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상JLS,하나투어와 영어교육여행 상품 출시 정상JLS는 국내 최대 여행 기업인 하나투어와 함께 영어교육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이달 1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여행 상품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2012년 영어교육여행 코스는 과학, 예술, 자연, 역사, 음식, 지리, 문학, 모험 등 8개 테마 중 한가지 테마를 선정해 짜여지며 매번 다른 컨셉트로 구성된다. 여행 장소는 안중근 기념관, 세종전, 안동 하회 마을 등 역사 현장부터 대관령 양떼 목장이나 제주도 성산 일출봉 같은 여행지, 거제, 해금강과 같은 관광 명소 등 테마별로 다양한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취향이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여행 상품은 이달 중순부터 정상JLS(www.gojls.com)와 하나투어(www.hanatour.com)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3월 역사 테마에 이어 4월에는 ''음식''을 테마로 청주와 청풍에서 영어교육여행이 진행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학생·교사·학부모가 만드는 혁신학교 교육감에 당선된 이후 취임 준비를 하면서 그리고 취임 이후 정책을 수립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한 것이 혁신학교였다. 혁신학교를 정책과제 제1호로 선정한 것은 ''수업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대학에 있을 때 가장 오랜 세월 내 머릿속을 맴돌았던 것이 ''대학 강의 이대로는 안 된다''였다. 법대 강의라는 특별한 사정이 있기는 했지만, 이것은 법대 강의뿐만 아니라 모든 학과의 강의에 해당할 수 있는 고민이기도 했다. 단순암기식, 주입식, 정답찾기식 방식이 보통교육과 고등교육의 수업방식이자 강의방식이었고, 이러한 양상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같은 방식은 인간의 사유능력을 제한하고, 인간의 사고를 획일화시키며, 학생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개성과 창의력을 위축시킨다.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그리고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에게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혁신학교의 출발점은 바로 이 지점이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즐거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가'' 라는 것이 혁신학교가 걸어야 하는 승부처이다. 내 생각을 말할 수 있고, 내 의문을 풀어낼 수 있고, 내 사고력의 외연을 넓히면서 나를 발견하고 내 미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내는 것이 혁신학교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 그렇다고 해서 ''혁신학교는 이런 것이다''는 고정된 모델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혁신학교의 고정관념을 설정하는 순간 혁신학교는 그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이다. 수업혁신을 혁신학교 과제의 본질적 부분으로 하면서 다양한 내용의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혁신학교이다. 이러한 유형의 혁신학교는 전북교육청이 혁신학교 정책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우리 지역에서 배태되고 있었다. 이제는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완주 삼우초등학교와 군산 회현중학교가 그러한 학교들이다. 혁신학교는 교사들의 특별한 헌신을 요구한다. 토론수업과 협력수업 등 수업준비를 위한 가중된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학교의 민주적 운영, 학생의 자율능력 신장과 인성계발, 학부모의 학교 참여,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한 계획과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는 어떠한 인센티브도 부여하지 않는다. 오로지 교사들의 열정에만 호소한다. 승진가산점은 아예 생각할 수도 없다. 어떠한 인센티브도 없는 혁신학교가 과연 가능할까에 대해서 초반부터 많은 의문이 제기되었다. 최소한의 이익을 부여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느냐 라는 의견이 어느 정도 호응을 얻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변하고 행복해 하는 것,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인센티브가 어디 있을까 라는 데 생각이 미치면서, 어떠한 인센티브도 없는 혁신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다. 혁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의미있는 변화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북도내 혁신초등학교 12곳 중 9곳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혁신중학교와 혁신고등학교에서는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학생 간 폭력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학부모회를 구성해서 공부와 토론을 통해 자신들의 역할을 찾아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촌에 있는 혁신학교인데도 학부모가 아예 삶의 터전 전체를 농촌으로 옮겨서 아이들 교육에 전념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전북에서 어떤 모델의 혁신학교들이 등장하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혁신학교가 학교교육의 공신력을 높이고, 모든 학교의 혁신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교사가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 삶을 걸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행복감으로 충만하고, 학부모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감격에 젖을 때 전라북도의 교육혁신은 성공가도를 달리게 될 것이다. 김 승 환(전북교육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아산시자원봉사센터, ‘놀토? 봉사하는 날!’교육 실시 아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놀토? 봉사하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산시 관내 중 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 환경정화 활동, 사회복지시설체험, CPR(심폐소생술)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교육신청은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매월 5일전까지 30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자원봉사센터(041-541-8550)로 문의하면 된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두근 두근! 나의 꿈을 찾아서 - 김선경·육지은(영덕여고 3학년) 불합리한 신호등 체계 수학적 증명으로 개선했어요 성남 중앙도서관 앞 3거리 횡단보도는 초록불이 켜지기가 무섭게 뛰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신호거리가 다른 곳에 비해 유독 짧기 때문. 미처 건너지 못해 도로 중간에 서있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위험천만한 순간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횡단보도에 초록불이 켜져 있는 시간은 35초가 평균이지만 이곳은 평균보다 10초나 적은 25초에 불과했던 것. 분당경찰서 교통과에 이러한 불합리한 신호체계에 대한 불합리성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개선을 이끌어낸 학생들이 있다. 바로 영덕여고 3학년 김선경, 육지은 학생이다. 긴 도로에 비해 짧은 신호가 문제, 수학으로 풀어내다 “학교에 오가면서 항상 이 횡단보도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어요. 자세히 관찰해 보니 다른 곳에 비해 도로의 거리는 긴데 시간은 더 짧더라고요. 초록불이 켜지면 어른들도 뛰어가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할 정도였어요.” 영덕여고 수학동아리 ‘매스메티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경이와 지은이는 이 문제를 수학적으로 증명해보기로 했다. 일단 횡단보도의 시간이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는지를 알아보았다. “신호등의 표준시간은 기본시간과 거리 당 시간 외에 평균 5초가 더 주어져요. 그러니까 18m 도로의 경우 기본 시간 7초, 거리 당 시간은 18초에 5초가 더해져 기존 25초에서 30초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에 사람이 걷는 속도도 고려해야 합니다. 사람의 평균 속력은 대략 4km/h.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봤을 때 학교 앞 횡단보도는 총 44초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여기에 우리의 걷는 속도를 고려하면 최소한 35초는 확보가 되어야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곳 횡단보도는 25초로 턱없이 짧은 시간이다. 때문에 영덕여고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들은 본의 아니게 무단횡단을 하게 되고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던 것이라고두 학생은 입을 모은다. 불합리한 신호체계, 분당경찰서에 민원신청 후 결과 이끌어내두 학생은 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학교 앞 횡단보도 신호체계의 불합리성을 수학적으로 계산한 결과물과 요청사항을 그대로 경기지방 경찰서 사이트에 민원을 올렸다. “며칠 후 우리의 민원에 대해서 경찰서에서 답변을 해주셨어요. 검토해 본 결과 30m나 되는 거리를 횡단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25초밖에 배분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는 점을 지적해 주어서 감사하는 말과 함께 곧바로 33초로 추가 설정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어요.”단순히 건너다니기 불편하다는 생각에서 머물지 않고 원인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두 여학생에게는 큰 보람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수확은 이를 계기로 수학이 더욱 흥미로워졌고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라고. “아마도 그냥 신호등이 너무 짧다고 문제제기 했다면 안 풀렸을 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수학적으로 정확하게 계산해 증명해 보였기 때문에 문제가 더 빨리 해결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교생의 수학멘토, 점수위한 공부보단 수학을 즐기려 노력 분당영덕여고에서 가장 인기 있고 전통 깊은 동아리 중의 하나인 ‘매스메티치’. 육지은 양은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3년째, 김선경 양은 2년째 매스메티치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들은 수학멘토로 통한다. “수학 성적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수학을 즐긴다는 표현이 더 맞을 거예요. 보통 학생들이 가장 열심히 하는 공부가 수학이지만 정작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매스메티치 활동을 하면서 수학의 쓰임새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 놀랐어요.”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해 문제를 푸는 것으로는 느끼기 힘든 수학의 즐거움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얻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가 하면, 중간 기말고사 등 정기고사에 대비해 예상문제를 뽑아 전 학년에 배포하기도 하고 시험이 끝나면 한 명당 2~3문제를 맡아 답안과 해설지를 작성하기도 한다. 이런 활동은 하면서 지은이는 장차 수학선생님의 꿈도 갖게 되었다고.“이렇게 다양한 수학활동을 하면서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수학교사의 꿈을 꾸게 된 것도 그 덕분이죠. 수학 선생님이 되면 학생들이 즐기는 수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학 즐겁게 접근하는 법 연구하고 싶어 선경이는 방학 때마다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복지관이나 지역 공부방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친다.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밌게 잘 가르칠 수 을까 연구하게 되고 내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알게 되기 때문이죠. 더 의미 있는 것은 수학교육 봉사를 통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수 있다는 기쁨을 얻는 것입니다.”아는 만큼 보이게 마련. 생활 속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가장 먼저 수학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요즘에 생겨난 습관이라고 두 학생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뭐든 문제라 생각되면 해결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 특히 수학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을 가장 먼저 고안해 내는 습관이 생겼어요. 우리 동네 신호체계를 바꾼 것처럼 앞으로도 2012-03-26
- ‘진로 없는 아이들’ 성적에 치여 꿈조차 꾸지 못하다 문과, 이과 중 어디가 내 적성에 맞을까?, 대학에서 전공을 무엇으로 정할까?, 사회인이 되면 무슨 직업을 가질까? 청소년기의 공통적인 관심사다. 강동구 선사고 학생 셋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생생한 고민을 조사했다. ‘고딩’의 시선에서 본 또래들의 속내와 고민거리를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고교입학 후 같은 반이 되어 늘 뭉쳐 다녔던 이현지, 이가운, 조윤미 학생. 셋 다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터라 학교에서 공모한 연구 논문도 자연스럽게 ‘진로’를 테마로 잡자고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렇게 해서 ‘강동,송파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 논문은 완성되었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발표 대회에서 은상을 탔다.- ‘갈팡질팡 중위권’. 성적과 진로의 상관 관계에 대한 설문이 흥미롭다 인문계고, 외고, 전문계고까지 두루 조사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선사고를 비롯해 광문고, 영파여고, 한영외고, 잠실고, 성수공고, 성덕여상 등 총 8개 학교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고 따로 집중 인터뷰도 진행했다. 성적이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에 따라 뚜렷한 특징이 나타났다. 공부를 잘할수록 일찌감치 의사, CEO 등 뚜렷하게 정한 목표가 있었다. 하위권도 성적이 좋지 못하니까 일찌감치 공부를 접고 가수, 카페 주인, 기능인 등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했다. 반면 중위권이 제일 문제였다. 공부를 따라 잡기에는 상위권의 벽이 너무 높았고 그렇다고 공부를 놓아버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제일 심했다. 다들 성적 고민 때문에 진로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성적이 안 되는 내가 뭘 하겠니? 나보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저렇게 많은데 내가 꿈을 가진들 이룰 수 있겠니?”라고 답하는 중위권 학생들의 푸념이 안타까웠다. 한마디로 ‘성적순’에 치이다 보니 자신감이 부족했다.- ‘진로는 뒷전, 성적이 먼저’. 숲은 외면하고 나무만 보더라 1학년 학기말에 설문조사를 했는데 본인의 진로를 확정했다는 응답율이 37% 밖에 되지 않았다. 한 남학생은 “성적이 계속 떨어져 너무 힘들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태평하게 장래 진로를 고민하겠느냐. 일단 성적을 올리는 게 최우선이고 진로는 그 다음 문제다” 라고 시니컬하게 답변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한다’ ‘성적과 진로 중에서 진로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상식’이 고교생들 사이에서 통하지 않았다.- ‘안전지향’. 고교생들의 직업선택 기준이 애늙은이 같다 진로를 확정했다는 아이들의 장래 직업은 의사, 선생님, 철도공무원, 공학자 등이었다. 공통적으로 도전적인 직종이 없었다. 다들 직업 선택의 잣대는 ‘돈과 안전성’이었다. 게다가 학생들이 알고 있는 직업의 종류 자체가 다양하지 못했다. 특이한 점은 진로에 대한 고민은 친구들에게 많이 털어놓지만 정작 본인 진로 결정 시 중요한 상담 대상으로 부모님을 많이 꼽았다. 의미심장한 결과다. 또래끼리는 ‘동병상련’의 동질감을 느끼지만 사실 경험치가 엇비슷하다 보니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아무래도 인생 경험이 많은 부모님의 의견, 조언에 귀 기울이는 학생이 많았다.- ‘진로 정보에 까막눈’ 가이드가 필요하다 진로체험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선사고에서는 지난해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진로직업박람회에 전교생이 참여했다. 수십 개의 직업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자료를 얻고 현직 종사자를 만났다. 또 전문 직업상담사와 1:1 상담을 하며 큰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대다수 고교생들은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조차도 모른다. 도리어 우리에게 언제, 어디서 열리냐고 묻더라. 진로정보 온라인 사이트도 많이 이용하지 않고 있었다. 우리는 논문을 쓰면서 테스트 삼아 진로 상담글을 해당 홈페이지에 올려 보았는데 성의 있으면서 알찬 내용 내용의 답글이 올라왔다. 이처럼 좋은 상담 루트가 널려있는데 활용을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삼총사, 논문 통해 뭘 배웠나 논문을 재미있게 썼다. 또래를 인터뷰하며 속마음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고 큰 공부가 되었다. 우리 셋 모두 중위권 성적이다. 그래서 성적 갈등이 심하고 진로도 결정짓지 못하는 ‘중위권의 비애’를 누구보다 잘 안다. 논문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각자의 진로를 결정짓는데 큰 분수령이 되었다. (이현지양은 방송작가, 이가운군은 공무원, 조윤미양은 마케팅 분야로 진로를 결정) 어른들한테 바라고 싶다. 성적 때문에 주눅 든 우리 학생들에게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너희도 잘 할 수 있다’고 격려 좀 해 달라. 그래야 자신감을 얻고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커피향은 없지만 생활의 활력과 정보는 빵빵 컴퓨터를 통해 정보를 찾고 나누는 시대, 주부들도 예외는 아니다. 친구들과 만나 커피타임을 갖는 대신 인터넷카페에서 살아있는 정보와 활동을 나누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전문적으로 또는 취미생활로 인터넷 카페활동을 하고 있는 주부들. 우리 동네 주부들이 추천하는 카페와 그 활동을 들어봤다.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편집팀''문화''로 뭉쳐 인터넷 카페 통해 성장해 가는 재미 문화와 성장하는 사람들 W http://cafe.naver.com/cultureincubator인터넷 카페는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유용한 소통 공간이다. 송파에 기반을 둔 교육, 공연,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문화기획자들의 모임인 ‘문화와 성장하는 사람들 W’도 온라인 카페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의 대표 축제 리뷰, 문화 관련 자료 조사, 트렌드 정보를 카페를 통해 함께 공유한다. 특히 게릴라식으로 진행되는 문화를 테마로 한 추천 강의, 알짜 세미나 정보 등도 함께 나눈다. “인터넷 카페를 직접 만들어 활동하는 게 무척 재미있다. 특히 카페가 허브가 되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가령 독일에 사는 교민이 우리가 올린 K-pop 관련 글을 읽고 유럽 현지의 K-pop 열기에 대한 답글을 올리는 등 시공의 제약 없이 생각을 나눌 수 있다. 또 회원끼리 긴급히 결정해야 할 사항이 있을 때는 온라인 채팅 회의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며 카페 매니저 곽혜신(35·성내동)씨가 이용 소감을 들려준다. 특히 모임에서 주관하는 명사 초청 강연회와 다양한 교육 워크숍 일정을 카페에 올려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 누구나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해 놓았다. 내 손으로 꾸미는 예쁜 우리 집 레몬테라스 http://cafe.naver.com/remonterrace.cafe인테리어, 살림 정보는 주부들의 주요 관심사. 이와 관련된 정보를 넓고 깊게 제공하는 인터넷 카페가 레몬테라스다. ‘레테’로 유명한 카페지기 황혜경씨가 자신의 DIY 과정을 꼼꼼히 정리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입소문이 난 카페다. 2004년 오픈해 회원 수만 170만 명이 될 만큼 인테리어 부문 대표 카페로 자리 잡았다. 방대한 인테리어 정보가 강점. 선반, 수납함 등 생활소품 만드는 법부터 벽지나 페인트 골라 직접 사용하는 노하우,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리폼 정보가 많다. 적은 돈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팁이 많아 열혈 팬들이 많다. 지역별로 오프라인 소모임도 활발히 진행되고 화장품, 유아용품, 소형가전 등을 거래하는 벼룩시장 코너도 꼼꼼히 손품만 팔면 괜찮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회원 수가 많다보니 유통업체 체험단 모집 정보가 많다. 또 주부체험단으로 활동 중인 회원들이 당첨 물품을 벼룩시장에 자주 내놓아 운만 좋으면 화장품, 유아용품을 싼값에 살 수 있어 즐겨 이용한다.” 직장인 박해원 (34?잠실동)씨가 자신의 이용담을 들려준다.재테크 달인들의 살아있는 ‘생생정보’ 가득 짠돌이카페 http://cafe.daum.net/mmnix1997년 IMF경제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경험하고 거기다 엄청난 물가상승까지, 살기가 팍팍한 현실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 ‘조금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자린고비정신으로 똘똘 뭉친 곳이 있다. 바로 ‘짠돌이’카페. 이곳은 알뜰경제를 위한 살아있는 생생정보가 가득한 곳으로 회원수가 78만 명에 육박하는 다음 우수카페(2011)다. 2001년에 생겼으니 그 역사도 10년이 넘는다. 4년째 꾸준히 카페생활을 하고 있다는 서희경(46·잠실동) 주부는 “처음에는 뭔가 확실한 재테크 방법을 알기 위해 카페에 가입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일확천금을 노리기보다 생활에서 새는 돈을 아끼는 방법을 많이 터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씨가 컴퓨터를 켜고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 바로 짠돌이카페. 새로운 글을 읽으며 매일매일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고. 특별한 자료나 토론 등 전문적인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만 그는 많은 사람들의 ‘산 경험’을 읽을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애용한다. “‘이렇게 살림을 꾸리고 살아도 되는 걸까’라는 자괴감이 들다가도 다른 회원들이 올린 글을 읽으며 ‘다 사는 건 똑 같구나’라고 느끼며 위안 받을 때가 많다”며 “그러다가도 정말 남달리 절약하고 재테크하는 사람들을 보며 새는 돈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이를 위한 알짜배기 정보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http://cafe.naver.com/ilovecat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다. 개와는 또 다른 매력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배변훈련을 일일이 시켜야하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습성 상 자신의 배변 관리에 특별해 따로 2012-03-26
- 전문가가 콕 집어주는 체험학습장소 베스트 5 주말만 되면 주요 박물관, 고궁, 미술관마다 학생들로 붐빈다. 주5일 수업이 실시되고 대학입시에서 성적 뿐 아니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요구하면서 나타난 신풍속도다. ‘어디를 갈까, 어떻게 보여줄까’ 궁금증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전문 체험지도사가 노하우를 공개한다.“현장에서 많은 설명을 쏟아내지 말고 아이들이 스스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기다려 주세요. 전시장에 쭈그리고 앉아 베껴 쓰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 시간에 맘껏 돌아다니게 하세요. 대신 체험 가기 전, 다녀와서 활동을 꼼꼼히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어린이 체험학습 전문지도사 노상미씨의 조언이다. 200 곳을 답사한 베테랑 체험학습지도사 노씨는 지난 3년간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 전시장, 공연장, 박물관 200여 곳을 다닌 베테랑 체험학습지도사다. “10년간 독서지도 강사로 활동했어요. 아이들에게 책으로만 지식을 전달하다보니 한계가 있어 ‘책에서 본 것을 직접 찾아가 보자’는 취지로 체험과 독서를 결합하니까 교육 효과가 높아요.” 그는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함께 관련 정보를 충분히 모은다. 사전에 알짜배기 현장교육 프로그램 예약은 필수. 현장에 나가서는 꼭 필요한 설명만 해줄 뿐 아이들이 맘껏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한다.체험 보고서는 솔직하게 쓰도록 유도 장소는 계절, 날씨, 교과서 연계 등을 고려해 선정. “서대문형무소는 추운 겨울 눈 내린 날, 부슬비 내리는 날씨에는 운치가 있는 종묘와 창덕궁을 권하고 싶습니다.” 현장을 다녀 온 뒤에는 꼭 보고서를 쓰게 한다. “글을 잘 쓰는 것 보다는 느낀 대로 솔직하게 쓰도록 해요. 3학년 남자아이가 ‘나는 서대문 형무소에서 장난칠 수 없었다. 오늘 애국지사의 마음 아픈 역사를 보았다.’ 라고 쓴 걸 보고 내심 놀랐어요. 현장의 경험치가 쌓이면서 아이들의 사고가 깊고 넓어지더군요.” 체험보고서는 잘 모아 개인별로 스크랩북을 만들어 준다. 그는 그동안 쌓은 체험학습 관련 자료와 자신의 노하우를 블로그(mrhomi.blog.me)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유스내비(http://www.youthnavi.net)에서 유용한 주말 프로그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최근에는 무용, 의상학 전공자들과 연계한 진로체험까지 활동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현장에서 해설사의 친절한 가이드를 받으며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노상미 강사가 꼽은 베스트5 현장 체험지를 소개한다.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 경동시장은 전국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부근에는 조선시대에는 병든 백성을 돌보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이 있었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의약박물관은 관련 유물 350여종과 다양한 약재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이 사상체질검사도 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이 입소문이 났다. 쌍화탕, 구기자차, 십전대보탕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며 약용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약첩도 직접 싸볼 수 있다. 신청마감이 빨리 되므로 교육 일정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특히 박물관 인근에는 서울약령시가 있어 아이들을 위한 생생한 체험학습 장소로 그만이다.- 운영 : 오전 10시~ 오후6시 매주 월 휴관- 위치 : 2호선 용두역 2번 출구, 1호선 제기역 3번 출구 동의보감타워 B2 (02)3293-4900~3 http://museum.ddm.go.kr 북촌동양문화박물관 조선시대 맹사성 정승이 살던 집터에 마련된 박물관. 북촌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채 서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에는 삼국?고려 시대 제작된 기와, 와당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에는 유교와 불교 등 한국인의 정신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서화, 불상, 악기 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들의 친절한 설명이 돋보이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비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으므로 자주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한옥의 구조와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목조 모형을 조립해 보고 북촌 일대 장인들의 공방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운영 : 오전10시~오후7시 매주 월 휴관 - 위치 : 안국역 2번 출구 700m 거리 (02)486-0191 www.dymuseum.com서울교육박물관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상을 시대별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문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이 돋보이는 1일 박물관 체험 교실에 꼭 참여해 보는 것이 좋다. 선비옷 입어보기 체험 코너와 함께 방학 중에는 초등3~4학년생 대상의 전통천자문교실이 운영된다. 특히 조선시대 성삼문, 개화기 김옥균의 집터이고 겸재 정선의 기념비가 있는 정독도서관과 한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북촌박물관길을 연계해 걸어보는 것이 좋다.- 운영 : 오전9시~오후6시(주말 오후 5시까지) 첫째, 셋째주 수 휴관- 위치 : 안국역 1번 출구 풍문여고 방향 http://edumuseum.sen 2012-03-26
- 일산은광교회, 어린이 동화교실 ‘조이스쿨’개강 일산동구 풍동에 위치한 ‘일산은광교회’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교실인 ‘조이스쿨(Joy School)''을 3월24일(토) 개강한다. 조이스쿨은 올해 2년째로 1학기는 3월24일에 개강하여 6월말까지이며, 9~12월에 2학기가 이어진다. 올해의 모집대상은 미취학아동(6,7세)반과 초등(1,2학년)반을 각각 15명씩 모집하여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수업한다. 수업은 동화구연이 매주 2권씩 있고, 각 주마다 다양한 후속 수업들이 진행된다.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진은 모두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조이스쿨은 ‘한우리독서논술’ 지도사, ‘동화 읽는 어른 모임’ 어린이 도서연구회 회원들을 비롯하여 태권도 관장, 서당원장, 유치원 전현직교사, 자기주도학습지도자 등의 다양한 강사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문의 : 031-904-9106 / 010-4329-8291 (원효성 선생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책읽는 즐거움 있는 곳,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을 찾아서 봄나들이를 시작해도 좋은 계절, 먼저 책 한권 소개해드릴게요.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라는 동화책입니다. 책의 저자인 미도리카와 세이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권의 책은 그대로 한 권의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표지를 넘기면 거기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다. 따라서 나에게 수많은 책이 꽂혀 있는 도서관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수많은 문이 있는 곳이다.” 책에는 도서관을 사랑하는 초등학교 5학년 소녀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도서관과 연관돼 벌어지는 사연을 통해 작가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사람과 세계가 만나는 곳이 바로 도서관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봄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발길 닿는 대로 걷다보면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낯선 이방인들이 오고가는 도심의 대형도서관과는 달리 작은 도서관은 이웃들의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네요. 책 제목처럼 맑은 날엔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으로 나들이를 가보면 어떨까요?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우리동네 사랑방, 대화마을 작은도서관대화마을 작은도서관은 대화마을 5단지 관리사무동 1층에 위치해 있다. 도서관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벽화로 예쁘게 장식돼 있는 이곳은 대화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라고 한다. 오고 가는 길에 마음 편히 들러 책을 읽으며 쉬었다 가는 아이들과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나온 할머니가 손주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한내초 5학년 박정언 양은 “학원가는 길에 시간이 좀 남으면 도서관에 찾아와 책을 읽으며 자투리 시간을 보낸다”며 “집에서 가깝고 친구들과 함께 올 수 있어 자주 찾아온다”고 전했다. 한내초 5학년 박영서 양은 “예전에는 책을 빌리기 위해 주엽어린이 도서관이나 대화도서관을 찾아갔는데 이제는 걸어서 찾아 올 수 있는 작은도서관으로 온다”며 “도서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전했다.대화마을 작은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학특강프로그램이나 작가초청 독서교육 강연회, 독서왕 선정, 도서관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중등학생을 위한 독서토론 및 논술 수업은 2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차소영씨는 “작지만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알찬 공간이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 모여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바로 대화마을 작은도서관이다”라고 전했다. 독서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대화초 6학년 송승현 군은 “마음껏 책도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식을 쌓을 수 있어 도서관을 자주 찾아온다”고 말했다. 대화마을 작은도서관은 1만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대화마을과 가좌마을 주민들이 주로 이용을 하고 있다. 회원에 한해 1회 4권의 책을 2주간 대출해 볼 수 있다. 신분증과 사진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도서대출증을 만들어 준다.문의 031-924-0467 산책도 하고 독서도 하고, 두배로 즐거운 ‘호수공원 작은도서관’호수공원에 있는 작은도서관은 호수공원의 가치를 두 배로 높여줄 만큼 반가운 공간이다. ‘이곳에 도서관 만들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했는데 호수공원을 즐겨찾던 시민 조충철씨가 아이디어를 제안해 만들어지게 됐다고 한다. 호수공원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5월 문을 열었고, 현재 4천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호수공원 산책이나 운동을 나온 사람들, 인근 오피스텔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작은도서관에서 만난 김윤호(63세, 장항동)씨는 “운동을 하기 위해 호수공원에 오는데, 운동을 마치고 책을 읽으며 잠시 쉬었다 가기 위해 도서관을 즐겨 찾는다”고 전했다. 호수공원 작은도서관은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신분증을 지참하고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대출증을 발급받은 후 이용하면 된다. 대출권수는 1회 3권으로 1주일간 대출할 수 있다. 문의 031-901-2375 컨테이너의 무한 변신 ‘강촌공원 5분걸음 예쁜도서관’컨테이너가 이렇게 변신할 수 있다니! 강촌공원 5분걸음 예쁜도서관은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작은도서관이다. 연면적 21㎡, 열람석 12개의 아담한 도서관이다. 낙민초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초등학생 아이들이 즐겨 찾는다. 날씨가 좋을 때는 유모차를 끌고 찾아오는 주민들이 많아 영유아 및 어린이 도서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어른들을 위한 신간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현재 1700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0여명의 주민들이 예쁜도서관을 즐겨 찾고 있다. 2월7일 개관한 이래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 현재 회원수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도서대출증을 발급해주며 1회 3권의 책을 1주일간 대출할 수 있다. 문의 031-901-6957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어디에 있을까고양시에는 12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햇빛마을 작은도서관과 고양 작은도서관(고양동), 탄현 작은도서관, 관산 작은도서관(관산동), 대화마을 작은도서관, 푸른마을 작은도서관(벽제동), 화전 작은도서관(화전동), 백마 작은도서관(백마부대 내), 호수공원 작은도서관, 사리현 작은도서관(사리현동), 고양윤창 작은도서관(고양동), 강촌공원 5분걸음 예쁜도서관 등이다. 작은도서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다. www.goyanglib.or.kr <img align="left"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사본 -작은도서관 표.jpg" width="600" height="238" alt="" 2012-03-25
- 우리동네 부모교육 강좌, 무엇이 있을까?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과 고민이 깊다. 익숙할 만하면 교육(입시)제도가 바뀌고 새로운 학습프로그램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습적인 면 못지않게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간 3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강의실로 향하는 엄마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부모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우리 동네에서 진행되는 부모교육 강좌는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행복한 미래교육포럼 자녀진로, 진학지도 강좌 개최자녀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진로진학 지도 가이드행복한미래교육포럼(사단법인)에서는 자녀진로, 진학지도 강좌를 개최한다. 자녀의 행복한 미래와 직결되는 진로진학지도를 위해 부모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세 명의 교육전문가로부터 들어보는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3월2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7시~9시, 고양교육청 3층 강당에서 3주간 진행된다. 3월27일에는 ‘굿바이 사교육’의 저자인 이범씨가 ‘미래인재 역량과 교육지표’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4월3일에는 행신고 진로상담 구본철 교사의 ‘학생의 적성에 따른 올바른 진로진학 지도’에 대한 강좌가 열린다. 4월10일에는 경기도 진학상담 연수강사이자 송산중 교사인 김영인씨가 ‘대학입학사정관제와 학교생활기록부 접근방향’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초중고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회분에 1만원으로 행복한 미래교육포럼 회원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문의 031-924-3500 원당도서관 명사특강부모와 자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원당도서관에서는 성공회대 교양학부 김찬호 교수를 초빙해 ‘부모와 자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최근 학교폭력과 왕따, 아이들의 자살까지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가정에서 부모 자녀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소통은 평범하고 쉬운 일 같지만 때론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특강에서는 ‘자녀를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및 대화법’ 등을 체험해 보는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3월30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 3층에서 진행된다. 원당도서관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를 통해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 무료문의 031-8075-9253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건강가정 아카데미 개강생애주기별 자녀교육 프로그램 지원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교육을 지원하는 건강가정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건강가정 아가데미는 4월~11월 진행되며, 미취학자녀, 초등학생 자녀, 청소년기 자녀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취학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은 미술치료를 통한 자녀마음 읽기,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서는 부모역할 토탈 솔루션인 부모코칭 교육을,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서는 성교육과 대화법 훈련, 진로지도와 학습코칭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월 만5천원으로 3월26일까지 선착순 50명 모집한다.문의 031-969-4041 원당종합사회복지관 ‘엄마표 자녀교육법’ 참가자 모집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한 자녀학습 지도법에 대하여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초중학생 자녀를 둔 여성을 대상으로 ‘엄마표 자녀교육법’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자녀 학습지도법에 대해 배워보는 과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4월13일(금)까지며 원당사회복지관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교육은 4개의 장소에서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각 장소별 선착순 20명이다. 교육일정은 4월17일(화)~6월27일(수)로 ①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 가장동거점센터(관산동 소재)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②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성사동 소재)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③고양동 주민센터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1시부터, ④화정2동 주민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4개소 중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 가서 접수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총10회로 학습유형검사(부모, 자녀), 자기조절학습전략, 인문학과 자녀교육,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지도, 자기주도 학습의 이해, 엄마와 자녀의 시간 관리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문의 원당종합사회복지관 김혜정 031-966-4007 고양파주 여성민우회 알토란 교육강좌자녀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부모고양파주 여성민우회에서는 자녀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부모를 위한 알토란 교육 강좌를 마련했다. 알토란 교육강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3만원(미래조합원 4만원)이다. 1강은 성공회대 교양학부 고병헌 교수의 ‘사유하는 부모, 희망의 교육을 만든다’로 4월2일 오전10시에 열린다. 고병헌 교수의 강의는 양육기술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스스로 사유하는 부모로 살며, 자녀의 삶에 친구처럼 스며드는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2강은 고려대 철학박사이자 이천 도립서당 훈장인 한재훈 박사의 ‘동양고전에서 배우는 인문 공부의 의미’로 4월9일 오전10시에 열린다. 자녀와의 관계, 또는 삶의 문제에서 나는 어떠해야 하는지 스스로를 먼저 성찰하는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3강은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의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에 대한 강좌로 4월16일 오전10에 열린다. 화성에서 온 아빠, 금성에서 온 엄마, 그 사이에 있는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자녀와의 소통에 대해 공부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민우회 생협 장항동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문의 031-918-9774 파주 중앙도서관 신순화 작가의 ‘두려움없이 엄마되기’출산과 육아의 참행복 맛보기 파주 중앙도서관에서는 24일(토) 오전10시부터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두려움없이 엄마되기’를 펴낸 신순화 저자의 강연이다. 저자는 산업화된 출산 문화가 싫어 첫아이는 조산원에서, 둘째와 셋째아이는 집에서 출산했다. 아이 키우면서 배우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평온’이라는 이름으로 6년 전부터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남기고 있다. 병원과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아이 키우는 일에 씩씩하게 도전하는 저자는 출산과 육아의 참 행복을 느끼기도 전에 미리 겁먹고 돈부터 걱정하는 이 시대 엄마들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전한다. 대상은 (예비)엄마 50명으로 접수는 전화 또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강연 장소는 중앙도서관 문화교육 2실이다.문의 031-940-5651 파주 교하도서관 공신 유상근의 쉽게하는 새학기 학습전략새학기 공부역전을 위한 노하우를 배운다파주 교하도서관에서는 ‘공부의 신’ 저자 중 한 명인 유상근과 함께하는 ‘공신의 쉽게하는 새학기 학습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201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