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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면회화작품을 3차원 입체로 감상 트릭아트 뮤지엄은 8월 2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3전시관에서 MBC와 공동으로 ‘2010 트릭아트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트릭아트(Trick Art)''란 극사실주의 작품 위에 투명도가 높은 특수도료를 덧칠해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과 음영에 따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술 장르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트롱프뢰유 기법을 응용한 새로운 트릭아트 작품을 중심으로, 극명한 묘사와 특수도료를 통해 2차원의 틀을 벗어난 3차원의 살아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반 고흐, 마네, 클림트, 밀레, 렘브란트 등 서양 미술의 거장 50인의 원작을 패러디 한 작품과 동물을 입체화한 오리지널 회화작품 등 120여점의 트릭아트 작품 그리고 미디어 및 착시조형물 40여점 등 총 16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의 특징에 따라 명화 패러디관, 애니멀관, 아쿠아리움관 등 6개 테마로 기획되었으며 특별관에서는 미디어아트, 착시조형, 아마존의 눈물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전시는 직접 보고 만지며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술관 체험을 통해 각각의 작품 속에 숨겨진 과학적, 심리적 트릭을 발견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기존의 수동적인 관람형태에서 벗어나 작품 속 인물과 함께 자신만의 특별한 체험을 만들어나가는 유쾌한 경험과 짜릿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문의 : (02) 789-1009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마법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요~ ‘딩딩~’ 괘종시계가 노래하고 ‘핑퐁핑~’ 찻잔들이 춤을 추네요. ‘미야오옹~’ 고양이들이 어딜 급히 뛰어가는 거지? 깜짝이야, 연못에서 개구리가 뛰어 나왔어요! 어젯밤 엄마가 읽어준 동화책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이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09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오페라단이 추진 중인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여행’, CTO(Children Tour Opera)는 찾아가는 곳마다 어린이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놀이와 음악적 상상력이 결합된 어린이 투어 오페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0년 ‘내 생의 첫 오페라(My First Opera)’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으로 선정된 ‘어린이와 마법’은 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로 발레와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해 더욱 화려해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작품 ‘어린이와 마법’은 어린이들에게는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설렘을, 어른들에게는 마음 속 유년기를 되찾아줄 노스탤지어를 선사할 것이다.숙제하기 싫다며 떼를 쓰던 남자아이가 엄마에게 혼이나 방안의 물건을 부수며 난동을 부리자 방안의 가구들이 복수를 시작한다. 아이가 안락의자에 앉으려하자 의자가 움직이며 피하고 찻잔은 불어와 영어가 섞인 노래를 하며 권투를 하듯 아이를 위협한다. 아이가 긁어놓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며 ‘상처가 아프다’고 신음하며 잠자리는 ‘내 친구들을 돌려 줘’라고 소리친다. 이처럼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동물과 사물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문의 (02) 586-5282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뇌의 활동을 돕는 건뇌식-오메가 3] 2002년 농촌진흥청에서 대학입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뇌 구성물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신체의 다른 조직과 같이 물이며, 물을 제외한 60~70%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뇌는 우리 몸에서 지방축적과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으로 각종 정보들을 수집, 저장하는 창고기능을 하기 때문에 두뇌활동에서 양질의 필수지방산들의 기능은 더욱 중요하다. 지방은 포화와 불포화지방으로 나뉘며, 포화지방이란 삼겹살의 비계처럼 실온에서 고형화 된 기름이다. 성인성 질환의 주원인으로 경계되어지나 그렇다 해도 전체 지방섭취의 1/3정도로의 균형 잡힌 식사를 권해주고 있다. 문제는 불균형이다. 아무리 불포화지방이 양질의 지방이라 하여도 균형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콩기름이나 옥수수유 등 식물성 기름이나 과일, 채소, 견과류, 또 각종 식물류에 풍부한 오메가-6는 특히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들에서는 그 섭취량이 오메가3에 비해 많다. 때문에 오히려 염증을 일으켜 뇌혈관을 손상시킴으로서 뇌조직의 산소공급에 지장을 주게 되고, 결과적으로 두뇌활동을 방해하게 된다. 이러한 염증은 뇌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시켜 노화를 촉진시킬 우려를 가지게 된다. 반면 생선 등에 풍부한 오메가3의 섭취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아 영양제로서의 오메가3 섭취를 권해주는 경우가 많다. 오메가3는 뇌조직 세포막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신경전달물질의 통로가 되는 시냅스의 수를 늘리고, 질적으로 우수함을 높여주게 된다. 또한 뇌 세포를 파괴하는 염증이나 산화를 막아주고, 신경전달물질, 특히 세포토닌 수치를 높여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 뇌를 이루는 주구성성분이 지방이라 했듯이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의 형태와 질에 따라 뇌기능에 지대한 영향을 줄뿐 아니라 성격과 정서, 심리상태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오메가 3:6의 비율은 1:3~5 정도가 권장되며, 영양제로 오메가3인 DHA의 복용은 하루 1~2g, 소아에서는 그 반 정도를 권해주나, 식습관 등이 고려되어야할 것이다. # 지방섭취 시 주의사항1. 기름으로 너무 오래 요리하지 말라. 식용유를 오랜 시간, 고열에서 가열시 트랜스지방산으로 바뀐다. 2. 튀김류를 줄여라. 최근 트랜스지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올리브유를 이용하여 튀겼음을 강조하는 광고도 있다. 하지만 올리브유라도 등점을 넘어 가열시 부분적으로 트랜스지방화 되며, 또한 기름속의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가 소실되어진다. 3. 자연 그대로의 지방을 먹어라.4. 생선, 호두, 카놀라유, 아마인유, 녹색잎 채소 등과 같이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든 식품 섭취를 늘린다. 5.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등을 주로 사용하도록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동백기름도 올리브유를 대체할 수 있다. 6. 완두,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려라, 다만 옥수수, 해바라기, 콩 등을 이용한 기름에는 오메가6가 많기에 권해주지 않는다. 7. 기름진 고기보다는 살코기를 먹는 것이 좋다. 우유는 저지방 우유를 권해준다. 8. 마가린, 쇼트닝, 튀김 류, 각종 스낵류나 패스트푸드 등의 편의식품을 줄이도록 한다. 9. 뇌에 좋은 지방 1)DHA - 뇌에 가장 좋은 오메가-3 유형의 지방으로서 해산물이나 보조식품을 통해 섭취 2) EPA - 또 다른 강력한 오메가-3 유형의 지방으로 생선이나 어유를 통해 섭취 3) 리놀레산 - 오메가-3 유형의 지방으로 푸른잎 채소, 견과류, 아마씨 등을 통해 섭취 4) 단불포화지방 - 올리브유가 해당되며,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혈관계 질병을 예방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10. 뇌에 나쁜 지방 1) 동물성 포화지방 - 육류, 우유, 버터, 치즈 2) 경화 식물성 기름 - 마가린, 마요네즈, 가공식품 3) 전이지방산 - 마가린, 가공식품, 튀김 4) 오메가-6 식물성 기름 - 가공식품, 옥수수기름, 홍화씨기름, 해바라기씨기름 등이 해당하며, 오메가-6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오메가-3의 비율에서 과잉섭취를 문제시하는 것이다. # www.dknc.co.kr에서 다양한 식단과 레시피를 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향후 10년간 다시 만나기 어려운 무대 예술의 극치 한국 뮤지컬 최다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오페라의 유령''이 9월 11일 공연을 끝으로 장장 1년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무대 세트의 희소성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11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잠실 샤롯데씨어터를 찾았다. 프랑스의 추리소설 작가 가스통 르루의 원작이 천재 작곡가 웨버를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된 ''오페라의 유령'',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이다. 감상 포인트로 음악과 무대를 들고 싶다. 웅장하면서도 애절한 음악은 언제 들어도 가슴을 울린다. 팬텀과 크리스틴이 함께 부르는 대표곡 ‘The Phantom of the Opera’, 크리스틴이 부르는 ‘Think of Me’, 팬텀이 부르는 ‘The Music of the Night’, 팬텀 역 양준모의 굵직한 음성과 크리스틴 역 최현주의 청아하고 높은 음성은 한데 어우러져 빛을 발했다. 또 다른 감상 포인트는 환상적인 무대다. 전 세계에 4개의 세트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제작비만 200억원이 넘는 무대, 감탄을 금할 수 없다. 특히, 경매장에서 샹들리에가 소개되면서 천장으로 올라가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놀람을 선사하고 팬텀의 은신처인 지하미궁의 수많은 촛불 장식 사이를 나룻배가 미끄러지듯이 지나가는 장면은 무대 예술의 극치이다. 또한 마지막 팬텀이 사라지는 장면은 실로 마술에 가깝다.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팬텀의 지하미궁에서 한 여름 무더위를 잊어보는 시간을...... 문의 (02) 1644-0078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신기한 외국 문화를 만날 수 있어요” 색다른 외국 문화를 접하면 마음이 설렌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그곳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강남지역에는 이스라엘 문화원과 터키 이스탄불문화원이 있다. 두 문화원 모두 그 나라의 문화나 종교, 예술 등을 알 수 있는 자료나 민속품 그리고 사람도 직접 만날 수 있다. 찾아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강남에도 외국의 문화가 꽃피고 있다. 이스라엘 문화원서초동에 있는 이스라엘 문화원. 성경에 자주 나오는 문설주가 정문 옆에 붙어있다. 빌딩 3층에 있는 이스라엘 문화원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온통 흰색으로 청결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이스라엘 문화 흔적을 볼 수 있는 도서나 각종 물건을 전시해 놓고 있다. 이 문화원은 1994년도에 문을 열었고 한국과 이스라엘의 문화 협정이 이루어진 이후 2000년도에 정식으로 개원을 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적으로 문화원을 두지 않는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대인이 아닌 현지인이 세운 이스라엘문화원이다. 이스라엘 문화원은 이스라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유대인의 독특한 교육과 민족정신, 성경을 뒷받침하는 자료나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할 수 있다. 현재 이곳은 국내에서 이스라엘의 문화, 예술, 학술, 종교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 행사와 강좌 열려이스라엘 문화원에서는 이스라엘 절기인 유월절, 장막절, 칠칠절, 하누카 행사를 한다. 이스라엘 영화제나 음악회, 사진전도 열린다. 이스라엘과 관련된 심포지엄도 주최하며 이스라엘 대사관 행사도 이곳에서 한다. 무엇보다 이스라엘 외무성이나 교육성에서 직접 조달된 도서를 구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에 관련된 전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성서 히브리어와 현대 히브리어 강좌가 있다. 사실 성서 히브리어는 다른 곳에서도 배울 기회가 있다. 그러나 현재 이스라엘에서 쓰는 현대 히브리어를 배울 곳은 이곳뿐이다. 강사 박대진씨는 이스라엘과 사업을 하는 회사 대표다. 박 대표는 중학교 때 홀로 이스라엘에 조기유학을 떠나 현지의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고 학부와 대학원에서 히브리어를 공부한 정통파다. 그는 어려서부터 이스라엘에서 생활한 덕분에 현지인과 똑같이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이스라엘 문화원위치: 서초구 서초2동 1327 서초트라팰리스 3층 강남역 3번출구 방향 던킨도너츠에서 우회전 업무시간: 월화목요일10:30분~5시 금요일 10:30분~3시 수, 토, 일요일 휴무 문의 :(02)525-7301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1998년에 문을 연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은 역삼동에 있다. 터키와 한국의 활발한 상호 교류를 위해 터키인이 이곳에 직접 설립했다. 한국 전쟁에 터키는 1만 명이 넘는 군인을 파병했고 이 인연으로 터키와 우리나라는 형제의 나라가 됐다. 터키 문화원에 가면 터키 음악도 감상할 수 있고 터키 사진이나 미술품, 공예품, 도자기 등이 전시된 전시실도 구경할 수 있다. 따뜻한 정통 터키차도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말이 유창한 에르한 아타이 원장도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터키인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터키인은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으며 다른 외국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말을 정확하게 구사한다. 그래서 터키사람들은 외국인이지만 그들과 우리말로 이야기를 나누며 쉽게 가까워질 수 있다. 저녁식사와 티파티에 초대해이슬람교에서는 라마단을 가장 신성한 달로 여겨 30일 기간 동안 일출에서 일몰까지 금식을 한다. 터키에서는 라마단 기간에 이웃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는 풍습이 있다. 문화원에서도 라마단 기간에는 티파티 대신 저녁식사 파티를 연다. 터키 문화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터키와 관련된 700여 권의 서적이 있어 열람이나 대출도 가능하다. 또한 터키 여행객은 터키 지역별로 준비된 안내책자와 지도를 구할 수 있다. 터키어 강좌는 대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4개월 과정으로 주1회 수업한다. 5주 과정 터키요리 강좌도 있다. 터키 역사와 문화 강좌에서는 투루크족의 오랜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며 현재 터키 문화도 알 수 있다. 이 강좌에서 터키의 관광지도 소개하고 터키어, 터키 노래도 배운다. 터키식 티파티와 영화 상영도 함께 한다.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위치: 역삼1동 629-6번지 역삼역 6번출구 방향 문화콘텐츠 진흥원에서 좌회전 후 우회전해 500m직진하면 터 키 국기가 보인다. 업무시간: 평일 10시~6시 토요일 10:30분~2시 일요일 휴무문의(02)3452-8182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백석동 이민형 독자 추천 홍두깨 손칼국수 깊은 국물 맛에 손 맛이 더해져 일품사실 칼국수 집은 흔하고 흔한 집이다. 생겼다 사라지기도 잘 한다. 그런데 10년이 넘게 한 자리에서 고객들과 정들어 가는 칼국수 집이 있다고 해 귀가 솔깃했다. 바로 백석동 이민형 독자가 추천해 준 ‘홍두깨손칼국수’ 집이다. 이민형 독자는 “제가 그 곳에 다닌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요. 하지만 언제 찾아가도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이 한결 같은 곳이랍니다”라며 홍두깨손칼국수를 강추했다.홍두깨손칼국수는 요즘 칼국수 집과는 다르다. 주문을 하면 냄비에 육수가 먼저 나오며 테이블 가스에 끓인 후 면이 나오면 함께 넣고 한번 더 팔팔 끓여 먹는 것이다. 꼭 집에서 끓여 먹는 것 같단 느낌이 강하다. 멸치와 황태, 버섯 등을 우려낸 육수는 깊은 맛이 일품이다. 손 칼국수는 당근과 부추 등으로 색을 낸 치댄 반죽을 가지런히 썰어 만든 것으로 기계 면과 달리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칼국수가 끓는 동안 보리밥이 나오는데 고추장에 콩나물과 시금치 등을 넣고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다. 홍두깨 손칼국수는 현재 자리에서 12년째 영업을 해오고 있단다. 이민형 독자처럼 꾸준히 즐겨 찾는 단골 고객도 많고, 추억을 이야기 할 만큼 오래된 단골도 많다. 이민형씨는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보통의 맛을 자랑하는 칼국수 집 보다는 세월의 흔적이 오래 남아 있고, 깊은 맛을 내는 홍두깨 손칼국수가 더 정이 많이 간다”며 “홍두깨손칼국수하면 겨울엔 해물칼국수의 뜨끈한 국물이, 여름엔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 국물이 저절로 떠오른다”고 전했다. 홍두깨손칼국수에서는 칼국수 외에도 손으로 빚은 수제비와 왕만두 등도 인기 메뉴다. 또한 도토리를 넣어 만든 도토리 수제비와 도토리 칼국수도 선보이고 있다. 메뉴 : 해물칼국수 도토리수제비 칼국수전골 왕만두 등위치 : 일산동구 백석동 1418-7 13블럭 휴무일 : 명절 당일만영업시간 : 오전 12시~오후 9시주차 : 주차 4대 정도 가능문의 : 906-6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스태미너식의 결정판 장어숯불구이전문 ‘장어만’ 노릇노릇 장어구이 한 점이 입안에서 사르르~장어가 몸에 좋은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 요즘처럼 땀을 많이 흘려 몸이 허하다 싶을 때 장어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좋은 보양식을 찾기란 쉽지 않다. 예부터 우리 몸에 좋기로 소문난 민물장어. 값이 비싸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면 저렴한 가격에 잊지 못할 장어 맛을 선사하는 민물장어 숯불구이 전문점 장어만(대표 박경석)을 찾아가보자. 부드럽고 쫀득한 장어 육질에 손님들 ‘대만족’ 수지에서 분당 방면으로 궁내동 보바스병원을 지나 중앙하이츠 3단지 쪽으로 죄화전해 들어가면 왼편에 장어만의 주황색 간판이 보인다. 큰 도로에서 한 블록 들어왔을 뿐인데 시골 정취가 완연하다. 널찍한 주차장 사이로 노란 해바라기꽃이 보이는가 하면 어스름 해질 무렵엔 풀벌레소리도 들려온다. 도심 속 맑은 공기 속에서 몸에 좋은 귀한 음식을 먹으니 양양덩어리가 뼈로 가고 살로 가는 느낌이 충만하다. 지난 5월 문을 연 장어만은 전북 군산 지역에서 들여온 100% 국내산 장어를 매일 아침 사장이 직접 손질해 손님 상에 내고 있다. 이 집의 장어는 ‘기름지다’는 느낌이 전혀 없이 오직 고소함으로 가득하다. 큼지막한 몸통 한 조각 입에 넣으니, 살은 부들부들 케이크처럼 사르르 녹아들고 껍질은 쫀득쫀득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여러 곳에 다녀 본 손님들이 다른 집에 비해 육질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는 박경석 사장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장어의 맛을 돋우는 데는 역시 한방소스만한 것이 없다. 장어만의 특제소스는 황기 당귀 감초 계피 등 10여가지의 한약재를 24시간 고와 만든다. 며느리도 모를 법한 소스 비법이 따로 있을 것 같아 물었더니 그런 건 없단다. 주방에서 정량화된 레시피를 만들어 공유하기 때문에 사람이 바뀌어도 소스의 맛은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 손님들에게 한결같은 맛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지하수로 하루 3번 수족관 물 갈아줘지하수로 하루 3번 수족관 물을 갈아주는 것 역시 박 사장의 몫이다. 분당보건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장어의 수질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수족관에 페인트를 풀어봤더니 장어 육질에서 페인트 냄새가 그대로 나더라구요. 녹차를 풀면 녹차 맛이 나구요. 그만큼 장어가 있는 물이 중요합니다.”장어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즐기기에는 소금구이가 제격이다. 구이에 쓰는 굵은 소금도 천일염을 햇볕에 말려 수분을 뺀 후 사용하는 정성을 쏟는다.빨갛게 양념소스를 발라 굽는 양념구이는 맵지 않고 달짝지근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그만이다. 장어의 살에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소스를 발라 여러번 뒤집어가며 굽는다.점심시간 한 끼 든든한 보양식으로 손색없는 장어탕도 찾는 이들이 많다. 장어를 통째로 갈아 매운 맛 없이 순하고 개운하게 끓여낸다. 백김치 물김치 등 직접 담근 김치를 비롯해 양파초절임, 깻잎절임, 부추무침 등 깔끔한 반찬도 자꾸만 손이 가게 한다. 특히 장어뼈를 기름에 튀겨낸 뼈튀김은 씹는 맛이 고소한 이색 반찬. 칼슘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바삭바삭 씹는 맛이 별미다. 서울은 물론 분당 용인 수원 등 단골 많아강남 역삼동에서 7년간 일식전문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던 박경석 사장은 둘째 가라면 서러운 장어 마니아다. 그는 장어구이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 덩어리’라고 말한다.“콜레스테롤이 높아 건강식으로 장어를 즐겨먹다가 장어전문점까지 내게 됐어요. 장어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액을 맑게 해 동맥경화도 예방하죠.”서울에서 사흘이 멀다 하고 장어를 먹으러 온다는 김인자(70 강남구 서초동) 씨 부부. 분당에서 유명하다는 장어집을 오래 다니다 얼마 전 우연히 장어만의 장어를 맛 본 이후 그날로 단골집을 바꿨단다. 김 씨 부부처럼 서울은 물론이고 분당 용인 수원에서 찾아오는 단골들도 많다. 맛이 좋은데다 가격도 소금구이 1kg이 3만8000원, 양념구이 4만원으로 착한 편. 한번 다녀간 손님은 꼭 다시 한번 들르게 되는 곳이 바로 장어만이다. 특히 직장 단체 회식이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모임 등을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보다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31-717-4292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아이스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한여름에 즐기는 시원한 아이스발레의 향연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이 올여름 첨단기술의 아이스링크로 변신한다. 러시아 발레의 예술성과 아이스 피겨스케이팅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상트 페테르부루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2010년 여름 최고의 시원한 바캉스를 선사한다. 아이스발레는 깃털 위를 걷는 듯한 몸놀림과 도약과 회전 등 발레의 정수를 은반 위에서 펼친다. ‘상트 페테르부루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은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인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와 피겨스케이터를 모아 창단했다. 동구권은 물론 유럽 각지에서 6000회 이상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멜로디의 조화를 이루어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평생 기억될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계절을 넘나드는 초특급 판타지 무대를 장식할 아이스링크는 러시아의 기술진이 직접 내한하여 설치한 ‘안쯔맷 이동 아이스링크’로 태양열 기술과 첨단소재가 만나 완성된다. 일시 7월 27일 오후7시30분, 28일 오후2시, 7시30분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티켓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 031-230-3440~2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임금님께 진상했던 상주감 먹은 ''한우'' 서울 입성 경상북도 상주에 가면 꽤나 유명한 숯불구이집이 있다. 그 집의 고기 맛은 한우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름하여 ''명실상감한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에 널린 게 고기집인데 제 아무리 그 맛이 대단하다지만 서울에서 상주까지 4시간여를 달려서 갈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래서 지난 6월 2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명실상감한우 잠실채'' 숯불구이집(상주축산농협)이 문을 열었다.''명실상감 한우''는 ''명실상부 상주 감 먹는 한우''를 브랜드화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의 과일 중의 과일 주황색 감을 사람도 아닌 소가 먹었다고? 그렇다. 상주는 곶감 특산물로 유명하다. 곶감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껍질이 당도가 높고 무기물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한우에게 먹였을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한우가 된다는 점에 착안해 3년 동안의 시험, 연구 끝에 감껍질, 활성탄, 목초액 등이 혼합된 ''비타파워''라는 특허 사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 사료를 먹은 한우가 바로 ''명실상감 한우''이다. 소가 상주 감을 먹었다고?그렇다면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었던 달고 맛있는 상주감을 먹은 한우의 맛은 어떨까. 바로 잠실동 삼전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명실상감한우 잠실채''를 찾았다. ''명실상감한우 잠실채'' 2층에 자리한 ''명실상감 한우'' 숯불구이집은 첫인상이 단아하고 아늑하다. 사대부를 연상시키는 연분홍 청사초롱에 고풍스런 장식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고기집이란 인상과 달리 입구에 진열된 와인들은 꼭 뉴욕주의 와이너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다양한 와인들을 구비해 손님들의 시선을 잡아끈다.일단 다양한 고기 맛을 보기 위해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명실상감구이 모듬''을 주문했다. 등심, 살치살, 갈비살, 떡심, 양념구이까지 두 사람이 먹고도 족히 남을 양이다. 참나무 숯으로 갓 구운 등심을 칠미소금에 찍어 맛을 보니 일단 고기의 부드러움에 녹아난다. 와인 한 잔 곁들여 살치살, 갈비살 차례로 맛을 보니 고기가 입에 착착 감긴다. 육즙이 살아있고 전혀 질기지 않고 담백한 고기 맛 그 자체다. 뽕잎 장아찌, 들깨샐러드, 백김치, 두부시금치무침 등 반찬 하나하나마다 정성이 느껴지고 그 맛 또한 깊고 깔끔하다. 특히 상주의 장인이 만든 은자골 된장이나 몸에 좋은 7가지를 배합한 칠미 소금 등은 이 집에서만 맛볼 있는 별미다. 후식으로 먹는 비빔냉면에는 겉절이가 고명과 함께 곁들여져 시골스러우면서도 진한 맛이 독특하면서도 정겹다. 추천 메뉴로는 한우갈비탕을 꼽을 수 있다. 낮에 100 그릇 한정으로 탕 안에 갈비가 가득이다. 상감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달다"저희 집 재료는 제 가족이 먹는 것 그대롭니다. 오히려 그 이상이죠. 모든 야채가 유기농이고 한우 말린 가루, 표고 말린 가루 등 천연 조리료를 사용합니다. 특히 저는 오는 손님들에게 뽕잎 장아찌에 고기를 싸서 먹어볼 것을 권합니다. 누애가 강장제잖아요. 건강식으로 최고죠. 그래서 뽕잎 순이 올라올 때 연한 잎을 따서 장아찌를 담았는데 고기와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명실상감한우 잠실채'' 셰프 김성근씨(55세)는 우리나라 조리명장 아홉 명 중의 한 사람이다. 한식분야 권위자인 그가 억대 연봉을 마다하고 ''명실상감한우 잠실채''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명실상감한우에 반했기 때문이란다."제가 상주에 있는 축산농가에 가서 일주일간 살면서 무엇을 먹이는지, 좋은 고기인지 아닌지 직접 체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고기 맛을 보니 제가 먹어본 것 중 최고였어요. 대한민국의 정직하고 순박한 농부들을 돕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김상근 셰프는 명실상감한우의 맛을 한마디로 육질이 부드럽고 고기에서 단맛이 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고기 등급 중에서도 1+ 최고급 이상의 고기만을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일반 시중가보다 1만 원 정도 싼 착한 가격이라는 게 이 집의 매력임을 강조한다. 한우 싸게 먹고 싸게 살 수 있는 명소명실상감한우 잠실채 지배인 이남용씨는 명실상감한우는 무엇보다 KAPF 2005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한우부문 위생안정상을 수상하고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축산물 품질인증 획득, 소고기 이력추적제 참여 등 공식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우임을 자랑한다. 서울 본점이기도 한 ''명실상감한우 잠실채''는 총 200평의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명실상감한우 축산물 전문판매점과 상주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점도 갖추고 있다.문의 (02)413-1400 ''명실상감한우 잠실채'' 대표메뉴 명실상감구이 등심 150g 2만5천원, 모듬 400g 5만5천원, 일품 로스편채 2만3천원,육회 1만5천원, 상감한우탕 9천원, 육회비빔밥 1만원, 명실상감 점심차림 반상 2만5천원, 상감차림 반상 5만8천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소년 발레리노 ‘빌리’의 꿈을 향한 열정의 무대 영국, 호주, 뉴욕을 거쳐 이제는 한국이다.웨스트엔드 2000회, 브로드웨이 500회 공연 돌파, 아시아 최초 공연이라는 화제를 낳고 있는 2010년 최고 화제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첫 공연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되어 세계적 성공을 거둔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영국 북부 탄광촌 출신의 로열발레단 댄서 ‘필립 말스덴’의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리 홀’이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살아있는 전설적 싱어 송 라이터 ‘엘튼 존’의 음악에‘피터 달링’의 환상적인 안무가 더해져 뮤지컬로 탄생했다.<빌리 엘리어트>의 한국 공연은 영국, 호주, 미국에 이은 세계 4번째 공연이며 비영어권과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공연이다. 최근 작품 배경인 1980년대 영국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무대 비용만 25억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보여줬던 수준 높은 공연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사인 매지스텔라는 2009년 2월부터 1년 동안‘빌리 찾기’와 함께 ‘빌리 트레이닝’을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300명의 지원자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한민국 1대 빌리가 된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군의 어리지만 당찬 연기가 기대된다. 영국 북부의 작은 마을에 사는 가난한 빌리의 꿈과 희망이 담긴 열정의 무대는 8월 14일 LG 아트 센터에서 시작된다.문의 (02) 3446-9630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