 논문연구 발표회도 체계적인 과학관련 특색프로그램 운영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연구 능력 향상과 더불어 입시 준비에도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2023-04-24
-
[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배명고 이승윤(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 꾸준한 저의 목표였는데요. 내신과 부족한 실기역량으로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진학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때 3학년 담임선생님께서 논술전형을 추천해주셨는데요. 특수교육과 진학 후 체육교육과 복수전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문이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승윤군은 체대를 목표로 내신, 실기, 활동 등을 챙겨오다가 논술전형을 활용해 대입에서 합격을 거머쥘 수 있었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논술전형)에 합격,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승윤군의 대입 고전분투기를 들어봤다.Q. 논술,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등 수시 여러 전형을 도전했는데요.A. 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경희대 태권도학과, 인하대 사회교육과, 공주대 특수교육과, 국민대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가천대 경영학과 등 6곳을 지원했는데요. 경희대, 인하대, 단국대는 논술전형으로 국민대, 공주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천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했습니다. 체육계열과 인문계열을 함께 지원했고요.Q. 체대논술전형은 조금 생소한데요.A. 체대 논술은 그 내용이 인문 계열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체육관련 학과는 물론 다른 학과에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실제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체대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고, 저처럼 체대를 준비하면서 사회교육과, 특수교육과, 경영학과 등 체대 외 학과를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Q. 논술전형 경쟁률,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요.A.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는데요. 제가 논술 전형으로 지원한 학교 중 경희대만 수능 최저가 있었고(국어, 영어 중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 단국대와 인하대는 수능 최저가 없었습니다. 경쟁률은 20:1에서 30:1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들은 수능 최저를 못 맞춰서 불합격되는 학생들이 지원자 중 2/3정도 되기 때문에 수능 최저만 맞춘다면 경쟁률은 훨씬 낮아져 합격할 확률이 더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Q.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도 지원했는데요. 내신과 다양한 활동, 실기 등도 준비했겠네요?A. 네. 체대 입시를 위한 실기는 배명고 체육반과 체육거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대비했는데, 기본적인 대입 실기는 모두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내신관리는 종합학원을 다녔는데요. 체육거점학교 프로그램과 학원 시간이 겹치는 경우엔 체육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Q. 배명고 체육반의 장점을 말해준다면?A. 배명고 체육반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최고 장점입니다. 농구, 배구 심판양성교육, 파라아이스 하키체험, sports vision in English 캠프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체육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한 차별화된 생기부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체육교과수업과 함께 면접 대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실기 및 대입 전문가인 선생님입니다. 실기면 실기, 대입이면 대입, 선생님들이 체계적으로 잘 챙겨주시는 것이 바로 최고 강점이죠. 실기를 준비할 때는 학생 한 명, 한 명마다 부족한 것들을 채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학생 개개인의 강점에 따라 최적화된 입시 계획을 세워 주십니다.Q. 논술은 언제부터 준비했나요?Q. 처음부터 논술을 생각한 건 아니고요. 3학년 때 준비하게 됐습니다. 내신과 실기 모두에 열심히 꾸준히 집중했지만, 제 성적(3~4등급)과 실기역량으론 목표였던 사범대 체육교육과 진학이 어려웠습니다. 혼란스러워 하던 때에 담임선생님께서 논술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또한 특수교육과 진학 후 체육교육과 복수전공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체육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저로선 논술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 논술을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Q. 논술로 체대 가려면?A. 논술로 체대를 가기 위해서는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보통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나 국어 교과서 등에서 출제가 되기 때문에 고등학교 교과서를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또한 평소에 논술 연습을 하면서 시간 관리나 맞춤법, 교정 부호, 문장 부호 등을 많이 연습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체대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다른 학과에 진학한 뒤 체육 관련 학과를 복수전공 하는 것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체대 논술전형에 도전하듯 체육 전공 학생들도 논술전형을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Q. 입학 후 계획은?A. 입학 후 특수교육과 관련된 동아리를 들어가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동아리 활동과 대학 강의 내용을 통해서 특수 교육에 대한 지식을 쌓고 특수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체육교육도 복수전공 해 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특수체육교사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이승윤(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군이 말하는 나만의 입시로드맵1. 체대 목표로 집중! 내신, 실기, 활동 모두에 집중하며 내신 챙기고, 생기부 차별화하기2. 시의적절한 전형 변경! 내신과 실기 부족 느껴 3학년 때 과감히 논술전형까지 대비!3. 복수전공, 융·복합 이용하기체대 뿐 아니라 인문계열까지 도전해 다양한 진로개척 방향 모색 2023-04-24
-
[2023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선사고 남도연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올 2월 선사고를 졸업한 남도연 양은 학교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었던 학생이다. 고2 시절에 학생회장을 맡으며 학생 주도적인 활동을 많이 이끌었고, 친구들과의 갈등 조절과 협력적인 태도가 유난히 돋보였다. 선사고에서 자율적으로 주어지는 다양한 학생활동과 더불어 내신 관리를 성실히 하며 미래 식량 분야에 관심을 갖고 식품 관련 학과에 진학했다.Q. 선사고 학교 활동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선사고는 다른 고교와 다르게 혁신학교로서 학생들이 주체가 되고 교사와의 관계가 수평적이라 서로 소통이 빠른 학교입니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의지로 실현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퍼실리테이션이라는 활동을 전문 강사의 지도로 정기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퍼실리테이션이라는 개념과 활동을 이해하고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함께 배우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생각의 유연성을 기르고 상대방의 의견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 나와 의견이 달라도 서로 소통하며 좋은 점을 찾아내고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선사고는 ‘나의 변화와 성장’에 좀 더 집중하고 활동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Q. 고교 활동 중 집중했던 부분에 대해 말해 주세요. 고교에서 적성과 진로를 찾기 위해 지식을 쌓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과정을 단순히 대입 준비라는 생각으로만 여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적성과 진로 찾기, 또 제 안에 잠재되어 있는 역량을 더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년 내내 학생회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1학년 때 학생회부회장, 2학년에는 학생회장으로 지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또 우리 손으로 제안해서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의 반응을 살피고, 그 안에서 기획력과 구성력을 성장시켰던 일은 참 값진 경험입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부터 의도는 정확히 전달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화법 등 책이나 말을 통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방식을 직접 경험하며 깨달았습니다. 이런 활동은 앞으로 제가 대학 생활, 사회인으로 성장해나갈 때 큰 밑거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 진로 선택은 어떻게 했나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생명이나 바이오 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학년 올라가면서 학교에서 진행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공학과에 다니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진로를 식품 쪽으로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대체육 개발에 관심이 가며 식품영양 분야에 대한 관련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미래 식량 분야가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육류 소비를 줄이고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의 개발 등 미래 먹거리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Q. 입시 준비를 위해 기울인 노력은 무엇인가요? 먼저 진로를 명확히 정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단순히 생명 분야라고 하기보다는 생명 분야의 식품연구원이라고 하는 게 입시에서는 더 구체적이고 명료하기에 적성에 맞는 구체적인 진로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내신이 부족하다는 점을 파악해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시를 치를 준비를 차근히 했습니다. 무엇보다 알찬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결과물을 얻는 일, 1학년 2학기 때부터 주제별 세특 발표를 성실하게 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3학년 때는 진로 관련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세특을 잘 채워나갔습니다.Q. 관심이 많았던 대체육 분야의 탐구활동은 어떻게 했나요? 자율 탐구과제발표로 친구와 함께 진짜 고기와 거의 맛이 비슷하다고 광고하는 식물성 콩고기를 먹어본 후 여전히 맛과 식감에 문제점이 있음을 깨닫고 단점을 찾아보았습니다.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인 헴을 이용하여 개발되고 있고 헴을 단백질이 많은 식물의 세균이나 조류에서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데 착안하여 ‘녹조에서 헴을 대량으로 추출해 대체육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녹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세균에 가까운 조류이기 때문에 대체육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 주최한 대회에 참가한 기업가들이 대체육을 만드는데 녹조를 이용했다는 글을 보고 가설이 성립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식품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 육식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수질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을 탐구하여 발표했습니다.Q. 선사고 내신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시험문제는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부교재를 꼼꼼하게 암기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 저학년 때는 암기식의 지엽적인 부분이 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도 많이 나옵니다. 저는 국수영 과목은 3~4주 전부터 내신 준비를 했습니다. 수학과 영어는 학원 수업도 이용했고, 국어는 수업 시간에 나온 내용 그대로 잘 학습하면 되기에 혼자 공부했습니다. 과학 과목도 독학했지만 학원에 다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약간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Q. 입시 준비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3학년 초까지만 해도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좀 더 선호하는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제 내신으로는 애매한 위치여서 정시로 방향을 바꾸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형 공부가 잘 맞지 않다는 것을 느껴서 결국 수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많은 학생이 비슷하겠지만, 입시를 처음 치르고 절차가 복잡하니 방향성을 잃고 갈팡질팡할 때가 있습니다. 내 실력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어디까지인지, 나의 성적과 생기부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 대해 선생님과 상담도 많이 했고, 외부 입시컨설팅 업체의 조언도 받았습니다.Q.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지요? 수업 시간에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주셔서 그 시간에 발표하고 세특을 채워나가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학생의 발표를 체계적으로 생기부에 담으려고 노력하셨고 전공지식이 부족해 보이면 학생에게 더 채워서 다시 제출하라고 하실 정도로 꼼꼼하게 챙겨주셨습니다. 또, 학종으로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의 면접관 역할도 해주셨습니다. 3학년 담당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교감 선생님까지 오셔서 면접 준비를 살펴 주셨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한 생기부 관련 면접과 피드백은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Q.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요? 너무 입시에 파묻혀서 고교 생활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대학이 인생 전체를 판가름할 것 같이 느껴지겠지만 결국 하나의 관문일 뿐입니다. 고등학생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참신한 활동과 내면의 성장도 소중하니까 다양한 활동으로 알차게 고교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2023-04-24
-
[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오금고 백윤재(홍익대 미술대학 자율전공) 홍익대 미술대학 자율전공에 비실기전형으로 합격한 백윤재 양. ‘홍대 미대’란 지향점을 향해 고교 3년 동안 쉼 없이 입시의 바다를 항해한 끝에 원하는 도착지에 이르렀다. “미술이란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자극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걸 배워나가는 과정이 신나요. 2학년부터 디자인 전공을 염두에 두고 공부중입니다.” 학교 생활을 들려주는 새내기 대학생 윤재 양의 답변 속에 즐거움이 묻어난다. 그는 미대를 목표로 한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밟는 코스와 다른 길을 걸었다. 미술학원 다니지 않고 오롯이 혼자서 미술 실기 실력을 기르며 ‘자기주도형 미술 공부’로 미대에 합격했다. “초등 3학년 무렵부터 미술에 관심이 생겼어요. 미술학원에 몇 달 다녀봤는데 잘 맞지 않더군요. 그 뒤로 혼자서 드로잉 연습을 꾸준히 했어요. 필요한 자료 검색해 보고 관련 책 읽으며 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채웠습니다. 애니메이션고에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셨지만 미술로 특화된 오금고에 진학하며 알차게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었어요.”Q. ‘백윤재식 미대 진학 전략’을 어떻게 세웠나요? ‘수시 비실기전형’을 집중 공략하기로 입시 전략을 짰어요. 내신성적, 수능 최저등급 맞추기. 학생부와 미술활동보고서를 모두 챙겨야 했지요. 오금고가 일반고이지만 미술반을 운영하며 미대 입시 지도에 특화됐기 때문에 교육과정 운영과 비교과활동에 유리한 점이 있어요. 드로잉, 미술감상과 비평, 평면 조형, 입체 조형, 미술이론, 매체미술, 미술 전공 실기, 미술 창작 과목이 개설돼 있어요.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미술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요. ‘내신을 최선을 다해 챙기자, 미술 관련 교내 프로그램은 최대한 참여하자, 일반 교과 발표 시간에는 미술과 연계한 주제를 잡자’고 목표를 정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비실기전형이라도 미술 실기의 기본기는 탄탄히 갖춰야 하므로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 중에 드로잉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했습니다.Q. 미술도 장르가 다양한데 어떤 부분에 집중했나요? 웹툰, 미디어아트, 그림NFT, 인터렉티브 아트가 제 관심사입니다. 미술 관련 활동이 중구난방이 되지 않도록 학생부에 제 관심사와 활동 방향성이 뚜렷이 보이도록 신경 썼습니다. 진로과목에는 예술 시장과 NFT에 대해 자료 조사해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측면을 두루 이해하고 제 나름의 해결 방안을 고민한 부분을 발표한 내용을, 영어 학생부 세특에는 미술 관련 글을 읽고 요약한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환경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교내 미술 대회에 참여하며 수상 실적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틈틈이 웹툰 스토리 연출법, UX와 UI를 고려한 화면 구성, 미술사 관련 책을 읽었습니다.Q. 미술활동보고서에는 어떤 내용을 담았나요? 학생부에 모두 담지 못한 교과, 비교과 미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왜, 어떻게, 무엇을’를 간결하게 담으며 그 활동이 제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려 노력했습니다. 가령 자유롭게 주제와 매체를 선택해 표현하는 미술전공 실기과제에는 고흐의 '붉은 장미가 있는 꽃병' 작품을 제 관점에서 재해석해 디지털 일러스트로 표현했어요. 원작에서 느꼈던 차분함과 조용함을 제 식대로 변주해서 표현하면서도 비슷한 색상을 사용하고 동일한 제목을 붙여 작품 감상의 실마리와 원작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냈지요. 표현 방식과 작품 감상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공공미술 실기는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라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 통로에 시간, 계절, 날씨에 따라 변화는 미디어아트를 기획했습니다. 공공미술을 접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예술가의 역할과 자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는 제 소감도 덧붙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원리와 연출법을 배운 후 직접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습니다. 인물의 행동과 표정뿐만 아니라 영상의 역동성, 카메라 움직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영상 매체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걸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Q. 홍대 미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3개의 작품을 제시하고 비교 분석하라는 문제가 나왔어요. 길거리 공공미술품, 드로잉이 포함된 모두 낯선 작품들이었어요. 작품을 보고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2명의 면접관들의 질문에 답을 했습니다. 홍대 미대 면접은 지원자가 미술의 기본기를 어느 정도 갖췄는지와 창의력을 동시에 평가하더군요. 이 외 지원동기, 학생부 기반 면접도 진행됩니다. 수능 후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저는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면접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어봤어요. 유튜브에 올라온 면접 분석 자료 영상도 도움 됐어요. 미술사 등 미술의 주요 개념에 관한 공부와 작품을 본인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연습은 평상시 충분히 해두는 것이 좋아요.Q. 오금고 내신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미대 비실기전형은 내신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 내신은 2.27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상향했습니다. 학원 다니지 않고 혼자서 공부했어요. 학교 마친 후 집에 돌아와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는 공부와 미술 작업에 집중하는 저만의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홍대는 수학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국어, 영어, 사회 위주로 공부했어요. 고1 첫 시험에서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국어가 4등급이 나와 심리적 타격을 입기도 했어요. 그동안 해왔던 국어 공부의 문제점을 파악해 지문 분석을 철저히 하니까 2등급으로 올라가더군요. 오금고 내신은 기출문제 꼼꼼히 분석한 후 과목별 출제 경향에 맞춰 성실하게 공부하면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영어는 시험 전범위를 통암기했고 사회는 주요 개념을 달달 외운 다음 다양한 문제를 풀며 정확히 이해했는지 체크했습니다. 내신은 시험 시간이 부족하므로 정해진 시간 안에 빠르게 푸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Q. 오금고 추천 프로그램, 미대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오금고에서 진행하는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제 경우 토요일에 진행되는 미술이론수업을 들었는데 공공미술, 공공디자인에 대해 심화학습하고 예술의전당 전시회도 관람했어요. 이 수업 덕분에 자료조사를 많이 했고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감상의 안목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미술활동보고서와 학생부에는 미술의 여러 장르 중에서 본인의 관심사에 맞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제 경우는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아트가 주요 관심사였고 대학생이 된 지금도 이 분야를 깊이 파고들 생각이에요. 성적관리, 미술활동 등 챙겨야 할 게 많다 보니 고3 때는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힘들어요. 저 역시 그랬지만 스케줄러 쓰면서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았죠. 입시 결과는 꾸준한 실행이 좌우하더군요. 202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