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9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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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삼치구이가 일품인 ‘어랑생선밥상’ 신논현역 2번 출구와 논현역 3번 출구 중간 골목에 생선구이 맛집 ‘어랑생선밥상’이 있다. 근처에 다다르면 구수한 생선 굽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매장 내부는 맞은편 중앙에 주방이 있고 양쪽 벽 쪽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나란히 배치돼 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깔끔함과 정갈함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다. 메뉴는 1인상(9,000~12,000원)과 2인상(16,000~21,000원)으로 구분되며 1인상에는 고갈비구이, 삼치구이, 묵은지고등어조림, 알탕, 동태탕 등이 있고 2인상에는 고등어구이가 함께 나오는 고묵이, 고알이, 고동이, 고된이 또 삼치구이가 함께 나오는 삼묵이, 삼알이, 삼동이 등이 있다.2인상인 ‘고된이(고등어구이+된장찌개, 16,000원)’를 주문하니 쌈 야채와 나물류, 김치류 등의 밑반찬이 먼저 차려진다. 이어 이 집이 왜 인기인가를 보여주는 생선구이가 등장한다. 여느 생선구이집처럼 초벌구이 한 것을 전자레인지로 돌리거나 다시 구워 내놓는 것이 아닌, 생고등어를 주문과 동시에 가스그릴로 굽기 때문에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고소하면서도 신선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식재료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도 깊은 맛을 자아낸다.위치: 서초구 사평대로57길 72, 1층영업시간: 평일/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토요일 휴무문의: 02-516-3690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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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소고기 감성화로구이, 논현동 ‘화다인’ 10년 넘게 맛집 취재를 다니다보니 요즘처럼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 새로 오픈하는 음식점들을 보면 실력 있는 음식점이라도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논현동의 소고기 맛집 ‘화다인’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찾아가봤다.분위기 좋은 소고기 감성화로구이, 프라이비트 룸도 구비논현역 2번 출구와 신논현역 3번 출구 사이의 논현동 먹자골목에 있는 ‘화다인’은 여느 소고기구이 전문점과는 달리 다이닝 바 분위기의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 맛집이다. ‘화다인’이라는 음식점 이름 아래 ‘감성화로구이’라는 서브타이틀을 붙였을 만큼 분위기가 좋다. 4층에 있어서 창가 자리에 앉으면 논현동 골목길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실내는 그레이 톤의 인테리어로 차분한 느낌이다. 환기 설비도 깔끔하게 설치돼 실내가 고기냄새 없이 쾌적하게 유지된다. 프라이비트 룸도 갖추고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오붓한 소규모 모임이나 회식도 가능하다.한우 1++ 안심과 프리미엄 와규를 전문 그릴러가 구워주는 곳‘화다인’의 메인 메뉴는 소고기로 한우 1++ 안심과 프리미엄 와규 진갈비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살치살, 등심, 치마살, 우설 등의 소고기 메뉴가 있다. 단품 주문도 가능하지만 2~4인 세트로 주문하면 약간의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사이드로 야채나 치즈를 추가할 수 있고, 된장찌개, 짬뽕탕, 청어알파스타 등의 식사 메뉴가 있다.인기 메뉴는 한우 1++ 안심구이(49,000원/150g)로 두툼한 덩어리 채로 제공되기 때문에 2인분(300g) 이상 주문할 수 있다. 고기는 모두 전문 그릴러가 구워주기 때문에 최상의 맛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안심은 두께가 상당해서 표면부터 시어링으로 바짝 익힌 후 도마 위에서 뚜껑을 덮어 레스팅을 거친 후, 다시 잘라서 굽기 때문에 육즙이 흐르지 않으면서 원하는 굽기의 상태로 맛볼 수 있다. 고기 굽는 중간에 고기에 불을 붙여서 보는 재미도 선사하고 고기에 불향도 살짝 입혀 풍미를 더해준다.마블링이 화려한 살치살(39,000원/150g)은 화로구이에 적당한 두께여서 짧은 시간에 구워지고 원하는 굽기 정도에 맞춰서 구워준다. 고소한 육향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청어알파스타도 별미, 다양한 와인리스트로 소고기와 페어링 가능소고기 화로구이 전문점에서는 보기 드문 색다른 식사 메뉴 ‘청어알파스타’(9,000원)도 인기 메뉴다. 파스타면 중에서도 가는 편인 엔젤헤어 면을 사용했는데 식감이 아주 좋다. 청어알이 들어가 약간 비릿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깻잎과 들기름 향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매콤한 소스로 개운함을 더했다.‘화다인’은 와인 반입이 가능하고 테이블 당 한 병은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소하고 담백한 소고기 화로구이라 와인과 아주 잘 어울리는데, 다양한 와인리스트도 갖추고 있어서 취향에 맞춰서 페어링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학동로2길 56(논현동 164-14)영업시간: 평일 오후 4시~12시, 주말 오후 12시~9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4시)주차: 문의문의: 010-5537-9614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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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슬기로운 가정생활 비대면이 계속되면서 생활과 교육 그리고 문화까지 영향을 받게 되었다. 방학과 동절기를 맞아 시내 곳곳에서는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한 갖가지 강좌와 프로그램들을 내놓았다. 미리 신청하고 즐기면 좋을 슬기로운 강좌들을 알아본다.집에서 즐거운 방콕 인형극 상동도서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온 가족이 집에서 편안하게 함께 볼 수 있는 온라인 인형극을 방영한다. 이번에 방영할 공연은 인형극과 뮤지컬을 혼합한 복합극 ‘토끼의 재판’이다. 위험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착한 돌쇠를 오히려 잡아먹으려는 배은망덕한 호랑이를 보고 지나가던 토끼가 재판을 벌이는 과정을 그렸다.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요즘 따뜻한 집안에서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하하호호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주말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끼의 재판은 2월 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부천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 ‘책, 봄’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참여 방법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문화프로그램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한편 부천시립도서관은 상동도서관을 시작으로 올 한해 시민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의 온택트 문화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월 샌드아트, 매직쇼, 인형극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문의 032-625-4558청소년 인문학 미니멀 경제학 저자 한진수 교수 특강꿈빛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경제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진수 교수의 ‘미니멀 경제학’ 저자 특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강의를 맡은 한진수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한국금융교육학회 부회장, 금융위원회 금융교육협의회 의원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경제교육 전문가이다. 저서로 ‘미니멀 경제학 1,2,3’, ‘돈의 선택’,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등이 있다.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인 이번 강의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학을 일상생활 속 경제원리 중심으로 알아보면서 경제학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 대상은 청소년과 성인이다. 특강에 참여할 회원은 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연은 2월 20일과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네이버 밴드를 통해 진행한다.문의 032-625-4629집에서 배워서 실천해보는 가드닝 교실 집콕으로 힘든 요즘 식물을 키우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한 프로그램이 열린다.온라인으로 배우는 성인 대상 생태 가드닝 교실은 역곡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생태 가드닝교실은 오는 2월 3일부터 2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릴 예정이다.수강대상은 성인이며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와 교재비 등은 2만 원이다. 신청 문의 확인은 역곡도서관 생태가드닝교실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문의 032-625-4591집에서 배우는 나만의 미술원미노인복지관이 오는 29일까지 노인 분야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은빛미술반’ 참여자를 모집한다. 관련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최로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해 지역사회에 예술 활동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신청 대상은 원미노인복지관 회원, 시내 지역주민 만 60세 이상으로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으면 가능하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방역단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문의 032-667-0261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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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베이커리 카페 ‘브레키’ 커피는 빵과 함께할 때 비로소 완벽해진다. 다양한 종류의 맛좋은 빵이 있어 더욱 완벽한 베이커리 카페, 정자동 브레키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담백하고 고소한 발효빵부터 시선 강탈하는 달콤한 디저트류까지 밥순이도 빵순이로 입덕하게 만드는 베이커리 카페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의 빵들은 냉동반죽이 아닌 직접 제조하는 반죽으로 천연발효종을 쓰고, 유기농밀에 100% 우유버터를 사용하는, 몸에 좋은 건강한 빵이다. 이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가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 브레키는 넓은 매장에 천장이 높아 더욱 넓게 느껴지고 통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잘 들어오는 등 채광이 좋아 카공족들과 단체 모임 장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로 매장 취식은 브런치를 이용할 때만 가능하다.브레키의 빵은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해 선택 장애를 불러일으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에 있을 법한 디저트류부터 우리 전통 떡을 이용한 백설카스테라, 경주빵까지 베이커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 뿐만 아니라 크루아상과 몽블랑, 치아바타, 브리오쉬 등은 본고장의 빵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타르트, 쿠키, 마들렌 등 소포장된 베이커리도 많은데 이는 집들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브레키는 브런치 메뉴도 유명하다. 과테말라 생두평가 대회 C.O.E 1위의 엘 소코로 농장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함께 콥샐러드, 베이글 또는 미니 햄버거 또는 크로와상 샌드위치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단 아침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품절각이라는 단점이 있으니 염두에 두도록 하자. 또한 이곳에는 커피음료 이외에 글라스 와인과 맥주도 준비되어있으니 이에 어울리는 빵을 선택한다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7번길 2문의: 031-715-4003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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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으로 든든하게 즐기는 브런치 판교에서 떡 브런치 카페로 입소문난 ‘소담시루’가 수내동에 분점을 열었다. 떡 브런치 카페라니 생소할 수도 있지만 ‘소담시루’는 우리가 흔히 아는 떡볶이부터 이런 것도 떡으로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기발한 간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소담시루’의 대표 메뉴인 떡볶이는 호박, 쑥, 백련초, 흑미로 색을 낸 오색가래떡으로 만드는데, 매콤달달한 맛을 즐긴다면 고소한 차돌과 숙주를 볶아 떡볶이 위에 올린 오색차돌떡볶이를, 어린 자녀와 함께 먹으려면 불고기를 넣은 오색궁중떡볶이가 제격이다. 최근에는 밀키트 형식으로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어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다.파니니를 변형시킨 떡니니는 베이컨, 계란, 양파, 파프리카, 체다치즈, 피자치즈를 넣고 그릴에 눌린 모양까지 파니니와 비슷하지만 빵 대신 증편떡으로 되어 있어 훨씬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커피와 가볍게 즐길 만한 인절미토스트는 라이스 식빵 안에 쫀득한 인절미가 들어 있고, 겉에는 고소한 콩가루와 꿀드리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후 초코시럽을 한 번 더 뿌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소담시루’에서는 베이커리 메뉴를 변형한 브런치 메뉴 외에 정통 떡도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팥찰시루떡은 다른 곳보다 찹쌀의 비율을 높여 쫀득하고 찰진 식감을 살렸다. 알록달록 예쁜 오색떡국떡은 보기에도 화사해서 밥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매장에서 국내산 쌀로 직접 만드는 떡 외에 수제청도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베리청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약꿀도라자밤차는 겨울에 인기 있다. 의외로 떡과 잘 어울리는 음료인 커피도 고급 원두를 사용해 풍미가 좋다.‘소담시루’ 수내점에서는 답례떡, 단체떡, 돌떡, 백일떡도 주문받고 있으며 1주일 전에 예약하면 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65번길 38 602동 1층 117-2호문의: 0507-1361-2464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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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캘리포니아 롤 맛집, ‘ANABA(아나바) 스시앤누들’ 아이들의 식사를 책임져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때때로 맛집을 찾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다. 그게 어디 엄마만의 마음이겠는가? 매일 반복되는 엄마의 손맛에 살짝 질린 아이들에게도 맛집 방문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이렇게 한 끼의 해방을 갈망하며 심혈을 기해 찾아낸 ‘아나바 스시앤누들’은 화려한 색감과 신선한 맛, 그리고 재미난 식감으로 참 만족스러웠다.김밥과는 또 다른 맛의 세계손이 많이 가지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요리 대접을 받지 못하는 김밥과 달리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요리로 인정받고 있는 캘리포니아 롤의 가장 큰 매력은 한입에 다양한 맛과 식감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튀김, 잘게 찢어 맛좋은 소스에 버무린 게살 위에 신선한 다랑어와 연어 회, 그리고 아보카도 등을 올린 롤은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기 때문이다.이곳의 대표 메뉴인 ‘레인보우 롤’, ‘새우튀김 롤’, ‘크런치아보카도 롤’을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없지만 색다른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매콤한 크랩과 새우튀김을 넣은 롤에 담백한 연어, 참치, 아보카도를 올리고 입맛 돋워주는 소스를 뿌린 ‘엑스걸프랜드 롤’과 기본 롤에 연어를 올린 알라스카 롤을 오븐에 구워내 고소한 맛을 더한 ‘연어베이크 롤’, 바삭한 새우튀김 위에 연어와 달콤한 생망고를 올린 ‘망고 연어롤’을 추천한다.좋은 재료와 푸짐함으로 가심비 최고일본어로 ‘ANABA(아나바)’는 남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싸고 맛 좋은 음식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런 상호와 찰떡처럼 맞아떨어지는 것이 바로 이곳 음식이다. 뷔페나 마트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놓은 캘리포니아 롤을 맛본 후 머릿속에 박혀버린 캘리포니아 롤에 관한 생각을 확 바꿔주는 이곳의 롤은 아낌없이 꽉꽉 속을 채워 넣고 말아 볼이 터질 듯한 크기부터 두툼하게 썰어 올린 신선한 회로 주문할 때 잠시 가격에 대한 서운함이 들었던 마음을 미안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게다가 모든 소스 및 초장류를 직접 만들고 MSG를 사용하지 않으며 주문 즉시 조리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는 문구에 믿음까지 더해지니 맛과 건강, 모두 챙긴 최고의 한끼임에 틀림없다.담백한 스시와 뜨끈한 누들도 빼놓지 마세요워낙 캘리포니아롤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스시앤누들을 상호에 붙인 만큼 다양한 스시와 누들도 준비되어 있다. 초새우, 연어, 황새치, 참치, 민물장어를 올린 스시와 추위를 한 번에 확 풀어주는 뜨끈한 우동은 스시와 롤과의 궁합이 끝내준다.조금 느끼할 수 있는 연어와 새우튀김이 주재료인 롤을 선택했다면 얼큰하면서 개운한 ‘모듬김치우동’을, 매콤한 ‘엑스걸프렌드롤’과 장어를 올린 ‘드래곤 롤’은 담백한 ‘우동’과 ‘오뎅우동’이 좋다.이외에도 매콤한 회덮밥과 건강보양식 장어덮밥이 준비되어 있으며 미리 전화로 주문하며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최고의 롤을 맛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06번길 58, 판교푸르지오 월드마크 1층 104호문의: 031-626-6002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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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문화생활, 피아노 화상레슨으로 배워보세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일상의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배움’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학교나 학원에 가면 쉽게 배울 수 있던 것을 온라인수업, 줌(zoom)수업, 화상수업으로 배우게 됐죠. 더 나아가 피아노나 다른 악기를 화상레슨으로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피아노 화상레슨을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업하고 있는 ‘살롱드파주’ 조혜진 원장을 만나보았습니다.화상레슨은 시대에 적합한 맞춤형 수업조혜진 원장은 미국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오스트리아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2006년 한국으로 돌아와 파주와 일산에 거주하고 있다. 파주에 ‘살롱드파주’라는 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이곳에서 600회가 넘는 살롱음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온 조 원장은 피아노 교육에 대한 고민을 자주했다.“5년 전, 현재의 피아노 교육 활동이 너무 정적이고 수동적이란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에 그 당시 온라인 레슨을 진행하는 서울 사이버대학교 학장 이경숙 피아니스트의 글을 읽게 됐죠. 이것은 새로운 도전이고 기회이며, 시대에 적합한 맞춤형 레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온라인 피아노 레슨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3년 전, 국제학교 학생의 온라인 레슨 문의가 들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의 학부모가 영국의 ABRSM 시험 준비를 위한 온라인 레슨을 요청한 것이다. 이 학생을 시작으로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수정하며 화상레슨에 대한 경험을 차곡차곡 쌓았다. 현재는 홍콩, 싱가폴, 미국, 캐나다, 김포, 서초, 강남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화상레슨을 진행 중이다.정교한 노하우와 피드백으로 수업 효율 높여조 원장은 화상레슨, 화상레슨+현장수업, 현장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피아노를 가르친다. 현장수업은 백석역 근처 피아노 스튜디오와 파주 봉일천 피아노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수강생도 피아노에 막 입문하는 기초 수강생부터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이나 성인, 해외 음악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까지 다양하다.화상레슨 관련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두 가지다. 피아노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화상레슨이 가능한지, 또 화상레슨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문의다. 조 원장은 화상수업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기초 수강생 수업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지금은 6~7세 아이도 화상레슨을 진행한다. 6~7세의 경우 엄마표 피아노 레슨을 병행하고 있으며, 8~10세 또한 보호자를 동반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피아노 화상레슨의 효과를 현장레슨과 유사하게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교한 교감과 피드백을 통해 수업의 효율을 높이자 그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화상레슨은 카메라의 한계가 있어 테크닉 위주의 레슨과 악보 리딩에 초점을 두고 효율적인 레슨이 될 수 있도록 단시간에 수업을 끝냅니다. 덕분에 학생은 최대한 집중할 수 있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피아노 연습의 지루함을 느끼거나 진도를 더디나가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렇게 6개월 이상 꾸준히 화상레슨을 받은 학생은 현장레슨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비대면 시대, 배움 또한 온라인 수업이 대세가 된 현실에서 피아노 화상레슨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피아노 실력을 키우는 방법은 여전하다고 한다. 조 원장은 “피아노 실력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부모님의 꾸준한 관심과 환경 제공”이라며, “성실한 자세로 피아노를 꾸준히 치고 배울 수 있도록 함께 해줘야 한다”라고 전했다.문의 010-8258-0693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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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심, 정봉식, 엄성은 의원 이민자가 선정한 2020년 고양시 우수의원 선정돼 이민자통합센터에서는 이민자가 선정한 우수의원을 선정하여 고양시의회 김덕심, 정봉식, 엄성은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우수의원은 중도입국 학생들과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활동했는지를 기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올해 선정된 김덕심, 정봉식, 엄성은 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이전부터 중도입국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관련하여 교육청 및 시청 관계자에게 민원 제기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의원이 된 후에도 중도입국청소년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며 중도입국청소년 대안학교 문제, 학교생활 적응, 다문화가정 생활환경 등 여러 방면의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원을 해 왔다.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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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특집 PART3_체험 프로그램_어린이 대상 겨울방학 프로그램, 알아볼까? 코로나로 인해 올해 겨울방학은 대면으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줄었다. 직접 보고, 만지고, 듣고, 부딪혀야 하는 체험 프로그램의 특성상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조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대신,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나 특강 등은 풍성하게 마련돼 눈길을 끈다. 독서활동이나 미술 프로그램, 온라인 전시물 관람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번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안전하고 재미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온라인으로 즐기는 겨울방학 특강은?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마련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부분 온라인 줌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박달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와 관련된 체험특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우선, 초등 1~4학년들을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를 알아보고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보는 ‘K-컬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초등 3~6학년들을 대상으로는 세계 인물이야기와 다양한 건축물을 온라인으로 체험하는 ‘세계건축예술여행’ 수업과 세계 여러나라의 지형과 기후 환경에 따른 생활모습을 알아보는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문화’ 특강이 준비돼 있다.안양 삼덕도서관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역사 속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직업여행 특강을 진행하며, 동화책을 읽으며 종이접기를 해보는 ‘동화로 열어가는 즐거운 종이접기’도 마련했다. 6~7세 유아들을 위해서는 ‘생각이 자라나는 그림책 미술놀이터’가 마련돼 있다.석수도서관에서는 초등 3~4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수업이 진행되며, 초등1~2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미술 연계 활동을 해보는 ‘어린이 미술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의왕시립도서관에서도 온라인 겨울방학 특강을 만나볼 수 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동화와 함께 하는 창의수학’과 ‘재미있는 동화 캐릭터 웹툰 창작’ 강좌를 줌으로 진행한다. 또한, 내손도서관에서는 창의융합 책읽기와 역사인물 탐험대, 랜선 타고 하는 책놀이 등 독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독서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박물관 온라인 전시와 과학관 프로그램도 주목방학 중 어린이들과 함께 자주 방문하는 곳 중 하나가 박물관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겨울방학에는 박물관 방문에 제약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는 온라인으로 박물관의 전시회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안양박물관은 ‘안양의 기틀을 다지다, 안양사의 흔적’이라는 기획전시를 진행하며 온라인 전시도 함께 병행해 주목받고 있다. 안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시실 내부를 3D로 구현해 두어, 마우스를 클릭해 가며 구석구석의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사람의 방해나 눈치 없이 전시물을 집중해서 들여다볼 수 있어 장점이 많다.이와 함께 안양박물관의 내부 전시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의 전시관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홈페이지 상단에 마련된 온라인 전시 메뉴를 클릭하면 이들 박물관 내부를 3D로 볼 수 있으며, 마우스로 클릭해 가며 전시관 곳곳을 둘러보고 전시물도 감상할 수 있다.방학이면 다양한 체험을 위해 즐겨 찾는 국립과천과학관도 2021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과학탐구관, 자연사관 등 4개 상설전시관에서 겨울방학 전시해설이 매일 1~3회씩 진행되며, 2층 자연사관 탐구교실에서는 전시물 해설과 팝업북 만들기 활동이 준비돼 있다.아울러, 전시해설센터에서는 화면을 통해 비대면 사이언스쇼도 진행한다. 비대면 사이언스쇼 프로그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현미경 관찰 사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신기한 실험을 보고 이산화탄소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국립과천과학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일 방문객 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대면 해설이 모두 비대면해설로 변경되니 참고해서 참여해야 한다.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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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특집 PART1_슬기롭게 보내는 겨울방학 계획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와 학원에 가기 어려운 요즘,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다. 언제나 기대를 갖고 시작하는 방학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다양한 활동과 체험에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크다. 반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평소에 부족하게 느끼거나 아쉬운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기도 하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들어본다.매일 30분 운동 함께하며 집콕 생활 견뎌내야죠!김선주(48, 안양시 호계동)온라인 수업이 계속되면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학원 수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어, 서로 짜증만 늘어가던 차에 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계속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게으른 생활이 계속되고 군것질만 하다 보니 살도 찌는 것 같다고 고민하는 중2 딸. 공부도 공부지만 생활이 너무 게을러지고 정신적으로도 늘어지는 것 같아 이번 겨울방학에는 꼭 운동을 같이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집에서 하는 홈트레이닝도 고민해 봤지만, 일단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매일 집에만 있다 보니 활력소도 필요하고요. 매일 점심 후 가장 따뜻한 시간에 근처 자유공원 둘레길을 걷기로 했는데요. 처음에는 억지로 따라 나오더니 며칠 지나니 먼저 언제 나갈거냐고 묻기도 하더군요. 새해가 되어 시작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아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걸으며 같이 얘기도 하고, 이제는 코스를 다양하게 해가며 걸어볼까 싶어요. 동네 근처만 다니면 지루할 것 같아 다음번엔 백운호수 근처에 가서 걸어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간단한 점심도 먹을 수 있구요. 카페에 들러 좋아하는 아이스카페모카도 먹으며 대화도 하면 좋지 않을까요. 걷는 동안은 핸드폰을 보기 힘드니 눈의 피로도 덜 수 있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계획은 매일 30분씩 걷기인데, 매일 하는 것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집 밖으로 나가 걷는 것을 목표로 겨울방학 동안 열심히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만화책으로 한국사 끝내기 도전김민지(45, 안양시 범계동)겨울방학 동안 뭘 해볼까, 아이와 함께 고민해 봤어요. 초등학생 첫째가 뜻밖에 엄마의 마음에 드는 겨울방학 계획을 세웠네요. 역사 공부를 해보겠답니다. 당연히 좋은 계획이라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한국사는 수능에서도 필수이니 반대할 이유가 없지요. 그런데 아이가 말한 한국사 공부는 제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한국사 급수를 딴다거나 학습으로의 한국사가 아닌 만화책을 읽겠다고 하더라고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에게 오히려 만화책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허락했습니다.도서관을 이용해 대여해 보라고 할까 하다가 코로나 상황에서 아무래도 불편하지 싶어 전집으로 구매해 주었는데 무척 재밌어합니다.특히 엄마인 저에게 우리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재미가 꽤 쏠쏠한지 밤이 되면 꼭 안방에 와서 그날 읽은 책 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갑니다. 저 역시 아이를 통해 듣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우리 역사가 이렇게 새롭고 흥미로울 수가 없네요.그런데 만화책을 세트로 사주니 아이가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을 때가 있어요. 그래도 되나 싶어서 학교 선생님께 여쭤보니 차례차례 읽으면 좋기는 하지만 아이가 먼저 보고 싶은 이야기부터 읽어도 좋다고 해요. 역사는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에 뒤부터 읽게 되면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해서 다시 앞으로 갈 수밖에 없고 궁금해서 찾아본 사건들은 더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고 합니다.아이와 함께 신문읽기에 도전해 보려합니다!이경민(43, 안양시 호계동)이번 겨울방학에는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와 신문읽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의 독서능력을 높여주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신문이 좋은 도구가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본격적으로 아이에게 신문읽기를 가르치려고 합니다.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문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모르는 단어도 설명해 주고, 사회 현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도 나누면서 신문과 친숙해지는 훈련을 해보고 싶네요. 물론, 일반 신문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 어린이신문부터 먼저 구독해 읽으려고 합니다. 꾸준히 읽으면서 신문읽기에 적응이 되면 어른들이 보는 일반 신문도 조금씩 읽으며 자연스럽게 넘어가 보려 합니다.처음에는 신문을 읽고 거기 나오는 내용에 대해 이해하고 대화해보는 것을 위주로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신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NIE로도 발전시켜볼까 합니다. NIE가 아이들 사고력 키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거든요.신문은 아이뿐 아니라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늘 스마트폰만 보면서 기사를 접하곤 했는데, 신문을 통해 읽으면 좀 더 집중해서 기사를 볼 수 있고, 그 속에 담긴 의미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배경지식이 늘면 아이가 질문할 때 더 자신 있게 설명해 줄 수도 있겠지요?이번 방학에는 매일 아침 아이와 신문을 읽고 특정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사이도 더욱 돈독해졌으면 좋겠습니다.매일 오전 영어책 읽는 것이 목표입니다.차주희(42, 안양시 관양동)등교와 방학의 경계가 거의 없어져서 겨울방학이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해요. 하지만 온라인 수업이 없는 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에 새로운 각오로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를 기르고 싶어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웠습니다.이제 곧 초등 6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는 시간을 자유롭게 주기보다는 계획적으로 시간을 분배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줬을 때 스스로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을 자유롭게 찾아서 하는 성향이기에 방학 계획을 시간대별로 꼼꼼하게 짰습니다.방학 계획 중에서 가장 큰 목표는 영어책과 영어신문 읽기 도전입니다. 지난해에 코로나19로 인해 잘 다니던 영어학원을 그만둔 후 영어학습 진행이 정지된 상태나 다름이 없어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그래서 올해부터 틴타임즈라는 영어신문을 구독 신청해 섹션별로 듣고, 읽고 녹음하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실력보다 쉬운 영어책으로 하루 분량을 정하고 매일 집중듣기, 따라읽기, 녹음하기를 진행한 후 달력에 표시를 하도록 해요. 영어는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에 매일 오전 영어책 읽기를 생활화하려고 해요.저 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시간계획표를 열심히 세우지만 외출이나 여행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해 며칠도 지키지 못하고 포기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여행도 못가고 오로지 집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방학 계획을 알차게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안양의왕군포 내일신문 편집팀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